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 Town of Churchill / ᑯᒡᔪᐊᖅ kuugjuaq | |
국가 | 캐나다 |
면적 | 53.96㎢ |
주 | 매니토바 |
시간대 | UTC-6 / UTC-5[1] |
인구 | 899명 |
인구밀도 | 16.7명/㎢ |
시장 | 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 |
평민원 의원 | 처칠-키와티눅 아스키 선거구: 니키 애슈턴(Niki Ashton) (캐나다 신민주당) |
주의회 의원 | 톰슨 선거구: 대니얼 애덤스(Danielle Adams) (매니토바 신민주당) |
1. 개요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 위치한 항구도시. 허드슨만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북극곰 출현지로 유명한 곳으로 자칭 세계 북극곰의 수도.다른 어떤 마을이나 도시와의 거리가 멀다는 특징이 있다. 그나마 한국의 읍내 수준인 톰슨까지도 남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으며 매니토바주의 주도인 위니펙은 처칠에서 무려 1,000km 떨어져 있다. 심지어 저 두도시 모두 육로로는 갈 수 없다. 그야말로 육지속에 섬인셈
인구는 899명 (2016)으로 56%가 원주민이다.
2. 역사
역사는 171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허드슨 만 회사가 세운 무역거점에서 유래한다. 모피 교역 등을 목적으로 1670년 창업한 영국의 국책회사로 지금도 캐나다에서 영업하고 있다. 현대에는 모피가 아니라 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소매업체이다.지명의 어원은 17세기말 허드슨 만 회사 3대 사장이기도 했던 초대 말버러 공작 존 처칠인데, 그가 재임하던 시절 이 도시 옆을 흐르는 강에 그의 이름이 붙고, 다시 거기서 정착지의 이름이 붙은 것이다. 1942년 미 육군 항공대가 처칠로부터 8km 지점에 기지를 세우기도 했다.
3. 교통
가는 방법은 철도편과 항공편으로 나뉜다. 철도편 항공편 모두 매니토바의 주도인 위니펙에서 출발한다.외지와 연결되는 도로가 없다, 차 빌려서 갈 생각은 접도록 하자.
시가지 옆에 있는 처칠 공항에는 위니펙과 누나부트를 오가는 항공편이 존재한다.
철도교통으로는 비아 레일이 운행하는 위니펙-처칠 선이 있다. 열차는 일주일에 두 번씩 출발하며, 위니펙에서 약 40시간, 톰슨까지는 약 16시간이 걸리는데 거리에 비해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는 편이다. 이 때문에 처칠의 대부분의 물품은 트럭으로 톰슨까지 수송한후 톰슨에서 열차로 물건을 실어나르는 방식을 사용한다. 위니펙 기준 차량으로 톰슨을 가면 10시간 정도면 되지만 열차로 가면 24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철도노선은 코로나 대유행때도 정상운행을 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애초 운행횟수자체가 적기도 했고 이 노선이 없으면 처칠은 사실상 갇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한때 홍수로 인해 철도가 파괴되어 운행이 중단되었던 적도 있으나 2018년 12월부터 다시 재개되었다.
4. 기타
- 세계 북극곰의 수도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북극곰이 많이 살고 있다. 공식 웹사이트 마을의 상징도 역시 북극곰. 북극곰을 만나기 좋은 시기는 10~11월이다. 허드슨만 얼음이 녹는 7월부터 11월 사이에 북극곰이 처칠 타운 인근 해안가에 모여드는데 10~11월에는 먹이를 사냥하며 눈 속에서 활발하게 생활하는 북극곰을 관찰할 수 있다.관련 한국 기사
- 대항해시대2에 보급항으로 등장한다. 위에 나와 있듯 이 도시는 1717년 세워졌으므로 당연히 고증오류. 다만 몰라서 그랬다기보다 그쯤에 보급항이 아예 없으면 탐험이 좀 고달파지니까 알면서도 넣은 쪽에 가까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