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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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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시카 호쿠사이 저 호쿠사이 만화 6편 (1817)에 그려진 닌자

1. 개요2. 특징3. 인술비본에서
3.1. 유파3.2. 계급3.3. 장비 및 기술
3.3.1. 장비3.3.2. 기술3.3.3. 복장
3.4. 이름이 남아있는 닌자 목록
4. 후대의 인식5. 대중문화에서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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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닌자(忍[1]者, 인자)는 일본 카마쿠라 시대(서기 1100년대)[2]부터 존재해 온 첩보원, 또는 첩보 조직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그 외에 시노비(忍び)라고도 부르며, 남성은 타지카라(タヂカラ[3]), 여성은 쿠노이치(くノ一[4])라고 한다.[5]

사무라이가 군인이라면 닌자는 첩보원으로, 정보 수집·암살·파괴·후방 교란 등의 각종 은밀한 일들을 도맡아 하던 직업이다.

변장과 은신, 침투, 암살, 교란, 첩보 등의 달인으로 자기 모습을 감추기 위해 인피면구, 가면, 복면 등을 쓰고 옷으로 바꿔가면서 활동한다. 물론 창작물에서 흔히 묘사되는 것과 같이 곡예같은 무술이나 마법 수준의 인법을 쓰는 닌자의 이미지는 후세의 창작이며, 현실과는 꽤 동떨어져 있다.

사실 닌자라는 단어는 구글 도서에도 보존된 과거의 영일사전에도 나올 정도로 오래 전에 만들어진 말이지만 이미 이 당시부터 전 세계적으로 닌자라는 단어가 더 퍼져나가[6] 현재는 원래 닌자를 가리키던 시노비도 제치고 사용되는 중인지라 그 외의 단어[7]는 일본에서도 거의 안쓰일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등장한 자객과 같은 포지션이다.(그러나 살인같은 일만 수행한 것은 아니다.)

2. 특징

재패니즈 판타지의 대명사격으로 알려져 있지만[8] 현실은 정보 수집이나 요인 암살 등의 일을 하던 간첩이었다, 즉 다른 국가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는 그냥 평범한 공작요원이다. 즉 일본 전근대시대의 자객, 스파이이다. 이런 부류의 암살자+정보요원 같은 것은 당연히 서양에도 있었다. 서양으로 빗대면 MI6CIA가 실존하는 기관은 맞지만 그 요원들이 전부 제임스 본드 같은 존재일 리는 없는 것과 똑같다.

따라서 '닌자'에 대해 알려져있는 단편적인 사료들을 모아 추론을 해본다면 실제로는 간자, 첩자와 비슷한 개념으로, 실제로 막부 및 다이묘를 위해 일한 일부를 제외하면 주로 정보 수집 및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정보통/중개인이라고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 다만 다른 나라들의 근대 이전까지의 첩자들과 달리 일본의 닌자는 한 지역의 토호로까지 성장할 수 있을 정도로 집단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이 차이를 가진다.[9] 이는 첩자 기술들이 체계적으로 정리, 전승되는 기반이 되었고,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현대적 의미에서의 닌자의 이미지가 재구축된 것이다. 사실 다른 나라들의 경우 통일 왕조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첩자 집단은 그 힘을 잃고 쇠퇴하기 마련인데[10], 일본은 지방 정권이 비정상적으로 발달되어 있는 그 특유의 정치 체계로 인해 특이할 정도로 이들이 오랜 기간 생존하면서 집단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11]

이러한 닌자는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흔히 고된 훈련으로 다양한 기술을 가진 살수라는 이미지로 생각되고 있지만, 사실 닌자는 살수이기 이전에 밀정이 주된 업무였고, 잠입하여 정보를 캐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이 때문에 개인의 뛰어난 역량 이전에 각 지역에 자신을 숨기고 들어갈 수 있는 평범한 모습과 지역민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시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주요 업무는 흔히 생각하는 암살이나 파괴공작 활동이 아니라 일반 평민의 모습으로 잠입하여 정보를 캐 오거나 사오는 일이 주류였고, 파괴 활동 또한 직접 자신들이 하기보다는 지역의 일반 병사나 관리, 도적 등을 매수하여 이루어지는게 일반적이었지 자신들이 직접 나서는 일은 매우 적었다. 잠입 및 정탐이나 암살이 목적이라 수리검 등의 무기를 갖고다녔다.[12]

이케가미 료타가 쓴 '도해 전국무장(圖解 戰國武將)'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닌자는 닌자 조직의 두령인 조닌이 다이묘에게 업무를 의뢰받으면 조닌은 추닌에게, 추닌은 게닌에게 차례대로 명령을 내리는 체계를 갖고 있다. 그리고 닌자는 낭인, 도적패, 어느 다이묘에게도 소속되지 않은 독립령의 영주나 그 휘하의 주민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들이 마구 섞여있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그들의 인술[13]은 창작물의 황당무계한 것들이 아니라 경험을 토대로 얻어진 합리적인 지식들이 대부분이었다.[14]

3. 인술비본에서

닌자는 조닌(上忍), 추닌(中忍), 게닌(下忍)으로 나뉘었는데, 조닌은 작전 계획, 추닌은 작전 지휘, 게닌은 작전 수행을 했다. 이들의 계율로 인술을 남용하지 말 것, 모든 자존심을 버릴 것, 비밀을 엄수할 것, 신분을 노출하지 말 것 등이 있다.

닌자들이 초승달이 뜬 밤이나 흐린 날 밤에 잠입하면 검정색 옷은 윤곽이 뚜렷하여 대부분 짙은 남색 옷을 입었다고 한다. 달이 밝고 별이 드문 밤에는 회색이나 갈색[15] 옷을 입었으며, 적의 추격을 받으면 도중에 옷을 뒤집어 입어서 적의 시야를 교란하여 위험에서 탈출했다고 한다.

그 밖에 철분이 함유된 천연 염료로 염색한 짙은 남색 옷은 독사나 모기로부터 방비할 수 있었다. 속옷으로는 훈도시를 입었는데, 이들이 입었던 훈도시는 유달리 천이 길었다고 한다. 긴 천을 사타구니 사이로 넣어 어깨에 걸친 뒤 허리에서 묶었는데, 이 천은 유사시에 풀어 붕대나 밧줄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상의 안에는 여러 개의 주머니가 있어 화약, 바늘, 구급약 등을 넣었으며, 허리띠에도 필수 용품을 넣었다. 장갑과 각반에는 보통 암기를 숨겼는데 주로 농기구, 일상용품, 화훼 도구들을 개조한 것들이었다.

식단은 주로 곡물 위주였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으며 열량이 적은 음식을 먹었는데, 주식은 현미, , 고구마, , 비자 열매 따위였으며, 반찬으로 노란 콩으로 만든 두부된장을 먹었지만 그 밖에 매실, 채소, 참깨, 메추리알도 먹었다. 냄새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부추, 육류, 마늘, , 생강기피 식재료였다.[16]

임무 수행 시에는 쌀을 쪄서 보존성을 높이고 말린 토란을 목걸이처럼 엮어 목에 걸고 다니는 등 휴대식을 소지했다. 이 토란과 쌀을 뜨거운 물에 불려 허기를 달래거나 그냥 씹어 물과 함께 먹었다. 맥각, 매실, 설탕이나 꿀 따위로 환약을 만들어 갈증을 달래었다. 또한 가루낸 당근, 메밀, 보리, 고구마, 감초, 율무, 찹쌀을 독한 술에 3년간 담갔다가 술이 모두 증발하면 이를 복숭아씨 크기로 빚어 하루에 세 알씩 먹어서 체력을 보강했다고 한다. 나아가 당근, 보릿가루, 메밀가루, 벌꿀, 술을 약한 불에 졸인 다음 작은 알약 크기로 빚어서 햇빛에 말려 만드는 병량환이라는 것을 섭취하기도 하였다.

닌자는 약학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여 약초와 독초를 구분할 수 있었으며, 야생동물의 습성이나 천문학과 기상학도 매우 상세하게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밤에 거미줄에 물방울이 맺히면 다음날 날씨가 맑다는 점이나 달 주위에 달무리가 있거나 달빛이 평상시보다 밝으면 다음 날 비가 온다는 점과 같이 사는 곳이나 작전을 수행할 장소의 지리와 기상 패턴을 미리 예측하곤 했다.

산 중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바늘 끝을 불에 달구거나 촛농에 묻혀 물에 띄웠는데, 바늘 끝이 북쪽을 가리킨다는 점으로 방향을 파악하였다. 이 바늘은 피로할 때 몸을 찔러 정신이 들게 하거나 상처난 곳을 급하게 꿰맬 때도 사용하였다. 식수가 떨어졌을 때는 단단한 땅보다 파기 쉬운 개미집이나 땅강아지 굴이 있는 곳을 파서 물을 찾았다고 한다. 이처럼 닌자, 특히 게닌들은 생존술에 통달한 특수부대원이었다.

3.1. 유파

닌자는 각 다이묘를 모시거나 개별적으로 행동하거나 용병을 하는 등 여러 종류의 닌자가 있으며 여러 종류의 문파가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닌자의 유파는 총 72개에 달한다.
  • 이가류(伊賀) - 두령은 핫토리 한조[17]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가신이다. 도쿠가와 가문을 보좌했다.
  • 코가류(甲賀)[18] - 독특하게도 모치즈키 일가를 필두로 한 53가가 합의제로 지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약학이 발달되어 있으며 여성 닌자가 존재하지 않았다. 닌자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모치즈키 일가에서 가장 유명한 우두머리는 모치즈키 이즈모노카미.
  • 후마류(風魔) - 두령은 호조 가문을 섬긴 후마 코타로로 기마술을 잘하기로 유명한 유파였다. 이가 닌자와는 달리 에도 막부에 반기를 들었고 결국 에도막부에 의해 단절되었다.
  • 랏파류(乱破) - 다케다 신겐의 휘하 닌자.
  • 노키자루류(担猿) - 우에스기 겐신의 휘하 닌자.
  • 슷파류(素破) - 이마가와 가문의 휘하 닌자.
  • 고토류(虎倒) - 골법이 특기인 격투 닌자 유파. 창설자는 사카가미 타로 쿠니시게(坂上太郎国重).
  • 후도류(不動) - 표창술의 달인으로 유명한 닌자 유파.

3.2. 계급

닌자는 크게 3개의 계급으로 나뉜다. 그러나 닌자의 대부분이 하급무사도 될 수 없는 사람들이었으며 평생 최하위 계층인 게닌(下忍: 하급 닌자)으로 살았다. 조닌(上忍: 상급 닌자) 정도면 고쿠진(国人) 정도의 대우[19]다이묘가 회의를 할 때 가로(家老)들과 함께 참석해서 조언을 할 수도 있었다.]를 받을 정도로 엄청나게 높은 위치이기에 정말 손가락 안에 드는 인원만 조닌이 되었다. 추닌(中忍: 중급 닌자) 역시 조닌보다 약간만 많을 뿐이었다. 높은 신분으로 상승할 수는 있었으나 넘사벽으로 어려워서 신분 상승이 불가능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즉, 나루토에서처럼 어릴 때 상급 닌자로 승급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좀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당시에 현실에서 하급 닌자에서 중급 닌자로 승격하는 것은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기보다 어렵다. 중급에서 상급 닌자 승급은 비 사관학교 출신으로 중장이나 그 이상을 다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애초에 나루토의 하중상 닌자 개념은 어디까지나 실력을 위주로 나눈 것이고, 만약 현실의 닌자 계급을 나루토에 대입하면 상급 닌자는 호카게와 그 최측근들뿐이어야 하고, 중급 닌자가 그 외 상급 닌자 수준이어야 한다. 하급 닌자는 일상적으로 현장 활동하는 중~하급 닌자 수준일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작중에서 하급 닌자와 중급 닌자만 천지가 되기에 현실의 계급을 적절히 각색해서 도입한 듯하다.
  • 조닌(上忍: 상급 닌자)
    최상위 계층의 닌자로서 정말 손에 꼽는 인원만이 조닌이 될 수 있었다. 정확히는 각 닌자 문파의 두령만 이 계급이며 나머지 모든 닌자들은 죄다 추닌 이하이다. 그들의 임무는 작전을 만드는 것이다. 회사로 따지면 임원급, 대한민국 국군으로 따지면 장성급 장교가 조닌에 해당되는데 장성급 장교들이 현재 국군이 시행하는 제도의 전반적인 부분을 만든다는 점에서 조닌과 유사하다. 자연히 원로급 인사가 선임된다.
  • 추닌(中忍: 중급 닌자)
    닌자들의 중간 관리자로서 그 숫자 역시 조닌보다는 많았지만 소수만 엄선했다. 그들의 임무는 작전을 지휘하는 것이다. 회사로 따지면 부장~차장급, 대한민국 국군으로 따지면 대령중령이 추닌에 해당되는데 대한민국 국군에서 역시 대대장서부터 제대로 된 작전 지휘를 할 수 있다.
  • 게닌(下忍: 하급 닌자)
    최하위 계층의 닌자들로 닌자들의 대부분이 게닌이었다. 그들의 임무는 추닌의 명령대로 움직여서 작전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회사로 따지면 과장 이하, 대한민국 국군으로 따지면 소령 이하가 게닌에 해당되는데 대한민국 국군에서 역시 지휘관(자)이라 할지라도 중대장 이하의 경우는 독립적인 작전을 실행할 수 없고 대대장 이상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며 장교가 아닌 사병은 무조건 명령대로 움직인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핵심전력이며, 정예요원들도 대부분 여기에 속해있다.

3.3. 장비 및 기술

닌자들은 장비를 최소한으로 갖고 다녀야 했기에, 닌자의 무기들은 하나의 무기가 첩보, 전투, 도망 등의 다용도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3.3.1. 장비

  • 수리검
    날붙이를 던져 상해를 입히는 무기.
  • 쿠나이
    손잡이 끝에 고리가 달린 단검형 무기. 목수용 공구를 무기로 유용한 것이다.
  • 닌자도
    닌자들이 쓰기 적당한 길이의 칼.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직도 형태의 전용 칼은 따로 없었고, 그냥 일본도 중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길이의 부류(와키자시 등)를 되는대로 갖다쓰는 식이었다. 다만 필요에 따라 칼집이나 손잡이 안에 기능을 추가하는 경우가 일부 있을 수 있다.#
  • 나기나타
    일본의 전통 장병기로 주력 무기는 아니었으나 종종 사용한 기록이 있다고 한다.
  • 쿄케츠쇼게(距跋渉毛, Kyoketsu-shoge)
    손잡이에 체인 또는 밧줄이 달려있고 밧줄 끝엔 고리를 달아놓은 무기. 손잡이 칼날의 형태로 45°~60° 각도로 벌어져 있다. 이것 또한 농기구로부터 만들어진 무기다.

  • 다목적으로 쓸 수 있고, 일상에선 무기로 취급되지 않는 의외성도 있기에 쓰인다. 위의 쿠나이와 비슷하게 일반 백성, 그 중에서도 목수나 기술자로 위장한 다음 휴대할 수 있었다.
  • 마름쇠
    날카로운 철을 지면에 뿌려 상대의 이동을 제한하는 무기. 한국의 자객도 사용하였다.
  • 화약
    은밀 행동엔 부적합하지만 특유의 강력한 화력으로 대상을 단숨에 죽이거나, 여러 혼란 상황을 조성할 수 있기에 쓰인다.
  • 수지주(水蜘蛛)
    소금쟁이나 물거미를 뜻하는 일본어에서 이름을 딴 도구. 이름은 생소하겠지만 꾸러기 닌자 토리 등의 창작물로 익숙할 신발 밑에 우리나라의 설피마냥 끼고 물 위를 미끄러지며 걷는 장면으로 익숙할텐데 이 역시 창작물의 특유의 물 위를 걷는 연출을 위한 과장이며 실제로는 발에 끼는 부분을 가랑이 밑에 대고 유아용 의자 마냥 끼고 줄에 연결된 나무 고리를 잡고 튜브처럼 활용해서 깊은 강이나 성의 해자를 건너가는 일종의 구명조끼이다.
  • 사슬낫
    손잡이 끝에 쇠사슬이 달린 낫. 닌자의 암기로 창작물에서 흔히 묘사되지만, 실제론 거의 쓰이지 않았다.

3.3.2. 기술

  • 인술
    창작물에선 일종의 마법처럼 묘사되지만 본디 첩보 기술이다.
  • 자연과학
    기상을 예상하여 잠입하거나, 약초와 독초를 가리는 능력, 약초 섞은 붕대를 만드는 능력, 오래 보관되는 음식을 만드는 능력 등 닌자들은 당시로서 부족할 수밖에 없는 장비들을 자연에 의존하여 해결하였다.

3.3.3.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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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닌자는 스파이이자 서양으로 치면 어쌔신이여서 은폐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복장은 없었다. 하지만 몸을 최대한 편하게 하기 위해 옷과 꼭 필요한 복장만 갖췄다.

닌자들이 꼭 이런 복장만 고집한 것은 아니었으며 이런 복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 주로 야간에 상대를 습격 하는 것이나 암살을 할 때였다. 이런 옷은 닌자가 활동한 시기로 알려진 가마쿠라 시대 당시 현대와 같은 전등이 없었기에 어두운 야간에 검은 옷을 인식하기 힘든 점을 노려 입은 것이고, 첩보를 수집할 때는 되려 눈에 띄지 않게 일반 백성으로 변장하여 정보를 수집하거나 공작을 하였다. 원래 이 복장에서는 머리보호대를 하나 더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는 하나 위의 호쿠사이 작품에서도 그렇고 사진에서도 그렇고 보호대를 했을지 안 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단, 이렇다 할 방어도구가 없기 때문에 일선에서 뛰었다면 차는 경우가 많았겠지 싶은 정도. 또한 이 복장에서 유래되어 오늘날 유도를 비롯한 각종 격투기의 도복이 되었다는 주장도 까놓고 말해 케바케다. 창작물이나 기록마다 표현되는 양식이 다르기 때문. 시대 고증으로 이름 높은 작화가들은 평범한 일본식 옷에 팔뚝과 종아리에 각반을 맨 듯한 형태로 묘사하며 저런 식으로 서양식 옷처럼 일자로 떨어지는 라인은 오히려 별로 없다. 여담으로 꽤 니캅 같이 생겼는데, 실제로 니캅 착용이 흔한 중동권에서는 무슬림 여성들의 호신술 학습 수요를 채우기 위해 닌자술 도장이 유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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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용 머리 보호대를 착용한 우즈마키 나루토

다만 창작물에서는 여기에 망사옷이나 이런저런 것들을 조합하기도 하는데[20] 그 때문에 쿠노이치들은 작품 외적인 섹스어필 목적으로 망사 위에 노출도 높은 의상을 착용한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일본 서브컬쳐에선 은근 자주 등장하는 손가락이 다 드러나는 반장갑 형태의 장갑[21]을 닌자장갑이라고도 부르는데 정식명칭은 텟코우/테코우(手甲)이다. 그냥 손등만 덮는 것과 문자 그대로 손목보호대처럼 생긴 것, 검지손가락 쪽에 끈으로 된 고리를 걸어 고정하는 것 등으로 형태가 나뉜다.

이 중 긴 것은 어깨까지 모두 감싸고 양쪽이 끈으로 연결된 형태를 취하는데 이를 長手甲이라고 표기한다.[22] 닌자복장과 함께 착용한 사진.

유래는 크게 두 가지인데 매사냥용 보호장갑 설과 그냥 손을 보호하는 장갑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사실 닌자 말고 다른 직업군의 사람들[23]도 제법 찼다고 한다. 애초에 전통적인 일본 갑옷의 완전군장 상태는 옷 위-갑옷 아래에 이걸 반드시 입어야 한다. 흔히들 분리되어 있을거라 생각하는 어깨와 팔 갑옷이 이 옷과 일체형이기 때문. 그래서 서브컬쳐에서도 닌자직 말고 다른 직종의 사람들이 차기도 한다.[24]

3.4. 이름이 남아있는 닌자 목록

  • 이가류
    • 노무라 마고타유(野村孫太夫)
    • 마치이 사다노부(町井貞信)
    • 마치이 세베에(町井清兵衛)
    • 모리 시로자에몬(森四郎左衛門)
    • 모모치 탄바(百地丹波)
    • 모모타 토베에(百田藤兵衛)
    • 무라타 칸시로(村田勘四郎)
    • 미미스 야지로(耳須弥次郎)
    • 시모츠게 코자루(下柘植小猿)
    • 시모야마 카이(下山甲斐)
    • 스미요시 잇페이(住吉市平)
    • 야마다 하치에몬(山田八右衛門)
    • 오자와 토모히사(小沢智仙)
    • 요시다 사콘(吉田左近)
    • 우에다 미츠츠구(植田光次)
    • 이가사키 도슌(伊賀崎道順)
    • 카토 단조(加藤段蔵)
    • 카토 쿠마노스케(加藤熊之助)
    • 칸베 코난(神部小南)
    • 키도 야사에몬(城戸弥左衛門)
    • 키리가쿠레 시카에몬(霧隠鹿右衛門)
    • 토미노 시게마사(富野茂正)
    • 핫토리 야스나가(服部保長, 핫토리 한조)
    • 후지바야시 마사야스(藤林正保)
    • 후쿠치 소류(福地宗隆)
    • 후쿠키타 쇼칸(福喜多将監)
  • 코카류
    • 나츠미 카쿠스케(夏見角助)
    • 모치즈키 이즈모노카미(望月出雲守)
    • 모치즈키 요시무네(望月吉棟)
    • 모치즈키 요에몬(望月与右衛門)
    • 모치즈키 헤이다유(望月兵太夫)
    • 미쿠모 시게나가(三雲成長)
    • 미쿠모 시게모치(三雲成持)
    • 반 고베에(伴五兵衛)
    • 반 나가노부(伴長信)
    • 사사야마 카게하루(篠山景春)
    • 사지 사부로(佐治三郎)
    • 스기타니 젠쥬보(杉谷善住坊)
    • 아이바 카와치가미(相場河内守)
    • 아쿠타가와 시치로베(芥川七郎兵衛)
    • 아쿠타가와 세이에몬(芥川清右衛門)
    • 아쿠타가와 쿠로자에몬(芥川九郎左衛門)
    • 야마나카 쥬다유(山中十太夫)
    • 야마나카 토시마사(山中俊正)
    • 야마나카 토시사다(山中俊定)
    • 야마나카 토시요시(山中俊好)
    • 야마나카 토시후사(山中俊房)
    • 와다 코레마사(和田惟政)
    • 이와네 진자에몬(岩根甚左衛門)
    • 이와네 칸베에(岩根勘兵衛)
    • 쿠로카와 요시로(黒川与四郎)
    • 타라오 미츠토시(多羅尾光俊)

4. 후대의 인식

인터넷상에 닌자의 실제 모습이라고 퍼진 유머 사진은 실제로는 파일명에서도 확인 가능하듯 뉴욕 공립도서관의 농부 사진이 잘못 알려지며 생긴 오해다. # ##

검은 흑포를 입고 수리검을 던지며 멋진 전투기술과 은밀한 행동을 선보이는 세간에 익히 알려진 닌자의 모습은 대중매체 및 해외에서 오락적으로 과장된 모습이고, 나아가 '스파이'에 대한 대중적인 상상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모습이다. 현대 미디어물에서 닌자는 거의 슈퍼 스파이 제임스 본드와 똑같은 존재가 됐다.

즉, 우리에게 익숙한 초능력적인 인술을 쓰는 화려한 모습의 닌자는 근대에 들어 신비성과 오락성이 덧입혀져 완성된 닌자의 모습이다. 근대 일본 무협 장르를 탄탄하게 구축해낸 야마다 후타로(山田風太郞: 1922~2001)의 작품들도 이에 한몫을 했다. 예를 들어, 만화/애니메이션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의 원작 소설인 《코우가인법첩(甲賀忍法帖)》은 야마다 후타로의 1958년도 작품이며, 미디어 소재로서의 닌자의 인기를 늘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등장한 '여성 닌자'는 과거 쿠노이치 표기에 영향을 받아 후일 《쿠노이치인법첩(くノ一忍法帖)》도 나왔다.

즉, 기존의 닌자를 위와 같은 작품들에서 인용한 컨셉이 큰 인기를 끌게 되자 시바 료타로소설올빼미의 성[25]과 같은 작품들이 이를 받아들여 보다 세련되게 서술해냄으로써 '닌자'라는 새로운 창작물이 대중적으로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이후 일본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전파하는 과정에서 사무라이와 함께 일본 문화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졌고, 왠지 킹왕짱스러운 1인 부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과장된 닌자의 인식이 퍼지게 되었다.

이미지와 별개로 무인들은 정세의 유불리에 따라 쉽게 주군을 배신했고[26][27], 오히려 닌자들이 계약 상대를 위해 목숨까지 버려가면서 싸우던 경우도 있었다! 미카타가하라 전투 당시 닌자들은 병사라곤 5명밖에 안 남은, 그야말로 패색이 짙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위해 죽을 때까지 다케다 신겐의 군대와 싸웠다.[28] 이는 용병 부대가 보여주는 충성심과 유사하다. 전황이 불리하다고 고용인을 배신하고 죄다 도망친다면 어느 누가 다음에 그 집단과 계약하겠는가?

우리가 영화에서 접하는 닌자의 분신술이나 각종 도법들에 대한 주문서가 남아있다. 실은 이는 작전에 투입되는 게닌들을 위한 일종의 사기 고취용 주문서였다고 한다. 마치 총알이 피해가는 부적같은 개념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참고로 임병투자개진열재전(臨兵鬪者皆陣列在煎)로 잘 알려진 구자호신법이라든가, 나루토에서 나올법한 각종 수인들도 실제하고 있지만, 이는 집중력을 고양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한다. 더불어 손으로 맺는 수인은 불교, 특히 그 중에서도 밀교 계열의 종파에서 접할 수 있는 수인들이다.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 스님도 금강인을 맺은 채 열반에 들었다고 하지 않는가.

미국영화를 보면 닌자들은 대부분 검은 옷을 입은 채 와쟈요뵤요오오오뵤욥! 과 같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떼거지로 등장하여 총을 든 상대를 칼이나 표창 등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닌자가 악역으로 나올 경우 결국 주인공에게 당하고 만다.

'닌자'라는 판타지 컨셉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실제 역사와 뒤섞이며 살이 덧붙여진 것은 물론, 일본 현지에서조차 '닌자가계'라든지 '닌자술 전승자'라든지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닌자에 대한 세간의 환상을 받아들이는 이미지 전략을 채용한 결과 이젠 뭐가 사실이고 뭐가 허구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졌는데, 닌자로 활동한 실존 인물인 핫토리 한조[29]와 같은 사람들에 대한 관련 기록이 있는 인물들 이외에도 픽션용으로 가공된 캐릭터들의 인지도도 커졌기 때문이다.

닌자의 조직의 특성도 소규모 게릴라적인 전법을 골조로 한다는 것에 비해서 코가, 이가는 전쟁터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싸운 적도 있다. 더구나 코가는 원래 중앙권력에서 분리된 지방 무사계급 출신이다.

이가의 경우는 1676년에 만천집해와 같은 형태의 인술병법서가 22권, 별찰 1권의 구성으로 작성됐다.

참고로 소림사와 마찬가지로 닌자는 지방의 관광상품이다보니 오히려 창작 작품으로 만들어진 인상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진짜인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도 운영되는 닌자교육시설 등은 그 전형적인 예.

더불어 닌자 꼬마 캐릭터가 나오고 애니로 정겹게 나오면서 어이없는 일도 있는데 아기공룡 둘리 애니메이션 시즌 2가 제작될 당시 투자에 대하여 닌자 둘리로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소리까지 나왔다. 물론 원작자 김수정은 상큼하게 씹고 무시했다.

알려진 닌자 집단으로 이가, 닌자 이외에 다케다 신겐의 미츠모노(三ツ者), 사나다 가문의 돗파(突破), 우에스기 겐신의 노키자루(軒猿), 츠가루 가문의 지름길의 자(早道の者), 호조 가문의 후마(風魔) 일족, 마에다 가문의 누스미조(偸組), 그 밖에 인지류(忍之流), 의경류(義経流) 등이 있으며, 오슈의 다테 가문에도 쿠로하바키구미(黒脛巾組)라는 닌자 집단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에도 시대 이전의 사료에 나오지 않는 것을 봐서 쿠로하바키구미는 나중에 실체가 드러났거나, 에도 시대에 과장 내지 창작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쿠노이치만 해도 현재는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야마다 후타로라는 일본 역사 소설가가 창작해낸 단어라는 오해가 있으나 위의 만천집해에서 한자 女를 분리시킨 어원을 이미 소개한 바 있다. 여성 닌자가 존재했던 것만큼은 사실이라서, 대표적으로 다케다 신겐은 걷는 무녀(歩き巫女)라 부르는 여성 간첩들을 휘하에 두고 있었다는 것이 기록상으로 확인된 상태이다.

이가류 닌자술 마지막 보유자인 카와카미 진이치가 '적합한 후계자가 없어 자신이 마지막 닌자가 될 것 같다'고 우려하는 걸 영국 BBC가 취재했다. 이 남자는 일본의 마지막 닌자가 될 것인가? 참고로 기사에 나온 카와카미는 이가류가 아닌 코가류의 당주이며, 미에현 이가시에 있는 '이가류닌자박물관'의 명예 관장도 겸임하고 있다. 물론 이 뉴스에 나온 사례와는 별개로 관광 유치 차원에서도 옛 전통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들도 존재하지만, 위의 사례는 단순한 '옛모습 재현'이 아니라 정통계승자에 의해 보전되어오고 있는 일종의 인간문화재와 비슷한 케이스이다.

5. 대중문화에서

오늘날 대중문화에 널리 퍼진 닌자의 이미지는 우키요에, 소설, 일본 만화가인 요코야마 미츠테루시라토 산페이, 캐논의 현대 배경 닌자 영화들이 있었다.
물론 그들이 닌자 만화를 그려내기 전에도 시대극 등에 닌자가 종종 등장하곤 했으나, 이 만화가들은 닌자의 비법인 ‘닌술’ 및 분신술 술법이나 은신을 술법 등 과거의 기록들을 초능력처럼 과장해 묘사하며 무적의 초능력 전사처럼 그려냈다. 이들의 작품은 큰 인기를 얻으며 오늘날 널리 퍼져있는 닌자 이미지에 영향을 줬다. 좀 더 어린 아이들을 겨냥한 개그물에서는 '닌닌!'하고 외치는 것 또한 클리셰인데, 이는 닌자 핫토리군핫토리 칸조가 원조다.
  • 대부분 작품속에서 등장하는 닌자 특징상, 특유의 은둔형 고수적인 면과 암살 전문이라는 이미지에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초인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닌자라고 해서 그런 이미지만은 아니고, 일반적인 전투력을 가졌거나, 민간인과 어울려 친화적인 닌자 캐릭터들도 다수 있는 편.
  • 한국 웹소설 분야에서는 닌자와 관련된 격언(?)이 하나 있다. '작중 내용이, 뜬금없이 닌자가 나타나서 작중 등장인물들을 몰살하는 장면보다 재미있지 않으면 집필을 포기해라'란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닌자 몰살 엔딩 문서 참고.
  • Ninjala에선 대부분의 창작물에서의 닌자들처럼 특수한 능력을 쓸 수 있는 존재이며 그 혈통을 이어받은 존재들은 눈의 검은자 부분에 분홍색 점이 있다.
  • 쇼군: 토탈 워에서 요원으로 등장했으며 토탈 워: 쇼군2에서는 요원과 키소 닌자라는 병종으로 등장한다. 요원으로는 유흥계열 건물에서 생산되며 첩보나 암살요원으로 활동한다. 이곳 닌자의 진짜 재미는 요원 활동시 나오는 컷신으로 여태껏 멋있게 묘사되던 다른 매체들의 닌자와 달리 온갖 망가지는 컷신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 병종으로서의 키소 닌자는 능력치는 준수하지만 머릿수가 적어서 정면 싸움보다는 선봉 배치 특성과 섬광탄 스킬을 이용해 적들의 진군을 방해하거나 사기를 낮추는 역할로 쓰인다. 핫토리 가문과 도쿠가와 가문은 닌자 관련 보너스가 있어 한층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외에도 dlc 캠페인인 사무라이의 태동에서는 모노미라는 이름의 요원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타 요원들에 비해서는 잘 안쓰이는 편. 확장팩 사무라이의 몰락에서도 나오며 전 시리즈 개근을 달성하는데 여기서는 시노비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등장한다. 본편 캠페인에선 올라운드 요원이라면 여기서는 첩보 전문이라는 느낌이 물씬 강해졌다. 당연히 키소 닌자라는 병종도 나오지만 본편보다 쓰기 더 까다로워져 인기는 없다. 플레이어블 팩션 들 중 dlc로 추가된 츠 번이 닌자 관련 보너스를 받아 츠 번을 플레이시 적극적으로 쓰게 된다.

5.1. 닌자 캐릭터 목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닌자/캐릭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기타

  • 일본 미에현 미에대학교 대학원에서 세계 최초로 '닌자·인술(忍者·忍術)학' 석사 과정이 개설되었다. #
  • 힙합 음악에서는 동양인 래퍼들이 자신이나 동료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Ninja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흑인 래퍼들이 사용하는 Nigga의 대체어.
  • 의외로 일본 내에서는 닌자의 원류가 한반도에서 건너온 도래인이라는 썰이 퍼져 있는 모양이다. 혐한 만화 태권더 박에서도 조선 닌자 핫토리 김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한국인들이 닌자를 한국 기원이라 왜곡한다며 욕하고 있지만, 한국기원설을 제외하더라도 순수하게 믿는 일본인들도 있는 모양. 일본의 에도시대 테마파크인 닛코에도무라(日光江戸村)의 안내판에는 이가류의 핫토리 가문이 삼국시대 한반도에서 건너왔다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일본판 네이버 지식인인 야후 지혜주머니에선 '요즘 일본 소설에서 이가나 코가, 혹은 후마 코타로가 난리를 피해 온 조선계 출신이라는 설정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조선은 무를 천시한 국가이므로 닌자의 무술 같은 게 계승될 리 없다.'며 화를 내는 답변이 달리기도 했다. 닌자들이 주로 믿은 밀교가 중국과 한반도를 거쳐 들어온 종파이다보니[30] 닌자와 인술도 도래인으로부터 전해진 것 아니냐는 발상. 물론 한반도에서 닌자와 관련된 기록이나 유물이 발견된 적이 없으므로 실증되지 않은 썰일 뿐이다.

7. 관련 문서



[1] 일본에서는 참을 인 자를 숨다라는 의미로도 쓴다. 직역해도 Stealth Man[2] 그렇다고 정말 닌자가 이때부터 대를 이어온 집단인 것은 아니다. 이때는 어느 문화에나 있던 첩보원을 지칭하는 단어 중 하나였고, 체계적인 집단이 되어 문헌에 거론된 것은 1500년대부터다.[3] 사내 남(男)을 타(田, 밭) + 치카라(力, 힘)로 파자해서 만든 단어.[4] 여자 녀(女)를 쿠(く)+노(ノ)+이치(一)로 파자해서 만든 단어.[5] 세가에서 만든 액션 게임의 영향으로 남자=시노비, 여자=쿠노이치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닌자와 시노비는 같은 단어를 다르게 읽었을 뿐이다. 일부 창작물에서 닌자와 시노비 사이에 자체적으로 설정을 붙여가며 차이를 두거나 하기도 하지만 그저 창작일 뿐. 서양에서는 닌자 가이덴, 닌자 슬레이어로 대표되는 남성 무적 닌자물로 인해 남성은 닌자로, 여성은 시노비로 부르는 걸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6] 서양에선 007 시리즈의 소설(아마도 64년작인 007 두번 산다가 최초인 것으로 추측된다는 듯)등에서 이미 이른 시기부터 쓰이기 시작했다고 한다.[7] 대표적으로 쿠사(草), 랏파(乱破)등이 있는데 대하 드라마 정도에서나 간간히 등장하는 정도라고.[8] Ninja가 동사로 쓰일 경우 '암살'이라는 뜻이 된다.(예: We are going to Ninja this bastard(우린 이 자식을 암살할 거야)")[9] 실제로 이가 닌자같은 집단은 해당 지역의 토호이자 동시에 자신들의 기술을 팔아 생활하던 용병 집단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10] 그 과정에서 당연히 이들 집단의 기록은 소실될 수밖에 없다. 한반도는 특이할 정도로 장기간 존속한 통일 정권이 많아서 이런 집단이 성장하기 어려웠지만, 중국의 경우 일본의 닌자 기술들과 비슷한 첩자기술들이 기록으로 전승되는 것이 꽤 있다.[11] 실제로 일본에서도 에도 막부라는 통일 정권의 수립 이후에는 에도 막부에 편승한 일부 닌자 집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몰락한 것에서 잘 나타나는 부분이다. 통일 정권 수립 이후 평화가 계속되면 닌자 같은 첩자집단의 지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12] 애초에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캐내야 하는 대부분의 스파이의 입장에서, 스스로 직접 나선다는 것은 잡힐 위험을 만드는 것이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활동은 조직 내에 있는 극히 일부의 전문가가 나설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지역의 도적이나 병사를 매수하는 게 훨씬 더 편하고 싸게 먹힌다.[13] 인법은 창작물에서 가공된 이름이다.[14] 사실 다른 나라들에서도 다 있었던 첩자 집단에 불과한 일본 닌자가 오늘날 뛰어난 스파이였던 것처럼 평가받는 데에는 이와 관련된 기록들이 상당히 체계적으로 잘 보존되어 전승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보통 그 지역에 통일 정권이 수립되면 첩자 집단이 자연스럽게 몰락하면서 관련 기록이 소실되어 왔기 때문이다. 가령 시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약한 살수집단 어쌔신은 군사학과 암살기술, 독을 비롯한 약학에 대해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몽고군에게 토벌되면서 대부분 소실되었다.[15] 일본어로 차(茶)색.[16] 임무가 없는 기간은 육류나 향이 강한 채소도 문제없이 잘 먹다가 임무를 받으면 일정기간동안 몸을 단련하고 육류섭취를 끊는 준비기간을 거친 뒤 임무에 투입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나름 신빙성이 있는게, 현대에서도 외국에서 활동하는 운동선수들이 한국인 특유의 체취 때문에 따돌림당하다가 한달동안 김치와 마늘을 끊었더니 체취가 싹 사라졌다는 얘기가 종종 나온다.[17] 정확히는 핫토리 마사나리이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초대 핫토리 한조인 핫토리 야스나가는 치카지千賀地, 모모치百地, 후지바야시藤林의 이가 세 조닌(上忍) 가문 중 치카지 가문의 닌자였고, 2대 핫토리 마사나리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이가닌자의 지휘권을 정식으로 받아서 이가닌자의 두령이 되긴 하였으나 2대부터의 핫토리 한조는 무사(사무라이)였지 닌자는 아니였다.[18] 코가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코카라고 읽는 것이 맞다.[19] 특정 가문에 소속된 조닌이면[20] '닌자는 싸우니 사슬옷을 입고 있다'라는 통설에 기인해 만화적 표현으로 망사옷이 된 것. 망사보단 그물에 가까울 듯.[21] 사진 관련글[22] 구조 착용예. 앞면과 뒷면 형태가 모두 나와있다. 이런 형태의 테코우를 착용한 캐릭터로는 모노노케 히메아시타카 등이 있다. 예시만 봐도 닌자캐가 아님을 알 수 있듯이 이런 형태의 반장갑도 창작물에선 닌자 캐릭터가 아닌데도 착용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23] 무사나 승려 등.[24] 예시가 법사인 미로쿠.[25] 올빼미의 성 1958년 4월부터, 코가인법첩은 1958년 12월부터 신문 연재. 정확히 따지면 올빼미의 성이 빠르다.[26] 평시 혹은 휴전기의 배신이 대부분이었다. 아무리 배신과 하극상으로 유명한 전국시대라지만 전투 도중의 배신은 비난받았고, 배신자 자신의 신뢰성에도 큰 흠집을 남겼다.[27] 사실 엄밀히 말하면 배신이라기보다는 이직이라고 하는 편이 맞는 말일 듯하다. 물론 정말로 배신하는 일도 있었겠지만 실제로는 어느 가문을 위해 일하다 그만두면서 소개장을 받고 나오는 일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도도 다카토라같은 인물.[28] 기본적으로 닌자도 수군과 마찬가지로 영지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다이묘에 종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게 바로 흔히 말하는 닌자 마을이다.[29] 이 핫토리 한조란 것도 사실 핫토리 가문의 당주에게 대대로 내려오는 이름인데 초대 핫토리 한조인 핫토리 야스나가는 이가류의 닌자가 맞지만, 대중매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핫토리 한조인 핫토리 마사나리의 경우엔 정작 닌자가 아닌 순수한 사무라이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닌자 부대를 지휘한 적은 있긴 하지만. 다만 워낙 닌자 이미지가 굳어져서인지 대부분의 대중매체엔 닌자로 나온다.[30] 일본 밀교의 창시자 구카이도 한반도 도래인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것은 항목의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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