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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감 계급장	자치경감(제주자치경찰) 계급장

1. 개요2. 보직3. 임용 및 승진

3.1. 신규 임용

4. 대중 매체5. 기타 사항6. 외국의 경찰계급7. 실존 인물8. 가상 인물

1. 개요

警監 / Senior Inspector[1], Police Captain[2]

대한민국 경찰의 7번째 계급으로 같은 계급 체계의 소방공무원의 경우 소방경에 대응한다. 일반직 공무원의 6급[3]에 상당한다. 국군의 소령과 같은 중앙부처의 보직상 6급 주무관에 보임된다. 또한 중앙부처 담당자급(경찰과 군인이 함께 근무하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사례)으로 볼 수 있다.[4]

과거 1950년~1960년대에는 주요 경찰서장직도 경감이 맡았다.[5] 하지만 현재는 주로 경찰서 팀장(1급·2급서)이나 계장(1급·2급서), 파출소장(1급지소), 지구대장, 주요 지구대 팀장 보직을 맡고 있다. 이마저도 직급 인플레로 인해 대형 지구대 위주로 경정이 대장으로 보직되면서##, 대형 지구대에서는 팀장 보직도 못 맡고 부팀장이라는 임의 직책의 실무자나 일반 팀원인 경우가 다수이다.[6]# 현재 경찰청 기준으로는 두 번째, 해양경찰청 포함 시 네 번째로 인원수가 많은 경찰 계급이다.

2000년대 초반 9급 상당 순경 입직 하위직 경찰관의 70%가 비간부인 7급 상당 보수를 받는 경사로 퇴직을 하였으나, 9급 입직 일반직 공무원들은 대부분 6급에서 퇴직하므로 퇴직시 직급이나 평생소득 측면에서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6급 상당 경위, 경감 무보직 실무자를 양산하는 근속승진제의 도입은 일반직 공무원과 직급 및 보수대우를 맞춘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경찰청 + 해양경찰청 기준

경찰청 기준

상기표 2023월 경찰청 기준이며 경감의 정원은 10,852명이지만, 실제로 시도경찰청의 경우에는 경감과 경위의 현원은 정원의 2배에 달하기도 한다# 2023년 기준으로 경감은 2만 5155명이며, 2024년에는 3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윤 청장은 "올해 연말이면 조직 내에서 경감 계급이 3만여 명에 달할 수 있지만, 그중 계·팀장 보직을 맡는 인원은 절반 이하에 불과할 것"이라며 "같은 경감이라도 중간관리자와 실무자로 나뉘게 되는 만큼 경감급 보직 인사는 조직 운영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표를 보면 현재 전체 경찰관의 1/3이 경위가 차지하고 있다. 2024년부터 경감 근속 승진 비율이 50%로 상향되면 경감 인원이 가장 많은 직급이 될 게 확실시 되고 있다.# 반면에 경감 보직의 경우에는 현장과 실무 중심 경찰의 정책방향에 따라 늘리지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경감 보직에 보임되지 않는 무보직 실무자인 경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청은 "경감, 경위도 현장 실무인력으로 경감 이하 현장 실무인력은 정원보다 현원이 부족하지 않으며, 순경, 경장, 경사 계급이 정원보다 현원이 적은 것은 근속승진 제도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이나, 근속승진으로 경감, 경위까지 승진하더라도 관리직이 아닌 승진 전 순경, 경장, 경사 계급에서 수행하던 현장 실무업무를 동일하게 수행하는 만큼, 순경, 경장, 경사의 결원을 이유로 '구멍 뚫린 현장' 등 치안 현장에 공백이 발생하였다는 취지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라고 밝혔다.#

계급 정년은 적용되지 않는다. 사실 1998년 이전까지는 계급 정년 15년이 적용되었지만 철폐된 지 오래되었다. 물론 계급 정년은 적용되지 않지만 연령 정년(60세)은 적용된다.

시도경찰청마다 다르지만 보통 경감 이상부터 의무전보(경감으로 한 경찰서에 5년이상 근무)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폐지하자는 여론이 있다. 만약 경감 의무전보가 폐지될 경우 한 경찰서에서 20~25년간 근무하여 경감이 된 이후에도 계속 한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의무전보가 폐지 될 경우에 기존에 보직을 차지한 경감들이 계속 보직을 유지하는 문제점이 있다.

일선 경찰서의 한 경감은 "집에서 거리가 먼 곳으로 배치될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출퇴근 문제를 겪어야 한다"며 "새로 발령난 경찰서에는 기존에 있던 경감들이 보직을 갖고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전보된 경감들은 대부분 지구대나 파출소의 순찰팀원이 되는 수순"이라고 말했다.

2. 보직

경찰청, 시도경찰청의 반장, 일선 경찰서의 계장이나 팀장[7], 지구대장[8], 파출소장[9], 지구대 파출소 팀장 등으로 보임되는 계급이다.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서는 중형 경비함 함장 혹은 특수정 정장 혹은 대형 경비함 부장 혹은 200~500톤급 함정의 함장을 담당하고 해양파출소장, 해양경찰서 계장, 동해해양특수구조대장으로 근무한다.

하지만 최근 경감 근속승진 범위 확대로 인해 경찰서 계장이나 팀장이 아닌 일선 경찰서 실무자나 파출소나 지구대 팀원으로 무보직 실무자가 증가하고 있다.[10]

대전청의 경우 경감이 595명에 달하며 전체 대전경찰(3404명) 중 17.5%에 달했다. 간부계급 중 하나인 경감은 시·도경찰청에서는 반장, 경찰서에서는 계장, 지구대에서는 지구대장을 맡아야 한다. 하지만 경감 인원이 많아지다 보니 하위 계급들이 맡아야 할 실무 업무를 맡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감들이 많아지다보니 한 사무실에 2~3명씩 실무자로 근무하는 경우도 나온다"며 "점차 하위직들은 줄고 고위직들은 늘어나는 추세로 변하게 될 것" 이라고 귀띔했다. 상위 계급인 경정 등으로 승진하는데 더욱 목을 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감은 근속승진이 가능한 마지막 계급으로 경정이 되기 위해서는 심사와 시험 등을 통해 가능하다. #

8년간 경위로 근무하면 경감으로 자동 승진할 수 있는 근속승진 인원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2024년 3월 지방직 7급 공무원이 6급으로 근속 승진하는 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하는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경찰청 조치는 이에 발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계급 인플레이션 현상에 경찰 조직 내 경감 계급의 비중이 늘자 광주·전남 경감 경찰관들이 정년을 채우지 않고 명예퇴직을 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경감 근속 승진이 도입됐고 경위로 8년 이상 근속하면 상위 40%는 경감으로 진급할 수 있어 경찰 조직 내 경감 비중이 커졌다. 경감들의 명퇴 사례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감 근속 승진 비율이 기존 40%에서 50%로 확대되면서 경찰 조직에서의 경감 계급 과포화 상태가 더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의 한 경감 계급의 경찰관은 "경감인데도 보직을 받지 못해 경장이나 경사 때 하던 현장 실무를 본다"며 "젊은 후배들과 같이 현장을 뛰고 경쟁까지 해야 하는 등 경감이 설 자리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경찰은 계급이 뚜렷한 조직인 탓에 보직을 받지 못한 경감들은 그 고충이 깊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3. 임용 및 승진

경찰 조직은 경감 계급부터 정원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구조였으나, 현직자들이 근속 승진 가능 직급의 확대를 꾸준히 외쳐 왔고 2011년 6월 29일 드디어 경감 근속 진급을 도입하는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2년 2월 5일부터 시행되었고, 2020년 12월에는 기간이 10년에서 8년으로 2년 줄어들어, 경위로 8년 이상을 근속하면 경감으로 진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경위 근속과 다르게, 경감부터는 상위 50%(2024년 기준) 이내의 인원을 진급자로 선발하고 있어 많은 현직 경찰관들의 개선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경감 근속 승진을 100%로 확대한다고 해도, 2000년대 후반 경위 계급에 근속이 도입되어 경위 계급 인원이 인플레이션이 된 것처럼, 경감 계급도 인플레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국에는 경감도 경위~순경과 마찬가지로 실무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1. 신규 임용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자가 특채에 합격하면 바로 경감을 달게 된다. 이는 과거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경찰 특채에 지원한 자들에게 경정을 부여해 왔던 것에 비해 1계급 낮춘 것이다.[11] 로스쿨 도입 초창기에는 갑자기 증가한 변호사 인력공급[12]에 힘입어 경쟁이 꽤나 있었으나, 송무시장에서 변호사 수요가 커진 최근 2022년 하반기 기준 경쟁률이 1.8 : 1 수준이라 실제 체력 및 면접 미응시자를 생각하면 원서 쓰면 붙는 수준이다.[13]

2021~2023년 동안 줄곧 채용목표인원에 미달하자 2024년부터 경찰에서도 로스쿨 경감특채 처우개선에 나섰다. 기존에는 1차 ‘서류전형’,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 ‘3차 응시자격 등 심사’, 4차 ‘면접시험’ 등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올해부터 ‘서류전형’ 대신 ‘신체·체력·적성검사’로 시험을 시작한다. 서류전형은 2차 ‘응시자격 등 심사 단계’에 포함했다. 또 각기 다른 날 실시하던 ‘신체·체력·적성검사’를 한날에 치르도록 개선했다. 임용 이후 필수 근무 방침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일선 경찰서 경제팀에서 2년 근무한 뒤 다시 일선 경찰서 수사부서에서 추가로 3년을 근무하는 게 원칙이었다. 그러나 이번 채용부터는 일선 경찰서 직접수사부서에서 1년 근무한 뒤 시도청 등 경찰청장이 별도로 정하는 부서에서 4년간 근무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전국단위 통합선발에서 수도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호남, 충청 등 권역별 선발로 바꿔 임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변호사 특채 지원자가 나날이 줄면서 경찰이 어쩔 수 없이 꺼내든 카드다. 경찰 관계자는 “채용 기간이 길고 복잡하다는 의견이 있어 지원자 부담을 줄이려고 고안한 방편”이라며 “시도경찰청이나 본청 단위 직접 수사부서에서도 근무할 수 있도록 필수 근무지 경로를 넓히는 것 외에 시도청별로 선발 인원을 미리 공지해서 초임지 예측이 가능케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 변호사 특채 간소화… 법조계는 ‘시큰둥’

상술한 여러 조치에도 2024년 3월 40명 모집에 53명이 지원해 역대 최저인 1.33: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결국 절반인 21명만 최종 채용됐다. 2024년 하반기에 19명 채용을 위해 재공고했지만 3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58:1로 여전히 사실상 미달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모집으로도 합격자가 목표를 채우지 못할 예정이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변호사 경력 채용 미달 문제를 해결할 개선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경찰 변호사 공채' 또 미달…경찰청장 "개선안 마련하라" 사법고시 시절처럼 한계급 위 경정 채용으로 복원하거나 경정 진급보장 정도는 되어야 미달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습을 마친 공인회계사는 경감특채로 임용될 수 있다. 본래 경위로 임용되었으나 지원율이 저조하자 2023년부터 변호사와 동일하게 경감으로 채용 직급을 상향하였다.

4. 대중 매체

본격적으로 엘리트 경찰 내지는 간부급 경찰의 이미지가 강해지거나 중장년층 경찰 중 주연급에 써먹기 적합한 이미지인 탓인지, 추리소설이나 탐정만화 등에서는 경감 계급의 경찰공무원들이 주역 탐정만큼이나 자주 등장한다.[14] 때로는 본인이 주역을 맡기도 하는 등, 의외로 순경 이상으로 등장을 하는 편이다. 사실 간부급 계급이라서 부하를 두고 지휘를 해야 하는 계급임에도 혼자서 수사를 하거나 추리를 하는 탐정 같은 형사가 이 계급을 달아서 위화감을 주기도 한다.

유명한 로봇 애니메이션 철인28호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시리즈에서 오오츠카도 계급이 경부 (경감)이다. 육신합체 갓마즈에서는 오오츠카는 장관으로 벼락승진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수사 드라마로 꼽히는 테레비 아사히의 아이보우(相棒)의 주인공 스기시타 우쿄의 계급이 경부(警部/けいぶ)로 우리 식으로는 경감 계급이다. 물론 극중 경시청 특명계의 계장으로 간부 계급이기는 하다. 부하가 딱 1명이라서 문제지. 명탐정 코난의 메구레 쥬조, 시라토리 닌자부로, 야마무라 미사오나 소년탐정 김전일의 켄모치 이사무의 직급도 여기다.

유명한 만화인 형사 가제트의 주인공 가제트도 일본 방영분에서는 '가제트 경부'로 나오므로 이 계급인데 정작 미국판에서는 Inspector Gadget로 나와서 경위 계급이라 헷갈리는 편. Inspector에는 그냥 수사관이라는 의미도 있다.

DTB시리즈의 키리하라 미사키도 경감급 공무원으로 이쪽은 27살의 여성(1기 기준)으로 매우 어린 편이다. 그러나 가능한 설정으로 일본 경찰은 대한민국 경찰의 경찰대학 같은 간부양성기관이 없는 대신 '커리어조'라고 해서 대한민국의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일본의 '국가 공무원 1종 시험'에 합격하면 바로 경부가 된다. 임용 시에는 경부보로 임용되지만 연수기간 중에 자동으로 경부 승진을 한다. 30살 즈음에는 경시(우리식 경정) 계급을 달고 일선 경찰서의 경찰서장으로 임명될 만큼 승진이 엄청 빠르다. 캐리어에 대한 내용은 일본의 경찰드라마에서는 사골에 우릴 만큼 엄청나게 자주 나오므로 일드 매니아들은 익숙하다. 한국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의 주인공인 한여진도 경찰대 출신 경위 계급으로 시작해 시즌1 마지막에 경감으로 특진하는데, 서른 살에 원래 소속이던 용산서 강력 3팀의 최윤수 팀장보다 계급이 높아져서 처지가 곤란해진지라 본청 혁신단으로 파견근무를 가게 된다. 극중 최빛 경무관의 평에 따르면 '형사반장 하기엔 짬이 모자라고, 팀장 하기에는 나이 많은 선배들 위라서 곤란한' 위치. 시즌2 8화 서동재 실종사건에서 수사본부장을 맡는데 본의아니게 최팀장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기고 말았다.

5. 기타 사항

경감부터 정모 및 근무모 차양에 장식이 추가된다. (무궁화 봉오리 4개와 무궁화 잎 16개)

파일:external/www.hjangnara.com/all0cd_958.jpg

드라마 수사반장에서의 최불암이 극중 계급이 경감으로 경찰서 반장이었다. 이후 드라마 종영 후 유명한 배우 김상순은 출연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감직을 수여받았다. 반장 역인 최불암은 그보다 높은 명예 경정 - 2012년에는 명예 총경, 2018년 명예 경무관, 2021년에는 명예 치안감을 거쳐 2024년에는 명예 치안정감에 올라섰다.

최근에는 근속승진이 많아지다보니 경찰서 내에 팀원임에도 경감을 달고 있는 직원들도 꽤 많다. 다만 순경에서 경감까지 온 이상 근속년수가 경찰서장보다도 앞서는 경우도 있는만큼 명목상으로 부팀장, 부반장 직함을 달아주고 팀장 보직이 아니더라도 반장님, 계장님으로 호칭하기도 한다.

중국 경찰에서는 경감이라는 계급은 대한민국 경찰의 경무관급 이상 최고위 간부들의 계급 명칭으로 쓰이고 대한민국의 경감에 해당하는 계급은 경사(警司)라고 한다.[15]
한국전쟁 중에는 경감계급의 경찰은 대대장과 중대장으로 활약했다. 대표적인 인물로 차일혁 경감(대대장)과 김해수 경감(중대장)이 있다.

6·25전쟁 당시 영월발전소 탈환작전을 이끈 47인 결사대의영웅 김해수(金海洙·1924~1950) 경감이 '4월의 호국인물' 로선정되었다.1948년 경찰전문학교 경찰간부후보생 3기로 입교하면서 경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 경감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전투경찰 제8대대에 편성돼 영월에서 북한군과 맞섰다.1950년 7월 1일, 적의 대대적 공세에 맞서 강원도 비상경비사령부는 전경 제8대대 등으로 방어부대를 편성, 영월 사수에나섰다.하지만 적의 대규모 공세로 수세에 몰리자 제1중대장이던김 경감은 47명의 결사대를 지휘해 8일 녹전리 송현치에서 선제공격을 감행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적 73명을 사하는 전공을 세웠으나 김 경감은 전사하고 말았다. 당시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김 경감과 순국경찰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7월 8일 영월군 녹전리에서는 ‘녹전전투추념제전’이 열리고 있다.

1920년 7월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차일혁 경무관은 홍성공업전수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6년, 조선인 교사를 연행하던 일본 고등계 형사를 구타하고 17세에 중국으로 망명,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중국 중앙군관학교를 졸업하고 1941년 조선의용대에서 항일유격전 활동을 펼치다가 광복 이후 귀국했다. 귀국 후에는 악명 높은 일본 형사 사이가, 미와, 츠보이 등을 저격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섰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10월 전북경찰국 제 18전투대대장(경감)에 투신해 지역 내 빨치산 토벌작전에서 많은 공적을 남겼다. 특히, 1951년 1월 남한 유일의 정읍칠보발전소 일대를 빨치산 2,500여 명이 포위하자 75명의 소수 인원을 이끌고 적을 향해 돌진했다. 50여일 동안 전투를 치르며, 차 경감은 마침내 빨치산을 격퇴하고 발전소를 탈환했다. 1953년 9월 야간전투 때는 서남지구 전투경찰대 제 2연대장(총경)으로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인 이현상을 교전 3시간 만에 토벌해 빨치산들의 기세를 크게 꺾으며 토벌작전을 사실상 종료시켰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53년 화랑무공훈장을, 1954년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6. 외국의 경찰계급

미국의 경우 대위 계급장 모양과 호칭이 동일하다.

외국의 경감 계급장
영국 경찰[16]		캐나다 경찰(왕립기마경찰청)	미국 경찰
Chief Inspector 경감		Superintendent / Surintendant 경감

미국 경찰
연방 경찰
연방공원경찰국		미합중국 의회경찰대	PAPD
Captain 경감

주 경찰
워싱턴 주경찰	캘리포니아 주경찰	매사추세츠주 경찰
Captain 경감			Detective Captain 경찰수사관 경감

미시간주 경찰	알래스카주 경찰	뉴욕주 경찰
Captain 경감		Technical Captain 전문경감	Captain 경감

펜실베이니아주 경찰	텍사스주 경찰	조지아 주경찰	뉴저지 주경찰
Captain 경감

카운티 보안관 및 카운티 경찰
라스베가스광역경찰청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청
Captain / Corrections Captain 경위 / 교정경위	Captain / Bureau Commander 경감 / 경찰청 산하 여러 국의 국장	Captain 경감

도시경찰
뉴욕 경찰청	워싱턴 D.C. 경찰청	디트로이트 경찰청	시카고 경찰청
Captain 경감

뉴욕시 위생국 경찰대	솔트레이크 시티 경찰청	샌프란시스코 경찰청	시애틀 경찰청
Supervisor (Foreman) 환경감독자 (경감)	Captain 경감

보스턴 경찰청	로스앤젤레스 경찰청
Captain / Detective Captain 경감 / 경찰수사관 경감	Police Captain I / II / III 경감1급 / 2급 / 3급

* 중국 인민경찰 계급 중 2~3급 경독([ruby(警督, ruby=jĭngdū)])이 존재하며, 각각 중국 공안부 및 국가안전부 각 지방국 및 청의 처장 및 부처장, 과장을 담당한다.

파일:external/oi68.tinypic.com/2ym9lcx.png

일본경찰 계급 중 警部 (けいぶ), Chief Inspector, 경부급

파일:Senior_inspector_(Captain)_-_Taiwan_NPA.gif

대만경찰 계급 중 警正三階, Police Officer Rank 3, 경정3계급.

홍콩경찰 계급 중 總督察, Chief Inspector of Police (CIP), 총독찰급.

7. 실존 인물

이근안 - 5공 시절 고문기술자로 유명한 그 인면수심. 1970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이후 경감까지 특진으로만 승진한 경우인데, 그 배경에는 인간 말종 수준의 고문기술이 있었던 셈.

강경훈 - 경감으로 퇴직 후 삼성그룹에 입사하여 이건희 회장 시절 삼성미래전략실 부사장으로 삼성그룹의 노조 와해를 주도한 핵심 인물이다.

서범석 - 경감 출신 변호사로 유투버로 활동중이다.

이병철 - 경찰 최초의 의사 출신 변호사[17]. 변호사 경감 특채로 경찰에 입문하였다.

장준기 - 노숙자큰형님이라고 불리고 있다. 왜 그런지는 기사를 보자 2015년 1월 현재 경감으로 영전해 보직을 옮기게 되었다. 현재 후임을 물색 중인 듯.

김응희, 박장호 -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자신들이 맡은 사건들을 잊지 않고 끈질기게 범인을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특진한 집념의 수사관.

장영권 - 범죄도시 영화에서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의 모델 중 한 명으로, 당시 광역수사대 소속으로 가리봉동 흑사파 소탕 작전에서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에 적힌 이근안처럼 특진으로 순경에서 경감까지 올라간 사례이긴 하나, 이근안과 같은 케이스에 놓는것이 결례인것이.. 장준기 경감은 오로지 강력범죄 해결로 명예를 쌓아올린 케이스다.

8. 가상 인물

1987 - 박원택 계장
DTB 시리즈 - 키리하라 미사키
GOSICK - 그레빌 드 블루아
WATCHER - 도치광
각시탈 - 기무라 슌지 [18], 기무라 켄지, 고이소 타다노부 [19]
검은방 3 - 서태준, 전태수, 강서겸
경찰수업 - 유동만
공조 - 표강호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 나구모 시노부 [20]
김부장 - 지구대장
나를 사랑한 스파이 - 전지훈
나쁜 녀석들 - 유미영
다음 소희 - 오유진
도희야 - 이영남
라이브 - 안장미, 은경모
라이프 온 마스 - 강동철
레 미제라블 - 자베르
레이튼 시리즈 - 체르미, 클램프 그로스키
루팡 3세 - 제니가타 코이치
리멤버 - 아들의 전쟁 - 곽한수 [21]
마스터 - 김재명
마음의소리 - 오칠성[22]보기
매그레 경감 시리즈 - 쥘 매그레
명탐정 코난 - 메구레 쥬조, 나카모리 긴조, 모로후시 타카아키, 시라토리 닌자부로 [23], 야마무라 미사오, 야마토 칸스케, 요코미조 산고, 요코미조 쥬고, 유미나가
인데버 모스[24]
몬스터 - 하인리히 룽게
미세스 캅 - 최영진
미스터리 수사반 - 하정옥, 차성철, 류호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 알버트 웨스커 [25]
배드 앤 크레이지 - 류수열 [26]
범죄도시 3 - 마석도, 전일만 [27], 장태수, 주성철
변호인 - 차동영
보이스 시리즈 - 강권주

[1] 대한민국 경찰공무원법에 따른 표기법[2] 대한민국 형사소송법에 따른 표기법[3] 3년차 이상, 교정직 공무원의 경우 교 감[4] 행정안전부 상황담당관 하위 팀장직은 소령과 경정, 사무관을 보임시키는데 행정업무가 없는 교대근무이기 때문이다.[5]

물론 당시 계급구조가 현재와 다르다.[6] 소위 "데스크"라고 불리는 이들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참고로 데스크는 원래 현장이 아닌 인사, 예산 등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내근직 경찰을 일컽는 말이였으나 짬 높은 경감이나 경위를 데스크라고 칭하기도 하는 듯 하다. 범죄도시에서 부반장, 부팀장 직책인 마석도가 본인을 데스크라고 칭하는게 대표적인 예시이다.[7] 과거 경감이 소형 경찰서 과장을 맡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3급지서 과장까지 전부 경정이 임명되고 있다. 참고로 중심경찰서 일부 복수직급제 과장은 총경이다.[8] 다만, 서울청의 경우 대부분 지구대에 경정을 지구대장으로 임명하였으며, 경정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대부분 경정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12월 14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40명 이상 지구대 대장을 전원 경정으로 보임하겠다고 밝혔다.[9] 이 또한 치안정책연구소가 발표한 '경찰 직급체계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경정으로 보임할 계획이다.[10] 실제로 경찰서 내에서만 1년에 30명 가까이 경감 근속승진이 된 사례가 있다.[11] 행정고시 합격자의 경우에도 경정으로 특채하였는데 그 이유는 일반행정직이나 재경직 출신으로 2년 이상 근무한 현직 사무관(5급)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실상 강등되어 6급 상당인 경감으로 특채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고시출신 특채는 2014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선발하지 않는다.[12] 1기 출신들이 필드로 나온 2012년 기준 사시(2011년 합격자)+변시 포함 2200명에 달하는 인원이 공급되어 사시 시절보다 초창기 공급이 2.2배에 달함[13]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막육군감이라고 하여 기피하는 진로를 부르는 멸칭이 있으며 대부분의 로스쿨 변호사들이 이 구간에 해당된다. 이는 각각 막변, 6급 공무원 특채, 장기 군법무관(대위), 경찰청 경감 특채를 의미한다. 즉 변호사 시장이 매우 커진 지금, 경감 특채는 기피 진로에 해당한다. 참고로 검클빅(검사, 로클럭, 빅펌 변호사)과 주요 대기업 사내변호사, 부티크로펌(Boutique Law Firm, 특수 분야의 사건을 전문적으로 하는 로펌)나 중형로펌 변호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로스쿨 변호사들은 막변으로 일하게 된다. 보통 서초동 법조타운, 부산 법조타운, 수원 법조타운 등에 위치한 수많은 소형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들을 막변이라고 칭한다. 로스쿨 변호사의 절대 다수가 막변이기 때문에 인설 미니 로스쿨 이하나 지방대 로스쿨 진학시에는 막변이 될 가능성이 높다.[14] 예를 들자면 셜록 시리즈의 레스트레이드 경감 등.[15] 한국 경찰의 계급 경사는 警査이다.[16] 런던광역경찰청 / 시티 오브 런던 경찰 / 영국 국가범죄청 / 영국 국경통제국 / 영국 국방부경찰 / 영국 원자력경찰대 / 영국 이민단속국 / 영국 철도경찰[17] 가족 중에 큰누나가 의사 출신 검사이다. #[18] 각시탈 사살을 명분으로 켄지 사후 경부 자리에 특별 채용[19] 슌지 사후 경부 자리에 올라간다. 동진결사대의 진격장면에서 어깨부분을 자세히 보면 승진한 것으로 보인다.[20] 극장판 2편 기준으로 경부보에서 경부로 승진.[21] 4년 전에는 경사였으나 이후 경위로 승진하였고, 현 시점에서는 경감.[22] 조석과 옷이 바뀐다. 전경 대원으로 지역 행사에 파견나가던 조석을 본 해당 지역 경찰들은 "이런 미친 XX들, 경감을 파견을 보냈냐"며 경악한다.[23] 원래 오리지널 캐릭터였던 극장판 1, 2기 때는 경위(경부보)였으나 원작 캐릭터로 승격된 후로는 경감으로 진급. 다만 메구레 경감의 비중과 짬밥이 매우 높다보니 은근히 묻힌다. 어쩌다가 같이 등장하면 다카기나 사토 형사처럼 부하로 취급되기 일쑤다. 게다가 사자에상 시공이라 진급 속도가 느려 보인다.[24] 영국에선 셜록 홈즈보다 인기가 더 좋은 추리소설 주인공으로, 경찰 소설의 전설급. 주인공인 모스는 순경에서 시작해 경감까지 올랐다. 추리소설의 하위장르인 경찰소설에선 가장 유명한 주인공[25] 단순한 경찰이 아닌 특수기동부대 S.T.A.R.S.(특수 전술 구조대)의 총 지휘관으로, 질 발렌타인이 Captain Wesker'라고 호칭한 적이 있는 것을 보면 웨스커는 최소 경감급 이상이다.[26] 1, 2화 한정. 경정으로 승진[27] 2편 이후로 등장하지 않아서 모를수도 있으나 마석도보다 직책은 위였고 그 역시 장첸, 강해상을 잡은 1등 공신이니 경감은 확실히 달고 중앙으로 발령받았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28] 작중 초반 경감이였으나 아내의 죽음에 의한 정신적 방황으로 온갖 사고를 치고다니는 바람에 경사로 강등[29] 시즌 1에서는 경정이었다. 비록 공갈협박에 의한 것이기는 했지만 모태구와 유착한 것이 드러나 1계급 강등돼 골든타임팀 출동팀장이 된 것이다. 그러나 장수복에게 살해당한 후 다시 경정으로 추서된다.[30] 골든타임팀 출동팀장으로 발령남과 동시에 경감으로 승진한다.[31] 극 후반부에 경정으로 승진한다.[32] 초반에는 경위였으나, 마지막 회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33] 20년 후 시점에서.[34] 후반부 서류에 경감으로 표시.[35] 극중에서 처음엔 경위였으나, 중반부에 승진한다.[36] 히마츠부시 편 시점.[37] 미와는 본래 실존인물이고 실존한 미와 와사부로는 뒷날 경찰서장까지 지냈지만, 작중의 미와 경부는 실존인물 미와와는 다른 점도 많고 경부에서 승진하는 장면도 나오지 않은 채로 등장이 끝났기 때문에 여기에 서술한다. 참고로 마루오까의 경우에는 실존인물인지 아닌지 큰 논란이 존재한다. 자세한 건 마루오까 문서 참조.[38] 박지호를 수사했던 인물.[39] B세계의 무경서 강력3팀장. 무고했던 김진우를 범인으로 몰아 잡아넣고 특진하여 경감을 달았다고 한다.[40] 6편에서 경정으로 승진했다.[41] 에필로그에서 작중 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승진했다.

경감(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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