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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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민족(ethnic)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내셔널리즘인 에스닉 내셔널리즘의 사례가 많지만 미국 내셔널리즘, 프랑스 내셔널리즘, 싱가포르 내셔널리즘, 대한민국 내셔널리즘, 중화민국 내셔널리즘 같은 국적자/시민권자(citizen)를 중심으로 한 시민 내셔널리즘의 사례도 있다. 주요 3대 이념의 분파 (사회주의 · 자유주의 · 보수주의) · 기타(내셔널리즘 · 생태주의 · 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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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 문제3. 민족 해방 운동4. 관련 단체 및 정당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영어: National liberation
한자: 民族解放

약소 네이션(nation)의 식민지배나 억압으로의 자결권과 관련된 개념. 마르크스주의에만 한정되어서 사용되는 개념은 아니지만 유래는 마르크스이다. 특히 레닌주의 같은 경우 약소민족에 대한 억압은 자본주의 모순과 연결된 문제로 보았고 민족자결주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은 "부르주아-내셔널리즘"에 반대했지만 약소민족의 독립문제는 국민해방의 문제로 바라보았다.

2. 명칭 문제

민족해방은 국민해방이나 간혹 국가 해방으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사실 Nation은 국민, 민족, 국가 등 다양하게 번역될 수 있다. 다만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네이션도 존재하기 때문에 보통은 '국민해방', '국가 해방'보다는 '민족해방'으로 번역한다.

National liberation은 광복(光復)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가령 영어로 광복절은 National Liberation Day라고 지칭한다.## 사실 한국어에서 nation을 에스니시티적 맥락에서 자주 쓰이는 '민족'이나 공민의 의미로써 많이 쓰이는 '국민'으로 번역하기보다는 national liberation이 사용되는 전체 맥락을 고려했을 때 '광복'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실제 영어에서 쓰이는 맥락과 유사하다.[1]

문제는 혈통, 종족적 의미의 에스니시티(민족)이 아닌 문화, 종교적으로 차별/억압받는 집단도 national liberation 운동의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2] 한국어로 정확하게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네이션 해방'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는 한국에서 사용된 바가 없다.

3. 민족 해방 운동

National liberation movement라고 한다. 말 그대로 억압받는 네이션의 해방을 위한 운동이나 투쟁을 가리킨다.

민족 해방 전쟁(Wars of national liberation)이라는 개념도 있는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민족,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약소국이 일으키거나 엮이는 전쟁을 의미한다.

4. 관련 단체 및 정당

5. 여담

일제강점기의 항일운동 내지 한국 독립운동도 National liberation movement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시오니즘'(=유대인해방운동)과 '팔레스타인 해방운동' 모두 민족해방운동으로 분류된다.[6]
한국의 NL이 중시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마르크스주의에서 비롯된 개념이지만 오늘날에는 반드시 좌익 진영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다. 심지어 우파 진영에서 민족해방 드립을 치는 경우도 있는데 칠레에서는 마르크스와 상극인 반공 우익 민족주의자들이 1973년 칠레 쿠데타를 옹호하면서 공산주의로부터 '민족해방의 날'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가령 밑에 항목에서 언급된 National liberation movement를 '민족해방운동'이나 '국민해방운동'이라고 번역하기보다는 광복운동이라고 번역하는게 실제 의미로써는 더 정확하다. 다만 잘 쓰이는 편은 아니다.[2] 예를 들자면 산디니스타 국민해방전선(Sandinista National Liberation Front)같이 에스니시티와 무관하게 '니카라과 국민'(Nicaraguan nation)의 해방운동을 벌이는 좌익 내셔널리스트들이 있다. 산디니스타 국민해방전선은 특정한 에스니시티(민족, 종족)을 대변하지 않고 시민 내셔널리즘의 의미에서 니카라과인 전체를 대변한다.[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내부의 NL 계열 정파들은 민족해방 의제를 중심적으로 다루지만 여러 정파의 연합체이고 노동운동 단체이기에 단체 자체를 민족해방 단체로만 분류하기는 어렵다.[4] NL 계열 정당. 과거의 정당으로는 통합진보당이 있으며, 구 민주노동당은 민족해방 계파가 있었을 뿐 당 전체가 이러한 성향이라고 단정짓긴 어렵다.[5] 토마 상카라의 정당.[6]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팔레스타인 독립운동과 관련된 단체들(PLO, 하마스, 파타,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등)을 '민족해방운동'으로 분류하지만 동시에 시오니즘과 이르군(극단적 시오니즘 테러단체)도 '민족해방운동'으로 분류하고 있다. 애초에 초기 시오니즘 자체가 마르크스주의의 민족해방 이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