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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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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CB8B7,#9CB8B7><colcolor=#fff,#fff> 현대
Modern · Contemporary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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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ew_york_times_square-terabass.jpg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와 뉴욕시의 모습[1]

1. 개요2. 설명3. 기준
3.1. 아시아
3.1.1. 대한민국

1. 개요

현대(, modern · contemporary period[2])는 역사 시대의 시대 구분 중 하나인 '근대'의 연장으로서의 오늘날을 의미하거나, 근대와 구분되는 더 최근의 시대로서의 오늘날을 칭할 때 쓰이는 개념이다. 후자의 경우 동시대라는 개념과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3]

여담으로, 표면적으로는 비슷한 뜻의 현세(現世)라는 용어는 역사 용어로는 잘 쓰지 않고 오히려 불교 용어나 현재의 지질 시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더 많이 쓰인다.

2. 설명

각국의 역사에서 현대의 시작점은 약간씩의 차이가 있지만[4], 세계사적으로 볼 때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지부를 찍은 1945년부터를 현대로 본다. 이 해부터 식민지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해방되기 시작했고, 제국주의는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UN이 창설되면서 세계의 구조가 재편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핵폭탄이라는 대량살상무기가 등장하면서 향후 세계의 질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945년 7월 16일에 있었던 최초의 핵실험 이후, 자연 상태로는 거의 존재하지 않던 플루토늄 등의 다양한 방사성 원소들이 지구 전역에 골고루 확산되었고, 이것이 지층에 띠를 이루어 인류세라는 지질 시대를 구분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냉전이 시작되는 1947년부터는 완전히 현대로 본다. 이때부터 제국주의 열강의 힘겨루기는 사라지고, 이념에 따라 제1세계제2세계가 완전히 나누어지게 된다.

역사학적으로 너무 사용하기 애매한 분류라는 점과 애초에 근대의 기준은 자본주의 혁명기이기 때문에 여전히 자본주의 시대에 있는 소위 현대 시점도 이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시대 구분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도 많다.[5] 애초에 과거 시대를 '고대'이니 '중세'이니 구분하는건 지금의 인류가 자의적인 기준으로 하는 것일 뿐, 그 '중세' 시절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당시 사람들이 스스로를 '지금은 중세야'라고 하진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그 당시 사람들의 기준에서는 그 시절이야말로 그들의 '현대' 였을 것이다. 말인즉, 1천년 정도의 세월이 지나고 나면 그때의 인류는 오늘날인 21세기를 '남극해빙기' 같은 식으로 구분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역사학적으로 이 시기를 표현한 용어로 통용되고 있는 것은 에릭 홉스봄이 창안한 '장기 19세기(The long 19th Century), 단기 20세기(The short 20th century)'와 같은 장단기의 세기 개념이다.

흔히 '현대'라고 번역되는 영단어 'modern'은 라틴어 'modo(now)'에서 유래한 것으로, 문자적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을 의미하지만, 학술적인 측면에서는 고대-중세-근대의 삼분법 하에 중세 이후부터 오늘날까지의 특정한 역사적 시기(근대)를 의미한다.[6][7] 이 시기를 흔히 모더니즘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포스트모더니즘도 이 기준에서 나온 개념이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개념의 번역어가 '현대'가 된 이유는 본격적으로 역사 이론이 정립되고 'modern'이라는 어휘가 정의되었을 때 그것이 그 시기의 사람들 기준으로는 현(現)대였기 때문이다. 즉, 당시 시점에서는 'modern'이 '지금 이 시대' 였고 그러한 의미를 담아 사용되었기에 이를 살려 '현대'로 번역하는 경향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modern'이라는 어휘가 고정된 채 세월이 흐르는 바람에 'modern'이 '현대'의 의미를 담아 사용되기에는 너무 오래전 시기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되어 버렸고, 이에 동아시아권에서는 modern의 번역어로 '근대'와 '현대'를 혼용하는 상황이 되었다.

'근대'는 'modern'으로, '현대'는 영단어 'contemporary'에 각각 할당해 풀이하기도 한다. 'contemporary'는 'con-(together)'과 ' temporalis(time)'의 결합으로 문자적으로 정확하고 오해가 없을만한 번역은 동시대지만, '현대'를 'modern'으로 풀기에는 'modern'이 너무 오래 전부터 쓰였기 때문에 문자적 의미의 오늘날이라는 의미가 약해지고 중립적인 시대구분의 측면이 강해져서, '오늘날'의 의미가 강한 '현대'의 대응어로 'contemporary'를 선택해 풀이하게 된 것이다. 다만, 한자어 '현대'는 동아시아권에서 'contemporary'의 의미로도, 'modern'의 의미로도, 전혀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아서도 쓰이는 등 사용이 중구난방이므로 이해에 주의를 요한다.

'현대'라는 용어가 동아시아권에선 20~21세기를 의미하는 용어처럼 굳어졌기 때문에, 비교적 가까운 미래에 20세기~21세기 초반을 '현대 시대'라고 부르고 20세기~21세기 초반을 더 자세하게 나누어 다른 명칭을 붙일 가능성도 있다.[9]

게임 문명 5에서도 산업 시대 이후를 'modern era'라는 용어로 설정했던 적이 있으며, 이 때문에 한국어판에서는 2차대전 이전에 현대 시대가 끝나버리는 괴이한 일이 발생했다. 현대 시대 이후에는 약 1945-1980년 정도까지를 바탕으로 한 원자력 시대와 1980년 이후를 바탕으로 하는 정보화 시대가 있다.[10] 이 구분법은 문명 6에서도 바뀌지 않았다. 문명 7에서는 'modern'이 '근대'로 번역되었다.

3. 기준

3.1. 아시아

아시아의 각국들은 대체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제국주의 열강들이 물러나는 1945년을 현대의 시작점으로 본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식민지였던 나라들이 독립하면서 아시아 각지에는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는데, 1948년에는 대한민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1949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이, 1952년에는 일본국이 수립되었다. 기타 여러 나라도 이 즈음에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면서 아시아의 정치 지형이 새로 정립되었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3.1.1. 대한민국

한국사에서는 일반적으로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는 근대로 보며, 1945년 8.15 광복 이후를 현대사로 취급한다. 다만 이따금씩 1938년부터 현대사로 넣는 경우가 있는데, 1938년에 일본 제국국가총동원법을 시행한 이래 한국인을 강제징용이나 위안부로 동원했던 문제가 현대에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고, 그 피해자들이 아직까지 생존해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한해서는 현대사의 기준이 1938년까지 올라간다.

통상적인 기준에서 보면 미군정기-소련군정기대한민국-북한 분단시대가 현대사에 포함된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6.25 전쟁으로 인해 한반도 전역이 초토화되면서 이전 시대의 유물이 상당부분 사라졌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은 근대와 현대의 구분이 다소 모호한 데에 비해 굉장히 뚜렷하다. 일례로 신분제의 완전한 소멸이 있다. 신분제갑오개혁 때 법적으로는 폐지가 되었지만, 신분제의 흔적은 근대를 지나는 동안에도 흐릿하게나마 남아 있었으나, 6.25 전쟁 이후에는 그런 것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을 예로 들 수 있겠다.
[1] 위 사진 속 우주비행사는 버즈 올드린이고, 아래 사진 속 장소는 타임스 스퀘어이다.[2] modern(근대)'와 'contemporary(동시대)'는 영어 어휘만 놓고 보면 전혀 다른 의미지만 한국어로는 둘 다 '현대'라고 번역되는 경우가 많아, 개념 이해에 주의가 필요하다. modern의 번역어로 쓰일 때는 '근대'(역사철학적 의미에서의 시대구분으로서 '근대')를 의미하되 그것이 오늘날까지 연장되어있다는 전제하에 오늘날을 지칭할 때 쓰이며, contemporary의 번역어로 쓰일 때는 '근대'의 의미가 탈각된 채로 혹은 적어도 이전의 근대와는 구분되는 시기라는 점에 강조를 두어 오늘날을 칭할 때 쓰인다. 후자의 경우 명시적으로 modern의 번역어들과 구분하기 위해 '동시대'라는 번역어도 많이 사용된다. 동아시아권에서는 근대 - 현대 - 동시대 순으로 시간순으로 구분된다는 인식 하에 사용될 때도 있는데, 애초에 서양 개념어의 번역인 것을 별다른 역사철학적 배경 없이 한자의 문자적 의미에 기대 임의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서구에서도 근대를 early modern과 late modern을 구분하는 맥락에서 각각에 근대와 현대를 할당한다고 정당화할 수도 있겠지만, 학술적으로 보통 초기근대 후기근대 같은 번역어를 써서 혼란을 피하지 근대와 현대같은 번역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3] '현대'가 '근대'나 '동시대'와는 구분되는 어떤 역사철학적 시기를 칭하는 듯이 사용되는 경우가 동아시아권에서는 종종 있어서 완전히 같지는 않다.[4] 일례로 유럽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부터를 현대로 간주하거나, 극단적으로 냉전 종식 이후부터를 현대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5] 이 입장에서 본다면 근세나 현대 같은 용어는 인위적인 필요에 의해서 사용되고 있다고 해야 될 정도다.[6] 실제로 역사학계에서 modern era는 "근대"를 의미한다.[7] 이 시기가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부터 시작되는지에 대한 합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분야마다 학자마다 저서마다 논문마다 다르다. 애초 실증적으로 측정불가능한 역사철학적 개념이므로 그때그때 필요와 목적에 따라 재규정해 사용한다.[8] 포스트모더니즘은 post-에 대한 해석에 따라 근대의 한 국면을 의미할 수도, 근대 이후의 새로운 역사적 시대를 의미할 수도 있는 모호한 개념이다. 이 중 후자의 해석에 기대어 오늘날을 포스트모던 시대로 규정하지 않는 이상 오늘날의 시대도 근대가 된다. 설령 오늘날을 포스트모던 시대로 규정하더라도 그에 해당하는 번역어는 탈근대이지 현대가 아니다.[9] 21세기에도 최신 과학기술을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인 '원자 시대', '정보화 시대', '나노 시대'와 같이 최신 과학 기술의 수준이나 생산 패러다임에 따른 명칭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10] 실제로 20~21세기를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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