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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철 |
배우: 박성웅 |
인성서부경철서 강력계장(경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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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력3반장이 아니고 강력계장인데 3반하고만 다닌다[1]
원작의 '진 헌트' 포지션.
생년월일 1944년 10월 15일, 88년 기준 나이 45세.
1966 방콕 아시안 게임 복싱 은메달리스트 출신[2]의 인성서부경찰서 강력계장으로, 계급은 경감.[3][4]
일명 서부서 '미친 멧돼지'. 행동거지는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로 제멋대로인데다가 막무가내인 수사 방식 탓에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한번 문 사건은 끝까지 파고들어 기어이 해결해내는 집요함과 한없이 거칠기만 해보이는 모습의 이면에는 피해자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줄 아는 따뜻함과 인간미가 숨어있다. 때때로 포용력 있게 부하 직원들을 감싸 안을 줄도 아는 아량도 지니고 있다.
어느 날, 서울에서 새로이 전출온 경찰대 출신의 태주를 만나게 되고, 매번 자신의 수사방식에 정직하게 딴죽을 거는 태주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게 되는데.
2. 작중 행적
2.1. 1회
88년도에 온 태주가, 동철의 갓 뽑은 차에 부딪히면서 태주와는 첫 만남부터 인상이 좋지 않았다. 신원미상으로[5] 경찰서에 온 한태주를, 동철이 잡으려고 몇 달간 공들인 강간범 발바리로 오해하여 치고받고 싸우기까지 한다.2.2. 2회
태주와 술을 마시며 악감정이 살짝 풀린다. 그리고 자신을 무능하게만 보는 태주에게 나름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바로 인맥이었다. 범인을 찾기 위해 알고있는 동네 통장은 다 모아서 마침내 범인을 찾는 활약을 한다. 그리고 범인을 추적하다가 맞은 한태주를 보고 범인에게 어딜 경찰을 때리냐고 소리친다.2.3. 3회
병원에서 태주와 침묵의 싸움질까지 한다. 하지만 대판 싸운 것을 기점으로 태주와 동철, 서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눈 하나 깜짝 않고 해서 태주를 완전히 속인다. [6] 태주가 범인과 격투를 할 때는, 수갑을 채우라는 의미로 "지금이에요!"라고 태주가 외치는 걸 못 들은 척 하고 구경한다. 그러고는 태주가 몇 대 맞은 후에야 범인을 잡고는 경찰 폭행 혐의를 추가 시킨다.2.4. 4회
이장 살해사건에서 동철 본인이 제시한 의견에 웬일로 태주도 동의하자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며 깜짝 놀란다.2.5. 5회
태주가 연탄가스를 마시자 급히 안고 나오2.6. 6회
만취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시신의 유품을 수색하면서 프로야구 개막전 표를 보고 슬쩍하려다[9] 태주에게 걸리고 변명한다. 그리고 애꿎은 감식반을 혼내며 넘어간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암표상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고, 형사들끼리 개막전 결과에 대한 내기를 진행한다. 강동철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형사가2.7. 7회
사건 현장에남은 인질범, 이강헌이 예고한 오후 2시가 되고, 총을 들이민 이강헌 앞에 태주가 나선다. 순간 동철이 태주를 밀치고 대신 총을 맞고, 특공대가 진입한다. 깨어난 태주는 동철을 찾아오고, 흰 천이 덮인 동철을 망연자실하여 쳐다보는데... 멀쩡히 일어선다. 다행히도 총알은 동철의 팔을 스쳐 갔다. 이에 감사 인사를
2.8. 8회
로터리 파 말단 조직원이 칼을 들고 저항하자 소화기를 뿌려 제압한다. 한충호의 집을 수사하면서 찾은 어린 태주의 보물상자를 가져와서 과자를 꺼내먹는다. 그러다가 본인 것도 아닌데 왜 먹냐는 태주의 핀잔을 듣지만, 그럼 이게 니 거냐고 따지며 먹는다.2.9. 9회
한충호 살해 용의자로 오종만을 체포하려는 태주를 말리지만, 끝내 잡아오자 화를 내고 윗선의 지시 때문에 풀어준다. 오종만이 두고 간 과일바구니를 불쾌해하며 돌려주러 가지만 태주가 이곳에 갔을 땐 같이 술을 마시다 자리를 비웠고, 오종만의 측근이 돈봉투를 건네려는 걸 거절하다가 태주의 눈에 띄어 오버해서 화를 내어 돈봉투를 내던진다.[11] 그리고 오종만의 룸살롱에 갔었다는 걸 아내에게 들켜 집에서 쫓겨난다. 오갈 데가 없어지고 태주의 집 마당에 와서 죽치고 있다가 퇴근한 태주를 만난다. 숙박비를 빙자한오종만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여자 시신이 발견되고는 경찰이 오종만을 못 건드리는 사연을 태주에게 말해주고, 태주가 그래도 영장없이 방법을 찾으려 하자 "이제 뭘 좀 아네."라며 흐뭇해 하며 돕는다. 구두닦는 아이들을 통해 조폭들의 족적을 확보하고는, 그 중 현장에 있던 자가 누군지를 추려내고 태주와 그자를 잡아 오종만까지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사건이 끝나고 태주를 집으로 데려다주며, 이제 아내가 집에 들여보내 주겠다고 했다며 돌아간다고 한다. 밤에 본 태주의 이상한 모습을 외로움에 의한 일종의 정신질환 비스무리한 것이라 착각하고 불쌍히 여긴다. 다른 사람에게는 어제의 모습을 말하지 않겠다면서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라, 고향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나 드려라 라며 충고하고 나중에 자기 집에 밥이나 먹으러 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불 밑에 좋은 걸 넣어두었으니 보라고 하는데, 꺼내 보니 도색잡지였다.
2.10. 13회
김경세가 김현석 사건을 해결한 공로를 가로챈걸로 모자라 이용기와 조남식을 전출시키려고 하자 크게 화를 내며 김경세에게 주먹을 날리며 미친듯이 분노한다. 그 뒤 분을 못참고 술에 떡이 되도록 취한 상태로 김경세의 동네로 가서 행패를 부린다. 김경세가 반응이 없자 김경세의 집까지 난입하여 소파에 누워 곯아떨어진다. 다음 날 아침에 김경세가 시체로 발견되고 김경세의 집에서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강동철이 살인 용의자로 찍혀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다. 왜인지 용기랑 남식이도 아닌 태주에게 연락을 해 도움을 요청하고 현장에 도착한 태주에게 자신이 한 일은 아닌데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일단 연행되고 본인이 늘 용의자들을 조사하던 취조실에서 서울에서 온 안민식 과장에게 취조를 받는 신세가 된다. 증거가 맞아떨어지고 알리바이도 없었던지라 꼼짝없이 구치소행을 피할 수 없는가 싶었으나, 호송 중2.11. 14회
안민식이 태주에게 강계장에 관한 파일을 건넸는데 강동철도 김과장이나 신형사처럼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가 있다는 내용이었다.2.12. 15회
<인성시 서부서 조직폭력배 경찰피습 사건>에 관한 파일에 1988년 서부파에게 습격당해 실제로 그때 현장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용기나 남식, 나영이 순직처리 된것과는 달리 뇌물 수수 누명이 씌워져 유일하게 사망으로 처리되어있었다.2.13. 16회
88년으로 다시 돌아온 태주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안민식을 체포하고 뇌물수수 누명도 벗으며 태주에게 고마움을 표한다.3. 기타
- 발바리를 잡으러 장모님께 허락을 맡고 외박을 한 걸로 보아 처가살이를 한다. 게다가 아내가 수입을 관리하는지 마누라가 담배값을 안 준다며 사탕을 흡입하는 모습도 자주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공처가로 추정. 게다가 9화에선 유흥업소를 간 것을 아내에게 들켜 쫒겨나기까지 한다. 결국 며칠을 태주의 집에 붙어 살게 된다.
최종화에서 장모님과 아내가 등장했다. 장모님은 배우 박정수, 아내는 해당 배우 박성웅의 실제 아내인 신은정이다. 공처가인 이유도 드러났는데 처가에서 이 결혼을 그리 원치 않았던 듯 하다. 동철이 죽은 줄 알고 장모와 아내 심지어 친딸까지 새 남편을 물색한다. [12]
- 어린 시절 살던 집을 찾아간 태주의 위치를 알고 찾아와 데려가는 모습이나 태주에게 '이 곳은 네가 오고 싶어 해서 온 거지 우리가 부른 게 아니다'라고 하는 수상한 모습 등으로 미루어 보아 무언가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추측도 꽤나 돈다.[13]
- 자차는 대우 르망인데 재미있는 건 이 차 번호가 0223으로 한태주가 88년도로 온 날인 2월 23일과 동일하며 공교롭게도 태주가 88년도로 오자마자 나온 첫 장면이 이 차에 치인 것. 마치 태주와 함께 과거로 온 차인 듯 연출을 해놓았다. 게다가 강동철은 이 차를 2월 23일 당일에 구매했다. 태주가 치이자 출고한지 1시간밖에 안된 차라며 투덜대는 장면이 나온다.
- 윤나영과 한태주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다. 한태주의 집에 들어와서 왜 왔냐는 한태주의 말에 윤순경 기다렸냐고 하는 것을 보면 꽤 확신하고 있는 듯.
불쌍한 조남식
- 15화에서 2018년에는 다른 3반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이미 고인이라는게 밝혀졌다.
- 박성웅은 드라마 촬영 전에 원작 배역과 강동철 배역에 어울리도록 몸무게를 10kg 정도 찌웠다 한다. 그래서 드라마 초반부엔 살짝 아저씨 몸매로 나오는데 중반부터 점점 슬림해져서 팬들이 감독이 얼마나 혹사시키길래 억지로 찌운살이 다빠지냐며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종방후 인터뷰에서 라이프 온 마스 종영후 다음 드라마를 바로 들어가게돼서 감독님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중반부터 본인이 빼기 시작했던거라고....감독이 꽤나 억울해했던 모양이다. 또 감독이 혹사해서 살빠진건 정경호라고 덧붙였다
- 66년도 아시안게임 복싱 은메달 특채로 경찰에 임용되었다고 한다. 본인은 이게 은근히 자랑스러운지 피해자들에게도 이를 어필하는 모습을 보이며 태주와 첫 맞다이 시에도 은메달 특채 출신을 언급하며 복싱 자세를 취했다. 범인을 검거할 때도 절륜한 완력을 보인다. 때문에 전투력은 OCN 드라마 세계관 내에서도 기본 티어 이상이다. 작전 중 범인들을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것과 수갑이 채워진 채로 순경 2명의 얼굴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녹다운 시킨 것, 주먹 한 방에 건장한 성인 남성을 기절시키는 걸 보면 전투 실력은 이용기나 조남식, 그리고 그 둘 보다 한 수 위인 한태주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14]최소한 무장한 조직폭력배 예닐곱은 혼자서 소탕할 수 있어 보인다.
[1] 물론 다른 강력반에게도 지시를 내리는 모습은 이따금씩 보인다. 이로 보아 다른 강력반과도 업무는 같이 하지만, 개인적으로 경찰 중에서는 강력 3반 식구들에게 가장 깊은 친분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조남식, 이용기 징계 관련해서 한태주에게 내가 직접 키웠다고 말할 정도.[2] 1966년 방콕 아시안 게임의 은메달리스트는 서상영 선수였다.[3] 겉보기에는 무식해 보여도 80년대 당시 경위 근속근무 개념이 없었던 걸 생각하면 겨우 40대 중반에 무려 경감계급 타이틀이라는 인성서부경찰서 내부에서 꽤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한태주 못지 않은 엘리트 간부가 맞는 듯 하다. 당장 경찰대 출신인 김경세 형사과장마저도 선배랍시고 존대를 할 정도이니.. 이쯤 가면 정년퇴직 직전에 치안감이나 총경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권일용 프로파일러도 순경 출신에 50 초반에 경정까지 달았는데 이것도 빠르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이다. 애초에 지금 2023년에도 경감부터는 실질적 간부로 인정받는데 88년도라면..[4] 당장 강력 3반에서 출세 관련 얘기가 나오자 본인은 여기가 더 좋아서 별로 출세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 위는 김경세 과장의 직급인 경정이며 이 계급부터 사실상 사무직으로 전환된다.[5] 정확히 말하면 용기와 남식의 신분증 제시요청을 무시하고, 김민석으로 착각한 사람을 쫓다가 잡혀 온다. 김민석은 아니었지만, 강간범 발바리였다,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은 격[6] 피해자는 남편이 오래전 사망했고, 아들은 얼마 전 큰 수술을 해서 병원비 마련을 위해 아들의 돌 반지를 팔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들이 겪은 큰 수술은 포경수술이었고 남편은 멀쩡히 잘 살아있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미안한 마음에 피해자의 병실로 찾아온 태주는 이 사실을 알고 어이없어한다. 강태공 강동철, 태주가 너무 잘 낚인다[7] 이용기는 실제로 피해자가 입은 피해도 없는데 잡아야 하냐며 시큰둥했다.[8] 스토킹이나 데이트 폭력은 2018년 기준으로도 비교적 최근에야 제대로 범죄로 인식하고, 여전히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경찰의 사례도 종종 보도된다. 21세기 경찰인 한태주나 여자인 윤나영은 이 사건에 관심을 가져도 다른 경찰은 무시하는 게 시대상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인데, 강동철은 수사방식은 쌍팔년도식이지만 작은 피해라도 무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경찰로서의 사명과 정의감은 21세기 경찰로 데려와도 우수한 수준이다.[9] 선동렬 선발 경기였는데 작년시즌인 87년도부터 선동렬은 삼성을 상대로 1실점도 하지 않고 있었다.[10] 전두환의 동생, 당시 횡령혐의로 수사를 받고있었다.[11] 진짜 거절할 생각이었는지 거절하는 시늉이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태주의 시각으로는 뇌물받는 비리경찰로 보이긴 충분했다.[12] 매 에피소드마다 있는 쉬어가기용 개그씬이다.[13] 단, 이런 식의 대사는 다른 사람들도 종종 한다, '여기'와 '있던 곳'이란 말로 '인성시'와 '서울', '1988년'과 2018년' 모두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강동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 세계 자체가 무언가 비밀이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14] 작중 동철이 진심으로 그들을 구박하거나 계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때 팀원들 역시 순순히 따라준다. 예를 들자면, 선배에 대한 복수를 막아서는 한태주에게 턱뼈를 아작내 주겠다는 식으로 협박하자 한태주 역시 길을 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