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8 17:42:25

일학습병행

1. 개요2. 목적3. 취지4. 문제점

1. 개요

'일학습병행제'는 독일·스위스식 도제 제도를 한국에 맞게 설계한 도제식 교육훈련제도이다. 산업계 주도로 기업현장에서 현장교사(트레이너)가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훈련프로그램과 현장훈련교재에 따라 일을 함과 동시에 공동훈련센터 등에서 이론교육을 시킨 후 산업계의 평가를 통해 자격 또는 학위를 부여하는 교육훈련제도를 말한다.

일학습병행제는 참여 기업의 특징에 따라 산업계 주도로 진행되는 '자격연계형'과 '학위연계형'으로 나누어 진다. '자격연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한 뒤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을 얻는 방식을 말하고, '대학연계형'은 일을 하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을 말한다. 계약학과와 같은 방식을 취하거나 학점은행제와 연계하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2. 목적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여 기업 현장(또는 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 장기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고 쓰고 일하는 제도이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하여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

3. 취지

학생들은 실질적인 업무능력보다 기업의 채용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공인어학성적과 수상경력 같은 스펙을 쌓는 반면, 기업은 실무능력이 부족한 신입사원을 다시 교육하는데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했기 때문에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했다.

4. 문제점

'도제식 교육훈련제도'라는 취지로 도입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영국서 실패한 일·학습 병행제 도입 3년…10명중 3명은 반년 뒤 그만둬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주고, 실질적인 업무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턴과 유사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학교가 여러 회사를 돌아다니며 실습생을 받아달라고 하는데, 교과목에 전혀 맞지 않는 분야와 접목시킨다. 예를 들어 지금 배우는게 용접 분야인데, 회사는 전기를 다룬다든지.

그리고 2020년도에 hrd 앱으로 비콘이라는 학습시간 출석체크를 하는 것이 생겼는데, 비콘을 찍고 일을 다시 하고 학습은 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HRD 비콘이 생기면서 주5일 근무와 토요일 대학 일요일은 학습활동서 작동으로 학생,학습근로자가 죽어나간다.

제도 취지는 좋으나 실질적으로 업무에 적용하는 기업이 지극히 드물다. 단순 기업지원비만 취하려고 신청하는 기업들이 많고, 학습근로자 또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억지로 회사에서 시키니까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기업내방시 사전에 학습근로자(근로자)에게 교육시켜서 뻔한 정답 같은 답만 하고 있다. 계도기간이라고 안내해봤자, 사전에 조작하는 시간을 주는 것에 불과하다.

탈자격증을 논하던 일학습병행제는 아직까지도 외부평가 합격자에게 수료증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이제는 ncs실무교육을 받으면 자격증 수준의 선임자격이 주어질거라고 하지만 말 뿐이다. 학습근로자들은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48개월까지 학교와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움직여왔으나 남는건 이수증, 수료증 등 의미없는 종이뿐이다. 그러나 2020년8월부터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