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4 20:12:49

유토리 교육

1. 일본의 전인 교육 정책2. 일본의 실패 선언3. 유토리 교육의 성과와 부작용
3.1. 기타
4. 세대 분류(ゆとり世代)
4.1. 유토리어

1. 일본의 전인 교육 정책

ゆとり教育 / 유토리 교육

일본에서 개성을 강조하며 '여유 있는 교육'을 교육 목표로 삼고 제창되었던 교육 방식. 쉽게 말해서 일본식 전인 교육 교육정책이었다.

일본 정부는 기존 주입식 교육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점을 벗어나, '사고력', '표현력', '남에 대한 배려' 등을 배양하기 위해 '종합학습시간'을 제정했다. '종합학습시간'은 초·중학교 교과 내용 30% 감소, 전체 수업시간 10% 감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유토리 교육은 1976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 2002년부터 공교육에 본격 도입했다.

2. 일본의 실패 선언

그러나 유토리 교육은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성과를 올린 한편, 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라는 부작용을 불러왔다. 결국 일본 문부과학성은 2011학년도 학습지도요령부터 유토리 교육을 전면적으로 포기하고, 학력 강화 교육으로 선회하게 되었다.

애시당초 인구가 적어야 가능한 서북유럽식 교육을 인구 1억 3천만 명에 달하는 국가에 억지로 적용시켰으니 부작용이 안 생기면 이상한 것이다. 비록 감소중이라지만 여전히 일본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전통적인 선진국들 치곤 매우 높은 편이라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수준이 못 된다.

이 정책으로 아래 문단에 '유토리 세대'라 불리는 현대 일본의 20대들에게 선입견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고 현대에도 진행 중이다. 뭣만 하면 "아 유토리 세대임?"이라 비아냥거리기 일쑤. 게다가 이 세대들을 채용하기를 꺼리는 IT/공업 기업이 늘어났고, 이후 유토리를 폐지한 2011년 이후 세대(츠쿠시 세대)가 그들보다 채용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1. 교과 내용 경감 및 절대평가 전환의 유토리 세대, 일본의 교육 실패 인정, 2. 사회에서 외면받는 유토리 세대와 이유있는 취업난)

3. 유토리 교육의 성과와 부작용

유토리 교육은 표면상으로는 학생의 학업적 부담을 줄이고 경쟁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정책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전인 교육의 추구라는 명목 이외에도 또 다른 의도를 지니고 있던 정책이기도 하였다. 대학교 진학반과 취업반을 의도적으로 양극화시켜 공교육 현장에서의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는 것을 통해 사교육 비용을 감소시키고 입시 교육 이외의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도 깔려 있었다.[1] 그리고 유토리 교육은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를 극복한다는 점에서는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으나, 그 대가로 학력 저하 현상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 문제가 결국 유토리 교육의 폐지를 불러오게 되었다.

유토리 교육은 전인 교육의 추구라는 명목을 지니고 있었던 만큼, 경쟁주의를 타파하고 응용력을 가진 더 나은 인재를 발굴해낸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그러나 교과 내용이 줄어든다는 것은 학력 저하를 의미하기도 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일본 정부는 그들이 자습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자습으로 응용력, 창의성, 학력 등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였지만, 해결되지 못했으며 응용력 강화도 실현하지 못했다.#[2]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현저하게 나타남으로써 PISA 지표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다. 한층 더 뛰어넘어 학력 저하를 우려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공립학교를 외면하고 사립학교에 진학하는 등 의도하지 않았던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자#[3] 이를 일본에선 PISA 쇼크라 하고 충격을 받은 일본 정부는 2007년, 유토리 교육의 실패를 인정한 후 철폐해 학력 강화 교육으로 선회했다. 2009년엔 초등학교에서, 2010년엔 중학교에서 완전히 폐지되었으며 탈(脫)유토리 교육[4] 이후로 학력 저하 현상이 완화되고 PISA 순위는 다시 상승하고 PISA 쇼크에서 헤어나왔다.# 고등학교에서는 기존에 없던 인수분해, 공간도형, 부정방정식 등이 추가되고 한 단원에 몰아넣고 단순한 수준에서의 함수만 다루던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를 별개의 단원으로 찢어 놨다.

이렇게 일본은 유토리 교육을 철폐하고 학력 강화 교육으로 선회함으로써 유토리 교육이 불러온 부작용이었던 학력 저하 현상을 해소할 수 있었지만, 그 대신 앞으로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나갈지에 대해서 다시금 새로운 대응책을 구상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새로운 숙제를 안게 되었다.[5] 유토리 교육의 철폐를 통해 학력 저하 현상의 해소를 도모한 것까진 좋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무언가 대응책이 있어야 함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점에 대해서 일본 정부가 어떠한 대안을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진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고,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 정도만을 해볼 수 있을 뿐이다.

유토리 교육의 철폐 이후 일본 정부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을 방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반면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손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상기한 대로 유토리 교육을 통해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또 그 유토리 교육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학력 저하 현상이 벌어진 것도 역시 사실이었기 때문에,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가 자칫하면 다시금 학력 저하 현상을 재발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말해 학생들의 학력이 또 떨어질까 걱정되어,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그냥 손 놓아 버리고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 뒤집어서 말하자면 학생들의 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사례처럼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방치시키는 것이 오히려 더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할 것이다.

결국, 유토리 교육의 부작용이 발생한 원인은 취업을 위한 입시 즉 취업 위주 교육 내지는 출세 목적 교육이라는 근본적 요소를 무시하고 단순히 주입식 교육입시 위주 교육만을 피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주입식 교육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닌데 일괄 적용하였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흥미가 저하 되고 전체적으로 학력이 저하되는 사태를 초래했다. 단순하게 경쟁을 최대한 배제한 교육은 성취욕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 물론 단순히 학력이 높고 교과 중심의 지식이 많다고 해서 과연 그것이 실제 취업이나 대학의 교육에서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입식 입시 교육이 갖는 장점인 경쟁을 통한 성취욕의 자극도 무시할 수 없고 기초 지식이 풍부한 것은 관련된 학문의 습득에 영향을 끼치므로 무시할 요소가 아니다. 핀란드와 같이 성공한 경우를 보면 아예 교육기관의 목적이나 기초 교육 과정에 대한 접근 방법에서부터 차이가 있다는 점을 따져봐야 한다. 단순하게 학습의 강제성, 주입성 등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그거 학력 저하로 이어질 뿐이며 그 자체로 창의적인 사람을 만들지는 못한다.

유토리 교육의 이런 문제는 교육을 1차적으로 단순하게 여기고 학습에 필요한 요소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봐야 한다.

3.1. 기타

대표적인 예로는 원주율을 3.14(생략)로 가르쳐 주긴 하지만, 손으로 계산할 때는 어느 학년까지는 그냥 3을 사용하게 하는 것 등이 있다. 당시 세대인 후쿠다 야스오가 기자회견 석상에서 유토리 교육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원주율을 외웠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도쿄대학은 '원주율이 3.05보다 크다는 것을 증명하라'라고 입시문제로 출제함으로써 유토리 교육을 비판했다.[6]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정책을 편 적이 있었지만, 그 결과는 망했어요... 이해찬 세대를 참고. 그리고 2015 개정 교육과정도 별다를 게 없다. 혁신학교도 유토리 교육의 선례를 답습할 것이란 비판이 있다.

핀란드는 비슷한 정책을 시행했으나 대체로 성공했다는 평이 많다. 한때 노키아 몰락을 전후하여 PISA 지수가 떨어졌다는 둥 부정적인 평도 많았으나 핀란드 경제의 회복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가 다시 늘어났다. 개개인의 자립심과 책임감, 도전정신을 중시하는 정서가 창의성, 토론을 중시하는 교육과 결합하여[7] 많은 핀란드 젊은이들은 과감하게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편인데, 이는 일본의 유토리 세대 이미지와 완전히 정반대이다. 결국 세대 문제는 핑계고 실상은 사회 문제라는것.

'유토리입니다만, 무슨 문제 있습니까?'라는 일본 드라마2016년에 일본에서 방송되기도 했다. 물론 이 유토리 세대와 관련이 있으며, 대략적인 줄거리는 '국가가 정한 교육 방침에 의해 본의 아니게 유토리 세대가 되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그다지 시청률이 높게 나온 작품은 아니었지만, 사회적인 문제를 꼬집은, 나름대로 인상 깊은 드라마였다는 평들이 꽤 많다. 드라마 종영 후 2017년 7월에 1년 후의 이야기라는 내용으로 SP 드라마를 방영하기도 하였다.

4. 세대 분류(ゆとり世代)

말 그대로 유토리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을 지칭하는 말로, 대개 2003년도부터 중등교육을 받기 시작한 1987년 4월 2일생 이후부터 99년생까지의 세대를 지칭한다.[8] 그들만의 새로운 표기법을 만들어 써서 그런 어법이 '유토리어(ゆとり語)'라 이름 붙여져 유행어로 오를 정도로 사회적 쟁점이 된 세대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는 대사이기도 하다 뭔가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거나 한자를 못 읽을 때마다 'お前、ゆとりか?(오마에 유토리까?/너 유토리니?)'라는 식으로.

여기까지는 그냥 사전적인 의미의 설명에 불과하고, 실제 일본에서 '유토리'라 지칭하는 건 상대적으로 비하의 의미를 담은 욕으로 쓰이고 있다. 앞서 유토리 교육에서 설명했다시피 학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세대이다 보니까 그것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식으로 쓰던 중에 뜻이 확장되어 넓은 의미로 보자면 그냥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을 일괄해 부르는, 한국에서의 초딩, 급식충, 빡대가리과 비슷한 단어로도 쓰이고 있다.

일본 사회의 유토리 세대에 대한 시선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 가장 일반적인 시선으로 위험이 크고 도전정신이 필요한 일이나 힘든 일을 피하고[9]독립하지를 못한다.#
  • 권리만 중시하고 뒤따라야 할 책임은 경시함
  • 남의 말을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
  • 한자를 잘 읽지 못하며 말을 극단적으로 줄여 쓴다는 것. 자세한 사항은 아래 참조.
또한 유토리 교육만의 문제는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심각한 학급 붕괴가 많이 일어날 정도로 문제가 많은 세대이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에서는 유토리 교육을 그만뒀기에 2008년도부터 초등교육을 받게 되는 학생들은 엄밀히 말해 유토리 세대가 아니게 되어버렸으나, 앞서 설명했듯이 '유토리=나이가 어린 아이들을 비하하는 단어' 정도로 정착이 되기도 해서 앞으로 이 단어가 어떻게 쓰일지는 의문이다.

비슷한 단어로는 사토리 세대가 존재한다.

4.1. 유토리어

모든 유토리 세대의 아이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유토리 세대는 말을 극단적으로 줄여쓰는 경향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는 일본 내에서도 엄청나게 유행했던 JK(常識的に考えて/상식적으로 생각해서→Jōshikitekini Kangaete), KY(空気を読めない/분위기 파악을 못 한다→Kūkio Yomenai)등이 있다. (이런 것을 KY어라고 부른다. 유래는 이 KY가 맞는다.)

아래는 일본에서 유토리어 취급을 받는 문체들의 예시이다. 이 중 태반은 그냥 통신체이지만, 종종 유토리어 취급을 받으며, 아예 유토리어를 '초딩스러워 보이고 짜증 나는 문체나 말투'로 규정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 축약어를 다용하며, 말을 극단적으로 줄여 쓴다.
    위의 KY어 같이 인터넷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말부터, とりま(とりあえず、ぁ, 일단은), ないわ~(それはありえない, 말도 안 돼)같은 단축 표기까지 다양하다. 사실 이는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글을 더 빠르고 간편하게 쓰기 위한 목적의 통신체에 더 가까우나, 보통 문법 파괴와 병용되어 쓰이기에 유토리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
  • 그림문자나 기호를 많이 쓰고, 문자를 장식한다. [10]
    예를 들면 ぁりがとぉ(거마워)나 ぅゎょぅι゛ょっょぃ(うわようじょつよい) 같이 문자를 요음으로 바꿔서 장식하는 것, い→ゐ나え→ゑ등 일부러 예스러운 표현을 써서 분위기를 내는 것 등도 이것에 속한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일부러 문자를 장식하는 것이고 몰라서 잘못 쓰는것은 아니기에 통신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실제로 이는 유토리어로 분류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다만, 이러한 표현을 지나치게 다용하면 가독성이 낮은 문장이 되기에 십상이며, 이렇게 쓸 경우 유토리라는 말을 듣는다.
  • 글씨를 귀에 들리는 대로만 쓰거나, 일본어에 없는 표현을 쓴다.
    まじ→まぢ, ちず→ちづ, あなたは→あなたわ등의 예시가 전자에 해당하며, 'あ"~(아"~)'[11]나 'アッー!'(앗-!)과 같이 원래 일본어에 없는 표현[12]이 후자에 해당한다. 2번 문단의 글자 장식과도 상당 부분 겹치는 유형이지만 이쪽은 더 확실한 유토리어이다. 사실 글자 장식으로 요음을 쓰는 것도 문법에 맞지 않기는 마찬가지지만, 이런 표기법은 목적이 글자를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차이점이 있다.
  • 인물이나 유명 고유명사와 ~한다는 뜻의 る를 섞어서 쓴다.
    예를 들어 ザビる(선교 활동을 하다)[13], マミる(목이 매달리다, 잘리다)등 인물이나 유명 고유명사와 ~한다는 뜻의 る를 섞어서 쓴다. 새로운 단어를 창조한다는 데에서 유토리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google이 '검색하다'라는 의미로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된 예도 있듯이, 언어라는 것은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므로 유토리어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14]
  • 일본어의 문법이 이상하다.
    여러 가지 사례가 있는데 명령형의 ~し 같은 경우 やれし, 死ねし, するなし 같은 식으로 완전히 어법에 맞지 않게 줄여 쓰거나, 드물게 자주 있다(稀によくある), 두통이 아프다(頭痛が痛い) 등의 어색한 일본어 표현이 이에 해당한다. 후자와 비슷한 표현으로 위화감을 느끼다(違和感を感じる), 기대하며 기다리다(期待して待つ), 나중에 후회하다(後で後悔する)와 같은 표현이 있는데, 이 경우 일본 내에서도 제법 논란이 있는 표현으로 뜻만 통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고, 感じる대신 覚える 등의 표현으로 바꾸어 쓰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국어학자인 쓰쿠바 대학의 기타하라 야스오 교수는 저서에서 '위화'라는 단어에는 느낌이라는 의미가 없고, '감'이 붙어야 느낌이라는 뜻이 되므로 위화감을 느끼다는 표현은 자연스러운 표현이라고 설명했다.[15]
  • 한자를 잘못 읽는다. 보통 이것과 문법 파괴가 보통 유토리어의 인식을 나쁘게 하는 일등 공신이다.
    예를 들어 雰囲気(ふんいき)를 ふいんき로 읽거나[16], 一応(いちおう)를 いちよう로 읽는 등 단순히 들리는 대로 잘못 읽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手動(しゅどう)을 てどう로 읽거나 巣窟(そうくつ)를 すくつ로 읽는것과 같이 한자의 독음을 헷갈리는 경우, 言(い)った를 ゆった로 읽는 것과[17] 같은 아예 사전에도 없는 새로운 독음을 창조하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다.
야후재팬 사전에는 위의 모든 사례들을 유토리어라고 부르며[18], 사람마다 어느 정도까지를 유토리어로 인식하느냐 하는 기준은 천차만별이다. 엄밀히 따져서 확실히 문법이 파괴된 것만 유토리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세세하게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냥 일본인 기준으로 초딩스러워 보이는 말투나 통신어체는 죄다 유토리어라고 싸잡아 부르는 사람이 더 많다. 가끔 현실에서 이런 인터넷 어법을 쓰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러면 유토리 소리를 들을 확률이 높다.

이는 일반적으로 유토리의 의미가 실제 유토리 세대가 아닌 단순 개초딩에 가깝게 변질된 것에 기인한다. 실제의 유토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일본인 반응은 (안 좋은 의미로) 초딩을 들은 한국인의 그것을 아득히 초월한 반응을 보여준다. 쓰레기[19]와 거의 비슷한 선상을 달리는 욕이기 때문에 인간관계 파괴되기 싫으면 함부로 입 밖에 내지 않는 게 좋은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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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일본의 사교육 비용 감소는 사회 계층의 고착화와 이에 따른 공교육 체계의 분화(유치원부터 사립 고교에 이르기까지)로 일어났다는 의견도 있다.[2]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창의성 육성 명목으로 교과 내용을 줄인 점. 공부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점. 자기 개성개발과 자습에 몰두할 리가 없다는 점 등이 연쇄적으로 작용하였으며, 기본적으로 창의성과 응용성은 일반적으로 기본 학력이 뒷받침되어야하는 점을 간과한 것 역시 큰 문제였다.[3] 공교육 현장에서의 과도한 경쟁을 완화한다는 의도에서 어느 정도의 교육 양극화는 이미 감수하고서 시작된 것이었고 심지어 그러한 교육 양극화를 의도적으로 조장한 바도 있었지만, 문제는 그 과정에서 예상 이상의 부작용과 폐단도 함께 일어났다는 점이었다.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교육 양극화를 의도적으로 조장한 것으로 인한 부작용도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다.[4] 교육량 증가, 경쟁주의 강화로 회귀.[5] 인과론적으로 볼 때, 입시 위주 교육주입식 교육을 조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주입식 교육이 무조건 입시 위주 교육을 조장한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도 하다. 입시 위주 교육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주입식 교육이 가능하고, 또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입시 위주 교육으로 흑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입식 교육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입시 위주 교육에 대해서는 대응책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6] 정답은 #참고. 원주율/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원주율을 계산하는 전통적 방식은 원의 둘레 길이 값이 원에 내접하는 정n각형의 둘레 길이 값와 외접하는 정n각형의 둘레 길이 값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이 n을 점점 늘리는 방식이다. 여담으로 이 사례는 후에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 애니메이션 판의 네타로 써먹힌 적이 있다.[7] 전자신문 2018-02-11 [대사에게 듣는다]<2>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8] 시기적으로만 따지면 사토리 세대와 겹친다.[9] 많은 사람이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유토리 세대는 유독 이 경향이 심하다는 주장.[10] 한국으로 치면 싸이월드 같은 커뮤니티에서 사용했던 (Oㅣ런 7ㅓ)라고 보면 된다.[11] 원칙적으로 일본어의 あ행에는 탁점을 붙일 수 없다.[12] 단, アッー!의 경우 오타를 낸 것이 그대로 유행어로 정착한 케이스이므로 유토리어의 정의와는 거리가 있다.[13]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라는 유명 선교사의 이름에서 착안.[14] 참고로 유토리어로 검색하다란 뜻을 가진 ググる(구구루)라는 단어가 있는데 유래가 그 google 맞는다 (...)[15] 여담으로 노래를 부르다(歌を歌う) 같은 경우도 노래(歌)라는 단어에는 '노래하다'는 뜻이 없으므로 옳은 표현이다.[16] 실제로 어릴때 ふんいき보단, ふいんき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 방송에서도 한자를 배우기 전엔 후인키라고 발음하다가 나중에 알았다라는 멘트라던가, 그것에 공감하는 멘트, ふんいき보다 ふいんき가 왠지 발음하기 쉽다라는 등. 꼭 유토리세대의 문제만은 아니다. 다만, 성년이 된 후 구분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 일 수도 있다.[17] 분명 사전에는 없는 독음법 이지만, 유토리 세대의 문제가 아니다. 2013년 기준으로 50세가 넘은 일본인들과 대화에서 言う의 변형을 모두 ゆう의 변형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다. 사투리인지는 일부계층만 쓰이는지는 확인을 못했으나, いう와 ゆう가 미묘하게 뉘앙스가 다르게 쓰이고 있다. 확실히 유토리세대의 언어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18] 이는 야후재팬 백과사전 부문이 틀린/검증받지 않은 설명을 인용하기에 생기는 오류이다.[19] クズ로 표현하는데 우리나라말로 치자면 '막장인생'정도의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