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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대장의 직책표지 |
1. 개요
大隊長, Battalion Commander.육군 기준으로 최소 단위 전술제대인 대대의 지휘관.
2. 상세
주로 중령이 직책이나, 일부 부대에서는 소령이 보임되기도 한다.[1] 소령이 대대장일 경우, 그냥 중령 계급장을 달고 활동하는 경우도 있고(단,이 경우에는 사실상 중령(진)이다.) 소령 계급장을 달고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현장에서 지휘와 동시에 교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최상위 계급이다. 보병 병과는 어림도 없고, 기갑 병과는 지휘전차가 대대장까지만 보급되는데, 굉장히 호전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대대장만 직접 전차를 타고 최전방에서 날뛰는 경우가 보통.[2]
장교가 소위로 임관한 이후, 여러 계급들과 여러 직책들을 거쳐오며 오랫동안 고생을 하여 드디어 하나의 지역에서 부대 1개의 지휘권을 누리는 왕 노릇을 하는 보직이다. 어떻게 보면 장교라는 신분의 진정한 역할인 '지휘관' 군 생활은 바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 셈이다. '대대'라는 지리적으로 독립된 부대 1개의 최고 지휘관[3] 그간 여러가지 보직들을 거쳐오면서 얻은 지식들과 경험들은 모두 이 '대대장'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그래서 그런지 진급이 상당히 빡센편이다.[4]
대대장의 임기는 평균적으로 2년이다.
3. 특징
독립된 하나의 부대 안에서 최고 지휘관이기 때문에, 자대의 모든 장교와 부사관들이 떠받든다. 계급상으로는 부사관, 준사관들보다 위이지만 짬으로 따지면 뭔가 애매해서 상호존대를 해야 하는 중대장과 달리, 대대장은 최소 15년 이상의 군 경력이 있기 때문에 왕고 주임원사 정도를 제외하면 계급이나 직위 뿐 아니라 짬으로도 확실하게 위에서 지휘할 수 있는 완전한 지휘관이라고 볼 수 있다.[5] 지휘관으로서 당번병, 운전병, 전용 군차량이 지급되며, 자기 부대 내에서는 모든 부분에 있어 항상 최고의 대접을 받기 때문에 고생해서 올라간 만큼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중대장 이하의 지휘관/자와는 달리 대대장 이상의 지휘관부터는 무조건 현역 배치 보직이다. 단, 평시에는 존재하지 않고 전시창설부대에 한해서만 예비역 중령이 전시창설 대대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다. 대대장부터는 부대 운영 및 관리를 실질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무슨 수를 쓰든 현역을 배치하는 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대문에 향토사단이나 동원사단의 경우 중대장이 예비역[6]일 수는 있어도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이 예비역인 경우는 일절 없다. 때문에 차라리 현역 소령을 대대장으로 넣는 일은 있어도 예비역을 넣는 일은 없다.
대대에서 군생활하는 병사들 입장에서는 왕과 같은 존재. 육군은 대개 각 대대별로 주둔지를 꾸려 생활하기 때문에 연대본부나 사단본부 등 상급부대로 가지 않는 이상 연대장이나 사단장을 볼 일은 거의 없으니, 실질적으로 자주 보는 사람 중 제일 높은 사람이 대대장이라 할 수 있다. 단, GOP 근무자의 경우 이틀에 한 번 꼴로 전방 철책을 순찰하러 오는 연대장, 잊을 만하면 불쑥 나타나는 사단장, 뭔일 터지면 우루루 모이는 별들을 응대해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병사로서는 자신이 직접 맞대면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계급의 군인이다. 연대장 이상의 경우는 직할대, 사령부 계원, 기타 수발 요원(조리병, 운전병 등) 정도 되어야 병사 신분으로 해당 지휘관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좋은 대우 외에도 자기 생각대로 부대를 직접 지휘하고 훈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장교에게는 큰 보상이다. 하지만 상급부대가 인접해 있다면 아무래도 그 위세가 많이 줄어든다(예: 제23보병사단의 1~2대대). 심지어 아예 상급부대와 같이 살고 있는 대대도 존재하는데 이 경우는 대대의 수장이 아닌 연대장의 부하가 될 공산이 매우 크다(예: 제2경비단). 이렇게 되면 상급부대 지휘관을 대면하고 보고할 일이 많다보니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하다.[7]
중대장까지는 지휘관으로서의 책임이 덜한 편이지만 대대장 이후 부터는 아예 자신이 1개의 부대 전체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지휘적인 부담이 훨씬 크다. 징병제로 인해 전국의 다양한 여러 각지에서 징집되어 온 수백 명의 병사들이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무슨 일을 벌일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중대와는 달리 대대에는 조금 더 전문적인 임무 수행 및 관리를 위해 처부(예: 작전과, 인사과, 군수과 등) 및 참모(예: 작전장교, 인사장교, 군수장교 등)가 존재하고 이를 통해 부대 관리를 하게 된다.[8]
다만 대대장이 그 이전 단계의 지휘관이나 지휘자들보다야 자율권은 많지만, 능력이나 현실적인 여러 여건 등의 문제로 할 수 있는 것은 엄연히 한계가 있다. 일부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것을 달성할 수 있으려면, 게임에서나 나오는 '하이브 마인드'와도 같은 것이 있어서 여러 인원들의 생각들, 감정들, 기억들을 일일이 다 파악할 수가 있고 조정할 수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중대장과는 다르게, 처리를 행정명령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정말 큰 사건사고가 아니라면 되도록 중대장이 다독이려 하지만, 대대장이 중대장과 비교했을 때에는 전달되는 여러가지 보고와 편제된 인원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다가 단 1명의 사고라고 하여도 자기 자신이 전체통제하는 부대가 엉망이 되고, 그 많은 병사를 일일이 다독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병사나 간부에게 문제가 생기면 가차없이 행정명령으로 조치한다. 가령 부대가 마음에 안 들면 중대장은 "나 봐서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라고 하긴 하지만, 대대장은 가차없이 전출 행정명령을 내린다. 행정명령이 왜 무섭냐면 휴가, 병력 전출입, 영창, 군기교육대, 휴가제한, 포상휴가, 부대 운영 계획, 탄약 수불과 같은 인사적인 조치, 군수적인 조치들이 전부 행정명령 형식으로 나온다.
대한민국 국군은 강력한 연대책임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서, 하급자의 잘못이어도 직속상관에게[9] 무조건 잘못을 묻기 때문에 그동안 진급코스를 잘 걸어오다가 이 시기에 사건 터져서 군 생활이 꼬여버릴 수도 있다. 미군의 경우, 병사가 사고를 치면 지휘관이 지휘를 잘못해서 사고가 난 것인지 아니면 사병에게 원인이 있는 건지 파악해서, 지휘잘못이 있을 경우에만 보직해임을 시키지만, 한국군은 사고를 미연에 막지 못한 책임을 지라는 뜻인지 사고가 나면 제일 먼저 고려하는 행동이 해당 지휘관의 보직해임이다. 때문에 정말 유능한 장교가 부하의 잘못 하나에 군복을 벗는 부작용이 속출한다.[10]
이렇기 때문에 병사의 안위는 지휘관 개개인의 성향이 인간적이고 사람답기를 그저 바랄 수밖에 없다. 다만 과거 개인사고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고에 대해 지휘관의 책임을 묻던 것을 이제는 개인책임과 지휘책임을 엄격히 구분해 적용함으로써 사고 지휘관의 문책비율이 2010년 43%에서 2011년에는 6%로 감소하였다고 한다.
대대장 보직을 이수하면, 소대장이나 중대장을 역임한 후 다는 것처럼 정복에 대대장 역임기장을 달 수 있다. 모양은 육군 기준으로 녹색 바탕에 흰색의 굵은 선이 세로로 두줄 그어져 있다.[11]
대대장부터는 자신의 병과 이외에도 다른 병과의 편제 및 작전계획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본인 부대의 지휘가 가능하다. 보병의 경우에도 포병과 기갑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며, 다른 병과의 경우에도 보병을 포함한 다른 병과들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12]
독일군의 경우에는, 참모 장교와 지휘자 장교가 겹치는 유일한 보직이다. 다만 의미는 정반대인데, 지휘자 장교는 소대장과 중대장을 거쳐서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자리인 반면에 참모 장교는 위관급 장교 시절 내내 대대급 이상의 부대에서 참모 보직들만 수행하다가 대대장이 되어서야 비로소 사상 처음으로 담당하게 되는 지휘관 보직이다.
군사학에서는 대대장부터 대부대 지휘관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소대장, 중대장과 같은 소부대 지휘관은 전시상황에서 직접 앞장서서 부하들을 통제하고 사기를 북돋는 능력이 중요한 반면, 대대장부터는 전략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여 정책과 계획을 실시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13] 그리고 대대장부터는 서면 경고장을 날릴 권한이 부여된다.
중대장 때부터 육사 출신과 비육사 출신의 양상이 다른 것처럼, 대대장도 마찬가지다. 육사 출신의 경우는 특유의 FM이 더해서 중령까지 올라가는 프리패스 옵션이 없어지는 데다 대령~준장 진급을 준비해야 해서 부하들을 마구 굴리는 것까지 추가되어 병사들 입장에서 골때리지만, 비육사 출신의 경우에는 여기까지 올라온 것으로 그럭저럭 만족하는[14] 중령들도 의외로 많아서 사고만 생기지 않는 선에서 관리하자는 마인드가 있어서 그렇게 빡세게 하지는 않는다. 물론 대령 진급을 생각하면 그저 묵념이다.
병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직접 통솔하는 지휘업무를 하는 직책 중에서 사실상 최대 상한선의 보직이다. 연대장 이후부터는 직할대+참모 위주로 지휘를 하는 양상으로 다시 바뀌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 병사들이나 만날 수 있는 최대보직인 셈이다.
지금은 잘 보기 힘든 풍경이지만 과거에는 위병소 근무를 서다가 대대장 이상의 절대 권력자들이 지나갈 경우 위병소 병사들이 일제히 기립해서 "충성!, 근무중 이상 무!"라고 외치는 모습이 종종 있었다. 이들이 나갈 때 충성! 계속 근무하겠음!을 외친다.[15]
2008년 2월 7일 방영한 KBS 다큐멘터리 3일 GOP편에, 참군인이었던 박언수 중령(대령으로 예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우리 용사들이 지금 현재로서는 제 부하의 위치에 있지만, 더 깊게 따져보면 우리 국민인 부모님들의 자제이고, 또 2년 후에는 다시 사회로 돌아가서 제가 봉사하고 섬겨야 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지금도 우리 용사들을 대할 때 그냥 부하로만 대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섬기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대하고 있습니다.
대대장들도 최소 15년은 넘게 군대 생활을 한 짬이 있어서[16] , 의외의 곳에서 의외의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휘 능력이나 처세,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17]은 그렇다고 쳐도 아무리 운전병들이 이래저래 난리를 쳐도 시동이 안 걸리던 차를 대대장이 지나가다가 보고 본인이 시동을 걸어버리거나, 교신이 안 되어서 망을 개통하느라 낑낑대는 통신병 대신 키를 잡고는 순식간에 망을 다시 개통 시켜버리는 진기명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당연하겠지만 그 다음에 벌어지게될 해당 대대장의 직접 설교 및 그 이후의 내리갈굼은 본인들이 알아서 이겨내야 한다.
3.1. 좀 해괴한 경우
특전사의 각 여단마다 존재하는 시설대의 시설대장은 보직분류상 대대장에 해당된다. 휘하에 중대장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직 계급이 문제인데 시설대장은 공병 병과 소위 보직이다. 한마디로 소위가 대대장을 한다. 농담이 아니라 정식으로 있는 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전사 시설대장은 하는 일은 대대장인데 정작 자력표에서는 소대장으로 분류되어 버린다.[18] 물론 소위로서는 휘하에 거느릴 수 있는 부하 수가 가장 많고 2위인 포병 전포대장의 2배가량 된다. 휘하 중대장 역시 공병 병과 상사 또는 원사가 배치된다. 참모진 역시 모두 중사급 부사관으로 배치된다.이유인 즉 공식적인 임무가 특전사 각 여단의 건물관리 책임자이긴 한데 실제로 하는 일이라고는 본대가 천리행군, 해외파병 등 영외활동을 하면 시설대가 남아서 집을 본다. 이게 특전사 여단 시설대의 유일한 임무인지라 소위 주제에 대대장급 보직을 달고 있는 것이다. 부대 경비 임무가 사실상 유일한 임무에 부대 본부에 정말 큰 문제가 발생하면 본대가 복귀할 때까지 시간만 벌어주면 되는 임무라서 높은 계급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 특전사 예하 전 여단에서 시설대가 해체되었다. 기존 시설대 임무는 나머지 직할대들이 분담한다.
4. 해군
대한민국 해군 역시 육상부대들은 대대장 보직이 있다. 아래의 공군처럼 보통 함대나 전단에 모여살기 때문에 대대장도 왕 취급은 못받는다. 다만 해군의 최전방 포지션인 함정의 함장들은 육군 대대장의 그것을 능가한다. 애초에 교범상 해군 함장의 책임과 권한이 장난 아니다.[19] 교범대로 하자면 함대사령관이나 참모총장 같은 장성급 군인들은[20] 물론이고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같은 VIP들조차도 배 안에서는 함장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 평시에야 당연히 이런 권한을 쓸 간 큰 함장들은 없겠지만 위급 상황이라면 무조건이다. 함장은 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즉결처분권한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만큼 책임도 막중한 자리라 함장이 실수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심하면 부하들과 함께 바다에 수장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대령이 지휘하는 1급함은 말할 것도 없고 대대장과 같은 계급인 2급함 함장도 마찬가지.5. 공군
大隊長. squadron leader.대한민국 공군 또한 대대장 보직을 사용하며 비행단, 근무지원단 예하 대대장, 방공관제대대장, 미사일방어대대장 등이 있다. 다만 공군은 보통 비행단에 모여사는데다 대대 인원이 육군보다 한참 적기 때문에 대대장 정도로는 임금님 취급 받기 힘들다. 중령이라는 계급 자체의 위력은 별반 다르지 않지만, 병사 입장에서야 비행단에서는 중령 위에 대령도 있고 준장도 있고 상급부대 같은 경우는 소장이나 중장도 있으니 그렇게까지야 높아보이지는 않는다.[21] 물론 비행단이 아닌 따로 독립된 방공관제대대, 미사일방어대대의 대대장은 상술한 육군처럼 대대의 왕이다.
비행대대장(飛行大隊長)의 경우 바로 아래에 직속되는 비행대장(飛行隊長)과 헷갈리기 쉽지만 엄연히 구별되어있다. 전자는 보통 중령, 후자는 소령 중 선임이 맡으며, 비행대대의 2인자이다. 공군참모총장이 되려면 여기까지는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한다. 그 이후부터는 공군 보직이 적은 특성상 지휘관 직책을 모두 이수할 수 없다.[22]
영국 공군에서는 이 호칭이 소령 계급으로 사용되는데 정작 지휘하는건 편대다. 공군의 초창기에는 실제로 소령들이 비행대대장을 맡아서 계급명을 squadron leader로 정했던건데 이후 중령이 비행대대를 지휘하면서 계급과 직책이 어긋내게 된 것.
6. 여담
미필이거나 군사 관련 지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大자가 두 개 붙었다고 대장보다 높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오해하곤 한다.[23] 보직 의미의 대대장은 보통 소령~중령이 배정되기에 당연히 대장보다 계급이 높은 건 아니다. 하지만 본부근무대와 같은 대급 라는 제대의 장은 대장이라고 불리고 계급은 주로 소령이 보직 되기에 아예 틀린말은 아니다.[24]군의 실상을 그려낸 대중매체에서는 대대장들이 폐급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윗사람에게 휘둘리며 융통성 없는 무능하고 우스꽝스런 모습을 보이거나, 부대 및 병사들 사이의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문제가 생기자 겉으로는 인자한 척 하다가 뒤통수를 때려버린다든가, 하급자들을 자신의 진급 발판으로만 보며 폭정을 일삼는 똥별 캐릭터로 그려지기도 하며, 지휘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사건사고를 은폐하려다 참교육을 당하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
2021년에 제21보병사단의 제31보병여단 예하 대대에서 신 모 대대장이 민간인(병사의 부모)을 부대에 불러 협박하는 등 월권 행위를 저질렀다.
교련 과목이 있을 시절 학년대표를 대대장으로 칭했다.
신교대 훈련때는 참관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수류탄 투척훈련만큼은 꼭 참관한다.
[1] 편제상 소령이 대대장을 담당하는 경우 역시 존재하고, 사람이 없다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소령이 맡는 경우도 있다. 동원사단, 후방 기행부대, 일부 공군 부대 등에서 볼 수 있다. 또 육군훈련소에선 대-대대급이라고 봐야하는 교육대장의 계급이 소령이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의 신병3-4대대장의 경우도 마찬가지. 다만 최근에는 소령이 보임되던 동원사단 각 연대 3대대장의 경우도 (임)중령이 보임되는 경우가 많고, 기행부대들 또한 편제 개편을 통해 중령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한 때 있었던 기계화보병사단/기동사단의 신병교육대는 소령으로 보임되었다.[2] 일반적으로 대대장용 지휘전차는 대대 주임원사가 전차장을 담당하며 그 용도는 대대장 호위이다. 대대장이 호전적이지 않더라도 대대장이 전차장이 되는 경우는 휘하 대위중에서 소령 진급심사 준비를 하는 인원이 있을 경우 한정으로는 가능하다. 부사관이 대위한테 교육 훈련을 시킬 순 없는 노릇이므로 대대장이 직접 훈련시켜, 어떻게든 소령은 달게 만들어 준다.(대위 → 소령 진급 심사 과목 중 기갑 군사특기에는 전차 기동 시험이 있다. 이거 탈락하면 다른 걸 잘해도 진급은 누락된다.)[3] 대부분 육군 보병 부대 기준 하나의 지리에 주둔하는 단위가 대대라 사실상 지역 영주인 셈.[4] 군인 정년이 보장되는 계급이므로 대대장 진급에 성공해서 불명예 전역만 하지 않는다면, 53세에 전역 후 일생을 월 300만원 상당의 군인 연금을 수령하며 편하게 보낼수 있다.[5] 사실 주임원사조차 대대장의 직속참모에 불과하니 그 밑 부사관들이 개길 수 있을리가 없다.[6] 2각 편제일 경우 전시창설중대가 존재하는데 여기 중대장이 예비역 대위 보직이다.[7] 대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지휘관이 직속상관에게 대면보고 해야할 일도 생긴다. 병참, 회계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시 그에 대한 해결을 위해 대대장이 직접 상급부대로 올라가서 보고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지휘부담이 절대로 적지 않다. 군단 직할 공병대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대대장이 부군단장(준장)에게 직접 보고할 뻔한 일도 있었다.[8] 대대장이 계급 정년이거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말년이면 휘하 대대의 병사들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존재로 변한다. 이 경우에는 사단장이나, 여단장 등 부대의 최고지휘관도 대대장을 함부로 건드릴 수도 없으며 그의 대대 운영을 방관해주는 편. 말년 대대장은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부대원들(병사, 부사관 포함)에게 자신의 사비로 회식을 많이 시켜주고, 병영부조리도 강력하게 처벌하는 편이며, 반대로 후임들에게 잘 대해주거나 상담을 많이 해준 선임병에게는 모범병사로 포상을 많이 해주기도 한다. 실제로 장석조 감독의 에피소드에서도 이 말년 대대장에 대한 일화가 나온다.[9] 특히 지휘관 보직에 있으면 더욱 문책당한다.[10] 그러다 보니 이 따위의 묻지마 행태가 한국군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단, 무슨 문제가 생기면 강제전역 당하기 싫으니, 사건을 무조건 축소하고 은폐하려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군납비리나 인명과 관련된 경우, 오히려 더 정확히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더욱 은폐와 조작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게 된다. 게다가 부상당한 병사를 일부러 병원에 보내지 않거나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는 개막장 상황이 아직까지도 흔하게 벌어진다.[11] 나토식 현용 대대표기(긴 줄 두개)에서 가져왔다.[12] 이를테면 보병대대 대대장의 경우는 공격작전을 해야하는데 해당 부대가 화력지원 되는 화포의 사정거리 바깥으로 부대를 이탈시키면 그 부대는 자멸하고 포병대대 대대장이 화력지원을 했는데 포격 위치에 다른 보병, 기갑 부대나 지휘소가 있어서 그 포를 맞아 팀킬나는 상황이 터지면? 그 부대는 전멸을 넘어 궤멸이다.[13] 오점록 외,'한국군 리더십',박영사,1999,p46에서 재인용.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이런 모습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리처드 윈터스는 중대장 시절까진 병사들과 함께 앞장서 돌격했지만, 대대장 직무대리(부대대장이지만 대대장인 스트레이어 중령이 부재중)로 진급한 이후 후임 중대장인 노먼 다이크의 무능으로 부하들이 위기에 처하자 중대장 시절처럼 전장으로 뛰쳐나가려다 연대장인 싱크 대령에게 제지당한다. "윈터스 대위! 자넨 대대장이야! 자리를 지켜!"[14] 중령 전역자부터는 연금이 꽤나 짭짤하기 때문에 더 욕심 낼 필요없이 무사히 만기전역하고 노후를 편하게 보내려는 생각에서 중령 진급에 만족하는 경우도 있다.[15] 미필들을 위해 사족을 달자면, "충성! 근무 중 이상 무!" 및 "충성! 계속 근무하겠음"은 육군 기준 불침번이 밤에 근무를 서다가 상급자를 만났다 하면 경례와 함께 바로 나가야 하는 멘트기도 하다.[16] 대한민국 국군 기준 임관 후 16년차 하반기에 중령 1차 진급심사가 들어가며 빠르면 진급한 뒤 불과 몇 달만에 대대장으로 부임할 수 있다.[17] 모 보병여단 예하대대에서 있었던 일로, 평일 개인정비시간에 사단 지휘통제실에서 불시에 야간상황조치훈련을 실시하여 거수자로 위장한 수색대대 부사관 2명이 위병소 담을 넘어온 적이 있었다. 마침 그날은 대대 지휘부 회식이 예정되어 있던 날이었는데 대대장이 출발 전 '오늘은 부대에 좀 머물다 가고 싶으니 먼저 가 있으라'며 다른 인원들을 먼저 보내고 잠시 자리를 비운 당직사령 대신 대대 지통실에 남아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마침 월담 장면을 CCTV로 목격한 감시병에게 직통으로 보고를 받고 바로 사이렌을 울린 뒤 다급하게 지통실 방송으로 "막사 내 전 중대는 지금 당장 전투복장 및 총기를 갖추고 집결하라! 지금은 실제 상황이다!"라고 외쳤다. 당연하겠지만 불시 상황조치훈련이라 대대장으로서도 들은 게 전혀 없으니 실제 상황이라고 오인할 만 했다. 대대 용사들 역시 퇴근했을 거라 생각했던 대대장이 고래고래 실제 상황이라면서 방송을 하니 '이건 진짜다' 싶어 나왔다가 훈련이라는 소리를 듣고 안도 반 빡침 반이었다고. 다행히 오대기가 빠르게 수습해서 훈련은 20여 분만에 끝났고 당시 감시병으로 있었던 중대원의 증언을 들은 용사들은 '저 정도 육감은 가지고 있어야 대대장 하는구나'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18] 자력표에서 모든 지휘관 보직은 맡는 계급이 일반적으로 맡는 지휘자/지휘관 보직의 급으로 분류된다. 동원전력사령관도 동원전력사령부가 군단급 부대임에도 일반적으로 사단장을 맡는 소장이 보직되기 때문에 사단장으로 분류된다.[19] 외국의 사례이긴 하지만 영국의 여왕이 배에 방문했을 때 멀미를 해서 수행원들이 마침 근처에 있는 함장석에 앉아 쉴 것을 권했으나 함장의 의자는 함장만 앉을 수 있다며 거절한 사례가 있다.[20] 이런 함장의 상관으로 배에 오르게 되는 지휘관들은 어디를 공격해라, 어디로 가라 하고 전략이나 전술의 범주에서 명령을 할 수 있지만 배의 세부적인 운용이나 운항에 대해 이래저래 명령하면 월권행위가 된다.[21] 대대 분위기마다 다르겠지만 대대장과 병사나 하급간부들이 맞담배(!!!)을 피우는 경우도 많을 정도다.[22] 일례로 공군본부 참모 및 합참 보임 등으로 인해 전대장을 맡지 않고 참모총장이 된 사람이 있다. 이 경우에는 대개 비행단 부단장을 맡는다. 그리고 준장 진급 후 비행단장은 필수적으로 맡아야 하지만 소장 이상으로 올라가면 공군 보직이 적은 특성상 합참 보직 등으로 인해 기능사령관을 맡지 않고 중장 이상으로 진급하는 사람들이 있다.[23]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송하영이 V LIVE 도중 이나경에게 "너 대장이야?" 라고 물었고 이나경이 그렇다고 하자 송하영이 본인도 대장이라 했는데 이 때 이나경이 송하영에게 무슨 대장이냐고 묻자 송하영이 대대장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4스타에서 무려 다섯 계급이나 강등했다[24] 보직 의미의 대장은 隊長, 계급 의미의 대장은 大將으로 아예 한자부터 다른 동음이의어다. 참고로 대대장은 大隊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