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特攻服(tokkofuku)
과거 일본의 폭주족이나 양키같은 불량배들이 입던 긴 기장을 가진 재킷. 작업복 형태나 긴 가쿠란 재킷을 모방한 형태가 많다.
2. 설명
남성의 경우 펑퍼짐한 바지와 부츠를, 여성의 경우 스케반식 세라복을 같이 입는다.원래는 일본 우익단체의 전유물이었다. 이 우익들은 천 면적이 넓은(즉 펑퍼짐한) 재킷이나 점프슈트 풍의 옷에 ‘우국열사‘, ‘특공‘ 따위의 문구를 붓글씨로 쓰거나 자수로 새겨 입고는 단체 시위에 참여하곤 했는데, 그게 멋있게 보였는지 일본 불량배들이 이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 불량배들의 특공복은 불량배들이 입는 옷인만큼 과시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재킷에 온갖 화려한 문양을 비롯해 天上天下唯我独尊 같은 식으로 각종 멋져보이는 한자문구를 큼지막하게 도배해 놓거나, 국수주의적인 문구나 일장기 장식을 해놓는 경우가 많다. 한국 해병대에서 전역복에 화려한 문양이나 과장된 해병체로 된 문구를 도배하는 식으로 과시하는 문화와 유사한 면이 있다.
1970~80년대 일본의 불량배들이 날뛰던 시절에는 상당히 흔한 옷이었으나 21세기 이후로는 입는 경우가 과거에 비해 드물어졌고, 현재는 일반인들이 코스프레용 옷으로 입는 경우도 많다. 물론 과거 폭주족의 악명 때문에 코스프레 같은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 그닥 인식이 좋은 편은 아니다.
3. 대중매체에서
스카잔과 함께 일본 불량배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옷으로 각인되어 현재도 각종 미디어에서는 남성 불량배인 반쵸나 여성 불량배인 스케반을 막론하고 특공복을 입고 다니는 불량배 캐릭터들을 생각보다 흔하게 볼 수 있다.- 도쿄 리벤저스 - 도쿄만지회 일원 등 폭주족 다수
- 상남2인조
- 외모지상주의(웹툰) - 쿠로다 류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