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21:24:33

실지회복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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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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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지회복주의(Irredentism) 또는 민족통일주의는 되찾거나 통합하고자 할 민족 및 국민체의 영역을 상정하고, 그러한 영역을 되찾거나 수복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1870년 사보이아 왕가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에 의해 이탈리아 통일이 완료된 후 이탈리아 내셔널리스트들이 사용하던 미수복 이탈리아(Irredentismo italiano)라는 용어에서 유래했다. 한국어로 정확히 번역하기 어려운 표현인데 각각의 번역어 모두 나름대로 잘 맞는 상황이 있는 반면 잘 맞지 않는 상황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어 '실지회복주의'는 주로 19세기~20세기 초반 프랑스의 알자스-로렌, 이탈리아의 달마티아, 트리에스테 같이 주로 유럽 민족주의자들이 "원랜 우리 민족 땅이어야 할 특정 지방이 외세에 강점당했다! 되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한 것처럼 통일된 민족국가 자체는 존재하는데 통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제 국경 밖 '고토'를 주장하는 경우에 더 적합하다.

반면 '민족통일주의'는 작금의 한반도나 분단 시기 동서독처럼 관념적으론 원래 '하나여야 마땅한' 민족 국가 자체가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분열되어 있는 경우에 주장한다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 영어로는 둘 다 irredentism으로 번역할 수 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현대 사회에선 유고슬라비아 전쟁 당시의 대세르비아주의처럼 팽창주의적 성향을 비판하는 문맥에서도 많이 사용하니 주의를 요한다.

2. 사례

가나다순 정렬
  • 헝가리
    • 트리아농 조약으로 빼앗긴 영토 대부분, 특히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2]에 대하여 회복하자는 민족주의자 세력의 입김이 강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헝가리 왕국에 속해 있던 세르비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합병하고자 하는 것이다. #

[1] 국부천대 이후 중화민국[2] 헝가리 입장에서 트란실바니아는 트란실바니아 공국, 라코치 페렌츠 2세의 쿠루츠 봉기, 1848년 헝가리 혁명헝가리 역사와 문화, 민족정신을 보존하게 해준 민족문화의 본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