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放火
- 일부러 불을 지름
- 섣달 그믐날 밤이나 설날 아침 또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려 할 때에 화전(火箭)이나 화포(火砲)를 놓음.
- [북한어] 침략적인 전쟁을 일으킴.
放자를 쓰는 3가지 뜻이 있는데 흔히 부르는건 1번이다.
1.1. 야구 용어
방화(放火)에서 온 말로 주로 야구에서 구원 투수가 홈런이나 안타를 얻어맞거나, 볼넷 혹은 몸에 맞는 공, 폭투 등을 연거푸 내주는 등의 행위로 동점 및 역전을 허용해 팀의 경기를 말아먹었을 경우 쓰이는 속어이다.영어의 fire에서 유래한 '퐈이야~'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하며, 파이어볼러의 의미를 변질시켜 '파이어볼러'라 칭하기도 한다. 그러한 투수는 작가[1]나 방화범이라는 칭호를 얻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일본에서도 비슷하게 엔죠(炎上, 염상)이라는 표현[2]을 사용하며, 한국에서 작가라고 하는 것처럼 직전에 어떻게든 막으면 극장이라고 부른다.
반대되는 표현으로는 소방수가 있다.
1.2. 관련 문서
2. 防火
불이 나거나 번지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예를 들어 화재가 났을 때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벽을 방화벽이라고 부른다.또는 불에 타지 않는 성질[3]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다른 뜻의 방화(1번 문단)와 혼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화성(耐火性)'이나 '불연성(不燃性)', '난연성(難燃性)' 같은 표현을 사용하여 구분한다.
Proof 문서도 참고.
3. 邦畵
대한민국에서 제작한 영화. 반의어는 외화(外畵).일본에서 쓰던 한자어가 수입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邦画라고 쓰고 ほうが라 읽는다.[4]
한자적으로는 邦자가 원래 國를 의미하는 한자이고 國나라가 아닌 도시정도의 의미였다. 그러던 것이 유방이 한나라를 건국하고 유방의 이름이 邦이어서 피휘되었을 뿐이다. 방화는 국산영화를 줄인 말일 뿐이라 보면 된다.
과거 1970~80년대에는 TV에서 한국 영화를 방송할 때, '특선방화'라고 적었으며, 비디오 대여점의 한국 영화 코너에 '방화'라고 적혀 있기도 했다. 아예 MBC에서는 1980년대 토요일 오후 1시쯤에 MBC 토요방화라는 이름으로 한국영화가 매주 방영하곤 했다. 서세원의 영화감독 데뷔작 납자루떼도 여기로 방영했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 오프닝에 1958년 미국 영화 빅 컨트리(그레고리 펙 주연으로 국내 개봉제목은 빅 칸츄리) 메인음악 30초 정도 앞부분을 그대로 도용했었다...
1990년대 이후 한국 영화가 흥행함에 따라 '국산 영화' 또는 '한국 영화'라는 말로 대체되어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고 업계 용어로는 일본 영화를 지칭할 때 쓰는 경우가 많다. 관련 만화로 방화 소개해 주는 여고생 에이코가 있다.
4. 지명
자세한 내용은 방화동 문서 참고하십시오.서울특별시 강서구에서 위치한 법정동 및 행정동 이름. 공항동과 함께 서울특별시의 서쪽 끝부분에 있는 곳이다. 수도권 전철 5호선 방화역, 개화산역, 김포공항역, 서울 지하철 9호선 공항시장역, 김포공항역이 이곳에 있다.
이쪽은 한자 표기가 傍花이다.
4.1. 방화역
자세한 내용은 방화역 문서 참고하십시오.5. 중국 영화
6. 요리기술
요리에서 흔히 하는 불쇼 중 하나다. 참고로 중식에서의 불쇼와는 거리가 좀 멀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7. 트롤링
이쪽은 한국보다는 일본, 혹은 영미권에서 사용된다. 정확히는 싸움나기 좋은 떡밥을 마구 지르는 행위에 해당한다. 일본은 위의 야구용어에서 언급된 염상이라는 일본식 한자어를 사용하며, 영미권에서도 Flaming이라는 단어로 갈음한다.[1] 주로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나 누상에 주자를 많이 채우거나 역전당하기 직전까지 실점하는 등 불리한 상황을 만들었을 경우에 쓰인다.[2] 불타오른다는 뜻으로, 한국에서의 용법 및 의미가 유사하다. 참고로 해당 표현은 일본 인터넷 상에서는 특정 인물에 대한 논란이 터질 때 사용하는 '염상'과 같은 단어이다.[3] 방수, 방탄과 같은 의미이다.[4] 이와 비슷하게 일본 내에서는 J-POP을 간혹 방악(邦楽、ほうがく)라는 이명으로도 부른다. 엄밀히 말하면 방악은 일본 내에서 생산된 음악 전반(전통음악 포함)을 포괄하는 의미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