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23:44:36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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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오노파, 미조구치파, 나카니시파 등의 분파를 포함하며 후에 북진일도류, 일도정전무도류 등의 계파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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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 가라테 유파로는 쇼토칸류(松涛館流, 송도관류), 고주류(剛柔流, 강유류), 시토류(糸東流, 사동류), 와도류(和道流, 화도류) 등의 전통 유파들, 2차대전 이후로 극진회관을 필두로 한 풀컨택트 계열, 쿠도타이도 등의 파생 무술들이 있다.
* 일본 고류 무술과 현대 무도를 나누는 기준점은 메이지 유신(1868)으로 여겨지나, 창시가 그 기간에 걸쳐있거나 그 이후지만 고류의 형식으로 수련되고 있는 경우 여기에 넣었다.
일본 고류 무술의 유파들의 경우 창시 세기별로 분류해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기준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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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손목을 타격하는 검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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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기 공격을 시도하는 검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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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강도 세미컨택트
경기 장소 실내
참여 인원 2명
신체 접촉 가능
종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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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류 일본 검술
국제 대회 정보
올림픽 미채택
아시안 게임 미채택

1. 개요2. 역사
2.1. 대한민국
2.1.1. 독자 행동 및 연원 왜곡
3. 경기 규칙4. 수련
4.1. 상단과 이도4.2. 승단
5. 실전성 및 호신술
5.1. 정당방위 문제5.2. 장점5.3. 단점5.4. 전전검도
6. 인기와 여건
6.1. 일본6.2. 대한민국
6.2.1. 실업팀
6.3. 북미
6.3.1. 미국6.3.2. 캐나다
6.4. 유럽
7. 기타8. 인물
8.1. 실존
8.1.1. 일본8.1.2. 대한민국8.1.3. 대만8.1.4. 북미(미국/캐나다)8.1.5. 유럽8.1.6. 기타 유명인
8.2. 가상
9. 창작물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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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 검도 팀 홍보 영상. 제63회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결승전.
紅: 니시무라 히데히사(西村 英久), 白: 카츠미 요스케(勝見 洋介).

검도([ruby(剣道, ruby=けんどう)])는 일본무도로, 메이지 시대 여러 일본 고류 검술 유파가 모여 검술 수련 방법 중 하나인 격검(撃劍)을 경기화하고 다양한 검술 체계를 규격화한 것을 유래로 한다.

검도의 수련은 대련카타(型)로 나뉘는데, 대련의 경우 호구를 입고 죽도로 상대의 타돌 부위[1]를 기검체일치(気剣体一致)[2]와 잔심(殘心)[3]이 뒤따르도록 올바르게 타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카타의 경우 일본검도형[4]을 수련하는데, 대도의 형(大刀の形) 1~7본과 소태도의 형(小太刀の形) 1~3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개 목검이 사용된다.

종주국인 일본 현지에서는 학생 스포츠, 생활체육, 실업체육으로 널리 보급되어 일본에만 수련자가 약 177만 명이라고 추정되며[5], 일본 밖으로는 대한민국, 대만 등 역사적으로 검도 수련의 전통이 긴 국가들이나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일본계 이민자 후손들이 많은 국가들에서 널리 수련된다.

2. 역사

1897년 격검을 수련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19세기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가노 지고로(嘉納治五郎) 박사가 기존의 유술을 청소년 체육 교육 수단으로 정립하여 유도를 창시하였다. 이때부터 일본 학교는 유도를 비롯하여 궁술격검 등 다양한 전통 무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다. 1895년 일본 전통 무술을 통괄하는 단체로 대일본무덕회(大日本武德會)가 설립되었고, 이후 1906년 대일본무덕회에서 무덕회류검술형(武德會流劍術形)을 제정하였다.
1912년에는 경시류목태도형의 영향을 받아 대도(大刀) 7본과 소도(小刀) 3본인 대일본제국검도형(大日本帝國劍道形)을 만들었다. 몇몇 유파의 검호들이 모여서 중등학교 교육용으로 정립했다. 훈련과 대결 등은 직심영류, 나카니시파 일도류 등에 있던 죽도 훈련법과 당시 유행하던 격검이 도입된 것이다. 특히 수련시의 연격(키리카에시) 시합에서만 쓰는 작은 칼놀림은 두 유파 각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굳이 계보를 따져보자면 경팔류[6]-넨류-츄조류-토다류-카네마키류-오노하일도류-일도류 나카니시파-북진일도류(를 포함한 여러 유파)-검도 순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7]

1920년 대일본무덕회는 검술의 이름을 검도(剣道)로 바꿨는데, 이는 유술(柔術)을 유도(柔道)로 바꾼 강도관(講道館)의 가노 지고로의 행적을 따라한 것이다. 이전에도 검술을 종종 검도라고 부르긴 했으나, 검도라는 이름이 굳어지게 된건 대일본무덕회 때문이다.[8] 메이지 정부도 그전까지 사민평등을 내세우며 폐도령을 내리고 사족을 때려잡았지만, 전쟁대비를 위해 서민 학생이 쉽게 익히면서 동시에 무사도 정신을 고취시키고자 사족의 잔재가 남아있는 검도 보급을 장려했다. 이러한 정책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더욱 확산되어 모든 학생들이 유도, 검도, 나기나타 등의 무도를 필수적으로 배우게 되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패배하고, 일본은 미군에게 점령 및 통치되었다. 미군정 기간 동안 연합군 최고사령관 총사령부(GHQ : General Headquarters)는 대일본무덕회를 해체하였고, 동시에 검도를 포함한 무도 금지령[9]을 내렸다. 전후 미군 점령 기간 동안, 검도 애호가들은 어떻게든 검도를 부활시키고 싶어서 여러가지 수를 내어본다. 1950년에는 무도로서의 검도가 아닌 스포츠로서의 성격을 강조해서 전일본요경기연맹을 창립하는데, 요경기(撓競技)라는 것은 펜싱마스크 비슷하게 만든 방어구와 죽도를 사용하는 검도 비슷한 스포츠였다. 즉 검도가 아니라 펜싱 비슷한 스포츠라고 변명하기 위해서 검도의 경기적 측면만 강조한 변형이다.[10] 또한 이 당시 '대일본제국검도형'의 명칭 또한 일본검도형(日本剣道形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이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미군의 점령이 끝나고 검도 금지령도 무효화되었다. 1952년 검도연맹이 설립되면서 검도가 부활했고, 1954년에는 요경기연맹과 검도연맹이 합쳐져 전일본검도연맹(全日本剣道連盟, 줄여 전검련)이 된다. 전검련은 전쟁후 민주화의 흐름에 따라 과거 전쟁수행을 위한 무사도 정신을 강조하던 잔재를 없애면서 검도를 민주적인 대중 스포츠로 만들고자 하였다. 다만 이후 무도적 성격도 강조되면서 검도는 스포츠인가 무도인가 하는 논쟁이 생겼다.

1970년에는 국제검도연맹(FIK: International Kendo Federation 또는 IKF)이 설립되었다. 각 국가별 검도 기구를 통괄하는 세계기구로서 3년마다 세계 검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올림픽위원회) 공인 단체인 GAISF(국제경기연맹연합)에 가맹해있으며, 검도, 거합, 장도를 세계에 보급하고 IOC 승인 국제 경기단체가 되어 검도의 올림픽 경기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전검련은 검도의 정식종목화에는 반대하므로 이 부분의 노선이 서로 다르다. 일본 전검련과 대한검도회 모두 국제검도연맹 소속이다.[11]

참고로 일본에서 '검도'라는 명칭을 쓰는 단체가 전검련 혼자는 아니다. 일본검도협회(日本剣道協会)는 스포츠화된 전검련과 다른의견을 가진 협회인데, 죽도 공격뿐만 아니라 몸싸움 격투와 다리걸기도 인정하는 과격한 실전 싸움을 염두에 둔 수련방법을 고집한다. 이는 나카야마 하쿠도를 계보로 신도무념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다.

2.1. 대한민국

1896년 경무청에서 경찰훈련용으로 격검 도구를 구입하고 훈련했다는 기록이 있어서 이때부터를 대한민국 검도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1908년 경무청 주관으로 한일 양국 순사격검시합을 개최하기도 했다. 학교 검도의 시초는 1916년 사립오성학교에서 격검 시설을 갖추어 일반청년층에 지도한 것이 최초이고, 사설 도장은 1921년 조선무도관에서 가르친 것이 최초다. 일제강점기 동안에 중학교 체육 종목으로 검도가 채택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45년 광복 후 검도는 일제의 잔재로 인식되어 상당히 쇠퇴했다. 이에 검도계의 높으신 분들의 모임 재경유단자회를 194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 이때 대한검사회(大韓劍士會)를 설립한다. 대한검사회를 바탕으로 1953년 대한검도회(大韓劍道會)를 창립하고 대한체육회에 가입한 것이 대한검도회의 시작이다.

대한검도회는 1970년 국제검도연맹(KIF)의 창립과 동시에 회원국이 되고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다. 1994년에는 대한체육회 산하단체 중 제일 먼저 사단법인으로 전환하였다. 따라서 대한검도회는 일본이 창설하고 주도하는 국제검도연맹(KIF)의 한국 지부이다.

대한민국에서 검도의 시작은 구한말과 일본 식민지기에 일본에서 검도를 배운 사람들[12]로 부터이다. 일본 간사이대학 출신, 오사카부 검도부에서 활약하다가 경기도 경찰국 도조교로 임명된 서정학, 도쿄농업대학에서 보성전문학교를 거쳐 경기고보 교사였던 이종구, 1941년까지 연희전문학교에서 교수로 있었던 다카노 사사부로의 수도학원을 필한 조선무도관의 장인 강낙원,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검도수업을 하다가 귀국 후 검도를 위하여 경찰계에 몸담고 있던 김영달, 일제부터 경찰 검도계에서 활약하던 호익룡. 상당수가 일본에서 검도를 배운 사람이거나 일제강점기 경찰 출신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친일 청산 과정에서 일제 잔재로 인식되어 뿌리까지 뽑혀서 현재 검도 인프라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1995년 발간된 조선말대사전은 '검도'를 "일제 때, 앞이 보이게 만든 탈 같은 것을 얼굴에 쓰고 갑옷 비슷한 것을 가슴에 대고 참대로 만든 칼로 몸의 일정한 부분을 치거나 찔러서 이기고 짐을 겨루는 경기"라고 서술하는데, '일제 때'라고 아예 과거형으로 못 박았음이 그 흔적. 아직까지 북한에서도 수련되며 올림픽에도 출전하는 선수가 보이는 유도나, 조총련을 통해 알음알음 교류되는 공수도와 비교하자면 다른 부분이다.

2.1.1. 독자 행동 및 연원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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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검도의 시초에 깊게 묻어있는 아픈 역사 및 한국의 반일 정서 때문에 한국검도계는 90년대 전까지는 일본을 아예 거론하지 않고 조용히 묻어가며 지냈었다. 그러다 90년대 초 해동검도와의 분쟁을 겪고, 또 대한검도회의 창립 세대가 교체되면서 일본계를 인정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쫓겨나고 한국형 검도파가 대세를 잡으면서 상황이 변하였다. 바로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검도와 다른 독자성을 띄며 일본색을 제거하려 들었다. 대표적으로 대련 직전 쭈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일본식 예법인 준거를 금지하고, '멘', '코테', '도', '츠키'인 일본어 타돌 기합을 '머리', '손목', '허리', '찌름'으로 하며, 요판 도복을 금지하고,[13] 심판이 사용하는 깃발의 경우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홍백기 대신 청백기를 사용하며, 영어 표기시 일본어명인 'Kendo' 대신 한국어식의 'Kumdo'로 표기하며, 조선의 고유 검술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한국 검도에 대한 고유 역사를 '만들고', 이에 본국검법조선세법과 같은 현대 복원 검술 커리큘럼을 도입하였다.

그리하여 대한검도회는 검도의 기원은 한국에 있으며, 삼국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공식입장을 취하기까지 한다.
검도(劍道)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때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중국의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 병기고(兵技攷)에 나오는 '검도삼십팔편(劍道三十八篇)'이라는 기록이 최초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략) 중국에서는 지금부터 약 2,500년 전인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검도가 독특한 정신세계를 이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중략) 일본에서 검(劍)을 '쯔루기'라고 말하는데 이는 우리말 '찌르기'가 변한 것으로 보인다. (중략) 오늘날 검도경기의 원형은 격검(擊劍)이다. (중략) 우리가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라 화랑들이 격검을 수련하였다는 사실이다. <삼국유사>의 김유신조에 보이는 '검술을 연마하여 국선이 되었다.'라는 내용에서 격검을 잘하지 못하면 최고의 화랑인 '국선'이나 '풍월주'에 오를 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삼국사기>나 <화랑세기>에는 화랑들이 월정(月庭)과 같은 일정한 수련장소에 모여 체계적으로 격검을 수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깊은 산악이나 동굴에 들어가 극기훈련과 심령훈련까지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의 검기(劍器) 역시 치열한 전쟁을 치르면서 삼국 모두가 동양 최고의 수준에 올라 있었다. 이러한 의 기능과 기기(技器)가 후대에 일본으로 전파되어 오늘날 검도의 모태가 된 것이니, 이는 누구도 부인 못할 역사적 사실이다. 비록 근대 수백 년간 우리 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채 무(武)를 경원하고 칼에 관해 소홀히 하면서 자괴(自愧)에 빠져들었으나, 중국의 <무비지(武備志)>에 소개된 유일한 검법인 <조선세법(朝鮮勢法)>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검법인 <본국검법(本國劍法)>은 세계검도사에 큰 빛이 되고 있는 것이다.원문원문사진 이종림 전 회장 인터뷰

하지만 이러한 대한검도회의 공식입장을 뒷받침할 역사적 사료나 근거는 없다.

첫 번째로, 한자문화권인 동아시아 한중일의 고서나 문학작품, 사기 등을 통틀어도 검도(劍道)라는 표현을 쓴 예는 저 한 번 뿐이고, 역사적으로 근대 이전의 무술 명칭 끝에 도(道)를 붙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미 언급하지만, 이러한 용례를 최초로 사용하고 정립한 것은 일본에서 가노 지고로의 유도가 시초이고, 마찬가지로 검도라는 이름은 이 흐름에 따른 것이 시초이다.

두 번째로, 현재 일본에서 剣을 쯔루기(つるぎ)라고 읽는 것이 한국어 찌르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한국의 삼국시대 때 고대 일본어에서 '쯔(つ)'는 투(tu)로 발음되었고, 삼국시대 때 고대 한국어에서 찌르는 동작을 오늘날과 똑같이 찌르기라고 부르거나 발음했다는 보장이 없다.

세 번째로, 발굴되는 고대의 도검 유물들이 동일하거나 비슷한 모양이라는 것 외에 한국의 검술이 일본으로 전래되었다는 증거 자체가 없다. 현재 대한검도회가 사용하는 검이나 검술은 이미 언급하듯 20세기 전후로 일본을 통해 도입한 것이 시초다. 그전에 한반도 고유의 검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만약에 이러한 검법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한들, 애초에 검술이나 무술자체가 생존 기술로 어느 지역에서건 자생적으로 탄생한 것이 수십 가지 이상이 있을 텐데, 개중에서 한반도 검술이 직접적으로 고대 일본검술들, 나아가 현대 검도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이 어느정도 일지 미지수다. 설사 영향을 미쳤다 한들 삼국시대가 끝나고도 13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면서 그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다는 보장도 없다. 당장 나중에 나온 조선환도, 일본도는 삼국시대 한국과 일본의 도검유물들과도 상당히 달라졌다.

네 번째로, 대한검도회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본국검법과 조선세법은 거의 모든 동작이 검도와 다른 별개의 검술이다.

예전에는 반일감정 때문에 곤란했다지만, 똑같이 일본무술임에도 현재 활동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유도를 보면, 딱히 일본무술이라는 사실을 숨겨야한다거나, 한국무술인 것처럼 주장해야 할 당위성이 부족하고, 검도 수련인들은 이에 대한 반발이 누적되어 있었다. 이러한 독자 행보로 국내외 검도수련인들이 적극적으로 이메일 문의를 하는 통에 2005년부터는 국제검도연맹과의 분쟁까지 있었다. 그러나 대한검도회는 전검련과 나란히 국제검도연맹에 최초로 가입한 꽤나 원로단체로 산하 단체 중 큰 비중을 차지해서인지 국검연에서는 이 행보를 묵인하였었다.

그러던 중 2021년연말 대한검도회 회장선거에서 독자행동을 고집하던 이종림 전임회장이 낙선하고, 김용경 회장이 당선되면서 2022년이후 대대적으로 규정변화가 있었다. 우선 대한검도회에서만 사용하던 청백기를 FIK 국제규정에 맞게 홍백기로 다시 바꾸었다. 또한 5단 이상 승단심사에서 조선세법 단증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하고 조선세법은 수련생이 별도의 독자적인 창작무술로서 자율적으로 수련할 수 있게 하였다. 본국검법은 초단 심사에만 적용하고 2단부터는 심사에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바뀐 규정은 바로 적용되어 2021년 3월 SBS배 전국 검도왕대회에서 홍백기가 등장하였다. 또한 대한검도회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던 4심제도 FIK 국제 규정에 의거한 기존의 3심제로 환원되어 진행되었다. 다만, 일본어의 로마자 표기인 'Kendo' 대신 한국어인 'Kumdo'의 사용, 요판도복 금지, 시작시 준거금지의 규정은 여전히 유지되었다.

다시 2023년 6월, 운영회의를 통해서 요판도복을 허용, 준거는 금지, 본국검법은 저단자 초단-4단 지역검도회 승단심사 시에 일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이 바뀌었다. 그래서 2024년부터 적용 예정인데, 사회인 검도계에서의 반응은 매우 나쁘다.링크 더불어 로마자 표기 KUMDO도 여전히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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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기 규칙

검도 경기는 두 선수가 죽도로 누가 먼저 '한판'을 획득하는지를 겨루며, 한판이란 단순히 상대를 죽도로 타격만 하는 것이 아닌, 올바르고 정확한 기세, 격자, 자세, 잔심(방심하지 않는 태도) 등이 다 맞아 떨어지는 기검체일치를 모두 충족한 타격을 일컫는다.

경기장은 한 변이 9m 또는 11m인 정사각형이고, 경계는 테이프로 표시한다. 시작시 서는 위치도 테이프로 표시한다.

대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되며, 단체전의 경우 대개 5인조[14]로 출전한다. 5인조는 그 출전 순서에 따라 선봉, 차봉, 중견, 부장, 주장으로 불린다.[15]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도복죽도를 비롯해 보호기구인 호구(갑상, 갑, 면수건, 호면, 호완)을 착용한다. 검도복의 색깔은 남색 혹은 백색의 도복에 호구를 착용하고 판정을 위해 갑 뒤에 홍색 혹은 백색의 등띠를 맨다. 죽도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길이와 무게가 상이하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형 도복이라 하여 상하의 백색에 하의 옆면에 검은 줄무늬가 들어간 도복을 착용하기도 한다. 맨발로 경기하나 개인 사정에 따라 발가락에 테이핑이나 발목 및 뒤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기도 한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 두 걸음 들어가서 인사 후, 세 걸음 더 들어가서 준거(蹲踞, 쪼그려 앉기)를 하고, 심판원의 신호에 따라 일어나서 싸운다. 대한검도회에서는 일본색이 짙다는 이유로 준거를 생략한다. 한 경기는 3분이다.

경기는 대개 3판 2선승제로 이뤄진다. 즉, 제한시간 내에 두판을 먼저 따내거나 시간 종료 시점에 한판을 가진 선수가 승리한다. 시간 종료 시점에 동점일 경우 개인전의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며, 이 경우 시간 무제한에 먼저 한판을 딴 선수가 승리한다. 단체전 역시 3판 2선승제이지만, 선봉전, 차봉전, 중견전, 부장전의 경우 동점의 경우 연장전 없이 비김으로 처리된다. 제한시간이 초과하거나 대표전에서는 1판승도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공격이 가능한 격자부위는 총 8곳으로, 좌우 손목 타격[16], 머리의 정수리 타격, 좌우머리 타격, 좌우 허리 타격[17], 그리고 목 찌름이 있다. 원래는 가슴 찌르기까지 총 9곳이었는데, 이후 상단이나 이도인 경우에만 가슴 찌르기 한판을 인정하다가, 현재는 상단·이도의 활성화 및 안전성을 위해서 가슴 찌르기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판 판정은 기검체일치로 판단한다. 즉 공격시 기세, 기합, 자세를 보고, 죽도의 타돌부로 정확히 타격했는가, 즉 전신의 힘을 검에 확실하게 실었는지 즉 잔심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한판을 인정한다. 또한 타격 직후에는 잔심을 유지하여 방심하지 않아야 하며, 경기에서는 대개 기합과 함께 상대의 타격 거리에서 빠져나와 상대를 다시 죽도로 겨누는 것으로 평가된다. 즉, 단순히 죽도가 상대에게 닿았다고 해서 득점이 되지 않는다.

심판원은 주심 1명 부심 2명으로 3명이 홍백기로 판정을 한다. 경기 운영은 주심이 하지만 득점 판단의 경우 세 명의 심판원이 모두 동일한 위력을 갖는다. 2명 이상이 유효타돌을 인정하면 한판이다. 심판원합의가 필요할 때 경기를 중지시키고 경기장 중앙에서 합의를 한다. 국제대회와 일본대회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인정하지 않으나, 한국에서는 중요한 경기의 경우 오심 및 편파판정을 방지하기 위하여 비디오 판독도 한다. 심판의 혼동을 방지하고 예의를 강조하는 검도 정신의 특성상 경기 응원박수로만 해야 하며 지나치게 함성을 지르거나, 야유하거나, 구호 등을 연달아 외치거나 격자부위를 외치면서 응원해서는 안된다.

반칙으로 규정된 행위로는 상대 선수나 심판에게 무례한 언동이나 신사적이지 못한 언행을 보였을 때, 을 걸거나 후렸을 때, 죽도를 떨어뜨렸을 때, 장외로 나갔을 때, 심판의 허가 없이 본인이나 상대의 죽도에 손을 댔을 때, 고의로 상대에게 위해를 입히는 거친 행동을 했을 때(예: 코등이 싸움에서 상대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듯 밀치는 행위) 등이 있다. 반칙을 두번 받으면 상대의 한판이 된다. 심판원이 경기를 중단하기 전 죽도를 놓치거나 넘어진 상대에게 한번 들어간 공격은 유효하다.[18] 또한 예의를 중시하는 무도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상대를 향해 무례한 행위, 특히 한판을 얻고 세레모니와 같은 행위를 할 경우 심판원의 재량 하에 한판을 취소하는 것이 가능하다.[19]

한편, 코로나19 상황 당시 비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 전국검도연맹은 임시 룰을 도입했는데, 이는 선수들이 얼굴을 바로 맞대고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등이 싸움 시간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였다. 본래 코등이 싸움에 돌입하면 그 시간이 정도를 지나치지 않는 이상 주심이 곧장 '헤어져(와카레)'를 선언하지 않았는데, 코로나 룰에 따르면 코등이 싸움에 돌입 후 즉시 퇴격 공격을 하거나 선수들이 재량껏 뒤로 물러서서 일족일도의 거리 이상으로 헤어져야 한다. 이 헤어지는 과정에서 죽도가 다 떨어지지 않았는데 바로 공격하는 행위, 상대 선수가 뒷걸음질로 헤어질 의사를 밝혔는데 일부러 계속 코등이 싸움 상태에 머무는 행위, 헤어지는 과정에서 죽도를 쳐내고 퇴격 공격하는 행위, 그리고 코등이 싸움 상황에서 기합을 지르는 행위[20] 등은 금지되었다. 임시적으로 들어간 룰이였지만, 이 룰의 등장으로 일족일도의 거리에서의 승부를 보는 것이 더욱 강조되고[21], 코등이 싸움으로 경기를 끄는 행위, 즉 한판을 먼저 따놓고 코등이 싸움으로 돌입해서 무조건 방어에만 집중하는 수동적인 플레이가 없어지게 되어 경기가 보기 훨씬 수월해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전검련 내에서 고무적인 반응이 나왔고, 이로서 국제 경기 내에서도 해당 룰이 계속 잔류하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코등이 싸움에서 밖에 구사할 수 없는 이른바 '죽도 떨구기(시나이오토시)'와 같은 퇴격 공격이 시합에서는 없어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4. 수련


처음에 검도에 입문하면 도복부터 바르게 착용하고 초심자에게 관장·지도사범이 1:1로 파지법과 밀어걷기부터 가르친다. 그 다음엔 밀어걷는 동작에서 타격부위를 파악하기 위해 머리, 손목, 허리를 허공에서 강타하는 공간치기를 배운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이어걷기를 배우는데, 이어걷는 동작에서 나가는 머리, 손목, 허리를 배우면 작은 동작(작은머리, 작은손목)까지 배우며, 이것이 검도의 가장 일반적인 공격이다. 이걸 공간치기 혹은 타격대치기로 배운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빠른머리치기'와 '연격'을 배우면서부터 호구를 쓰게 된다. 빠른머리는 상대의 머리를 치고 뒤로 다시 돌아오는 걸 반복함으로써 지구력과 공격속도를 늘려주는 훈련이고, 연격은 상대의 좌우머리를 연속으로 타격하는 연습이다. 크게 기합을 낸 뒤 앞으로 이어걷기로 한번 크게 치고 밀어걷기로 좌우로 머리를 치고, 그 다음에 뒤로 물러서면서 밀어걷기로 좌우로 머리를 치고 다시 앞으로 이어걷기로 크게 친다.

호구를 쓰고도 기본기 훈련은 계속 반복하게 된다.[22]

호구를 쓰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대련을 하게 되면서 보통 검도인의 수련 일정을 따라간다. 묵상→체조[23]→공간치기→빠른머리→(자세 연습 혹은 타격대 치기)→연격→대련→묵상이 보통이다. 여기에서 대련은 점수제로 가는 대련이 아니라 개별 동작부터 상호연습(모의 겨루기 혹은 자유대련)까지 포함한다. 검도장에 따라 요일을 정해서 정규 일정 대신 검도의 본본국검법을 병행하여 진행하기도 한다.

호구의 가격은 최소 3-40만 원에서 최대 수천만 원까지 나가나, 일단 장기적으로는 소모품이고, 대부분의 물건이 그렇듯이 가격이 올라갈 수록 얻을 수 있는 성능의 향상은 적으며. 굴곡이 있고 딱딱한 부위도 있는데다 가죽 부품이 섞여있어 세탁과 관리가 까다롭고 위생 유지에 한계가 있다.[24] 그러니 초심자라면 일단 그냥 싼 것을 사는 것이 좋다. 부위별 명칭과 관리 방법은 일어 실력이 좀 된다면 일본 웹 사이트들을 참고. 전일본무도구협동조합 호구 업체

죽도는 저렴하면 자루당 2-3만 원 정도지만. 일제 고급 죽도는 한 자루당 10만 원이 넘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고급이든 아니든 내구성의 차이는 크지 않으며 치다 보면 깨지는 건 마찬가지라 고급 죽도 살 돈으로 저렴한 죽도를 몇 개 사기가 효율적일 수도 있다. 물론 죽도의 무게중심이나, 때리는 느낌, 쥐기 편한 타원형 손잡이 등 편의성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보통은 싼 죽도로 수련하다가 대회용으로 고급 죽도를 이용하는 편이다.[25]

죽도가 깨지면 보통은 대나무 살이 부러지거나 가시가 튀어나오는데 이걸로 대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호면 사이에 들어가거나 도장 바닥에 조각이 떨어져 안면 또는 족부에 심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 그래서 도장에서는 깨진 죽도로는 대련이나 수련을 절대 못하게 한다. 다만 죽도가 깨졌다면 다 버리지 말고 멀쩡한 살은 따로 보관해두자. 다른 헌 죽도의 멀쩡한 살을 모아 조립할 수 있기 때문. 단, 제품이나 회사에 따라서 병혁의 두께가 약간씩 혹은 천차만별로 잘못 조립하다가는 무게중심이나 모양이 엇나갈 수 있다. 검도용품점에서는 병혁부터 등줄까지 죽도 부품을 팔기도 한다. 조립 말고도 죽도에 기름을 바르거나 사포질로 문대는 등 다른 관리방법은 많다. 죽도가 상하는 게 싫어서 카본계 죽도를 사는 경우가 있지만 너무 단단해서 상대방의 죽도나 몸이 상하여 기피된다. 시합 때에도 카본 죽도는 출전 자체가 금지된다. 카본 죽도는 혼자서 수련할 때만 사용하도록 하자.

호구죽도를 쓰기 때문에 부상이 적을 것 같지만, 의외로 부상이 많다. 검도복 상의도 보호목적으로 두껍고 무거운 재질로 만들어지나, 호구가 보호하지 못하는 목 옆부분이나 팔뚝등에 부상을 입고, 또 너무 세게 맞으면 호완을 쓴 손에도 이 들거나 손톱이 갈라지는 등[26]의 외상을 입기도 한다. 또 체격차가 큰 상대에게 몸받음을 받았을 때도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그리고 혼자서도 다친다. 마루를 박차고 나가면서 왼쪽 종아리에 가 나거나 근육이 파열되는 경우, 특히 아킬레스 건 부상은 늘 조심해야 된다. 그밖에 마루에서 맨발로 운동하기 때문에 발가락발바닥이 까지거나 죽도 파지시 손에 물집이 잡히는 건 기본이다. 아무리 안전한 운동이라 해도 대련을 하다보면 부상이란 게 따라 올 수밖에 없다.

그래도 검도는 비용도 비용이고 다른 격투종목에 비하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편이라 그런지 수련인구 연령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간혹 텃새를 심하게 부리는 검도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주짓수무에타이와 함께 성인관원의 비중이 높은 무술이다보니 월요일금요일에는 출석률이 현저하게 낮은 경향이 있다. 수련시간은 각 검도장마다 다르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도장을 선택하거나 관장·지도사범과 상담하여 조정하거나 하면 된다. 물론 주말이나 새벽 시간에도 운영하는 사설 검도장도 많다.

덧붙여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 관장·지도사범이 유단자에게도 찌름을 가르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목을 노리는 기술'이라 상대방에게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검도 호면이 기본적으로 목까지 보호하는 구조인 이유가 찌름 때문인데, 연습하다보면 호면을 넘어 목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찌름을 적극적으로 가르친다.[27][28] 그 결과, 국제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찌름기술 숙련도가 낮아서 제대로 찌를 줄 아는 외국(특히, 일본) 선수에게 대응하기 어려워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검도의 본도 수련한다. 많은 검도가들이 검도의 본[29]을 통해 검리를 체득하고 죽도 시합을 통해 감각을 쌓아 숙련된 검객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 다만 소도의 본은 대회에서 쓸 일이 없고, 대도의 본도 상대가 큰 동작으로 공격해주지 않는지라 응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도장에 따라서 본의 비중이 높은 곳도 있다. 카타 위주의 고류 검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겐 어느 정도 위안이 된다는 듯.

4.1. 상단과 이도

검도의 겨눔세는 일도를 기준으로 중단세[30], 상단세[31], 하단세[32], 팔상세[33], 협세[34]의 다섯가지가 있다. 또한 한손에는 대도, 다른 손에는 소도를 든 이도도 있다.[35] 그 중 중단세에게 유리한 현대 검도의 룰에서도 상단세와 이도는 살아남아 이를 구사하는 수련자들을 종종 볼 수 있으나, 중단 수련자에 비해 인구가 별로 없다. 일본 내에서도 중단에 비하자면 상단/이도 수련자의 수는 적고, 한국과 기타 해외에서는 더더욱 적다보니 영상 자료를 구해 독학을 하거나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때문에 검도대회에서 상단이나 이도를 쓰는 사람들의 실력은 정말 천차만별이다.
치바 마사시(千葉 仁, 1944~2016) 범사 8단과 스미 마사타케(角 正武, 1944~) 범사 8단의 경기. 상단이 치바 8단.
상단은 어렵지만 위력적인 방식으로 상단 숙달자 중에서는 가슴찌름이 존재할 때도 치바 마사시 범사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둔이가 있었지만, 가슴 찌름이 인정될 때에는 수가 굉장히 적었고, 최근 들어 없어진 이후 다시금 많이 보이고 있다. 단순히 중단 기본자세에서 역족만 취하면 (좌)상단이라고 오해되는 경우가 있으나 기본적인 발 운용방법과 위치부터 다르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공격거리와 세부적인 수련방법 등 세세하게 배워 익혀야할 것이 많다.
토다 타다오(戶田 忠男, 1939~2016) 범사 8단과 야마모토 시게미(山本 重美) 범사 8단의 경기. 이도가 토다 8단.
이도의 경우 막으며 동시에 칠 수 있는 '공방일체'가 핵심인 운용법이다. 이도가 작정하고 방어에만 전념하면 이도가 흔치 않아서 대응방식을 잘 모르기 때문에 초심자도 고수를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낼 수가 있지만, 이도의 득점 판정의 경우 공방일체의 이념에 따라 '상대의 칼을 한 칼로 충분히 제압하고 다른 칼로 쳤는가'가 주 조건이 된다. 때문에 소도로 쳐서 한판을 얻는 것은 매우 힘들고(이론상 대도로 상대의 칼을 제압한다면 가능은 하다), 방어에서는 유리할지 몰라도 공격에 있어서는 오히려 일도보다 까다롭다. 즉 검도 규칙 상 이도가 일도에 대해 압도적인 이점은 없고, 또한 학생 검도에서는 이도가 금지되었기에 흔히 보기는 어려웠으나, 최근 공식 시합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정규 커리큘럼을 지닌 니텐이치류와 이도세미나 등을 통해 이도가 보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니텐이치류를 통해 이도연구회가 발족되어 조금씩 보급되는 현황이다.링크

대한민국에서 상단과 이도는 아직까지 마이너한 측에 속하며, 상단과 이도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 '중단세나 똑바로 하라'며 터부시하던 도장 분위기도 있었다. 지방 검도대회에서의 경우 이도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이도의 경우 한손으로 상대의 허리를 쳤을 경우에도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 및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검술에 대한 흥미 등으로 상단이나 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최근 2023년 대한검도회승단심사의 실기시험에서 상단세와 이도류를 제한하기로 하는 등 아직까지도 한국 검도계는 검도 종주국인 일본에 비해 훨씬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4.2. 승단

검도는 단급제도가 있다. 급은 9급부터 1급까지, 단은 초단부터 9단까지 있으나 9단은 사실상 명예직일 뿐, 8단이 승단심사를 요청하여 오를 수 있는 최종단수이다.[36] 단 외에 칭호심사를 거쳐 칭호를 받을 수 있다. 칭호는 사범, 연사, 교사, 범사 순인데 각 칭호의 취득기준을 단수로 제한한다. 사범(師範)은 일본에서는 4단부터이나, 대한민국에서는 5단, 연사(鍊士)는 6단, 교사(敎師)는 7단, 범사(範士)는 8단이다. 칭호심사를 거쳐 칭호를 취득하면 "홍길동 범사"라는 식으로 불러준다.

처음 입문하면 무급이고, 달에 한 번씩 보는 승급심사[37]를 통과한 뒤부터 급이 생긴다. 초등학생까지는 9급, 중학생은 7급, 고등학생 이상부터는 5급부터 시작하고 1급에서 달이 지나면 초단 승단심사를 받을 자격이 생긴다. 2단 심사를 받을 자격은 초단에서 1년 이상, 3단은 2단에서 2년 이상이 지나야 한다. 8단과 9단은 각각 7, 8단에서 10년 이상 지나야 승단심사를 받을 수 있다. 나이제한은 초단이 만 14세 이상이고 8단 만 48세, 9단 만 65세 이상이다. 다만 만 10~12세까지는 1급에서 6개월을 수련한 후 소년 초단 승단심사 신청이 가능하고, 만 11~13세까지는 소년 초단에서 1년 수련 후 소년 2단 승단심사 신청이 가능하다. 소년 초단은 만 13세, 소년 2단은 만 14세가 되면 자동으로 초단, 2단으로 전환이 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 각 단 별 심사내용은 아래와 같다.

■ 입문 : 무급

■ 급[38] : 9급#. ~ 1급

■ 단[39] : 초단[40] ~ 9단#.

■ 기간[41]
무급 > 2달 > 9급(초등학생 시작 급) > 2달 > 8급 > 2달 > 7급(중학생 시작 급) > 2달 > 6급 > 2달 > 5급(고등학생 이상 시작 급) > 2달 > 4급 > 2달 > 3급 > 2달 > 2급 > 2달 > 1급
1급 > 3달(만 10세~12세 6개월) > 초단(1단, 만 14세이상)
초단 > 1년 이상 > 2단
2단 > 2년 이상 > 3단
3단 > 3년 이상 > 4단(사범)
4단 > 4년 이상 > 5단(사범)
5단 > 5년 이상 > 6단(연사)
6단 > 6년 이상 > 7단(교사)
7단 > 10년 이상 > 8단(범사, 만 48세 이상)
8단 > 10년 이상 > 9단(범사, 만 65세 이상)

5. 실전성 및 호신술

5.1. 정당방위 문제

검도는 검(劍)술이 근간이지만, 현대에는 죽도 대련 중심 스포츠로 크게 개량되어서 도구와 규칙 등 이유로 진검대결과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검도 유단자가 막대기를 잡으면, 간격, 신체운용, 휘두르는 궤적, 타점, 공격시점을 체득하였으므로 검술을 모르는 일반인보다는 당연히 우월하다. 물론 검도 유단자가 될 정도로 수련한 사람이라면 체력과 완력도 일반인에게 댈 수준은 아닐 테니 일반인이 맨손으로 덤빌 수준은 절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도구를 사용하여 타인에게 상해를 입힐 경우 특수폭행으로 죄가 가중된다. 정당방위가 비교적 폭넓게 인정되는 외국에서도 처음부터 상대를 해칠 목적이 없었고 오직 자신을 방어하고 보호하기 위함으로만 무력을 행사했음을 입증해야 하고, 무력행사가 지나쳐 상대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구제조치마저 하지 않는다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다만 최근에는 예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괴한에게 붙잡힌 딸을 구하기 위해 검도 고단자인 아버지가 범인을 죽도로 가격해 갈비 뼈를 부순 사건이 있었는데, 특수상해/특수폭행치상으로 재판이 이뤄졌다가 정당방위로 인정 받았다.링크

5.2. 장점

  • 간합 감각과 대련 경험을 기르기 좋고, 운동량이 크다.
    - 진검과 목검을 이용한 슨도메, 즉 타격직전에 멈추는 훈련 만으로는 격렬한 실전에 가까운 경험을 쌓기가 힘들지만, 죽도와 호구를 이용하는 대련은 실전에 가까운 경험을 빠르고 안전하게 쌓아준다. 이는 죽도를 도입한 고류(신류) 유파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 비유컨대, 현대 검도와 진검 검술의 차이는 안면과 주먹을 보호하려고 글러브를 끼는 현대 복싱과 맨주먹의 베어 너클 복싱이 가지는 차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현대 복싱에선 맨주먹에서는 위험한 동작들을 가르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대 복싱의 실전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죽도나 글러브는 비록 겉보기엔 무술의 본질을 해치는 엉성한 도구처럼 보여도, 빠르고 안전하게 실력자를 양산할 수 있게 한다.
  • 대외적인 경험을 쌓아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을 장려한다.
    - 도장에서 대련할 때 최강자라 할지라도 전국대회에 한번 나가보면 세계의 넓음을 깨닫고 겸허해진다. 대련보다 형의 수련을 중시하는 고류 검술에서는 기술의 누출을 막기 위해서 외부와의 교류를 꺼린 탓에 큰 물에서 좋은 경험을 해볼 기회가 정말 얻기 힘들다. 반면 검도는 국내외 무수한 대회가 열리고 이를 통해 매우 많은 경험을 제공한다. 더 많은 경험이야말로 무술 실력을 늘리는 지름길이다.
  •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고, 부상의 위험도 비교적 낮다.
    - 다른 투기운동이 젊어서 한 때 하거나 부상 위험이 따르는 것에 비해, 검도의 경우 상대적으로 장기간 수련할 수 있고 부상이 적은 편이다. 다만 그렇다고 사람끼리 싸우는 것인 만큼 절대 안 다친다고 보장할 수는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기술이 검증되었고 교습 체계가 완성되어 있다.
    - 검도는 애초에 실전경험이 많은 고류의 고수들이 만들었고 오랜 세월 동안 훈련체계의 효율성이 검증되었다. 아무리 훌륭한 무술이라도 그것을 전승할 교습체계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데, 검도는 이를 위해 도장은 물론이거니와 국제기관과 여러 산하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 상술한 모든 조건을 갖춘 도장이 전국 여러 곳에 있다.
    - 검도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일본 고류 무술은 배울 곳이 한국에서는 수가 적고, 롱소드 검술을 포함한 동서양 고전검술을 다양하게 다루는 단체는 현재 ARMA, HFFK같은 수련단체들이 있지만, 검도에 비하면 수가 터무니없이 적다.

5.3. 단점

  • 시합시 진검 싸움에선 소용없는 동작들이 등장한다.
    - 방어에서는 머리득점을 안주기 위해 고개만 돌려 피하고 어깨로 받거나, 또한 와이퍼라고 해서 검을 오른쪽으로 기울여 적당한 시점이 아님에도 먼거리에서부터 격자부위인 오른 손목, 머리, 가슴을 막아대며 전진하는 등 시합만의 방어기술도 존재한다. 경기에서는 격자부위 한판이 나오기 어려워서 그렇지 진검이었다면 어깨와 다른 부위가 전부 베인다. 도장에서는 이런 동작을 지양하지만 대회에서는 자주 있다. 공격에서는 진검 싸움에서 소용 없는 공격기로서 작은 머리를 별다른 위력 없이 톡 건드리는 편법으로 득점을 하는 것이 있다. 본래 작은머리는 큰 머리의 동작을 작게 구사하는 것이 정법이고 그렇게 해야 한판을 인정해준다. 건드리기만 해서는 당연히 규정상 한판도 아니고, 진검으로도 유효한 공격이라 보기 어려우나 학생대회에서 종종 보이고 대규모 대회에서는 원활한 속행을 위해서 득점으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격자부위가 아닌데도 한 판이 나오는 오심도 종종 보인다.
  • 유술 같은 몸싸움이 없다.
    - 본문서 상단의 19세기 검도 영상에서도 몸싸움이나 유술이 보인다. 아무래도 실전에서는 타격인 발차기, 주먹질, 검을 뺏으려는 시도도 했으니. 그러나 현대 검도에는 없다. 코등이 싸움이나 몸받음은 몸싸움이 아니다. 실제로 두 가지는 많이 다르다. 두 진검이 가깝게 맞닿으면 코등이 싸움만 하지 않는다. 가령 일본검도협회 경기영상을 보면, 코등이 싸움이 나올 만한 거리에서는 유술 공방이 이어진다. 다만, 검도대회에서의 코등이 싸움은 실전성 보다는 선수간의 수읽기와 인내심이 우선되는 현대 검도의 특성이라 볼 여지가 있다.
  • 다른 무기를 상대하는 방법을 모른다.
    - 특히 대한민국 검도가 이 문제에 상당히 취약하다. 검도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기타 무기류들과 교류전이 자주 열리며 숙련자나 고단자는 다른 무기들을 상대로도 잘싸우거나 이기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대회나 교검 자체가 아예 없다. 가령 국내에 스포츠 나기나타는 2021년에야 진출하였다.

5.4. 전전검도

한편, 2차대전 이전의 검도로서 전전검도라고 부른다. 일본검도협회(日本剣道協会)에서 가르치는 검도가 이것이다. 훈련방식이 매우 과격하고 가슴찌름, 유술, 다리걸어 넘어뜨리기 등 현대 검도에서는 시합규정상 사라진 기술들을 구사한다. 현재는 일본의 하가도장(羽賀道場)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는데, 이 도장 출신들이 검도대회에도 종종 출전한다. 다만, 지나치게 막칼[42], 도끼칼[43]을 구사하여 검리를 해친다는 반응도 있다.

6. 인기와 여건

6.1. 일본

검도 종주국 답게 어린시절부터 검도를 접할 일이 많고 수련인구가 엄청나다. 전일본검도연맹 자료에 의하면 매년 초단 취득자만 2만 명이 넘고, 검도 초창기부터 학생검도인을 양성하려던 전통이 남아있는 탓인지, 중등학교 교육과정에도 유도, 스모와 함께 선택 의무과정이다. 성인이 된 후에는 특히 경시청에서는 유도, 아이키도와 함께 필수 수련무술중 하나로 경시청 자체적인 검도대회도 정기적으로 치러지며, 각급 경찰서에서도 검도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경시청 소속으로 세계선수권이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고, 경시청 소속 도장이 소년검도원을 운영하기도 한다.

다만, 일본 전국적으로 분포되어있는 검도 도장의 개수는 200개 내외로 수도 서울에만 공인도장이 150개, 경기도에 160개가 넘는 대한민국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보통 성인 사회인검도는 동호회를 중심으로 장소를 대관하고, 사범과 교사등을 모셔와 정기적으로 수련하는 수련모임의 성격으로 많이 즐긴다. 그러다 보니 매일 열리지 않고 주에 2,3회 정도 열리기도 하고 주말에만 열리는 수련모임도 종종 있다. 그래서 검도수련장소는 검도장이 있고, 검도회로 나뉘는데, 전일본검도장연맹 사이트 등에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링크(일본어)

검도 수련문화도 차이가 있다. 대련 후 의견교환이나 지적 등은 직접 물어보거나 개인간에 인사를 나누게 되면 그 후에 몇 마디 나누는 정도이다. 절대 사범이나 관장/교사를 앞에 두고 수련생간에 임의로 훈수나 지적을 하지 않고, 단이 높다고 하여도 함부로 타인에게 간섭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본에서는 만약에 이를 개의치 않고 오지랖을 부리면 대한민국에서보다 더욱 심하게 '무례하고 경우를 모르는 자'로 간주되어 배척당하고, 심하면 수련모임에서 즉각 제명될 수 있다.

블리치, 바람의 검심, 귀멸의 칼날일본 검술 관련 소년만화가 인기를 끌 때마다 검도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블리치[44]와 바람의 검심은 1990년대2000년대의 일본 검도 붐을 이끌었고, 귀멸의 칼날은 2010년대2020년대의 일본 검도 붐을 이끌고 있다.

6.2.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일본 다음으로 검도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가이며, 몇몇 중고등학교에 검도부가 존재하며, 전국의 어지간한 대학교에 검도부나 검도학과 검도 동아리가 있다. 당연히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설 도장도 있으며 초심자는 소속 관장·지도사범 선택이 가능하다. 수련인구는 2008년 주간조선 보도에 의하면 전국 70만 명이었으나, 최근 대한검도회의 소개란에 적혀있는 검도수련인구는 60만 명으로, 정확한 통계라면 10년 사이에 10만 명가량이 감소한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저변이 넓은 무도로서 전국각지에 대한검도회 소속 검도장이 존재하며, 어린이·청소년·장애인 수련생도 꾸준하게 양성되는 편이다.

국제적으로는 검도세계선수권대회(World Kendo Championships)에서 늘 좋은 성적을 거두곤 한다. 종주국 일본 때문에 만년 2위였지만, 2006년에는 일본이 미국한테 당한 틈을 타 우승하기도 했다. 일본과 미국이 서로 싸우다가 자멸한 틈에 대한민국미국을 꺾고 올라선 것이다.[45][46] 최근 미국이 강하긴 하고 그 덕에 일본, 한국, 미국 세 국가가 검도 3강으로 꼽히지만, 2회 대회, 3회 대회, 5회 대회에서 미국은 3위였다. 미국이 3위에 들기는 바로 전 대회인 2003년이 처음이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죽을 힘을 다해 검도 최강자 일본과의 대결에서 모든 힘을 쏟아낸 미국은 다음 경기에서 대한민국에게 참패를 당했다.

대한민국에서 대한체육회가 '검도'로 인정해주는 곳은 대한검도회뿐이다. 대한검도협회, 한국검도회, (전)대한검도회, 대한검도연맹, 거합검도, 한국정통검도협회, 화랑검도, 본국검도, 해동검도 등 검도라는 단어가 들어간 단체가 많고 검도·수련 체계를 비롯한 모든 것이 사실상 대한검도회와 동일한 단체도 있지만 그들은 전부 대한체육회에 가입되지 않았다.

다만 혹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공공 기관에서 대한검도회의 단증을 인정해주지만 해동검도의 단증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ROTC는 2007년부터 해동검도 자격증을 별다른 검증 없이 무도 단증으로 인정했고, 2012년 7월 경찰청의 신임경찰선발에서도 대한해동검도협회 경력은 무도분야 단증가산점으로 인정했다. 즉 대한체육회 산하 정식단체는 검도를 비롯하여 태권도 등 5개 단체가 인정되며, 해동검도 등 단체는 기타단체로 분류하여 가산점을 인정한다. 다만, 대한검도와는 달리 해동검도는 대학입시와 연계되진 않는다.

6.2.1. 실업팀

한국실업검도연맹 등록 실업팀이다. 검도·관장·지도사범 다음으로 직업인으로 '운동선수'이다.

■ 남자부

■ 여자부

6.3. 북미

6.3.1. 미국

미국이 강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일본계 후손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검도 인프라가 잘 되었기 때문이다. 요즘엔 일본계 미국인들이 아닌 선수들도 큰 두각을 나타내는데, 16회 세계 검도대회 대진표를 보면 USA1 Christopher YANG USA2 Brandon HARADA USA3 Daniel YANG USA4 Sandip GHODGAONKARUSA5 Simon YOO USA6 Jason BROWN USA7 Jarrod HATAKEYAMA USA8 Julian WILLIAMS 인데 2위인 하라다와 7위인 하타케야마를 제외하고는 일본계 이름을 볼 수 없다. 오히려 5위인 사이먼 유는 한국계로 보인다. 또한 아래의 검도 인물 미국 항목의 두 양씨 형제는 일본계가 아니다.

다만, 교육인프라가 좋다는 것이지 프로선수로 활동할 때의 경제적 소득수단이나 인프라가 잘갖춰지지는 않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처럼 전업 검도 선수가 없다. 이는 미국내 아마추어 레슬링과 비슷하다. 고로 소득을 벌어다 줄 별도의 직업 예를들어 변호사, 증권 트레이더,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검도는 부업이나 취미의 한 갈래로서 수련을 한다. 그럼에도 입상을 하고, 심지어 13회 대회에서 일본을 꺾는다. 대학교 검도클럽은 학교의 실내체육관에서 수련하거나 도장에서 수련하는 경우도 있지만, 도장도 없어서 일주일에 2~3회씩 마루 깔린 체육관 빌려다가 기검체일치 명판 가져다놓고 하는 경우도 꽤 많다.

6.3.2. 캐나다

캐나다는 제2회 검도세계선수권 대회 단체전 준우승을 시작으로 숱한 단체전에서 연속해서 3위권안에 드는등 준수한 입상성적을 거두고 있고, 우수한 선수도 많이 배출하는 등 동북아 밖에서는 미국 못지 않은 검도강국이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전업 검도선수는 드물고 대게가 성인이 되면 소득을 벌어다 줄 주 직장을 따로 두고 선수 활동을 한다. 도장 또한 미국처럼 마룻바닥이 깔린 체육관을 빌려 수련하는 경우가 많으나 토론토의 일계문화회관(Japanese Canadian Cultural Centre) 검도장이나 리치먼드의 스티브스톤 무도관(Steveston Martial Arts Centre)의 검도장 등 일본계 후손이 많은 지역에는 꽤나 번듯한 건물에 입주한 도장들도 운영된다. 특히나 검도장, 유도장, 가라테 도장이 함께 운영되는 스티브스톤 도장의 경우 웬만한 일본 도장 뺨치는 수준의 규모의 도장이다. # 또한 캐나다의 경우 특히 주요 명문 대학 검도부가 융성한데, 대표적으로는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에이가 나오키와 무승부를 둔 매튜 레이몬드 사범이 있는 토론토 대학교가 있다. 또한 맥길 대학교, 워털루 대학교, UBC 등의 검도부 또한 준수한 실력을 자랑한다. 한국 국가대표 팀과 맥길 대학교 검도부 간의 모범계고.

6.4. 유럽

유럽에서 국제검도연맹에 가입된 가맹국은 총 33개국이 있고(국제검도연맹 홈페이지에서는 이스라엘도 유럽으로 분류되었으나, 제외함), 이 33개국을 총괄하는 유럽검도연맹(European Kendo Federation, EKF)이 있다. 또한 EKF가 주관하는 유럽검도선수권대회가 1974년 이래로 매년 개최되는데,[48] 프랑스가 최대 메달수를 자랑하며, 프랑스는 남성부 금메달 도합 22개를 자랑하는 유럽 최대 검도 강국이다. 이를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이 추격하는 중.

7. 기타

  • 검도예절무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를 중시하는 무도이다. 검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기술이 아닌 예의와 정신수양이다.# 부수적으로 신체단련, 기술연마 등이 있다. 국기·국가에 대한 예, 도장에 대한 예, 스승에 대한 예, 제자나 후배에 대한 예(예: 고단자가 검도를 오래 했다고 대우만 받는 것이 아니라 저단자에게 무례한 언동을 함부로 하지 않고 먼저 예를 갖출 줄도 아는 품격), 상호 간에 대한 예(예: 시합, 연습 또는 함께 검도·수련을 하는 수련생에 대한 서로 간의 예), 칼에 대한 예(예: 기분이 나쁘다고 죽도를 절대 로 차면 안되며 칼(죽도, 목검, 진검)은 검도·수련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이므로 항상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등이 있다.
  • 일본에 근원을 둔 여타 무술과 마찬가지로 맨발로 수련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견이 존재하는데, 습한 일본의 기후 탓에 맨발로 수련하는 문화가 생겼다는 의견과, 나무 마루 위에서 정교한 발의 움직임을 가져가려면 맨발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둘 다 맞다. 검도에 있어 타격보다 중요한 것이 발의 움직임이라 말한다. 유단자 중에서도 특히 발을 정말 잘 쓰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발가락의 꼼지락거림 하나까지도 경기운영에 활용한다. 이 때문에 무언가를 신은 상태보다는 맨발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유도나 가라테 등 일본에서 시작된 무술은 공통적으로 맨발 수련의 모습을 보이는데, 기후 탓에 한국과 중국처럼 다른 동아시아 국가에 비해 실내에선 맨발을 유지하던 문화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리 깨끗하게 매일 마루를 청소해도 새까매지고 수시로 찢어지고 물집 터지는 수련자들의 발바닥은 이러한 이유들 때문인 셈이다. 물집 핑계를 대고 검도장에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
  • 체급이 없는 무도이기 때문에 힘 좋은 선수들이 간혹 강력한 파워로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만약 FIK가 원하는대로 검도가 올림픽 스포츠화 되어 리치와 탄력, 반응속도를 갖춘 검도가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온다는 생각도 있으나, 무기술은 체급 차이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당장 펜싱만 보더라도 체급이 없고 대대로 전일본 검도대회 우승자들이나 뛰어난 기량을 보였던 검도가들을 보면 체격이 크지 않은 선수들도 많다. 특히 한국선수들은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고 일본의 경우에도 큰 선수들이 있지만 그들이 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다. 한국은 검도의 올림픽 스포츠화를 찬성하는 입장이며 체급을 나누자는 말을 했지만, 일본 전검련은 올림픽 스포츠화를 반대하는 입장이며 체급을 나누는 것을 검도에 대한 몰이해라고 생각하며 지극히 싫어한다. 종주국 일본 뿐만 아니라 검도·경기에서 발생하는 오심 및 편파판정 문제, 심판원공정한 심판능력 등 스포츠정신에 부합하는 지, 종주국인 일본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기 때문에 이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올림픽 스포츠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 초심자는 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곤 한다. 위에 나오듯이 타격 부위를 힘차게 치면 한 판이 아니라, 타격하러 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세가 검리에 올바른가[49], 타격이 끝난 다음에도 방심하지 않았는가까지 따진다. 한마디로 심판원의 재량이다.[50] 검도가 태권도, 펜싱 처럼 전자판정 방어구를 사용할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51] 물론 의도는 좋다. 검술에 능하고 안목 있는 심판원이 '지금의 공격은 진검이었다면 자신을 지키면서 동시에 상대를 확실하게 격살할 수 있다.'고 판정해주는 것은 검술의 본질을 생각하자면 이치에 합당하다.
  • 그런데 시합은 판정에 대해 양쪽이 납득할 수 있어야 시비가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인간이 판정하는 이상 객관적 기준이 있어도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데, 검도·심판원의 심판능력 기준이 매우 주관적이니 판정을 두고 견해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검도·심판원인간이라 오심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의신청도 있기는 하나 유명무실하다. 지역 검도·대회에 출전한 경기자가 지역 검도회에서 한 자리 차지한 사람의 검도관 출신이면, 유효타가 아니어도 유효로 인정해 준다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본 선수들은 판정시비가 일어도 '그냥 내 잘못'이라고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52] 한일전 같은 국제경기가 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오심 및 편파판정이 심한 검도·경기의 경우 대한민국 검도·선수의 공격이 여러번 적중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판정을 주지 않는 경기도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세계검도대회에선 자주 판정 논란이 있다. 그럼에도 보수적인 일본의 검도 문화에서 판정 시스템 개선은 요원하다.
  • 왼손잡이가 특별히 유리하다는 것은 오해다. 왼손에 힘을 더 주라고 가르치는 것은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손잡이이기 때문에 알게모르게 오른손에 힘이 더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다.[53] 검도에서 중요한 점은 양 손의 힘을 균일하게 주는 것이다. 다만 왼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잡이에 비해 입문시 적응이 더 빠를 확률이 높다.
  • 《한서》〈예문지〉(藝文志)는 《검도》라는 책이 있었다고 전한다.# 검술 서적이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우리가 아는 검도와는 한자만 같을 뿐 별 관련은 없다.

8. 인물

8.1. 실존

8.1.1. 일본

  • 모치다 모리지(持田盛二)(1974년 작고) ㅡ 범사 10단. 대일본무덕회 군마현지부가 설립되었을 때 검도에 입문, 이후 1929년에 열린 쇼와천황어전시합(昭和天覧試合)에서 우승후 쇼와의 검성으로 불리였다. 이후 경시청, 황궁경찰, 토야마 육군병 학교,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사범으로 재직하고, 1957년에는 전검련에서 10단을 수여받는다. 인품이 고결하고, 검소하여 높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평생 셋방에서 살았으며, 지도실력과 검도실력도 말년까지 꾸준하게 유지하며 자기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아 생전의 평가가 매우 높다.
  • 니시카와 키요노리(西川 淸紀) ㅡ 범사 8단. 前 경시청경찰관, 現 시세이칸(至誠館),세이메이칸(淸明館), 도쿄 농업대학 검도부 지도.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3회 우승전
  • 후루가와 가즈오(古川 和男) ㅡ 범사 8단. 前 도카이대학 삿포로 고교(제4 고교) 교원, 現 도카이대학 비상근강사.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준우승 1회. 10회 출장. 에이가 형제의 스승이다. 단수가 올라갈수록 성적이 더 좋은데, 7단 대회와 8단 대회 모두 우승했다. 특히 8단 대회는 제자뻘인 이시다 토시야를 꺾고 우승하였다.
  • 치바 마사시(千葉 仁)(2016년 9월 28일 작고) ㅡ 범사 8단. 前 경시청 검도 주석 사범, 히토쯔바시 대학 검도 사범. 상단의 치바. 상단에 대한 득점으로 가슴 찌름이 인정되던 시대에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서 3회나 우승하였다. 경시청의 사범으로써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그가 스승이 가져야 할 자세로서 한 말이 있다.
    제자를 키울땐 꽃을 키우는 것과 같이 키워라. 키우면서 뽑지도 말고 밟지도 말고 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물을 주어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스승의 도리다. 나중에 꽃이 자라 나를 바라보지 않고 다른 곳을 바라본다고 속상해 하지 말고, 억지로 나를 바라보게 하지 마라. 자연스럽게 맘속으로 우러나서 나를 바라보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스승이다. 제자에게 가르침을 주지만 나 또한 제자에게 배워야 한다.

    체벌과 수직적 관계로 어릴 때부터 억압되어 교육받는 체육계 뿐만 아니라 사제관계 일반에도 큰 교훈을 준다.
  • 야기 효오베(八木夫兵衛) ㅡ 범사 8단. 구마모토현 검도연맹 4대회장. 1916년 생으로 세계최초로 전검련에서 이도로 8단을 취득한 검도가이다.
  • 토다 타다오(戶田忠男)(2016년 12월 22일 작고) ㅡ 범사 8단. 1964년 전일본검도대회 우승. 1970년 제1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준우승. 치바 마사시 이전에 상단세로 전일본대회에서 우승한 검도가로 본래 좌상단이었으나, 50세 이후인 1989 ~ 1990년대 초 이도(二刀)검도에 입문, 이후 검도역사상 두번째로 이도로 8단을 취득한 검도가이며, 생전에 일본 이도 검도 1인자로 알려졌었다.일본어위키 생전에 일본내 이도(二刀)세미나를 통해 후학양성과 이도보급에 힘썼으며, 일본 뿐만아니라 한국과 외국에서도 이때 세미나에 참여하였던 수련자가 많다.
  • 스미 마사타케(角 正武) ㅡ 범사 8단. 현 큐슈 검도연맹 부회장, 후쿠오카교대 명예교수,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서 규수대학 대표팀 선수, 제11회 세계선수권대회 일본대표 여자팀 감독, 제23회 메이지무라(明治村) 검도대회 3위
  • 미야자키 마사히로(宮崎 正裕) ㅡ 범사 8단. 前가나가와현경 경찰검도부 수석 사범. 現가나가와현경찰 본부 교양과장 대리. 헤이세이의 초인.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6회 우승(2연패 2회), 준우승 2회. 제10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 미야자키 후미히로(宮崎 史裕) ㅡ 現가나가와현경 경찰검도부 수석 사범. 교사 8단. 마사히로의 친동생.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1회, 준우승 1회. 제10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준우승.
  • 에이가 나오키(榮花 直輝) ㅡ 교사 8단. 前 홋카이도 경찰검도 수석 사범.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1회, 3위 2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11회), 3위(9회) 각 1회. 신장은 170cm다.링크
  • 에이가 히데유키(榮花 英幸) ㅡ 교사 8단. 現 홋카이도 에니와 미나미 고교 교원 재직 중.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준우승 1회, 3위 1회. 위의 에이가 나오키의 친형. 준우승과 3위, 모두 결승과 준결승에서 미야자키 마사히로에게 패배했다. 현역 시절 경찰관 신분이 아닌 교원 신분으로 출장하였다.
  • 이시다 토시야(石田 利也) ㅡ 교사 8단. 前 오사카부경 경찰 특련팀. 現경찰대학 기술과 교양부 교수.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2회. 제10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 후지이 료이치(藤井良一) ㅡ 8단, 이도 검사. 2017년에 이도로 8단에 승단하였다.(심사영상) 토다 타다오에 이어 역대 3번째 이도 8단 승단 검도가이다. 니텐이치류 무사시카이 소속이었으나 탈퇴.
  • 타카나베 스스무(高鍋 進) ㅡ 교사 8단.[54] 現 가나가와현경 검도 특련팀 코치. 머리치기의 달인.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2회(2연패), 준우승 1회, 3위 1회. 제15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 테라모토 쇼지(寺本 將司) ㅡ 교사 8단.[55] 現 오사카부 경찰 검도 특련팀 코치.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1회,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 야마나 노부유키(山名 信行) ㅡ 교사 8단. 도쿠시마현 대표 선수로 제55회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본선에 참가한 바 있다. 2023년 11월 세계에서 4번째로 이도로 8단으로 승단하였다.
  • 우치무라 료이치(内村 良一) ㅡ 교사 7단. 現 경시청 검도 특련팀 소속. 작은 체구와 평발이라는 악조건에도 노력으로 극복한 검도가.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3회, 준우승 4회.
  • 하라다 사토루(原田 悟) ㅡ 교사 7단. 現 도도부현 경시청 제9기동대 소속.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1회 우승, 2회 준우승, 전국경찰검도 대회 3회 우승. 하라다 겐지의 친형이다. 미야자키, 에이가 형제와 더불어 형제가 전일본에 같이 출전한 케이스.
  • 후지이 아코(藤井あ子) ㅡ 7단, 이도 검사. 이도로 7단에 승단하였고 다수의 검도대회에서 야마구치 현 대표 선수로 활약하였으며, 현재는 심판으로 활동중이다. 이도 지도는 후지이 료이치에게 받았음과 동시에 후지이 료이치의 부인이다. 결혼전 성은 이시무라로 이시무라 아코(石村 あ子)로도 더 잘 알려져있다.
  • 하타케나카 코우스케(畠中 宏輔) ㅡ 연사 7단. 경시청 특련팀 소속이자 2022년 주장, 제15회,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일본 대표팀 후보. 2002년 인터하이 검도 경기 남자부 개인, 단체 우승. 전일본학생선수권 대회 우승(개인)[56], 전일본검도선수권 대회 3위 3회[57], 전국경찰선수권 대회 우승 1회
  • 쇼다이 마사히로(正代 正博) ㅡ 연사 7단. 現 경시청 검도 특련팀 소속. 쇼다이 켄지의 동생으로 형과 달리 중단을 취하는 검도선수다.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3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우승, 도도부 현 대항대회 우승, 전일본경찰관대회 우승2회.
  • 쇼다이 켄지(正代 賢司) ㅡ 6단. 치바 이후 상단을 사용하여 우승한 이력이 있는 선수.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1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2회. 2011년 10월 아동매춘, 아동포르노, 아동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체포. 기소유예되었으나 본인의사로 경찰직에서 물러났다.[58]
  • 니시무라 히데히사(西村 英久) ㅡ 6단. 現 쿠마모토현경 검도 특련팀 소속.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3회, 3위 1회, 전일본학생선수권 개인전 우승 1회, 단체전 준우승 2회. 대회시 주특기는 손목치기, , 코등이 싸움시에는 상대방의 죽도를 제껴 무장해제시키는 기술이 백미다.
  • 하라다 겐지(原田 賢治) ㅡ 6단. 前 후쿠시마 경찰 특련팀 現후쿠시마현 경찰 소속. 관동학생선수권대회 2위. 전일본학생대회 우승. 하라다 사토루의 친동생.
  • 안도 쇼(安藤 翔) ㅡ 6단. 現 홋카이도 경찰 특련팀 소속.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3위 2회, 준우승 1회, 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도 개인전 우승, 단체전 우승
  • 타케노우치 유야(竹之内 佑也) ㅡ 5단. 경시청 특련팀 소속. 최연소(21년 5개월. 그전 기록은 21년 9개월이었다.)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자.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준우승. 전국경찰선수권 대회 우승 1회
  • 쿠니토모 렌타로(國友 鍊太朗) ㅡ 5단. 現 후쿠오카현 경찰 검도 특련팀 소속. 후쿠오카 마이즈루 고교[59]에서 감독이었던 부친에게 지도를 받으며 졸업 후 부친을 따라 검도 명문인 고쿠시칸대학에 진학. 팀의 중견으로써 활약. 대학 시절 때까지만 해도 뚜렷한 실적(개인전)을 보여주지 못했지만[60] 대학 졸업 후, 고향인 후쿠오카현의 경찰관으로 봉직 후에는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일본 대표 후보와 더불어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1회, 준우승 2회라는 쾌거를 이룩하며 현재까지도 특련팀에서도 활약 중.
  • 무라카미 테츠히코(村上 哲彦) ㅡ 5단. 제 69회 전일본검도대회에서 3위 및 우수선수로 선정, 제70회 전일본도검도대회에 참가해서는 유력우승후보였던 안도 쇼를 2대0으로 꺾고 우승하였다. ]
  • 마츠자키 켄시로(松﨑 賢士郎) ㅡ 5단. 나가사키현 출신. 츠쿠바대학 졸업 후 2023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였다. 제68회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우승, 2023년 제71회 전일본검도대회에서 준우승하였다.
  • 미카사노미야 요코 공주 ㅡ 5단.
  • 나츠메다 유스케(棗田 龍介) ㅡ 4단. 전일본학생대회 2위, 전국고등학교대회 3위 입상, 2023년 11월에 열린 제 71회 전일본검도대회에 처음 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경기에서 1회전부터 결승까지 전경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 것이 별도로 화제가 되었다.
  • 야마다 료헤이(山田 凌平) ㅡ 4단. 現홋카이도 경찰 특련팀 소속[61] 큐슈학원 고교[62] 3학년 때 최연소 일본 대표로 발탁.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출장 2위[63] 이후 관동 대회를 비롯하여 전일본학생선수권 개인 우승 등 각종 전국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음.
  • 호시코 케이타(星子 啓太) ㅡ 4단[64], 도쿄 경시청 소속. 큐슈학원 고교에서 츠쿠바대학으로 진학. 고교 시절에는 인터하이 단체 개인 우승을 비롯하여 전국 대회를 석권. 졸업 후 츠쿠바대학에 진학하면서 1학년 때부터 레귤러로 기용. 관동 선수권 대회 우승을 비롯하여 전일본학생선수권 개인 우승. 68회(2021.3월), 69회(2021.11월) 연속으로 전일본선수권대회에 출장(가고시마현 대표) 68회 대회에선 동급생인 마츠자키 켄시로(松﨑 賢士郎) 선수에게 4강에서 패배 3위로 마무리.[65] 그 해 졸업 후, 경찰관 채용 시험에서 떨어져 아침과 저녁에는 대학교에서 후배들과 훈련을 하며 낮에는 비어 있는 도장에서 개인 연습을 하였다고 한다. 이후 69회 대회에서도 가고시마현 예선회에 우승하여 출장. 전회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에선 본격적으로 경찰관들도 출장하였기 때문에 다소 순위권에 진출하기도 힘든 상황[66] 하지만 차례차례 이기고 준결승전에선 가나가와현 소속의 경찰인 무라야마 히토시(村山 仁)를 누르고 첫 결승 진출. 결승에선 후쿠이현 대표이자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일본 대표 선수 출신인 하야시다 쿄헤이(林田 匡平)[67]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 전일본선수권대회 역사상 최초 무직(無職) 선수로 우승. 가고시마현 출신으로 두번째 우승[68] 이후, 올해 4월 16일. 도쿄부도칸에서 개최된 국체 예선회에서 경시청 소속으로 출장한 것으로 보아 경시청에 합격하여 봉직한 모양이다.

8.1.2. 대한민국

  • 강상훈 ㅡ 연사 6단. 제13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 김경남 ㅡ 前 국가대표 선수 및 국가대표팀 코치.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2회(6,7회). 국제대회에서 일본선수들을 상대로 90%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여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검도선수 및 지도자였었다.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대한검도회 회원이 아니다. 상세한 이유는 법적 분쟁우려로 기재하지 않음.
  • 김동수 ㅡ 前 대한검도회 회장. [69]
  • 김민규 ㅡ 교사 7단. 제14,15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단체 준우승), 제1회 스포츠어코드 컴벳게임 검도 국가대표(개인 3위), 前)광명시청 검도실업팀 선수, 前 광명고등학교 검도부 감독
  • 김완수 ㅡ 연사 6단. 제15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준우승. 前 무안군청 검도단. 현재 광주 동부 경찰서에서 경찰관으로 근무 중.
  • 김용경 ㅡ 교사 7단. 現 대한검도회 회장.[70]대한검도회 이사, (주)에스지에이엠씨 회장.
  • 김일생 ㅡ 교사 7단.
  • 김재곤 ㅡ 교사 8단. 인천광역시 부평구 의원.
  • 김재일(2021년 7월 17일 사망) ㅡ 범사 8단. 前 경기도검도회 원로. 양날검으로 조선세법을 복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71]
  • 김태현 ㅡ 교사 7단. 제15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선발, 前 인천광역시청 검도단 소속으로 특히 상단세로 유명하다. 현재는 인천에 위치한 학무검도관을 운영중이다.
  • 김황선 ㅡ 교사 7단. 제10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선발, 국제 오픈 검도대회(1992) 단체전1위. sbs배 전국 검도왕대회(1996) 대학부 우승. 現 우석대학교 검도부 감독.
  • 남승희(2021년 7월 사망) ㅡ 범사 8단. 호는 청죽. 저작으로 <검도세계>를 남긴 바 있다.
  • 도호문(1988년 사망) ㅡ 범사 9단. 前 대한검도회 회장. 대한검사회 창립멤버. 대원관 설립[72] 이종림의 스승이다.
  • 박경옥 ㅡ 교사 8단.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 60회 대한민국체육상 거상장 수상, 현재 창원에서 검풍검도관을 운영하고 있다.
  • 박병훈 ㅡ 6단.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2009) 개인전 준우승. 현재는 용인시청 소속.
  • 박상민 ㅡ 연사 6단. 現 청주 서원검도관 관장#, 서원대학교 검우회 지도사범, 충북검도회 총무이사, 충청북도장애인검도회 사무국장#.
  • 박상섭 ㅡ 교사 8단. 前 청주시청 검도단 감독. 現 공군사관학교 항공체육교수로 재직중. 제10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대한민국검도8단선수권대회(2022) 우승
  • 박중채 ㅡ 제3회 국제소년검도대회 개인전 우승.[73] 제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광주서석중학교 체육 교사로 재직 했다가 2019년에 퇴직함
  • 박진영 ㅡ 6단. 現 대한검도회 이사, 한국초등학교검도연맹 부회장. [74]
  • 박학진 ㅡ 범사 8단. 인천광역시청 검도단 감독
  • 백경화 ㅡ 7단. 최초 여성 국제심판.#
  • 서남철 ㅡ 범사 8단. 서울시검도회 전무이사, 강남성균검도관 관장.
  • 서병윤 ㅡ 범사 8단. 대한검도회 부회장.
  • 서정학(2005년 7월 2일 사망) ㅡ 前 범사 9단. 前 대한검도회장. 검선도 창시자.
  • 신용만 ㅡ 교사 7단. 前 대구 달서구청 검도팀 감독.
  • 오길현 ㅡ 연사 7단. 現 조선대학교 검도부 감독 및 국대검도관 관장,제13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 유재영 ㅡ 교사 7단.
  • 유점기 ㅡ 교사 7단. 前 대한검도회 사무국장.
  • 이강호 ㅡ 연사 7단. 現 구미시청 검도단 소속.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2009) 개인전 3위.
  • 이국노 ㅡ 범사 8단. 前 대한검도회 수석부회장, ㈜사이몬[75] 회장, 現 한국예도문화장학체육재단[76] 이사장, 다수의 검도서적 출간
  • 이은범 ㅡ 범사 8단. 문화관광부장관기 대학부 준우승, 대통령기 전국검도대회 준우승 3회, 이충무공탄생기념 검도대회 준우승 2회, 전국체전 우승 2회, 전국단별선수권대회 5단부 준우승, 전국단별선수권대회 6단부 우승 2회, 대만국제검도대회 단체우승. 현재 포항 청심검도관을 운영하고 있다.
  • 이종림 ㅡ 범사 8단. 前 대한검도회 회장, 국제검도연맹(FIK) 부회장, 제2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1983-2000년 대한검도회 전무이사를 시작으로 2000-13년까지 부회장, 2013-20년까지 회장으로 40년 가까이 대한검도회의 핵심간부이자 수장으로서 활약하였다. 검도 입문은 1956년 스승 도호문을 통해서였다고 한다. 참고 이종림 개인 생애에 관한 논문 2020년 대한검도회 회장선거에서 낙선하였고, 이후 2021년 연초 선거결과에 불복하고 선거무효 소송 조치를 취하였으나 패소하였다.#
"배우고 가르치는 길은 참으로 어렵다. 분명한 것은 배우는 사람은 꾸준하고 부지런하게 그리고, 힘껏 갈고 닦는 것이 바른 길이요, 가르치는 사람은 올바른 마음으로 성의껏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제 길이다." - 배우고 가르치는 길, 이종림 -
  • 임근배 ㅡ 교사 7단. 現 충남체육회 검도단 감독. 제12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 장만억 ㅡ 5단.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 장성홍 ㅡ 교사 7단.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 제14회 전국 7단 검도선수권대회 우승. 현재 역삼검도관을 운영하고 있다.
  • 정동남 ㅡ 7단.
  • 정동진 ㅡ 교사 8단. 前 광주 서석고등학고 검도부 부장.[77]
  • 정성대 ㅡ 교사 8단. 前 인천 서운고등학교 검도부 부장.[78]
  • 정태선 ㅡ 5단.[79] 니텐이치류 병도 7단[80], 이도 검사
  • 진현진 ㅡ 교사 8단. 서울 관악구청 감독.
  • 조승룡 ㅡ 범사 9단.
  • 조진용 ㅡ 연사 6단.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준우승. 現 국가대표 후보.조진용의 유튜브 채널
  • 최철규 ㅡ 5단. 現 광주북구청 검도단 코치.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 단체전 3위. 제15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준우승.
  • 홍성수 ㅡ 교사 8단. 제11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

8.1.3. 대만

8.1.4. 북미(미국/캐나다)

  • 크리스토퍼 양(Christopher Yang) : 미국
    연사 7단. 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학창시절부터 부모의 지원 아래 방학 기간 동안 일본에서 일본 학생검도선수들과 합숙하면서 수련하였다.[81] 세계검도선수권대회도 10회부터 16회까지 꾸준히 참가하였다. 11회 대회 때는 일본의 미야자키 마사히로와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두번 맞붙은 에토 요시히사를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꺾었다. 특히 13회 대회 때는 미국대표팀으로 출전하여 단체전 준결승 부장전에서 일본 선수를 2대 0으로 제압하여 합계 3대 2로 일본을 꺾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지금도 시간이 허락하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경찰선수들과 같이 운동을 하고 있다. 세계대회에서 한국선수에게는 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탑클래스의 선수이다.[82] 원래 직업은 변호사이며,[83] 현재는 토요타 자동차의 북미지부 법률자문을 맡고 있다. 부인이 한국 여자검도 국가대표 출신인 것으로 알려진다.
  • 대니얼 양(Daniel Yang) : 미국
    6단. 크리스토퍼 양의 친동생으로 미국 대표팀 멤버이다. 11회부터 16회까지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였다. 13회 대회 단체전 준결승에서 2위로 출전해 일본의 다카나베 스스무를 2대 0으로 제압해 형과 함께 일본의 독주를 저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84]14회 대회 때 또 다시 다카나베 스스무와 단체전 부장전에서 맞붙었는데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였다.[85] 현재 Okaya USA라는 회사에서 판매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86]
  • 미카 하기와라# : 미국
  • 헨리 스몰스(Henry Smalls) : 미국
    6단. 하와이 출신의 흑인 검사로, 어릴 때 당한 사고로 하반신이 없는 장애인이다. 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특별대회에서 비장애인 선수와 시합해 승리한 것으로 유명하다. # 발놀림이 매우 중요한 검도에서 다리가 없다는 치명적인 디스어드밴티지에도 불구하고, 상단세를 잡고 왼손으로 재빠르게 몸을 놀리며 말 그대로 온몸을 날려 호쾌한 타격을 하는 것이 인상적인 선수. 또한 일신류 공수도 7단에 극진공수도 초단이라고 한다.
  • 타가와 요시테루(Yoshiteru Tagawa) : 미국
    범사 8단. 국제검도연맹 부회장
  • 매튜 레이몬드(Matthew Raymond) : 캐나다
    교사 7단.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 이도 검사다. 과거 캐나다 국가대표였으며, 제11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에이가 나오키, 테라모토 쇼지와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큰 체구를 바탕으로 힘있게 밀어붙이는 기세가 인상적인 선수이며, 그때문에 그와 맞붙었던 에이가, 테라모토 전부 난쟁이로 보일 지경. 현재는 토론토 대학교 검도클럽에서 사범을 맡고 있다.링크

8.1.5. 유럽

  • 앤디 피셔(Andy Fisher) : 영국
    6단, 영국 블랙풀출신 검사다. 세계선수권검도대회 영국대표팀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유튜브 방송 등에서 검도경기와 기술해설 등의 강좌영상을 촬영하고 링크, 검도장비를 제작 및 유통하는 Kendostar라는 검도장비샵을 운영 중이다. 페이스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데, 슬하에 딸이 둘이며 모두 검도를 수련한다. 2020년 7월 27일 전일본검도연맹으로부터 연사 6단으로 승급받았다.
  • 조나단 베르톨트(Jonathan Bertout)) : 프랑스
    프랑스 국가대표 검사다.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한국 국대 조진용 선수에게 역허리를 성공시킨 것으로 실력을 선보였다. 프랑스 오픈 검도 대회나 유럽 국가대항 검도 대회 등에서 꾸준하게 프랑스 국대로 활약 중이다.

8.1.6. 기타 유명인

8.2. 가상

9. 창작물

10. 관련 문서


[1] 머리, 손목, 허리, 목(찌름).[2] 올바른 기합, 검의 사용, 그리고 타격 자세의 삼박자가 동시에 맞아 떨어지는 것. 경기에서는 타돌 순간의 크고 위력적인 기합, 검의 바른 칼날 부분(죽도에서는 등줄 반대 부분의 선혁과 중혁 사이)으로의 타격, 그리고 바른 자세로 평가된다.[3] 상대를 타격한 뒤에도 언제든 다시 공격할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일컫는 말로, 경기에선 대개 타돌 후 기합과 함께 상대의 타격 거리에서 빠져나와 상대를 다시 죽도로 겨누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존심(存心)이라 한다.[4] 대한민국에서는 '검도의 본[98]'이라고 부른다.[5] 이는 수련자 수 2위의 무도인 유도의 16만명을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숫자이다. 출처[6] 우시와카마루의 스승인 키이치 호겐의 검술이다. 즉 3대 원류보다 한참 오래된 검술.[7] 북진일도류의 직계 후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치바 슈사쿠의 검술 68수 같은 죽도 기법이 현대 검도에도 사용되지만, 검도 자체는 여러 유파의 검객들이 모여 창시하였다. 실제로 수련이나 교검을 하여보면, 북진일도류와 검도는 꽤 다른 편이다.[8] 즉, 대한검도회가 내세우는, "'검도'라는 표현은 한자문화권의 공통된 것이며 곧 '검술'의 동의어"라는 주장은 역사적으로 틀린 표현이다.[9] 군국주의 억제 목적에서 학교 등에서의 무도 강습을 당분간 금지시켰다. 유도 등 일부 무술은 금방 교육제도에 복귀했고 가라테 등은 미군이 강습을 받기도 하는 등 생각보다 그리 강력한 금지령은 아니었으나 검도는 전투 훈련 느낌이 났는지 여러모로 미 군정을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다.[10] 여담으로 이 요경기는 어디까지나 미군을 설득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이미지가 강하나, 나름 이를 좋아한 무술가들이 있었던 것인지 무려 1970년대까지 비공식 대회가 열렸다고 한다. 또한 이 무도금지령 시기에 미국 펜싱대회를 우승한 경력이 있는 검도출신 선수를 중심으로 검도를 펜싱으로 아예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흐지부지되었다.[11] 도쿄올림픽 2020 시범종목에서 후보로 추진되었으나 정작 채택이 된건 가라테이다.[12] 당시에 검도와 유도를 배울수 있었던 조선인은 작위를 받은 조선인 귀족들이나 경찰 혹은 군인 정도였다.[13] 요판을 빼도 하카마는 하카마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요판이 있는 하카마는 무사용, 요판이 없는 하카마는 무녀용으로 구분한다.[14] 3인조와 7인조도 종종 있으며, 9인조도 존재하지만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15] 한국에서는 차봉을 2위라고도 부르며, 7인조 경기에서 선봉, 2위, 3위, 중견, 5위, 부장, 주장이라는 표기를 사용하기도 한다.[16] 다만 앞으로 나와 있는 손목만 격자부위로 인정된다. 즉, 중단 자세를 취한 사람의 경우 오른손목이 앞으로 나와 있으므로 왼손목은 타격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반대로, 상단 자세를 취한 사람의 경우 왼손목이 앞으로 나와 있으므로 반대가 적용된다. 중단세를 취한 상대가 죽도를 머리 위로 들어올린 순간 치는 왼손목이나 상단세를 취한 상대가 죽도를 얼굴 쪽으로 내리는 순간 치는 오른손목은 유효하다.[17] 지역이나 심판원에 따라서는 왼쪽 허리 타격, 즉 역허리는 한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진검승부라면 왼쪽 허리에 칼집과 소도를 차므로 타격을 입히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18] 해당 경기를 보면, 2:30경 찌름 공격으로 이도를 구사하는 선수가 넘어지자 심판원이 경기를 중지하지 않았고, 넘어져서 방심한 이도 선수를 상대 선수가 곧바로 공격하여 머리 한판이 인정되었다.[19] 유명한 예시로, 일본의 1994년 인터하이 검도 남자 단체전 결승의 주장전에서 손목 한판을 얻은 선수가 주먹을 불끈 쥐어서 세레모니를 하자 심판진이 토의 후 그의 한판을 취소시킨 경우가 있었다. 트리비아의 샘에서 방송되어서 유명한 일화였다. #[20] 상대 호면 안으로 침이 튄다.[21] 엄밀히 말하면 코등이 싸움은 실전을 가장하자면 검리에 맞지 않는 순전히 스포츠적인 요소이다.[22] 최근에 국내외 많은 도장에서 1개월 또는 2개월 미만의 초심자들에게 호구를 입히고 기본기 연습과 대련을 시킨다. 아무래도 지루한 기본기 연습을 오래시키면 검도유입인구의 이탈이 많아져 대부분 도장에서 최대한 빠르게 호구를 입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호구를 빨리 입었다 하더라도 발동작 등 기본기 훈련을 꾸준히 해두는 것이 권고된다.[23] 검도·수련의 기본동작을 하게 되며 3동작, 2동작, 1동작 등을 실시한다.[24] 클라리노 가죽과 천으로 된 호완은 깨끗하게 세탁이 가능하고 세탁기를 돌려도 된다. 손등 바깥 부분을 가죽 대신 손목 부분처럼 섬유로 만들어서 세탁 가능한 제품들도 있다. 오리사시 호완이 일례. 사실 수명 생각 안 하면 재질과 상관없이 호구를 세탁해도 상관은 없다. 호면조차 검도복 상의에 감싸고 세탁망에 넣은다음 세탁기에 넣어서 세탁하는 방법도 있다.[25] 일본에선 동네 무도구점에서 댓살 깨진 것도 수리해 준다.[26] 특히 오른손잡이는 코등이 밑을 쥐는 엄지손가락 끝마디가 많이 다친다.[27] 그런데 애초에 찌름 자체가 적은 힘으로 유효타를 낼 수 있고 사정 거리도 가장 길지만(특히 한손 찌름), 유효 부위가 가장 작고(호면의 목보호대, 아고라고 한다) 빈틈이 많다. 특히 양쪽 다 중단을 취하고 있으면 서로 칼을 맞대고 있기에, 파악하고 방어하기 쉬운데다가, 실패하면 그대로 머리를 내줄 수 있다. 그래서 칼을 안붙이고 있는 상단과 하단에 효과적이나, 잽 쓰듯이 견제용으로 쓰는 것은 경고 사유이고 진짜 공격을 위해서 써야된다.[28] 대회에서는 가슴 찌름이 없어졌지만, 목을 노리는 한손 찌름, 두손 찌름은 남아 있다. 또 검도·대회에서는 득점이 안 되지만, 드물게 도장에 따라서는 가슴 찌름을 연습한다.[29] 경우에 따라서 거합도 포함된다[30] 칼끝을 상대의 목을 향해 겨누는 자세로, 공수 밸런스가 좋아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자세이다. 일명 물의 자세.[31] 칼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잡는 자세로, 왼손목, 목, 허리가 훤히 노출되지만 대신 긴 리치와 빠르고 강렬한 공격, 그리고 상대를 향한 압도감 등 공격에 유리한 자세이다. 왼발과 왼손을 앞으로 하는 좌상단세와 중단세에서 칼만 들어 올린 우상단세가 있다. 일명 불의 자세.[32] 칼끝을 내려서 상대방의 무릎 밑 부근을 겨누는 자세로, 상대의 공격을 견제하는 방어에 유리한 자세이다. 일명 흙의 자세.[33] 좌상단세에서 칼을 내려서 얼굴 옆에 위치시키는 자세로, 상대의 동태를 살피는 자세이다. 일명 나무의 자세.[34] 오른발을 뒤로 빼고 칼끝을 뒤로 하여 상대에게 칼을 보이지 않는 자세이다. 일명 쇠의 자세.[35] 왼손에 소도를 잡고 오른손에 대도를 잡는 것을 정이도(正二刀), 그 반대를 역이도(逆二刀)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우이도(右二刀)와 좌이도(左二刀)라고 고쳐부르는 추세이다. 이도 검도라고 하면 흔히 연상하는 대도를 머리 위로 올리고 소도를 상대를 향해 겨누는 자세는 이도의 상단세로, 엄밀히 말하자면 이도에도 중단세, 하단세, 팔상세, 협세 등의 자세가 존재하지만 대체로 상단세를 기본자세로 친다.[36] 일본검도엔 9단과 10단이 존재했으나 2008년 9단과 10단을 폐지해서 8단까지 존재한다. 일본에선 이전에 9단 받은 사람이 아직 4명 있다. 2013년 조승룡 9단이 사망한 이후로 한국엔 검도 9단이 한 명도 없다.[37] 소속 검도·관장·지도사범이 승급을 대한검도회 산하 지역검도회에 신청한다.[38] 초심자가 처음 입회하면 무급에서 승급심사 통과 이후 유급자가 되며 대한검도회 회원증과 소속 지역검도회에서 발행한 급증[99]을 소속 관장·지도사범에게 정식으로 교부받는다.[39] 승단심사에 합격하고 추후 대한검도회에서 발행한 단증을 소속 검도·관장·지도사범에게 정식으로 교부받는다.[40] 검도1단이라 하지 않고 초단이라 한다. 검도는 과거로 부터 3배단이라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통있는 무도이다. 즉 검도의 단은 타무도의 3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예: 죽도를 들고 있는 자가 초단이면 맨손무술이나 타무도 1단 정도의 상대는 최소 3배 그 이상이 되어야만 겨우 비슷할 정도라는 의미이다.)[41] 일본에서는 나이 제한이 없다. 가까운 예로 미야자키 마사히로는 46의 나이에 8단에 승단한다.[42] 개칼이라고도 하며 인정사정 없이 칼을 막 휘두르는 경우[43] 머리치기를 하지 않고 무식하게 힘으로만 머리찍기를 하는 경우[44] 검은 옷 입고 칼들고 싸우는 만화의 원조격이다.[45] 16회 대회까지 개최되는 동안 단체전, 개인전을 통틀어 유일하게 일본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경우이다.[46]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미일전 준결승 영상을 보면 이시다 토시야, 미야자키 마사히로, 에이가 나오키가 선수강화위원으로서 해당 경기를 나란히 참관하는데, 부장전부터 대장전까지 그들의 표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前광주㈜채운토건] [48]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취소.[49] 칼싸움인데 베면 됐지 검리가 웬 말이냐는 질문이 꼭 나오는데, 당연히 검술의 본질을 망각한 소리로, 목숨이 걸린 실전이면 해서는 안 되는 방식으로 공격을 하니 검리에 맞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검리에 맞지 않는 공격은 그렇게 좋아하는 현실에서 했다간 되레 내가 죽게 되기 십상이고, 대련에서는 성공했다고 해도 실전에선 바라선 안 되는 요행에 불과하기에 점수를 줄 수 없는 것이다.[50] 오심 및 편파판정의 가능성이 타종목에 비해 높으며 손목의 경우 어설프게 스치거나 팔뚝을 맞아도 인정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51] 사실 안될 건 없다. 전적으로 전자판정에 의지하지 않고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으니까. 문제는 전통을 지킨다는 이유로 올림픽 진출도 반대하는 일본 검도계에서 전자장비를 호구에 부착시킬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52] 제47회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서 미야자키 마사히로 선수와 에이가 나오키 선수의 대결이 그런 경우였다. 후에 에이가 선수는 자신이 명백히 득점했음에도 미야자키의 승리를 인정하였다.[53] 다만 편수(한 손)공격의 경우는 왼손의 위력이 매우 중요하다.[54] 46세의 나이로 승단.[55] 48세의 나이로 승단.[56] 고쿠시칸대학[57] 2010, 2014, 2017[58] 현재는 후쿠오카에서 생활을 하며 검도 동호회에서 활동 중으로 추정.[59] 부친은 당시 고교의 교원이자 검도부 부장을 맡고 있었던 쿠니토모 슈조(國友 秀三) 교사 8단. 현재는 세이와 중학교의 교장을 역임 중[60] 당시 동기 중 한 명이 현재 홋카이도 경찰관인 안도 쇼(安藤 翔) 5단. 대학 시절 안도 선수는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한 경력이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쿠니토모 선수는 봉직 후 전일본선수권대회 우승 1회, 준우승 2회라는 성적을 달성 반면에 안도 선수는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선 3위가 최고 성적.[61] 2021년 5월경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 현재까지 활동이 불분명하다.[62] 2013년 인터하이 기준으로 2017년 전국선발 대회까지 남자부 사상 최초로 전국대회 15회 연속 우승. 현재도 큐슈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고교 중 한 곳.[63] 메이지대학 재적 중[64] 현재 경찰관 시험에 합격하였다는 소식. 도쿄 경시청에 봉직한 것으로 확인[65] 68회 대회에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해 경찰관들은 전일본선수권을 비롯하여 전 대회 출장 금지 및 연습 금지로 69회 대회 지역 예선회 전까지 약 1년 반 동안 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66] 그러나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경찰 선수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1년 반 동안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여 이전의 대회들과는 달리 시합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선수 본인들도 그간 훈련을 하지 못하여 여러모로 감각이 무뎌졌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67] 나가사키현 출신. 후쿠이현립 마루오카 고교 교원, 5단. 츠쿠바대학 출신[68] 첫번째 우승은 스에노 에이지(末野 栄二) 범사 8단. 제27회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가고시마현 대표로 첫 우승.[69] 한국도자기(주) 회장.[70] 2020년 12월 29일 대한검도회 회장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 이종림 전임회장의 장기집권이 김용경 회장의 당선으로 종결되었기 때문에, 회장선거 출마 이후부터 당선까지 많은 검도인들로부터 대한검도회 내부개혁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원래대로 라면 2021년 초부터 인수인계를 받고 임기를 시작하여야 하나 전 회장이 인수인계를 거부하여 행정인수가 2달 가량 지연되다가 2021년 2월 16일 마침내 취임식과 함께 총회를 열어 임기를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전면적인 규칙개정에 임하는 중이다.[71] 이순신 장군 동상의 도신의 길이와 무게. #[72] 부산 남구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일반인, 사회인 전문 검도관.[73] 한국이 유일하게 가진 세계대회 개인전 우승기록이다. 한국선수의 우승 이후, 이 대회는 폐지되었다.[74]서원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 경영학전공 겸임교수.[75] 플라스틱 생산업체[76] 한국예도문화원[77]광주서석중학교 교감 재직중[78] 現 서울 성균관대학교 검도부 감독[79] 일본 전검련에서 이도로 취득[80] 무사시카이(武歲会)에서 취득[81] 이때 일본의 고교시합에도 참가했는데, 800여 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16강에 들었다.[82] 첫 출전한 세계대회 때 그는 대학 2학년생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의 에이스였던 양진석 선수와의 단체전 시합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83] 학부는 UC 버클리에서 정치학 전공으로 우등 졸업하였고, 쓰쿠바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오기도 하였다. 이후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에 진학, 졸업하였다.[84] 다카나베는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합으로 이 경기를 꼽았다. 이 때의 패배가 없었다면, 전일본 우승은 물론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거라고 한다.[85] 당시 다카나베는 상술했듯이 2010년과 2011년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한 선수다. 검도를 직업이 아니라 취미 삼아 틈틈히 수련해온 사람이니 대단한 성과이다.[86] 학부는 UC 어바인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일본의 쓰쿠바대학에서 국제학으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87] 2024년 5월 승단, 무사시카이에서 취득[88] KBS 역사저널 그날 407회에서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의 언급[89] He has been further influenced in his art by his practice of the Japanese sword fighting martial art of Kendo. 출처[90] 정확히는 가전무술인 월광검법[91] 세노오 아이코, 아스카 모모코도 도장깨기 방어전에 참여한다.[92] 호노카와 우미 둘 다 코믹스 설정 한정으로 같은 검도부다. 다만 호노카의 경우엔 검도 설정이 다른 매체에서 삭제된 반면, 우미는 특기에 당당히 검도라고 설정되어 있다. 다만 애니메이션 한정으로는 검도가 아니라 궁도부 소속으로, 궁도에 대한 언급은 여러차례 나오지만 검도는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소설인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diary에서는 집에서 운영하는 검도관에서 수련을 한다고 묘사된다.[93] 배우 본인도 검도가 특기이다.[94] 고등학생 때 검도부에 소속되어 선수로 활동했다.[95] 호정대를 창설하기 전엔 겐지 학당이란 도장을 세워서 검도를 가르치며 살았다.[96] 딱 하루동안이었지만 야마모토에게 가르침을 받았다.[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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