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3:15:46

마카베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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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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真壁誠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등장인물. 김전일의 모교인 후도 고교 3학년생으로 김전일의 1년 선배.[1] 키는 172cm, 체중 62kg, 혈액형은 A형, 별자리는 염소자리. 실사판 배우는 사노 미즈키(1995-1997), 아사리 요스케(2013-2014), 호소다 카나타(2022)

비디오판에서의 국내명은 마진수, 레어 서적이 된 해적판 환상특급에서의 국내명은 나천재. 성우는 야마자키 타쿠미, 박상훈(비디오판)/윤세웅(대원)

2. 작중 행적

2.1. 소년탐정 김전일

미스테리 연구부 소속이며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에서 첫 등장했다. '브레이슬릿 살인사건'이라는 추리소설을 집필해 대상을 받은 현역 고교생 추리 작가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그 소설은 동급생인 타카시마 토모요에게 대필을 시킨 것이었다. 마카베는 자신이 토모요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실제는 그 반대로, 토모요에 의해서 그가 조종받고 있다.[2]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전일에게 당하고 타카시마 토모요에게 속아서 결국에는 개그 캐릭터가 된다.[3] 상당히 여자를 밝히는 성격이며 미유키나 동급생인 사쿠라기 루이코에게 작업을 걸기도 했다. 물론 사쿠라기 루이코와 미유키는 마카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김전일을 좋아했지만.[4]

첫 등장 이후로는 엑스트라로 종종 얼굴을 비친다.[5] 추리실력이나 여성 관계 등에서 일반인 수준보다는 좀 잘 나가는 것 같지만 주인공이자 천재인 김전일에게는 줄곧 밀리고 거기에 질투심을 품고 있으며, 자신과 똑같이 김전일에게 적대감을 갖고있는 아사키나 쿄타니, 마사히코 등과 의기투합한 적도 있다. 이렇게 글로만 보면 심각하게 성격이 꼬인 나쁜 놈 같아 보이는데, 앞서 언급된 김전일에 대한 원한이나 의기투합 등은 완전 개그신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마카베에 대한 이미지는 '나쁜놈이긴 한데 밉지는 않은 웃긴 녀석' 정도? 첫 등장 때는 분명 나쁜 놈이었지만, 오히려 엑스트라&개그 캐릭터로 전락하면서 이미지가 좋아진 케이스. 대신 좀 심하게 무식해졌다. 분명 첫 등장 때는 김전일만큼은 아니라도 나름 주변인들에게 촉망받는 추리 유망주 이미지였고 바로 전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했던 아케치 켄고와도 약간 비슷한 방식의 등장이었는데 나중에 두 인물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진다.

2.2.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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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형사가 되었다. 계급은 경부.[6] 이러한 승진은 본인이 썼는지의 여부를 떠나, 추리 작가 경력을 나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면접에서 가산점을 받았다 하더라도 공무원 시험 자체도 그리 만만하지 않고, 경시정까지는 연차에 따른 자동진급인 캐리어 출신이 아닌 이상 승진 시험을 위한 공부도 열심히 했을 것이고 업무실적도 좋았을 것이다. 일단 학창 시절 학교성적은 손에 꼽히는 수준이었다.

타워맨션 마담 살인사건 4화에서 첫등장 하는데, 김전일과는 20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서로 악연이 많았던 사이답게 마주치자마자 단번에 서로를 알아본다. 이쪽도 고등학생 시절과 외모가 크게 변하진 않았다. 김전일이 탐정이 되지 않고 그냥 샐러리맨으로 살고 있다고 하자 의외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지만 평범한 샐러리맨도 나름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해당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되어 조사하게 되는데, 그동안 딱히 추리능력이 나아진 건 아닌지 그냥 상황만 듣고선 자살로 처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전일이 여러 근거를 들며 이게 단순 자살 사건이 아니라고 하면서 피해자의 집을 직접 조사하게 해달라고 하자 처음에는 거부하려 하지만, 김전일이 경찰 윗선의 높으신 분과 인맥이 닿아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선, 자신의 출세에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여 김전일의 조사를 허가해준다.

처음에는 범인들이 짜놓은 함정에 빠져 타케고시를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김전일의 추리를 듣고 마담 3인이 용의자일 가능성을 인정했는지 김전일이 요구한대로 감식반을 동원해주거나 영상 조사 및 지문 검사를 지원해주는 등 형사로서 해줄 수 있는 도움을 주어 사건 해결에 일조한다. 하야마 마린이 생각을 하고 있긴 한거냐고 속으로 깠을 정도로 여전히 무능한 면모도 있고 잘난 척하고 싶어하는 모습은 남아있어도 20년 전의 그 찌질하고 띠꺼운 모습이 아닌 김전일의 추리를 나름 인정해주고 꽤나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고교시절에는 김전일이 자신의 명예욕에 방해만 되는 존재였을 뿐이지만, 현 시점에서 김전일은 별로 대외적으로 탐정으로 나서고 싶어하지도 않고 그것과는 별개로 마카베가 맡은 사건이 김전일의 도움으로 해결되면 오히려 담당 형사인 자신에게 공훈이 돌아올 수 있으므로, 김전일의 능력을 잘 아는 마카베 입장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김전일을 적극적으로 돕는 게 자신에게도 좋은 선택이긴 했다.[7]

사건이 모두 마무리된 후 김전일에게 참고인으로서 서에 와달라고 하고 그뒤 술이나 한잔 하자고 권하자 김전일도 승낙한다. 확실히 앙숙에 가까웠던 예전에 비해 김전일과 사이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워낙 그때로부터 시간도 많이 지났고 김전일도 나이가 들면서 버릇없이 구는 성격이 많이 둥글어진데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는 부딪히는 부분 없이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된 것도 이유인 듯. 이 쪽도 나이를 어느정도 먹어서인지 고등학생때의 까불까불함은 많이 사라졌고 인격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미유키와의 일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마카베에게 김전일이 그것만은 말하기 껄끄러워하며 떡밥을 남긴다.

고딩 시절과 달리 미역머리는 그대로지만 나름 정장을 갖춰 입는 등 확실히 직장인이라는 티가 많이 난다. 그리고 작중 묘사로는 형사 직분의 능력도 괜찮다는 평을 듣는 듯하다. 다만 마카베가 기존의 켄모치&아케치 포지션을 대체하기는 힘든 게, 켄모치&아케치는 경시청 소속으로 일본 전국에서 활동하지만 마카베는 그 아래의 지역 경찰서 소속으로,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며 죽음의 축제를 벌이는 김전일의 레귤러가 되기에는 활동 가능한 범위가 너무 좁다. 타워맨션이 있는 곳은 김전일이 사는 도쿄 쪽이니까 앞으로 또 마카베의 관할에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 자주 등장시키기는 힘들 듯.

또한 다음 사건에서 아케치의 부하인 유키무라 신노스케가 김전일의 새로운 추리 라이벌 엘리트 경찰 포지션으로 등장한 것도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추후에 등장하더라도 과거 타와라다 형사 정도, 혹은 배경 빈도가 높은 도쿄 관할이니 타와라다보다 조금 더 많이 나오는 위치가 될 듯 하다. 실제로 도쿄가 배경인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에서는 김전일의 부탁으로 등판해 사건 내내 붙어다니며, 살인 20가면에서도 사건 해결 후 김전일이 마카베를 부른다. 한숨을 쉬면서 "김전일 또 너냐?"라고 푸념하는 모습이 일품이다.

97화에서 김전일의 언급을 통해 타카시마 토모요와 결혼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일단 번듯한 경찰이 된 걸 봐선 결국 추리소설 대필을 까발리진 않은 듯 하다. 만약 까발렸다면 이는 공직자로써는 매우 심각한 흠결이므로 공무원 시험에는 합격했더라도 승진시험을 거쳐야 하는 경부 계급을 비교적 저연차에 달 수 있었을 리도 없다.[8] 다만 익히 알려진 바와 달리 타카시마가 마카베를 이용해 먹는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고 결혼까지 한 이상 첫 등장에서만 그랬을 뿐이지, 그 이후로는 소심한 성격인 타카시마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소설가로 활동하고 마카베는 경찰이 되는 것으로 서로를 보완해주는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더 나아가 타카시마의 소설이 계기가 되어 37세 시리즈에 등장할 수도 있는 셈이다. 그 대가로 사망은 각오해야겠지만.

3. 기타

머리 모양 때문에 김전일이나 켄모치 경부에게 미역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원작에 묘사된 적은 없지만 심각한 마더 콤플렉스라고 한다.

만화판에서는 첫 등장한 에피소드 이외는 간혹 얼굴을 비추는 엑스트라역이지만 드라마판 1, 2기에선 레귤러로서 빈번히 등장해 여러가지 사건에 관련되고 있다. 원작 만화나 애니판이나 둘 다 찌질한 편이지만 드라마가 조금은 덜 찌질하다. 원작과는 달리 김전일의 동급생으로 설정되어 있고, 절친한 사이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김전일과 오랫동안 함께 하며 정이 든 듯한 모습도 간혹 보여준다. 덧붙여 실사판의 괴도신사의 살인 편에선 그와 꼭 닮은 남동생이 등장했다. 그리고 원작보다 비중이 엄청나게 많이 늘어났다.[9]

2014년 새 드라마 시리즈에서는 김전일, 미유키, 사키 류지가 소속된 미스터리 부의 부장으로써 여자를 밝히거나 소설대필 같은 건 사라지고 밉지 않은 까불까불한 성격의 오컬트 마니아로 나와서 원작의 여러 역할을 대신 맡는다. 김전일과 쿵짝을 맞추며 개그도 자주 하고 레귤러 조력자로써 나름 비중있게 활약한다.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서는 장미 마니아라는 속성이 붙고 베니네 포지션을 대신해서 등장하면서 꽤 시리어스한 역할도 보여주었다.[10]

드라마판 한정으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기에 김전일 37세의 사건부가 실사화 된다면 메인 주연 캐릭터로서의 활약상도 점쳐진다.

2022년판 드라마에서는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데 양아치 급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사키를 협박해서 대필을 시키거나 사쿠라기에게 집적거리고, 오노우에와는 쌍욕을 하면서 갈등을 벌이는 등 인성문제가 많은 캐릭터로 등장. 그러다가 용의자로 몰리기도 한다.


[1] 단 드라마 1~2기에선 김전일과 같은 2학년이다.[2] 마카베는 토모요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이용하여 소설을 쓰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토모요가 입만 열면 마카베는 그야말로 나락이다. 사실 굳이 입을 열지 않더라도 이제부터 마카베의 인생은 타카시마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꼭두각시나 마찬가지다.[3] 참고로 드라마판에서는 중반부에 모든 게 다 들통나버리는 바람에 타카시마 토모요의 잡일꾼으로 전락하고 만다.[4] 게다가 미유키는 마카베를 아주 불쾌한 상대로 생각하는 묘사가 꽤 많고 사쿠라기는 자신한테 작업거는 마카베의 약점을 찔러 공격한 적이 있다.[5] 자살 학원 살인사건, 히호우도 살인사건에서 초반에 김전일의 상상속에서 약올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시즌2에서도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암흑성 살인사건.[6] 켄모치 이사무가 아케치 대학생 시절까지만 해도 경부보에 머물고 있었으며 나중에 가서야 경부로 진급했다. 즉 켄모치보다 젊은 나이에 더 높은 계급까지 올라갔다는 것. 이 정도면 캐리어 까지는 아니더라도 준캐리어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 일본 경찰 계급체계에 대해 알려진 대로 캐리어라면 입청 7년만에 경시를 달고, 마카베 정도 나이대의 캐리어라면 경시정으로 진급할 시기이므로 준캐리어 출신일 것이 거의 확실하다. 경부가 한국 경찰 계급으로 비유하면 6급 경감 급으로 취급하니 40세도 안 된 나이에 경감 계급까지 달았다는 건 마카베도 경찰 일을 허투루 한 게 절대 아님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7] 이것은 추리물의 전설인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셜록 홈즈레스트레이드 경감의 관계와 비슷하다. 홈즈는 문제만 풀으면 그만이고, 레스트레이드는 경찰측 정보를 넘겨주면서 공훈을 챙겨가는 윈윈 관계. 정확히는 홈즈는 시리즈 내내 경찰 관계자들과 이런 식의 우호관계를 이어가지만 레스트레이드가 레귤러라 대표가 된 것이다.[8] 소설 대필 자체는 딱히 범죄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당시 대필 자체는 엄연히 타카시마 토모요와의 합의가 있었으므로 마카베가 타카시마를 협박한 것이 아닌 이상은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다만 그와 별개로 만약 이 문제로 뭔가 물의가 되었다면 설령 범죄는 아니더라도 도덕성을 중요시 여기는 특성상 경찰이 되지 못 할 가능성은 있다.[9] 1995~1996년 실사판에서 마카베가 대체한 캐릭터는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의 센도 유타카와 카미야 슈이치로, 자살 학원 살인사건의 미야조노 아키라와 센케 타카시, 하카바섬 살인사건의 오카자키 코시로와 진마 타케시로 총 6명이다.[10] 2014년판에서는 마카베가 대체한 캐릭터는 은막의 살인귀 편의 긴다이치 후미와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의 시라키 베니네로 총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