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17:26

노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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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table align=center><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88BECA> 풍상 형제들의 생물학적 엄마
노양심 ||
파일:풍상씨노양심.png
배우: 이보희
1. 소개2. 최악의 엄마3. 말로4. 여담

1. 소개

온 인생으로 표현하는 여자다.
평생 본인의 쾌락과 안위만은 생각하며 불나방처럼 살아왔다.
모성애라는 단어는 알지도 못한다.
끝까지 자식들 뽕을 빼는 나쁜 엄마의 전형적인 캐릭터며,
끝까지 개전의 정을 보이지 않는 가엾은 인간이다.}}} ||
그러거나 말거나~[1]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등장인물로, 나이는 65세. 이보희가 연기한다.

2. 최악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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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역대 한국 드라마에서 등장한 무수히 많은 엄마 캐릭터들 중 단연 손꼽히는 최악의 엄마다. 작가 문영남이 작정하고 만든 끝판왕 캐릭터.[2] 이름도 이를 반영한 듯 노(No)양심이다. 같은 시기에 방영한 하나뿐인 내편소양자와 막장 엄마로 함께 거론되지만 저지른 악행은 소양자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악랄하다.[3] 엄마의 탈을 쓴 인면수심 그 자체. 어떻게 보면 노양심의 행태는 개미집단에서의 여왕개미 같은 느낌도 있다. 제 배로 낳은 자식이지만 어미로서 자식을 돌보기보다는 자식을 일종의 자신의 시종이나 돈셔틀, 먹이셔틀 정도로 생각하며 끊임없이 다른 먹이셔틀과 돈셔틀을 낳으며 먹고 즐기는 역할이다.

자식들을 5명이나 낳았으나[4] 본인이 키운 자식은 단 1명도 없다. 술과 노름, 남자에 빠져 하루 종일 도박판에서 시간을 보냈고 자식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는 관심도 없었고 경제적인 지원 또한 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5남매의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가 돈 되는 물건들은 전부 가지고 튀었으며 그 중에는 5남매가 유년기 시절 한 푼씩 모으던 돼지 저금통도 있었다.

여기까지는 5남매가 공통적으로 당한 사항들이고 친자식 5남매 개개인에게 저지른 악행들은 다음과 같다.
이풍상
니 동생들이 아니라 내 새끼들이다!
- 동생들 건들지 말라는 이풍상에게
첫째인 이풍상은 유년기 시절 때부터 노양심에게 상습적 구타를 당했다. 이풍상이 잘못해서 가 아니라 노양심이 남자들을 유혹하려다 계획이 꼬이거나 실패하면 그 분풀이로 아들을 팬 것. 그리고 도박과 남자에 빠져 집을 탈주 해 이풍상을 강제로 4명의 동생을 키우는 소년 가장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본인이 이외상에게 저지른 짓을 몽땅 이풍상에게 덮어 씌워 형제들 사이까지 이간질했다. 이 후 웬일로 이풍상에게 간을 기증하겠다며 나타났으나 역시나 수술을 하는 조건으로 빚이 있다며 아내인 간분실에게 2,000만원을 뜯어냈고 그 대가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자신의 내연남이 자신을 간병해 주러 나타나지 않자 결국 수술 바로 직전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튀었다.
이진상
둘째인 이진상의 천추의 한은 '대학을 못 가서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다.'인데 이진상의 대학 입학 등록금을 가지고 튀어버린 장본인이 노양심이다. 거기다 이진상을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 보험사기를 계획해 달리는 차에 자신의 아들을 밀어버리는 짓까지 저질렀다. 또한 진상이 어렸을 때부터 노름판에 데리고 다니며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 이는 진상의 도박 중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이정상
네가 누구 속에서 나왔는데 벼락 맞아 뒤질 년!
밤길 조심해 이 년아!
- 이정상이 돈을 안주자 저주하며
셋째인 이정상이 의대에 합격하고 대학 입학금이 모자라 노양심을 찾아갔을 때 같이 사는 남자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이정상을 문전박대하며 밀쳐내 쫓아냈다. 당시 추운 겨울에 버스비도 없던 이정상은 이풍상이 있는 집까지 5시간 동안 걸어가야만 했다. 거기다 강열한과의 결혼식에서 본인이 신부측 엄마라며 신부에게 온 축의금을 몽땅 훔쳐서 달아났다. 그래 놓고 이정상에게 받은 돈이 왜 이리 적냐며 인생 똑바로 살라는 헛소리는 덤.
이화상
넷째인 이화상을 미성년자 시절 술집에 팔아 넘겼다. 그리고 이화상을 담보로 삼아 이곳 저곳 돈을 끌어가 썼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갑부인 노인이 자신을 마음에 안 들어하고 어린 여자를 원하자 또다시 자기 딸을 넘겼다.
이외상
그러거나 말거어나~
- 이외상이 사준 군고구마를 쓰레기통에 쳐 넣으며
정이야 없지~ 품에서 키우지도 않았는데 무슨 정?
- 내연남에게 이외상 뒷담까며
막내인 이외상은 청소년 시절 촉망 받는 야구 선수였으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는데 사고로 부상을 입고 재활 치료가 꼭 필요했다. 사고를 일으킨 측에서 재활 치료에 필요한 모든 돈을 주긴 했는데 그 돈을 전부 훔쳐가 재활 치료를 놓쳐 결국 야구를 포기 시키게 만든 장본인. 그 후 이외상은 방황하다 조직폭력배의 길을 걷게 된다. 거기다 본인이 저지른 짓을 전부 첫째인 이풍상에게 뒤집어 씌우는데 성공해 이외상에게 지속적으로 불쌍한 코스프레를 했고 이외상이 쓰리잡을 뛰며 벌고 있는 월급들을 꾸준히 털어갔다.
자신이 낳은 친자식들에게 골고루 빅엿을 준 이 드라마의 최종 보스이자 자식들의 인생을 망쳐 놓는데 가장 큰 원인을 한 만악의 근원 중에서도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식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은 부모로서의 기본적인 의무이자 책임인데 이것들은 가볍게 짓밟고 거기에 더 나아가 친 자식들을 대상으로 간통, 도박, 폭력, 사기, 성매매, 살인미수 등 다양한 막장 행각을 저질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이러한 짓들을 저지르고도 죄책감은 커녕 오히려 뻔뻔하게 배째라식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3. 말로

나는 당신을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철저하게 버릴 겁니다. 당신이 낳은 자식들한테 버려지는 것만큼 큰 벌은 없을 테니까요.
이풍상이 독거노인이 된 노양심의 집에 생필품을 놓고 가며

모두의 원대로 3년 후 마지막 화에서 박스 수레를 끌면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왼쪽 눈에 안대를 차고 있는 걸로 봐서는 정황상 보험사기를 하다 크게 다쳤거나 도박으로 한쪽 눈을 내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얼굴을 덮을 만큼 큰 칼자국이 있는데, 외모가 유일한 무기였던 노양심이 더이상 남성들에게 성을 팔지 못하게 됐음을 의미하는 듯.[5]

집 앞에 풍상이 놓고 간 생필품을 보고 절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물 소개대로 그 꼴을 하고도 아직 정신 못 차렸는지 "돈으로 달랬지 누가 저딴 걸 달래? 내가 냐? 낳아줬으면 은혜를 갚아라"하며 개소리를 읊는다. 풍상에게 "벼락 맞아 뒤질 놈아"하고 저주를 퍼부을 때 마른 하늘에 벼락이 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게 포인트.

여담으로 마지막화 생일파티 때 마지막으로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이 작자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진짜 그렇다면 이 작품은 배드 엔딩이 된다. 결국 정신 못 차리고 자식들 잘 사는 거 어디서 주워듣고 빌붙으려고 온 거니까.

4. 여담

  • 15회에서 이풍상의 집에 20여 년 만에 방문하였을 때, 형제들에게 바쿠스(박카스)를 하나씩 나눠주는 장면이 있는데, 노양심이 박카스 아줌마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굳이 뜬금없이 이 장면을 삽입한 것도 그렇고, 음료 이름을 '바쿠스'라고 이름을 바꾼 것을 보면 간접광고를 위한 장면이 아니다.
  • 무수히 많은 막장 드라마에서 수없이 많은 막장 부모들이 나왔건만 이 여자는 따라갈 사람이 없었는데, 이후 같은 작가(문영남)가 집필한 오케이 광자매에서 노양심에 버금가는 막장 엄마 오맹자가 등장하였다. 그 드라마에도 이보희가 오맹자의 동생 오봉자 역으로 나오는데 오맹자나 노양심과는 정반대로 인간성이 아주 좋다.
  • 전작인 수상한 삼형제에서 맡았던 계솔이라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데 같은 배우가 맡았다지만 계솔이도 노양심처럼 배운 건 없었지만 그래도 생각은 올바른 개념인이었다. 물론 배운 게 없어 무식하게 행동한 면이 많아서 그 빛이 많이 발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그 때는 재혼해서 얻게된 딸들도 잘 챙겨주고 유산했을 때도 안심시켜주고 다독여주기까지 했었다. 그래도 후속작인 오케이 광자매에서 다시 개념인 역할을 맡는다.
  • 2022년 8월 4일(목)에 톡톡드라마에서 노양심란 이름이 나왔다.#
  • 2023년 1월 15일(일)에 톡톡드라마에서 노양심란 이름이 나왔다.#



[1] 극 중 노양심이 가장 많이 내뱉는 대사. 멜로디가 중독성이 있다. 문영남 작가의 전작 수상한 삼형제의 계솔이 역으로 출연할 때에도 자주 읊었던 대사이다.그러나 계솔이는 정반대의 정상인 캐릭터였다.[2] 이와 비슷한 류로 문영남이 만든 발암캐릭터로는 장밋빛 인생의 반성문(손현주 분), 소문난 칠공주의 배신자(김희정 분), 조강지처클럽의 한원수(안내상 분), 수상한 삼형제의 전과자(이효춘 분), 왕가네 식구들의 왕수박(오현경 분) 우리 갑순이에 허다해(김민선 분)등... 이들 캐릭터는 고정 출연하여 시청자의 뒷목을 붙잡게 만들면서도 동시에 이 발암 물질이 어떤 꼴이 되어가나 지켜보게 만드는 나름의 막장성 신 스틸러 역할도 하고 있다.[3] 소양자는 자신의 친자식인 김미란 만큼은 오히려 과잉 보호를 했을 만큼 굉장히 사랑을 가득 담아 키웠다. 그리고 양딸인 김도란을 누구 자식인지도 모른 채 갑자기 양육해야 하는 봉변을 당했는데, 김도란이 자신의 남편 김동철을 죽게 만든 간접적인 원인까지 있어 김도란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이 벌인 짓들에 대해 최소한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고 본인이 저지른 짓이 해선 안 될 짓이라고는 자각이라도 한다.하지만 노양심은 확실히 본인의 잘못에 대한 댓가를 제대로 치른 반면 소양자는 본인 잘못에 대한 대가는 하나도 안 치르고 어영부영 해피엔딩을 맞이해서 몇몇 시청자들은 소양자를 더 안 좋게 본다.[4] 모두 같은 남자 사이에서 낳았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작중에서는 외상만 아버지가 다른 것으로 소개되었다.[5] 유준상이 종영 인터뷰에서 '칼자국이 나는 장면'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칼자국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된 장면이 있으나 삭제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