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00:35:59

흑화

1. 검게 변하는 현상
1.1. 유래1.2. 예시1.3. 관련 문서
2. 선인을 카피한 악인3. 디스플레이 고장

1. 검게 변하는 현상

파일:흑화남생이.jpg
흑화남생이
blackening

무언가 검게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반대말은 백화.

1.1. 유래

국내에 단어가 유입된 계기는 Fate/stay night흑화 세이버를 시작으로, 리즈 시절일애갤의 일화에서 비롯된다. 당시 전투력이 충만하던 일애갤은 타입문넷과 상당한 적대관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검은색 바탕의 빨간 글씨로 쓰여진 현재엔 중2병이라 일컬어지는 오그라드는 글이 있었는데 이 글에 "큭큭.. 흑화할 거 같습니다."란 문장이 있었고 그 미친 기믹으로 인해 순식간에 대세를 타게 되고 이후 "큭큭...", "흑화"는 중2병달빠를 대표하는 단어로 정착하게 된다. 취존과 함께 묻히지 않고 쓰이는 아주 범용성 높은 무서운 단어다. 턴에이 건담에서 나온 흑역사처럼 2020년 시점에서는 방송은 물론 신문기사에서도 가끔 볼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된 일본 서브컬처발 단어들 중 하나.

1.2. 예시


파일:나무위키+유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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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한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타락/캐릭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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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평범한 캐릭터가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어두워지며 냉혹, 비정해지는 것을 여러 작품들에서 멋있게 표현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소재이다. 특히 중2병필수요소가 된다.

한국에서는 위의 설명처럼 타락과 거의 동일한 뜻으로 취급되는 단어지만, 해외에선 성질은 타락했어도 외형이 변함이 없거나 다른 퍼스널 컬러로 변하는 경우는(보색, 색반전화 등) 보통 흑화라고 부르지 않으며, 인격적으로 악 성향으로 바뀌지 않고 내면의 어둠을 받아들여 각성하거나, 속성으로서의 어둠의 힘을 얻어 검게 변화하는 것도 흑화라 부르는 등 원래는 외형적으로 색상이 검거나 어두워지는 변화가 있어야만 흑화라 볼 수 있다. 흑화가 타락한 캐릭터의 클리셰로 많이 쓰이다보니 잘못된 사용방식이 널리 퍼진 셈. 한국에서의 흑화라 부르는 내적 변화는 단어의 유래지인 일본에서는 야미오치(闇落ち/어둠으로 타락함) 또는 아쿠오치(悪堕ち/악으로 타락함)란 표현을 주로 쓰고, 영미권에선 스타워즈포스의 어두운 면에서 유래한 turning~ 또는 falling to the dark side를 사용한다.

흑화로 인해 아군 캐릭터가 적군이 될 경우 엄청난 파워업을 하게 된다. 아군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데다가 아군 캐릭터들과 정서적 유대감까지 형성했으니 파워 밸런스가 무너지는 건 당연하지만, 대개 적으로 넘어가는 것만으로 초자연적인 파워업을 한다. 간혹 흑화하였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과정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거나 하는 통에 목숨을 잃는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 홀로 모습을 감추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냥 해피 엔딩으로 끝나버릴 때도 있는데, 이는 주로 개그물이거나 원래 정화시키는 걸 목적으로 한 스토리거나 1화 한정 흑화인 경우이다. 그 외에 흑화한 캐릭터가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마치 전염병마냥 계속 흑화시키면서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기도 하며, 주인공이 처음부터 흑화해서 주변 인물을 흑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다크 히어로안티 히어로의 경우, 흑화한 걸 보기 힘들다. 이미 반쯤 다크해 졌으며 항상 선악의 경계에서 고뇌하기 때문. 얀데레도 흑화해도 별 반응이 없는데, 애초에 흑화한 거나 마찬가지였던 캐릭터가 또 흑화해봤자 사람들이 별로 달라진 걸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흑화는 대개 평소에는 벌레 한 마리 못 죽이는 착한 캐릭터나 천연, 덜렁이, 현모양처 캐릭터에게 쓰인다.

인터넷 상에서는 웃음소리 중 하나인 '크큭..'과 합쳐서 '크크큭.. 흑화하는군..'이라는 문장으로 자주 쓰인다. 용도는 주로 상대의 중2병적인 언행이나 행동을 조롱할 목적. 한국 드라마를 보도하는 언론에서도 가끔 흑화 상황을 전달하며, 이 때는 주인공 이름 앞에 '다크'를 붙인다.

팬아트팬픽같은 2차 창작에서는 주인공의 흑화판이 상당한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답도 없는 세계관이나 주인공이 작중에서 피해를 상당히 많이 입고 구원받지 못한 IF 설정의 팬픽이 인기가 많다.

간혹 주인공이 흑화를 하기도 하는데 보통 작품 중후반부 쯤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 흑화하기도 한다. 다만 몇몇작품을 빼면 잠깐동안만 흑화한다.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 대표직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흑화 드립을 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가 흑화하지 않도록 만들어주십시오. 제가 흑화하면 것도 재밌을 겁니다, 진짜. 저같이 여론선동 잘하는 사람이 흑화해가지고 그러고 다니면은, 기대해도 될 겁니다. 그러니까 제발 그렇게 하고 싶지 않게 해주십시오."
정치권에서 흑화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보니 언론에서는 친절하게 뒤에 한자까지 붙여서 뜻을 설명하기도 했다. 자신들을 1년 내내 괴롭혀왔던 당 내 세력들에게 하는 말로 해석된다.

TRPG겁스의 서플리멘트인 겁스 마법에선 마법사가 악마와 계약해서 악마에게서 마나를 끌어다 쓰면서 그렇게 빌려온 마나에 비례하는만큼 흑화되는 과정을 구현한 룰이 적혀있다. 원어 표현도 being blackened. 다만 이 흑화 과정은 해당 마법사를 육체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뒤틀어버려 카오스 스폰처럼 망가뜨리는 과정이다. 이 악마의 함정에서 빠져나와 갱생하는 과정을 구현한 룰도 적혀있지만, 그 룰을 완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1.3. 관련 문서

2. 선인을 카피한 악인

흔히 말하는 흑화(타락)과는 다른 개념으로,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3. 디스플레이 고장

디스플레이의 고장으로 인해 기기는 정상작동하나, 화면이 출력이 안 되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교체해야되므로 서비스센터가서 A/S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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