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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怪盗紳士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등장인물. 괴도신사의 살인에서 첫 등장한, 세상을 흔들고 있는 신출귀몰한 그림 도둑. 모티브는 아르센 뤼팽이다.2. 상세
괴도신사라고 불리고 있지만 실제 성별은 여성이다. 성우는 도도 아사코. 한국판 성우는 장혜선(비디오판)/이명희(대원 재더빙). 이름, 연령, 본모습 등은 정체불명이며 다만 긴 헤어스타일이라는 것만은 밝혀졌다.[1] 그리고 일단 자기 주장으로는 몸매도 타고난 나이스바디인 듯. 실제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가끔 초미니 원피스를 입은 뒷모습이 나온다. 대사를 보면 알겠지만 변장하지 않을 때는 굉장히 간살부리는 말투를 쓴다.
변장의 달인이며 민간인에게 얼굴을 보일 때는 미술 잡지 기자인 다이고 마키라고 하는 여성으로 변장해 모습을 드러낸다. 김전일과 일행들에게 주로 이 얼굴을 보여주는데, 김전일에게 '다이고 마키=괴도 신사의 변장'이란 이미지가 박혀있기 때문에 정체를 밝힐 때 구태여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없어 편하기 때문. 즉 괴도신사의 살인 이후로는 김전일을 만나겠다 싶으면 항상 이중 변장을 하고 나간다. 본인도 마키의 얼굴을 마음에 들어하는 듯하다. 이 때문인지 다이고 마키의 얼굴이 실제 괴도신사의 얼굴인줄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다이고 마키의 얼굴을 하고 있는 이유는 본인이 "편해서/마음에 들어서"라고 하지만, 작가 입장에서는 매번 미모의 얼굴을 생각해내기 힘들테니 그냥 우려먹는 듯.
괴도신사의 살인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진짜 다이고 마키라는 여성은 따로 있으며 가모우 화백의 아틀리에에 오기 전에 미리 그녀에게 호화 휴양지 초대권을 보내어 마주칠 일이 없게 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애니판 사신 병원 살인사건에서 괴도신사가 아닌 진짜 다이고 마키가 등장한 적이 있다. 다만 김전일이 만난 것은 아니고 크루즈 내에서 아케치가 만났다.
똑같이 변장의 달인인 타카토 요이치는 일단 남성이기 때문에 여성으로는 한번도 변장한 적이 없지만[2][3] 이쪽은 남성으로도 변장할 수 있다.
범행을 저지를 땐 살인은 절대하지 않으며 가치있는 예술 작품을 어떠한 형태로든 훔치는 괴도이다. 예술 작품을 훔칠 경우 그 작품의 모티브 또한 그녀의 표적이 된다.[4] 다수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으며[5][6] 헬리콥터에, 잠수함까지 보유 중. 이쯤 되면 거의 마약 카르텔이나 군벌 급이다.
그녀가 훔친 물건의 총액은 현금으로 환산하면 50억엔은 훌쩍 뛰어넘는다고 한다. 연금술 살인사건 에피소드를 보면 예술 작품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도 일단 돈이 되면 표적이 될 수 있는듯 하다. 심지어 김전일이 사건을 해결하고 받은 수고비까지 스리슬쩍하는 등
그냥 간단히 김전일판 괴도키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키드는 아버지의 죽음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도둑질을 하지만 괴도신사는 그다지 심심해서이거나 재미 때문에 하는 듯. 괴도키드와 팬텀 레이디는 이타적이라면 괴도신사는 이기적인 도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듯.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괴도신사의 살인. 자신의 이름을 사칭해 살인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사람을 밝혀내기 위해 마키의 모습으로 변장해 가모우 화백의 아틀리에에 잠입했다. 그 와중에 노리던 가모우 사쿠라의 명화를 훔치는 것에 성공하지만 김전일에게 속아 복제한 가짜 그림을 훔치게 된다. 그러나 그녀가 사실은 여자라는 것을 깨달은 김전일은 이로인해 범인의 정체가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즉 괴도신사는 자신을 사칭하는 범인이 누구인지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 보복으로 김전일에게 늙은 노파의 모습으로 접근해 무거운 돌을 짊어지게 한 후 차도 한가운데에 놔둔다.
드라마판에서 훔친 것은 낙서이며, 끝부분에서 김전일에게 키스 마크가 찍힌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드라마판 오리지널 총집편 에피소드인 '김전일, 죽다'에서는 참배객으로 변장하여 장례식에 참석했으나 사건 종결 후에 참배객들이 낸 돈을 싹 쓸어간다.
CD북 사신 병원 살인사건 엑스트라 CD 수록 '아케치 경시의 화려한 휴일'에서는 퀸 안젤리카 호의 명화를 훔치기 위해서 다이고 마키로 변장한 상태로 배에 탑승한다. 이때 같이 배에 탑승한 아케치 켄고와 여러번 만나는데, 그때마다 아케치와 묘한 썸을 탄다. 이후 명화를 훔치고, 잠수함을 타서 달아난다.
그리고 괴도신사의 도전장 사건에서는 김전일의 방해로 그림을 훔치는데 실패한 후, 그림을 지켜 의뢰비를 받은 김전일이 의뢰비를 받았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중에 카페의 종업원으로 변장해 그 의뢰비(김전일이 사건을 해결하고 받은 첫 번째 의뢰비였다.)를 훔쳤다. 당연히 김전일은 이 일에 원한을 품고 그녀를 체포하는데에 집념을 태우고 있다.
시즌 1의 마지막 사건인 김전일, 목숨을 걸다에서는 택시 기사로 분장해 김전일과 만났고[7] 김전일의 말빨에 넘어가 500엔(5000원)을 삥뜯긴다.
그리고 연금술 살인사건에도 등장하였으며 참가자 중 한 명으로 변장했다.[8] 그것도 고등학생으로 변장해서는 0.966t의 금을 김전일이 찾자마자 바로 부하를 시켜 뜯어서 도망간다. 다만 이벤트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한 퀴즈 대회에 입상한 것은 진짜 학생이며, 괴도신사 본인은 그 학생에게 '방송 일정이 바뀌었다'는 거짓말을 해서 오지 않게 만든 후 변장하여 참가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 '사라진 금메달의 수수께끼'에서는 또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누명을 벗은 후 켄모치로 변장해 있다가 결국 금메달과 영광(스포츠센터의 GLORY 간판 중 L을 떼어냈다[9])을 함께 가져간 후 헬리콥터로 도주.
30주년 기념 시리즈의 3번째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때마침 정크시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미술관에서 정크시의 작품을 노린다는 예고장을 보냈으며 김전일이 도착했을 땐 수수께끼가 풀렸다는 말과 함께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을 짓는 점을 보면 이미 훔쳐간지 오래인 모양.
그리고 변장 대상은 다름 아닌 김전일이 좋아했던 하야미 레이카로 변장해서 정전을 이용한 그림 덧붙이기 트릭을 이용해 정크시의 그림을 도둑질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뒤, 개인 자택에서 목욕을 마치고 여유롭게 와인을 마시며 아트는 혼자 구경하는 것이 좋다고 싱글벙글해하는 모습으로 오랜만의 등장이 종료된다. 김전일은 한 방 먹은 것은 괘씸하지만 그래도 괴도신사를 고평가하는 편인데 자신을 숙적으로 삼은 타카토는 현재에 와선 상당히 찌찔해보이는 정신승리를 지껄이며 살인을 획책하는 태도에 질려버린 태도를 보이지만 괴도신사의 경우 아무런 살해나 상해사건 없이 오로지 천재의 두뇌배틀을 하는 괴도이기에 사람의 죽음을 싫어하는 김전일에게 있어 상당히 좋게 여겨지는 편. 실제로 시즌 1 결말에서 타카토가 흩뿌린 사건의 씨앗을 정리하러 돌아다닐 때 변장 상태에서 만날 때 괴도신사가 츤데레처럼 굴면서도 무전 여행에 도움을 주기도 한 적이 있을 만큼 옆동네의 괴도와 탐정의 관계를 유일하게 유지한다.
4. 기타
김전일 시리즈의 다른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이 사람도 환골탈태를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연금술 살인사건...근데 어차피 괴도신사는 설정상 변장의 달인이고 외모도 마음대로 아름답게 바꿀 수 있으므로 환골탈태라고 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본적인 골격이나 외모는 바뀌지 않았으므로 저 외모가 실제 외모로 보는게 맞을 것인데, 괴도신사의 실제 얼굴을 아는건 김전일 뿐이다. 이는 괴도신사가 인증한 것인데, 만화의 행적을 보면 은근히 김전일에게 관심이 있는 묘사도 나온다.
괴도 신사의 살인사건 때 처음 정체를 드러냈을 무렵의 발언과 켄모치 이사무의 반응으로 보아서 주로 켄모치 경부가 괴도신사 관련 사건을 담당했던 걸로 보인다.[10] 물론 켄모치 경부가 항상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애니메이션 리턴즈 2기 2쿨 오프닝 TRAGEDY에서 등장했다. 연금술 살인사건 이후로는 원작에서 괴도신사가 등장한 적 없기 때문에 재등장에 대해 여러 추측들이 있었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작품 '사라진 금메달의 수수께끼'에 등장했다.
원작에서는 연금술 살인사건 이후로 등장하지 않고 있다.
최근 타카토의 위상이 떡락함에 따라 괴도신사가 우스갯소리로 진정한 라이벌이자 진 최종보스(...) 소리를 듣기도 한다. 실제로 타카토는 김전일에게 전패했으나 괴도신사는 두 번 빼고 김전일에게 승리하여 목표물을 훔쳐가는 데 성공했으니...[11][12] 다만 죄질이나 위험성 측면에서는 타카토 쪽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악질이고 위험한 만큼 라이벌 자리는 타카토 쪽으로 기울었으나, 올림포스 12신이 궤멸된다면 또 한 명의 최종보스로 행동할 수 있는 인물이다.
[1] 다만 김전일과 누나 동생 대하듯이 하는 거 봐서 연령은 20대일 확률이 높다.[2] 물론 한 적이 없다일 뿐이지 못 한다고 한 적은 없다.[3] 다만 여자가 남자로 변장하는 쪽이 상대적으로 쉽고 그 반대는 상당히 어렵다. 골격을 키우는 변장은 가능하지만 그 반대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 괴도신사의 경우 여자치고는 꽤 큰 키라고 언급되는데, 대략 170 언저리라고 보면 일본 남자 기준으로는 평균키보다 불과 1cm 작은 정도이다. 문제는 타카토 요이치는 키가 175cm 정도라고 언급되는데, 일본 여자 평균키가 159cm라는 것을 생각해봐도, 타카토가 175cm에 50kg 전후의 슈퍼모델 체형이라고 해도, 평균키보다 16cm 정도 큰 키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눈에 띌 것이다. 물론 케르베로스의 경우도 있으니 불가능은 아닐듯.[4] 그 예로 그녀가 처음 등장하는 괴도신사의 살인에서 켄모치가 그녀가 훔치는 나무를 그린 그림의 모티브였던 나무와 그림을 사수하는 임무를 받은 적이 있는데 실패함과 동시에 모티브가 된 나무가 괴도 신사의 카드에 그려진 콧수염 신사의 모습으로 가위치기 당했다고.[5] 아마 도둑질로 번 돈을 이용해 고용한 듯하다.[6] 주로 경찰로 변장하여 다른 경찰들을 낚는 역할을 많이 한다.[7] 이때 이즈미 노부히코의 그림을 훔치러 간다고 언급했다.[8] 덧붙여 애니메이션에서도 정체를 감추기 위함인지 성우가 '츠쿠모 키누코'라는 가명을 사용하였다.[9] 참고로 GLORY에서 L을 빼면 GORY가 나오는데 뜻은 '유혈의, 피투성이의'이다.[10] "그렇게 오래 사귀었는데도 절대 안 잡아주는 어디 바보 같은 경위님 하고는 180도 틀리네"[11] 타카토 쪽은 엄연히 살인이기에 추리만화의 성격 상 김전일이 패할 수 없다는 점도 있다. 괴도신사는 도둑질이기에 이런 제약이 덜하다.[12] 옆동네의 같은 포지션의 괴도랑 비교해도 그런데, 저쪽은 항상 코난한테 비기거나 잡히지만 않을 뿐 어마어마한 능욕을 당하고 석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