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21:35:32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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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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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서·남내리 299-1번지
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지
면적 219,594㎡
지정연도 1983년 6월 14일
제작시기 조선시대 초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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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교통4. 촬영지5. 외부 링크6. 사적 제302호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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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한 읍성.

해미읍성, 고창읍성과 함께 현재에도 원형이 잘 남아있는 대표적인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다. 2011년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바 있다.

읍성 안에는 '낙안민속마을'이라고 하여 민속촌이 위치해 있는데, 여긴 전시용 민속촌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안동 하회마을, 경주시 양동마을 등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전통적인 촌락 형태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마을이다. 다만 문화재라 집에 보일러 등의 기계를 설치하는 데 제한이 있고 관광객에 의한 사생활 침해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도 한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순천도호부와 별개의 고을이었던 낙안군(樂安郡)의 관아가 소재했던 곳이었지만, 1908년 낙안군을 폐군하고 둘로 나눠 현재의 벌교읍에 해당하는 지역을 보성으로, 읍성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순천으로 편입하여 지금에 이른다.[1] 그리하여 낙안은 지역의 중심지 기능을 잃고[2] 그저 시의 변두리에 위치한 전형적인 촌이 되어버렸으나, 이렇게 경제발전에서 소외되어 읍성 주변이 개발되지 않고 오히려 원 모습을 더 잘 보존하여 시간이 지나 관광지로 가치를 얻었으니 아이러니한 일. 비슷한 사례로 매립해서 공단을 유치하려고 했다가 주민 간의 갈등 끝에 그냥 보존하기로 결정한 순천만도 있다. 다만 낙안읍성 내부의 전시시설에서 '낙안'을 낙안면으로만 한정하고 있고, 조선시대의 낙안군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다고 한다.

읍성 내에 초가집 가옥들은 몇 백년을 이어오며 현재까지도 실제 주민들(원주민이든 외지인이든)이 거주하고 있고, 비록 새로 보수하거나 개축이 된 가옥이 있을지라도 다른 지역에 역사적 현장 근거없이 관광용이나 전시용으로 만들어 놓은 초가집들이나 드라마영화 세트장과는 근본적으로 그 전통의 맥이 다른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서남쪽 성곽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읍성 주변 풍경과 성내 민가 가옥들의 정경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로 뽑을 만큼 아름다운 정서적 절경이 아닐수 없다. 세계문화유산에 반드시 등록 보호 보존되어야 하고, 지나친 상업화나 관광 유흥지가 되는 것을 막고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나서 원형의 보전에 힘써야 한다.

한국지리를 선택한 수험생들은 반드시 알아두도록 하자. 낙안읍성이 순천의 주요 명승지로 많이 언급되고 있다.

촬영 포인트로는 여러 지점이 있는데, 한 곳을 꼽자면 성곽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서문에서 남문으로 갈 때 작은 언덕을 넘게 되는데, 이 지점이 포인트이다.

2. 역사

3세기 원삼국시대에는 마한불사분야국(不斯濆邪國)이 이곳에 있었다.[3] 이후 백제가 이 지역을 병합하여 분차군(分嵯郡)을 설치했는데, 불사(弗斯) 또는 부사(夫沙)라고도 불렸다. 757년 통일신라 경덕왕이 분령군(分嶺郡)으로 고쳤다. 고려 때 낙안군으로 바꾸었다.

조선 태조 6년(1397년)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김빈길 장군이 토성을 쌓았고, 이후 세종 9년 (1426년)에 방어를 보강하기 위해 석성으로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를 역임하던 시기에 현재의 성읍을 구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는 군수 시절에 석성을 개축한 사례와 주민들의 임경업에 대한 존경심이 복합되어서 만들어진 야사로 추정한다.

100채에 육박하는 초가집과 옛 성곽, 낙안군 동헌(군청)과 객사 등이 남아있고, 성 바로 옆에는 1970년대에 발행되었던 잡지 '뿌리깊은 나무'의 창간자 한창기 선생의 소장품들이 전시된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이 있고, 또한 멀지 않은 곳에 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도 있어서 이색 관광지로 유명하다.

파일:external/ata.hannam.ac.kr/nagan-1.jpg

읍성 보존이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전국 다른 지방에 비해서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지, 여기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조선 읍성의 구조가 완벽하게 남아있지는 않다. 성문 중 온전하게 남은 것은 남문과 동문이며, 서문은 출입구만 남아있고 문루는 없다. 북문은 원래 없다. 그리고 성벽의 방어시설인 여장(성가퀴)이 상당부분 무너져 있고 그냥 큰 담벼락만 덩그러니 서있는 모습이다.[4] 성의 바깥쪽에 위치하는 옹성도 흔적만 남아 있다.

3. 교통

내일로의 성지라 불리는 순천역과 연계되는 관광지라 방문객도 많고 유명하긴 한데, 막상 순천 시내에서 가기에는 약간 멀고 힘들고 길도 산길이라 좀 구리다. 자가용을 몰고 가면 40분 남짓 걸린다. 시내버스로는 순천시내 - 낙안을 최단거리로 이동하는 63번, 68번을 타면 순천역 기준 40분 내외가 소요된다.다만 이들의 배차를 합쳐도 하루에 20회가 채 되지 않아 배차간격도 좋지 않긴 하지만, 실시간 배차 조회가 가능해 시간표에 맞춰 계획만 잘 짠다면 괜찮은 방법이다. 61번이나, 16번의 경우는 종점을 낙안읍성으로 써붙이고 다니지만, 엄청나게 우회해서 간다. 그나마 16번은 순천의 다른 관광지인 선암사를 통과하기 때문에 둘 다 볼 사람이라면 시간표 감안해서 이용할 만 하지만, 61번은 그냥 마을 주민 전용 노선이다. 택시를 탈 경우, 순천시의 읍면지역 할증률은 40%나 되므로 택시는 되도록 지양하자. 낙안읍성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주는 시티투어 버스가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보성군 벌교읍에서 들어오는 방법도 있다. 보성교통농어촌버스가 벌교 - 낙안을 일 24회 운행한다. 택시를 탄다면 보성군 택시를 타는지라 요금이 도시 택시보다 비싸고 시계외 할증까지 붙지만, 순천시내에서 오는 경우보다 길이 가깝고 덜 구리다! 다만 외지인 입장에서 이 일대의 교통 중심지는 순천이므로, 일부러 벌교를 갔다가 같이 가는 것이 아닌 이상은 굳이 벌교를 통해 낙안읍성을 방문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낙안읍성에서 순천 관내의 어느 다른 관광지보다도 벌교가 훨씬 가까우므로 연계 관광시 참고할 것. 여담으로 벌교에서 순천까지도 88번이 자주 다녀서 편하다.

순천 시내에서 갈 때는 길이 멀고 험한데 순천시가 아닌 보성군에 속한 벌교읍은 오히려 지척에 있어 관광객들에게 기묘함을 선사하며, 순천 시내로 오는 것 보다는 벌교로 오는 게 더 가깝고 도로상태도 오히려 더 낫다.[5]
낙안읍성에서 이외 지역으로 가는 교통편
방면 1차 경로 2차 경로 3차 경로 비고
고흥 동강/대서
남양/과역
벌교읍내 방면 벌교~동강/대서/남양/과역
두원/고흥읍내
녹동/나로도
벌교읍내 방면 벌교~과역/두원/고흥읍내
or
시외버스 이용
[6]
여수 순천시내, 순천역, 여천 벌교읍내 방면 or 순천행 시내버스 벌교터미널 앞~순천역
or
시외버스 이용
순천역~여수시내 [7]
목포 보성, 장흥, 강진, 삼호(영암) 벌교읍내 방면 시외버스 이용 [8][9]
직통(고속도로 운행) 순천터미널 방면 시외버스 이용 [10]
광주 직통(고속도로 운행) 순천터미널 방면 시외버스 이용 [11][12]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지역 등 나머지 지역들은 최종 목적지에 따라서 순천역이나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갈아타야 한다.

4. 촬영지

5. 외부 링크

6. 사적 제302호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처음 쌓았고,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한다. 읍성의 전체 모습은 4각형으로 길이는 1,410m이다. 동·서·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의 일부분이 성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성안의 마을은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생활풍속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낙안 읍성은 현존하는 읍성 가운데 보존 상태가 좋은 것들 중 하나이며, 조선 전기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낙안읍성 → 순천 낙안읍성)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7. 관련 문서



[1] 국권이 일제에 사실상 넘어간 상황이었고 옆 고을인 보성 출신의 의병장 안규홍이 당시 낙안군 지역에서 세를 크게 뻗친 점으로 보아 항일 활동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2] 그리고 옛 낙안군 지역의 중심지 역할은 이후 일제가 벌교를 개발하면서 벌교읍이 어느 정도 이어받게 된다.[3] 천관우(1979), 〈마한제국의 위치시론〉, 《동양학》; 이영문(2002), 《한국 지석묘 사회연구》.[4] 이 말은 즉 난간이 없다는 소리다. 만리장성이나 수원 화성 같은 걸 떠올려보면 성벽에 난간 같은 게 있는데 그게 여장이다. 혹시나 성벽 위를 걸어다닐 거라면 옆으로 떨어지지 않게 조심.[5] 하지만 정작 벌교에서는 보성읍내나 광주보다 인구 70만 도시 여순광이 훨씬 가깝다.[6] 두원을 경유하는 시외버스가 없으니 군내버스로 이용 할 것![7] 시외버스 요금보다 저렴하지만. 모두 합쳐서 10회만 운행하니 배차시간이 영 좋지 않다.[8] 장흥이나 강진까지 간다면은 벌교에서 타야하지만. 목포까지는 중간 경유지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9] 2019년 8월 기준으로 벌교 - 목포간 요금이 15,500원[10] 오히려 순천시내 쪽으로 돌아가는 경우이지만. 순천 - 목포간은 중간에 경유하지 않고 곧장 고속도로로 통해서 가니. 시외버스만으로는 시간 소요가 적은편이다.[11] 마찬가지로 순천 시내 쪽으로 돌아가는 경우이지만. 순천 - 광주간도 중간에 경유하지 않고 곧장 고속도로로 통해서 간다.[12] 광주로 갈 때는 벌교에서 타면은 돌아서 가야하고. 63번 버스 타고 곡천정류장으로 갈라 쳐도 약간 걸어야 하는데 보도가 없으니 매우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