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부모 또는 부모 중 한 사람이 인도 출신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성장한 일본 국적 보유자 또는 인도에서 나고 자랐으나 귀화하여 일본 국적을 갖게 된 사람을 말한다. 이외에도 부계 조상 중에 인도인 또는 인도계 일본인이 있는 경우에도 여기에 해당한다.2. 인도 출신자의 일본 이민
인도인의 이민은 역사가 오래된 편이지만, 이른바 '뉴커머' 인도 출신자는 모리 요시로 수상 시절에 밀레니엄 문제에 대처하고자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가 관련 비자 취득 조건을 대폭 완화하면서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2014년 기준으로 에도가와구에 1,959명이 거주하는 등 도쿄도 전체 인도 출신자의 25%가 해당 지역에 몰려 있었다. 2012년 시점 기준으로 일본 전국에 22,984명의 인도 출신자가 거주한 것으로 확인되지만, 2018년 기준 일본 재류 외국인 랭킹*에서 38,010명으로 12위에 머물러 있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3. 유명인
- 마리 안누(1948년생): 효고현 고베시 출신. 부친이 인도인, 모친이 일본인으로, 출생 당시에는 부친의 국적을 따라 인도 국적이었으나 결혼 후에 일본으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배우, 가수 및 방송인으로 활약했다[1].
- 이즈미 아키(1950년생): 아이치현 나고야시 출신. 부친이 인도계 미국인, 모친이 일본인.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방송인 및 가수로 활약했다.
- 가쓰라기 아야(1960년생): 부친이 일본인, 모친이 일본인. 아이치현 나고야시 출신으로, 1970년대에 아이돌로 활약했다.
- 프라닉 요겐드라(1977년생):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출신으로, 1997년 국제교류기금 장학금으로 일본을 방문하며 인연을 맺게 되었고, 2001년 IBM 자회사 파견직으로 방일하며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거주하기 시작했다. 2010년 미즈호 은행을 시작으로 은행 관련 IT 업무를 맡았으며, 2019년에는 라쿠텐 은행 기획본부 부본부장으로 발탁되었으나 같은 해 3월에 에도가와구 구의원으로 취임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2021년에는 도쿄도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후, 민간인 교원 등용 제도를 통해 2022년에 이바라키현 쓰치우라 고등학교에 조건부 부교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2023년에는 교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 지넨 사야카(1992년생): 오키나와현 나하시 출신. 인도인과 일본인의 쿼터. 패션 모델이다.
- 요시카와 프리얀카(1994년생): 부친이 인도인, 모친이 일본인. 2016년 미스월드 일본 대표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미스월드 일본 대표 첫 혼혈인 케이스라고 한다. 모델과 방송인 이외에도 기업가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