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6:40:48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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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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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자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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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高敞郡
Gochang County
}}}
<colbgcolor=#0053ae><colcolor=#fff> 군청 소재지 고창읍 중앙로 245 (교촌리)
광역자치단체 전북특별자치도[1][2]
하위 행정구역 1 13
면적 607.48㎢
인구 51,070명[3]
인구밀도 84.14명/㎢[4]
군수
파일:zsdkl3gasdg.svg
심덕섭 (초선)
군의회
파일:zsdkl3gasdg.svg
9석[5]

1석[6]
도의원
파일:zsdkl3gasdg.svg
2석[7]
국회의원
파일:zsdkl3gasdg.svg
윤준병
(정읍·고창 / 재선)
상징 <colbgcolor=#0053ae><colcolor=#fff> 군화 동백꽃
군목 소나무
군조 비둘기
군가 군의 노래
지역번호 063
웹사이트 파일:고창군 CI.svg
SNS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지리
3.1. 고창군은 전북? 전남?3.2. 인구
4. 교통5. 경제
5.1. 산업5.2. 상권5.3. 금융
6. 관광
6.1. 관광지6.2. 음식
7. 교육8. 언어9. 정치10. 군사11. 하위 행정구역12. 기타13. 자매결연도시14. 출신 인물

[clearfix]

1. 개요

파일:고창군청2023.jpg
고창군청사 전경
청사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중앙로 245
(교촌리 275-3)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
전북특별자치도 서남부에 위치한 자치군이다. 하위 행정구역으로는 1읍, 13면을 두고 있다. 고창군청사의 소재지는 고창군 고창읍 교촌리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가운데 완주군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이다.

서북쪽으로 황해와 접해 있으며, 동남쪽으로 노령산맥이 이어지면서 전라남도와의 도계를 이루고 있다. 동쪽으로 정읍시, 북쪽으로 부안군, 남쪽으로 전라남도 영광군, 남동쪽으로 전라남도 장성군과 접해 있다.

행정구역상 전북특별자치도에 속해 있으나, 지리상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인 전주시보다 광주광역시가 더 가깝다보니, 전주시의 영향력이 광주광역시의 영향력에 비해 미약하여, 대체로 광주광역시영향권에 속해 즉 광주권에 포함되기도 한다.

2. 역사

파일:attachment/gochangeupseong.jpg
고창읍성 안에 위치한 척화비

마한모로비리국이었다가 백제에 병합되어 모량부리현(毛良夫里縣)이 되었고, 신라 경덕왕의 전국 지명 한화정책 때 지금까지 사용되는 고창현(高敞縣)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전라북도지만 이 당시에는 9주 5소경 중에서 지금의 전주시완산주가 아닌 지금의 광주광역시무진주에 속했다. 즉 전라남도 쪽이었다.

1896년 전라도가 남북으로 분도될 당시에도 전라남도 산하였다가 1907년 흥덕, 무장 두 고을과 함께 전라북도에 편입되었다.[8] 이후 1914년 고창군, 무장군, 흥덕군 3개 군을 통합해 오늘날의 고창군이 형성되었다.

3. 지리

군의 서북부는 서해 바다와 곰소만에 접해 있고, 동남부는 노령산맥에서 뻗어나온 산줄기에 막혀있는데, 이 산줄기에서 인천강이 발원하여 선운산 옆을 지나 곰소만으로 흘러든다.[9] 화강암이 많아 평야가 많은 편이다. 선운산은 한때 걸리는 게 야생란일 정도로 야생란이 지천에 널렸었으나,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캐가는 바람에 나날이 감소하여 지금은 보존을 위해 야생란을 캐가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10] 행여나 선운산에서 야생란을 보게 되면 캐갈 생각을 하지말고 그냥 보고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기 바란다. 더군다나 요즘은 야생란보다 철쭉이 많다. 서해안에는 구시포와 동호 해수욕장이 있다. 여담으로 구시포의 경우 해수월드가 있는데, 수질면에서 고평점이라고 한다. 갯벌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곰소만 갯벌과 구시포 앞바다와 관련하여 부안군과 해상경계를 두고 다툼이 있었는데 헌법재판소는 이에 대해 고창군의 관할이라며 고창군의 손을 들어주었다.# 간조시에 곰소만은 고창군 육지와 연결되나 부안군과는 갯골로 경계가 생긴다.

3.1. 고창군은 전북? 전남?

거리상으로도 전주시보다 광주광역시가 더 가까우며[11]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전주시와 가장 먼 군이다.[12] 언어도 전북보단 광주/전남쪽에 가깝다. 전북 시군 중 전라남도와 인접한 지역들(남원시, 정읍시, 고창군, 순창군)[13]광주광역시의 영향력이 미치는 편이긴 한데, 고창군은 역사적으로도 1914년 이전까지는 원래 전라남도였던 곳이기까지 하다. 신라 때에도 완산주(전주)가 아닌 무진주(광주) 관할이었을 정도.

과거에는 광주광역시로 가는 길이 험했기 때문에 그나마 근처에서 유일한 도시였던 정읍시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정읍시가 크게 쇠락하고 고창담양고속도로의 완공으로 40 ~ 50분내로 광주광역시와 오갈 수 있는 곳이 되면서 지금은 거의 광주광역시의 그늘 아래에 있는 편이다. 고창군에 직장을 둔 공무원이나 교원들 중에는 광주광역시에 살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으며 시외버스편 역시 광주행 버스가 전주행 버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 프로야구 역시 지금은 물론 쌍방울 레이더스가 있었던 시절에도 해태 타이거즈가 더 인기가 많았으며[14]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시행 이전에는 전주고 - 전북대학교보다 고창고 - 전남대학교를 나온 사람이 더 우대받기도 했다. 전주시에 가야 할 일은 병무청이나 도청 관련사항이 아니면 딱히 가야 할 이유가 없는 편이다. 광주/전남 사람 중에는 아예 고창군이 전라남도 산하인 줄로 알고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같은 이유로 전라남도 영광군과의 교류도 많은 편이다. 특히 영광군과 맞닿은 대산, 공음, 상하 쪽은 병원[15]을 가거나 장을 보러 갈 때[16] 고창읍 대신 더 가까운 영광읍으로 가는 사람이 매우 많다.

3.2. 인구

파일:고창군 CI.svg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인구 추이
(1966년~현재)
1966년 196,377명
1970년 181,846명
1975년 175,167명
1980년 144,935명
1985년 125,201명
1990년 95,717명
1995년 85,173명
2000년 74,104명
2005년 63,676명
2010년 60,861명
2015년 60,046명
2020년 54,529명
2024년 10월 51,114명
인구는 현재 행정구역이 아닌 해당 연도 행정구역 기준,
그래프 최대 값은 20만 명
읍면별 인구 통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고창읍 20,677
대산면 3,008명
흥덕면 2,941명
무장면 2,650명
부안면 2,593명
해리면 2,548명
아산면 2,497명
심원면 2,348명
공음면 2,323명
고수면 2,290명
상하면 2,279명
신림면 2,080명
성내면 1,847명
성송면 1,679명
2023년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그래프 최대 값은 2만 명
}}}}}}}}} ||

1966년 19만 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를 거듭했다. 2010년 6월 말에 처음으로 6만명선이 붕괴되자 위기감을 느낀 고창군의 노력으로 한 달만에 다시 6만을 회복하고# 끈질기게 6만명선을 지키고 있었지만 여타 인구과소 시군과 마찬가지로 연말 땜질식 인구 늘리기 행위라서 실질적으로는 이미 진작에 6만이 붕괴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런 행위로도 더이상 6만을 사수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는지 2018년 6만명 선이 붕괴되었다.

군 지역끼리만 비교할 경우 전북특별자치도의 군 중에서는 완주군 다음으로 인구가 많으며 전라남도까지 포함하면 완주군, 무안군, 해남군, 고흥군, 화순군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다.

4. 교통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교통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경제

5.1. 산업

다양한 종류의 특산물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지다. 이 고장의 유명한 산물로 수박[17], 풍천장어, 복분자를 들 수 있다. 수박은 대산면이 주산지며[18], 인천강이 곰소만으로 흘러드는 하구에서 양식되는 풍천장어는 복분자주와 함께 선운산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맛보게 되는 별미이기도 하다. 선운산 입구와 그 근처에 풍천장어를 요리하는 식당이 여러군데 있다. 근데 전혀 장어와 관련이 없다시피 한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 해수욕장 주변에도 장어집이 널려있다. 원래 유명했지만 박명수가 입원했을 때 무한도전 길과 정형돈이 고창군 심원면까지 풍천장어를 찾으러가서 젊은이들에게도 유명해졌다. 자동차 번호판이 지금의 전국 번호판으로 바뀌기 이전에는 장어식당에 가면 전국 팔도의 지역 번호판을 다 볼 수 있었다.

대산면 수박은 물빠짐이 좋아 농작물이 자라기 좋은 황토 토양에 남부지역 특성상 일조량이 많아 농산물품질평가에서 수박 부분은 항상 수위를 다툰다. 실제로 수박 농사가 잘되면 최대 22brix 수준의 당도[19] 가 측정된다. 수확철에는 2kg 정도의 수박이 5~6천원 정도. 그 덕에 고창 군민들은 다른 지역 수박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고창 수박은 땅콩과 함께 고창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쳤으나 근래 들어서는 수박 농사를 짓는 곳이 많이 줄었다. 대략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진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지었으나 지금은 대산 아니면 찾기 힘들다. 비슷하게 땅콩 역시 저렴한 수입산의 러시 앞에 재배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

복분자는 흔히들 복분자주의 재료로 알려져 있으나, 약재로도 많이 쓰인다. 요즘들어 여러 지역에서 앞다퉈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서해의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자란 선운산의 복분자를 최고로 쳐주고 있다. 사실 복분자는 산딸기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과일이다. 그러나 복분자가 정력에 좋다고 딸기도 정력에 좋진 않다. 사실 복분자는 원액 그대로가 정력에 가장 좋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고창 복분자주(3호), 고창 복분자(35호)가 각각 등록되어 있다.

풍수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흥덕 윤도[20]를 만드는 장인이 300년에 걸쳐 대를이어 윤도를 만들고 있다. 1996년에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윤도장 기능은 현재 성내면에 사는 김종대 씨가 보유하고 있는데, 일년에 약 30개 정도를 주문 제작한다고 한다. 주로 농한기 때 작업을 하기 때문에 주문하고 완성품을 받을때까지 상당히 느긋하게 기다려야 할 듯.

옛날에는 구시포 주변의 해안에서 나는 바지락이 매우 맛있었다고 한다…만, 지금은 바지락의 개체수 자체가 워낙 큰 폭으로 감소(한 90년대 즈음...?)해서 특산이랄 것 까진 못되지만, 전북에서 패각류 채취업으로 가장 명성이 높던 윗 동네 갯벌이 거의 사라지면서 고창군의 패류 생산도 나름 의미는 있다. 품질도 나쁘지 않은 편. 고창 읍내나 구시포에는 지금도 바지락, 백합 등의 패류 전문 음식점이 제법 있고 맛도 좋다.

또한 낙농업도 발달한 편으로, 매일유업상하목장 브랜드 제품을 바로 고창군 상하면에서 생산하고 있다.

2차산업은 그닥 발달하지 않았으나 최근 나름 큰 계육공장인 동우팜테이블이 고창군에 입주하였다. 하지만 논란이 많은 편. 이에 대해서는 관련 영상 참조. 지역 내에는 고수산업단지, 복분자산업단지 등이 있으며 특히 복분자산업단지에서 복분자주 등 고창의 명산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5.2. 상권

대형마트가 전무하다시피 한 이유도 있지만, 놀랍게도 익산시와 함께 5일장이 전북에서 제일 많이 서는 동네이다. 더욱이 익산의 인구가 25만을 넘는다는 점에서 20% 수준의 고창이 같은 수의 장이 선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당연히 규모는 익산의 장들보다 큰 편은 아니다. 그냥 시골 동네 장터 수준.

그래도 최근 체인점들이 많이 들어오고 가게도 늘어나는 추세. 읍내를 중점으로 발전중이다. 카페는 투썸, 파스쿠찌, 할리스 등이 있으며, 빵집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가 있다. 그외 청년다방, 역전할머니맥주, 롯데리아, 맘스터치, 명량핫도그 등 기본적인 체인점들이 들어오고 있는 추세.

크게 주요 상권으로는 고창군청을 기점으로 그 앞쪽 대로변이 번화가라고 할 수 있다. 터미널 앞부터 군청 앞까지가 주요 번화가이지만, 최근에는 그 지역을 넘어서 군청에서 고창읍 행정복지센터까지 점차 상권이 커지고 있다. 아마 주요 아파트 및 빌라들이 해당지역으로 몰리고 있어서 그런듯. 하지만 규모가 큰것은 아니며, 걸어서 이동 가능한 위치이다. 밤에는 몇몇 술집을 제외하면 크게 영업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좀 썰렁한 분위기. 근데 이건 어디든 군 규모라면 비슷할 것이다.

마트는 그나마 큰것이 하나로마트이나, 물가가 상당히 비싼편이다.

영화관은 동리시네마가 있다.

5.3. 금융

고창군에 위치한 금융기관 [괄호]
제1금융권 [괄호]
국가기관
고창우체국 (14)
특수은행
농협은행(중앙회) (2)
지방은행
전북은행(1)
제2금융권(상호금융) [괄호]
농업협동조합
고창농협 (6) 선운산농협 (4) 대성농협 (2) 흥덕농협 (3)
해리농협 (3) 고창부안축협 (2) 전북인삼농협 (1) 동진강낙농축협 (1)
수산업협동조합
고창군수협 (2)
새마을금고
고창새마을금고 (4)
신용협동조합
고창신용협동조합 (2) 무장신용협동조합 (1) 삼광신용협동조합 (2) 대산신용협동조합 (1)
산림조합
고창군산림조합 (1)

6. 관광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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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제주도1

신안 다도해

광릉숲

고창군1

순천시1

강원 생태평화

연천 임진강

완도군1

창녕군1
1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 ||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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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송

무등산

한탄강

전북 서해안
(부안, 고창)
}}} ||

6.1. 관광지

파일:고창읍성.jpg
'모양성'으로도 불리는 고창읍성이 고창읍내에 인접해 있다. 현지인들은 고창읍성이라는 이름보다 원래 이름인 모양성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고창 군민들 스스로도 고창군의 아이덴티티로 생각하는 듯한 장소. 매년 10월이면 지역축제인 ‘모양성제’가 이 고창읍성 앞에서 열리는데 지역축제로서는 상당히 규모가 있으며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무려 1973년부터 계속되어온 꽤 전통있는 축제. 고창읍성은 전남 순천시낙안읍성, 충남 서산시해미읍성과 함께 현재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읍성(邑城)으로, 평지를 둘러싸는 형태로 축조된 다른 두 읍성과 다르게, 산언덕을 둘러싸는 형태로 축조되어 있다. 아마도 성 안은 평상시의 주거지가 아닌 유사시의 피난처로 계획되어 있었던 듯. 성 안에는 동헌, 군량고, 옥사(獄舍), 객사(客舍) 및 망루 등이 복원되어 있다. 성벽 위를 세바퀴 돌면 살아서는 무병장수하고 죽어서는 극락왕생한다는 전설이 내려온다.[24] 현재는 군청 근처에 있는 고창여자고등학교[25]가 예전에는 고창읍성 내에 위치했었다. 읍성 내에도 여고 터에 안내판이 있는데, 1986년에 성 보존을 위해서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이전 당시 상황을 직접 본 고창 군민의 증언에 따르면 여고생들이 책걸상을 들고 줄줄이 읍성에서 나오는 모습이 장관(?)이었다고.

고창읍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 판소리 여섯마당[26]을 정초한 동리 신재효[27]의 고택이 있으며, 바로 옆에 판소리 박물관이 있다. 또 바로 옆의 동리국악당에 고창군 유일의 영화관 동리시네마가 2014. 06. 20. 개관하였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며 비용도 일반 극장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곳이라 고창 군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극장이다. 그 전에 영화 볼 데가 여기 밖에 없다

파일:고창무장읍성.jpg
한편 무장면 소재지로 가면 무장읍성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읍성 남문 및 객사, 동헌 등 일부 건물만 남아있다.[28] 무장에서 법성포 방향으로 가다 보면 국내 최초의 체험형 관광목장인 학원농장의 청보리밭으로 최근 도깨비의 메밀꽃밭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공음면에 이르는데, 이 곳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동학당이 최초로 기포(起包)한 곳이기도 하다. 전봉준 다음으로 유명한 동학군 지도자 정읍대접주 손화중이 이 동네의 유지였다.

파일:고창고인돌.jpg
아산면 죽림리, 상갑리 일대는 수백기의 고인돌이 밀집된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유명하다. 세계공인 공동묘지 물론 고인돌은 강화, 부안, 화순 등 전국 어디에도 있지만, 이처럼 수백기가 몰려있는 경우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에서도 보기힘든 광경이다. 한국의 스톤헨지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곳 고인돌은 대부분 네개의 작은 주춧돌 위에 큰 돌을 올려놓은 바둑판식(일명 남방식)이지만, 드물게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도 볼 수 있다.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이처럼 많은 고인돌로 인해 고창군은 캐치프레이즈를 '한반도 첫 수도, 고창'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한시대마한 54국 중 모로비리국이 고창 지역에 있었다고.

2013년 5월에는 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설악산, 제주특별자치도, 신안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광릉숲에 이어 국내에서 5번째로 선정된 것이며, 행정구역 전체가 선정된 것은 고창군이 처음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곳의 갯벌이 2021년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2023년에는 부안군과 함께 '전북 서해안권'이란 명칭으로 6곳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파일:고창청보리.jpg
공음면에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학원농장이 있다. 이 곳은 전국 최초의 경관농업특구라고 하며 청보리 외에도 유채, 메밀, 해바라기 등도 심고 있어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2004년부터는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청보리밭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개최 초반에는 그닥 인지도가 높지 않았으나 꾸준히 방문객이 늘어 10년 정도 지나니 축제 기간에는 학원농장 인근 도로가 모두 마비될 만큼 전국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2016년에 크게 흥행한 드라마인 도깨비 촬영지[29]로 알려지면서 2017년부터는 한달 남짓한 축제 기간에만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전성기를 맞았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어쩔수 없이 방문객이 급감했고 2022년 이후로 다시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다시 방문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점점 회복되고 있다.

파일:고창상하농원.png
2010년대 후반부터는 상하면 구시포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상하농원(매일유업 운영. 바로옆에 매일유업 상하공장이 있다.)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30] 상하목장 우유가 여기서 나오는데, 고창군 외의 전북 지역민들도 이 사실을 잘 몰라서 '그 상하가 이 상하였어?'하고 놀라기도. 치즈, 햄등을 직접 만들어볼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작은 동물원(염소, 양, 송아지 돼지 등... 어른소는 방목)이 있어서 직접 건초주기&우유주기등도 체험할 수 있다.[31] 농원안에는 한식당, 양식당(퓨전), 카페등이 있어서 농원에서 만들어지는 치즈나 소세지, 빵 등을 이용한 요리를 즐길수도 있고, 파머스마켓이나 농원상회에서는 농원에서 만든 빵, 잼등을 공장에서 생산된 유제품과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품도 판매한다. 그러나 입장료가 비싸다. 대인기준 8,000원, 소인 5,000원. 체험료 별도. 자세한건 상하목장 홈페이지를 참고.[32]

파일:고창선운사.jpg
선운산도립공원, 선운사 또한 유명하다. 산중에 위치한 사찰이 운치있지만, 이 선운사의 하이라이트는 바위맥 끝지점에 위치한 도솔암 마애불. 보물 1200호로 지정된 이 불상은 말그대로 도솔암에 새공된 거대 불상으로, 15.6m의 크기로 찾아오는 이를 압도한다. 명치 부근에 봉인된 흔적이 있는데, 이 안에 검단선사가 비결록을 써넣었다는 전설이 있다.[33]

이 외에도 고창읍에는 '웰파크시티'라는 골프장+시니어타운+요양병원 복합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을 타고 있다보면 종종 광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니어타운 업계에서는 제법 유명하다. 석정휴스파라는 온천[34]있으며, 이 근처에 체육관과 축구장 등이 위치하고 있고 고창 MTB 파크와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이 있어 레저 스포츠의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6.2. 음식

복분자, 수박 등과 같은 농작물과 넓은 서해안 갯벌에서 나오는 각종 패류가 유명하다. 특히 바지락은 전국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기수역에서 나오는 장어가 유명하여 장어양식이 역시 유명하다.

짬짜장도 광주광역시와 더불어 유명한 지역 요리다.

7.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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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언어

사투리가 약간 특색이 있다. 전라남도와 가까워서 어휘는 거의 대부분 전남 사투리를 쓰고있는데,[35] 지역드립의 금메달리스트인 ~께를 안쓴다. ~게! 로 쓰는데, 사실 타지인이 들으면 게와 께의 중간즈음. 전남지방도 일부는 게로 통용된다. 사투리가 많이 희석된 전북지방과는 달리 활발히 방언을 사용한다. 전북이 전라도 사투리가 희석된 것이 아니라, 원래 전남과 전북 사투리는 다르다. 전북에서 가장 전남 사투리에 가까운 동네."남원시: ?" 가끔 2010년대 와서도 전주 출신이 이 동네 말투에 괴리감을 느낀다는 얘기도 있다.[36] 억양도 광주랑은 약간 미세한 차이가 나는데, 글로리아에서 최재환이 연기하는 모습이나, 양학선 인터뷰를 보자. 둘이 억양부터 목소리까지 똑같다. 얼굴도 약간 닮은 것 같은데.

하지만 최근 Z세대로 갈수록 사투리가 많이 사라진 편임에 따라,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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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0. 군사


크게 회자되지는 않지만, 상하면 구시포에 간첩이 나타난 적이 있다. 1970년의 일인데, 그 당시 간첩이 이 곳으로 올 생각이 없었는데 '떠내려와서' 재수없게 걸렸다 한다. 경찰이나 군도 이 간첩을 생포할 생각이었는데, 지레 쫄은 겁먹은 간첩이 필사적으로 도망가서 안 죽일거라고 계속해서 얘기했음에도 도망쳤다 한다. 심지어 다리에 총을 맞고서도 절뚝거리며 논두렁으로 도망갔다고;;; 할 수 없이 헬기까지 동원한 결과 사살하고 시신을 수습했다고 한다. 이 여파로 구시포에 해군부대와 병기고, 그리고 모래사장에 철책이 설치되었던 이력이 있다. 물론 50년이 넘은 지금은 이미 철거되어 철책의 흔적은 없는 상태.

11.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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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타

지리적으로 고립된 영향 탓인지 외지인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한때 타지에서 고창으로 전입해 온 공무원, 교원들이 동네 양아치들로부터 호된 꼴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고창고 출신들의 텃세가 강해서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파워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전주고 출신들조차 고창군에서는 고창고 출신 일진무리들에게 한 수 접어야 할 정도.[37] 다만 관광객들한텐 그런 거 없고 친절한 편이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전만 해도 교통이 열악했던 탓인지 길잃은 여행객들한테는 매우 친절한 편. 1990년대만 해도 고속도로가 없었고 1970년대에는 22번 국도도 없었다. 23번 국도는 나름 오래된 길이라 4차선으로 잘 확장되어 있다. 지금은 4차선 도로가 많다. 완전히 사라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는 예전처럼 외지인에에게 텃세를 부리거나 하는 것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후삼국시대에 고려후백제가 맞붙어 후삼국시대의 승패를 결정지은 고창 전투의 고창은 여기가 아니라 경상북도 안동시다. 애초에 한자부터가 다르다. 거긴 古昌, 여긴 高敞. 의외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좀 있는 모양. 간혹 웹을 뒤지다 보면 고창 전투를 高敞 戰鬪(...)로 잘못 쓴 문서가 걸리기도 한다.

인구 대비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많이 배출한 군이기도 하다. 금메달리스트만 해도 최소 2명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외에도 유명 체육인이 지역 규모를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편.

13. 자매결연도시

14. 출신 인물


[1] 1907년 전라남도에서 전라북도로 이관되었다.[2] 2024년 1월 18일부터 전라북도가 폐지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3] 2024년 11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4] 2024년 10월 기준.[5] 고창군 가선거구 (고창읍, 고수면, 신림면): 박성만, 이경신, 조민규
고창군 나선거구 (심원면, 부안면, 흥덕면, 성내면): 임종훈
고창군 다선거구 (공음면, 대산면, 성송면): 오세환, 임정호
고창군 라선거구 (상하면, 해리면, 무장면, 아산면): 조규철, 차남준
고창군 비례대표: 이선덕
[6] 고창군 나선거구 (심원면, 부안면, 흥덕면, 성내면): 최인규[7] 고창군 제1선거구 (고창읍, 고수면, 신림면): 김성수 (초선)
고창군 제2선거구 ( 아산면, 무장면, 공음면, 상하면, 해리면, 성송면, 대산면, 심원면, 흥덕면, 성내면, 부안면): 김만기 (재선)
[8] 동시에 전라북도 산하였던 구례군이 전라남도로 편입되었다.[9] 원래 이 곳이 자연산 풍천장어의 산지였다.[10] 고창읍성 안쪽의 죽림에도 많은 수의 야생란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시가 2천만원을 호가하는 물건들도 가끔 나온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11] 전주시청 - 고창군청 72.8km(1시간 13분), 광주광역시청 - 고창군청 43.5km(39분).[12] 무주군 또한 고창군처럼 전주시보다 대전광역시와 더 가깝다. 통영대전고속도로 타면 40 ~ 50분 내로 대전에 도착한다. 고창군이 광주권인 것 처럼, 무주군대전권으로 분류되기도 한다.[13] 전라북도식과 전라남도식 가옥의 복합 표본으로 제시되는 모델도 고창군과 순창군에 있다.[14] 쌍방울의 명목상 연고지는 전북이었지만 전주시 외에는 존재감이 없는 편이기는 했다.[15] 영광종합병원[16] 영광축협하나로마트, 영광터미널시장(매일장) 등[17] 게다가 수박은 과거엔 엄청 많아서 1980년대만 해도 큰 대야통에 수박이 담겨있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박을 질려서 안 먹던 경우도 있었다. 물론 지금도 수박은 많이 나오나 예전만은 못한다.[18] 동남권에서 수박으로 유명한 함안군도 대산면이 주산지다. 어?[19] 참고로 수박은 10brix정도가 보통이다.[20] 輪圖. 패철이라고도 한다. 일종의 전통 나침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24] 실제로 돌아보면 산길이라 엄청 빡세다. 성벽을 타고 걷는다고 가정하면 1.21km로 이 동네 체육관 선수부의 훈련코스중 하나. 한바퀴만 돌아도 어지간한 산행급. 세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는게 아니라 무병장수할 만큼 건강한 사람이 세바퀴 돌 수 있는 것이라는 드립을 현지인들도 종종 친다.[25] 현 자유고등학교. 지역명이 붙어있었지만 사립학교다. 고창고등학교는 공립.[26]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적벽가, 변강쇠 타령. 현재 변강쇠 타령을 제외한 다섯 마당이 전해 온다.[27] 영화 도리화가 (류승룡, 수지 주연)의 실제 인물.[28] 이 곳에 있었던 무장초등학교는 다른곳으로 이전되었고 지금은 발굴 조사가 진행중이다. 2018년, 조사 중에 비격진천뢰가 무더기로 나왔다고.[29] 다만 가을에 메밀이 심어진 상태로 촬영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도깨비 메밀밭’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었다.[30] 기사 참조[31] 건초주기, 우유주기 등은 무료 체험. 방문객 선착순 신청으로 매일유업 상하공장견학도 가능하다.[32] 군민은 신분증 지참시 무료. 16시 이후부터는 모두 무료 입장이 가능. 농원 운영시간은 17시 까지이며 퓨전식당등은 21시까지 영업.[33] 조선 말 전라감사 이서구가 이 봉인을 풀려 하자 하늘에서 갑작스래 천둥벼락이 내렸고, 책 첫머리에 "전라감사 이서구가 연다" 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이를 본 이서구는 두려움에 다시 봉인을 하였고, 19세기 말 동학 접주 손화중이 이 비결록을 가져갔다고 한다.[34] 수영장으로 봐도 무방하다. 광주의 대부분 태권도장이 여름에 이곳으로 체험학습을 간다. 여름철에 실내풀장을 봐라. 방문객이 거의 다 태권도장에 다니는 초등학생이다.[35] 전북 남부 지역일지라도 정읍시는 노령산맥, 순창군남원시는 섬진강과 산맥의 영향으로 전남과 구분되는 사투리와 문화가 나타난다. 고창은 비교적 전남과 비슷. 고창읍에서 장성 - 광주로 이어지는 라인은 험한 고개가 있지만 무장권에서 영광(홍농/법성포)으로 넘어가는 부분은 고개가 없이 거의 완만하다.[36] 일단 전주는 주로 표준어를 쓰고 전북 사투리를 거의 쓰지 않는 거의 표준어화된 동네다.[37] 구한 말부터 이 동네가 타지에서 온 수령이나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서 수탈을 좀 심하게 당한 편이라 외지에서 '공적'으로 온 사람들을 약간 싫어할 뿐이다.[38]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 : 경기도 광명시 갑.[39] 지역구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갑.[40] 20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지역구였다.전라북도 전주시 을. 그러다가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16번으로 당선되었다.[41] 지역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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