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홀수와 짝수
홀수와 짝수를 아울러 일컫는다. 이 말이 들어간 단어로 홀짝법칙 등이 있다.2. 놀이/도박
구슬 등을 가지고 하는 놀이. 어린아이들이 구슬을 걸고 하는 놀이로, 두 사람이 서로 번갈아가며 손에 구슬을 쥔 채 상대방의 손에 든 구슬의 갯수가 홀수인지 짝수인지 맞추며 구슬을 주고받아 다 따낸 사람이 이기게 된다.예를 들어, 자신의 차례 때 구슬 2개를 쥔 채 상대의 손에 든 구슬의 갯수가 홀수인지 짝수인지 맞춘다고 가정하자. 여기서 홀수를 선언했는데 상대의 손에 든 구슬의 갯수가 3개로 나와 홀수라는 선언이 적중했다면, 자신이 걸었던 것이 2개이니 2개의 구슬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짝수를 선언했다면 틀렸으므로 자신이 걸었던 2개를 상대에게 줘야 한다.
확률이 정말로 반반이라 필승 전략이라 할 만한 것은 거의 없다. 팁을 주자면 상대가 맞추는 차례일 때 자신의 손에 드는 건 2개, 3개인 편이 좋다. 너무 많으면 들기 힘들고 애초에 거는 게 아니라 굳이 많이 집을 필요가 없으며, 1개일 경우 손 안에서 구슬이 부딪히는 소리 등으로 구분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1]
보통은 유리구슬을 가지고 놀지만 손에 쥘 수 있는 조그만 물건이면 다 가능하다. 조선시대엔 둥글둥글한 조약돌같은 걸로 했다고 한다. 여기서 구슬 대신 돈같은 걸 걸고 하면 그대로 도박이 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다.
홀수인지 짝수인지 맞추는 놀이나 도박을 통틀어 일컫기도 한다. 보통 승률이 50% 정도인 도박을 '홀짝놀음'이라고 표현한다. 홀수인지 짝수인지 맞추는 것처럼 이기고 질 확률이 반반이라는 뜻이다. 바카라의 경우 플레이어와 뱅커 중 누가 이길지 맞추는 도박인데 홀수/짝수를 맞추는 건 아니지만 확률이 비슷하기에 그렇게 부른다. 실제로 홀수인지 짝수인지 맞추는 식의 도박도 있다. 룰렛의 경우 베팅 방법이 여러가지인데 그 중 홀/짝에 거는 것도 있다. 이런 식의 도박에서는 확률이 정확하게 50:50가 되지 않아 승률이 미묘하게 낮다. 이는 마틴게일 베팅법을 쓰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이 외에 불법 도박의 일종인 사다리도 왼쪽과 오른쪽을 맞추는 게임이므로 일종의 홀짝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3. 액체를 들이 마시는 소리
액체 등을 마시는 소리이다. 또는 콧물을 들이마시는 소리이다.4. 훌쩍의 작은 말
단숨에 뛰는 소리를 뜻한다.[1] 물론 동네마다 규칙이 조금씩 다르다. 보통은 0개를 쥐는 건 안된다고 하지만 허용하면서 짝수로 쳐주는 곳도 있다. 어떤 곳은 손에 쥔 채 서로 상대의 홀짝 맞추기를 동시에 한다. 즉 각자 3개, 4개를 쥐고 둘 다 틀렸으면 끝, 한 쪽만 맞췄다면 자기가 건 갯수만큼 가져오고, 양쪽 다 맞췄다면 4개 걸었던 쪽이 4-3=1개를 가져오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