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4 20:12:32

탈의 마작

1. 개요2. 해당하는 작품들3. 관련 기업

1. 개요

脱衣麻雀. 게임의 한 장르.[1]

기본은 마작 게임이나, 탈의(脫衣), 즉 옷을 벗기는 마작 게임. 일종의 야구권 법칙을 이용한다. 승리하는 경우 패자는 옷을 한 꺼풀씩 벗는 것. 상대는 당연히 여성. 그러나 때때로 남자가 벗는 경우가 있다. 핫 기믹 시리즈.

실제 마작을 할 때 일어나는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남자와 여자가 도박대결을 할 때 돈 대신에 무언가를 걸 상황에서 충분히 상상할 만한 내용인 듯 싶다. 서구권에서는 마작 대신 카지노트럼프로 대체되는 것 같다. 굳이 도박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게임 수준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이른바 '스트립 포커'(Strip Poker)라고 하여, 질 때마다 옷을 벗거나 이긴 사람이 플레이어 중 누군가를 지목하여 옷을 벗기는 포커 게임이 유명하다.

주로 아케이드 용으로 많이 나오며, 당연히 대부분 성인용이다. 그러나 아케이드로 나오는 작품들은 심의 특성상 팬티만 남은 정도의 가슴 노출(토플리스)까지를 한계로 하며, 보통 가정용 게임기들은 이를 더 순화하여 브래지어를 포함한 속옷 노출까지만으로 제한해서 나오기도 한다. PC용인 경우 당연히 상대에게 벌하는(...) 강도가 더 강해져서 팬티까지 벗고 알몸이 되거나, 아예 성관계를 맺는 포르노급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픽 종류에 따라 크게는 실사계, 실사그림계, 애니그림계로 나뉜다. 실사계의 경우 그냥 실제 모델이 등장하는 것. 실사그림의 경우 도트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나 실사에 가깝게 묘사된 것을 말한다. 나머지는 대부분 애니풍의 그림체이며 이쪽이 가장 일반적인 쪽에 해당한다.

게임 난이도는 초반은 비교적 할만하지만, 뒤로 갈 수록 CPU가 사기라고 느껴질 정도로 역을 빨리 완성시켜 이겨버린다. 슈퍼 리얼 마작 PII가 대표적인데, 이 게임은 가동 시간이 길어질 수록 게임의 난이도가 올라가며 한번 올라간 난이도는 리셋시킬 방법이 없기 때문에 나중엔 동전을 넣고 시작하자마자 천화 역만을 내서 게임오버시키는(...) 상황이 부지기수로 발생한다.

90년대까지는 나름대로 일본에서 오락실 수입의 큰 한 축을 담당했던(...) 성인용 게임 장르였지만, 심의 강화와 온라인 대전 마작 게임(마작 파이트 클럽, MJ)의 태두, 저예산 개발환경의 한계[2]로 쇠락, 현재는 업소보다 심의에서 자유로운 PC 쪽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

물론 상하이도 마작 패로 하는 만큼, 이 게임도 해당되는 경우가 있다. IGS에서 만든 중국룡(드래곤 월드) 시리즈가 그것.

아케이드용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MAME로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성인용은 대부분 PC용이나 PC 98용으로 몰려있다.

물론 가릴 것은 가린다. 보여주는 것은 상반신 전체로만 일부 기기에는 난이도를 극악으로 할 경우에는 역만은 기본이고 별거 아닌 퐁으로 론 찍는건 기본이고 연승으로 연달아 벗는 기종과는 달리 1패라도 하면 옷을 도로 입는 경우도 있어서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게임도 있다.

탈의 마직의 기본룰은 1승마다 옷의 한 부위씩 벗는 부류와 상대의 점수를 모조리 소진시켜 함락시키는 부류가 존재한다. 예외적으로 꽃비녀는 탈의 마작은 아니지만 연승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1판이라도 지면 겉옷만 실컷 봐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마작과는 다르지만 마작패를 이용한 사천성도 탈의마작에 포함된다. 다만 패가 점점 많아지고 머리가 복잡해지는 비주류 게임이라 외면 받는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2. 해당하는 작품들

3. 관련 기업



[1] 옷을 벗는 요소가 있으므로 성인게임의 장르라고 해야할지, 혹은 스트립포커를 따로 장르로 구분하지 않는다고 본다면 탈의마작도 딱히 장르가 아니라고 해야할지 모호하나, 일본 게임 산업 특성상, 매우 많은 게임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비디오게임에서는 장르라고 할만 하다.[2] 성인용 게임의 특성상 중소기업(미키상사,마법)이나 시대의 흐름에 뒤쳐진 업체(쟈레코,일본물산)가 만드는 경우가 많았던데다가 기판도 오래된 것으로 싸게 만드는 전략을 주로 사용했었기에 그래픽, 게임성 등에서 열세였으며 앞의 마작 파이트 클럽, MJ을 만든 곳이 각각 코나미세가였다. 그 중 마작 파이트 클럽은 한때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서 기체 판매에 제한을 둘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다.[3] 탈의 마작이 시작된 건 2편. 탈의마작 게임들의 고향에 가까움.[4] 사이쿄의 대표 마작 게임시리즈. 알만한 사람은 이 회사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누군지 다 알 것이다.[5] 이 작품 이전까지의 탈의 마작 작품들은 전용 기체로만 통신대국이 가능했으나, 최초로 이 작품에서 격투게임처럼 2대의 기체를 이용한 통신 시스템을 도입했다.[6] 2021년 4월 28일에 시티 커넥션에 의해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되어 슈퍼 리얼 마작과 같이 스위치판에 존재하는 둘 뿐인 탈의 마작 시리즈가 되었다.[7] 80년대 말~90년대 초 YUGA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탈의마작...인데 저 YUGA라는 회사는 캡콤의 성인용 게임 브랜드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캡콤과 다른 아케이드 관련 무역회사이고 아직도 존재 중이고 캡콤외에 세가코나미등 유명 게임회사와도 사업을 같이 했다.. 오카모토 요시키, 야스다 아키라, 카와모토 타마요, 시모무라 요코 등 이후 게임업계 유명인사가 되는 인물들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나름 회자되는 작품. 특히 오카모토 요시키와 야스다 아키라는 자신이 이 게임을 개발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기도 하였다.[8] 몇몇 캐릭터의 쯔모 컷인이 좀 심각한 수위다. 그 외에도 동인 게임으로 18금 탈의 마작이 존재한다.[9] '은하임협전(銀河任侠伝)', '메르헨메이즈(メルヘンメイズ)', '배틀골퍼 유이(バトルゴルファー唯)', '카코마나이트(カコマナイト)', '지지마라! 마검도(負けるな!魔剣道)' 등의 게임 캐릭터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그밖에도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제작에 본명으로 참여하여 클라이맥스 추리 일러스트를 담당했다.[10] 문제는 저 일반 비디오게임들이라는게 배틀 크라이 정도만 빼면 어째 하나같이 미친 존재감을 남긴 괴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