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14:52:05

백야(미국 영화)


<colbgcolor=#000><colcolor=#fff> 백야 (1985)
White 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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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감독 테일러 핵포드
각본 제임스 골드먼
에릭 휴스
낸시 도우드
제작 윌리엄 S. 길모어
테일러 핵포드
출연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그레고리 하인즈
제랄딘 페이지
헬렌 미렌
예르지 스콜리모브스키
이사벨라 로셀리니
촬영 데이비드 왓킨
편집 프레드릭 스타인캠프
윌리엄 스타인캠프
음악 미쉘 콜롱비에
스테판 비숍
라이오넬 리치
제작사 델파이 IV 프로덕션
배급사 파일:컬럼비아 픽처스 로고.svg파일:컬럼비아 픽처스 로고 화이트.svg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5년 11월 8일[시카고국제영화제]
파일:미국 국기.svg 1985년 11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9월 13일
상영 시간 136분 (2시간 16분)
월드 박스오피스 $42,160,849 (출처)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줄거리7. 평가8. 기타

[clearfix]

1. 개요

1985년 미국 영화로 한국에서는 1986년 9월 13일 개봉, 감독 테일러 핵포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니콜라이), 그레고리 하인즈(레이몬드 그린우드), 이사벨라 로셀리니, 헬렌 미렌[2] 등 출연. 배급사는 콜럼비아 픽처스. 한국에서는 백야-화이트 나이트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흥행했다.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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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고편

4. 시놉시스

긴 백야가 계속되는 북극해 상공을 영국의 보잉747 여객기가 비행하고 있다. 탑승객 중에는 소련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세계적인 발레리노 니콜라이가 탔다. 그런데 뜻밖의 기체 고장으로 비행기가 소련 영토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사태는 급변한다. 의식을 차리고 깨어난 그의 앞에는 소련 KGB의 차이코 대령이 지키고 서있다. 차이코 대령은 니콜라이를 고향에 강제 송환시켜 새로 지은 카로프 극장의 첫 공연 무대에 출연시키려고 한다. 니콜라이는 월남전에 항의하여 근무지에서 탈영한 흑인 탭 댄서 레이몬드와 그의 소련인 부인 다르야 부부의 집에 맡겨진다.한편 망명하면서 헤어진 가리나와 재회한 니콜라이와 가리나는 8년간의 긴 이별을 새기며 깊은 감회에 젖는다. 니콜라이가 몰래 탈주를 시도한 것이 발각돼 다르야가 끌려가자 니콜라스는 하는 수 없이 발레 연습에 들어간다. 다르야가 풀려나 집으로 돌아온 그 무렵. 가리나는 니콜라스를 위해 미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드디어 세 사람은 탈출을 시작하지만 레이몬드는 차이코의 주의를 끌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붙잡히는데...

5. 등장인물

6. 줄거리

7. 평가

시대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은근히 반공적인 색채가 묻어 있다. 흥행은 그리 안 좋았다. 북미 흥행은 1000만 달러를 겨우 넘겨 제작비 3000만 달러도 벌지 못했으며 해외 흥행까지 다 합쳐도 4610만 달러를 넘기는 수준이다.

작품의 제목인 '백야'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진 탓에 고위도에서 여름에 밤에도 해가 떠 있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이는 소련에서의 삶에 대한 은유로 볼 수 있다. 어둠은 개인을 숨기고 그의 사생활을 보장하는 반면 빛은 개인을 낱낱이 드러내어 그의 사생활을 박탈시키는데, 작중 소련에서는 단 한 번도 어두운 하늘이 등장하지 않고 곳곳에 CCTV와 도청 장치가 깔려 있다. 영화에서 배경이 어둠에 싸인 공간은 단 3번 등장한다. 첫번째는 주인공이 처음에 발레 공연을 선보이는 미국의 극장으로 이는 소련-빛, 미국-어둠의 대비를 강화한다. 두번째는 아조프 극장으로 이는 아조프 극장이 주인공에게 있어 소련에서는 예외적으로 매우 사적이고 자유로웠던 공간임을 뜻한다. 세번째는 레이몬드와 어느 남미 공산주의자의 포로 교환이 이뤄지는 곳으로 작중 이곳에 다다르기 전에 이미 하늘에 어둠이 깔려 있음은 이곳이 국경, 곧 자유와 가까운 곳임을 암시한다.[3]

8. 기타

그래도 한국에서는 1986년 당시에는 상당한 흥행인 서울 36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했고 1988년 대우비디오에서 비디오로도 발매(90년대 후반에 재발매했다.)했으며 지상파에서도 여러번 더빙 방영했다. 1991년 1월 1일 새해특선 KBS2 더빙판 성우로는 김세한이 주인공 니콜라이, 설영범이 레이몬드, 권희덕이 다리야를 연기했으며 그 밖에 성우진은 김병관, 박상일, 손정아, 남궁윤, 김정호, 임수아, 문옥현 ,박신영, 정동열, 윤병화, 정옥주 외.

이후 1997년 6월 21일에 명화극장으로 재방영했고 14년 후인 2011년 9월 11일에 추석특선영화로 91년판이 또 방영했다.

미하일 바리시니코프는 실제 구소련 출신인데다 본래 발레리노였다. 그러니 작중 발레리노 연기가 완벽할 수 밖에. 더군다나 극중 역할 그대로 소련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경우였기에 소련에서의 보복을 실제로 두려워했다고 한다. 즉, 이 영화는 주인공을 연기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그대로 영상화한것.

그래서 주 무대인 레닌그라드에서 촬영은 거의 불가능했다. 물론 크랭크인 전에 감독과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조연들은 소련을 방문해서 현지 답사까지는 했지만 실제 촬영은 대부분 핀란드의 어느 도시에서 했다고 한다. 문제는 당시 핀란드는 소련의 눈치를 심하게 보는 나라였기 때문에 촬영 기간 내내 마을 주민들에게 이건 이념을 내세운 영화가 아니라고 설파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극장 무대는 당시 러시아의 느낌을 가장 되살릴 수 있었던 포르투갈의 어느 극장을 찾아 촬영했다. 그리고 실제 레닌그라드의 배경이 등장하는 장면은 감독조차 당국의 허가를 받지못해 당시 잘 알고지내던 핀란드의 여행사를 통해 거의 도촬하듯이 찍었다고 나중에 감독이 밝혔다. 니콜라이가 탄 여객기가 불시착하는 소련 비행장도 황량한 러시아 느낌을 내기 위해 스코틀랜드 북부 벌판에 위치한 영국 공군 마크리하니쉬 공군기지에서 찍었다.

상영 등급은 첫 편집본에서 R이었지만 그레고리 하인즈와 이사벨라 로셀리니의 러브신을 삭제하고서야 PG-13을 받았다.

흥행이나 평은 그다지였지만 음악은 길이 남을 호평이었고 무엇보다 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봐야할 영화이다. 바리시니코프의 발레도 발레지만 그레고리 하인즈의 신들린 듯한 탭댄스도 엄청나며(이 영화의 팬 중 이 탭댄스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David Pack의 Prove Me Wrong에 맞춰 두 주인공 레이몬드와 미하일이 태권도품세를 흉내낸 듯한 동작도 섞어 가며 춤을 추는 장면도 압권이다.

유명한 이종원의 1989년 리복 CF가 이 영화의 오프닝을 오마쥬한 것이다.


이젠 사망한 그레고리 하인즈(1946~2003)는 실제로 탭댄스에 뛰어났는데, 빈민가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가난에 지겨워하며, 어머니가 탭댄스를 배우게끔 노력했다. 밤낮을 탭댄스를 배우고 연습하던 끝에 겨우 8살에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탭댄서로 활약할 정도였으며, 연극 배우로서 토니상 주연상을 받았으며, 가수로서 히트 싱글[4]과 앨범도 내고 그레고리 하인즈쇼라는 토크쇼도 진행했었다.

의외로 깨알 같은 배우 개그가 만들어지는데, 영화에 출연하는 예지 스콜리모프스키는 폴란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악역인 KGB 요원 차이코 대령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22년 뒤 다른 작품에서 자신이 KGB 출신이라고 언급한다(...) KGB에서 짤리자마자 소련 붕괴 후 영국으로 이민갔다

마지막 대사관 씬에서는 한복을 입은 여성의 모습이 잠시 비춰진다.[5]

1980년대 중반은 레이건 행정부가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고 부르며 끝장내려고 했던 시기이며 그 영향으로 반공적 색채가 들어간 영화가 많았다. 람보 2라든가, 록키 4라든가.

하지만 이 영화를 당시 냉전 분위기에 편승한 반공 영화라고만 하기에는 좀 애매한 것이, 조연이었던 그레고리 하인즈가 연기한 레이몬드라는 인물 자체가 미국의 베트남 전쟁에 반대해 탈영 및 소련으로 망명했다는 설정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리고 미국 팝송에 낚여 미국으로 돌아가지만

영화 초반에 747 여객기의 불시착 장면이 나오는데 2020년대 시점에서 봐도 어색하지 않고 충분히 박진감이 있다. 개봉 당시에는 그 장면만 따로 언급하던 평론가들이 있을 정도... 그것도 그럴만한 것이 미니어처를 사용하지 않고 진짜 항공기를 실제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물론 당시에 현역 중 현역이었던 보잉 747을 그대로 부셔먹기엔 예산이 도저히 나오지 않아 공중 비행 장면은 실제 747을 사용했고, 불시착 장면은 기수 상단을 두툼하게 덧씌워 보잉 747의 어퍼덱을 흉내낸 보잉 707을 사용했다.


영화보단 엔딩곡으로 나온 라이오넬 리치의 "Say You, Say Me"가 빌보드 핫 100 4주 연속 1위, 1986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주제가상,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더블 수상까지 이뤄냈다. 영화를 대표하는 명곡이지만, 아쉽게도 음반사 사정으로 인해 공식 사운드트랙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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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국제영화제] [2] 부친이 러시아인이다.[3] 모스크바에서 가까운 비공산권 국경이므로 중립국인 핀란드 국경일 가능성이 높다.[4] There's Nothing Better Than Love, That Girl Wants to Dance with Me[5] 한국과 구 소련이 수교하기 이전에 만든 영화라는 점을 생각하면, 한복 입은 여성은 북한에서 온 인물로 보인다. 혹은 제작진이 고증 따위 생각하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등장시킨 단역이거나.(...) 반면 냉전 시대에 영화 예술 쪽에서 참석을 한 전례로 보면 주인공 일행이 망명하러 찾아가는 대사관이 제1세계 쪽 대사관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행사에 초청 받아서 온 한국인 예술가 일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