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22:18:54

일본계 브라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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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매체상의 묘사4. 관련 인물
4.1. 실존 인물4.2. 가상 인물
5.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일본계 브라질인.jpg민족적으로 일본인 혈통인 브라질인. 일본 내에서는 닛케이진(日系人)[1]이라고도 한다.

2. 설명

1908년부터 농업이민을 위해 브라질로 건너가기 시작하였고 혼혈까지 합하면 2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일본계 디아스포라 가운데 제일 수가 많다. 특히 1920년대 전반 미국에서 일본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이 이뤄지며 일본 정부가 브라질 이민을 권유하면서 그 수가 늘어났다. 사실 브라질에는 아마존 하면 떠올리게 되는 브라질 원주민보다 일본계 인구가 더 많을 정도다.[2] 물론 일본계 브라질인들은 3세대, 4세대를 거치면서 지금은 완전히 브라질 문화에 동화되었고 일본어를 모르는 일본계도 많으며, 혼혈이 많은 브라질 문화상 일본계도 타 민족과의 혼혈이 많다. 인기 있는 일본계 연예인들도 많다. 이것 때문에 일본이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시기 일본 기업들이 브라질에 엄청난 투자를 하였으며 한 때 브라질 모든 부동산의 절반 가량이 일본계 브라질인이나 일본인 투자자의 소유였던 적이 있었을 정도이며 아직도 브라질 내에서, 특히 부동산 업계에서 일본계 브라질인들의 입김은 매우 강하다.

물론 일본계 주민들에 대한 대우가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었고, 일본계 주민들의 대우가 좋아진 것은 1960년대 이후에 일본이 세계 수위권의 경제대국이 된 이후의 일이다. 그 이전에는 브라질에서 2등 시민 취급받는 신세였다. 사실 브라질에 일본계가 많이 이주한 것은 브라질에서 브라질인 농장주들이 유럽인 소작농들에게 인간 이하의 대우를 한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며, 이탈리아 당국에서 브라질 이민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지고, 이 때문에 이탈리아계 백인들의 이주가 적어지자 궁여지책으로 일본인 이주민들을 받아들인 것이다. 일본 당국에서는 처음에는 브라질로의 이민에 내해서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러일전쟁에서의 승전에도 배상금을 받지 못하고 일본의 인구가 메이지 유신을 전후해 급증하기 시작하며 실업 문제도 심각해져 갔으며 미국에서 일본인 이주민에 대한 적대의식이 높아져서 더 이상 이주민을 내보내기 힘들어지게 되자 실업률을 낮출 목적으로 브라질 이민을 권장했다. 브라질 이민 계약서에는 고임금을 보장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이를 믿은 일본계 이주민들은 몇년 일하다가 고국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는 것이 태반이었지만 실상 이는 사기에 가까웠기 때문에, 적은 봉급과 열악한 대우로 인해서 일본에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결국 일본인들은 대부분이 그대로 브라질에 눌러앉게 되었다.

물론 일본내에서도 문제제기는 있어왔지만 1920년대와 30년대에 일본이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시달리며 실업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일본정부에서 실업해소를 위해 브라질 이민을 지속적으로 권장했고, 가난한 일본인들은 브라질의 상황을 빤히 알면서도 그래도 몇 년만 고생하면 자기땅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이주했으며, 이러한 이민 붐은 중일전쟁 이전까지 지속되었다.

어쨋든 이민 초창기에는 일본계들은 자녀들을 일본인 학교에 내보내고, 타 민족과의 통혼을 꺼리는 등 브라질 사회로의 동화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포르투갈어에 그리 능숙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당대 브라질 주류 사회에서는 이들을 동화가 불가능한 족속들이라 여기면서 2등 시민 취급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태평양 전쟁 직후에는 흑역사로 취급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또는 않고) 패배 사실을 알리는 사람들을 테러한 것이다. 진주만 공습 이후 브라질일본이 서로 단교하면서 본토와의 연락이 단절되고, 일본인들의 스파이 행위를 막겠다는 명목으로 모든 일본어 정보 매체가 강제로 중단되었다. 또한 이 당시 일본인 커뮤니티에서도 자녀를 대부분 일본인 학교에 내보내는 등의 이유로 브라질의 공용어인 포르투갈어에 능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일본어 매체가 폐간되자 때문에 이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방도가 없었다. 유일한 정보 공급자는 신도연맹(臣道連盟)이라는 국수주의 단체였는데, 이들은 일본이 절대로 패배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승을 거두었다고 선전했다.[3]

설상가상으로 사기꾼들이 이들에게 동조해서 일본이 세계정복이라도 한 듯이 떠들고 다녔는데, 이들은 "일본 엔이 곧 공식 통화가 되고, 다른 화폐는 폐지된다"면서 "일본인만 미리 교환해준다"는 식으로 사기를 치고 다녔다. 결국 이들의 선전을 그대로 믿은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패배를 알리려는 사람들을 마케구미(負け組, 패전파)라고 부르며 테러했고[4] 그 결과 23명이 죽고 147명이 부상당했다. 테러 대상은 대부분 같은 일본계였지만, 덕분에 한동안 브라질 내에서 일본인들은 '미치광이 국수주의자'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아직도 일본계 브라질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 당시의 사건들을 흑역사화 하면서 쉬쉬하는 상황이다.

어쨌든 이 사건 이후로 일본계 이주민들은 브라질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포르투갈어를 배우면서 교육에 힘을 쓰기 시작했고, 현지인과 통혼률도 늘어나며 점차 브라질인으로 동화되어 나갔고, 또한 이들은 일본의 위상 상승으로 인한 수혜를 입으며 인식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이들은 일본 본토의 농업 방식을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땅을 늘려 대다수가 브라질 사회에서 중산층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5]

하지만 브라질의 경제가 1970년대 오일쇼크로 고성장 시기가 끝난 이후로 고물가와 막대한 외채로 오랜기간 동안 침체를 면치 못했고, 반대로 반면에 일본은 오일쇼크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세계 각지에서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팔아먹으며 소련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오르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러한 정반대되는 경제상황 속에서 1980년대 후반의 버블경제와 맞물려 일본의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에 직면하는 사태를 맞이했다. 그러나 법적으로 외국인이 와서 일하기 꽤나 빡빡하기 때문에[6] 꼼수를 부려 약 100여 년 전 브라질로 이민을 간 일본인에게 일본인들과 마찬가지로 업종제한 없이 일본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시기에 과거의 일본국민을 받아들일 목적으로 정주자(定住者)[7]라는 재류자격을 새롭게 만들었는데, 그 대상에 일본계 2세나 3세가 있으므로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이 재류자격을 취득해서 합법적으로 단순노동에 종사했다.

때마침 브라질도 외채 문제로 인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었을 때였고, 번듯한 직장인이라도 일본에서 버는 돈이 브라질에서 버는 돈보다 몇 배는 더 많았기에,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대거 일본으로 몰려든 건 당연지사였다. 당연히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대다수는 일본계 브라질인이 되었으며, 주로 '데카세기'[8]라고 불렸다. 그래서 현재도 아이치현에서는 동일본, 서일본 지역과는 다르게 생산직 인재파견회사 광고가 지역광고로 많이 나온다.

그러나 일본계 브라질인에 대한 대우는 좋지 않아서, 많은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차별받고 하층민화되거나, 지역사회와 격리되고 범죄에 빠지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9] 막상 본국으로 돌아온 일본계 브라질인에 대한 처우는 그리 좋지 않은 데다가 수십년 동안 떨어져 살다 보니 당연히 문화적으로도 차이가 많이 나게 되어서, 일본에서 일본계 브라질인에 대한 이미지는 한국에서 조선족에 대한 인식과 비슷하게 저임금 노동자로 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싸게 일 시켜먹으려고 데려와 놓고, 배려하는 정책은 없다시피 하니 당연할지도. 이원복현대문명진단에서도 나온 것이지만 이미 1990년대 초반 한국의 뉴스 해외 소식으로도 나올 정도였다. 모자이크한 일본계 브라질인들을 인터뷰하는데, 모두 "조상의 나라라고 왔더니만 차별하고, 나보고 겉만 일본인이라고 대놓고 왕따시킨다"고 분노했었다. 심지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외국인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이 아예 없다 보니 브라질인 학교를 떠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 브라질의 임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본에서 벌어놓은 돈으로 브라질에서 부동산 같은 것을 사서 재벌급은 아니더라도 그럴 듯한 단독주택에다가 가정부를 고용하는 등, 나름대로 중상위층 정도의 생활수준을 누리는 경우가 많기도 하기 때문에 꽤나 묘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리고 시일이 어느 정도 흐르다 보니까 나름대로 메이저급으로 올라온 유명인사들도 배출되고 있기는 하다. 일본 국가대표 축구선수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도 일본계 브라질인이었다. 일본 내에서는 의외로 3대 도시 중 앞의 둘에 해당하는 도쿄, 오사카보다 나고야시를 비롯한 아이치현, 시즈오카현하마마츠시, 시가현, 도쿄 근교의 군마현[10] 오타시 등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공통적으로 공장이 집중된 공업도시로, 적지 않은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시설의 안내에서 포르투갈어가 사용되고 있다.[11] 심지어 브라데스코, 방코 도 브라질을 비롯한 브라질 은행과 브라질산 맥주와 과자 등 브라질 수입산 식료품 등을 파는 슈퍼마켓도 있는데, 고기를 얇게 잘라서 파는 경우가 많은 일본 마트에서 사기 힘든 큼지막한 바베큐용 고기는 브라질 마트에 가면 있다.

이 때문인지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꽤 친일적인 나라로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경쟁 당시 주앙 아벨란제 FIFA 회장의 노골적인 친일적 태도에 펠레까지 회장으로서의 자세를 잃은 바보짓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을 정도다.[12] 그 덕분에 브라질과 앙숙인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경쟁하듯이 지지하기도 했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월드컵 유치전 당시 대놓고 한국의 스폰서를 자처하고 방한하기도 해서, 한국에서의 인상이 2010년 월드컵 이전까지는 좋은 편이었다.

더불어 일본의 유도가 브라질로 전파되어 탄생한 것이 바로 브라질리언 주짓수이다.

캐나다, 미국의 매체 VICE에서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많이 사는 아이치현 호미단지의 삶을 취재하기도 했다. # 실제로 호미단지에는 브라질 슈퍼마켓, 은행 해외송금 ATM 등이 있는데 일본인들이 상상도 못 하는 단지에서 바비큐 구워먹기나 홈파티를 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 #

이 일본계들 덕분에, 일본항공은 2010년까지 도쿄 출발 상파울루행 노선을 뉴욕 또는 LA 경유로 운행했다. 하루에 각 경유지별로 1대씩, 그것도 보잉 747로 운행했을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그러나 2010년 상장폐지로 회사가 몰락하고, 구조조정 때 비효율적 장거리 노선 및 대형기 정리가 병행되면서 결국 단항하고 말았다. 현재는 같은 원월드 소속의 아메리칸 항공코드셰어로 연계 운행한다.[13] 미국에서 환승하므로 미국 비자는 필수.

3. 매체상의 묘사

일본 만화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러시아영국이니 하는 이른바 유럽권 혼혈을 제외하고 그나마 많이 나오는 혼혈 캐릭터가 바로 일본계 브라질 캐릭터이다. 물론 일본계 서브컬처 혼혈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이 아무리 봐도 외국인인데 '사실 일본계 혈통이 흐른다'는 식으로 설정되어 있다.

서브컬쳐 업계에서는 만화가소설가카미야 유우가 잘 알려져 있다. 정확히는 브라질에서 태어나 브라질 국적을 가지고있고, 이탈리아계 브라질인일본인 사이의 혼혈이다.

일본 작가 카키네 료스케의 소설 <와일드 소울>[14]이 2004년 일본의 이름난 문학상인 추리작가협회상, 요시카와 에이지 상,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타서 화제가 된 적 있다. <와일드 소울>은 과거 브라질 이민을 간 일본계 브라질인 자녀들이 자라 고국으로 돌아와 정부에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설상에서는 과거 일본 정부가 농사를 지을 수도 없는 척박한 아마존강 유역에 일본인 농부들을 강제로 이주시켜 일본인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다가 참혹하게 죽었고,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는 고국에 분노를 느낀 자녀들이 처절하게 브라질 현지에서 살아남아 일본 정부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4. 관련 인물

4.1. 실존 인물

4.2. 가상 인물

5. 관련 문서



[1] 원래 이 단어는 '일본계 외국인' 전체를 뜻하는 단어이다.[2] 물론 이는 단순히 원주민의 수가 적어서는 아니고, 브라질 원주민 가운데서도 다수가 혼혈인으로써의 정체성을 지녔기 때문이기도 하다.[3] C.M.B. 박물관 사건목록 34권에 에피소드 배경으로 이 시절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떻게 거짓말을 했는지 예시가 나온다. 가령 미주리호에서 일본군이 항복 문서에 조인하는 사진에 찍힌 일본군의 지팡이를 칼이라 우기며 '항복을 요구하는 장면'으로 우겼다고 한다.[4] 반면 '일본이 승리했다'고 믿은 사람은 카치구미(勝ち組, 승전파)라고 불렀다. 둘 다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흔하게 쓰이는 말이 되었는데, 단순한 승패의 개념을 넘어 사회적인 승자, 패자의 뉘앙스가 강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전후 브라질의 마케구미는 사회적으로는 카치구미보다 계급이 높았다. '일본이 승리했다'는 거짓말을 믿지 않았던 것은 마케구미가 영어포르투갈어를 할 수 있는 높은 교육수준을 보유하고 있었고, 신문이나 라디오처럼 정보에 더 가까운 계층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현대 일본 사회에선 2차대전 직후와는 다르게 마케구미와 카치구미가 반대로 해석되고 있다. 재무장 등 일본 극우에 의한 여론 호도의 결과물로 추정된다.[5] 사실 이건 미국화교, 재미교포들이나 소련고려인, 중국조선족들도 마찬가지이기는 했다. 특히 재미교포의 경우 한인 밀집지역 주변 학군이 지역 내 최고학군에 해당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6] 전문직이나 기술직이라면 몰라도, 단순노동은 21세기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격했다.[7] 한국의 재외동포(F-4)에 상당[8] 일본에서 농한기에 공장 등에서 일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현재는 일본인들이 2020년대 이후 실질임금 하락과 엔저로 인하여 해외로 일하러 많이 가는 걸 칭하는 속어가 되었다.[9] 도요타시를 예로 들면, 지역경제를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기여하는 비중이 적지 않으나, 브라질인들이 교류가 없는 채로 지역사회와 따로 떨어진 채 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10] 니시코이즈미역 근처에 많이 사는데, 여기는 브라질식 빵집도 많다.[11] 예를 들어 나고야 시영 지하철포르투갈어 안내방송이 나온다.[12] 펠레와 아벨란제는 이미 70년대부터 사이가 엄청 나쁘기로 유명했다. 심지어 피파 만찬에서 아벨란제는 펠레를 초청하지 않다가, "축구 전설 중 하나인 그가 왜 없지?"라는 당연한 지적에 마지못해 펠레를 초청했으나, 펠레도 나가지 않으려다가 마지못해 나갔지만 둘이 대충 인사나 악수하고 서로 말도 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펠레 역시 일본을 지지했다. 자기는 휴가를 일본에서 보낸다고 자랑할 정도. 때문에 이는 그냥 둘의 사이가 서로 나빠서 그냥 반대의 반대를 한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13] 사실 2007년 원월드 가입 이후로는 중남미행을 아메리칸 항공이나 영국항공, 이베리아 항공이 책임져 줬으니 일본항공 자신이 들어갈 필요성이 줄기도 했다.[1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497693[15] 실제로 세이부의 팬베이스인 키타칸토, 특히 군마현의 경우 일본계 브라질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16] 참고로 일본식 예법이 익숙치 않은 탓에, 이노가시라 고로에게 아저씨라는 호칭도 없이 고로라고 부르는 무례를 범해서, 고로가 황당해했다.[17] 한지수의 큰아버지로, 10대 어린 나이에 브라질로 이민을 가 정말 힘들게 고학하며 살았다. 그렇게 힘쓴 결과 지금은 드넓은 평원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본인이 고학하며 쓴 백과사전 전집을 조카에게 보내주기도 한다. 또한 본인이 농사 짓느라 도시락을 못 챙기는데 강기태가 만든 발명품을 보내준 덕분에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