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1:20:38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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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온천.jpg
일본 군마현 쿠사츠(草津)의 유타바케 온천(湯畑源泉).

1. 개요2. 정의3. 분류4. 한국의 온천5. 북한의 온천6. 미국의 온천7. 대만의 온천8. 유럽의 온천9. 중남미의 온천10. 중국의 온천11. 일본의 온천
11.1. 일본 온천의 허와 실11.2. 온천 호텔11.3. 온천 료칸11.4. 온천 방송11.5. 온천 관련 용어11.6. 주요 온천 목록11.7. 도심지의 온천
12. 가짜 온천13. 언어별 명칭14. 매체
14.1. 마비노기의 온천
15. 여담1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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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천()은 지열로 덥혀진 뜨거운 이 나오는 샘으로, 여러가지 유익한 광물 성분이 지하수에 녹아 있어 전통적으로 목욕 등에 널리 이용되었다.

대한민국 전국의 온천은 한국온천협회 온천종사자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정의

대한민국온천법은 온천의 법적 정의를 '지하로부터 솟아나는 섭씨 25도 이상의 온수로서 그 성분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것을 말한다'라고 하고 있으며, 그 성분은 시행령에서 질산성질소(NO3-N), 테트라클로로에틸렌(C2Cl4), 트리클로로에틸렌(C2HCl3)이 각각 기준치 이하로서 음용 또는 목욕에 적합한 물임을 요하고 있다. 따라서 온천수라고 하여 반드시 자연 상태에서 매우 뜨거울 것을 요구하진 않는다.

한편 일본의 온천법은 지중()에서 용출하는 온수, 광수() 또는 수증기 기타 가스로서, 탄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가스를 제외하며, 마찬가지로 섭씨 25도 이상의 물로 정하고 있다. 한국의 온천법은 일본법의 영향을 받아 제정된 것이다. 다만 일본에서는 온천으로 인정받기 위해 리튬, 스트론튬 이온 등 특정한 미량원소를 일정량 이상 포함할 것을 요구하여 조금 더 까다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일본의 온천법에 관한 판례와 학설은 온천권을 물권 또는 준물권의 독립한 권리로 인정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온천우선이용권만이 인정되고 온천권을 물권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온천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사망하는 때에 권리가 상속되지 않고 취소되는 문제가 지적된다.[1]
파일:보양온천표시.png

한국 온천법 제9조는 특히 온도와 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환경이 양호하여 건강증진 및 심신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온천이 있는 온천원보호지구, 온천공보호구역 또는 온천이용시설을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보양온천으로 지정할 수 있는데, 이렇게 인증될 경우 온천이 위치한 시, 도지사에 의해 국민보양온천 인증을 받고 개발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상기의 보양온천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보양온천이 아니면서 보양온천 마크를 부착할 경우 동법 제32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보양온천은 온천원보호지구의 범위가 변경되거나 그 지정이 해제된 경우, 온천공보호구역의 범위가 변경된 경우, 온천공보호구역의 지정이 해제된 경우 범위가 변경되거나 지정이 해제된 것으로 본다.

또한 온천법 제9조의 2항은 온천관광 등 온천산업의 육성을 통하여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천지역을 온천도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2023년 9월 13일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남도 창녕군 3곳이 행정안전부에 의해 대한민국 최초의 온천도시로 지정되었다.#

3. 분류

  • 용출형태에 따른 분류
    • 노천온천
      노천온천(溫泉)은 굴삭하지 않아도 온천수가 지표면으로 흘러나와서 웅덩이를 이루고 있는 온천이다. 노천온천 위에 세운 욕탕이나 이를 모방하여 위가 지붕으로 막혀있지 않은 야외 욕탕을 재현한 것이 노천탕(露天)이다.
    • 간헐천
      간헐천(泉)은 100℃ 이상의 물이 고압으로 부글대다가 간헐적으로 지면 위로 펑펑 솟구치는 온천이다.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건강과 피로회복에 좋기 때문에 온천이 있는 곳은 예로부터 관광지로 각광받았다. 물론 간헐천은 몹시 뜨겁기 때문에 함부로 들어가면 큰일난다. 실제로 간헐천으로 유명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는 간헐천 때문에 죽는 사람이 매년 한두 명씩 발생한다.
  • 온천수에 따른 분류
    • 단순천
      단순천(泉)은 일반적인 지하수가 용출되는 온천으로, 지하로부터 솟아나는 섭씨 25도 이상의 온수이나 다른 광물질의 함유량은 낮은 온천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온천이 이에 해당되며, 아래의 특수천 중 성분 함량이 낮은 온천들을 이 단순천으로 다시 분류하기도 한다.
    • 식염천
      식염천(泉)은 식염, 즉 소금이 함유된 온천을 말한다. 소금의 영향으로 체열이 급격히 식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어 피부질환과 관절염, 근육통과 위장질환에 좋다. 단, 심장병이나 신장질환을 지닌 사람은 금물. 대표적인 곳으로는 발안식염온천[2], 해운대온천 등이 있다.
    • 유황천
      유황천(泉)은 온천수 1kg당 1mg 이상의 유황 성분이 함유된 온천을 말한다. 유황 특유의 냄새가 나며, 냄새가 진하지는 않지만 악취에 가까우므로 어떤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피부질환과 순환계 질환 개선에 좋다. 부곡온천, 문강온천, 도고온천 등이 유명하다.
    • 탄산천
      탄산천(泉)은 물에 탄산(이산화 탄소)이 녹아 있는 온천이다. 혈액순환과, 불임 등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있고, 음용하면 장운동을 촉진하여 위장질환이나 변비에 좋다. 국내에 존재하는 탄산천은 탄산 농도 500ppm 이하의 저농도 탄산천으로, 해외에선 이러한 저농도 탄산천의 농도를 늘리는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몸을 담그면 일반 온천과는 달리 피부가 마치 콜라사이다 마실 때 입안에 느껴지는 감각처럼 톡톡 쏘는 느낌이 들고, 대량의 기포가 전신 솜털에 달라붙는다. 물 온도가 차가운 경우가 많은데, 애초에 뜨거운 물이면 탄산이 증발해서 탄산천이 아니게 된다. 그래서 탄산천은 대부분 차갑거나 미지근한 탕과 샤워기에만 온천수를 공급하며 따뜻하거나 뜨거운 탕에는 일반 수돗물을 공급한다. 충주의 돈산온천, 앙성(능암)온천이 탄산천으로 유명하다.
    • 알칼리천
      알칼리천은 물에 탄산수소 나트륨(중탄산나트륨) 성분이 녹아 있는 온천이다. 중조천, 중탄산나트륨천으로도 불린다. 만성 위장질환에 효험이 있으며 기타 피부의 지방질을 제거하는 효과 등이 있어 피부병과 신경통, 간질환에도 좋다. 물이 매우 미끄러운 편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온천은 오색온천.
    • 방사능천
      방사능천(泉)은 주로 방사능 물질의 일종인 라돈이나 라듐이 함유된 온천이다. 물론 함유된 방사성 물질은 극히 미량인데다 알파선은 체내로 흡입되지 않는 한 피부를 뚫고 들어오지 못하므로 피폭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전통적으로 라듐천 등은 진정작용이 있어 신경통이나 류머티즘, 피부질환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국에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의 바드 가슈타인(Bad Gastein) 지역이 라듐천으로 유명하여 이 지역의 라듐 광석이 세계로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유성온천이나 백암온천, 온양온천 등이 있다.
    • 철천
      철천(川)은 물 1L당 철분이 20mg 이상 함유된 온천으로, 산화물의 영향으로 물이 적갈색을 띤다. 세분하면 탄산수소 이온이 많으면 탄산철천, 황산 이온이 많으면 황산철천, 염소 이온이 많으면 염화물철천으로 나뉜다. 빈혈과 부인병, 만성습진 등에 좋다. 이천온천과 덕구온천 등이 국내의 철천이다. 후각이 민감한 사람은 철 특유의 비린내를 느낄 수 있다.

4. 한국의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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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부림온천 · 산방산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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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온천이 있는, 또는 있었던 동네는 온천동(溫泉洞), 온양(溫陽), 온수동(溫水洞), 온정리(溫井里) 등 '온()'이 들어간 지명이 붙은 경우가 있다.[3] 상술하듯 법적으로 25℃가 넘는 용출수가 나온다면 전부 온천으로 인정되는데, 한국에 있는 온천 중 절반 정도는 25℃를 조금 넘기는 수준이다. 뽑아낸 온천수를 따뜻한 탕에는 재가열, 차가운 탕에는 냉각을 하여 사용한다. 예외적으로 부곡온천(70℃), 동래온천(60℃), 수안보온천(50℃) 등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 대표적인 고온온천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온천 가운데 지하에서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 않는 자연용출 온천은 덕구온천(42.4℃)이 유일하다.

한편 2000년대 이후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시추 및 굴착기술의 발전에 따라 많은 온천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 500-1,000m 이상 땅을 파서 온수를 강제로 끌어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 시내에 있는 온천들이 대부분 이렇게 최근 수십년 사이에 깊게 온천공을 파서 만든 곳들이다. 보통 현대식 대규모 리조트나 테마파크에 온천이 있다면 이런 경우이며, 전통적인 유명 온천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특수한 물질이 섞인 특수천은 우리나라에는 정말로 드물다. 화산지대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한국온천협회에 등록된 온천탕 가운데는 실제 온천탕이나 스파 영업을 하지 않는 시설 역시 존재한다. 병원이나 주상복합아파트, 백화점 등이 온천으로 등록된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해당 부지에서 공사 중 온천이 발견되었거나, 온천 시설을 매입하여 다른 용도로 전환하여 온천으로서 영업은 하지 않지만 온천수를 해당 시설에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다. 이런 온천 가운데는 요양병원이 많은데, 이 경우 온천수를 입원 환자의 요양 목적으로 사용한다.

예로부터 개발된 온천도 몇몇 있는데, 유명한 곳으로는 부곡온천이 있다. 조선 이전부터 영산온정(靈山溫井)이라 불렸다. 1972년 신현택이 부곡에 왔다가 어느 지점에 눈이 쌓이지 않고 녹아내린 것을 발견하고 개발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른다.

더욱 오래된 온천으로는 온양온천이 있다. 백제 시절부터 '탕정(湯井, '끓는 우물')'이라 불리며 온천으로 이름난 곳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 때는 세종대왕이 병 치료차 왔다가 온궁(溫宮)을 지은 이후 세조, 현종, 영조, 정조, 순조 등 여러 임금들이 치료 및 휴양 목적으로 방문하여 온천을 즐기곤 하였는데, 이를 온행(溫行)이라 하였다.[4] 수안보온천이나 유성온천 또한 온양온천처럼 오래전부터(삼국시대로 추정) 유명한 온천지였지만, 수도 한양에서의 접근성이 가장 좋았던 탓에 조선 국왕들이 가장 많이 찾은 온천은 온양온천이었다. 말 그대로 '왕의 온천'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온양온천 못지 않게 역사가 오래된 온천으로는 동래온천을 들 수 있다. 이곳은 신라 때부터 온천명소로 각광 받았다. 삼국유사에는 683년에 재상이 입욕했다는 기록이, 동국여지승람에는 신라왕이 온천욕을 위해 행차했던 곳이라는 기록이 있어 신라와 관계가 깊은 곳임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일본인들의 각광을 받은 곳이었다. 심지어 온천장과 부산 시내를 연결하는 전차노선을 깔았을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그 외에 어느 온천이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은 없으나 조선 2대 임금 정종은 상왕이 된 후 전국에 있는 온천을 돌아다니며 한가로이 여생을 보내 태종이 부러워할 정도였다.

원래 온천에 대한 표기는 현재 목욕탕, 찜질방에서 볼 수 있는 로고(♨, ♨️)를 사용하였으나, 이 로고가 온천이 아닌 일반 목욕탕에서도 남발되어 쓰이는 바람에 규정을 강화하여 2008년에 현재의 온천 로고(파일:온천 마크.svg)를 새로 만들고, 온천이 아닌 곳에서는 이 로고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단속 기준을 강화하면서 지금처럼 온천과 일반 목욕탕이 분리되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온천수냐 수돗물이냐의 차이일 뿐 시설에 대한 차이는 아니기에 온천이라고 해도 그냥 목욕탕 수준의 시설을 갖는 곳들도 많다. 오히려 대부분의 온천탕이 이렇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드물게 기존 온천 로고(현재의 목욕탕 로고)를 사용하지만 온천인 곳도 있는데, 대부분 기존 간판 등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다. 이런 곳들도 온천법의 적용을 받고 한국온천협회에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니 미심쩍다면 한국온천협회 홈페이지에서 해당 목욕탕을 조회해보면 된다.

한국의 온천은 실용적인 면(효능, 비용, 접근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자연과 경관, 전통 등을 내세우며 일대가 관광지화된 일부 해외의 온천과는 많이 다르다. 그래서, 이런 기대를 품고 방문한 외국인들은 다소 실망하기도 하는 편. 그들 관점에서는 지방의 작은 온천은 목욕탕&사우나 딸린 모텔이나 다름없고,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호텔급의 시설은 대부분 스파 리조트라고 보면 된다. 드물지만, 이천 테르메덴이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처럼 현대화된 온천 테마파크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긴 하다. 반대로 온양온천의 신정관처럼 1970년대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설을 유지하는 등 시설 수준은 극과 극을 달린다.

안산시에는 '온천 없는 온천역'인 신길온천역이라는 지하철역이 있다. 우리나라 법률에서 온천의 수온 기준이 25도인데, 여기가 온천 발견 당시 25.8℃였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이 꼬이는 바람에 개발이 무산되어 '온천이 없는 온천역'이 된 것이다.

하지만 진짜 신길온천이 존재했던 적이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대방역수도권 전철 7호선 보라매역을 잇는 여의대방로 대로변에 온천장이 존재했던 증거가 100년전 조선총독부 지도에서 보여진다. 하지만 현재는 아파트 단지가 되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신길온천역이 '온천 없는 온천역' 이라면,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온천과 역이 모두 망한 역' 또한 존재한다.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에 위치한 죽림온천죽림온천역의 사례이다. 죽림온천은 알칼리성 유황 온천수를 가진 온천으로, 1993년 개장 당시는 전라북도의 대표 관광지로써 많은 사람이 이용하였다. 죽림온천역 또한 당시 전라선의 일부 구간 이설과 복선화에 따라서 새로 신설된 역으로, 여객열차를 취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소유주의 법적 공방으로 인하여 2008년 폐장하였다.

온천이라고 하여 사용되는 모든 물을 온천수로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온천공에서 뽑아낼 수 있는 온천수의 양은 제한이 있기 때문. 그래서 욕탕에서 사용되는 물의 일부는 온천수가 아닌 일반 수돗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온천의 특성마다 달라지는데, 대부분의 온천은 따뜻한 탕(온탕, 열탕, 이벤트탕, 약초탕, 족욕탕 등)과 샤워기에만 온천수를 공급하고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탕(수압마사지탕, 냉탕, 급냉탕 등)은 일반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5] 온도가 높으면 유효 성분이 날아가는 탄산천은 따뜻한 탕은 일반 물을 사용하고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탕과 샤워기에만 온천수를 공급한다.

4.1. 지역별 온천

4.1.1. 수도권

  • 서울특별시
    • 봉일온천
      위치 관악구 은천로 28 (봉천동)

      신고일 2017년 3월 24일

      지정일 2017년 9월 5일

      주요 성분 탄산수소나트륨

      미량 성분 광천,

      평균 수소 이온 농도 pH 9.12

      최고 온도 26.1℃

      비교적 최근(2017년)에 생긴 알칼리 온천으로, 2018년 초 '우리동네에 "온천"이 터졌습니다' 라며 전단지와 버스부착광고를 요란하게 돌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수질 분석 결과 pH 9.12의 탄산수소나트륨형으로 판정.
    • 워커힐
      위치 광진구 광장동

      신고일 1973년 12월 1일

      지정일 1996년 8월 6일

      주요 성분 Na(Ca)-HCO3(CO3)
      Ca(Na)-HCO3
      Na(Ca)-HCO3

      평균 수소 이온 농도 pH 8.32

      최고 온도 28.2℃
    • 우리유황온천 프라젠스파
      위치 광진구 자양로5길 33 (자양동)

      신고일 2003년 12월 19일

      지정일 2005년 3월 10일

      주요 성분 Na-HCO3

      미량 성분 유황

      평균 수소 이온 농도 pH 9.33

      최고 온도 33.6℃
    • 서울온천
      주소 노원구 노원로 247 (하계동)

      신고일 1993년 2월 1일

      지정일 1996년 12월 26일

      주요 성분 Ca(Na)-HCo3

      평균 수소 이온 농도 pH 7.75

      최고 온도 26.9℃

      역사가 긴 온천들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인 1990년대 중반 발견, 개발되어 1996년에 개장한 온천이다. 개발 당시 "아니.. 서울에서 온천이 터지다니!?" 라는 컨셉으로 광고도 꽤 요란하게 하고 나름 화제도 되었지만, 본 문서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사실 서울에도 자연 온천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유효성분의 함량이 매우 낮아 별달리 특별한 효능이 없는 단순천이라는 특성상 타 지역의 온천 관광객들이 일부러 올만한 온천도 아니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대신 베드타운으로 인구밀집지역인 노원구 하계동 한복판에 있다는 특성을 살려 대형 종합 찜질방+온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지역 특성상 반경 1~2km 이내 인근지역에 대중목욕탕 및 찜질방만 십수개는 족히 되고, 개중 대형 종합 찜질방 역시 여러 곳 있는 상황이라 찜질방으로도 그렇게 눈에 띄는 시설은 아니라는 것이다.[6] 어쨌건 운영 도중 사장의 도주 등으로 잠시 폐쇄되었던 기간이 있기는 하나, 이후 재개장하여 그럭저럭 지역 찜질방으로 기능하고 있다.
    • 장안온천 (동대문구) - 아파트 재개발중에 발견된 온천으로 아파트 상가에 입주하고 있다. 한때 이 아파트 입주자들한테 이 온천수가 아파트 욕실 수돗물로 공급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2022년 1월 2일부로 영업을 중단하였다.
    • 양재온천 (서초구) - 스포타임이라는 스포츠센터에서 스파로 사용중이다.
    • 반포온천 (서초구)
    • 서초온천 (서초구)
  • 인천광역시
  • 경기도
    • 가평군
      • 연인산온천랜드
    • 고양시
    • 김포시
      • 약암온천
    • 부천시
      • 웅진플레이도시 - 부지에서 온천이 발견되며 스파 일부가 온천으로 전환되었다.
    • 수원시
      • 북수원온천 (장안구) - 성균관대역 인근에 있으며 대형 찜질방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 온수골온천 (권선구) - 롯데마트 권선점 4층과 5층에 위치해 있다. 여자는 4층, 남자는 5층.
    • 안양시
      • 안양온천 (동안구) - 인근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2000년 경 터파기 공사 도중 온천수가 터진 유황온천이지만 2020년 경 코로나19로 인한 적자에 겹쳐 온천을 포함한 주변 지역이 재개발지구[7]로 선정되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원천 역시 다시 덮어버렸다. 현재 안양온천과 원천이 위치했던 자리에는 아크로베스티뉴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기준으로 원천을 완전히 막아버렸기 때문에 온천 재개장 계획은 없다고 한다.
    • 여주시
      • 여주온천
    • 용인시
      • 로만바스
    • 이천시
      • 이천온천
      • 테르메덴 - 이천온천과는 별개의 온천구역.
    • 의정부시
    • 파주시
    • 포천시
      • 산정온천
      • 신북온천 - 2006년 무한도전 하와이 특집을 촬영했던 장소다.
      • 일동제일유황온천
    • 화성시
      • 발안식염온천
      • 월문온천
      • 율암온천

4.1.2. 강원권

  • 강릉시
    • 금진심곡온천
  • 고성군
    • 온정리 온천 - 북한 고성군에 소재하므로 남한에서는 이용 불가능.
  • 동해시
    • 보양온천
  • 속초시
  • 양양군
    • 오색온천
    • 설해원 - 양양공항 근처에 위치한 고급 숙박시설의 일부
  • 원주시
    • 원주온천 - 원주천이 흘러가는 구도심과 반곡 사이의 단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3년에 온천공을 시추하였고 2015년에 개장한 중탄산나트륨천이다.
  • 인제군
    • 필례온천 - 2015년 11월 13일에 소규모로 오픈하였으며 필례약수터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된 온천수이기도 하다. 현재 게르마늄의 원소기호인 Ge를 따서 '필레Ge온천'이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이다.
  • 춘천시
    • 월드온천
  • 홍천군
    • 홍천온천

4.1.3. 충청권

  • 대전광역시
  • 세종특별자치시
    • 세종온천 - 부강면 소재. 세종해피스파이스가 영업중이었으나 장사가 신통치 않은지 2015년 7월 경매에 나왔고 결국 폐업했다.
  • 충청남도
  • 충청북도
    • 청주시
      • 오창온천 로하스파
      • 초정온천 - 그 유명한 초정약수를 온천으로 개발한 것이다. 탄산천이고 온천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물이 시원하다.
      • 충북온천
      • 청주온천
    • 충주시
      • 수안보온천 - 수안보면 참고
      • 문강온천
      • 능암온천, 돈산온천, 앙성온천 - 같은 충주시 앙성면에 있다. 별개라고 하기에는 서로 가까이 붙어있다.
        • 돈산리에 있는 돈산온천은 2022년 현재 영업을 안한지 오래된 상황으로, 충주시도 지정 해제를 고려 중이다.#
        • 앙성면 능암리 지역에는 능암탄산온천, 앙성탄산온천 등의 온천과 약간의 모텔이 영업 중이다. 중원 온천지구로도 불린다.
    • 단양군
      • 단양온천 - 유황, 아연 등의 성분을 함유한 강알칼리의 온천으로, 대강면 남천리 177-1번지(대강면 온천로 954)에서 1993년 1월에 시범개장한 상태로 1999년까지 운영하다가 지방세 체납, 동업자 간의 불화 등 운영상 파행 문제가 겹쳐 4년 간 휴업하며 재정비한 뒤 2003년에 재개장하였지만#, # 2008년 12월에 이 일대를 남조온천리조트로 재개발하고자 민간사업자와 단양군 간에 체결했던 MOU가 2009년에 파기되면서# 재개발계획이 좌초, 표류하는 와중에 온천이 폐장된 상태라고.

4.1.4. 영남권

  • 부산광역시
    • 금정산부곡온천 (금정구) - 금정구 최초 온천으로 지하 1,150 m에서 퍼올린 천연암반 온천수라고 한다.
    • 동래온천 (동래구) - 경주와 가까워 신라시대부터 잘 알려졌던 곳이었지만 일제강점기에 온천욕을 특히 좋아하는 일본인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현대식으로 개발되었고,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부산 도심(지금의 부산광역시 , , 서구 일대)에서 이 역 인근까지 온천여행객을 수송하기 위한 부산전차1915년 개통되었을 정도였다. 지금도 부산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 해당 문서로.
    • 태종대온천 (영도구)
    • 해운대온천 (해운대구)
    • 해운대베스타온천 (해운대구) - 해운대온천과는 별개의 온천구역.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해운대구) - 해운대온천과는 별개의 온천구역
    • 동의과학대학교 (부산진구) - 여기서는 온천수로 수영장을 운영한다.
    • 정관온천 (기장군)
  • 대구광역시
    • 팔공산온천 (동구) - 팔공산온천관광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 울산광역시
    • 가지산온천
    • 등억온천 (울주군)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상북면에 근처,가지산, 신불산 아래에 위치해 있다. 개발 초기에는 가지산 자체가 거의 아는 사람만 등산하는 산이었고 온천지구가 인적 드문 허허벌판에 딸랑 있어서 꽤나 을씨년스러웠다. 현재는 울산 도시권 자체가 언양까지 확장되면서 개발이 꽤 진행되었다.
    • 울산발리온천 (울주군) - 울주군 온양읍 발리에 있으며 인도네시아발리섬과는 당연히 전혀 관련없다. 온양읍의 온양은 온양온천의 온양과 발음은 물론 한자도 같지만, 울산과 충청남도 아산은 서로 동떨어진 지역이라 일반적으로는 헷갈릴 일이 잘 없다.
  • 경상남도
    • 김해시
      • 관동온천
    • 거제시
      • 거제도해수온천 - 2001년에 세운 온천으로 2018년 보양온천으로 지정되었으며 보양온천들 중 유일한 21세기 건립 온천이다. 2009년 5월 5일에 증축했으며 규모가 거의 2배 정도로 늘어났다. 고현동과 수양동 사이에 있어 중곡, 고현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며 한동안 윗층 건물 리모델링으로 찜질방이 없어졌다가 다시 생겼다. 헬스장과 수영장은 최근 몇년 사이 생겼으며 초등생들이 의무적으로 배우는 생존수영을 거기에서 배운다. 특이한 사례로 남탕과 여탕의 위치를 바꾼 적 있다. 원래는 남탕이 1층 여탕이 2층이었는데 10여년 전쯤 바꿔버렸다.
    • 거창군
    • 창녕군
      • 부곡온천 - 부곡하와이로 유명하다. 부곡하와이의 폐업으로 부곡온천 자체가 사라진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전히 여러 온천 호텔들이 성업 중에 있다.
    • 창원시
      • 마금산온천 - 창원에서는 보통 북면온천으로 부른다. 예전에는 마금산온천랜드라는 월미도만한 놀이시설이 있었으나 소리소문없이 폐장했다.
    • 양산시
      • 천성산온천
  • 경상북도
    • 경산시
    • 경주시
      • 보문온천
      • 광천온천랜드
    • 문경시
      • 문경온천
    • 포항시
      • 포항온천 2022년 이후 임대를 내놓았다.
      • 양덕광천수온천
      • 호미곶온천랜드
    • 성주군
      • 성주별고을온천
    • 안동시
      • 안동학가산온천
      • 도산온천
    • 영주시
      • 영주온천 - 2000년대 이후 새로 개발된 온천 중 하나이다. #영주온천랜드라는 이름의 대형사우나와 인근 호텔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 소백산풍기온천
    • 영천시
      • 사일온천 - 황산염천의 온천수로 코로나 시기 경영 악화로 인해 2021년 폐장하였다가 2024년 2월 리모델링하여 재개장하였다. 가족탕 운영 중. 진입로는 청통면에, 온천 부지는 서산동에 위치하며 교통 여건은 그다지 좋지 않으나 자체 셔틀버스를 운용 중이다. 차로 약 10분 거리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렛츠런파크 영천 부지가 있다.
    • 예천군
    • 울진군
      • 덕구온천 -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으로 유명하다. 수질로 따지면 국내 TOP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너무 외진 곳에 위치한 것이 약점. 해당 문서로. 울진군에서는 북쪽에 소재하고 있다.
      • 백암온천 - 위의 덕구온천과는 달리 울진군 남쪽 온정면에 위치해 있다.
    • 의성군
      • 탑산약수온천
    • 청도군
      • 용암온천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재 온천.
    • 청송군
      • 솔샘온천 - 소노벨 청송의 부속시설.
      • 주왕산온천관광호텔 청송솔기온천 - 이름 그대로 호텔의 부속시설. 청송읍에 위치해 있어 읍내에서 가깝다.
    • 칠곡군
      • 북삼관광온천 - 행정구역은 칠곡군이나 사실상 구미시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경부고속도로를 타며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구미IC 진출이 가장 무난한 코스로 안내된다. 금오산 남측면에 위치. 게르마늄과 유황, 탄산 수소 이온, 알칼리 9.96 온천이다.
      • 도개온천

4.1.5. 호남권

  • 광주광역시
    • 봉선온천(남구) - '봉선VIP온천'이라는 사우나로 영업중이다. 종류는 중탄산나트륨온천이라고 한다. 규모는 꽤 큰 편.
    • 무등산온천(동구) - 호텔무등파크에 위치해 있다. 호텔사우나 형태라 봉선온천보다 입장료가 2배정도 비싸다.
    • 운림온천(동구) - 무등산온천이랑 비슷하게 무등산 자락 운림동에 위치해있다. 한때 온천지구 개발 계획이 세워지기도 했으나 환경파괴 문제로 인해 철회되었고, 현재까지 별다른 개발 소식은 없다.
  • 전라남도
    • 구례군
      • 지리산온천 -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에 있으며 이름과 달리 정작 지리산은 좀 떨어져 있다. 그나마 가까운 지리산 내 구역이 노고단로의 천은저수지와 천은사다. 사실 시암재휴게소가 가장 가까우나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없다. 지리산온천단지 내에 가장 큰 온천시설인 지리산온천랜드는 2020년 3월부터 코로나 19를 이유로 무기한 휴장 후 2023년 중 경영상 회생불가로 결국 폐업하였고, 대신 근방에 있는 The-K지리산가족호텔에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 순천시
      • 낙안온천
    • 영암군
      • 월출산온천 - 영암군 군서면에 위치해 있으며 2020년 9월 경영난을 이유로 무기한 영업을 중단했으나 사실상 폐업이나 마찬가지 상태다.
    • 화순군
  • 전라북도

4.1.6. 제주도

활화산 지대 화산섬인 만큼 제법 있다.
  • 제주시
    • 부림온천
    • 포도호텔, SK핀크스 온천 - 무려 2000m를 굴착한 온천이다.
  • 서귀포시
    • 산방산탄산온천

4.2. 국민보양온천제도

국민보양온천은 2009년부터 시행되었으며, 2022년 현재 10곳 존재한다. # 온천수는 35℃ 이상이거나, 25℃ 이상인 경우 유황․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 또는 총고용물 1,000㎎/ℓ이상을 함유하여야 하며, 건강시설․숙박시설 및 의료시설 등을 갖추고, 주변환경을 쾌적하게 지속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 속초 설악 워터피아 (한화리조트 설악): 강원도 속초시 미시령로2983번길 111
  •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 울진 덕구온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
  •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
  • 동해 그랜드 관광호텔: 강원도 동해시 동해대로 6285
  • 충주 중원온천 (능암관광호텔):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산18-28 : 2022년 5월, 영업을 하지 않음
  • 화순 도곡 비오메드: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온천1길 45
  • 제주 삼매봉 밸리스파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 2024년 5월 개장 예정
  • 창원 마금산 원탕 보양온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주로 1167
  • 거제도 해수온천: 경상남도 거제시 수양로 507

5. 북한의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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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한 지역보다 화산 지역이 많을 거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천연온천이 가장 많은 곳은 백두산 ·삼지연 지역을 위시한 함경도가 아니라 의외로 황해도다.

5.1. 황해도

5.2. 함경도

5.3. 평안도

6. 미국의 온천

아무래도 미국에서는 온천 문화 자체가 그리 발달되지 않아 소수 상류층들만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 뉴욕, 로스 엔젤레스 등 동양인들 많은 해안가 대도시 중심으로 그나마 온천, 목욕탕 문화가 알음알음 퍼지는 중인데 이와는 또 별개로 북유럽계 미국인들이 많이 정착한 미네소타, 위스콘신 같은 중북부 주에선 중산층 이상 되는 가정에서 핀란드식 사우나를 자택에 갖추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7. 대만의 온천

파일:attachment/Xinbeitoutrain.png

대만 섬도 이웃한 일본 열도처럼 판의 경계에 있는 지역이라 온천수가 일본처럼 풍부하다. 전국적으로 온천이 많이 존재한다.[8]

대만의 온천시설은 대만일치시기를 거치며 일본 문화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기 때문에 대부분 일본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이나 일본과 다른 점은 완전 수영복을 입고 들어간다는 점이다. 원래 나체로 남탕 여탕을 나눠서 온천욕하는 방식이 대만 문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늘날 번듯한 대만 온천시설은 대부분 수영복수영모를 착용하고 남녀가 같이 씻는 곳이다. 다만 신베이터우의 룽나이탕(瀧乃湯)[9]처럼 나체로 입욕하는 곳이 일부 남아 있다.

타이베이 근교의 베이터우가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상단의 사진은 베이터우역을 경유하는 지하철로 온천 모양으로 꾸며놓았을 정도로 온천으로 대표된다. 큰 비용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 온천부터 숙박시설까지 갖춘 고급 온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타이베이 남쪽 산골 지역인 우라이 역시 베이터우와 함께 온천으로 유명하다.

타이완 동북부에 위치한 이란 역시 온천으로 유명한 곳으로 배틀 트립에도 나온 적이 있다.

8. 유럽의 온천

유럽은 일본이나 한국과는 달리 몸을 씻는다는 용도라기보단 치료제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10] 그냥 발만 넣어 혈액순환을 돕거나 음용하는 등 몸을 치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전신욕을 할 수 있는 온천도 꽤 있지만 동양처럼 주류 문화는 아니다.[11]

여기도 많은 사람이 같이 이용하는 공중 온천은 한국처럼 나체로 입욕하는 게 아니라 수영복을 입고 하는 곳이 많다. 헝가리의 세체니 온천이나 튀르키예의 파묵칼레도 그런 식이다. 예외로 독일나체족 문화가 활성화된 곳이라, 비스바덴의 카이저 프리드리히 온천 등을 가면 수영복이 아예 금지되어 있고 그냥 벗고 씻는 곳도 있다. 참고로 수영복을 입든 벗든 독일 온천은 남녀혼탕이 기본이다.

일본 항목에 원숭이가 자연 온천을 쓴다는 구절이 있는데, 비슷하게 곰이 온천을 쓴 사례가 시튼 동물기에 언급된 바 있다.

유명한 온천지역 및 시설으로는 다음이 있다. 이 중 다수는 유럽의 거대 온천 도시들이라는 이름으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되었다.

벨기에스파는 이름과 역사적 배경 유명한 도시이므로 주의.

9. 중남미의 온천

중남미는 안데스 산맥에 온천이 몰렸있고 해발고도가 3000m 넘는곳에도 온천이 있다. 그리고 얘네들도 유럽처럼 온천을 몸을 씻는다 보다 몸보신 하려 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10. 중국의 온천

나라 규모가 규모이니만큼 온천도 많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온천산업이 발달한 지역을 중국에서는 규모에 따라 각각 중국온천지도([ruby(中国, ruby=zhōngguó)][ruby(温泉, ruby=wēnquán)][ruby(之, ruby=zhī)][ruby(都, ruby=dōu)]), 중국온천지성([ruby(中国, ruby=zhōngguó)][ruby(温泉, ruby=wēnquán)][ruby(之, ruby=zhī)][ruby(城, ruby=chéng)]), 중국온천지향([ruby(中国, ruby=zhōngguó)][ruby(温泉, ruby=wēnquán)][ruby(之, ruby=zhī)][ruby(乡, ruby=xiāng)])이라고 부른다.

이 중국온천지향은 단순 민간별칭이 아니라 2010년국무원 산하부서인 자연자원부(당시 명칭은 국토자원부)에서 지정한 정부 공식 명칭으로, 중국 국토개발계획 중 하나인 지열능 개발이용시범단위(地热能开发利用示范单位)의 일환으로 지정한 것이다. 원래 이 중국온천지도(성, 향)에 지정된 곳들은 중국광업연합회(中国矿业联合会)에서 뽑은 것인데, 이를 국토자원부가 공식화하였다. 다음은 목록이다.

11. 일본의 온천

일본은 판의 경계에 있어 전국적으로 온천이 많고 온천 관련 인프라도 잘 되어있어 온천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본 전국에는 온천지가 3038곳이 있으며, 관광시설을 겸하는 경우가 많고, 학생들의 합숙, 수학여행 코스로도 이용된다. 기본적으로 온천을 즐기는것은 1박을 하는것을 당연히 여기고, 당일치기 온천 (日帰り温泉)이라는 용어가 별도로 정립되어있는것이 한국과 큰 차이점이다.

일본은 자연 온천이 많고 사우나 같은 날씨가 많아 목욕이 습관화된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외국에선 상당히 신기해 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지금의 차이나 타운과 비슷하게 일본인들이 사는 마을이 있었는데, 일본에 있을 때처럼 목욕을 매일 하니까 주변 조선인들이 목욕 좀 작작 좀 하라고 혼냈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다. 그런데 고려시대 때 고려를 여행한 송나라 사람이 쓴 책에선 고려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목욕하고 일할 때도 틈틈히 목욕을 한다고[12] 신기해하는 내용이 있으므로, 옛날엔 아마 중국에 비해 한국과 일본 양쪽 모두 목욕을 자주한 듯하다.[13] 그런데 이러나 저러나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당시 사람들이 상당히 안 씻는 경향이 있긴 했다.

여담으로 일본서기에 기록된 “일본3고탕(日本3古湯)”이라고 불리는 3군데의 온천이 있는데, 일본서기가 720년에 편찬된 만큼 모두 역사가 매우 오래된 온천들이다. 각각 효고현아리마온천, 와카야마현의 시라하마 온천, 그리고 에히메현도고온천인데 927년에 편찬된 “연희식서기장”에는 시라하마 온천 대신 후쿠시마현의 이와키유모토 온천이 대신 들어가 있다. 이 지역들은 아직까지도 온천관광이 활발해서 일본인들이 휴양차 자주 방문한다.

11.1. 일본 온천의 허와 실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매체의 연출 때문에 일본의 온천을 두고 환상을 품는 경우가 있는데,(특히 성격상 교토에서 멋진 온천을 기대하는 경우가 있다[14])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나라보다야 화산 지대에 더 가까우니 온천수가 나올 확률이 높고, 군마현쿠사츠 온천처럼 실제 화산 바로 옆에 존재해 아에 해당 지역의 계곡물이 거의 끓는 수준으로 뜨거운 온천수가 콸콸콸 흐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모든 온천이 그러하지는 않고, 법률적으로는 취수 시 25℃가 넘어가는 물은 전부 온천이라고 규정하기에[15], 물을 보일러로 데워서 쓰는 데도 상당하다. 심지어는 진짜 온천이 아닌 수돗물에 입욕제를 풀어놓은 목욕탕이나 다름없는 가짜 온천도 많다고 한다. 일본이 아무리 온천이 많다고 하지만 사람이 이용할 수 없는 온도거나 유량이 적고 원천이 너무 멀리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후술할 방식으로 사용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간과할 수는 없다. 온천 명인이 말하는 1%는 정말 극소수 온천이고 일본 내에서도 자연 용출되는 온천수가 사람에게 알맞은 온도였다면 기적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온천을 즐겨야 한다.

특히 2004년을 중심으로 온천위장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었다. 1) 탕질이 변하자 입욕제를 고지 없이 사용한 경우. 2) 수돗물을 사용하고 고지가 없었던 경우 (영구적, 일시적, 온천수의 비중이 너무 낮음 등 ) 3) 원천을 무허가 개발 등. 2003년 뉴스 2004년 뉴스 日온천 달인 폭탄 발언, "일본에 온천다운 온천은 1%뿐!"

2023년 2월 일본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후쿠오카의 한 고급 료칸이 그동안 온천물을 1년에 딱 두 번, 신정오본에만 교체한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해당 료칸 측은 위생 관리에 대해 허위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 후쿠오카현은 벌금 적용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태로 물러났던 전 사장이 자살하였다.#

특히나 도심지에 있는 온천 간판 걸고 영업하는 곳은 그런 곳이 많다. 도심지의 온천은 물 자체는 온천수가 맞긴 한데, 상당수가 외부에서 온천수를 옮겨온 후 데워서 영업한다.[16]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숙소는 대욕장을 갖추어서 온천이라 착각하기 쉬운데, 엄밀히는 온천은 아니다.

반대로 원천의 온도가 너무 높아 펄펄 끓기 때문에 온천수가 아닌 물을 타서 영업하는 곳도 있는데 이건 사람이 들어가기 알맞게 온도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가수를 했지만 가짜 온천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러나 일본의 온천은 2만개가 훌쩍 넘는다. 설령 고모리씨가 말한대로 1%만 진짜라고 보더라도, 200개는 제대로 된 온천이라는 이야기인데 전통이 있고 정평이 난 것으로 안내서에 소개된 것이라면 상당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수도물을 온천이라고 속이는 말도 안되는 업소를 제외하면, 뜨거운 원천수를 받았다가 식히거나 식은 원천수를 가온하는 것 자체를 엉터리라 말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본다. 물론 쿠사츠처럼 카케나가시 방식을 고수한다면 더말할 나위없이 좋겠으나, 이것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시각적 효과가 크다는 말이지 그밖의 온천을 아예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곤란하다. 생각보다 온천의 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말은 맞아도 '거의 전부가 가짜다'라는 말은 과장된 것이다. 오히려 몇년 전까지 욕탕의 물을 제때 갈지 않아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되는 사례가 속출했던 것이 더 큰 문제다.

물론 애니에 나오는 것처럼 주위가 눈으로 덮였다든가 하는 환상적인 경치라든가, 혼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17] 문제는 애니에 나오는 것처럼 인적 드물고 눈에 뒤덮인 곳은 JR그룹 혹은 버스 노선이 연결되지 않았거나 무척 불편해서, 자동차로 깊숙히 들어가야 하는 구석진 곳이 대부분이라 온천에서 대주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렌트카나 택시 이용이 거의 필수다. 그래서 아무리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이라지만, 미디어에서 묘사되는 이상적인 온천에 가기에는 이래저래 귀찮고 어렵다. 애초에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온천은 조금 교통이 불편한 곳에 있을 수밖에 없다. 예시로, 나가노현 가미코치(上高地)는 차량 접근을 막고 있다. # 토야마현의 우나즈키 온천의 원수를 공급하는 쿠로나기 온천도 우나즈키 온천에서 쿠로나기 온천까지는 반드시 철도만을 이용해야 하며, 그마저도 막차가 2시 56분이다. # 여기보다 접근성이 나은, 위의 온천을 가는 길목에 있는 히라유만 해도 2차선 국도를 열심히 달려야 하고, 우나즈키 온천도 도야마 역에서 1시간 반은 걸린다. 중간에 신칸센을 끼워넣는 무리수를 벌이더라도 1시간은 걸린다.

정말로 분위기 환상적인 노천온천이 있다 하더라도 그런 곳은 정말 비싸다.[18]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그럭저럭 갈 만한 곳도 1~2만 엔은 들고, 정말 괜찮다 싶은 곳은 3만 엔 이상 생각해야 한다. 상술한 바와 같이 교통비도 물론 추가.

덧붙여 혼탕은 주로 중년 이상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들어가기 때문에 봉사활동이 목적이 아니라면 가 봤자 좌절한다고 한다. 이는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노보리베쓰, 아타미, 쿠사츠 온천, 에치고유자와역[19] 인근 지역 등에서도 마찬가지. 없다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차라리 독일, 오스트리아의 대형 사우나에 가면 해당 이미지와 비슷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일본은 혼탕에서 여성의 신체를 훔쳐보는 사람들을 악어라고 부른다.#

2023년 지난 30년간 노천온천 여성 1만명을 '도촬'한 일본의 온천 도촬범을 잡았다. 50대 남성 중심의 이 몰카 찍는 그룹은 노천온천에서 수백m 떨어진 산속에서 망원 카메라로 목욕 중인 여성을 촬영하는 수법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은 판매 목적이 아닌 그룹 내에서 '상영회'를 열고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

물론, 화산지대에 걸친 관계로 괜찮은 온천이 우리나라보다 압도적으로 많긴 하지만, 알아야 가지... 일단, 유명한 지역 역세권은 피하는 게 좋다. 여관이 즐비한 곳은 원천에서 끌어오는 물을 나눠서 물을 타 양을 불려 쓰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역세권에서 최소 30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야 괜찮은 곳이 있다. 해당 지역 출신이면서 여기저기 싸돌아 다녀 본 사람이 안내해주지 않는 한, 외국인이 괜찮은 시설을 찾기는 여러모로 어렵다. 소중한 사람과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데 주안점을 둔다면, 하코네나 아타미, 군마나 나가노의 범용한 호텔이나 료칸들도 충분히 제몫은 해낼 수 있다. 그것이 관광으로서 온천 여행의 묘미다. 만약 정말 기능성을 기대하거나 속세와 단절을 바란다면, 일본의 폭넓은 온천은 그것도 제공은 할 수 있다.

11.2. 온천 호텔

만약 숙박, 음식, 온천을 같은 장소에서 해결하거나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고 싶다면 온천호텔에서 제공하는 1박 2일 플랜을 이용하는 방법이 좋다. 온천 료칸 같은 숙박업소는 일본인들에게도 부담이 많이 가는 가격인데, 1인당 1만엔 이내(보통 세금 포함 8~9천엔부터 시작한다)에 1박 2일 숙박과 석식, 다음날 조식,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플랜을 운영하는 온천호텔이 일본에 널렸다. 유명한 온천 관광지에는 다 있다고 보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이세키같은 식사를 제공하는 곳도 있기는 하다. 식사만 8천엔쯤 붙여놓을 정도로 비싸서 그렇지. 평범한 가격대라면 식사는 뷔페식이라 입맛대로 배부를 때까지 골라먹을 수 있어서 먹는 것을 가리는 편이라면 이쪽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심지어 추가로 돈을 더 내면(약 1~2천엔) 주류도 무제한 제공된다. 탁구장이나 가라오케 등의 일본 온천을 떠올리는 편의시설도 다 있고, 교통편도 인근 기차역까지 무료나 저렴한(보통 1천엔) 셔틀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아예 이걸 전문으로 장사하는 호텔 체인도 있다. 유카이 리조트나 이토엔 호텔즈, 오에도 온천 물어# 등이 유명하다.

다만 단점도 몇가지 있다. 1인 이용이 굉장히 어렵거나 비싼 경우가 많다. 보통은 4인 이용에 적합하도록 되어있고, 다다미 10조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버블기에 지어진 곳이 대부분이라 지금 와서는 시설에 아쉬운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호텔 내에서 모든걸 완결 할 수 있게 되어있어 호텔 주변은 삭막한 경우가 적지 않다. 예로부터 유명한 온천 마을이면 반드시 존재하는 타입의 숙소이므로 일단 고려는 해볼만 하다.

11.3. 온천 료칸

료칸 계열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진짜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여기에서라도 밥을 주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가 있고, 아예 밥을 포함하여 여행 코스로서 크게 갖추는 고급 여행 시설도 있다. 가격과 서비스의 차이가 극심하므로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을것이다.

11.4. 온천 방송

온천이 종류도, 인기도 많다보니 이걸 소개하는 전문 방송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한다. 여성이 알몸에 온천으로 가릴 곳만 가린 내용이라 어지간한 성인물 못지 않으게 노출이 많다. 유두, 음부 등만 가릴 뿐 전신 뒷나체를 보여주는 건 예사.[20]

11.5. 온천 관련 용어

  • 유키미부로(雪見風呂): 직역하면 '눈구경온천'이란 뜻으로, 쉽게 말해 탁트인 설원이나 설산을 보며 온천을 즐기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 노천온천인 경우가 많다. 전망 좋은 자리에 위치하다 보니 당연히 교통편이 영 좋지 않으며 택시나 렌터카, 셔틀버스가 필요한 때가 많다. 게다가 실제로 눈이 너무 쌓이거나 혹은 눈이 내리고 있는 중이라 시계가 좋지 않거나 눈이 없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지만 성공했을때 보는 절경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 일부 유키미부로로 유명한 온천에서는 도표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하며 마니아들은 기상자료를 찾아보며 확인을 하기도 한다.
  • 카케나가시(かけ流し): 흘려보내기. 아무리 일본이라고 해도 온천이 펑펑 샘솟는 곳은 드물다. 게다가 온천이 대규모로 커지면 유량이 부족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일본의 온천은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하는데 카케나가시(かけ流し)와 순환 방식이며 두 가지를 병용하는 곳도 있다. 카케나가시는 약수터마냥 계속 흘려내는 방식으로 욕탕이 계속 넘친다. 항상 새로운 물을 쓰고 버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순환방식에 비하여 신선도가 보장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 온천은 전체의 10%도 안 되고 욕탕의 규모가 작아지는 단점이 있다. 카케나가시라고 광고를 하더라도 실제로는 그러한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곳도 많다. 반면 순환방식은 사용한 온천수를 여과 및 소독하여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염소 냄새가 날 때도 있고 청소가 주기적으로 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지만 대욕장 및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경치 또한 훌륭한 온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순환방식을 사용하더라도 수질이 좋은 온천도 많다.
  • 가온(加溫) 및 가수(加水): 온천수의 온도는 사람 몸에 맞춰 나오는 것이 아니고 법률상 25도만 넘으면 온천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사람이 사용하기에 편하도록 데우거나 물을 섞어준다. 원천(原泉)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위치가 멀어 끌어오는 동안 식거나, 순환방식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물을 데운다. 개별온천의 경우 온도 조절기가 제공되는 경우가 있다. 반면 온도가 뜨거울 경우 식히기 위해 물을 더해 온도를 낮추는 가수방식은 온천수가 희석되어 느낌이 밋밋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단점을 방지하기 위해 온천수를 저장하여 낮추는 방식도 있다.
  • 조성온천(造成温泉): 물을 땅속이나 화산의 증기를 이용해 끓이는 방법. 기존에는 인조온천이라고 평가가 낮았지만, 카케나가시를 무난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물을 얻을 수 있는 건 장점이다. 하코네가 대표적.

11.6. 주요 온천 목록

일본어 위키백과#일본의 온천지 일람, #온천가, #온천향, #일본백명탕. Nifty 온천 #, 유루-토넷#, 신비의 탕# 도 참고할 것.
개인 사이트로 온천봉행소 # 같은 리뷰 사이트도 있다.
나무위키 내에서도 료칸 항목 참고. 유명한 료칸 밀집지는 온천마을인 경우가 많다.
가능한 한국인 여행자가 갈 수 있는, 지역의 주요 도시에서 특급이나 버스가 다니거나 접근성이 좋은 온천을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 홋카이도
    흔히 생각하는 눈 덮인 온천이 주로 홋카이도에 있으며 온천을 하면서 보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홋카이도는 땅이 커 많이 걸어다니고, 여름에는 활동을 많이 하고 겨울에는 매우 춥기에 온천을 가서 휴식하는 것이 좋다. 아래 지역은 삿포로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이 주로 기재되어 있다.
    • 노보리베츠(登別) (홋카이도)
    • 죠잔케이(定山渓) (홋카이도)
    • 토야코(洞爺湖) (홋카이도)
    • 니세코(ニセコ) (홋카이도)
    • 아칸코(阿寒湖) (홋카이도)
    • 유노카와온센역 (홋카이도, 하코다테)
  • 도호쿠 & 간토, 주부 일부
엄연히 다른 지역이지만, 도쿄를 시발점으로 하는 온천여행에서 주로 언급되는것이 유사하므로 묶어두었다. 도쿄에서 전차/버스 1번으로 가는 온천#글도 참고할 것. 동북지방과 일본 알프스의 산악지대가 있어 풍부하다.
  • 킨타이치 온천 (이와테현)
  • 쿠사츠 온천 (군마현)
  • 긴잔온천 (야마가타현)
  • 아타미 (시즈오카현)
  • 이즈 (시즈오카현) 반도 지역
  • 하코네 (가나가와현)
  • 지고쿠다니 온천 (나가노현) : 地獄谷野猿公苑에서 원숭이가 온천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 가미코치 온천 (나가노현)
  • 간사이
도시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보니 짧게 여행할 때 가기 좋은 온천이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이 오는건 주의.
  • 큐슈
큐슈 자체가 한국과 가깝다보니 넉넉하지 못한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주말에 자주 놀러오는 온천이다. 또한 홋카이도처럼 주변풍경이 예뻐 연인이나 여자끼리도 많이 온다. 주로 큐슈 북동부의 온천들이 유명하다.
큐슈 남단에도 온천이 일부 있다. 접근성은 나쁘지만 참고 차원에서 기술한다.

11.7. 도심지의 온천

도쿄도에 있는 헤이와지마 온천#과 치바현에 있는 JFA유메 필드 마쿠하리 온천 유라노사토 (탕약의 마을) (JFA夢フィールド 幕張温泉 湯楽の里) # 을 모델로 살펴보자.

둘 다 대심도굴착으로 만든 온천이다. 지온경사 # 에 의해 2000m 쯤 파내면 지표 대비 60도 정도는 올라가므로 그것을 이용한 온천이다. 이런 경우를 비화산성온천으로 분류한다.

비교적 유리한 도심 접근성을 토대로, 근처 철도역과의 셔틀버스가 자주 다니며 손님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목욕탕은 부가 시설에 따라 건강랜드(健康ランド), 슈퍼 목욕탕 (スーパー銭湯), 일반 목욕탕 (銭湯) 의 순으로 내려가는데, 온천수를 사용하냐의 여부와 별개로 이 두 시설은 건강랜드에 준하는 시설 정도는 갖추고 있다.
한국에서의 대형찜질방이 일본의 건강랜드와 유사한 업태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12. 가짜 온천

온천수가 아닌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사용하는 일반 목욕탕이 손님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고 입장료를 온천처럼 높게 받으려고 '○○온천'이라는 이름을 달아서 온천으로 둔갑하여 운영되기도 한다. 이런 가짜 온천은 온천이 아니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물에 입욕제[21]나 미끌거리는 성분을 첨가하므로 일반인이 물만으로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상호명이 '○○온천'이 아닌 '○○천', '○○탕' 등으로 되어 있거나 수질검사 성적서가 없다면 가짜 온천일 가능성이 높다. '○○스파', '○○랜드', '○○리조트', '○○스파랜드' 등은 온천 표시(파일:온천 마크.svg)와 수질검사 성적서가 있는 곳만 온천이다.

13.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기호 [22]
한국어 온천()
한자 (온천)
영어 Hot spring, Onsen
프랑스어 Source chaude
러시아어 горячий источник
우크라이나어 жарка весна
벨라루스어 гарачая крыніца
중국어 [ruby(温泉,ruby=wēnquán)]
일본어 [ruby(温泉,ruby=おんせん)]
요나구니어 ドゥー

14. 매체

일본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트노벨, 게임, 소설에서 성인물 등에 이르기까지 온천신이 자주 나온다. 이쪽으로 시점이 바뀔 때 시시오도시가 한두 번씩 나오는 것도 클리셰.

러브 코미디 작품이라면 최소 1번은 나오며, 색기담당 여성들의 누드가 대표적인 서비스신으로 거의 반드시 훔쳐보기가 나온다. TV판에선 '부자연스러운 김'이나 '정체불명의 섬광', '블랙홀'이 여성진의 몸을 가려주지만 DVD에선 증발한다. 방영판이라도 AT-X는 가리는 것이 없다.

애니 등지에서는 왠지 가슴이 커지는 효용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이 남탕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여탕이더라 하는 것도 자주 나오는 클리셰 중 하나다. 예를 들면, 낮에는 남탕이었는데 저녁시간에는 여탕이 되는 경우. 그것도 모르고 여탕에 들어갔다가 여자들이 들어오면... 이런저런 헤프닝과 히로인과의 혼욕은 온천신의 로망.

그런데 이게 만화나 애니메이션같은 이야기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운영하는 경우가 제법 있으며 격일제로 남녀탕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 갔던 정형돈이 한 온천에 들러서 전날에 남탕이던 곳을 기억하고 아침에 그곳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같이 간 일행들이 나중에 왔더니만 온천 관계자들과 여자들이 어쩔 줄 몰라서 탕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 중 일본어를 할 줄 알던 이가 왜 그러냐고 하자 격일제로 바뀌는데 한 외국인이 그걸 모르고 아침부터 들어가있다고 한 것이다. 일행들이 들어가자 정형돈이 홀로 반갑게 불렀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없네요? 우리밖에 없어요." 하던 정형돈은 일행들이 그걸 이야기하자 당황해하며 후다다다닥 대충 입고 나온 채로 사과해야 했던 일을 2000년대 중순 한 토크쇼에 나와 이야기한 적도 있었다.

14.1. 마비노기의 온천

이리아 대륙 지역 목록
구분 마을 필드
<colbgcolor=lightgray,#2c2c2c> 라노 켈라 베이스 캠프 누베스 산맥 메이즈 평원 카이피 협곡
무유 사막 카루 숲 어선
켈라 항구
콘누스 필리아 나레스 고원 론가 사막(개미지옥) 에란스 협곡
루페스 사막 메투스 실리엔 생태 보호 지구
콘누스 항구
피시스 발레스 루나이 계곡 레우스 강 바르바
셀라 해변 실바 숲 힐웬 광산
셀라 항구
쿠르클레 코르 라테르 고산지 헤르바 밀림 케나이 사바나
판타이 늪지대 에르케 폭포 랍파
자르딘 칼리다 탐사 캠프 라스파 화산 페라 화산 레네스
#s-13.1
파일:온천.png

이리아 대륙의 자르딘 지역에 존재한다.

이 온천은 특수한 효과를 지니는데, 포션 중독 회복 및 치료 온천, 다이어트 온천, 살찌는 온천, 근육 증가 온천, 근육 감소 온천으로 총 5가지의 온천이 있다. 온천에 들어가 휴식 스킬을 사용하고 있으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주로 포션 중독을 가장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치료 온천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다이어트 온천도 쓰이기는 하지만 체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수치에 한계가 책정되어 있으며, 밀레시안은 의외로 음식먹을 일이 적은 편인데다 다이어트는 청둥호박이나 나무열매면 충분하다.[26]

온천에는 온천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데, 옛날에는 이들에게 음식을 선물하면 답례로 어떠한 물건을 주었다. 다만 일정 시간당 10회까지 누적되어 먹지 않았기 때문에 후추노가다[27]를 하는 사람들과는 은근히 신경전이 있을 정도.

하지만 개편 이후 대식가 온천 원숭이가 추가되었으며, 원래 온천 원숭이들에게 줄려고 하면 대식가 온천 원숭이가 못 받게 눈치를 줘서 주지도 못한다. 대신 대식가 온천 원숭이에게 직접 말을 걸어서 음식을 선택하여 줄 수 있다. 배가 부르지 않으면 한번에 최대 20개의 음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시간마다 줄 수 있는 양이 조금씩 리셋된다. 따라서 1채널당 모든 대식가 온천 원숭이들에게 음식을 총 100개씩 줄 수 있다.

이 온천 원숭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은 새우볶음밥과 야채스프. 요리 스킬이 9랭크는 되어야 만들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음식이 3성 이상이어야 아주 좋아하는 음식 판정을 받는다. 야채스프는 레시피에 있는 그대로 만들어도 되나, 새우볶음밥은 반드시 계란을 넣고 만들어야 한다. 새우와 밥만 넣어서 만들면 2성만 나온다.[28]

고마워하는 음식에 대한 답례로는 파이 틀, 타르트 틀, 메투스로 보내주는 여신의 날개, 각 던전 통행증 박스[29], 미끼 박스[30], 빛나는 항아리 거미/스톤 하운드/스톤 바이슨/스톤 좀비/스톤 임프/스톤 가고일의 단지[31], 날을 다듬은 호미[32], 온천 원숭이가 준 초대장[33] 등이 있다.

아주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답례로는 네잎 클로버, 독이 든 병, 화산 온천 조련 미끼, 온천 모자[34], 작자 미상의 노래 -하-[35], 교역소에서 판매하는 특수 행동 악기[36], 거대 식기류[37], 빛나는 석상 항아리[38]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신비한 화살, 눈꽃 결정, 나무판을 얻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환생 직후엔 상체, 하체, 비만도의 수치가 모두 기본 수치인 1.0로[39]돌아가는데 이 수치부턴 다이어트 온천으로도 뺄 수가 없다. 애초에 비만도만 줄여주기 때문에 상체, 하체도 신경쓴다면 영 효과가 없다. 차라리 튤립 해독 주스나 만년설 다이어트 포션을 들이키는 게 낫거나 옥수수차 3개+청둥호박 20개를 컨트롤키+마우스 좌클릭으로 흡입해서 뺄 수도 있다.[40]

다만 옥수수차와 청둥호박을 먹을 때 만복 상태에 한다면 가끔 실패해서 역으로 찔 수도 있으며, 메디테이션+죽은 척을 유지시키고 잠수태우고 와서 배고픔 수치를 늘리고 먹는편이 더 안정적이다.

15. 여담

  • 온천수를 약수처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음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없는 온천은 음용에 적합한 수질이 아니므로 배탈이 나거나 석회 성분이 몸에 쌓여 담석증에 걸릴 수 있다.
  • 일본이나 아이슬란드 같은 나라는 거의 전 국토가 화산지대에 걸쳐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동네에선 땅만 파도 온천이 나온다고 한다. 물론 몇 m를 파내려가느냐가 문제기는 하다. 따뜻하다 못해 펄펄 끓는 온천도 종종 있는데 일본에서는 지옥이라는 이름을 붙여 관광지화한 경우가 많다.
  • 온천이 많은 지역은 온천수가 제설기구로 활약하기도 한다. 호스를 틀어 뜨거운 온천수를 흘리면 눈과 얼음이 전부 녹아버리는 기적을 볼 수 있다. 이후 뒤처리만 잘 하면 제설 끝. 그러나 밤 사이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그대로 얼어버리면 대참사가 발생한다.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더 단단하게 어는 음펨바 현상 때문이다.
  • 대체로 단순히 뜨거운 물이 나오는 온천보다는 당연히 여러 성분이 함유되어 몸에 좋고 치유 효과가 있다고 하는 온천을 대부분이 떠올리고 선호하는데 당연하지만 저런 성분들은 소모성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온천이 개발되고 오랜 기간 온천수를 뽑아 쓰다보면 지하의 미네랄이나 유황 등 성분들이 소모 고갈되어 갈수록 성분이 약해지고 결국 평범한 지하수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한국이나 일본의 온천들 모두 겪는 현상으로 고대와 비교할 것도 없이 수십년 전과 비교해도 성분이 많이 약해진 온천들이 많으며 온천들에서 크게 광고하는 효과들을 보기 힘들어진 경우가 많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숙박, 음식, 온천을 같은 장소에서 해결하려고 고집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일본 온천 여관 중에는 숙박하지 않고 목욕만 할 수 있는 곳도 많고, 그냥 욕탕만 제공하는 곳도 있다. 적당한 곳에 숙소를 잡고, 관광객이 뜸하고 원천을 끌어쓰는 장소에서 입욕한 후,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에게서 식당을 캐내서 밥을 먹는 게 가성비 측면에서 좋다. 문제는 그렇게 하려면 차량이 필수고, 일본어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어야 좋다는 것. 어딜 가나 마찬가지이지만, 현지에서 차를 빌리고 그 지역 사람들에게 맛있는 밥집을 물어보려면 아무래도 그 쪽 지역, 혹은 그 나라에서 오래 생활한 지인이 있는 사람이 가장 좋다. 다만 이걸 할거면 당연히 적당한 거리 내에 숙박 시설과 식당, 온천이 같이 있어야 할텐데, 이런 거리를 온천가라고 부른다. 일어 위키백과 참고.#
  • 야쿠자들에 대한 인식이 워낙에 좋지 않아 공중온천에는 외국인이어도 문신이 있을 경우 입장 불가인 경우가 허다하다. 아예 문신이 있어도 갈 수 있는 온천을 정리한 사이트도 있을 정도.
  • 일본에선 사람뿐만 아니라 일본원숭이들도 온천욕을 즐기곤 한다. 물론 원숭이들이 온천을 직접 파는 것은 아니고, 자연 상태에서 솟아 나오는 온천 웅덩이에 몸을 담그는 것. 흔히 눈 쌓인 노천온천에 몸을 담그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추위를 막기 위해 예전부터 전해오던 본능에 의한 것. 일부 온천장에서는 아예 원숭이들에게 전용 웅덩이를 제공하고, 이를 온천 손님들이 구경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유명한 곳이라면 나가노현의 지고쿠다니 원숭이 공원# 이다. 이것을 보고 동물원에서도 흉내내는 경우가 있다. #
  • 코로나19로 인하여 일본의 관광산업이 침체기를 맞이하자, 온천 이용객수가 감소하고 온천여관이 폐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16. 관련 문서



[1] 유진식. "온천에 관한 법적 규율 - 한⋅일 양국의 비교법적 고찰 - ." 동북아법연구 14, no.2 (2020): 93-111.[2] 1만 년 된 화석해수라고 한다.[3] 이북 5도에 있지만 양덕군신천군에 있는 읍면 중에는 온천면도 있다. 양덕군의 군청 소재지인 양덕읍도 온천으로 유명하다.[4] 국왕의 온행에 소요되는 인원은 5천여 명에 달했다. 궁인들, 군사들 뿐만 아니라 한양에 거주하는 왕족(종친)들, 심지어 온천에 따라 내려가 업무를 볼 조정의 관리들 다수까지 함께 가는 등 궁궐과 조정 전체가 이동했기 때문에 이렇듯 대규모 행렬이 된 것이다. 심지어 정조나 순조는 온행을 오고가는 길에 진법 등 군사훈련까지 시켰을 정도였다. 이렇게 큰 행사였다 보니 해당지역의 수령이나 관찰사 등은 온행길의 조정대신들에게 뇌물을 주는 게 관행으로 굳어진 수준이었다고. 자세한 사항은 온양온천 문서로.[5] 따뜻한 탕보다 차가운 탕이 더 넓고 수심이 깊으므로 들어가는 물의 양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6] 예를 들어 하계동 근처에는 백화점 시설을 기반으로 레저시설까지 충실히 갖춘 대형 찜질방이라거나, 천연 온천은 아니지만 온탕에 유황가루를 풀어 인공적으로 만든 유황탕에(덤으로 욕조도 편백나무로 만든 소위 '히노끼탕'임을 광고하고 있다.) 건물 옥상을 개조해서 만든 온천을 갖춘 찜질방도 있다. 천연온천이라고 해도 단순천으로는 이중에서 크게 눈에 띄는 정도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7] 그래서인지 지구 이름이 온천지구이다.[8] 아시아권에서도 일본 다음으로 온천이 많은 나라다.[9] 역사가 오래된 곳으로 일제시대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역사가 있다보니 유명세에 비해 시설은 꽤 낡았다.[10] 문학 작품들을 보면 온천으로 요양하러 간다는 표현이 간간히 나온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를 예로 들면, 클라라가 하이디를 만나러 알프스산으로 올라오기 전에 바트라가츠 온천에서 6주간 요양하고 간다는 언급이 있다.[11] 중세 시대 유럽에서는 온천수가 나오는 곳은 항상 여인숙이나, 목욕탕같은 위락시설이 성행했을 만큼, 온천에서 전신욕을 한다는 개념이 없지 않았다. 다만 흑사병 같은 전염병이 온천과 대중목욕탕을 통해 퍼진다는 인식이 생기면서(생전 처음보는 사람들이 같은 물을 쓰면서 목욕을 했을테니 그리 틀린 인식도 아니다. 로마의 공중목욕탕도 매춘이나 탕 안에서 오줌을 싸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비슷한 우려가 늘 있어왔다.), 가급적이면 집에서 조용히 목욕을 하는 문화로 바뀌고, 15-16세기를 기점으로 목욕탕들이 죄다 폐쇄되면서 공중목욕 문화가 축소된 것이다.[12] 심지어 책이 쓰여진 고려시대 당시엔 남녀 혼탕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한다.[13] 중국에 비해 깨끗한 물이 흔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중국 기록에서 중국 사람과 외국인을 구분하려면 세수하는 법을 보란 것이 있다. 고양이 세수하듯 하는 사람은 중국인, 목까지 깨끗하게 씻는 사람은 외국인이라는 말이 있었다 한다. 그렇다고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중국이 전통적으로 목욕문화와는 인연이 없을 정도로 지저분한 국가는 아니었다. 옛날 그림이나 문헌, 중국 드라마 등을 보면 여인들의 목욕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14] 하지만 아래 온천 목록에도 보이듯 교토시 그 자체는 비교적 평지라서 대단한 온천은 없다. 기본적으로 산이 험한 곳에 좋은 온천이 있다는 건 피할 수 없다.[15] 상술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대통령령으로 25도 이상을 온천으로 인정한다. 그런데 유럽은 20℃, 미국은 21.1℃로 한국과 일본보다 기준이 낮다.[16] 실제 온천 여관 상품안내에도 "온천이 아닙니다."라는 문구나 "원천에서 끌어온 물이 아닙니다." 등 문구가 조그맣게 적힌 곳이 많다. 문제는 객실 내 온천은 물론 공동으로 쓰는 대욕장까지 그런 곳도 있다. 바닷가 근처 숙소에서는 바닷물을 데워서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가격은 진짜 온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 그렇기 때문에 가격보고 싸다고 예약했다가는 온천 아닌 온천에 가게 될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17] 다만, 혼탕은 과거와 달리 현대에 들어서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젊은 세대는 혼탕을 부끄럽다고 생각한다.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것처럼 혼탕은 거의 노인탕이다. 대부분 혼탕 옆에는 여탕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여자들은 웬만하면 여탕으로 간다.[18] 이런곳은 미디어에서도 매우 비싸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19] 이쪽 동네는 눈도 엄청나게 많이 와서 온천수로 조에츠선, 조에츠 신칸센 분기기에 쌓인 눈 치울 정도다.[20] 1980년대 말~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온천 소개 방송은 지상파에서도 유두 노출이 꽤 흔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여러 가지 규제가 심해져서 요즘은 많이 가리고 나오고 최종적으로는 출연진이 수영복을 입은 채로 들어가는 비중도 늘어났다. 참고로 일본 방송에서 온천을 소개하는 방송에는 반드시 '시설측의 허가를 받고 수영복 착용을 했다.'는 자막이 뜨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노출 규제 때문에 출연진들이 수영복을 착용했다가 제대로 된 온천 이용법이 아니라고 시청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21] 매우 저렴한 업소용 입욕제.[22] Hot Springs (U+2668). 대한민국의 경우 현재는 그냥 목욕탕 기호와 구별하기 위해 위의 파란색 마크로 바뀌었다. 일본의 온천도시 중 하나인 시즈오카아타미 시는 아예 시 깃발에 저 부호가 새겨져 있다. 아타미 시를 한자로 쓰면 熱海市, 즉 끓는 바다라는 뜻이다.
파일:아타미시 시기.png
[23] 일단 중세시대라 혼욕이 문제가 되진 않는다.[24] 일본 오오이타현 벳푸 지방에 있는 온천.[25] 카와시로 니토리키리사메 마리사심기루 승리 대사심비록 승리 대사에서 유추할 수 있다.[26] 페스티벌푸드의 추가로 요리 몇 개를 합쳐 축제요리를 만들 수 있는데, 축제요리는 먹는걸로 치지 않아서 살이 안 찐다.또한 배고픔이 생긴다 한들 변신 한번 써주면 금방이다.[27] 원숭이들에게 후추를 주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기는 하지만 가끔 나무판을 주기도 한다. 이 나무판은 핸디크래프트 수련용으로 많은 양을 요구하는데, 구하기가 꽤나 어려운 편이다. 당시에는 후추 투자비용 대 나무판 획득시 수익이 짭짤하기 때문에 은근히 후추노가다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지금은 여러 대체 방법이 나온 데다가 후추로는 나무판을 얻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사장되었다.[28] 마스터 셰프 업데이트 이후로 레시피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레시피에는 밥 75%, 새우 30%(?!)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밥 65%, 새우 27%, 달걀 8%다. 일부 음식의 레시피는 바뀌어진 듯 하지만 실제로는 과거의 레시피대로 해야 요리가 제대로 나오는 경우가 잦다.[29] 코일 던전과 페카 던전 제외. 키아 던전과 룬다 던전의 경우 보스 러시 던전 통행증이 나오기도 하며 알비, 키아, 룬다 던전 통행증 박스에서는 매~우 낮은 확률로 하드 모드 상급 통행증이 나온다.[30] 별미 미끼통과 대어 낚시용 미끼통, 아이템 일루전 중 하나. 각각 10개씩 나온다. 당연하지만 필요할 때는 더럽게 안 나온다. 얻으려면 미끼를 위해 제물을 바친다든가 아니면 던전 통행증과 동시에 덤으로 얻는다는 느낌으로 원하는 수량이 나올 때까지 음식을 갖다바쳐야 한다. 음식 중에서 값싸고 크기도 제일 작은 버터 비스킷(크기가 1*1에 개당 600 골드.) 같은 것을 바치는 걸 추천한다. 이멘 마하의 프레이저에게서 구할 수 있다.[31] 개편 이전에는 그냥 석상 조각을 주었다. 물론 뽑기라는 게 운이듯 몇십 개를 까도 원하는 조각 부위만 안 나올 수도 있다.[32] 착용하고 감자를 캐면 감자 대신 콩을 얻을 수 있다.[33] 그냥 화산 온천으로 보내주는 2*2 짜리 여신의 날개다.[34] 개편 이전부터 온천 원숭이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답례로 주었으며, 획득하면 '원숭이의 친구'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35] 읽으면 작곡 스킬을 2랭크에서 1랭크로 올릴 수 있다.[36] 연주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전부 특정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악기.[37] 글루아스가 파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이며 역시 아무런 부가 효과가 없는 의장용. 사람들 평은 자이언트가 쓸 법한 식기.[38] 개편 이전에는 그냥 하나를 통째로 주었는데 이건 6가지의 빛나는 석상들 중 랜덤하게 하나를 준다. 물론 뭐가 나올지는 운이다.[39] 보이지 않는 수치상 중 하나. 만복 상태일 때 음식을 먹으면 오르며 흔히 살찐다고들 부른다. 체형 수치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40] 꽤나 오래전부터 있던 방법. 옥수수차는 카브 항구 선술집이나 벨바스트, 발레스 주점에서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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