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2:40:45

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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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中隊) 편제(중대본부)
중대장
부중대장 행정보급관
소대장 반장/담당관
부소대장 통신 작전/교육
분대장 행정 탄약/화학
부분대장 보급

파일:attachment/직책표지/직책표지31.jpg
중대장의 직책표지[1]

1. 개요2. 특징3. 특수한 부대의 중대장
3.1. 대대 본부중대 중대장3.2. 연대 본부중대 중대장3.3. 여단 수색(기동)중대 중대장3.4. 의무 중대장3.5. 해군 중대장3.6. 공군 중대장3.7. 예비군 중대장3.8. 경찰기동대 중대장
4. 기타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중대장( / Company Commander)[2]

군대경찰기동대 등의 부대편성 단위 중 하나인 중대지휘관이며 주로 중위~소령이 보임되는 직위이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대위 정도가 보편적인 계급이다. 지휘관 중에서 최하위 직위이다. 소대장, 분대장은 '지휘관'이 아니라 '지휘자'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백인대장(켄투리오)[3]이 중대장과 비슷한 직책이었다. 고대 로마는 '부대'라는 보직 식의 개념보단 '휘하 병력이 몇 명'이냐에 따라 직책을 정했다. 성경에도 자주 나오는 오십부장, 천부장 식의 이름이 바로 이런 개념인데 현재도 보병 중대는 중대장이 100명 정도를 지휘한다. 1,000명 이상을 넘어가는 천부장은 현대의 대대장~연대장 사이 정도의 위치이다.

중대는 한국사에선 조선 후기 훈련도감의 초(哨)와도 비슷한 규모의 제대인데[4] 초의 지휘관은 초관이라 불렀으며, 한 개 초의 인원은 딱 100여 명 정도이다. 훈련도감은 임진왜란을 겪으며 조선군 편제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만든 기구로 명나라 및 명을 통해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의 중세 유럽 군제도 같이 받아들여 초 단위 부대 운용과 조총과 화포를 쏘는 포수, 활을 쏘는 사수, 그리고 근접전을 벌이는 살수의 3수병 시스템 등을 받아들였다.

중대장부터는 주요 지휘관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관사지급이 최 우선적으로 되며 대신 출타범위도 30분 이내로 줄어든다.]

2. 특징

파일:중대장 더 프로실망러.jpg
직책: 중대장
하는 일: 프로실망러
참고로 위의 짤은 하이브 3부 128화에서 등장한 국군 중대장이다. 해당 장면은 실제로 실망했다고 혼내는 건 아니고 북한군 전차와 싸우던 중 부대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기 위한 일종의 개그.[5]
”중대장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실망할 수 있어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소장 고성균#[6]

위에서 '프로실망러' 드립처럼, 이 "중대장은 너희들에게 매우 실망했다." 라는 식으로 자신을 3인칭화해서 중대원들에게 훈시하는 장면은 클리셰가 되다시피했다. 물론 3인칭화는 잘 안 하는 사람도 있다. 본인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식. 사실 원래는 본 중대장은이라며 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게 올바른 화법이기도 하다.[7]

중대장이 실망한 이유는? 중대장이 왜 실망했다고 말하는지 그 속사정이나 중간관리자로서 겪는 애환을 설명하고 있다.#

육·해·공군과 경찰 등의 중대소대, 분대를 총지휘하는 지휘관으로 임명권자는 사단장, 연대장대대장이다.

중대 규모는 대한민국 육군 보병 부대 기준으로 약 100여 명 단위이며, 이 사람들을 담당하는 책임자이다.

원래는 위관급 장교가 담당하는 보직으로 소위도 중대장을 했었다. 때문에 소대장은 비상시 중대장을 대리하는 중대 선임소대장을 제외하면 애초에 부사관이 담당하는 보직이었다. 하지만 이제 갓 입대한 군인에게 100명의 병력을 지휘시켜 본 결과 경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때문에 대위만 중대장으로 남겨두고 나머지는 소대장으로 강등시켜서 지휘경험부터 쌓게 한 후 중대장을 시키는 쪽으로 바뀌었다. 소위 중위가 소대장으로 내려오자 이에 따라 부사관들도 부소대장으로 내려가게 되었다.[8] 포병 병과의 전포대장은 소위가 중대장을 했었던 흔적이 남아있는 보직이다.

최말단이지만 법적으로 중대장부터 지휘관으로 인정받는다. 최소 중대나 그에 준하는 편제의 장, 항공기 또는 함선의 장'부터 지휘관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소대장분대장은 지휘관이 아닌 지휘자에 불과하며 책임도 훨씬 적다.[9]

하지만 후방의 지역방위사단이나 동원사단의 경우에는 지역방위사단 특성상 중대장이라 할지라도 지휘병력의 수가 적기 때문에 소대장급의 레벨로 격하된다. 지역방위사단의 경우 전시 예비군까지 소집되어야만 중대가 완성되고, 평시에는 한 생활관에 거주가 가능한 수의 현역들만 존재하니 이런 상황인 것도 어쩔 수 없다. 보통 대위 계급이 직책을 맡으며 드물게 적임자가 없을 시 중위급에서 한시적으로 직무대리 형식으로 직책을 맡기도 한다. 또한 보병사단 직할의 전차중대 등 일부 부대에 따라서는 소령 계급 중대장도 편제되어 있다. 다만 소령으로 중대장 하다가 중령 진급에 성공하는 경우가 있으며 중령 보직을 받지 못해 계급은 중령인데도 중대장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10]

본부중대/본부포대의 경우에는 중위가 중대장이다. 이유는 예하 소대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중위가 중대장을 맡는다. 만약 대위(진)이 되는 순간 전출이 확정된다.

동원사단의 경우 본부중대처럼 중위가 중대장이며 소대가 없고 대대장은 똑같이 중령, 여단장 역시 똑같은 대령이며 대신 사단장이 소장 진급에 실패한 전역을 앞둔 준장이다. 지역방위사단처럼 감편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원사단은 최근 군 감축으로 없애는 추세라서 5개 밖에 남지 않을 예정. 그래서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 외국에서는 헬리콥터 공중강습 부대 등의 위험하거나 전문적인 일을 맡는 정예 부대 또는 대대에서 독립된 지역에서 주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독립중대의 경우 중대장을 대위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소령이 맡기도 한다. 미군만 해도 공중강습중대나 화학중대는 소령 중대장이 보임된다. 이런 부대들은 당연히 부사관 비중이 높다.

2014년 7월부로 중대장의 임기가 48개월로 늘어났다. 임기가 몇 개월이 남았는지에 상관없이 전부 강제 연장되었다.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때문에 나온 의견이었다. 대대장도 48개월로 늘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7월부터 진급된 대위(진)의 중대장 선발은 미뤄졌다. 좀 더 뛰어난 지휘관을 뽑으려는 목적이라고 한다.

육군훈련소나 사단 신병교육대 등 신병훈련 기관에서는 대부분은 대위 계급이 중대장이지만, 어떤 중대는 부사관상사원사가 중대장인 경우가 있다. 신병교육기관에서는 훈련부사관을 교관이자 소대장으로 보직하는데,[11] 이걸 고려해서 부사관 중대장을 1명씩 보직하는 것이다. 부사관이 유일하게 지휘관이 될 수 있는 보직이다.[12] 육군훈련소의 경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가끔 계급 역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 등 난감한 부분도 있다. 예를 들자면, 교육중대장은 상사인데 예하 교육소대장이 중위나 소위인 경우. 하지만 최근 훈련부사관 제도의 확대로 위관급 소대장은 꽤 보기 힘들어졌다. 또한 위관급 소대장보다 훈련부사관 교육과정을 이수한 중~상사급 부사관이 교육훈련 지도에 더욱 숙달되어 있다.[13]

최근 육군훈련소 등은 중위, 대위, 훈련부사관 짬상사, 원사급이 중대장, 그리고 나머지 상사~중사급이 소대장으로 정리가 된 상태다. 교육중대장에는 장기복무를 안 하는 군 가산복무 지원금 지급 대상자 출신이 가기도 한다. 다만 사단 신병교육대 같은 경우는 아예 장교 편제 없이 짬상사~원사가 중대장을 맡고 중사~상사가 소대장, 부소대장을 맡는 일이 흔하다. 육군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보직으로 어떤 부대라도 중대는 웬만하면 존재하기 때문에[14] 중대장은 거의 모든 부대에 편제되어 있다.

신교대 중대장은 다른때는 친절하게 대하는 편이나 사격이나 수류탄때는 엄격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국군 보병 소총중대 기준으로 3개 소대, 1개 박격포반을 합쳐 약 100여 명의 병력을 지휘 통솔한다. 또한 중대장의 주 임무는 병기본훈련이나 주특기 교육 등 다양한 교육훈련 실시로 전술훈련평가 등의 큰 훈련에서 중대의 전투력 향상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주 임무이다. 그래서 살림 즉 행정을 도맡아 하는 행정보급관이 중대의 어머니라면 중대장은 아버지에 종종 비유된다. 행보관이 부대 보급이나 인적 자원의 관리에 신경쓴다면 중대장은 부대원의 전투력 수준에 신경을 쓴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중대장은 소대장과는 달리 사격 훈련, 유격 훈련 등 여러 훈련 때나 가끔씩 있는 정신교육 때 아니면 장시간 얼굴 볼 일이 생각보다 드문 존재이다. 물론 육군 얘기고 해병대의 경우 인원이 더 적어서 일반 해병대원도 중대장을 자주 볼 수 있다. 때때로 대대급 지휘통제실에서 당직사령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15] (대다수의 육군 대대급 부대에서는 중위들이 당직사령에 투입된다.)

중대장은 보통 2차까지만 하는 게 정석이고 2차 중대장 바로 다음 보직은 대위급 참모를 한다. 주로, 연대 작전장교를 하는 게 좋지만 여건이 안 되면 연,대대 교육장교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군단 상황장교 같은 건 한직이니 하면 안된다. 3차 중대장의 경우 주로 특전사 아니면 지역방위/동원사단에 포진되어 있는데 주로 군문에 뜻이 없는 대위들이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특전사를, 몸이 편하고 싶으면 지역방위/동원사단을 각자 취사선택해서 들어간다. 또는 자력에 지휘관 보직을 넣어서 소령 진급에 가산점을 붙이고 싶을 때는 연대/여단 직할대장(수색대장/본부중대장 등)을 맡기도 한다. 그리고 중대장이 3차까지만 있을 것 같지만 4차 중대장도 있는데 이건 상당히 비참하다. 바로 소령 진급에서 누락된 적이 1번 이상 있는 인원만 배치하는 보직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대위에서 소령으로 1차에 진급했다면 인연이 아예 없는 보직이다. 아니, 이런 사람들은 중령 때까지도 이런 보직이 있다는 것도 모를 것이다. 주로 경비부대에 많이 포진되어 있고 군단 직할 경비중대장이 4차 중대장이다. 왜 이런 어이없는 보직을 만들었냐 하면 군단 경비중대는 전시가 되면 경비대대로 편제가 전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해병대는 위의 육군과 다르다.

해병대는 1차, 2차 중대장 따위 없고 중대장은 한 번만 한다. 한번 중대장 임기 채우고 그 다음에는 사단에서 작전과장이나 군수과장 등 과장급 참모를 하거나 연대에서 주임장교라 부르는 연대참모를 역임한다. 같은 지상군이지만 해병대는 해군 규정을 따르기에 육군과 아예 이질적이며 장비만 육군 것을 쓰는 육군 역할을 하는 해군이라고 보면 된다. 용어부터 해군식 용어를 써서[16] 육군필자가 대부분인 예비역들은 해병대 용어를 낯설어하며 신기해한다. [17]

해병대의 경우 1, 2차 중대장 그딴 거 없기에 군 가산복무 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은 아예 OAC 자체를 입교하지 않고 해병대교육훈련단 전술학 교관직이나 해병대사령부 실무장교, 혹은 대외부대인 국직부대나 육군/공군 파견장교[18] 등으로 땜빵하며 6-7년 채우고 전역한다.

중대는 2년여의 군생활을 함께 하는 '우리집' 개념의 단위부대이기 때문에 짬이 있고, 성격 좋고 대대장에게 신임받는 사람을 중대장으로 만나야 군생활이 편하다. 그러나 너무 신임을 받으면, 어렵지만 중요한 임무가 전부 내려오므로, 실제로 그걸 수행하는 중대원들은 죽을 맛이다[19].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것이다. 어지간해선 부대 생활 중 중대장이 한 번은 바뀐다. 소대장과는 달리 중대장의 방침이 병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므로 이등병 때 바뀌면 적응하기 수월하지만 일병~ 상병만 되면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지휘관이 바뀌면[20] 가장 먼저 수정되는 게 외박, 외출규정이며 운 좋으면 널럴한 지휘관을 만나 외박/외출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중대장부터는 지휘관을 상징하는 반딱거리는 지휘관 휘장을 가슴에 차고 늠름하게 돌아댕길 수 있다. 분대장이나 소대장같은 지휘관이 아닌 지휘자는 누려볼 수 없는 특권인 셈이다.

군복무를 하면서 이런 휘장을 달아봤다는 것은 상당히 영광스러운 경험이다. 특히 사관학교 출신 장교는 원래부터가 사관학교의 설립 목적이 고급 지휘관 양성인지라 중대장부터는 시작에 불과하며, 대대장 및 연대장까지 바라보며 앞으로의 기대를 한다. 타 출신들은 절대다수가 대위가 되면 장기복무를 신청한 극 소수를 제외하곤, 군에 미련을 가지지 않고 전역을 생각하는 것과 굉장히 차이가 큰 것이다. 그만큼 평생을 군을 위해 복무할 소중한 인재들이기에, 괜히 사관학교에 보통 신경쓰는 게 아니다. 물론 지휘관 휘장은 직책이 아닌 계급으로 분류되는데 위관급은 아래에 철색[21] 무궁화가 있고[22] 영관급은 무궁화의 색이 금색으로 바뀐다. 장성급의 경우 금색 무궁화가 더 커지고 지휘봉 위로[23] 올라간다. 외양도 좀 더 타원형의 형태로 바뀐다. 이 때문에 같은 중대장이라 해도 중위/대위 중대장의 경우 은색 무궁화이지만 소령 중대장의 경우는 대대장과 똑같은 금색 무궁화가 박힌 지휘관 휘장을 패용한다.

장관급 지휘관 중에서도 대장 보직인 지상작전사령관제2작전사령관은 흉장의 무궁화와 지휘봉 문양이 모두 금색이다. 중대장쯤 되면 FM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상 지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중대장은 군법에 명시된 지휘관이다. 즉 중대급의 병력손실, 작전수행에 있어 문제가 생기면 1차 책임의 대상이 되므로 FM을 선호할 수밖에 없어진다. 그래서 군기훈련의 강도도 중대장급으로 올라가면 군기교육대가 최악이고 최소가 군장뜀걸음/무장뜀걸음이다. 소대장도 물론 군기 바짝들고 빡센 소위 만나면 이 정도 군기훈련도 부여하기는 한다. 또 일부 중대장이 중대 통신병 혹은 인사병을 자기 비서로 알고 있다. 방 청소에서 커피 타오는 것까지 전부 중대 통신병의 임무. 중대장급 당번병이 사라진 이후 생긴 관행인 듯하다. 그리고 이때쯤부터 자가용 승용차를 구입한다.[24][25]

그래도 중대장은 병사들을 어떻게든 이끌고 나가려 하며 어지간하면 행정명령을 사용하지 않고 좋게좋게 넘어간다. 단기일 경우에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무마시켜서 쓸데없이 불려가기 싫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고 장기일 경우에는 복무 초반부터 자력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건 좋게 넘어가려 하며 FM이라고 해봐야 대대장처럼 행정명령을 남발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냥 잘하고 잘 넘어가길 좋아하는 존재들이다. 이 때문에 중대장이 병사들 앞에서는 엄격/근엄/진지할 수 있지만 대대장 앞에서는 되려 자기 병사들을 보호해주고 대대장 이상으로부터 내려온 악랄한 명령을 살짝 줄여서 병사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놓기도 한다. 속된 말로 대대장을 직접 만나봐야 중대장이 대인배인 걸 안다. 물론 안 그런 중대장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소령 진급을 원하는 중대장들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일을 크게 벌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좋게 넘어가려 하고 부하들을 상급 지휘관으로부터 보호해준다.[26]

대한민국 육군에서 중대장보다 중대 행정보급관이 실제 복무 기간은 훨씬 길듯이, 대한민국 국군의 편제의 원본이고 부사관 제도도 비슷한 미합중국 육군 역시 같은 상황이다. 한 미군 복무자가 쓴 중대장에 대한 조언을 담은 한 책에는 "행정보급관이 자신보다 경험이 많다고 어찌 대해야 할지 당황하지 마라. 어차피 소대장 시절에도 자신보다 경험 많은 부소대장이랑 같이 놀지 않았냐?"라는 말이 있다. 물론 미 육군은 오래전부터 부사관의 인사 이동을 보다 자주 시키고 있고, 한국 육군도 최근들어 장교보다는 길지만 부사관들이 한 부대에 붙박이로 있지 못하게 몇 년 단위로 심하면 사단급 이상 부대의 인사 이동을 시킨다. 한 부대에 오래 있으며 지역 주민과 유착하거나 장교를 무시하는 풍토를 없애는 등을 위해서다.

포병대대에는 대신 포대장이 있는데, 포대 규모와 보병 중대 규모의 차이나 특이점 때문에 중대장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과 非육사 출신이 가장 차이나는 보직이기도 하다, 육사 출신은 FM 또라이지만, 애초에 시작부터 자동 장기복무라 중령까지는 정말 어지간하면 프리패스에 가까워서 공적에 욕심이 적은 반면, 非육사 출신은 이때 공적을 쌓아놓지 않는다면 소령 진급은 고사하고 장기복무도 불가능하므로 부하들을 그야말로 미친 듯이 굴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 본인의 능력 자체가 출중해서 굳이 부하들을 빡세게 굴리지 않아도 공적과 커리어를 잘 쌓아 장기 붙고 소령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다. 반면 非육사 출신 중에서도 엄청나게 널널해서 민간인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까지 갈 정도로 완전방목형 중대장도 있는데 이런 인원은 장기복무 안할 사람, 그러니까 그 중대장 직을 끝으로 전역할 사람이다. 한마디로 의무 복무만 하고 집에 가는 6년짜리 육군3사관학교군장학생 출신 학군사관, 7년짜리 군장학생이다. 육사 출신이라도 5년차 전역을 택한 사람 역시 이 부류에 들어간다.

제대 시 이런 일도 발생한다.

3. 특수한 부대의 중대장

육군 내 모든 병사들에게는 원칙적으로 중대장급의 지휘관이 존재하고 또 존재해야 한다. 그런데 병사들이 모두 상비사단의 전투중대나 본부중대에 소속된 것도 아닌지라 규모는 중대인데 인원은 분대 수준인 경우도 상당히 많다.

특전사 중대도 이 케이스에 들어간다. 특전사에서의 중대는 1개 팀이고, 중대장은 보통 팀장으로 불린다. 게다가 이쪽은 보병, 정보 병과의 소위중위가 종종 맡게 되는 부중대장 1명을 제외하면 전원 부사관이다. 장교는 항간의 오해와 달리 징집으로 보내는 게 아니라 본인 의사를 중시하며 실제로 돈 좀 모으겠다고 혹은 운동에 소질이 있다고 특전사행을 희망하는 학군장교도 많다.[27] 애초 특전사 부중대장을 뽑을 땐 OBC 성적이 우수하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고 체력이 특급 수준이며 정신에 문제가 없어야 뽑아주고, 좀 자질이 떨어지면 후방의 지역방위사단으로 직행한다. 참고로 본인이 희망하지 않더라도 OBC 성적과 체력이 우수하면 강제로 차출당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자주 당하는 사람들이 체대 출신 학군/학사 장교들. 육사 내에서도 매 임관 기수마다 체력 우수자 2~3명씩은 부중대장으로 납치되간다고 한다. 특전사 중대장의 경우 소위때부터 부중대장으로 특전사에서 복무한 진성 특수전 장교들도 꽤 많은 편이고, 그 외 OAC가 끝난 후 2차 중대장으로 처음 오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장교 수가 적은 특수전 병력의 주요 전투원인 부사관들은 당연히 기존 야전 보병부대에서 근무했던 지휘관 출신보다는, 소위~중위 시절 처음부터 부팀장으로 부사관들과 똑같이 함께 구른 장교들을 훨씬 더 선호하고 신뢰하는 편이다.

특전사 중대는 12명이므로 일반 보병 병과와는 지휘권이 많이 다르다. 무엇보다 일반 보병부대와는 다르게 특수하고 정교한 임무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들은 당신이 일방적으로 지휘해야할 부하가 아닌, 상호간 협동 관계인 팀원이다.

더 심한 경우로는 각 사단에 있는 보충중대나 특수한 임무를 띤 소규모 중대가 있는데 이 중에는 현역 병사 편제가 1명인 극단적인 사례까지 있다. 그러나 중대장은 반드시 있어야 하고 행정보급관은 가급적 있어야 하기 때문에 1명의 병사를 2명의 간부가 관리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부대는 하사행정보급관을 하기도 한다.[28] 그리고 참고로 모 사단은 직할대대 행보관도 하사였다.

이러한 사정들은 부대마다 다를 수도 있다. 이런 중대장은 대개 전역을 앞둔 말년이나 정규편제된 타 부대에서 보직해임을 당해서 이쪽으로 전출당한 중위, 보병특기의 여군을 보직시키는 경우가 많다. 진급을 꿈꾸는 중대장이라면 지뢰밭이나 다름없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단이 아닌 여단 편제에서는 예하에 X개의 대대와 다수의 독립중대로 구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특수한 독립중대의 중대장으로는 소령이 중대장을 맡는 경우도 있다[29].

거기다 중령 진급 직전에 이 보직을 받은 경우 중령 진급이 확정된 중령(진)이 중대장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보통 중령은 대부분 대대장 급의 보직을 받는다. 이런 경우는 임기를 채워야 해서 할 수 없이 계속 놔두는 경우며 중령 계급으로 정식 진급하면 당연히 대대장 보직을 받는다.

게다가 군단급 이상으로 가면 사령부 직할 중대의 경우 중대장이 소령이다[30]. 이 경우는 중대장이 군단장과 직접 맞대면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병과가 보병이고 계급이 소령인데도 보직이 중대장일 경우가 있다면 군단 직할 경비중대장일 가능성이 높다.

심정중대[31] 처럼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중대의 경우 중대장은 무조건 소령이고 이런 중대는 특성상 일반적인 중대와는 다르며 중대 전체에서 장교가 중대장 혼자인 경우도 있다. 심정중대는 장교가 중대장 혼자[32]이며 소대가 없고 5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장들이 전원 상사 또는 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는 애초 부사관 위주 부대다.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 중대장과 비슷한 개념의 보직이 있는데 그것이 정장이다. 육군의 중대장과는 달리 작은 배는 준위가 정장을 맡기도 하지만 일선에서 뛰는 참수리급 고속정의 정장은 대위고 부장은 중위이다.

정장 휘하에는 부장 1명과 몇 명의 부사관 및 수병으로 편제되어 있는데 다 합쳐봐야 20명이 안 된다. 위에 언급한 참수리는 대위 정장, 중위 부장에 갑판장, 병기장 등 부사관들이 있고 나머지는 갑판병 등 수병들이다.

YUB, YF, LCM 등 일부 소규모 지원정의 경우 상사원사, 심지어는 중사, 하사가 정장을 맡는 경우도 있다. 이런 작은 배는 애초 수병 숫자가 적기에 사실 소대급이나 분대급에 불과하다. 한 예로 부산항, 인천항 등 항만 지역 해안선 경계를 담당하는 항만경비정은 소대 급에 불과해 준위가 정장이다.

'정'이라 함은 해군 전투 함정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선박이다. 그 위로는 '함'이며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500톤이다. 기본적으로 정은 소대/중대 단위, 함은 대대 단위이며 함을 묶어서 구성하는 전대는 연대에 해당한다. 세종대왕급이나 충무공이순신급, 광개토대왕급 같은 1급함은 증강된 대대급이라 대령함장이고 포항급, 울산급, 인천급 등 2급함은 딱 대대급이라 중령이 함장이다.

정장들은 신분을 불문하고 모두 지휘관이기 때문에 부사관이라도 지휘관 휘장을 단다. 그래서 해군 함대에서 작은 배를 지휘하는 중사 정장이 지휘관 휘장을 달고 다니는 게 가능한 것이다.

육상에도 중대가 존재하며, 경계군사경찰들로 구성되는 해안선 경비를 맡는 경비중대[33] 같은 경우는 육군의 보병중대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인적 구성을 가지지만,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기초군사교육단 신병교육대나 부사관후보생을 교육하는 부사관교육대대 소속 중대같이 매번 인원이 들쭉날쭉한 곳, 화학중대나 근무지원중대, 해안에 위치한 R/S 즉 레이더 사이트와 같이 숫자가 보병 중대에 비해 훨씬 적은 곳도 많다.

일부 중대에는 지휘관으로 중위준위가 중대장으로 보직된다.

해군 소속 지상군 대한민국 해병대는 육군처럼 지상군이라 중대장 편제가 똑같지만 해병대 제6여단 전차중대나 연평부대 전차중대 등 여단 급 독립중대 중대장은 소령이다.

해군 정장/ 해병 중대장 둘 다 장기복무를 원하는 대위들은 필수보직으로 이수해야 진급이 된다. 만에 하나 중간에 짤리면 해군은 함정근무 부적격자, 해병은 필수보직 미이수자가 되어 장기복무가 잘리고 전역해야 한다.

3.1. 대대 본부중대 중대장

대대급 본부중대(포병의 경우 본부포대) 중대의 경우에는 명복상의 부대보다 실질적인 부대편제가 작은 중대라 중위가 맡는다. 쉽게 말하면 다른 대대 중대와는 다르게 작은 중대이자 독립적인 중대이기 때문에 중위가 중대장을 맡는다.[34] 똑같이 독립적인 중대라 하더라도 연대 본부 중대장이 거의 소령 일보직전까지 간 대위가 담당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다만 소위가 본부중대장을 맡거나 말년이라 꿀빨고 전역하라며 말년대위한테 맡기는 드문 사례도 있었다.

예하 소대는 명목상으로는 전투근무지원소대(취사반+수색소대), 통신소대, 참모소대[35], 수송소대[36]로 구성되지만 참모소대는 사실상 본부중대장이 아니라 각 참모들이 휘하에 두는 병력이고 그래서 참모소대장은 예비역 중사 보직이다. 즉,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인원인 데다가 보직 계급도 소대장을 할 수 있는 가장 낮은 계급이다. 그래서 참모소대는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서류상으로는 존재한다. 통신소대 역시 통신장교가 통신소대장을 겸직하는 시스템인지라 사실상 통신과의 계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취사반은 본부 행정보급관과 대대 급양관리관/취사반장이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친다. 결국 남은 병력, 즉 본부중대장이 실질적으로 휘하에 두는 부대는 수색소대 하나 밖에 없다. 물론 이는 케바케로 수색소대 전체가 예비역으로 편제된 부대도 있다. 물론 수색소대는 정상적인 소대이므로 소대장은 소위가 담당하는데 이 때문에 중대장과 소대장의 계급이 같은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결국 참모소대는 특성상 없는 거나 다름없고 통신소대 역시 사실상 본부중대장 영향력 밖에 있는 소대인데 여기에서 수색소대가 예비역 편제일 경우 대대 본부중대 중대장에게는 예하 소대가 없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한마디로 말이 중대장이지 소대장인데 휘하에 장교와 행정보급관이 딸려있는 이상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보급관이 모종의 일로 공석이라도 되는 날에는[37] 중위가 행정보급관의 일까지 처리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3.2. 연대 본부중대 중대장

연대에서 본부중대란 대대와는 달리 연대 전체에서 최선임 중대다. 이유는 대대를 거치지 않는 연대 직할 중대[38]인 데다가 편성표 등에서 지휘부는 본부중대로 편성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짬 좀 찬 2년차 이상 대위소령(진)이 대부분인데 진짜로 소령이 오기도 한다.

1차 중대장 보직에서는 웬만하면 잘 없고 주로 2차 중대장 보직이나 3차 중대장 보직에서 많이 분포하며 특이하지만 소령 진급에서 한 번 이상 누락해서 4차 중대장이 되면 오기도 하는 등 특전사 지역대장처럼 소령급 지휘관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통상 연대 본부중대장은 끗발없는 대위거나, 실병 지휘를 하기 전에 경험을 쌓는 경우가 많다.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보직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서술된 내용은 연대 중대장 서열 1위인 수색중대장에 가깝다. 실제로 연대 본부중대장은 대부분 갓 진급한 대위거나, 집에 가기 전 꿀빨려는 말년 대위가 많다. 연대 본부중대장은 대위 필수보직으로 인정되는 보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방 지역방위사단 같은 곳에서는 장교가 부족하기 때문에 연대본부중대는 일선 대대급과 마찬가지로 중위로 보임하는 대신 행정보급관을 원사(진)을 맡기는 형식으로 한다.

참모부서에 기본 3차 중대장을 마친 대위를 작전장교 겸 정보과장 혹은 전투지원중대[39]겸 교육장교와 같은 기타 참모장교를 겸직하는 형태로 돌려막기를 시킨다.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중대장 업무를 행정보급관이 일부 분담하게 된다. 계원 역시 마찬가지다.

해병대의 경우 연대 본부중대도 중위가 배치된다. 대위 쯤 되면 주임장교라 불리는 연대 일반참모를 한다. 육군과는 많이 다르다.

포병의 경우, 과거 연대 작전장교와 더불어 진급자리였다. 이는 포병연대가 사단 화력지휘본부인 OCC이고, 진급을 위해 사단편제 포병은 17명 중 1명을 지휘관 TO로 진급시키기 때문이다. 실제 병력지휘외에도 참모급 역량을 갖춰야만 포병지휘관인 연대장의 작전지침을 수행할 수 있다. 무슨 말이냐면 포병운용에 따라 타격순위와 각급 제대와 통신망 연결, OCC의 이동계획 등 보병 본부중대장과 달리 작전계획과 전투지원계획, 통신망 운용 및 부대이동에 따른 수송대 운용 등 이 모든 게 직할대 지휘관 역량인 동시에 연대장의 지휘의도를 최일선에서 따르는 참모라는 뜻이다.

3.3. 여단 수색(기동)중대 중대장

통상 여단장의 심복이자 여단 내 중대장 서열 1순위인 직책이다.

GOP사단 수색중대장의 경우 평시 DMZ 이내의 GP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고, 지역방위사단 기동중대장은 그 여단의 유일한 완편 실병지휘관의 임무를 수행한다. 즉, 여단장의 신뢰를 받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보직이라는 의미. 통상적으로 1차 중대장은 보직하지 않으며, 여단 내에서 1차 중대장을 하면서 인정받았던 인원 또는 소령 진급을 노리는 3차 중대장을 보직하는 경우가 많다.

3.4. 의무 중대장

육군 철책 사단과 예비사단의 경우 보병연대 예하에 의무중대가 존재하며 전문의 자격을 가진 대위 군의관이 중대장을 맡는다.

최전방의 경우는 군의관들은 직책에 따라 시작과 동시에 대위,중위를 달며 연대에 중대장,소대장들이 임관되는, 즉 중대장과 예하 소대장들이 짬이 같다.

병원 부대가 아닌 이상 군의관은 참모를 맡게 되는데 의무 중대장이 되면 지휘관으로서의 역할까지 떠맡아 중대에 소속된 의무병을 지휘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포병연대의 경우에는 의무 중대가 없는 경우도 있다. 대신 포병은 대대마다 본부포대에 군의관이 담당하는 의무분대가 있고, 본부포대 의무실에서 간단한 처치를 담당한다. 여기서 해결이 안되는 환자는 사단의무대로 이송한다.

해병대 의무대도 증강된 중대급인 대급으로 엄연히 주임원사도 있는 등 사실상 대대급에 준하는지라 의무중대가 있다. 중대장은 해군 군의관으로 대위계급이며 보통 함정근무 대신 해병대가 1차 근무지인 전문의 군의관이 보직된다.

3.5. 해군 중대장

육군처럼 당연히 대위가 맡는다. 그런데 해군에서는 중대장이라고 잘 안 한다. 물론 육상부대라면 당연히 중대장이 존재하지만.

3.6. 공군 중대장

공군은 한 대대 안에서도 중대 편제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 규모는 천차만별이다. 비행대대처럼 중대가 없이 편대만 있는 경우도 있고[40][41], 비행단과 사이트 모두 1개 중대의 인원이 20명 남짓한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보충중대가 아니라 저게 완편이다. 공군 내 중대 편제에서 T/O가 100명 넘는 중대는 비행단에서 한손으로 셀 수 있는 수준이다.[42]

참고로 공군은 대대 편제조차 100명도 안 되는 경우도 흔하다.[43] 애초에 공군의 작전제대는 비행기지, 사람이 아니다. 소총수 하나하나가 전투원인 육군과는 다르다. 그래서 공군의 전투병과는 전투조종사가 있는 조종병과와 방공포를 맡는 방공포병, 그리고 항공 통제 및 운항관제를 담당하는 항공통제 이 셋뿐이다. 심지어 실질적으로 기지방호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경찰도 전투병과가 아닌 전투근무지원병과다. 군사경찰대대, 공병대대, 수송대대 등 딱봐도 사람이 많이 필요해보이는 대대를 제외하면 생활관 호실 하나에 대대 집합,[44] 더 적은 곳은 대대 강당이나 회의실을 대관내서 대대 집합, 비행단 강당에 비행단 병사 집합까지 가능하며 통합생활관 건물 하나에 3~4개 대대가 산다.

그 때문에 대위가 중대장으로 오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고, 보통 중위(진)[45] 이나 중위가 중대장으로 보임하지만 중대장의 역할이 높을 이유가 없는 경우엔 육군의 신교대마냥 ·부사관이 중대장으로 보임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소방중대와 같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경우 준위편제가 정식편제이며, 수송대대의 예하 중대의 경우 5급 상당의 군무원이 정비중대장 직책을 맡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공석으로 두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군사경찰이나 대공방어대, 화생방지원대를 제외하고는 소대라는 편제 자체가 없기에 중대장이 편제 상 중위 직책인 경우가 꽤 있다. 이와같이 대위가 아닌 중대장이 오는 경우는 아주 부지기수인데다 어차피 바지사장이기 때문에 다들 신경 쓰지 않는다. 아예 특기교육[46]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은 소위가 첫 보직을 중대장으로 받는 경우도 있다. 같은 이유로 모든 정책분야 자원들이 특기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과정을 거치지만, 육군에서는 중대장 되기 전에 간다는 대위 지휘참모과정이 없는 특기가 많고, 있어도 항공무기정비와 방공포병 특기만 대위 지휘참모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공군방공포병학교에서는 포대장 혹은 정비대장이 되기 전에 (즉, 소령 달기 전에) 대위 지휘참모과정에 가는 케이스도 있다.[47]

애시당초 중대 단위로 돌아가는 일을 하는 부서는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 반의 개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중대장의 권한이 그리 크지 않고 반장의 권한이 무척 세다. 그리고 이 반장은 보통 준위 또는 원사가 맡는다.[48]

공군은 애초 전투기가 주 전력이지 육군처럼 사람이 주 전력이 아니다. 그래서 편제가 100% 육군과 같을 수는 없다. 그리고 전투기는 함정과 달리 숫자가 꽤 많기에 해군과도 편제가 또 다르고 공군만의 고유 편제가 있다.[49]

대신 대대장의 직속 참모라 할 수 있는 대대 운영통제실장/운영계장의 권한이 크다.[50] 운영통제실장은 대대의 최선임장교, 기행특기 대대에서는 일반적으로 대위가 주로 맡으나, 일부 부대는 진급 예정인 중위부터 대위(진)까지, 위관장교로만 맡을 때도 있다. 모비행단에서는 특별시설 공사가 이뤄지는 경우, 당시 시설대대의 운영통제실장을 소령계급자를 보임하는 경우도 있었다. 육군에서 여기는 중대장의 이미지는 공군에서 운영통제실장이 더 가깝다. 운영통제실장은 대대장을 직접 보좌하는 육군의 작전장교 포지션으로, 병사들의 일반적인 병영생활과 부대 훈련및 작전계획까지 관여하는 장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별로 부딪힐 일은 없다. 병사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주로 주임원사를 통해서 실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공군 중대장이 병영생활에 있어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직접 소대관리에 나서지는 않고, 소대 간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지시를 내린다. 특히 군사경찰등의 개별생활관에서 생활하는 병사나, 파입부대 소속 공군병사가 아닌 대부분의 병사들은 통합생활관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병사의 일과외 시간에 대해 관여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육군과는 다르게 병사들과 나이차가 많이 안 나고 마찰도 거의 안 생기는 중대장들이 병사들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전역을 코 앞에 둔 단기 장교[51]들이 친한 병사들과 형 동생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52]

E-스포츠의 상무팀이라 할 수 있는 공군 ACE의 경우에는 감독이 중대장인 셈이다. 휘하 선수들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입장에서 감독에 임명되면 곧 중대장의 역할까지 도맡는다.

3.7. 예비군 중대장

동대장이라 불리는 사람들로 동대/읍.면대의 향방예비군을 지휘하며 소령으로 전역한 사람이나 그 이상만이 할 수 있다.

즉 아무리 대위 지휘참모과정을 마치고 중대장을 했어도 예비역 대위는 절대 예비군 동대장이 될 수 없으며 주로 중령 못 단 소령들이 지원한다. 해군의 경우 임기제 중령/대령이 있어 특정 보직 임기 간에 진급하고 임기 후 전역하는 시스템이라 연금이 나오는 중령을 하려고 임기제를 주로 노리는 편이라 동대장 응시자는 생각보다 적고 주로 육군에서 말년 소령들이 응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비군 지휘관 문서로.

3.8. 경찰기동대 중대장

대한민국 경찰 지휘관
소대장
제대장
중대장 경찰서장
기동대장
해양경찰서장
시·도경찰청장
지방해양경찰청장
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치안센터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정장 함장


대한민국 경찰청경찰관기동대[53] 기동대장도 편제상 중대장으로 취급된다. 보통 경정이 보임된다.

경찰관기동대장은 일반적으로 육군의 중대장보다 높은 위상을 가진다. 일단 기본적으로 서른살 내외밖에 되지 않는 육군 중대장보다 훨씬 나이가 많기도 하고 일단 육군은 기본적으로 대대부터가 독립적인 편제이기 때문에 중대장은 지휘관이지만 대대장한테 보고없이 자기 마음대로 훈련을 진행하거나 휴식을 주거나 할 수 없다. 그러나 경찰관기동대는 상급부대가 기동단, 육군으로 치면 연대이기 때문에 독립중대에 가깝고 그만큼 기동대장에게 상당한 재량권이 주어진다.[54] 즉, 독립중대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 자기 부대 안에서는 왕으로 군림할 수 있다.[55][56]

사실상 중대장으로 취급받지만 역할이나 대우나 사실상 군의 대장(중대와 대대 사이의 편제로 병력 간부 부대의 경우 60~150명) ~ 대대장에 가깝다. 실제로 이들은 제대별 버스가 아닌 전용차량[57]을 타고 다니며 의경부대 중대장들은 전령이라 하여 당번병이 존재하기도 했다.또한 중령은 경찰계급으로 경정에 대응되므로 보병대대와 경찰관 기동대(기동중대)는 동급의 편제이다.

과거 전, 의경들이 배치되던 기동중대, 방범순찰대 등 각 상설중대의 최고 지휘관 역시 중대장이었다. 전, 의경 부대의 중대장은 경감이 보임되었다.

간부에 해당하는 경위는 이론적으로 보임될 수는 있었으나, 근속승진이 가능하고 계급정년이 없다는 경감의 특성상 그 수가 여유로워 현실적으로 경위가 중대장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특히 2000년대 후반부터 경찰관기동대가 등장하며 상대적으로 노련한 경감급이 중대를 통솔하는 데에 더 적합했다.[58]

당시 의경부대 중대장들은 기동단 본대에서 숙영하는 서울청 기동중대[59]들을 제외하면 그 부대의 가장 높은 사람이었다.

4. 기타

  • 기행부대 등 일부 부대에서는 대대급 혹은 그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중대장 직책이 아예 편제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대대장 혹은 주임원사가 병사들에게 있어 사실상 중대장 취급을 받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부대 소속 병사 인원이 평균보다 한참 적을 경우 종종 찾아볼 수 있다. 가령 한 중대당 소속 병사가 10명 전후며 대대 전체 병사가 4-50명 전후다.[60]
  • 미군이나 프랑스 외인부대외국인을 병력으로 받아주는 군대에서 중대장은 자신의 중대에 들어온 신병들에게 알파벳과 자국 언어(영어,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가정교사 역할도 한다. 프랑스 외인부대의 경우 중대장이 프랑스어를 교육시켜서 시험을 치르는데 이걸 합격해야 일등병으로 진급할 수 있다. 물론 그래봤자 간단한 일상생활용 회화 수준만 가르친다. 한마디로 부대 내에서 일상생활 정도는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이다.
  • 2020년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GP장 계급을 대위로 변경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국방부 “GP장 계급 ‘대위’로 한 단계 올리겠다" 중대장 보직을 수행해야 할 대위들이 GP장으로 빠져나갈 경우 요원 부족으로 소령이 중대장을 맡게 될 수 있다. 다만, 이러면 생기는 커다란 문제점이 있는데 장교 인사적체가 훨씬 심해진다는 점이다. 대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면 이에 따라 소령도 많아지게 되는데 이러면 중령 진급 경쟁율이 현행 8:1에서 심하면 20:1까지 치솟아 버린다. 차라리 과반수의 GP장을 준위로 만들어서 평생 GP장을 시키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 니코 코바치의 별명이 '코바치 중대장' 또는 '중머장'이다. 툭하면 "실망했다"라는 발언을 남발하는 바람에 붙은 별명.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 학사장교간부사관의 의무복무기간을 2년으로 하되 복무특징을 1+1로 해서 중대장 요원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단 의무복무를 2년으로 하되, 지원자에 한해서 2년을 추가로 복무하는 형태이다. 이 경우 OBC를 4개월 이수 후 소대장을 3년 4개월 동안 하고 남은 4개월을 OAC를 이수하게 한 후(전원 일반병과로 통일) 수료하면 대위 진급과 동시에 전역하게 하는데 이 인원 한정으로 자신이 지원하면 OAC 성적 순서대로 다시 군복무를 할 수 있으며 그 때는 무조건 중대장이 된다. 다만 그렇게 신청해서 현역으로 복귀하면 OAC를 한번 더 이수해야 한다.(자대에 맞게 재교육)[61] 이 방법을 사용하면 중대장을 매우 쉽게 확보할 수 있다.
  • 중대장 등 대위들이 주말 등 휴일에 당직사령을 맡는 건, 본인들이 대대장 아래 최고 지휘자라는 점도 있지만, 월요일에 지휘보고에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 장교와 부사관은 서로 존대하는 게 원칙이지만, 육군 중대장부터 하사 및 중사를 하대하여 명령을 할 수 있다. 물론 초임 중대장이 자기보다 한참 짬이 높은 짬중사를 하대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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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휘관 부분대장 부소대장 부중대장 부대대장 부연대장
단(團)급 편제 군(軍)급 편제
편제 여단 사단 군단 작전사령부 야전군 집단군 군관구
지휘관 단장 여단장 사단장 군단장 작전사령관 야전군사령관 집단군사령관 군관구사령관
부지휘관 부단장 부여단장 부사단장 부군단장 부사령관
포병의 편제 지휘소
편제 포반 전포대 포대 포병단 사령부
지휘관 포반장 전포대장 포대장 단장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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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부대 중대 편대 대대 전대 전단, 기지(방어)사령부 함대, 잠수함사령부, 항공사령부 작전사령부 해군참모총장
지휘관 중대장 편대장 대대장 전대장 전단장, 사령관 함대사령관, 잠수함사령관, 항공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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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중대장 대장 대대장 연대장, 여단장 여단장 사단장 해병대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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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군의 포대장도 일단은 같은 직책표지를 쓰는 같은 직책등급이기는 하다.[2] 소대장은 Platoon Leader. 즉 중대장부터 지휘(Commander)이라고 불릴 수 있다. 그 미만 부대의 장은 지휘라 한다.[3] 여기서 나온 영단어가 Centurion이다.[4] 소대급의 제대인 '기'의 3개가 모여 한 개 초를 이루었다.[5] 작중의 대한민국 국군은 끊임없는 충해에 군이 전멸수준에 가깝게 와해되었으나 마지막 남은 김태준 사단장의 아래로 모든 병력이 집결 하고난 후의 상황이다.[6] 예비역 장군이 장교 계급마다 특징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는 영상이다.[7] 교육기관에선 교관들은 본 교관이라며 본 자를 꼭 붙인다. 원래 그게 올바른 화법이며 3인칭화는 사실 잘못된 화법이다. 본인에게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8] 그리고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힘입어 하사가 하던 분대장은 아예 병에게 맡기고 있다.[9] 그래서 소대장/분대장은 처음부터 필수보직도 아니라서 소위 임관 후 소대가 꽉 차면 인사관이나 군수관 등 대대 참모를 바로 하는 경우도 꽤 있다. 특히 단기장교는 지휘경험이 꼭 없어도 되기에 인사관 등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10] 실제로 7사단 역대 화학중대장 중에는 중령도 있었다.[11] 보통은 원사가 중대장을 하는데, 원사가 모자라면 상사들 중 가장 짬이 높은 사람, 혹은 원사(진)이 중대장을 맡고, 나머지 상사 및 중사들이 편제에 따라 짬 순으로 소대장과 부소대장으로 보직되는 경우가 많다.[12] 다만 계급이 계급이다 보니 문제가 있는 훈련병을 자체적으로 징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신병교육 중대의 장교 중대장과 협의를 해서 징계를 하거나, 상관인 교육대장에게 징계 건의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당직근무 또한 당직사관에 한정되어 있으며 중대장이 맡는 당직사령도 절대 할 수가 없다.[13] 이런 경우는 중대장이 짬상사, 원사급이며, 소대장은 짬중사, 갓 진급한 상사가 소대장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4] 물론 없는 부대도 있다. 가령 여단, 사단, 군단 본부대 등. 이 쪽은 대 - 소대 편제이다. 사실 규모는 중대급이나 상급부대의 격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해괴한 편제가 나오는 것다.[15] 물론 대개는 주말이다. 대대는 중위~대위(진)이 평일 당직근무가 부여된다. 단, 연대직할중대의 경우는 평일에 서고 주말에는 절대 서지 않는다. 이 때문에 명목상 중위인 본부 중대장이 당직사령임무를 서게 된다.[16] 예를 들어 육군의 군장은 해병대는 무장이라 하고, 육군의 일과를 해병대는 과업이라고 하며 반합은 함구, 내무실은 격실, 관물대는 체스터, 식판은 추라이, 활동화는 함상화라고 한다. 모두 해군용어다. 뺑끼쓴다는 육군식 표현도 해병대는 사이드 피운다고 한다. 위의 용어 중 격실이나 체스터 등은 원래 함정에서 쓰던 말이다. 격실은 배 안에서 인원이 거주할 수 있도록 격리된 구획을 말한다.[17] 참고로 어느 나라나 해병대 내진 해군 보병은 해군 속 육군으로 비슷하다. 원래 해병대의 임무가 평시에는 군항 즉 해군 육상기지와 도서 지역 해안요새 등의 해안 경계, 전시에는 적진 상륙이었다.[18] 수도군단제2작전사령부, 공군 남부전투사령부 등에 해병대 장교가 파견된다.[19] 가령 대대급 부대 평가에서 평가 대상으로 뽑힌다든지[20] 물론 대대장급 이상의 고급지휘관도 포함이다.[21] 6시 방향[22] 지휘관 휘장 배경과 색이 같다.[23] 12시 방향[24] 과거에는 직업군인이라 할지라도 계급이 안 되면 암묵적으로(혹은 간혹 상급 지휘관이 공식적으로) 자가용 구입을 금지하거나 구입하더라도 출퇴근에 쓰지 못하게 하는 똥군기가 있었다. 물론 군종마다, 부대마다 다르니 일반화는 금물. 2010년대 이후로는 웬만큼 다 풀려서 옛말이긴 하나, 어쨌든 군대는 군대다보니 암암리에 눈치보는 문화가 아주 없다고는 하기 힘들다. 가령 초급간부도 국산차는 되지만 수입차는 좀 그렇다든지 하는 식이다. 혹은 부대 내 최고 계급자가 G80같은 고급차를 타는 것으로 무마하는 경우도 있다.[25] 2010년대 중반 서울의 모 육직부대에서 있었던 사례로, 집이 좀 사는 어느 초임하사가 차를 타고 다녀도 되냐고 지휘관에게 물었고 즉각 허락받았는데, 문제는 그래서 다음날 타고 나타난 차가 랜드로버였다는 것이다. 당연히 지휘관에게 욕을 푸짐하게 먹고 쏘울로 바꿨다. 한편 서울의 해당 부대에 있는 인근의 모 국군병원에서는 젊은 군의관CLS63 AMG를 타고 다닌 사례가 있다. 즉 다 Case by case라는 것. 사실 군의관은 좀 논외인게, 전문의 붙고 오는 사람들은 애초에 계급도 대위이며, 나이도 아무리 젊어봤자 30대 중반이다. 직업 장교들로 치면 짬 찬 대위~소령급이고 부사관들로 치면 상사급인 사람들이다. 또한 의대 6년 마치고 바로 온 젊은 소위~중위급 군의관이라고 해도 전문직이라 말뚝박을 일도 사실상 없어서 의무복무만 채우고 나가는 아저씨 같은 인식이라 별 터치를 안 한다. 당장 초임소위가 5년 정도 연식이 지난 국산 중형차를 몰고 다니면 '집이 잘 사나 보다?' 하고 장난스래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군의관이 끌고 다니면 소박하단 말을 듣는다.[26] 다만 사안이 중대하거나 상급 지휘관으로의 보고가 필요한 경우는 행정명령이 불가피하다.[27] 이라크 전쟁으로 한국군 파병이 논의되던 2004년엔 일시적으로 특전사 부중대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28] 좀 어이없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하사부터 엄연히 부사관단이라 행정관/행정보급관을 할 수 있다. 물론 병사가 적은 경우만 해당하며 대개는 병사가 최소 5명 이상이면 하사가 부소대장을 한다. 마찬가지로 소위부터 엄연히 장교단이라 중대장이나 부대대장을 할 수 있다.[29] 기갑수색중대, 정비근무대 등이 있다.[30] 군단 직할 경비중대, 군단 직할 화학중대 등[31] 극한직업(TV 프로그램)/방영 목록 2011년 5월에 있는 그 부대다.[32] 어떤 부대든 독립된 부대의 장은 무조건 장교 또는 이에 상응하는 군무원(5급 이상)이 담당하도록 되어 있으며 부사관은 독립제대의 장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심정중대가 부사관 위주라고는 하나 육군 직할 중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소령이 중대장으로 배치된다.[33] 경비중대는 군항 등 항만 육상경계를 전담하며 해안초소도 경비중대 것이고 경계군사경찰이 들어간다. 부산항에만 해도 제3함대의 부산항만방어전대, 포항항1함대 포항항만방어대대가 존재한다.[34] 다만 보병과 달리 포병부대의 본부포대는 오히려 전투포대보다 규모가 큼에도 본부포대장은 똑같이 중위다. 본부중대나 포대를 중위가 맡는 더 큰 이유는 본부중대의 경우 대다수 병사들이 중대가 아닌 각 처부에 나가 일을 하기 때문에 실제 일과를 중대장이 지휘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35] 작전병, 인사과, 군수과 행정병, CP병(대대장 1호차 운전병). 각 참모부 계원들로만 구성된 소대이다. 따라서 전투요원이 없고 전원 행정요원 뿐이다. 본부소대나 처부소대 등으로도 부르기도 한다.[36] 여기는 엄밀히 따지면 연대본부에서 예하 대대로 파견된 인원.[37] 예를 들면 마음의 편지 때문에 전출을 갔을 경우[38] 원래 직할 부대는 일반 부대보다 동규모 기준으로 계급이 하나씩 높다. 사단 및 군단 직할 중대의 중대장이 소령 또는 소령(진)인 것도 같은 이유이다. 짬지가 높으신 분들과 직대면하는 게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39] 화력지원[40] 대부분의 비행대대는 운영계, 비행대 (안에 몇개의 편대)로 구성된다. 병사들은 운영계에서 행정업무를 맡거나, 비행대에서 조종사 장교와 같이 비상대기를 서게된다.[41] 대신 비행대대장과 편대장 사이에 '비행대장'이라는 no.2 자리가 존재한다. 다만 비행대대 내에서 비행대라는 편제가 유명무실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부대대장’ 느낌의 자리.[42] 병사가 제일 많이 필요한 급양중대(복지대대), 군사경찰대대, 공병대대, 수송대대가 아니면 병사가 100명 넘는 중대, 대대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43] 원래 편제는 지휘관의 계급 기준이지 인원 기준이 아니다. 때문에 장교가 많으면 공군처럼 대대인데 100명 미만인 경우도 발생한다. 육군특수전사령부가 중대 인원이 10명밖에 안 되는 이유가 병이 없고 전원 장교와 부사관이기 때문이다.[44] 비행대대 CQ 병사들이 해당된다.[45] (진)이란 해당 계급으로 진급이 예정된 자로 계급은 아직 직전 계급이라는 뜻이다. 물론 직전 계급이어도 통상적으로는 진급 예정 계급으로 대우해주며, 계급장도 진급 예정 계급으로 패용할 수 있다. 육군과 공군에선 좀 쓰는데 해군에선 잘 안쓴다.[46] 육군의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과 같다.[47] 보통 "포.정비대장 과정"이라고 부르는데, 사실상 "소령 지휘참모과정"이라고 봐도 된다.[48] 비단 준위뿐만 아니라, 원사, 상사, 심지어는 군무원이 반장을 맡기도 한다. 반이 어떤 업무를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정보통신이나 군수, 정비특기는 원사 또는 준위가 맡고, 군사경찰이나 공병 같은 진급이 잘 안되는 특기는 상사가 반장을 많이 맡는다. 공병대대나 군수사 예하 부대같은 완전 기술직부서는 일부 6급 군무원이 반장을 맡기도 한다. 일부 소규모 부서는 단기 하사가 반장을 맡기도 한다 (다만 하사가 맡더라도 그냥 의무복무만 하고 나갈 사람에게는 잘 안주고 장기복무 선발될 각이 보이는 사람에게 주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군무원은 부사관과 함께 해가 갈수록 공군 내에서 역할이 커지고 있고, 군인사법 개정에 따라 모 단급부대는 군무원이 단장을 맡는 신기한 케이스가 되었다. 물론 비행단이 아니라 그냥 전투지원해주는 단이다.[49] 공군은 타 군들에 비해 부사관이 70% 이상으로 비중이 높다. 외국군도 공군만은 기술군으로 육군/해군과 달리 처음부터 하사 달고 입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모병제 국가에서는 의무복무 기간이 길어 병으로 입대해서 하사 혹은 중사 때까지 의무복무를 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50] 중대장은 두 사이에 낑겨서 위에서 갈굼 받고 아래로는 짬 높고 고집 센 반장들이 말을 잘 듣지 않으니 어찌보면 불쌍한 직책이다. 실질적으로는 운영통제실장과 짬 많은 부사관들의 참모 역할에 가깝다.[51] 대부분 중대장 또는 참모 부서의 일원이다.[52] 물론 1-2달마다 매 번 병사가 바뀌는 기본군사훈련단 소속 중대장들은 입장이 다르다. 훈련병들이야 어차치 한달있다가 수료하고 자대가면 다음차수 오니까(인원이 물갈이 되니까), 이미 대대에 소속돼있는 조교들과 소대장외엔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다.[53] 전원이 경찰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군의 하사 이상으로만 구성된 부대로 볼 수 있겠지만 외국군은 CPO가 아닌 일반 부사관은 병과 동일 신분이기 때문에 모병제 군대에서의 중대급이라 봐도 무리는 없다.[54] 물론 청마다 '격대' 라고 하여 대대급(3개 기동대로 구성)에 해당하는 편제가 있긴 하지만 진압전술에서만 사용되는 편제로 행정적인 영역에 간섭하지는 않는다.[55] 물론 출동 나가면 지휘부로부터 닦이는 1순위가 된다.[56] 숙영지가 단 본부랑 붙어있다면 위세는 조금 줄어든다. 대표적으로 제3기동단.[57] 정식명칭 경비작전용차. 원형 경광등이 달린 단색 스타렉스다.[58] 2개 기동대와 1개 경찰관기동대가 하나의 격대를 이루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체력이 좋은 의경들이 시위자들을 고착하면 경찰관기동대가 체포조 역할을 수행한다는 발상의 산물.[59] 기동본부에 있었던 1, 5기동단의 경우 부지 내에 기동단장은 물론 기동본부장까지 있었다. 물론 서울청의 모든 기동중대가 기동단 본대에서 생활하는 건 아니었으며 강남기동대와 같은 별관 개념의 외청이나 802의경대같은 독립청사를 쓰는 부대들도 있었다. 참고로 전술한 외청들은 의경 폐지를 앞두고 모두 기동단 단위료 승격되었다.[60] 모 군지사의 직할부대 사례. 참고로 사단급도 여단급도 아닌 그냥 단급이며, 일반적인 전투부대가 아니라 기행부대다.[61] 이러면 기계화보병으로 가는 인원은 보병학교기계화학교에서 모두 OAC를 이수하여 효율이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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