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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1. 犯人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뜻하며 법률용어로는 범죄인(犯罪人)이라 표현한다. 많은 사람들이 용의자를 범인과 똑같이 취급하는데, 용의자는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의미하며, 범인은 '범죄를 저질렀음이 밝혀진 사람'을 의미한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정황상 범죄 사실이 아무리 명확하다 하더라도 범인으로 취급할 수 없다.비유적 표현으로는 협동목표를 성취하지 못하고 일을 그르쳤거나 성과가 저조했을 때 책임이 가장 큰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조별과제나 프로젝트, 팀 게임 등에서 종종 보이며 이를 잡아내는 과정을 범인찾기라고 한다. 역적, 엑스맨과도 얼추 뜻이 통한다.
1.1. 명탐정 코난에서의 범인
2. 凡人
평범한 사람, 보통 사람을 뜻한다. 유의어로 범부, 일반인, 장삼이사(張三李四)[1]가 있다.한국에서는 1번 항목 때문에 잘 안 쓰인다. 한글 단어 '범인'이 이 의미로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일은 아예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래된 고전 문학이나 사극, 당시 쓰여진 글, 명언 정도에서 볼 수 있는게 고작이며, 현대에 쓰이는 것은 아직 이 단어를 활발하게 쓰이는 일본 쪽 글을 그냥 직역한 경우이거나, 과거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무협지 등을 제외고는 잘 쓰이지 않는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그냥 쓰면 1번 범인과 혼동할 여지가 매우 높아서 1번 범인으로 혼동하는 웃지 못할 일이 많이 일어나는 편. 게다가 둘 다 장음이라 더욱 헷갈리기 쉽다. 때문에 번역 시에는 일반인이라던가 평범한 사람이라는 뜻 자체를 풀어서 쓰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와 달리 일본어로는 명확히 구별된다. 犯人의 음독은 한닌(はんにん), 凡人의 음독은 본진(ぼんじん)이다.[2]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관우가 황충과 일기토를 벌일 때 "응? 저 사람 범인이 아니군"이라는 명대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