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수상한 삼형제
※ 진짜 이름이다.
1. 김순경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인환.3형제의 아버지. 서울수상경찰서 은하지구대 경사. 이름처럼 경찰이자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의 선역이며, 순경으로 시작해 지금은 지구대의 경사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3가지가 건강, 현찰, 이상이라고 생각해 3형제 이름을 그대로 지어버린 비범한 인물1.
집안의 중심으로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어야 하지만 집안에 온통 막장 인물들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보여지며 실제로도 하는 것이 없다. 잘못된 일을 보면 호통을 치지만 항상 도중에 지구대 비상 걸렸다면서 나가버린다(...). 자식들의 혼사길을 위해 악연이 깊었던 주범인과 대범하게 화해한 대인군자.
아내와 달리 아내가 무시하는 아들 혹은 며느리 편을 들어주고 아내 전과자를 비난하지만, 성격상의 문제인지 아내를 심하게 비난한 적은 별로 없다. 진급 시험에서 떨어진 날, 평소 친분이 있던 노점상에게 귤을 건네 받은 일 때문에 좌천 위기에 처하자 퇴직해버린다. 이후 여러 일을 전전하다가 치킨집을 하기로 마음 먹고 사업에 뛰어들지만 사기를 당하면서 퇴직금마저 날려먹고 만다. 이 때문에 전과자와 크게 다투게 되었고, 결국 김순경은 열받아서 어디론가 나가 하루종일 들어오지 않게 되었는데, 하필 비가 많이 내리는 악천후인 상황인데다가 가족들이 김순경을 걱정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전과자마저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 김순경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고 이후 전과자와 화해를 하게 된다.
금상첨화로 69화에서 범인을 잡는데 성공했고, 퇴직금도 다시 되찾았다. 그리고 김순경은 치킨집 사건 이후를 반면교사로 삼아 전과자와 유치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게 된다.
2. 전과자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효춘.3형제의 어머니. 이름처럼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의 악역이며, 평범한 주부이다.
첫째인 건강은 오냐오냐 키우고, 둘째인 현찰은 별로 해준것만 없이 등골만 빼먹어 건강과 현찰의 사이를 악화시킨 원흉. 현찰의 아내인 도우미도 괜히 미워한다. 속물근성이 강하고 이기적이다. 누가 잘못을 지적해도 인지하지 못하며 언제나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여기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 막장. 본인도 시어머니에게 시달린 경험이 있으나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
남편 김순경이 뭔가 안 좋은 일이 있는 거 같다며 며느리 도우미를 걱정해도 별 일 아닐 거라 인식하다가 2010일 3월 21일 방송분에서 김현찰의 무신경한 행동과 태연희의 천연덕스러운 태도, 전과자의 지독한 독설을 참다 못해 폭발한 도우미를 보고 '도우미가 집을 나가면 태연희한테 시집살이를 당할지도 몰라.'라며 위기의식을 느낀다. 그리고 바로 태연희에게 달려가 태연희에게 '다시는 남의 가정에 접근하지'말라며 경고를 한다. 이 장면은 드라마가 시작한 이후에 전과자가 최초로 바른 소리를 했던 장면.(...)
하지만 김현찰이 꼬박꼬박 준 곗돈 5천만원을 본인과 상의도 없이 김건강에게 줘버려 정작 김현찰이 태연희에게 사기를 당해 자금 사정이 힘들 때 주지 못했다. 김현찰은 하다못해 집담보로 대출이라도 받게 허락해 달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집 잃어버리면 어쩔거냐며 거절했다. 결국 도우미는 승질이 뻗쳐 폭발하고, 더 이상 둘째 아들 종살이 시키지 말라며 부모자식 사이의 연을 끊어버려야겠다고 일갈하고, 김현찰도 못 참겠는지 종살이 못하겠다며 도우미의 의견에 동조하고 집을 나오게 된다. 그냥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으면 좋았을 것을 계속 남탓만 하다가 터트린 병크.
그러나 도우미의 빈자리를 느끼며 허전해했고, 김현찰과 도우미가 태연희를 속이기 위해 이혼 연기를 하는 것을 보자 진짜로 이혼하려는 줄 알고 기겁을 하며 도우미에게 그동안 잘못했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리고 엄청난에게 집안일을 가르치고, 종남이를 자기 손주로 인정하는 등 점점 개과천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엄청난과 함께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 하였다. 나중에는 김순경과 유치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워낙 비정상적인 인물이 많아 많은 시청자들을 짜증나게 했고, 중도하차시킨 드라마지만 그 중에서도 발군으로 정줄 놓은 인물이다.
태연희는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얻겠다'는 동기라도 있지만, 이 아줌마의 경우 무작정 피해망상만 곱씹으며 부딪히는 인물 하나하나의 피를 말려죽이려 들기 때문. 전과자 때문에 이 드라마 안 본다는 사람이 많았으며, 배우 본인도 '캐릭터일 뿐이에요' 라고 한 번씩 대중들에게 언급을 했어야 할 정도다.
3. 김건강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안내상.3형제의 첫째. 이름과 달리 그다지 건강하지 못하다. 오냐오냐 키워져서 그런지 나이가 들고도 철이 없다. 집안의 지원을 충실하게 받았으나 그만큼 성공하지 못해 애물단지 신세. 하지만 그러고도 모친 전과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전처와 이혼하고 엄청난과 재혼했다.
엄청난이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아들 종남이를 숨긴채 자신과 결혼한 것을 알게 되자 크게 갈등했지만 아무 죄가 없는 종남이를 생각해서 결국에는 둘 모두 품어주기로 결정한다. 거기에 그동안 돈 뜯어먹을 생각만 했던 동생 김현찰의 힘든 사정을 알고는 그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며 심지어 동생 협박하는 조폭들에게 두들겨맞으면서 끝까지 맞서는 강단도 보여주었다. 결혼하면서 사람이 변한, 이 드라마의 숨겨진 대인군자. 이후 종남이와 아내 청난이 가족들에게 비난받지 않게 하려고 최대한 감싸고 있다.
4월 4일 방영분에서는 청난, 청난과 친한 언니인 조난자와 함께 고물상 사업을 시작했다. 자신의 아내인 엄청난과 어머니인 전과자가 보이스 피싱에 당할 뻔 하였으나 가까스로 막는데 성공하였다.사실 막은것도 운인 게, 계좌이체가 실패했고 그 사이에 달려온 건강이 막은 것. 참고로 실패 원인은 잔고부족. 세자릿수였다(...)
4. 김현찰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대규.3형제의 둘째. 이름처럼 돈을 버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하지만 이건 순전히 모친 전과자에게 인정받기 위한 그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집안의 장남 역할을 맡고 있지만 여전히 큰 인정은 못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데도 시청자들에게 동정표는 별로 못 받는데 아내 도우미에게 굉장히 무신경하고 모질게 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모두 도우미에게 푸는 듯. 그에 비해 태연희에게는 굉장히 친절해 불륜 관계로 오해를 받는다. 다행히 김현찰은 태연희를 이성으로 느끼지는 않지만 눈치채지 못하고 휘둘리며 나중엔 태연희가 친구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고백했는데도 별 거 아니라 생각하는지 행동에 별 변화가 없었다. 도우미에게 하는 각종 개념없는 행동을 보면 왜 결혼을 했는지 의문이다. 도우미, 태연희와 동창.
그러나 태연희의 행각이 점점 도를 넘자 2010년 3월 28일 방영분에서 도우미가 보는 앞에서 태연희의 뺨을 때린다. 그리고 태연희를 퇴직시키고 나름 좋게 헤어지려고 퇴직금도 두둑히 줬지만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꼈다' 라고 생각하는 태연희 때문에 운영하고 있던 사우나를 뺏겼다. 태연희 때문에 자금 사정이 안 좋아져 전과자에 매달 주었던 곗돈 5천만원을 달라고 했지만 전과자가 김현찰 본인과 상의도 없이 김건강에게 줘버려 받지 못한다. 김현찰은 하다못해 집 담보로 대출이라도 받게 허락해 달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집 잃어버리면 어쩔 거냐며 거절했다. 결국 옆에서 보고 있던 도우미가 승질이 뻗쳐 폭발하고 '더 이상 둘째 아들 종살이 시키지 말라' 며 '부모자식 사이의 연을 끊어버려야겠다' 고 일갈하고 김현찰도 못 참겠는지 '종살이 못하겠다' 며 도우미의 의견에 동조하고 집을 나오게 된다. 전과자와 태연희 때문에 인생이 꼬이는 남자.
이후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면서 도우미와 계솔이의 도움을 받아서 "모녀보쌈"이라는 보쌈 가게를 열었다. 하지만 혼수와 상태가 둘만 있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 가족들에게 안 좋은 일이 연이어 일어나자 성질이 뻗친 도우미와 태연희를 낚자며 가짜 이혼 연기를 하게 되고 여기에 깜빡 속아 넘어간 태연희는 법원에서 김현찰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고 김현찰은 사우나를 다시 되찾게 된다. 태연희는 김현찰과 도우미 부부가 이혼하는 줄 알고 신이 났지만 현실은 시궁창.
69화에선 지금까지 도우미에게 한 것들을 미안해하며 다시 한 번 결혼식을 했다.
여담으로 김현찰의 집 가훈이 "돈은 재미나게 벌자"였는데 박사기에게 사우나를 빼앗겼다가 돌려받는 등 여러 수난을 겪다보니 돈을 많이 버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가훈을 "인생은 재미나게 살자"라고 바꿨다.
5. 김이상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3형제의 막내. 서울수상경찰서 강력1팀장(경감). 경찰대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패스해 계급은 경감으로 아빠보다 더 높다. 경찰직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 현장에서 더 오래있고 싶다면서 진급도 마다하는 상황.
이 드라마에서 정신상태가 가장 정상적인 인물. 다만 허세가 좀 심하고 자신의 행동이 다 옳다고 생각하는게 문제.
주어영의 심술을 다 받아주면서 결혼에 골인했다. 주어영의 말도 안 되는 심술도 다 받아주는 것을 보면 대인군자 같다. 그러나 전과자와 주어영의 고부 갈등을 아무 일도 아닌냥 무마시키려거나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등의 행동 때문에 장인 주범인의 신뢰를 잃었다. 주범인이 좀 깨달으라면서 주어영의 여동생 주부영의 남편이자, 김이상의 후배이자 부하인 백마탄에게 잘해주고 김이상에게 막 대하자 하는 행동이란 게 겨우 백마탄을 갈구는 일인 등 별로 깨닫는 건 없어 보인다.
사이가 안 좋아지자 결국 부부는 이혼 전까지 갔으나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로 하고 검열삭제를 한다. 그리고 사이가 좋아졌다.
6. 엄청난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도지원.김건강의 아내. 대학교를 졸업해 번듯한 회사를 다닌다고 거짓말을 해 김건강과 결혼했다. 그러나 실상은 볼품없는 여자로, 고아에다 딸린 아들 종남이까지 있다. 게다가 핵쓰레기급 인성을 가진 인물. 수상한 삼형제 인물중에서 역대급으로 화딱지 나는 인물. 경빈박씨 mk-2 다만 넉살이 좋고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지극한게 아니라 미친 수준). 자기 친자식도 아니지만 거들어 줬으면 평생 떠받들고 살아도 모자랄 판에 친아들 이상을 기대한다. 심지어 자신의 폐급 과거를 용서해준 시어머니까지 나중에는 무시하고 위에 군림하려 들기도 하였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드라마 인물중 역대급인듯 하다. 게으른데다가 근성은 1도 없어서 살림도 제대로 안하려고 꾀를 부리기도 한다. 여담으로 건강보다 나이가 많지만 그를 오빠라고 부른다. 김건강의 태생의 쌍둥이 아이를 가졌다. 이후 전과자를 부려먹으려고 '쌍둥이 엄마가 될 사람'한테 일을 시키면 안된다!라는 식으로 행동하다가 전과자의 본심을 깨닫고 철이 든다.
전과자와 함께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 하였으나 남편인 김건강 덕에 사기당하지 않았다. 그런데 통장에 돈이 320원 밖에 없어 당하나 안 당하나 그게 그거...
마지막화에서는 종남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지않기 위해 검정고시에 도전했고 나중에 결국 합격했다.
7. 도우미
배우는 김희정. 김현찰의 아내. 혼수와 상태라는 두 아들이 있다.(...)결국 2월 28일 방영분에선 김현찰이 계솔이에게 하는 행동을 보다못해 이혼 이야기가 나왔다. 학창시절에는 인기 많은 퀸카였지만 김현찰을 만나서 비참해졌다.
그러나 3월 6일 방영분에서 태연희가 결근한 거 때문에 찜질방의 상황이 안 좋아지자 태연희를 찾아가 저자세를 취하며 사과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태연희가 하는 건 적반하장격이며 도우미가 사과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후 자기 나름대로 참으려고 했지만 결국 3월 21일 방영분에서 폭발해버렸다. 이후 반쯤 악에 바쳐서 학원 두 곳을 다니며 공개적으로 집안일을 관뒀다. 다행히 김현찰이 분노해 태연희를 때리는 걸 본 후 부부 사이가 회복되는 중. 그러나 태연희의 복수 때문에 김현찰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자 전과자에게 도와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한다.
결국 그동안 전과자가 자신의 남편에게 하는 행동에 단단히 화가 나 집을 나가겠다며 전과자에게 일갈하고 김현찰도 여기에 동조해 같이 집을 나오게 된다. 이후 집으로 들어오게 설득시키려고 김순경이 김현찰 부부를 찾아오는데 이에 성공할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보쌈집을 열어서 운영하지만 혼수와 상태가 둘만 있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 가족들에게 안 좋은 일이 연이어 일어나자 성질이 뻗치고 태연희를 낚자며 김현찰과 함께 가짜 이혼 연기를 한다. 여기에 깜빡 속아 넘어간 태연희는 김현찰을 차지할 생각에 법원에서 김현찰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고 김현찰은 사우나를 다시 되찾게 된다. 태연희는 김현찰과 도우미 부부가 이혼하는 줄 알고 신이 났지만 현실은 시궁창. 어머니 계솔이와 주범인의 결혼을 결국엔 허락했다. 69화에서 탈출한 태연희를 보호해주고 쿨하게 용서해줬다.[1] 대인군자인듯.
8. 주어영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지은.주범인의 장녀. 주얼리 디자이너. 하는 짓을 보면 리틀 전과자.[2] 언제나 예민병에 걸린 듯 독설을 뿜어내는 캐릭터다. 어머니가 없기 때문인지 여동생 주부영에게 있어 사실상 어머니나 마찬가지인 역할을 한 듯 하...지만 3개월을 넘긴 애인이 왕재수 한 명밖에 없을 정도로 성격적으로 문제가 많은 것을 봐서 자상한 어머니 역할은 아니었을 것이다.
왕재수가 검사가 된 다음에 차였는데 술 마시고 왕재수한테 주정부리다가 술집 주인의 신고로 달려온 김이상과 만나게 된다. 온갖 추태를 다 부리다가 김이상과 사귀게 되었지만 왕재수가 김이상한테 복수할 요량으로 다시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을 "형사보단 검사가 낫지" 라고 받아들여 홀라당 다시 왕재수한테 달라붙는다. 하지만 왕재수를 좋아하는 여자 판사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고 다시 김이상에게 돌아와 결혼에 골인한다. 아버지에게 지극한 건 좋으나 이 탓에 시어머니 전과자나 김이상한테 꽤 안하무인적으로 행동하고 있어 도가 지나치다. 이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언뜻 보면 츤데레 같지만 이 인물은 데레가 거의 없다. 오로지 츤츤.
결혼 후 자녀 문제와 고부 갈등, 지나치게 쿨한 남편 때문에 고생한다. 주범인이 계솔이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필사적으로 반대, 주범인에게 자식을 위해서라도 결혼하지 말라며
김이상과의 아이를 어렵게 임신했지만 유산했다. 하지만 나중엔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9. 주범인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노주현주어영, 주부영의 부친. 자식 이름을 어영부영이라고 대충 지어버린 비범한 인물 2. 전형적인 딸내미바보. 과거 김순경과 악연이 있어 도망다니던 처지였으나 자식들의 혼사길을 위해 그에게 대범하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한 대인군자(대인군자는 김순경이 군자이지 무슨 주범인이 군자냐).
주어영이 홈쇼핑 생방송 때문에 전과자와의 약속을 어기자 딸 대신 낮은 자세로 사과하는 등 대인군자적인 모습을 여지 없이 발휘한다. 하지만 주어영이 전과자에게 시달리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는 김이상에게 참다 못해 계솔이의 조언대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법으로 맞불 작전을 놓는다. 전과자처럼 김이상을 갈구고, 싹싹한 성격의 백마탄은 치켜세워주며 김이상이 무언가 깨닫기를 바라지만 성과는 없는 듯. 계솔이와 결혼을 다짐했지만 주어영의 방해공작을 받고 있고, 결국 주어영을 설득하기 위해서 단식투쟁을 결심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대장 쪽에서 무언가가 발견되어 암인듯 했으나 단순한 용종이었다.
10. 계솔이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보희작중 방귀개그 캐릭터 이자 노년계의 신데렐라
도우미의 모친. 평생동안 제대로 된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이집 저집 전전하는 신세. 주범인 네에서 가정부를 하고 있다. 넉살이 굉장히 좋은데다가 상대방의 속을 은근히 긁어내는 화법을 구사하기에 전과자, 주어영과 사이가 안 좋다. 두 인물은 계솔이의 말을 그녀의 이름처럼 개소리로 여긴다. '그러거나 말거나'라는 멜로디 섞인 대사로 사람의 염장을 지르는 게 특기.[3] 거기에 자신의 딸에게 상처를 주는 김현찰과 태연희에게 독설을 뿜어내기에 그들과도 사이가 안 좋다. 그래서 언뜻보면 민폐캐릭터로 오해할수 있고 주어영에게 어그로를 끌면서 발암캐릭터로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주어영의 행동거지나 전과자의 어그로 태연희의 만행에 사이다처럼 답답한 전개에 분통을 터뜨리는 시청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팩폭[4]을 하는둥 이상하게도 이 드라마에서 막장인 인물들과만 사이가 나쁘다. 말빨로는 이 드라마의 끝판왕인 어그로꾼 전과자에게도 밀리지 않는다[5].
2월 28일 방송분에서 태연희의 뺨을 때리면서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주범인과는 노년의 로맨스를 불태우는 중이지만 주어영과 도우미의 반대에 부딪쳐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결국 주어영이 임신했을 때 인진쑥 등 좋은 보약을 해주는 등 주어영의 마음을 열면서 둘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신혼여행 호텔도 취소해 가면서 주범인 수술에 전념한다.
11. 그 외
- 주부영(장다윤) - 주범인의 차녀. 공부한다는 핑계를 대고 친구들과 놀러다니는 캐릭터. 아직 어린지라 순수한 면도 있고 싹싹하기도 하다. 2월 28일 방송분에서는 김이상의 후배 경찰인 백마탄이 주범인에게 결혼을 허락 받으며 약간 철이 드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백마탄과 결국 혼인에 성공, 성격파탄 언니를 능가하는 현모양처가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김이상과 백마탄의 경찰서 동료들 사이에선 주어영보다 압도적으로 이미지가 좋다. 결국엔 언니와 나란히 아이를 낳았다.
- 백마탄(이장우) - 김이상의 후배이며 부하. 계급은 경감인 김이상보다 하나 낮은 경위이다. 좀 고지식한 면이 보이는 친구였으나 주부영이 어쩌다가 이 사람 보고 반해서 계속 쫓아다녔고 본인은 부영이를 떠보겠다고 여러가지 시험하다가 어느날 사라졌다. 이 탓에 뒤늦게 부영이 백마탄의 집에서 지냈다는 걸 알게 된 주범인은 딸을 가지고 논 나쁜 놈이라면서 화가 머리까지 치밀어 오르지만... 알고 보니 그 사이에 친가에 내려가서 부모에게 부영과의 사이를 정식으로 인정받고 왔으며 스포츠카를 몰고 온다. 알고 보니 부잣집 도련님.
괜히 이름이 백마탄이 아니었다(...)결혼한 후 김이상과 마찬가지로 처가살이 중. 예의바른 성격이라 장인인 주범인의 비유를 맞추고 김이상에게도 나름 잘 대하고 있다. 그러나 주범인이 일부러 백마탄을 계속 치켜세우자 기분이 상한 이상에게 계속 갈굼을 당했다.사실 가우스그룹에서도 일하는 파워그룹 아들이다
- 태연희(김애란) - 이 드라마의 악녀다. 김현찰이 운영하는 사우나의 실장. 김현찰, 도우미와는 동창. 김현찰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는데 그가 도우미와 결혼하자 홧김에 결혼해서 이혼한 전력이 있다. 김현찰과 함께 일하면서 그에게 계속 어필하지만 김현찰은 그녀에게 친구로서의 의무나 동정심밖에 느끼지 못한다. 김현찰과 도우미의 사이가 좋아진 기색이 보이면 표정이 급격히 일그러지는 게 이 캐릭터의 포인트. 언제나 둘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끊임없이 머리를 굴리고 있다. 결국 도우미와 김현찰의 가족들에게 들키자 이제 대놓고 김현찰을 차지하기 위해 호텔로 유인했지만 김현찰이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유혹에 실패한다. 그 후 김현찰에게 "우리 관계는 여기까지만 하자" 라는 소리에 이성을 잃어버리고 도우미에게 가서 김현찰과 잤다는 거짓말을 한다. 태연희의 말을 듣고 도우미가 김현찰과 이혼하겠다고 난리를 치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김현찰에게 대차게 뺨을 맞고 만다. 그 후 겉으로는 깨끗하게 포기하는 척 했으나 박사기 사장과 손잡고 김현찰의 사우나를 강탈한다. 일종의 중증 얀데레로 추정된다. 김현찰에게 도우미와 이혼한다면 사우나를 다시 주겠다고 현혹했고 도우미는 이를 이용하자며 김현찰과 이혼할 것처럼 연기를 한다. 태연희는 둘의 사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김현찰과 도우미의 보쌈집에서 일하는 알바생 신세진을 매수해 둘의 동태를 살핀다. 이후 알바생과 전과자의 호언장담에 김현찰과 도우미의 행각이 연극임을 눈치챌 뻔했으나 도우미가 알바생을 시켜 둘의 사이가 나쁘단 사실을 태연희에게 말하게 하고 태연희는 이 말에 낚여서 법원에서 김현찰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고 사우나를 돌려준다. 그리고 기쁜 마음에 도우미에게 "이혼 위자료랑 양육비는 확실히 챙겨줄게" 라며 어그로를 끌지만 결국엔 자신이 낚였다는 것을 알고 주저앉고 만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전과자나 주어영은 인간적으로 좀 심하다라는 비판을 받는 반면에 태연희만큼은 정신이상자로 취급된다. 박사기의 부하들에게 잡혀 노가다를 하다 탈출하고 부하들이 잡혀간 후에는 도우미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마지막에 미국으로 떠난다.
- 하행선(방중현) - 초반에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고 김순경이 자주 찾아가며 신경써줬다. 김순경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고 초반엔 마음을 고쳐먹고 잘 살아가려고 하는 듯했으나 아내였던 청난이 재혼했다는 소식에 분노하고 좌절했다. 종남의 친아버지가 이 사람. 결국 삼일절 특사로 석방되었으며 청난을 찾아다니고 있다. 말로는 마음을 고쳐먹고 잘 살아간다면서 엄청난에게 종남이 안 내놓으면 납치하겠다는 등 청난 입장도 생각 안하고 자기 아들을 물건 취급했다. 그러나 종남이가 병원에 실려간 후 종남이를 어떻게든 살리려고 하는 건강의 모습을 봤고 건강, 청난, 종남의 화목한 모습을 보자 힘들지만 자신이 포기하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6] 그리고 4월 11일 방영분에서 눈물을 흘리며 퇴장... 65화에서 종남이에게 선물을 주면서 오랜만에 언급되었다.
- 하종남 → 김종남(정윤석) - 전작과 동일하게 부모 잘못 만나 고생하는 작중 피해자. 엄청난과 하행선의 아들. 배우는 아내의 유혹에서 정니노로 나왔던 정윤석. 여기선 니노처럼 네거티브한 대사는 없고 어른들을 잘 따르며 김현찰과 도우미의 자식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등 사교성이 좋다. [7] 대신 먹을 것을 좀 밝히는 성향이 보이기는 한다. 하긴 등장인물 전체가 모두 정신이 나간 거 아니냐며 욕을 먹는 상황에서 아이라도 정상적이어야지(...) 몸이 약한지 자주 아픈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병원에 입원했고 퇴원했다.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친부는 김건강으로 인식하고 있다
- 이상한(유승봉) - 수상경찰서장
- 유치장(손종범)- 투덜이. 개그캐릭터. 최우선과 티격태격함.
- 조사중(김민혁) - 강력1팀 형사로 존재감은 많지 않지만 후반부에 김이상-주어영과의 삼각관계에서 밀려난 이태백검사에게 고백을 하게 되고 둘이 이어진다.
- 지구대(신용규) - 김순경과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중 엄청난과 고물상에서 같이 일하는 조난자를 보고 반한다. 후에 조난자가 자신의 출생이나 신분등을 이유로 그를 밀어냈으나 지구대는 오히려 조난자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고 둘이 이어진다.
- 박사기(윤갑수) - 태연희와 결탁해서 김현찰의 사우나를 강탈한 사기꾼. 이름이 '사기' 다(...) 태연희와 짜고 김현찰의 사우나를 차지하려 했으나 태연희를 속인 김현찰, 도우미 부부로 인해 본인이 감옥에 가게 되었고 이것을 태연희의 탓으로 여기고 태연희와의 결탁을 해제하고 자신을 갇히게 한 태연희를 부하들을 시켜 잡았지만 탈출한 태연희를 안쓰럽게 여긴 도우미가 김이상에게 신고해 부하들이 모두 잡히고 본인은 감방에서 가중처벌을 받는 신세가 되고 만다.
- 조난자(이상숙) 엄청난의 아들 종남이를 봐준 인물 엄청난의 조력자. 후반부엔 목 좋은 고물상을 김건강과 엄청난에게 소개시켜줌으로써 김건강부부를 재개시키는 역할. 종남이를 볼모로 하행선에게 협박을 당했다. 후에 지구대와 엮이지만 자신의 과거가 좋지 않음을 언급하면서 그를 밀어냈지만 지구대의 진심어린 고백에 그를 받아주고 연인으로 이어진다.
- 어영부영생모(김희령) 주어영과 주부영의 생모. 주어영이 전과자를 엄마로 받아들이면서, 생모에 대한 미련을 끊어내기 위해 찾아가는 장면에서 잠깐 등장한다.
[1] 재판에서 승소할수 있게 도와줬으니 충분히 용서받을 가치는 있다.[2] 드라마 보다보면 주어영만큼 적당히, 중간이 없는 인물이 없다.[3] 솔직히 수삼에서야 감초역할 개그 역할인데다 두 상대가 빼박 발암캐라서 여기선 양념개그담당이지만 10년후 왜그래 풍상씨에 노양심에서도 같은 배우가 똑같이 쓰는데 정말 화딱지난다.[4] 팩폭 정도가 아니라 사무실에가서 안하무인 태연희에게 싸대기에 행패 물건집어던지기 3단 콤보를 달성했다.[5] 밀리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전과자가 패배하는 정도이다.[6] 특히 종남이가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친부로서 같이 있었지만 종남이 깨어나자마자 아빠로 선택한 자는 하행선이 아닌 김건강이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7] 하지만 혼수상태와 초반에는 안 놀아준다고 싸워 엄청난이 혼수상태를 혼냄으로써 김건강 부부와 김현찰 부부간의 갈등이 생기기는 했으나 그럭저럭 잘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