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개

형사 “진호개” a.k.a 진돗개
태원경찰서 형사팀 경위. 법학, 심리학 복수전공.

"세상엔 미친개가 필요해! 미친개는 미친개가 잡을 수 있거든!"

광수대 발령 후, 미제사건까지 털어 검거율 118%를 넘긴 레전드.
범죄자들만 보면 사냥개 본능이 발동해,
동물적인 육감으로 단서를 포착하고,
천재적인 수사감으로 범죄를 재구성한 뒤,
반드시 수갑을 지르고 마는,
천연기념물(국보 아님) 진돗개가 그의 별명이다!
광수대에서 서울의 변두리 ‘태원’ 으로 좌천당한 호개!
공동대응 현장에서 처음 마주친 옆집 소방대원들과 대판 맞붙는데..
사이렌 울리며 경고 없이 불쑥 끼어들기 일쑤인 태원소방서 사람들!
덕분에, 좌천 진돗개의 앞날은 더욱 예측불가해진다!

솔직히 저 새끼 진짜 나쁜 놈이에요. 쟤 천하의 쳐 죽일 놈입니다. 내가 다시 만나면 반 죽여 놓을 거예요. 야! 너희들 경찰이 말이야. 정의 구현을 해야지.

이놈 집 화장실에 생리대가 왜 있냐고. 그것도 되게 많이. (중략) 원래부터 거기 있었네. 여기 자기 집 아니야. 그, 아파트 주민 중에 실종된 여자 있는지 킥스 뒤져 봐. 미제까지 전부 다. 이 새끼 이미 한 명 죽이고 들어앉아 있는 겁니다.

소방, 니들이 제일 싫어하는 짓 좀 하자.

(송설: 당신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지?) 아, 몰라 피해자 소방이 챙겨. 난 가해자 딸라니까.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고, 진술서는 수사의 양식이다.

나 사건 관계자들에 대해서 생각 같은 거 안 해. 박태훈이 아무리 쓰레기여도 살해당해 마땅한 인간은 없어. 우미영도 받아야 될 죗값 치러야 되는 거고.

세상에는 미친개도 필요해. 민간인들 물기 전에 확 잡아채야지. 미친개끼리는 서로 알아보거든.

이제 경찰하고 소방 차이가 뭔지 알겠지? 니들은 민원인들이 나중에 꽃다발 들고 찾아온다며, 우리는 범죄자 새끼들이 저렇게 가슴에 칼 품고 찾아와.

불도저! 면발 끊지 마. 수사 흐름 끊겨. 송사리 씨, 다리 꼬지 말고. 사건 꼬이니까.

나한테 무슨 초능력이 있어 가지고, 어? 내가 범죄자들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고 하겠어? 나 그냥 겁나 열심히 하는 거야. 남들 잘 때 덜 자고, 더 뛰어다니고. 수사 좋게 말하면 삽질이고, 나쁘게 말하면 똥개 훈련이야.

내가 왜 경찰이 천직인지 알아? 남들 잘 되게 하는 건 못해. 그런데 못 되게 하는 건 엄청 잘하거든. 그러니까 평생 범죄자 새끼들 상대하면서 사는 거지. 이 자식들 교도소 가면서 인생 꼬라박을 때 더 콱 눌러 갖고 확 꼬라박게.

수사는 과학이지만, 검거는 종합 예술이거든.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현행범을 체포할 수 있는 체포권을 지닌다.' 형사 신분이건 아니건 상관없어요. 난 내 할 일 합니다. 임의 동행 요청 거절합니다. 무력으로 데리고 갈 거면 긴급 체포하세요. 납치 골든 타임 1시간입니다. 그 후에, 내 발로 걸어갑니다.

형사는 그 한 번이 안 되는 직업이야. 딱 한 번 눈 감고, 딱 한 번 뒤로 물러서는 순간 누가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어. 그게 형사야.

몰라, 너는 불 꺼. 나는 안에 있는 놈 딸라니까.

(봉도진: 몸에 지니고 다녀 목숨 구해 준 카리비너는 부적이니까) 해. 그럼, 너한테 필요하겠네
(봉도진: 내가 불에 타 죽는 것 보다 네가 칼 맞아 죽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줘. 미친놈들 많이 상대하니까.

그러니까 마지막에 나올 소방관은 누가 구해 줘야 될 거 아니야 누가 구하냐고
(봉도진: 우리는 우리가 알아서 나오는 거지. 뭐)
내가 할 말은 아닌데 너 몸 좀 사려
(봉도진: 야 그럼 경찰은? 위험한 범인 검거할 때 누가 도와주냐? 너나 몸 사려라)
그게 되냐? 범인 앞에 두고
(봉도진: 그러니까 우리도 불 앞에서 그거 안돼)

야 그만 좀 해 나라고 괜찮은 줄 알아? 한 사람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될 거 아니야!

찾았다고 생각했어. 나도 그 한 사람 그리고 지금 내 옆에 있어. 다른 남자 때문에 울면서 이 사람 그만 울리라고 한 대 이 자식 치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네. 나도 불도저 벌써 그립고 보고싶고 그래. 너무 오래 울지마.

저는 국수본에 못 올 것 같습니다 급하게 가 봐야 될 데 있어서요 죄송해요 국장님 충성!
(영수: 야, 인마! 너 인마, 어디 가는데?)
형사가 가긴 어딜 가, 인마 범인 잡으러 가야지

야, 내가 이거 또 사 줄 테니까 아저씨 만날까?

국과수와 경찰은 업무적으로 협력한다, 근데 거기까지 수사 종결은 경찰이 합니다

아니 진돗개 이 자식은 사건 터졌는디 첫날부터 지각질이여? 아, 오늘 발정 난... 아니, 저, 저, 발령 난. 광수대에서 아주 그냥 진돗개새끼인데 하여튼 있어 위아래도 모르는 아주 독종 새끼. - (시즌1 1회 中)

저놈의 새끼, 저거 뇌 구조를 한 번 확인해 보고 싶은디. - (시즌1 2회 中)

야, 저거 정말 물불 안 가리는 지독한 진돗개새끼 맞네, 저거. - (시즌1 2회 中)

이렇게 솔직한 짭새는 또 처음이네. 근데 그걸 아는 새끼가 개새끼처럼 사람을 물어? - (시즌1 1회 中)

진돗개가 아니라 똥개네, 똥개. - (시즌1 2회 中)

필, 진돗개 몰고 후딱 옆집으로 좀 와 봐. - (시즌1 3회 中)

시간 맞춰서 출근하고, 열심히 일하고, 그리고 살아서 퇴근하는 거. 그거 하나만 지켜요. - (시즌1 7회 中)

너야말로 사람 죽여놓고 뻔뻔하게 형사 노릇 해도 되냐? 한번 피 맛을 본 개새끼는 그거 절대 못하거든. (설, 도진을 보며) 이 새끼 조심하세요. 경찰 안 됐으면 깡패. 아니다, 연쇄 살인마 됐을 놈이에요. - (시즌1 2회 中)

진돗개 밥 잘 먹고 똥 잘 싸는지 그거 하나 지켜봐 달라 부탁했는데... 내 아들 감옥 가는 꼴 보면 저도 눈 돕니다. 범죄자, 그것도 살인범을 가족으로 두고 제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 (시즌1 6회 中)

어떤 놈이 우리 집 똥개... 아, 뭐 아니지 진돗개, 아니... 이름 뭐였더라? 아, 진호개 형사님 어떻게 해 보려고 훔친 것 같은데 증거물 보관실 출입 기록 탈탈 털어서라도 그 쥐새끼 제가 잡겠습니다. 그게 형사죠. - (시즌1 7회 中)

미제 사건은 담당 형사의 몸에 새겨진 흉터라는 말이 있는데 진 형사님한테는 현서 사건이 가장 깊은 흉터인 것 같아요. - (시즌1 9회 中)

진호개 순경님? 그때 왜 내 전화 안 받았어요? 다 아저씨 때문이야.[7] - (시즌1 11회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