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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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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드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1]

1. 개요2. 국가별 명칭3. 특징4. 도박의 합법과 불법 구분
4.1. 합법
4.1.1. 파생 상품
4.2. 불법
4.2.1. 사기도박4.2.2. 원정도박
5. 도박에서 금전적 손실을 입는 이유6. 여담
6.1. 초심자의 행운
7. 도박의 종류
7.1. 한국 전통 도박7.2. 클래식 보드게임7.3. 기계식 도박7.4. 스포츠 도박7.5. 동물 도박7.6. 인터넷 도박7.7. 학교 도박7.8. 복권7.9. 기타7.10. 유사 도박
8. 어록9. 관련 인물
9.1. 역사적인 인물9.2. 프로 갬블러9.3. 불법 도박 관련자
10. 도박을 다룬 작품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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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박은 2인 이상의 자가 서로 간에 재물을 걸고 우연[2]에 의하여 재물의 득실을 결정하는 것
- 대한민국 대법원, 2013도13231 한국마사회법위반 판결

도박(, Gambling)은 재물, 재산상의 이익을 걸고 서로 승부를 다투는 행위를 의미하며, 다른 명칭으로는 노름, 돈내기, 박희()가 있다. 이 중 노름은 놀이의 옛말인 놀음에서 나온 말이다. 도박장을 운영하거나 도박장에서 직업적으로 도박하는 사람은 도박사라고 불린다.

2. 국가별 명칭

각국 명칭
한국어 <colbgcolor=#fff,#191919> 도박(賭博), 박희(博戱), 노름
영어 gambling, pools[3][4]
중국어 赌博(dǔbó)
일본어 [ruby(博打, ruby=ばくち)], [ruby(賭博, ruby=とばく)], [ruby(賭事, ruby=かけごと)],ギャンブル
스코트어 gemblin
웨일스어 gamblo
독일어 Glücksspiel[5]
프랑스어 jeu d'argent[6], pari
스페인어 juego de apuestas
포르투갈어 jogo de apostas
이탈리아어 gioco d'azzardo[7]
스웨덴어 hasardspel
덴마크어 gambling

3. 특징

  • 현찰이나 금품 등 이나 가치가 있는 물건이 게임의 대가로 걸린다. 도박의 중독성을 가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으로, 초심자는 일확천금의 꿈을, 도박꾼은 엄청난 손해에서 벗어나거나 본전이라도 얻기 위해 도박을 하게 된다. 이 특성을 다른 말로 사행성이라고도 하며 사실상 도박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수 있다. 하다못해 가위바위보도 10만 원 정도의 판돈이 걸리면 긴장감과 심리전이 넘치는 게임이 된다.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도박을 하면서 상당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느끼게 되며, 만약 승리해서 따낼 경우 극도의 해방감과 안도감, 가시적인 이득을 얻는다. 판돈이 클수록, 승리했을 때의 리턴이 클수록 더욱... 이러한 이유로 도박에서 큰 돈을 따 본 사람들은 뇌가 도파민에 절여 도박중독에 빠지기 쉽다. 굳이 절대적인 액수가 클 필요는 없다. 10만 원을 걸었다가 50만 원 정도를 따면 그걸로도 낚시바늘에 걸렸다고 보면 된다. 평소 벌이가 팍팍한 사람은 더더욱... 조금 더 해보자고 걸었다가 점점 액수가 줄어들어 0원에 다다르고, 여러 번 실패했으니 이번엔 성공할 것이다는 마음에 걸었더니 손해가 금세 -200 정도로 불어버린다. 그러면 이제 그 손해를 최소한 0원으로라도 만들기 위해 또 도박을 시도하고... 이런 식으로 도박에 빠져드는 케이스가 흔하다. 이는 단순히 손실 계산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도박 게임 과정에서 주어지는 긴장감과 쾌감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도박 중독자들은 설령 정말정말 운이 좋아서 손해를 무마하더라도 도박 말고는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뇌가 되어버려 계속 도박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정신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몇 가지 종목을 제외하고는 초심자가 참여하기 쉽도록 규칙이 간단한 편이다. 어떻게 판을 운영할지에 대한 전략전술로 들어가면 매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승패를 판정하는 규칙은 매우 직관적이다. 그리고 그 어렵다는 전략전술도 일단 빠져들면 그 모든 규칙과 적용 사례를 머릿속에 암기할 정도로 열중하게 되니 도박장의 입장에서는 별 문제가 아니다.
  • 실력으로 거스를 수 없을 만큼 확률이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8] 그만큼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불안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슬롯머신이 대표적인 예시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제발 떠라!'하고 비는 모습이 매우 자주 일어난다. 슬롯머신의 파생형인 빠칭코가챠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게임을 하면서 '패턴', '공식' 등을 논한다면 명백한 '무지가 결합된 도박 중독'이다.
  • 제로섬 게임(영합 게임)이 적용되므로 도박판에서 누군가가 돈을 따면 누군가는 잃는다. 즉, 도박판의 승리자의 이득금은 도박판에서 망한 사람들의 손해금과 이론상 일치한다.[9] 다만 거의 모든 도박이 소수의 승리자를 위해 더 많은 패배자에게서 돈을 걷어 몰아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돈을 따는 사람은 적고 돈을 잃는 사람은 양산되는 것이다.
  • 개인적으로 공정한 환경에서 진행하는 도박이 아닌, 특정 사업장에 의해 운영되는 도박일 경우 이용자는 한두 번 딴 뒤 바로 털고 나와 다시는 안 오는 특이 케이스가 아닌 이상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본다. 도박 사업장은 통계적으로 사업장 측이 손해를 보는 시스템을 절대 운영하지 않는다. 개점 초기에는 손님들을 많이 끌어모으기 위해 당첨률을 높게 설정해 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장 측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기기를 조금씩 조작하여 당첨률을 서서히 낮추므로 이용자 측이 손해를 보게 된다. 만약 도박 실력이 매우 뛰어나거나 반칙을 사용해서 계속 돈을 따면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것은 기본,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
  • 현실적으로는 도박장 유지비, 식비 등의 비용이 들어가므로 도박판에 참여한 사람 전원이 손해를 입는다. 심지어 도박판에서 승리한 사람도 판돈이 약간 까이는 등의 손해가 난다. 결국 정상적인 도박판이 벌어지더라도 이익을 얻는 자는 도박장 운영자와 소수의 플레이어[10], 바지[11]가 끝이다.[12] 물론 도박장 운영자는 장소를 마련하고 도박 기구를 제공하고 기타 서비스까지 제공하므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득을 챙겨가는 건 식당이나 카페가 이득을 얻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돈 놓고 돈 먹는 도박에서 개인들에게 주어진 돈이 공평하므로 결국 이득을 보는 사람이 반, 손해 보는 사람이 반이다. 금전적 이득이 반, 금전적 손해가 반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자.[13]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도박장 운영자는 판마다 일정 액수의 참가비를 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서 엄청나게 뜯어간다. 반반이 가능한 건 친구나 가족끼리 노는 경우 뿐이다. 합법 수준 도박이 이러할진데, 고수익을 미끼로 최소한의 투명성조차 없는 불법 도박은 말할 것도 없다.
  • 도박판에 참여한 사람만 알아채지 못하게 승률 조작 등의 사기를 치면 사기를 친 세력은 막대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판이 커지면 사기 도박으로 가는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그리고 일단 사기 도박이 되면 사기를 치는 세력을 제외한 전원이 대손해를 보게 된다. 가끔 개평이 지급되고 잭팟 같은 것이 터지긴 하지만 이는 도박꾼이 계속 잃기만 해서 도박판에 흥미를 잃고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주최 측이 터뜨리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금강산 관광에 이용되었던 여객선을 사들여 카지노 유람선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공해상에서의 도박을 단속할 수 없다는 맹점을 이용한 꼼수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상선의 선적은 아무 나라한테나 받을 수 있는데 공해상에서는 선박이 등록된 국가의 법률이 적용되고 해당 국가만이 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러한 클리셰는 도박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간간히 보인다. 하지만 한국의 법률은 속인주의이므로 해당 상선이 꼼수를 쓴 합법적 도박장이라고 해도 도박한 인물은 무조건 잡혀간다.

굳이 돈을 갖고 노름을 하지 않더라도 도박은 비유적인 표현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도박의 거의 대부분이 확률과 운에 의해 결정되는 것에서 나온 말로, 위험하고 성공할 확률이 낮으나 성공할 경우 이득이 큰 행동이나 결정을 할 때 '~에 도박을 하다'라는 표현을 쓴다. 노름이 아니어도 기업의 경우는 투자에 자금이 수반되니...

게임에서 가차를 오픈하거나 강화를 할 때도 사용한다. 실제로 가차나 강화는 어느 정도 도박의 영역에 들어가기도 하고....

또한, 평소 자질을 의심받던 사람이 정작 자신의 위치에 적합한 기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딱히 필요성이 없어 보이는 임무 및 직위의 중요성을 주장할 때 각각 '역시 직위를 ○○로 따서 얻은 것은 아니다' 혹은 '이 자리는 ○○로 따서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보통 포커고스톱 등으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4. 도박의 합법과 불법 구분

우리나라에서 이 도박이 법에 걸리느냐 걸리지 않느냐는, 한마디로 판돈과 의도에 따라 다르다. 따로 정해진 기준이 없기 때문에 어느 것이 도박이고 도박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측면이 있다.

도박에 대한 정의는 여럿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강 상식선에서 정리해 보자면,
어떤 조건 A가 있다고 할 때 그 조건 A의 성립을 둘러싸고 담보, 보증물, 판돈 등의 B를 걸어놓는다. 이때 조건 A의 성립이나 변화 여부에 따라 도박의 참가자 C, D, E 중 일부가 담보, 보증물, 판돈 등의 B를 획득하는 것을 두고 대강 도박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여기서 좀 더 사회적인 상식에 맞춰 도박의 정의를 좁혀 보자면, 도박이란 정의의 성립 여부는 이 중에서도 보증물인 B의 가치가 높은가 낮은가에 의해 좌우된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으로 환원되지 않는 것이 거의 없으므로 돈의 가치로 생각하면 된다. 당장 가위바위보만 하더라도 "질 때마다 딱밤" 식이면 놀이지만 "질 때마다 만 원" 식으로 판돈의 가치가 사회 상식선보다 높아지면 도박이다. 그리고 진짜로 가위바위보를 이용하는 도박도 있다. 카드와 칩을 이용하는 베팅 가위바위보가 그것. 사회 상식선이라는 단어 자체가 애매한 의미이고 기준 또한 천차만별이지만, 굳이 하나의 예를 든다면 판돈 vs 본인 연봉÷365해서 판돈이 높으면 도박, 낮으면 놀이라는 기준도 있다. 하지만 그 본인이 재벌 3세라거나 한 달에 몇 억씩 버는 대사업가라서 판돈이 500만 원이 넘어가도 단순한 놀이라고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사회 상식선이라는 단어가 애매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적당한 선에서 도박과 놀이를 확고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확률과 통계는 사실 그 기원부터 도박과 관련이 깊다. 페르마나 파스칼 같은 역사적인 수학자들이 흔히 받았던 의뢰가 게임의 승패 확률을 수학적으로 계산해 중단된 도박의 판돈 분배를 결정해 달라는 것이었다. 독립시행에 관련된 흔한 착각을 도박사의 오류라 부르는 것, 카지노가 큰 수의 법칙을 활용해 미세한 확률 조정으로 떼돈을 버는 등 확률/통계와 도박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4.1. 합법

대한민국 정부에서 대한민국 국적자에게 공인한 도박은 복권, 경마, 경륜, 경정, 강원랜드, 체육복표사업(스포츠토토, 프로토, 베트맨[14]), 소싸움, 이상의 7가지밖에 없다. 상기한 부류는 나무위키 지침에 의거,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승인한 공식 사이트만 관련 사이트 링크가 허용된다.

한편 소액 도박의 경우 도박이 아닌 오락으로 간주한다.[15] 기준은 도박의 시간과 장소, 도박자의 사회적 지위 및 재산 정도, 재물의 근소성, 그밖에 도박에 이르게 된 경위 등 모든 사정을 참조하며, 실제로 100원 정도 거는 도박을 일시 오락으로 간주[16] 하여 무죄 선고한 판례가 있다.[17]

판돈이란 게 참 애매해서 열 사람이 만 원씩 걸고 판을 열 번을 하게 되면 100만 원대 도박이 된다. 이 수준을 유지하면서 카드 더 돌리다 보면 몇 시간 뒤에 최대로 따고 잃은 사람이 플러스마이너스 몇 만 원밖에 안되더라도 이는 억대 도박으로 집계된다. 그렇다 보니 친목적 도박이 아닌 경우 자신은 작은 도박을 했다고 생각하더라도 나중에 잡히고 나면 도박 액수가 엄청 높게 잡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될 때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한 랜덤박스사행성 아이템들은 현실의 도박과 다를 게 하나도 없지만 정부측에서는 파칭코처럼 오락으로 간주해서 손대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2021년 게임업계 연쇄 파동으로 현질 유도확률형 아이템의 문제들이 주목되면서 이쪽에도 점차 손을 보고 있는 중이다.

4.1.1. 파생 상품

조금 다른 얘기지만 파생상품도 도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파생 상품은 현물의 리스크를 회피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는 반대로 리스크를 더 크게 떠안는 쪽으로도 파생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선물은 계약 가격의 1/7만 있어도 포지션 진입이 가능하며, 옵션은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행사가 전후로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여주므로, 둘 다 합법적인 방식으로 거액을 베팅하는 데에 이용할 수 있다.[18] 파생 상품은 만기가 정해져 있고 배당도 없어 누군가가 따면 누군가가 잃는 제로섬 게임의 성질을 띠고 있기에 더욱 도박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그중에서도 옵션은 손익의 낙폭이 어마어마하다. 전 세계도 아닌 대한민국 최고 기록으로 49,800%의 수익률[19]이라는 잭팟이 터진 적도 있다. 이게 2001년 9.11 테러 때였다. 뒤집어 말하면 9.11 테러 수준의 엄청난 충격이 와야 저런 도박이 가능한 셈이다.

이 상품들의 계산이나 수익과 손해 자체만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하기에는 힘들다. 이런 상품들은 원래 비대칭 설계라고 해서 금융 상품 자체를 설계할 때 기대 수익이 높으면 그만큼 발생 확률을 낮춘다. 당장 옵션만 해도 49,800% 수익이 난다는 건 9.11 테러급, 즉 블랙 스완급의 충격이 와야 가능한 것이고, 금융 위기 때도 저런 수익은 나지 못했다. 오히려 일부 풋옵션 매수자들은 증거금 결제를 못해서 역으로 금융사들한테 돈을 다 뺏긴 사례도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대침체를 유발시킨 CDO 같은 파생 상품도 이런 도박성 짙은 파생 상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이때 문제가 된 것은 도박과는 거리가 멀다. CDO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을 신용도 높은 다른 채권들과 섞어서 리스크를 숨기는 방식으로 짜여진 파생 상품인데, 숨겨진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서 파생 상품에 손실이 발생하게 되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들 상품은 도박의 문제라기 보단, 블랙 스완 케이스를 무시하여 발생한 문제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참고로 도박에 사용된 판돈은 수사기관에 적발 시 국고로 환수된다.

4.2. 불법

누적을 포함하여 판돈이 너무 커지면 도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렇게 아무렇게나 얽어넣을 수 있는 게 도박인데, 고스톱은 점당 300원 이상부터 기소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점당 500원에 치다가 검사와 대면할 수도 있으나, 우리나라 법률은 이 경우 '조리'와 '관습', 그리고 '상황 판단'을 존중하기 때문에 점당 500으로 치건 점당 1000으로 치건 가족의 전통이니 행복한 상황이었느니 하면 괜찮다. 그리고 일시 오락의 정도, 즉 도박의 수익금을 도박장 밖으로 가져가려는 목적이 아니라 '짜장면 내기' 등 도박의 수익금과 그 부산물(?)을 그 장소 안에서 즉시 써버리려는 목적이면 도박죄는 성립되지 않는다.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도박을 범죄로 잡아넣느냐 마느냐의 결정 여부는 상술한 것처럼 판돈의 액수 기준이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액수보다는 의도로 잡는다. 그러니까 명절에 가족끼리 한다든지, 친구들끼리 여행가서 한다든지, 노인정에서 어르신들이 한다든지 등은 판돈 단위 수가 어지간히 커지지 않는 이상 꼬투리 잡힐 일 없다. 즉, 단순히 놀기 위해서 하는 것은 상관없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를 악용하는 세력들이 많다는 것이다. 농촌 휴농기에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도박판을 만들고 온 동네 사람들과 일부 외지인들마저 끌어들이고 걸리면 마을 사람들은 단순 친목회라고 변명해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4.2.1. 사기도박

참고로 뉴스에 자주 보도되는 사기도박의 경우에는 도박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사기 도박을 저지른 사람은 사기죄로 처벌받으며, 그 사기 도박의 피해자는 처벌받지 않는다. 아래에 분류해놓은 것들은 대체적으로 도박으로 될 가능성이 많은 것들로 분류해놓았다. 그중 몇몇 도박은 돈 대신에 지금 걸치고 있는 옷을 걸기도 한다. 스트립 포커라든지, 탈의 마작이라든지.

4.2.2. 원정도박

보통 해외에서의 도박이 문제가 되어 처벌을 받고 뉴스에 나오는 것은 해외 원정 도박꾼이 퍼부은 액수가 엄청나게 커서 도박뿐만 아니라 외국환거래법 위반에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람이 외국으로 출국할 경우에 소지할 수 있는 현금은 대한민국 돈이든 외국 돈이든 법에 의해서 제한 받기 때문에, 큰 돈을 가지고 외국으로 갈 수는 없다. 그런데 외국의 카지노에서 수천만 원 짜리 게임을 했다면 필연코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빌린 것이고 이것이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되는 것이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흔히 하는 오해가 해외 카지노에서 몇 푼이라도 도박을 하면 불법이라는 것인데 법적으로는 쓴 돈을 일시적 오락 정도로 절제하면 불법이 아니다.

5. 도박에서 금전적 손실을 입는 이유

아무리 기술이 좋은 타짜가 와서 포커를 치고 고스톱을 쳐도, 아무리 내가 카지노를 50% 이상의 확률로 이길 수 있는 블랙잭 카운팅 기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게임에서 얼마나 베팅하면 되는지에 대한 기법을 모르고 있다면 나는 게임을 잘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내 자산, 내 은 계속해서 줄어들게 됩니다.[20]
Easy come, Easy go.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게 된다.

도박 중독자들이 도박에서 전재산을 잃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론은 돈을 딸 확률이 50%를 넘지 않기 때문이다.

도박은 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합법적으로 통제된 도박
    강원랜드, 로또, 경마장 등이 해당되며 운영 비용과 세금이 부과되므로 돈을 딸 확률(기대값)이 50%를 넘을 수 없다.
  • 불법 도박
    인터넷 도박 사이트가 대표적이며 세금은 없지만 운영 비용이 있기 때문에 승률 50%를 넘을 수 없으며 먹튀 및 조작 확률까지 더해진다.[21]
  • 불법 개인 도박
    개인들끼리 만나서 화투, 포커 등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쪽은 세금, 운영 비용 모두 없지만 상대방이 반칙을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반칙을 하여 확률을 50%를 넘기게 세팅하지 않는 이상 이기기 힘들다.[22]

만약 동전 던지기처럼 확률이 무조건 2분의 1이고, 동전의 면을 맞추면 무조건 베팅한 돈의 2배를 주는 도박장이 있다고 가정해보자.[23] 어떤 사람이 100만 원으로 이 도박을 하려고 한다. 만약 이 사람이 한판에 무조건 1만 원씩만 걸기로 하고, 돈을 따든 잃든 무조건 1만 원씩 거는 원칙을 지킨다면, 이 사람의 재산은 변화가 없을 수도, 무한히 불어날 수도, 모조리 탕진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한판에 가진 돈의 100분의 1만 걸 정도로 신중한 사람은 애초에 도박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들은 도박이 허상이고 결국 패배로 수렴하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은 한판에 100만 원을 전부 걸거나, 조금 양보한다고 해도 한판에 30만 원을 건다. 만약 운이 좋아서 100만 원을 걸어서 200만 원으로 만들었다고 해보자. 그러면 이들은 판돈을 200만 원으로 올린다. 만약 또 이겨서 200만 원을 400만 원으로 만들면 이들은 판돈을 다시 400만 원으로 올린다.

왜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 간단하게 말하면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은 자신의 승리가 무한히 이어질거라는 망상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딴 돈을 전부 거는 행동이 가능한 것이다. 설령 100% 다 이길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승리 확률이 50%인 도박에서 자신만은 승리 확률이 80% 정도는 될 거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이건 아무 근거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결국 이들이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은 이미 전재산을 다 잃은 이후일 것이다.[24]

도박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자신이 크게 이겨서 돈을 딸 수 있고, 그 때는 판에서 손 씻는다는 생각을 전제로 도박판에 몰두한다. 하지만 도박판에서 최종적으로 이기는 사람은 결국 카지노 주인이다. 즉 라스베이거스 제왕으로 불린 스티브 윈이 도박으로 돈을 벌려거든 도박을 하지 말고 도박장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괜히 한 게 아니다.[25] 실제로 도박장에서 가져가는 돈은 어마어마하다. 도박으로 거액을 따가는 사람이 많으면 모든 도박장들 다 망하는데도 그렇지 않은 사례가 압도적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도박장 차리는 사람은 무조건 자기가 이기게 되어있는 판만 짠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똑같은 돈을 놔두고 서로 따먹는 것이 아니라 그 똑같은 돈을 도박장 주인이 판마다 야금야금 갉아먹다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몇 명의 돈이 다 갉아먹히면 도박장 주인의 수익 + 일부 소수 인원들의 수익으로 끝난다. 100만 원을 들고 가서 30만 원을 잃어서 본전 생각이 간절할 때 방금 전의 패배가 마음에 남아서 그렇지 승부로 따졌을 때는 그다지 크게 진 게 아니었을 수 있다. 당신이랑 같은 판에 뛰어든 사람이 아니라 카지노 주인이 어느 순간에 돈을 갉아먹는다는 소리다. 그게 당신 돈일 확률도 농후하다. 또한 같은 게임이라도 세부적인 룰을 도박장에 유리하게 조정할 경우도 농후하다.[26]

물론 첫 판부터 잃기만 하면 사람들이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도박을 안 하게 되는데, 호기심으로 돈을 조금씩 걸 때에 한정으로 고의로 잃어준다. 이렇게 떡밥을 잘 던져놓으면 대부분의 도박장 손님들은 이 도박이 따기 쉬운 도박인 것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점점 몰두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게 본게임이라는 점이다. 여기서부터 도박장 주인은 점점 손님이 돈을 잃게 만들어 놓는다. 이러면 도박장 손님은 꼴아박은 돈이 아까워서 더 달려들게 되면서 결국 돈을 다 잃거나 심지어는 전당포에 빚까지 지게 된다. 이 수법을 도박장 손님이 눈치채지 못하게 판을 짤수록 도박장 주인은 노련한 주인이다.[27]

도박장의 진수인 카지노에서는 무조건 입장 시에 돈을 칩으로 환전하게 된다. 이때 환전 수수료가 부과되고, 이 환전 수수료 때문에 도박장은 시작부터 돈을 떼가며 결과적으로 마이너스섬 게임이므로 모든 플레이어는 손해를 본 상태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으며 사실상 입장할 때부터 지금까지의 승률을 50%까지 끌어 올려서 결국 칩으로는 어떻게든 본전은 회복한다 하더라도 원금 회복은 그만큼 되지 않으므로 최종적인 게임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도박장의 진정한 승자는 도박장 수수료라는 것이다.

또한 카지노 같은 공용 도박장에서는 확률 조작은 필수이다.[28] 한마디로 잭팟 티오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안 하면 도박장이 파산하기 때문에 수익 계산 다 해가면서 잭팟율을 조작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도박에서 돈을 딴다? 그러면 누군가는 반드시 잃는다는 점이다. 너무 잭팟이 안 터지면 손님이 안 와서 망하기 때문에 공용 도박장은 잭팟율에 정말 신경을 잘 써야 한다.

이 카지노에서는 랜드마크를 짓고, 호텔 장사도 하고, 공짜로 온갖 공연을 보여주면서 술과 음료도 주고, 조금 오래 있다 싶으면 밥도 주는 데다가, 마일리지 있는 고객이면 리무진도 빌려주고, 스위트룸 무료 숙박도 시켜주는 등 마음껏 퍼주는 것 같은데도 그들이 빚을 지지 않는 이유는 현금 동원력이 가장 높은 연예인이나 대기업 간부 같은 부유층이 주 고객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손님들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 그렇게 퍼주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 중에 당신의 돈이 있을 수도 있다.

심지어 짜고 치는 쓰레기들이 있을 확률이나 타짜가 있을 확률 등을 생각해보면 자기가 감당할 만한 돈을 재미로 걸고 노는 것이 아니라 진짜 본전을 찾는다거나 돈을 따려는 식으로는 절대로 못하며, 당신은 절대로 본전을 찾지 못한다. 만약 판마다 주인에게 부담하는 돈이 없고 정기적으로 혹은 일회적이지만 달콤하고 형편 좋게 도박하는 장소가 제공되었다면 십중팔구 사기 도박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따거나 잃었으면 잽싸게 도박장을 나가고 다시는 그 도박장을 가지 말자.[29] 안 그러면 재산을 몽땅 잃는다.

도박 중독의 가장 무서운 점은 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알콜, 니코틴,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이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빠지는 것이 아니다. 도박도 마찬가지. 즉 뇌의 문제, 인간의 컨트롤링 타워인 감정과 정신의 문제에 지배 당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돈을 많이 벌고 많이 잃고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도박을 할 때의 긴장감이 주는 스릴과 승리 시에 도파민이 다량 분비되면서 느끼는 쾌감이 바로 핵심이다. 도박에서 큰 돈을 땄을 때의 짜릿함에 중독되면 일상 속에서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삶이 무료해진다. 돈을 설령 정말로 벌어서 그 판에서 손을 떼려 해도 도박을 하지 않을 때의 무료한 기분이 언제나 일상에서 중독자를 괴롭힌다.

약 25억을 흔히 말하는 영끌, 빚투인 주식 몰빵으로 벌어들여 행복한 사치를 하다가 영끌을 놓지 못해 빈털터리가 되어 후회하며 노동에 임한 케이스, 도박에 빠졌다가 부모에게 자살하라는 극한의 비난을 들은 케이스[30], 불법 도박에 빠져서 중산층 인격자인 부모의 재산까지 전부 도박으로 탕진한 사람의 케이스까지 현대에서 일어나고 있다. 도박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다. 이는 당연히 기성 세대 또한 예외가 아니라서, 가족들을 살해하고 본인도 죽은 인간 쓰레기의 경우 도박과 연루되지 않은 게 더 보기 힘들 정도. 예를 들어 애써 노동하는 사람들이 한심하게 보이기 시작한 사람의 경우, 자본주의의 기본이자 최종은 노동(생산)임에도 이를 부정하며 도박 중독에 걸린 것이라고 보면 된다. 초등학생 수준의 자본 원리를 모르는데 투자 안목이 있을 리 없다. 그런 경우 어쩌면 천운이 따라줘서 벼락부자가 되었다 한들, 결국 도박판에서 손을 씻지 못하며, 신용도가 추락한 뒤[31] 지인이나 불법적 운영 기관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사금융 상황까지 치닫게 되고, 극단적인 경우 금융 관련 범죄까지 저지르게 된다.

6. 여담

옛 사회의 상류층, 특히 여성들이 즐겨하던 취미 중 하나가 도박이었다. 원래 상류층은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그나마 남성이라면 사냥 내지 게이트볼 같은 각종 구기 종목이라도 즐기겠지만, 여성은 보통 대놓고 의복부터가 격한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들이 태반이다 보니 그나마 즐길 수 있는 것이 보드게임이고 이는 도박으로 흐르기 때문.

매주 주말에 라스베가스에 있는 카지노에 가도 도박으로 파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의 특징은 자기절제가 강한 것도 있지만 도박으로 돈 벌려는 게 아니라 카지노의 게임이나 분위기, 서비스 등을 즐길 목적으로 카지노에 가는 것이며, 돈을 잃어도 돈을 잃은 게 아닌 게임 사용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운 좋게 돈을 따도 다음 게임을 위한 판돈으로 날리지 않고 카지노에서 각종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즐기는 데 소모한다. 한 마디로 카지노를 '도박장'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그냥 놀다 오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사람들은 예를 들어 한 주에 한 번 딱 10만 원만 들고 가서 20만 원을 따거나 몇 시가 되었거나 다 잃으면 미련 없이 딱 나오는 식으로 절제한다. 물론 이런 핑계를 대며 즐기다가 어느 순간에 훅 가버려 도박에 중독되는 경우도 꽤 있다.

6.1. 초심자의 행운

도박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돈을 따는 일이 꽤 많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초심자는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므로 부담없이 게임을 하면서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큰돈을 거는 사람보다 돈을 딸 확률이 높다. 그러나, 승률이나 승패를 조작 가능한 도박이라면 이유가 달라지는데, 초심자에게 돈을 따게 하여 계속 게임을 하도록 만든 후에 승률을 낮추기 때문이다.

7. 도박의 종류

사행성 게임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한 바카라[32], 고스톱, 섰다 같은 것도 돈을 걸지 않고 게임만 즐기면 단순한 놀이가 된다. 반대로 돈이나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지는 것을[33] 걸고 하게 되면 그 어떤 행위라도 도박이 될 수 있다. 가령 가위바위보를 하더라도 돈을 걸고 하면 그 순간부터 도박이 된다.

다음은 도박으로 자주 이용되는 게임이다.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도박은 제외한다.

7.1. 한국 전통 도박

7.2. 클래식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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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용 토큰이라는 개념이 부족했던 시대에 등장한 것들이다. 대용으로 동전 또는 화폐가 사용되어 현재까지 오게 된 케이스이다.

7.3. 기계식 도박

7.4. 스포츠 도박

7.5. 동물 도박

7.6. 인터넷 도박

7.7. 학교 도박[44]

7.8. 복권[45]

7.9. 기타

7.10. 유사 도박

  • 10원 경매 - 2009년부터 인터넷에서 성행했던 변종 도박으로, 2011년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의보를 발령한 후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 손해보험[49] - 보험료를 내고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50] 보험금을 수령하는 것에서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사고 발생에 대한 위험률 등을 분석하는 것이 확률론에 기인하기 때문인데 영업 보험료를 뺀 순보험료 측정은 수지상 등의 원칙을 기준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제로섬 게임으로서의 면모와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다만 자산의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도박과는 달리, 보험은 자산의 감소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도박에서처럼 중독이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과잉 진료나 보험 사기 같이 자산의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행위들이 발생할 우려가 있지만, 이는 약관이나 법으로 금지되고 있기 때문에 도박과는 다르다.
  • 암호화폐 - 기본적으로 실물 가치가 없으면서 거래 방식이 주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단순 시세차익을 위주로 하는 투기적 행위 등이 성행하고 있어 사람들의 시선으론 도박과 같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법제화 된 주식과는 달리,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등락 상한선과 하한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아예 한국 정부에서 특금법으로 규제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 물론 이 쪽도 제대로 된 분석과 원칙을 지켜가며 한다면 그건 도박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 주식 - 정확히는 주식 트레이딩으로 투자와 트레이딩은 전혀 별개다. 주식은 도박이라고 했을 때 두 가지 시각으로 나뉜다. 부정하는 측에서는 주식을 기업을 분할하여 책임지는 제도로 이해하고, 도박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제로섬의 부재와 시간 변수를 감안해야 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기에 도박이 아니라고 하는 입장이다. 반대로 긍정하는 측에서는 공중 분해된 기업까지 계산하면 제로섬은 고사하고 아예 마이너스섬이며,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 중 일부는 도박꾼과 비슷한 사고를 가지고 있기에 도박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특히 마진 거래[51]에 대해서는 대체로 도박이 맞다고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52]
  • 페이 투 윈 - 요 근래 가장 화두가 되는 유사도박으로 국산 게임회사들은 상당수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아이템 뽑기 확률에 빠져 절제를 못하고 일상 생활에 문제가 생기거나,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이 많아 도박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가샤폰 - 뽑기 기계의 달그락 소리를 표현한 일본어 의성어. 뽑기 티켓, 가챠 티켓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뽑기에, 게임머니로 환전된 현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위해 수십만원은 우습게 쓰는 경우가 있다. 이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다수에 나오는 가챠와도 다를 것 없다.
    • 강화 - 아이템을 판돈으로 거는 도박이고 보상은 아이템의 성능 업그레이드인데, 강화가 존재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현거래를 조장하는 게임이라서 현금화가 가능한 점 때문에 도박이 맞다. 주문서의 경우에도 아이템 파괴 옵션이 있을 경우 강화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 랜덤박스 - 악랄하기 짝이 없는 극악의 확률을 가진 랜덤으로 고급 아이템을 뽑기하는 시스템. 그냥 운발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으로 슬롯머신이나 똑같다. 그런데 실시간 확률 조작이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카지노에서 하는 도박만도 못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말았다.
    • 뽑기기계 - 지붕뚫고 하이킥 36회, 신신애(지붕뚫고 하이킥) 참고, 관련 에피소드를 유튜브에서 "인형뽑기 오분순삭"이라고 검색해도 나온다.
    • 카드깡
    • 포켓몬 가오레
    • 항아리

8. 어록

도박은 탐욕의 자식이요, 부정의 형제요, 불행의 아버지다.
-조지 워싱턴
인생에는 참된 매력이라고는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도박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이기든 지든 태연하다면 어떨까?
-보들레르(프랑스의 시인)
도박과 유흥은 왕자를 거지로 만들기에 족하다.
-C. H. 스퍼전(영국의 시인)
진짜 도박꾼은 주의ㆍ준비ㆍ솜씨가 말하는 도박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알랭(프랑스의 철학자)
포커판에서 30분 동안 만만한 사람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면, 그 판의 호구는 바로 너다.
-벤자민 그레이엄
언제나, 이기는 사람은 도박장 주인이다.
도박 타운 라스베가스가 건설되기 훨씬 전인 1920년대부터 나오는 격언으로 카지노를 배경으로 하는 대부분의 매체에서 한 번쯤은 나오는 격언이다.

9. 관련 인물

9.1. 역사적인 인물

  • 김용환
    이 사람은 좋은 의미로 도박을 강행한 케이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당연히 집안 팔아먹는 놈이라며 욕을 엄청 먹었고, 가족들도 그를 원망했다.[54] 특히 딸의 시집을 위해 사돈이 마련해준 장롱구입비를 도박에 날려버렸으니 원망하고도 남았지만 사후 49년 뒤에 건국훈장을 받게 되었다. 더욱이 죽을 때 그와 알고 지내던 독립운동가가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거 아닌가?"라고 말하자 이 분은 "유림으로서 당연한 걸 했으니 됐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의 왕비였던 그녀는 도박으로 인해 나라 전체를 위험에 빠트린 적이 있다. 당시 돈만 많고 할 것이 없던 프랑스의 수많은 귀족들이 도박 중독에 빠져있던 상태였다. 실제로 프랑스의 귀족 부인들이 베르사유의 테이블에 모여 도박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다른 귀족 부인들과 대화를 하려면 본인도 도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그녀의 어머니였던 마리아 테레지아가 도박을 가르쳤다. 그녀는 도박을 한번 하면 매일 1000 루이씩 잃었다고 한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한화로 5억 원이다. 결국 그녀의 남편인 루이 16세가 도박 금지를 시키자, 마리 앙투아네트는 딱 한 게임만 하자고 부탁하고선 그 게임을 3일 동안 잠도 안 자고 끝내지 않았다고 한다.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관련 서저로는 악의 꽃이 있다.
    악의 꽃의 일부 ''초록 융단을 둘러싸고 있는 입술 없는 얼굴들, (중략)..., 땟국 흐르는 천장 아래는 파리한 빛 발하는 한 줄의 샹들리에, (중략)..., 피땀 흘려 번 것을 탕진하러 온 유명한 시인들의 어두운 이마를 비추고 있다. (중략)... 그리고 내 마음은 깜짝 놀랐다. 그 수많은 가련한 인간들이 쩍 벌리고 있는 심연으로 미친 듯 달려가, 제 자신이 피에 취해 결국 죽음보다는 고통을, 허무보다는 지옥을 택할 것을 부러워 하는 나 자신에 대해!"

    보들레르 曰 "도박을 하는 행위 자체에 이끌리며 이길 확률이 적더라도 상관없다."[55]

9.2. 프로 갬블러

불법 도박을 하는 것이 아닌 합법적으로 주최하는 경기에 출전하는 전문가들을 말하며, 대부분은 프로 포커 플레이어들이다. 일반적으로 포커 게임을 잘 하는 사람은 다른 종류의 도박에도 능한 경우가 많다. 단지 상금이 많고 경기가 많은 포커에 주력할 뿐이다.

아래의 목록을 보면 프로게이머 출신(☆)이 많은 것도 확인할 수 있는데, 도박도 게임의 일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하지 않다.

9.3. 불법 도박 관련자

승부조작에 연루된 사람들은 (★)로 표기.

10. 도박을 다룬 작품

11. 관련 문서


[1] 이 사진 자체에 문제되는 것은 없다. 다만, 저 칩이 돈이 될 수 있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2] 여기서의 '우연'을 단순히 '운에 따르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박죄에서 우연이란 단순히 운에 좌우되는 것 뿐만 아니라, 행위자가 결과를 확신하거나 지배할 수 없는 결과 결정 방식 전체를 통칭한다. 가령 경기를 앞둔 운동 선수가 자신의 경기에 돈을 거는 상황이라면, 이 운동 선수는 경기의 당사자이기에 결과에 영향은 미칠 수 있겠지만, 그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거나 원하는 대로 확정지을 수 없기에 우연성, 도박죄가 성립한다. 설령 경기 결과를 완벽히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있다고 해도 승부조작이 되겠지만.[3] 영어에서 축구 도박은 특별히 'football pools'라고 부른다.[4] 베팅, 내기는 bet이다[5] 단어를 분리해보면 'Glück'은 '행운', 'Spiel'은 '게임'이라는 뜻이므로 '운(에 좌우되는) 게임'이라는 의미가 된다.[6] 돈을 가지고 하는 놀이[7] 축구 도박은 특별히 'totocalcio'(토토칼초)라고 부른다.[8] 이게 어느 정도냐면 "주사위를 한 번 굴렸을 때 무엇이 나올지 예측하시오."와 같이 선택과 자율성이 아예 없어야 한다. 도박으로 자주 쓰이는 게임인 포커, 블랙잭, 바카라폴드, 히트스탠드라는 선택지가 있다.[9] 아는 사람 몇몇이 모여 하는 게 아닌 하우스 같은 불법 도박을 한다고 하면 하우스가 중간에서 수수료 등을 걷어가므로 손해금이 이득금보다 더 커진다.[10] 이조차도 도박장에서 고용한 선수거나, 아니면 수수료가 너무 높아서 도박장만 이득 볼 수도 있다[11] 자기가 직접 도박을 하는 사람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자리 여러 개를 차지하고 도박할 때 그 자리를 맡아주는 사람이다. 당연히 잭팟이 터져도 그 돈에 손댈 수 없다. 하는 일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다. 물론 바지를 하라고 시킨 도박사에게 일당을 받고 하는 것이다.[12] 카지노든 하우스든 온라인 도박이든 다 똑같다. 이런 곳은 입장료, 사용료나 수수료 등을 받기 때문이다.[13] 그것 때문에 유명인이 도박죄로 잡혀갈 때 '자기만 망하는데 무슨 죄냐'고 실드치는 네티즌들을 볼 수 있다.[14] 온라인으로 토토나 프로토를 할 수 있는 합법적인 사이트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인증하였다. 따라서 '베트맨'만큼은 나무위키 링크 생성이 가능하다. 이외의 도박 사이트는 개인적 이익을 위한 서술 금지라는 조항에 위배되면 링크할 수 없다.[15] 대법원 1985. 11. 12., 선고, 85도2096[16] 서울서부지방법원 2017. 8. 17. 선고 2017고정779[17] 피고는 기초생활수급자였으며 기본 금액은 100원, 오간 금액은 총 27,500원이었다.[18] 심지어 파생 상품 거래는 불법 사이트의 먹튀 가능성도 없고 합법적 도박의 불로소득세보다 훨씬 적은 세율인 양도소득세를 적용받는다. 만약 정말 도박 없이 못사는 몸이라면 차라리 파생 상품을 공부해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유튜브에 '해외 선물'만 검색해봐도 사실상 합법적 도박임을 알 수 있다.[19] 판돈이 만 원이라고 치면 배당금이 498만 원이다.[20] 해당 영상은 켈리 방정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나, 이 앞에 설명한 부분은 뭣모르고 도박을 했을 때 일어날 상황이 어떨지 유추하게 한다. 물론 알고 있다고 해도 도박은 금물이다.[21] 운영자들이 수익을 극대화 하려고 하기 때문에 승률은 3가지 중에 당연히 최악이다.[22] 친구들끼리 가볍게 하는 정도는 반칙 위험이 낮긴 하지만 불특정인이나, 도박꾼들끼리 하는 거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도록 세팅해놓은 경우가 매우 많다.[23] 실제로 그런 도박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카지노 문서 참조.[24] 실제로 벌거벗은 세계사의 라스베이거스 편에서 패널로 나온 이세돌은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의 운을 너무 과대평가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했고 정규 확률을 따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도박을 하지 않는다.[25] 부동산 재벌이자 미국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다. 근데 이 양반은 그걸 알면서도 카지노 호텔을 파산시킨 전적이 있는 게 포인트... 무조건 이기는 판을 져버린 클라스.[26] 유명한 카지노 게임 중에는 블랙잭이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27] 이 이야기는 불법 하우스 도박에 해당되며 카지노와는 큰 관련이 없다. 다만 카지노 도박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28] 이 표현은 모든 게임 참가자들이 조작질로 손해본다는 의미가 아닌, 조작질로부터 손해보는 사람과 이득을 보는 사람의 비율을 어떻게든 유지한다는 의미이다.[29] 다만 전문 카지노에서 그러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사설도박장의 경우 초장 끝발이 좋았다고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신발 신고 있으면 뒤통수가 매우 싸늘해지거나 욕설이 날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하면 진짜로 주먹이 오가는 경우도 많다.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돈을 따서 자리를 뜨려면 얻은 돈을 어느 정도 나누어 주거나 다음 판돈에 얹어주고 떠야 하는데 이를 개평이라고 한다. 개평 안 준다고 폭행하거나 심하면 사람 죽이는 일도 여러 번 발생했었다.[30] 영상은 데이터를 찾지 못해 영상을 첨부하지 못했다. 어쩌면 그 극단성 때문에 제작진이 영상을 자진 삭제했을 수도 있다.[31] 은행에서 미쳤다고 도박하는 사람에게 돈을 대주지는 않는다. 괜히 은행에서 대출 심사 중 명확한 신분 증명, 직업, 경제 상황, 채무 관계, 자본 운영의 목적 등을 코치코치 묻는 게 아니다.[32] 현재 바카라 문서는 불법 사이트를 공유하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접근제한 처리되고있다.[33] 물건이 될 수도 있고, 어떤 권리나 혜택이 될 수도 있다.[34] 섰다가 룰을 거의 계승했고 투전 자체는 거의 사장되었다.[35] 일부 온라인, 모바일 윷놀이에서 점수와 미션 등을 적용한 도박 형식의 윷놀이도 있다.[36] 현재 실제 도박으로서의 윷놀이는 오래 걸리는 한 판당 시간, 도박에 필요한 요소 접목이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쇠퇴하고 있다.[37] 초창기 내기 바둑 문제가 심각해서 프로 바둑을 보급한 조남철 대국수를 보고 사람들이 도박왕이라는 인식을 가지기도 했다. 내기 바둑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에는 신의 한 수가 있다.[38] 바둑과 마찬가지로 내기 장기가 문제가 되었고, 특히 장기 박보와 관련한 야바위 문제는 90년대 이전부터 자주 있어왔다.[39]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부루마불, 요트, 루도 등 주사위 게임에 익숙해 일상적으로 도박으로 이용되진 않는다.[40] 놀이용 카드를 의미하지만, 카지노에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인 블랙잭바카라가 모두 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41] 일본에서 이 카드를 만들어 도박에 이용할 당시에 주변인들이 의심할 때 둘러댄 변명이 '동양화 감상' 이라고 한다.[42] 관련 문서가 존재한다.[43] 동물을 싸움 붙이는 도박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합법이다.[44] 다만, 현재는 도박 예방 교육을 통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다.[45] 실제 형법에서 도박과 복권을 같은 장에서 다루고 있다.[a] 미국의 복권이다.[a] [48] 미즈호은행 에서 주관하는 일본의 복권이다.[49] 제3보험 역시 포함된다.[50] 왜 불의의 사고냐면 생명보험 측에서는 필연적인 사고를 다루기 때문이다.[51] 지수 선물, 원자재 선물, 외환 선물 등. 그 중에서도 특히 암호화폐 선물(Perpetual Futures)[52] 물론 모 BJ의 말처럼, 도박처럼 하니까 도박인 것이지, 이 쪽은 제대로 된 분석이 작동하고 원칙이 지켜진다는 전제 하에서는 도박이 아니다.[53]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어차피 모든 도박은 불확실하니 (신을 믿는 게 도박이라면) 믿는 게 이득이라는 뜻. 결과적으로 문맥을 무시한 인용이 된 셈.[54] 정작 본인은 "집안이 봉이 둘이 났으니 된 거 아닌가?"(김성일의 호인 학봉과 본인이 난봉꾼인 것을 얘기한 것이다.) 물론 진지하게 한 말은 아닐 것이다.[55] 도박 의존인들에겐 도박 하는 그 순간은 이기거나 혹은 지거나 둘뿐이다.[56] 경마 도박을 하는 성기훈의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작품에서 주로 다루는 게임 자체가 도박 중에서도 매우 위험하다[57] 카지노 시스템이 있으나 심의 문제로 국내에서 이용할 수 없다.[58] 도박이라기보단 오락성 게임에 빠지는 것을 다룬 것으로, 평소 착하고 남을 잘 도와주는 우등생 신신애인형뽑기에 중독되어 평소에 하지 않던 나쁜 행동을 하는 에피소드가 36회에 나오며 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이 에피소드를 오분순삭으로 요약한 영상을 도박 예방교육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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