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5:40:55

선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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宣川郡 / Sŏnchŏn County
선천군
宣川郡 / Sŏnchŏn County
국가 북한
광복 당시 면적 672.88㎢
광역시도 평안북도
광복 당시 행정구역 1읍 9면
시간대 UTC+9
1. 개요2. 역사3. 지리4. 출신 인물5.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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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안북도에 있는 군으로, 광복 당시 1읍 8면.

2. 역사

고려 시대 제1차 여요전쟁서희의 외교담판으로 얻어낸 강동 6주 중 통주(通州)가 바로 선천이다. 1020년 선주(宣州)[1]로 개칭되었으며, 여몽전쟁 시기에는 30년간 영종도에 들어가 있다가 1261년 출륙하였다.

조선 태종 때인 1413년 고을 이름의 주(州)를 천(川)이나 산(山)으로 바꾸면서 선천부(宣川府)가 됐으며, 선천부사는 명청교체기때 명나라와 청나라의 동향을 보고하는 외교,국방의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 모문룡가도를 점거하고 행패를 부릴 때 대응을 하는 주요 장소도 선천이었다. 후대에 들어선 김삿갓의 할아버지 김익순이 여기 부사로 있었다. 1895년 선천군으로 고쳤다. 1914년 곽산군이 폐지되면서 1개 면이 편입되었다.

광복 전에는 평양 이상으로 개신교세가 강한 곳이었다. 현재 남한에서 개신교 신자 비중이 가장 높은 시군구의 경우 신자 비율이 인구의 30%를 좀 넘는데 당시 선천군은 주민의 절반 가까이가 개신교 신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조선의 예루살렘"이 평양이 아닌 선천이라는 주장도 있을 정도이며, 지금의 북한에서도 선천은 "고개 숙인 선천"으로 통한다고 한다.

현재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보성여자중학교보성여자고등학교는 원래 선천군에 있었다.

3. 지리

동래강(東萊江)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정주군, 북쪽에는 구성군의주군, 서쪽에는 철산군이 있다.

평안북도 내 섬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지역이며, 대략 60개 정도 섬이 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신도군 비단섬에 이어 북한 제2의 섬인 신미도(身彌島)이다.

4. 출신 인물

5.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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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선천군.jpg
<colbgcolor=#14223F><colcolor=#ffffff> 군청 소재지 선천읍 창동
상위 행정구역 평안북도
하위 행정구역 1 9
면적 672.88km²
인구 126,350명(2008년)
인구밀도 570.24/㎢(1945년)
명예 군수 김진수 (제22대)
명예 읍면장 10석
홈페이지 이북5도위원회 선천군 소개
1읍 9면. 군의 동서로 경의선 철도가 지나간다.
  • 선천읍(宣川邑)
    • 관할 동 : 창(倉), 금(錦), 남산(南山), 대목(大睦), 대화(大和), 동운(東雲), 명륜(明倫), 명치(明治), 본(本), 북(北), 소화(昭和), 수(壽), 영(榮), 욱(旭), 월천(越川), 유(柳), 일출(日出), 황금(黃金)
    • 읍소재지와 군청소재지는 창동이다. 경의선 철도가 읍의 중부를 지나가며 관내에 선천역이 있다.
  • 군산면(郡山面)
    • 관할 동 : 사교(沙橋), 고부(古府), 대목(大睦), 봉산(蓬山), 연봉(延峰), 용(龍), 장공(長公), 진석(眞石)
    • 경의선 철도가 면의 북동부를 지나가나 관내에 역이 없다.
  • 남면(南面)
    • 관할 동 : 삼봉(三峰), 건산(建山), 삼성(三省), 석호(石湖), 석화(石和)
    • 남쪽으로 황해를 건너 신미도와 접한다. 해방 이후 신미도가 운종면으로 분리되었고, 이북 5도 체계에서도 이를 인정한다.
  • 동면(東面)
    • 관할 동 : 노하(路下), 노상(路上), 송현(松峴), 월영(月影), 인곡(仁谷), 일봉(日峰)
    • 동쪽 동래강을 경계로 정주군과 접한다. 남북으로 기다란 형태를 지니며 면사무소가 남쪽 끝의 노하동에 있어서 사실상 실질월경지 신세. 경의선 철도가 노하동을 지나가며 관내에 노하역이 있다.
  • 수청면(水淸面)
    • 관할 동 : 가물남(嘉物南), 고읍(古邑), 목사대(牧使臺), 안산(雁山), 학현(鶴峴)
    • 남쪽으로 황해와 접한다. 북한 치하에서 간척이 상당히 이루어져 현재의 해안선은 위 지도보다 멀리 밀려난 상태.
  • 신부면(新府面)
    • 관할 동 : 원(院), 농건(農建), 대목(大睦), 백현(白峴), 산성(山城), 승지(承旨), 안상(安上), 청강(淸江)
    • 경의선 철도가 면의 중부를 지나며 관내에 청강역(구 동림역)이 있다. 현재의 동림역(구 차련관역)은 철산군 참면에 있다.
    • 산성동 검산(劍山, 345m)은 지세가 험하며, 산꼭대기에는 검산성(劍山城)이 있고 검산성 안에는 용흥사(龍興寺)와 임경업을 제향하는 충민사(忠愍祠)가 있다.
  • 심천면(深川面)
    • 관할 동 : 고군영(古軍營), 동림(東林), 마성(磨星), 부황(付皇), 월곡(月谷), 인두(仁豆)
    • 북한 행정구역상 동림군 옛 소재지.[2] 관서팔경의 하나인 동림폭포와 강동 6주의 통주성(通州城)이었던 동림산성이 있다. 경의선 철도가 면의 중부를 지나가나 관내에 역이 없다.
  • 용연면(龍淵面)
    • 관할 동 : 색담(色淡), 보암(保巖), 상단(上端), 성적(聖蹟), 신풍(新豊), 용경(龍耕), 은봉(殷峰), 응봉(鷹峰), 인봉(仁峰), 하단(下端), 향산(香山)
    • 원래 산면(山面)이었으나 해방 직후 개칭됐다. 내륙에 위치하며 매봉저수지가 있다. 향산령을 통해 구성시 서부지역과 통한다.
  • 태산면(台山面)
    • 관할 동 : 원봉(圓峰), 길성(吉星), 오성(五星), 인암(仁巖), 칠성(七星)
    • 남쪽으로 황해와 접한다. 바다 건너 접도(蝶島)를 관할한다. 북한 치하에서 간척이 상당히 이루어져 현재의 해안선은 위 지도보다 멀리 밀려난 상태이며, 접도 또한 본토 및 신미도와 제방으로 연결되었다.
  • 운종면(雲從面)
    • 관할 동 : 신미(身彌), 동담(東潭), 문사(文泗)
    • 이북 5도청에서는 선천군 운종면 명예면장을 임명하고 있어서 기재한다. 신미도에서 가장 높은 산의 이름이 운종산(633m)인 것으로 보아 운종면은 신미도 일대로 추정되는 바, 신미도에 속하는 남면의 3개 동(신미동, 동담동, 문사동)을 분리하여 만든 행정구역으로 보인다. 한국어 위키백과 평안북도(대한민국) 문서에서는 '광복 직후 건국준비위원회의 건국 준비 과정에서 승격된 운종면을 선천군의 행정구역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3] 하지만 문제는 이북5도상 행정구역이 표시된 지도에는 100이면 100 운종면이 나와 있지 않고(...) 신미도가 남면의 일부로 되어 있다. 당장 위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선천군 읍면지도도 그렇다. 면소재지는 알 수 없으나 신미동으로 추정된다.
    • 참고로 신미도는 북한 지역에서 비단섬 다음으로 2번째로 큰 섬이다. 북한 치하에서 본토~홍건도~신미도를 잇는 다리(제방?)가 놓여져 있다. 신미도 남쪽에 있는 무인도인 납도(臘島)는 천연기념물로서 괭이갈매기 등 바다새의 서식처이다.


[1] 경상도선주(善州)랑 다른 지명이다.[2] 현 동림읍은 철산군 참면(차련관)에 해당된다.[3] 여기와 같이 광복 직후 황해도 건준에 의해 시로 승격된 봉산군 사리원읍황주군 겸이포읍도 이북5도청에서는 각각 사리원시송림시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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