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교전 (2010) 悪の教典 / Lesson of the Evil | |
작가 | 기시 유스케 |
장르 | 공포, 스릴러, 학원, 범죄, 피카레스크 |
출간일 | 2010년 |
출판사 | 문예춘추 느낌이있는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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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시 유스케의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호러 소설. 2010년 문예춘추를 통해 출판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느낌이있는책을 통해 2011년에 정발되었다. 역자는 한성례.제1회 야마다 후타로 상을 수상했으며 제144회 나오키상과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2011년 서점대상에서는 7위를 기록했으며 201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섬세한 묘사가 특징적인 기시 유스케의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상당히 스피디하고 자극적인 전개가 일품이다.
주의할 점은 굉장히 묘사가 무섭다는 것. 아무리 피로 칠갑이 된 고어물에 면역이 된 사람이라도 섬뜩함을 느낄 만큼 사이코패스인 주인공과 그가 저지르는 범행에 대한 묘사가 무섭다. 잔혹하고 엽기적으로 사람을 죽이는가를 표현하는 게 아니라 심심한 살인수법임에도, 그 표현이 섬뜩하다.
등장인물 상당수가 소위 말하는 악인이다. 주인공만 악이라고 생각하고 작품을 봤다가는 정신을 다칠 수 있다(...).[1]
2. 등장인물
2.1. 교사
- 사카이 히로키(酒井 宏樹) (배우: 사사이 에이스케)
교감. 관리 교육의 화신으로써 책임회피 및 은폐에 소질이 있다. 하스미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핑계로 학교의 귀찮은 일들을 하스미에게 떠넘기기도 하며, 이런 교감의 묵인으로 하스미는 이런저런 행각들을 자유롭게 벌일 수 있었다. 은색 렉서스 IS를 소유하고 있다.[2] 학살 이후에는 서둘러 종적을 감춰버린다.
- 사나다 슌페이(真田 俊平) (배우: 야마다 타카시)[3]
28세의 수학교사. 신코 마치다 고교 교사 중 가장 젊은 정의파 교사이자 유일하게 개념있고 정상적인 교사.[4] 2학년 3반의 담임이며 연식 테니스부 고문. 학생 교육에 상당히 열정적이며 "한 사람의 학생도 낙오자로 만들지 않는다"가 그의 교육 신념이다.[5][6] 하지만 음주운전 경력이 있다는 흠이 있다.[7] 노란색 마쓰다 RX-8을 소유하고 있다. 하스미와 야스하라의 관계를 알게 된데다[8] 미즈오치와 친하게 지냈다는 이유로 하스미에게 찍혀서 음주운전으로 조작당해 경직당한다. 후일담에서는 살아남은 카타기리와 나고시와 만나 하스미와 사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눈다. 음주운전 문제는 아이들의 증언으로 무고였음이 밝혀졌지만, 재직했었던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 탓에 아무도 그를 선생님으로 모셔가지 않아 백수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 타우라 쥰코(田浦 潤子) (배우: 코지마 히지리)
보건교사. 하스미와 나이가 같아 그와는 말을 놓고 대화하곤 한다. 눈물점이 있으며 모성애를 자극하는 미인이다. 기혼자이나 남편이 바쁘기 짝이 없는 대기업 임원인데다가 15살 연상이어서인지 하스미나 하야미와 성관계를 즐긴다.[9] 하야미의 부탁을 받아 그가 밤중에 학교에 잠입할 수 있도록 돕지만[10] 사실 이는 하야미에 관하여 그녀에게서 전해들은 하스미가 그녀에게 시켜서 한 일이었고, 하야미는 그 날 밤 살해당한다.
- 미즈오치 사토코(水落 聡子) (배우: 나카고시 노리코)
스쿨 카운셀러. 국립대 출신. 숏컷에 엷은 화장으로 청초한 느낌이 나는 여성. 상당한 미인이라 하스미가 호감을 품었다.[11] 처음에는 하스미와 학생들과의 상담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하스미의 능숙한 거짓말에 속아넘어갔지만, 이후에는 무의식적으로 하스미에게 경계를 했는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최후반부 학살이 끝난 후에 하스미는 담임이던 반 아이들 모두를 비극으로 잃은 선생인 척 해서 그녀를 낚아볼까하는 매우 사이코패스다운 생각을 하기도 한다(...). 실사판에서는 드라마에만 출연.
- 소노다 이사오(園田 勲) (배우: 타카스기 코우)
체육교사. 수준급 공수도가. 180cm에 위압적인 근육질의 소유자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한 성격이며, 이 때문에 존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는 인물. 실제로 소노다 같은 엄격한 교사가 있어 학교 내 질서가 정립될 수 있었다고. 필요에 따라서는 체벌도 강행하여 2학년 4반의 담당 체육 교사가 시바하라로 잠시 바뀌기도 했다.[12] 학교 내에서 통용되는 이미지는 곰, 혹은 곰 사냥꾼. 후반 학살극에서 하스미에게 크게 분노하여[13] 그 압도적인 신체 능력으로 하스미를 죽을 지경까지 몰아붙였지만 마지막에 하스미가 쏜 산탄총에 인해 머리가 거의 날아가 사망한다. 머리가 날아갔음에도 불구하고 하스미에게 다가갔지만(!) 끝내 쓰러지고 만다. 미즈오치 사토코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에만 출연.
- 시바하라 테츠로(柴原 徹朗)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
역시 체육교사. 입버릇이 상당히 험악하며, 난폭한 성격에 여학생들에게 성희롱을 저지르기도 한다. 작중에서는 원숭이로 비유된다. 초반부에 야스하라에게 그녀의 절도를 빌미로 협박하여 성추행을 하다가 하스미에게 들켜 제지된다. 그 외에 요시다 모모코와 관계가 있었던 듯 하며[14] 학살이 일어나던 날 요시다를 능욕하려고 괜히 학교에 왔다가(...) 하스미에게 총알받이로 쓰여서 타카기가 쏜 화살에 목을 맞고 사망한다.
- 타카츠카 요지(高塚 陽二) (배우: 이와하라 아키오)
영어교사. 상당히 뚱뚱하다. 헤비 메탈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이건 과거에 그가 록과 헤비 메탈을 즐겨서가 아니라 heavy metabolic의 약자다. 즉 뚱뚱한 외모를 놀리는 말. 사탕같은 단 것을 입에 달고 산다. 블로그를 하며 학교 근무와 자신의 취향에 관한 내용을 올리고 있다.
- 츠리이 마사노부(釣井 正信) (배우: 후키코시 미츠루)
50대 수학교사. 수업에 의욕도, 책임감도 거의 없는 인물. 칸사이벤을 사용한다. 중증 우울증 환자로, 항우울제를 상시 복용해 환각까지 볼 정도이지만 완전기억능력을 갖고 있다. 학생을 "시끄러운 돼지새끼들" 취급한다. 특유의 음침하고 무표정한 모습 때문에 교사 사이에서조차 좀비라고 불리며, 그에 걸맞게 조용한 발걸음으로 다닌다. 소설 초반엔 학생들에게 당하며 사는 무능한 부패교사나 호구 쯤으로 묘사되나 실은 상당히 위험한 인물로, 하스미가 자신과 같은 포식자 취급을 하며 경계하던 몇 안 되는 인물이다.[15] 평소에는 죽은 듯 보이지만 폭발하면 겉잡을 수 없는 악어의 이미지로 묘사된다. 그러나 그래봤자 (하스미의 표현으로는) 연못 안에서 보잘 것없는 물고기들 위에 군림하던 작은 악어였고, 큰 물에서 흘러들어온 황소상어인 하스미에겐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스미를 수상쩍게 여겨 뒤를 캐고 다니다가 지하철에서 자살로 위장당해 살해당한다.
사실 충격적인 과거의 소유자다. 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젊은 여자 케이코와 결혼했었는데 그녀가 자신의 상사, 즉 나다모리 교장과 바람을 피웠고, 삼자대면에서 그나마 교장은 가식이나마 잘못했다고 비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아내는 적반하장으로 나오며 이혼을 요구하자 폭발하여 그 자리에서 아내를 빠루로 때려죽여버렸다. 즉 살인자. 그리고 눈앞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아연해하는 교장에겐 케이코의 시신을 암매장하도록 시켰다.[16][17] 교장은 이 일 이후로 츠리이를 무척 두려워하며, 츠리이 본인은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 네코야마 타카시(猫山 崇)
과학교사. 외모는 영화 배우급이지만, 등을 구부정하게 굽혀 다니고 동물 골격 표본 만들기가 취미인 음침한 교사.[18] 섬뜩한 모습과 목소리 탓에 이름을 파자하여[19] "고양이의 저주"라고도 불린다. 카타기리에 의하면 "음침하나 학생에게 해도 이익도 주지 않는 사람"이다. 소설 후반부에서는 죽은 새를 먹었다가 탈나서(...) 숙직을 쉬게 되어 학살에서 목숨을 건진다. 만화판에서는 외모가 너프당해 정말 괴짜처럼 생겼다. 실사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도지마 치즈코(堂島 智津子) (배우: 이케타니 노부에)[20]
40대의 국어교사. 급진적 성 해방론자. 래디컬 페미니스트로, 과격한 사고방식 때문에 학교 교무회의 때 사사건건 물의를 빚어 왔다. 학교 이사장인 히로세 세이조의 먼 친척이다. 하스미가 사나다에게 음주운전 누명을 씌워 쫓아내기 위해 사나다의 차를 끌고 학교로 돌아가다 그녀와 마주치자 그대로 뺑소니를 해버린다.[21] 언제나 정시 퇴근을 했으면서 그 날 밤 늦게 학교에 남아있던 이유는 하스미와 카시와바라 아리가 사귄다는 찌라시를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평소에도 그녀가 성가셨던 하스미는 뜬소문으로 학생을 명예훼손했다는 명목으로 사나다와 함께 도지마를 쫓아낸다.[22]
- 쿠메 타케키(久米 剛毅) (배우: 히라 타케히로)
미술교사. 부잣집 자제로[23] 예민해 보이는 외모의 인물. 하스미의 표현을 빌리자면 초현실적으로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진한 인간, 즉 호구.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게 여학생이 아니라 남학생이긴 하지만. 마에지마와의 관계를 하스미에게 들켜서 협박을 당해 거액의 돈과 집[24], 차 등을 뜯긴다. 학살 전 하스미는 그에게 대량학살 혐의를 뒤집어씌우려고 계획했고, 그는 마에지마에게 일이 생겼다는 하스미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 학교에 왔다가 그대로 꽁꽁 묶여 방치당한다. 학살이 모두 끝나고나서 돌아온 하스미에게 마에지마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다[25] 하스미에게 살해당하고 자살로 위장당한다.
- 나다모리 마사오(灘森 正男) (배우: 이와마츠 료)
교장. 외모는 괜찮은 편이나, 그의 연설은 상당히 지루하다.쓸데없이 현실적이다.츠리이의 아내와 바람을 피우다 걸려서 무시무시한 일을 겪었고, 그 이후론 츠리이의 말에 절대복종한다.[26] 츠리이가 사망한 뒤에 드디어 그간의 불안과 공포로부터 해방되면서 그동안 보여 줬던 지루한 연설과는 달리 엄청난 열변으로 학생들을 감동시킨다.[27][28] 학살 사태 후 츠리이의 집 마당에서 자신이 묻었던 시체가 발견되자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진실은 묻혔기에 나다모리와 이 사건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아서, 사람들은 그가 그리 된 것이 자신의 학교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 때문이리라고만 생각한다.
2.2. 학생
- 카타기리 레이카(片桐 怜花) (배우: 니카이도 후미)
26번. 학생 측의 또 다른 주인공. 갸름한 얼굴형과 큰 눈을 가진 예쁜 여학생으로, 탁월한 관찰력과 직감을 가졌다. 초등학생 시절 교사가 중증 페도필리아 환자인 걸 혼자서 감으로 알아낸 경험도 있다. 아이들이 좋다고 난리치는 하스미를 두려워한다.[29] 학교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행태들을 못 본 척하고 넘어가지 않는 정직한 학생이지만, 동시에 타인의 일에 오지랖을 부리는 성격이어서 여러가지 사건에 연루된다. 하야미와 나고시와는 친한 친구 사이다. 설정상 미소녀인지 나고시와 햐야미의 짝사랑 상대이고,[30] 하스미가 자기 반에 넣은데다[31] 미소녀를 좋아하는 나카무라가 촬영할 때에 찍히기도 했는데 그 때 다른 여자애들이 예쁜 애들만 찍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만화판에서도 비교적 귀엽고 예쁜 외모로 그려졌다. 후반부 학살 당시에는 나고시의 기지로 무사히 살아남았다. 후일담에서 나고시와 함께 사나다를 만나 찻집에서 하스미와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하스미가 감옥이 아닌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면 탈출하여 반드시 자신들을 죽이러 올 것이라며 두려움에 떤다.
- 야스하라 미야(安原 美彌) (배우: 미즈노 에리나)
38번. 2학년 4반 여학생들의 리더격 인물로, 하스미를 연모하고 있다. 눈이 치켜올라가 있는 외모도 그렇고[32] 드센 성격이라 타데누마도 그녀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그래도 미소녀라 숨겨진 팬이 많다고 한다. 이혼하여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다. 시바하라에게 성희롱을 당하고 있었는데,[33] 이 사실을 카타기리에게 들은[34] 하스미가 구해주었고 본격적으로 연인 관계가 된다. 작중에서는 두 사람의 성관계도 여러 번 묘사된다.[35][36] 과거에 꽃을 정성스레 길렀다던가 고양이를 무척 좋아해 새끼 고양이에게 재스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귀여워하는 의외의 면모도 있다. 소설의 후반부에서 하스미가 하야미를 살해하고 뒤처리를 하는 모습을 들켜서 하스미에게 자살로 위장당해 옥상에서 추락당했다. 하지만 하스미가 이를 나가이에게 들키는 바람에 야스하라의 자살은 2학년 4반 대학살의 트리거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다리만 부러졌을 뿐 사실 죽지 않았다. 비가 와서 젖은 땅에 떨어졌기 때문. 카타기리, 나고시와 함께 얼마 안되는 생존자이지만 하스미에 대해 아무 증언도 하지 않고 있다. 카타기리에 의하면 아직도 하스미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 나고시 유이치로(夏越 雄一郎) (배우: 아사카 코다이)
14번. 카타기리와 하야미의 절친한 친구. 머리는 좋지만[37] 자신의 생각을 그리 강하게 드러내지는 않는다. 편안한 인상에 땅딸막한 체형으로 카타기리는 코알라 캐릭터를 연상한다.[38] 하야미와는 풋살로 친해졌다. 학살 도중 카타기리에게 고백했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사망 플래그 취급 받았다(...).빼박 맞긴 하다반 친구들의 시체에[39] 자신과 카타기리의 옷을 입혀 하스미의 눈을 속이고 그 죽은 친구의 행세를 한다는 계획을 세워 경찰이 올 때까지 무사히 살아남는다. 후일담에서 카타기리와 함께 사나다를 만나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에서는 늘씬하고 키가 크지만 조용한 모습으로 나온다.
- 타데누마 마사히로(蓼沼 将大) (배우: 켄타)[40]
11번. 2학년의 보스격 인물.[41] 복싱 경력자이고 학교 밴드 인원 중 하나로 드럼을 친다. 툭하면 옥상의 급수탑 옆에서 누워 낮잠자는 버릇이 있으며, 어릴 적 겪은 학대로 어른을 불신하고 있다. 소설 초반 그를 잘라내 버리려고 마음 먹은[42] 하스미의 함정에 걸려 반 안에서 거진 왕따를 당하게 된다. 원흉이 하스미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눈치채고 공격하지만 이미 하스미는 방검조끼를 입고 있어서 부상조차 당하지 않았고, 뒤이어 온 소노다에게 제압되어 그동안 있었던 폭행과 교사 살인미수를 빌미로 퇴학당한다.[43][44] 후반부, 퇴학당한 학교에 몰래 들어와 자신을 유일하게 믿어주었던 밴드부 친구들과 프로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드럼 채를 들고 돌아온 사이, 하스미에 인해 살해된 친구들과 소노다를 보고[45] 격노하여 복수를 다짐한다.[46] 육상부실에서 가져온 투창을 들고 하스미에게 덤비지만 반격을 당해 척추가 부러져 살해당한다. 묘사에 따르면 일본 고등학생 평균 체격인 170cm 정도이지만, 작중에서 힘이 센 것으로 묘사되는[47] 하스미와의 힘겨루기에서 완전히 호각인 것을 보아 고등학생치고 매우 다부진 근육과 강한 힘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하야미 못지 않은 얼굴을 갖고 나온다.
- 하야미 케이스케(早水 圭介) (배우: 소메타니 쇼타)
2학년 1반. 성적은 상위권에 속하지만, 반항적이고 시부야의 클럽을 드나들곤 한다.[48] 키가 크고 얼굴이 어른스러워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실제로도 타우라와 양호실에서 성관계를 가지는 등 여자 관계가 문란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심 카타기리를 좋아했다.[49] 머리가 좋은 탓에 자기중심적이고 타인, 특히 어른들을 골탕먹이는 걸 즐기며[50] 추리를 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자신을 과신한 결과로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51]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52]
- 마에지마 마사히코(前島 雅彦) (배우: 하야시 켄토)
16번. 몸집도 작고, 여학생으로 보일 정도로 예쁘장한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다. 쿠메 선생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타데누마에게 들켜 거금을 뜯긴 적이 있다. 쿠메와 어울리면서 클레이 사격 경험이 있어서인지 학살 때에는 소리를 듣고 가장 먼저 엽총에 대해서 알아차렸으며, 최후반부에는 하스미의 변명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며 몰아붙이지만 끝내 살해당하고 만다.
- 오노데라 후코(小野寺 楓子) (배우: 나츠이 루나)[53]
24번. 2학년 4반 학급위원이다. 카타기리의 친한 친구이며, 그녀의 직감을 신뢰한다.[54] 카타기리와 비슷한 단발을 하고 있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있으면 쌍둥이 자매로 착각하기도 하는 것 같다.
2.2.1. 기타 학생[55]
- 아리마 토오루(有馬 透)
1번. 자타 공인 경박한 성격이지만 상황 파악은 잘 한다.
- 이즈미 테츠야(泉 哲也)
3번. 타데누마와 정말로 친한 몇 안 되는 학생. 학교 밴드 인원 중 하나로 기타 연주자. 작중 묘사로는 프로 이상의 상당한 실력이라고 한다. 같은 밴드의 키보드 담당인 세리자와를 좋아한다.둘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을 때 하스미가 총을 쏴댔지만
- 카토 타쿠토(加藤 拓人)
4번. 타데누마의 부하격 인물. 하지만 타데누마를 진심으로 따르고 있지는 않다.
- 사사키 료타(佐々木 涼太)
6번. 타데누마의 부하격 인물 2. 카토와 마찬가지로 타데누마를 진심으로 친밀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 시오미 다이스케(塩見 大輔)
7번. 나고시의 말을 빌리자면 "의식이 있는 동안은 공부하는 녀석"이지만, 성적은 와타라이나 이사가와보다 못하다고 한다. 그래도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는 보기 좋다고. 학살 때에는 시라이와 함께 밧줄을 타고 창 밖으로 나가려다 이를 눈치 챈 하스미에게 총을 맞고 사망한다.
- 스즈키 아키라(鈴木 章)
8번.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무신경한 발언을 해 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 타카기 카케루(高木 翔) (배우: 니시이 유키토)
9번. 양궁부 주장으로, 전국 청소년 양궁 대회 우승을 거머쥔 바가 있다. 한국 양궁을 이기는 게 삶의 목표인 것 같다. 마지막까지 혼자 행동하며[57] 거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살인범을 죽인 영웅이 될 뻔했지만 하스미의 함정에 걸려[58] 반격당해 살해당한다. 영화에서는 검도부의 시라이 사토미와 사귀고 있으며, 비중이 꽤 늘었다.
만화판에서는 어쩌다 보니 웃음거리 짤방감이 되기도 했다. 연습하는 장면에서 과녁에 화살이 꽂힌 모습만 보면 실력을 의심하게 만들 수준이기 때문. # - 타지리 유키오(田尻 幸夫)
10번. '사랑의 호산나'[59]의 주술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60]
- 츠보우치 타쿠미(坪内 匠)
12번. 타데누마 일당에게 괴롭힘당하는 학생. 1학년 때 대부분을 등교 거부로 보냈고, 2학년이 되자 학교에 나오기 시작했지만 걸핏하면 양호실로 튀기 일쑤였다.[61]
- 나카무라 히사시(中村 尚志)
13번. 전파상 아들로, 기계 오타쿠. 카시와바라를 짝사랑한 듯하다. 수학여행 때와 여름 축제 준비 때도 거의 카시와바라 위주로 찍고 있었다. 일단 예쁜 여자애는 다 좋지만 아리가 제일 좋은 모양. 그녀가 죽었을 때 가장 크게 분노하고 복수를 다짐한 것도 그다. 그 후 와타라이가 구조 요청을 하자고 했지만 함정을 파서 죽이는 게 낫다고 강권하며 전기기타 함정을 설치했다. 하지만 범인에게 사형 선고를 하자마자 방벽 사이로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비록 일찍 죽었지만 그가 십분 활용한 지식은 대단한 활약을 했는데 실제로 나카무라가 설치한 전기기타 함정으로 인해 하스미는 정말 죽을 뻔 했으며[62] 추가로 캠코더를 몰래 설치해 하스미의 범인 행적을 모두 촬영하도록 했다.[63] 그가 촬영한 영상은 DVD로 만들어 교내에서 팔기도 하는데 무척 인기가 좋다고 한다. 2학년 4반이 귀신의 집을 만드는 동안 그가 촬영한 영상은 '희생자들의 마지막 모습'으로 남아 사건 증거 영상으로 뉴스를 탄다.
- 야마구치 타쿠마(山口 卓馬)
18번. 타데누마의 라이벌. 불같은 성격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열혈스럽고 의리가 깊다.[64] 키가 상당히 크며 오노데라를 좋아한다.[65] 학살 당시 살인마와 싸우러 가기 전 '오노데라에게 나중에 데이트하자고 전해달라'라는 말을 했고 와타라이가 사망 플래그라며 비웃었다(...). 결국 하스미에게 살해당했지만 앞서 총을 맞은 나루세를 살리려 사용한 제세동기에 하스미의 음성이 녹음되어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하게 된다. 시모즈루가 말했던 것처럼 친구를 살리려고 노력한 그의 순수한 마음이 마지막에 범인의 심장을 찌른 셈.
- 와키무라 하지메(脇村 肇)
19번. 내장 질환 때문인지 90kg에 육박하는 체중이지만, 워낙에 소심한 성격인지라 카타기리와도 눈을 잘 못 마주친다. 성격 때문인지 여학생의 심부름꾼 취급을 받는다.[66]
- 와타라이 켄고(渡会 健吾)
20번. 1학년 때부터 부동의 2학년 수석. 학교 성적만 높은 게 아니라 기억력도 뛰어나고 상황 판단력과 두뇌 회전 또한 비상하다. 도수가 높은 안경 속에는 예리한 눈매가 보인다. 어딘가 사람을 깔보는 듯한 모습이 엿보이며, 포동포동한 체형 덕에 하스미는 아기돼지 3형제 중 막내를 연상했다. 학살 당시 농성을 주도하고 다른 아이들을 장기말로 써가며[67]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지만 역으로 자신의 트릭을 활용한 함정에 걸려 살해당하고 만다. 사망 장면이 꽤 인상깊은데, 도쿄대학에 가야된다며 살려달라는 와타라이의 애원에 하스미는 영어로 말장난을 치며 와타라이를 살해한다.[68] 영화에서는 날렵한 모범생.
- 아베 미사키(阿部 美咲) (배우: 코지마 후지코)
21번. 여학생(특히 친위대) 중에서 하스미에게 제일 충실하고, 큰 키와 덩치를 가져 반 여학생 중에서는 야스하라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다. 야스하라 못지않게 하스미를 진심으로 좋아한 듯하다.[69] 친위대와 ESS[70]에 동시에 속해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 이사가와 마이(去来川 舞)
22번. 재색겸비를 갖춘, 학년 10등 이내의 성적을 자랑한다. 카타기리, 오노데라와 친하다.
- 우시오 마도카(牛尾 まどか)
23번. 차분한 성격의 치유계. 아리와 친해서 드라마판의 경우 우산 밑에 같이 이름이 있는 낙서도 있다.
- 카시와바라 아리(柏原 亜里)
25번. 신코 마치다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중 제일 가는 미소녀로 일명 '미스 신코 마치다'. 작중에서 도지마가 하스미를 엿먹이기 위해 아리와 하스미가 연인 관계라는 인쇄물을 몰래 만들고 나서 뿌리려고 하다가 실패한다.[71] 후반부, 같이 도망치던 다른 아이들이 총에 맞아 죽어갈 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하스미의 실체를 보고 경악하며 창문에서 뛰어내리려고 시도하다[72] 총에 맞아 창 밖으로 떨어지며 사망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근처 주민들에게 총성이 들리게 되었고, 그 전부터 농성 중인 학생들이 보낸 SOS 신호도 있어 경찰에 신고가 들어갈 수 있었다.
- 키요타 리나(清田 梨奈)
27번. 피해망상벽이 있으며, 이로 인해 아버지[73]가 여러가지로 학교에 와서 항의하곤 했다.[74] 학살 때에 화장실 사물함에 숨어있다가 자신을 발견한 하스미를 보고 안심하다 가슴팍에 총을 맞아 사망한다.[75]
- 쿠보타 나나(久保田 菜々)
28번. 검도부원. 검도 2단자. 같은 검도부원인 시라이 사토미와 친하다. 학살 최후반부까지 살아남았으며, 마에지마와 같이 나카무라가 설치한 전기기타 함정에 걸린 하스미에게서 엽총을 빼았았다. 그러나 하스미의 말솜씨에 점점 넘어가는 듯하다가, 마에지마에게 장갑을 지적당하고 강제로 총을 뺏으려드는 하스미를 잠깐 제압한다.[76] 하지만 그 즉시 하스미가 거꾸로 쏜 엽총에 맞아 사망한다.
- 시라이 사토미(白井 さとみ) (배우: 마츠오카 마유)
30번. 쿠보타와 같은 검도부원. 역시 검도 2단자다. 친위대는 아니지만 쿠보타와 함께 하스미 선생님에게 관심을 보인다. 학살 때에는 와타라이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오미와 같이 밧줄을 타고 창문 밖으로 탈출하려고 하다 하스미에게 들켜 둘 다 사망한다.[77] 영화판에서는 타카기와 사귀고 있다.
- 나가이 아유미(永井 あゆみ)
34번. 소문과 험담을 아주 좋아하고 도시전설같은 말도 안 되는 것을 사실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때로는 정확한 정보를 가져오기도 해서 학생들은 그녀의 정보에 자연스레 귀를 기울이게 되는 모양. 학살이 일어나기 직전, 야스하라의 자살을 위장하고 있던 하스미를 보게 되고 곧바로 다른 반 아이들에게 떠들어댔다.[79][80] 그 후 하스미에게 야스하라에 대해서 추궁하다가 하스미의 셔츠에 묻은 야스하라의 피를 알아채고 정황을 깨달았는지, 비명을 지르려다가 하스미에게 목이 꺾여 살해당한다. 사실상 후반부 대학살의 1등 공신. 나가이가 하스미와 야스하라가 만났다는 사실을 반 아이들에게 알려서 숨기기가 난감해졌고, 나가이를 의도치않게 살해함으로써 시체를 숨기기가 곤란해진 하스미가 "시체를 숨기기 위해 시체의 산을 만든다"라는 극단적인 발상에 이르게 된다.
- 하야시 미호(林 美穂)
35번. 기가 세고, 잔소리가 심한 데다 불평불만이 많다. 남 탓을 해대며 짜증을 내는 경우도 잦다.
- 호시다 아이(星田 亜衣)
36번. 카타기리보다 마음이 여리고 소극적이기 때문에 발언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학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나 결국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손목을 그어 자살한다.
- 미타 아야네(三田 彩音) (배우: 야마야 카스미)
37번. 하스미 친위대 인원 중 한 명. 상당한 다혈질. 하스미가 한 영어 명언 이야기에 슬슬 도망치는 걸 보면 성적은 좋지 않은 듯하다.
- 요코타 사오리(横田 沙織)
39번. 야스하라 미야의 친구...보다는 부하에 가까운 인물. 아이디 및 패스워드가 필요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2학년 4반 학생들이 주로 드나든다. 하스미가 이 블로그를 통해 타데누마를 공격했고, 그 후폭풍으로 폐쇄된다.
2.3. 하스미와 관련된 인물
- 쿠마가이 신지로(熊谷 信二郎)
하스미가 다녔던 중학교에서 그를 가르쳤던 교사. 겉모습은 형편없었지만 학생들을 아끼고 교육에 헌신했던 이상적인 교사로, 처음에는 그의 외모만 보고 무시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나중에는 진심으로 존경할 정도다. 하스미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지적하며 조언을 해줬고, 그 덕에 하스미는 논리가 아닌 다른 사람의 감정을 관찰하며 자신을 철저하게 꾸밀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너는 다른 사람보다 부족할 뿐이다'라는 쿠마가이의 말에 하스미가 앙심을 품어 살해당한다.
- 하스미 요시오(蓮実 芳夫), 하스미 케이코(蓮実 佳子)
성에서 알 수 있듯 하스미의 친부모. 아버지 요시오는 의사였다. 하스미의 부족한 공감 능력과 사이코패스 기질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있었다. 하스미의 중학생 시절, 하스미의 살인 행적을 알고[82] 확실히 대처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피해자 유가족을 위해 자신들의 명예에 해가 될 것을 감수해서라도 아들의 범행에 대해 자수하려고 했다. 오히려 미성년자라 제대로 처벌받지 않아 반성은커녕 그대로일까 봐 걱정을 했을 정도. 하지만 부모님의 침실에 도청기를 설치해 이를 알고 있었던 하스미에게 그 날 밤 강도 살인으로 위장당해 살해당한다.
- 이시다 유미(石田 憂実)
하스미가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교토에 있는 외삼촌에게 맡겨졌을 때 만났던 중학교 동급생. 교토에 사는 만큼 칸사이벤을 사용한다. 예쁜 외모는 아니지만 다정하고 순수한 성격을 지녔다. 학습장애가 있어 성적은 나빴지만 공감 능력이 매우 빼어나 타인의 감정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뛰어났다. 그래서 하스미의 가장하는 내면을 단숨에 알 수 있었고,[83] 하스미는 그녀에게 쓸모가 있다고 여기고 죽이지 않고 오히려 친하게 지냈다. 감정이 풍부한 소녀인 그녀에게 하스미는 많은 감정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하스미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그녀에게 학교 공부를 가르쳐주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서 멈춘 이시다와의 공부는 실패로 돌아가 그녀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공장에 취직한다. 중학교 졸업 반년 후 여름, 하스미는 갑작스러운 이시다의 부탁으로[84]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밤늦게 견학시켜 준다. 견학이 끝난 후 학교 옥상에서, 이시다는 하스미가 죽여줬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살인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은 하스미였지만 하스미는 그 때 이시다를 죽이지 못했고, 그렇게 돌아간 그녀는 목을 매달아 자살한다. 이시다의 장례식에서 만난 예전 동급생에게 이시다를 강간한 '오무라'라는 공장 선배 이야기를 들은 하스미는 그 후 그의 팔을 산 채로 뽑으며 매우 고통스럽게 살해한다.[85] 최후반부 하스미가 학살을 저지를 때 환청의 형태로 하스미를 말리지만 하스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하스미 자신이 계속 부정했지만, 작중 여러 암시를 보면 그는 이시다를 특별하게 여기고 좋아했던 듯. 이시다로 하여금 자신에게 감정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었다고 말하기도 했고. 하스미의 천성이 사이코패스였던 탓인지 그의 오만할 정도의 자존심 때문인 건지 그 감정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하스미는 결국 그녀를 죽이지 못했고 그녀는 환청으로나마 악행을 저지르는 하스미를 말렸던 걸 보면, 이시다 유미라는 소녀는 하스미가 나중에나마 개과천선을 결심했을 때 그 자리에 있었을 양심의 표상이었을지도 모른다.
- 지미 모르겐슈테른
항목 참조.
- 클레이 체임버스
하스미의 미국 유학 시절 친했던 인물. 그 정체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이다. 하버드를 월반할 정도의 천재였다고 한다. 하스미가 자신과 동류임을 본능적으로 느껴 함께 어울려 살인을 여럿 저질렀다. 하지만 최후에 하스미는 그를 배신해 산 채로 불을 끼얹어 살해했고, 자신의 살인 혐의를 죽은 그에게 떠넘겼다. 끔찍하게 살해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는 하스미에게 몇 안 되는 친구였다고 한다. 그와 함께 사격장에서 사격 연습을 하던 추억을 떠올릴 정도.
- 쿠즈하라 이츠코(葛原 逸子)
하스미의 초등학교 2학년 때의 담임 교사. 어린 아이들만 있는 자신의 반에서 독재자처럼 군림했던 인물. 어른스럽고 똑똑한 아이들을 병적으로 싫어해 각종 폭언과 폭력을 휘둘렀다. 특히 하스미를 매우 혐오해 히스테릭하게 괴롭혔고, 하스미는 날카롭게 깎은 연필[86]을 실수인 척 그녀의 손에 박아버린다. 이 일로 휴직한 그녀가 다시 학교에 돌아오는 것이 싫었던 하스미는 반 아이들이 그녀를 욕한 말들을 모아서 녹음 테이프에 담아[87] 그녀의 집으로 보냈고 그걸 들은 그녀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다시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 마츠시마 켄타(松島 健太)
하스미가 초등학교 4학년이던 시절의 옆 반 담임 교사. 작중 언급을 보면 하스미가 처음으로 살해한 사람이다. 밝고 열정적인 젊은 교사였고 지역 소년야구팀의 감독이었다고 한다. 취미는 자동차. 빨간색 폰티악 피에로 GT를 소유했다고 한다.[88] 하스미가 또래 여자아이들에게 외설 행위를 하는 걸 목격해 하스미를 교화해야할 아이로 여긴건지 자신이 감독을 맡고 있는 야구팀으로 들어오라고 끈질기게 권유했다고 한다. 그가 귀찮았던 하스미는 마츠시마의 자동차 타이어에 못을 박아 사고를 일으켜 그를 살해한다.
- 이이노 타츠야(飯野 竜也)
하스미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시절의 절친한 친구. 역시 하스미에게 살해당했다. 항상 친구가 넘쳐나는 인기인이었다고 한다. 하스미도 같이 있으면 즐겁고 마음도 잘 통했는데 그렇게 죽여서 아쉽게 여겼다. 하스미가 이이노를 죽인 이유는 자기가 당시 좋아하던 여자애가 이이노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들었고, 항상 자기보다 인기투표에서 앞서서였다고(...). 여름의 해변 학교에 갔을 때 그를 익사시킨 후 이안류에 시체를 떠내려 보냈다.
- 사가에(寒河江)
하스미가 도립 OO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동료 교사. 수학여행 때 하스미와 우연히 다시 만났다. 하스미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의아하게 여긴 카타기리가 도립 OO 고등학교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계기가 된다. 츠리이 또한 이 장면을 보고 의심을 품어 사가에를 만나 정보를 캐려고 하지만 실패한다.[89] 사가에는 이 사실을 하스미에게 알렸고 위협을 느낀 하스미는 츠리이를 살해한다.
2.4. 그 외 등장인물
- 후긴(思考), 무닌(記億)[90]
까마귀. 이름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의 부하들이다. 하스미의 숙소 주변에서 살면서 깍깍거리며 울며 잠을 설치게 만들며 귀찮게 하는 녀석들이다. 후긴은 초반에 전기 덫으로 죽지만, 작품 후반에 나름의 형태로 재등장한다.
- 재스민
새끼 고양이. 야스하라가 하스미와 밀회하는 아파트에서 몰래 키우고 있다. 학살이 끝나고 나서 간신히 살아남은 야스하라의 부탁으로 아파트에 방치되어 있던 걸 카타기리와 시모즈루가 구출해 야스하라에게 전해준다.
- 시모즈루 형사(下鶴)
과거 하스미가 근무하던 도립 OO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연쇄 자살사건을 조사하던 형사. 하야미와도 안면이 있다.[91] 하스미가 압력을 넣은 지역 단체의 영향으로 수사가 중단되고 생활안전과로 좌천되었다.[92] 소설에서의 첫 등장은 키요타의 아버지가 방화로 숨졌을 때 그 딸을 범인으로 의심해 신코 마치다 고등학교에 방문했을 때이다. 이후 하야미가 실종되었을 때 하야미에게 받은 문자를 의심한 카타기리와 나고시는[93]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좌천당한 경험인지 미적지근하게 대응하지만 하야미의 행방에 대해서는 조사를 했다. 학살이 일어난 날에는 카타기리와 통화를 하며 실종된 하야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가 전파방해로 전화가 끊긴다. 그러나 그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참사가 일어난 후에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며 크게 후회한다. 다행히 카타기리와 나고시는 살아남았지만. 하스미와 예전에 대면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소속이 달랐음에도 하스미의 심문에 참가했다.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하스미의 말과 수상쩍은 행동들을 이상하게 여겨 여러 모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의심되는 정황은 하스미가 그렇듯하게 넘겨버린데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증거가 없었다. 다시 하스미를 풀어줘야할 상황에 절망하려는 찰나 자동제세동기에 학생들을 죽이며 비웃는 하스미의 목소리가 녹취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하스미의 증언의 모순점과 결정적인 증거를 밝혀 그를 체포한다.
- 마스부치 형사(増渕)
시모즈루의 상사. 이야기 최후반부 학살이 끝난 이후 사건 현장을 담당했다. 살인 사건에 아랑곳하지 않고 큰 건을 잡아 출세하는 수단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매우 끔찍한 학살 현장에는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피해자인 척하는 하스미에게 휘둘렸지만[94] 자동제세동기 녹음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접하자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체포한다.
- 츠리이 케이코(釣井 景子)
츠리이의 전처. 츠리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화려하고 젊은 미인이었다고 한다. 나다모리 교장과 불륜을 저질렀다. 작중 시점에선 이미 츠리이에게 살해당했고 그 시체는 츠리이의 집 부엌 마루 밑에 묻혀 있다.
3. 스토리
주인공 하스미 세이지는 아침마다 시끄럽게 울어대서 귀찮게 구는 후긴[95]을 간단한 덫으로 전기구이로 만들어 버려 처리한다. 하스미는 신학기부터 생긴 이지메 해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우선 소노다의 나루세 슈헤이에 대한 체벌 사건을 해결하고, 카타기리의 제보로 시바하라의 야스하라 성추행 문제도 해결하며, 그녀의 화장품 절도 역시 재발 방지를 약속해 야스하라 공략에 성공한다. 그리고 야스하라와의 밀회를 타데누마가 보게 되자 마에지마의 삥을 뜯은 건을 포함하여 평판이 안 좋은 그를 쫓아내기 위해 학교 익명 게시판의 ID(요코타 사오리의 것)를 해킹, 넷상에서 마구 비방을 시작한다. 이를 참지 못하고 타데누마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야마구치가 한 것으로 단정하여 난동을 피우고 하스미에게 칼을 휘두르자, 이를 빌미로 퇴학시켜버린다.[96] 또 마에지마의 물주가 쿠메라는 것을 파악하고는 그를 협박해 돈과 집, 그 밖의 다양한 것들을 뜯어낸다. 그리고 쿠메에게서 빼앗은 집과 차를 이용해 야스하라와 데이트하고 검열삭제한다.키요타 리나의 아버지가 딸의 이지메 문제로 찾아와 계속 귀찮게 굴자 하스미는 키요타의 집에 휘발유를 넣은 페트병으로 방화를 해서 그를 처리해버린다.
중간고사 시즌이 다가오자, 하스미가 전파 마니아이자 아마추어 무선부 부장인 야기사와 교사의 도움[97] 으로 방해 전파를 발산해 핸드폰을 이용한 하야미의 집단 컨닝을 무력화시킨다. 컨닝이 실패하자, 하야미는 하스미가 도청으로 정보를 모은다고 결론을 내리고[98] 도청기 찾기에 열을 올린다.
하스미는 계속 쿠메의 아파트에서 야스하라와 데이트를 하는데, 이를 사나다가 알게 될 위기에 처하자 그의 술잔에 약을 타서[99] 정신을 잃게 만들었고, 그의 차를 끌고 학교로 돌아가 대나무 줄기를 이용해 사나다가 교감의 차를 들이박아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꾸민다. 차를 몰다가 도지마가 나타나자, 목격자를 처리하고 시끄러운 도지마도 처리하기 위해 그대로 그녀를 들이받아 버린다. 다음 날 도지마가 하스미에 대한 루머성 전단지를 학교 장비로 인쇄해 뿌리려는 시도가 적발된다.[100] 하스미는 이를 좋은 기회로 삼아 전혀 사실무근의 비방이며 자신은 물론 해당 학생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교감에게 항의했고, 당연히 도지마와 사나다는 둘 다 해고.
이런 시끄러운 마당에 교토로 수학여행을 가게 된다. 하스미는 낮에는 아이들의 대학 견학을 담당하고 밤에는 숙소에서 따로 잡은 방에서 야스하라와 신나게 검열삭제를 한다. 여행이 다 끝나고 돌아가려는 찰나, 하스미는 과거 도립 고등학교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 교사 사가에를 만난다. 하스미는 과거 그 학교에서 학생 4명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경험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이를 츠리이가 눈치챈다. 하지만 츠리이는 이 사건에 대해서 조사하려다 하스미가 선수를 쳐버려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전철 막차에서 살해당한다.[101][102]
기말고사가 다가오자 하야미는 다시 컨닝을 시도하나 이 계획을 역이용당해 하스미에게 낚이고, 방학식 밤에 학교에 숨어들었다가 하스미에게 잡혀버린다. 하야미는 인기척을 듣고 소리를 지르려다 하스미에게 살해당하고, 그의 시신은 학교 정원에 암매장된다. 하지만 시신에 송장벌레가 꼬여 그걸 관찰하던 네코야마는 주변에 시체가 있는 모양이라며 웃는다. 하스미는 네코야마가 눈치챌 것 같자,[103] 주인집의 개를 죽인 후 하야미의 시신과 바꿔치기한다.
하야미는 실종 처리되나, 카타기리와 나고시가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하스미는 하야미의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조작한다. 하지만 하야미의 핸드폰을 이용해 문자를 보내다 야스하라에게 이를 들킨다. 하스미는 결국 그녀마저 살해하기로 결심하고,[104] 여름방학 중 축제 준비를 하는 날에 그녀를 처리하기로 계획을 잡는다. 카타기리와 나고시는 하야미의 메시지가 조작당한 것으로 의심하며, 하스미가 근무했던 도립 고등학교 자살사건의 당시 담당 형사이던 시모즈루에게 하야미의 일을 의뢰하고 시모즈루는 이를 받아들이지만 그는 두 사람의 하스미에 대한 의심은 믿지 않는다.
여름방학 막바지, 축제 준비로 2학년 4반은 모두 학교에 밤늦게까지 남는다. 학교에 있는 교사는 숙직 소노다, 4반의 담임 하스미, 모모코를 능욕하려는 목적으로 온 시바하라가 있었다. 하스미는 기회를 봐서 야스하라를 살해하려 했으나 옛 기억[105] 때문에 옥상에서 추락시키기만 했고, 자살로 조작하고 나오다가 야스하라와 단 둘이 옥상에 있었던 걸 나가이에게 목격당하고 나가이는 이를 반 아이들에게 떠들어댔다. 이후 자신을 추궁하는 나가이에게 적당히 둘러대려 했으나, 아유미가 셔츠의 등에 묻은 야스하라의 피를 눈치채고 비명을 지르려고 하자 재빨리 목을 부러뜨려 살해해버린다. 나가이가 죽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자신과 야스하라가 밀회한 것에 대해 얘기했기 때문에, 잠시 고민하던 하스미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그 조치라는 게 참으로 걸작인데, 아예 반 아이들을 모두 살해하고 그 범행을 쿠메에게 뒤집어씌우는 것.[106][107][108]
우선 쿠메를 유인, 기절시키고 전에 강탈한 산탄총으로 무장한 뒤, 엘리베이터 등 3층의 퇴로를 모두 차단하며, 전화선을 끊고 방해 전파를 발산해 외부와의 통신을 막는다. 4층 음악실에는 밴드부 학생 3명과, 이미 퇴학당한 지 한참 됐지만 밴드 연주에 참가하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학교에 왔던 타데누마가 있었는데 타데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밴드부원들이 이 학살 사태의 첫 희생자[109]가 된다.[110] 이후 하스미는 네코야마 대신 숙직을 서던 소노다에게 발견되어 총격을 가하나, 산탄이 소노다가 들고 나온 폴리카보네이트 방패에 막혀 역공을 받는다. 소노다와 격투를 벌여 잠시 수세에 몰리지만, 슬러그탄으로 방패를 뚫어 그를 살해한다.[111]
1층 방송실로 향한 하스미는 교내방송으로 학교에 총을 든 살인마가 난입했다고
4층에 간 하스미는 화장실에 숨어 있던 키요타를 사살한 뒤 옥상 층계참에 남겨진 10(+1)명을 제외하고 7명을 몰살하려다 층계참에서 도주하려는 6명을 사살.[118] 남은 6명은 제각각의 방식으로 몸을 숨기고 있었으나 기어이 찾아내 하나씩 살해한다.[119] 이후 층계참에 있던 5명도 사살.[120] 이후 하스미는 남은 3층 일행까지 습격하기 시작한다. 나카무라가 제일 먼저 사살된다. 남은 아이들을 끌어내기 위해 발연통으로 페이크를 쳤고, 와타라이 등 4명이 1층으로 내려오려 했으나 하스미가 미리 계단에 기름을 듬뿍 뿌려두는 함정을 쳐두었기에 미끄러져 추락한 뒤 모두 살해당하고,[121] 바리케이트를 치고 버티던 와타라이 일행이 전부 당하면서 결국 이제 몇 남지 않은 생존자들은 모두가 하나둘씩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구조대(救助袋)[122]로 내려가려던 카타기리와 나고시는 저격으로 살해당한다.[스포일러] 하스미는 3층으로 가 교실에서 나오는 살기를 알아채고 이전에 자신이 쏴서 총상을 입은 시바하라를 위협, 먼저 교실로 밀어넣는다. 그 교실에서 기다리던 것은 타카기로, 화살을 쏘아 시바하라에게 명중시켜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유유히 나타난 하스미에게 총을 맞고 사망한다. 하스미는 나머지를 정리하려다 나카무라가 설치해놓은 전기기타 트랩에 걸려 감전당하지만, 지문이 남는걸 방지하기 위해 끼고 있던 비닐장갑 덕에 큰 충격만 받고 죽지는 않는다. 기절에서 깨어보니 마에지마와 구보타가 총을 뺏어들고 그를 의심하고 있는 상태. 말로 꾀어내 총을 돌려받으려다, 마에지마가 논리적으로 반박하자 바로 돌변해 재빨리 습격하고, 검도 유단자인 쿠보타의 일격에 머리를 다치지만 결국 쿠보타와 마에지마를 차례로 살해한다.[124] 최후의 1인, 호시다는 손목 동맥을 그어 자살한 시체로 발견된다. [125]
모두 죽은 것을 확인한 하스미는 미리 제압해둔 쿠메에게 돌아가 그의 연인인 마에지마도 이미 죽었다고 알린 뒤 절망에 빠진 그를 자살로 위장된 타살로 살해하고, 증거를 조작해 그가 범인인 양 꾸민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126]에게 심문을 받지만 전혀 증거가 없다. 시모즈루도 그를 의심했지만[127] 증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얌전히 풀어줘야 할 상황에 처한다.
그 때, 살해된 줄 알았던 카타기리와 나고시가 들어와 울부짖으며 하스미가 범인이라고 절규하나, 하스미는 이 아이들은 너무 엄청난 일을 겪어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며 태연히 범행을 부인한다. 하지만 야마구치가 나루세를 소생하려할 때 사용한 자동제세동기의 녹음 기록에 덜미가 잡혀 체포된다.[128] 빠져나갈 구멍이 없음을 알아채자마자, 하스미는 정신병 연기를 시작한다. '내가 너희들을 죽인 건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서 그런 거란다. 2학년 4반은 하나도 남김없이 악마가 씌었거든.'라면서.[129] 카타기리는 그런 그에게 하야미를 어떻게 했냐며 절규하지만 하스미는 답하지 않는다.[130]
자그마치 41명이 살해당한 대형 참사 속에서[131] 사실 살아 있었던 야스하라와 함께 단 셋뿐인 생존자로서 간신히 살아남은 카타기리와 나고시는 무혐의로 풀려난 사나다와 다시 만나고, TV에서 하스미의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하스미가 사형을 면하고 언젠가는 자신들을 노릴 거라는 예감에 공포로 몸을 떤다.[132][133]
3.1. 드라마와 소설의 차이점
- 초반 소설 프롤로그에서의 인형극이 재현되었으나, 원작에서는 미즈오치-타우라를 양손의 꽃으로 양팔에 끼고 관람하는 하스미가 있던 것이 잘리고 인형극만 나온다.
- 캐스팅상 미즈오치는 단발이 아닌 장발 웨이브로 나오고 소설에 비해 훨씬 원숙하게 느껴진다.[134] 타우라도 원래는 하스미와 같은 나이에 상당한 미인이지만 여기서는 글쎄올시다. 원작에서 묘사됐던 눈물점도 없다. 다만 하스미에게 칭얼대고 요염한 모습은 여전하다.
- 모모에게 양파를 넣은 햄버거를 먹여 짖는 걸 멈추게 하는 장면이 살짝 바뀌었다.[135] 원작에서는 그래도 건강했던걸, 하스미가 하야미의 시신 처리를 위해 따로 손을 써서 죽인 것으로 나온다. 드라마판에서는 계속 양파 섞은 햄버그를 먹인 끝에 결국은 죽는다.
- 소설에서 이미 처리된 걸로 나온 강아지 쇼콜라의 학교에 있던 과거 장면이 나온다. 원래는 학교에서 여자애들이 몰래 키우던 걸 하스미의 중재로 입양보낸 이후였다. 과거 장면은 원래는 미야한테서 잠깐 언급만 된다. 또 입양한 사람이 소설에선 노부부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젊은 아줌마로 나온다. 이름도 바꾸지 않는다.
- 모르겐슈테른 은행에서 근무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은 추가된 것. 원작에서는 트레이더로 잘나갔다고 언급만 살짝 나온다.
- 미즈오치가 하스미와 가깝다고 테러당하는 모습은 각색된 것.
- 원작에서는 나루세가 소노다에게 개기다 얻어맞는 장면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드라마판에서 각색되었다. 허들 달리기하면서 개기다 눈에아 한 방 맞고 피가 난 것. 물론 그 전에도 소노다에게 깔짝거렸다는 언급은 나온다. 이후 소노다를 설득하는 장면은 미즈오치-타우라의 술자리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으며, 이는 각색된 장면이다.
- 1학년 담임 시절 츠리이가 타데누마를 도둑으로 모는 장면은 추가된 것. 이에 따라 타데누마가 복도에서 츠리이를 팰 뻔한 장면도 추가되었다. 소설에서 타데누마와 마에지마의 심리 상태를 바움 테스트로 다룬 것은 타데누마만 나오며, 이 바움 테스트로 츠리이와의 불화를 하스미가 의심하는 것으로 살짝 바뀌었다. 또 미즈오치를 바에다 불러서 바움 테스트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은 각색된 것. 소설에서는 이미 어릴 적부터 스스로한테 심리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
- 츠리이가 미즈오치를 케이코와 닮았다고 교장을 떠보는 장면은 각색된 것.[136] 소설에서는 그녀에게서는 별로 관심 없었다. 그 때문인지 드라마판에서는 계속 미즈오치와 부딪치며 그녀를 보호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 하스미가 도청기와 소문, 뒷소문 게시판을 통해 데이터를 몰래 긁어모아 작성한 가족관계도와 학우-교사관계도를 저장한 메모리[137]를 원작에서는 하스미가 자기 방에 고이 모셔다 짱박아뒀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츠리이가 입수. 하스미가 분란의 씨앗을 고의로 방치했다고 미즈오치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 메모리를 넘겨받은 미즈오치는 과거 자신이 상담하면서 알아낸 학생들의 문제를 오래 전부터 하스미가 알고 있었던 데다가 교직원들은 물론 자신의 사소한 버릇을 꿰뚫어보고 있었으며 그에 따른 심리 성향도 파악했다는 진실을 깨닫고 패닉에 빠지게 된다. 이후 하스미에 대해 알아가던 그녀는 층계참에서 밀쳐져 기절하기도 하고, 츠리이가 그녀를 구하겠다며 집으로 찾아가 말 좀 나누자며 문을 두드리다 그녀의 거부에 힘없이 (케이코와 비슷하게 생긴 그녀에 대해 속죄하기 위해서라며) 돌아가게 된다. 이후 이것들이 모두 계산된 행동이라는 걸 알아챈 미즈오치는 마지막에서야 위험하다(조종당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결국 그녀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장면 이후... 미즈오치 사토코는 하스미의 정체를 눈치채서 하스미에게 살해당한다. 원작에서는 목숨이라도 건지는데... 지못미.[138] 카운셀링 방도 거의 정리되어 있었다. 한편 원작 소설에서 하스미 세이지는 2학년 4반 학생들을 모두 학살한 이 일을 계기로 미즈오치 사토코에게 반 애들이 모두 살해당한 불우한 담임을 연기해 그녀의 동정심을 사서 작업이나 걸어볼까하는 지극히 사이코패스다운 상상을 경찰들이 들이닥치는 와중에도 태연히 하고 있었다.
- 흑인 톰과 조깅할 정도로 친했고, 그와 승부를 벌이다 자신의 행적을 알아낸 그를 살해하는 장면은 추가된 것. 뭐 하스미의 특성상 1~2명 더 살해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원작에서 여성 1명을 살해했다는 지미 모르겐슈테른 회장의 언급을 살짝 바꾼 것으로 보인다.
- 사무용 문구 계약 건으로 교장을 갈구는 츠리이의 모습은 추가된 것. 츠리이가 교장을 휘어잡고 있는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심지어 교장실에서 간이 골프를 치면서 하스미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모습도 있다.[139]
- 케이코를 살해하는 회상에서 원작에서는 후두부를 후려쳐 살해하고 계속 두개골만 때리지만 드라마에서는 가슴을 때려 쓰러뜨린 뒤 몸통을 후려친다.[140] 이후 교장이 암매장하는 장면도 원래는 팬티만 입은 채였지만 드라마에선 런닝도 입고 작업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술을 마시며 음침한 목소리와 행색으로 교장을 감독하는 츠리이의 모습은 여전하다. 교장과 외식할 때 케이코가 테이블 밑으로 그의 허벅지를 문지르며 콧소리를 내는 장면은 츠리이네 집으로 교장이 차로 데려다주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4. 미디어 믹스
4.1. 드라마
영화 개봉보다 앞서 2012년 10월 1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인터넷 OTT 사이트인 BeeTV에서 방영된 총 4화의 드라마로 영화에서 나오는 내용의 이전인 사건 발생 3개월 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최종회 공개 다음날인 10월 19일에는 D마켓 VIDEO 스토어를 통해서 DVD로 발매되었다.영화가 공개되기 앞둔 2013년 8월 20일에는 TBS 텔레비전에서 런닝타임 1시간 48분의 분량으로 재편집하여 악의 교전:서장 이라는 제목으로 재방송되었다.
4.2. 영화
자세한 내용은 악의 교전(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4.3. 만화
자세한 내용은 악의 교전(만화)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 제목에 있는 단어 교전(教典)은 일본식 한자어로, 영어의 manual에 해당한다. 한국인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로, 한국인에게 교전이라고 하면 交戰, 즉 전투와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교범"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한국인은 manual을 교전이 아니라 "교범"으로 번역하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FM대로 한다"고 말할때 FM이 Field Manual(야전 교범)이다.
- 국내판 초판 한정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책 서두에 옮긴이의 말이 있는데(정확히는 등장인물 소개 뒤) 여기서 범인이 누구인지 스포일러를 날린다는 것이다. 현재의 판본[141]에서는 옮긴이의 말은 2권 끝에 실려있다. 그런데 이 책은 범인이 누군지를 알아맞히는 형식의 추리소설이 아니고 범인이 누군지 처음부터 밝히는 호러 소설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그렇지만 그 초반부에서 범인을 밝히는 과정을 반전처럼 처리해두었기 때문에, 범인을 누군지 모르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그 외에 KY어를 오역했고 사망 플래그를 사망 깃발로 번역[142]했으며, 다데누마(혹은 타데누마)가 다테누마로, 마사히코가 마시히코로 잘못 표기되어있는 등, 번역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자잘한 부분에서 오탈자가 많다. 특히 2권에서 더욱 그렇다.
[1] 물론 사이코패스인 주인공이 등장인물 중 가장 악한 인간인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인물 설정이 원작 소설, 만화, 영화(이쪽이 런닝 타임을 위해서 내용 생략과 캐릭터 합성 등의 편집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별로 차이가 조금씩은 있지만 그냥 교사들은 거의 다 악이고, 학생도 절반 가까이 악이라 불릴 만한 몹쓸 인간이다. 대신 주인공과 달리 나머지 악은 다 현실에서도 충분히 실존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여러 무리 중 최소 한 명 정도는 있을 법한 사이코나 인간 쓰레기, 일진 학폭 가해자 같은 수준의 악이라 주인공만큼 악랄하다고는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광기가 주인공 못지 않은 조단역들도 있다(지미 모르겐슈테른, 츠리이 등).[2] 후에 하스미가 사나다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씌우기위해 사나다의 차로 들이박아 버린다.[3] 심야식당의 야쿠자 류의 부하 켄,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유괴범, 사채꾼 우시지마의 이타바시 키요시 역으로 나온 바 있는 배우.[4] 그도 그럴게 이 사람과 네코야마를 빼면 다른 교사들은 살인을 하거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는 등 하나같이 영락없는 범죄자다. 그나마 딱히 나쁜 일을 하지 않은 게 네코야마인데 이쪽도 죽은 새를 먹는 등 상당한 괴짜다.[5] 정반대로 하스미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으면 학생이라도 무자비하게 잘라버린다.[6] 실제로 교사 중 유일하게 타데누마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유라도 알자며 그의 퇴학에 대해서 반대했다.[7] 만화판에서는 술만 마시면 상습적으로 운전대를 잡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각색됐다. 단, 한번 사고치고 경찰에 잡혀가고 나서는 술을 마시면 운전하지 않으려 자중한다. 그걸 하스미가 역으로 이용해 술을 먹이고 누명을 씌우지만(...).[8] 다만 그에게 교사와 학생 사이에 교제가 있다고 말해준 다른 학생들이 당사자(야스하라)를 가르쳐주지 않아 어떤 학생인지는 몰랐고, 어떤 여학생이 쿠메의 포르쉐에 타는 걸 목격하고는 소문의 교사는 쿠메라고 판단했다. 그에 관해 하스미와 상담했고 이를 들은 하스미가 꼬리를 잡힐까봐 두려워진 것.[9] 다만 시바하라가 여학생에게 집적거리는 것에 발끈하는 걸 보면 교사로서의 책임감이 아주 없는 건 또 아닌 모양. 하야미에 따르면 '스릴을 즐기는 여자'라나(...)[10] 방학식 날에 학교가 텅 빈다는 것을 노려 보건실 침대 밑에 숨겨주었다.[11] 순수한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하스미 왈 이대로 강간이라도 해버리면 얼마나 즐거울까라고.[12] 이 때는 하스미가 그를 설득해 체벌을 당한 나루세의 아버지에게 사과하게 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이 때 하스미가 '나는 교사로써 잘못한 학생을 체벌한 것이니 사과를 할 이유가 없다'고 완강한 입장이던 소노다를 설득한 방법은 '물론 교사로써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벌을 주는 것은 정당한 것이니 사과할 이유가 없지만, 그 체벌때문에 학생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서는 (적절한 선을 지키지 못한 것이니) 사과하는 것이 옳지 않으냐, 특히 무도가(공수도가)로써 적절한 힘 조절을 하지 못한 것은 실수이니 사과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소노다 역시 하스미의 이러한 지적을 불쾌하게 여기기는 커녕 오히려 약간은 기분좋게 받아들이기까지 했는데, 이는 일단 하스미의 지적이 그의 자존심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고 그가 공감할만한 논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또 어느 정도는 젊고 유능한 교사인 하스미가 단지 그 실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 (구시대적이라는 인상이 강한) 자신의 방식이 가진 정당성 자체는 아무 이의없이 인정한 것, 특히 무도가로써의 책임을 요구하는 등 그가 가진 자부심의 핵심적인 부분을 자극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라 짐작할 만 하다. 그리고 이 장면은 하스미가 타인의 감정을 온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하는 사이코패스임에도 높은 지능과 교활함을 통해 타인의 성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타인을 조종하는데 능숙한 인물임을 보여주는 장치라 할 수 있다.[13] 자신이 살아있는 한 학생들 손가락 하나 못 대게 한다며 총에 맞아 심하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분투했다.[14] 하스미가 하야미를 살해할 당시 학교에 몰래 찾아온 시바하라와 어떤 여학생에게 들킬 뻔 했는데, 아마 이 여학생이 요시다인 듯 하다.[15] 다른 교사들도 츠리이를 경계하고 꺼렸다는 점, 학생들도 수학여행 때 그와 관련 직원과의 커넥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보면 암암리에 그가 위험 인물이라는 게 퍼져있었던 모양이다.[16] 자신은 잃을 게 없다며 교장을 협박했다. '싫으면 지금 당장 여길 뛰쳐나가 경찰에 신고해도 된다. 하지만 나 같은 놈과 달리 당신은 이런 일이 알려지면 많은 걸 잃게 되지 않을까?' 라면서(...).[17] 이 일은 주말에 츠리이 본인 집에서 이뤄졌다. 사실 현실적인 설정은 아니다. 계획 살인도 아닌 우발적 살인을 대낮의 가택에서 한 후 그 곳에서 암매장으로 완전범죄를 했다는 건, 사실 예측못한 이웃이나 손님이 찾아올 수도 있고 그들이 소리를 듣거나 하는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 츠리이가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설정상 주변 이웃과 교류가 없어 주변이 츠리이 가정 측에 평소 전혀 관심을 안 가졌다는 가정으로 설명하는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충동적인 살인을 했다쳐도, 범인 입장에서 자기 집에 매장하는 방식은 걸리기 쉬워 매우 위험하므로 다른 방법을 강구한다. 아니면 최소한 시체를 어느 구석 깊숙히 숨기고 한밤중이 될 때까지 기다려서 집에 매장하거나. 근데 츠리이는 대낮에 죽이자마자 해가 아직 떠있는데 바로 매장시키게 했다.[18] 등을 구부정하게 굽혀 다니는 것도 성과 관련이 있는데, 일본어로 '새우등'은 '猫背(고양이등)'이라고 한다.[19] 猫山崇 → 猫(山+崇) → 猫祟[20] 본업은 배우이지만 가끔 성우 활동을 하기도 하는데 대표작으로는 허긋토 프리큐어의 주역 아이사키 에미루의 어머니 역.[21]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한참 뒤에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22] 사나다가 자신을 치었다며 고소를 운운했는데, 하스미가 학교에서 쫓겨날 것도 모자라 고소까지 당할 사나다를 위한 일종의 배려로(...) 교감에게 언질을 줘서 못하게 막아줬다.[23] 포르쉐 카이맨을 타고 다닐 정도다.[24] 이 집은 하스미가 야스하라와의 밀회 장소로 사용한다.[25] 마에지마가 위험하다는 말에 바로 학교로 달려온 것도 그렇고, 가장 먼저 마에지마가 살아있냐고 다급하게 물었던 것을 봤을 때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한 것으로 보인다.[26] 츠리이를 괴롭힌 타데누마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퇴학시키고, 교장과 교감만 볼 수 있는 학생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등.[27] 이 때의 연설을 요약하면 살아만 있다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그와 츠리이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말이다.[28] 다만 이 이후로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횡설수설한다.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던지라 해방감이 오히려 정신을 더욱 망가뜨린 모양.[29] 처음에는 좋은 선생님이라고 여겼으나, 일전에 있었던 교내에서 돈이 도난당한 사건에서 모두가 예전에 돈을 훔친 전과가 있던 학생을 범인으로 생각했지만 정작 하스미만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 거짓말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반응을 보여서 꺼림칙함을 느꼈다.[30] 카타기리는 하야미에게 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수학여행 때 하야미와 타우라가 키스를 한 것을 알고 충격을 받기도 했고.[31] 하스미는 반 배정 때 다른 교사들이 맡기 꺼리는 문제아들을 맡는 대신 예쁜 여자애들을 싹 모아서 자신의 반에 넣었다.[32] 영화에서는 오른눈에 눈물점이 있다.[33] 화장품 가게에서 화장품을 훔치다가 시바하라에게 들켜 퇴학을 빌미로 협박당했다. 화장품을 훔친 것에 대해서 본인은 충동적이라고 했지만 하스미는 상습범이었다고 추측한다.[34] 이를 알게 된 야스하라는 카타기리에게 하스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나중에는 카타기리가 하스미의 또다른 연인이라고 잠시 착각하기도 한다. 아마 카타기리도 제법 미소녀인만큼 경계를 했던 모양. 뭐 하스미도 그 목적이 있었던 건 맞고(...).[35] 하지만 진심으로 하스미를 좋아했던 야스하라와는 달리 하스미는 야스하라를 성적 노리개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야스하라가 기르는 고양이 재스민을 애완동물의 애완동물이라고 칭했을 정도.[36]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스하라와의 관계가 진행될수록 하스미가 자신을 따라오는 야스하라의 기척을 느끼지 못했다거나, 야스하라를 죽이려고 마음 먹었을 때에 왠지 내켜하지 않거나, 학교 옥상에서 야스하라를 살해하려고 할 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곤란해지는 등 꽤 묘한 묘사들이 등장한다. 일단 하스미 자신은 야스하라가 특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 같긴 하지만...(이 부분은 하스미가 야스하라를 죽일 경우 일어날 파장을 본능적으로 예상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37] 전교 수석인 와타라이가 내심 한 수 위로 인정할 정도다.[38] 코알라마치. 롯데에서 발매한 과자 이름이다. 과자 포장지에 코알라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 나고시는 거기의 눈썹 있는 코알라랑 붕어빵이라나.[39] 자신은 아리마의 시체를, 카타기리는 오노데라의 시체를 이용했다.[40] 유명 야구선수 다르빗슈 유의 친동생이다. 본명은 다르빗슈 켄타.[41] 신코 마치다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그 지역 내에서 손꼽히는 싸움꾼인 듯하다. 타데누마가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켰는데도 퇴학당하지 않은 이유가 타데누마가 지역 내 불량배들과 싸워서 이겨 서열 정리를 해서 신코 마치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돈을 뺏기는 일이 없어지는 등 어느 정도 말썽이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학교 입장에서 말하자면 필요악인셈.[42] 사고를 많이 쳤다는 사실도 있지만 앞서 옥상에서 잠자는 버릇 탓에 하스미와 야스하라가 키스했을 때 옥상에 같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목격했는지는 불분명했으나 하스미가 불안함을 느낀 것.[43] 유일하게 사나다만이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 알아보자며 반대했지만 하스미와 츠리이에게 한소리 듣은 교장의 강력한 찬성으로 인해 퇴학당했다.[44] 츠리이가 교장을 추동한 이유는 자신에게 유난히 심하게 구는 타데누마를 이전부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기 때문. 정작 츠리이는 타데누마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 했지만(...).[45] 내심 소노다 선생님을 존경했는지 그가 살해당한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46] 차라리 그대로 장소를 이탈해서 경찰을 불러오는 게 현명한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스미는 타데누마가 학교에 와 있었던 줄은 직접 만나기 전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으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타데누마 본인도 살인마가 총을 들었다는 사실에 겁을 먹고 차라리 경찰을 불러오는 게 낫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미 밴드부 친구들이 살해당해 꿈이 의미가 없어졌고, 그렇게 만든 살인범에 대한 복수심을 느껴 그대로 복수를 실행했다. 실제로 타데누마가 왔다는 타카하시의 말에 아베가 '경찰을 부르면 좋겠는데 걔 성격상 살인범을 죽이겠다고 하는 게 아닐까' 걱정했고 그게 적중했다(...)[47] 키 185cm의 야마구치를 들고 계단을 오르는 것, 여학생을 들쳐메고 담장을 넘는 것, 데스 롤을 연습할 때 무게를 100kg으로 설정하는 것 등.[48] 작중에서는 대마초를 피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며, 시모즈루 형사를 알고 있는 것도 뭔가 사고를 쳐서 만났을 확률이 높다.[49] 또다른 절친한 친구인 나고시도 카타기리를 좋아하는 걸 알았기 때문에 새치기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에 자기는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겁쟁이가 되는 모양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50] 자신이 주도한 일련의 컨닝 또한 그 일환일 것이다.[51] 하스미가 말하길 자신이 사냥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자신이 사냥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법이라고.[52] 스토리 끝까지 시체조차 찾지 못한다.[53]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의 시바 카오루를 맡았던 그 배우 맞다.[54] 카타기리가 신코 마치다 고등학교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교사 4명(소노다, 시바하라, 츠리이, 하스미) 중 츠리이에 대해서 털어놓은 건 오노데라가 유일하다고 한다. 소노다와 시비하라는 두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츠리이는 얕잡아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 하지만 카타기리도 차마 하스미에 대한 것은 말 못한 모양이다.[55] 2학년 4반을 기준으로 작성한다.[56] 후에 이 담뱃불로 방화셔터를 내린다.[57] 정확히 말하면 와타라이가 다른 사람들을 장기말로 다루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아 단독으로 움직였다.[58] 자신 대신 시바하라를 앞서 총알받이로 밀어넣었다.[59] '이나다 요코'라는 B급 아이돌이 부른, 히트하지 않은 곡이라는 설정이다. 이나다 요코는 이후에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다크 존'에서도 등장한다. '호산나'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구원해주소서'라는 의미로 기독교에서 사용하기도 하는 어휘. 그의 최후를 생각하면 미묘한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60] 죽은 척을 하고서 시체 사이에 가만히 누워있었으나, 숨을 쉬면서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들켜 하스미에게 살해당했다. 하스미는 타지리를 찾아낸 후, 그의 어설픈 위장을 조롱하며 타카하시의 이야기를 해준다. 하스미는 타카하시를 살해한 직후 그를 찾아냈는데, 타카하시는 죽기 직전까지 타지리 쪽을 쳐다도 보지 않음으로써 그를 감싸주었다고. 타지리는 속으로 노랫말만 외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다 사망(...).[61] 하스미가 학년의 문제아들을 전부 자신의 반에 넣은 까닭에 자신을 괴롭히던 일당들이 같은 반이 되었기 때문이다.[62] 장갑을 끼지 않았다면 확실히 감전사했을 거라고. 속으로 이런 함정을 판 나카무라를 칭찬했다.[63] 안타깝게도 캠코더에서 새어나온 빛 때문에 하스미에게 들켜서 파괴된다. 만약 통했으면 확실하게 사형으로 몰아갈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로 자리 잡았을 것이다. 하스미는 나카무라의 집념에 감탄한다.[64] 싸움 실력에서는 타데누마에게 밀리는 듯. 타데누마도 성격이 맞지 않아 자주 충돌하긴 했지만 비열하고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인정했다.[65] 수학여행 에피소드를 보면 오노데라도 야마구치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66] 제일 심하게 부려먹는 학생은 야스하라나 아베 일당이지만 최근에는 다른 여학생들 몇몇도 합세했다.[67] 다만 반 친구들이 죽을 때 주먹을 쥐고 있다는 표현을 보면 냉혹한 인물은 아닌 듯.[68] 자세히 설명하자면, 와타라이를 죽일 때 와타라이가 "선생님 살려주세요. 저는 '동대(토다이)'에 가야 돼요"라고 하자, 하스미가 "Oh, you were to enter todai(토다이)? But you are going to die(투다이)(어, 너 동경대 들어가려고 했구나? 그치만 너 죽을 거야)."라는 드립을 치면서 죽였다. 영화에서는 아예 이걸 줄여서 "Um? To die?("음? 투 다이?")'라고만 말하고 죽인다. 단순히 영어교사라서가 아니라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살았던 주인공 하스미의 성향상 평소에 영어 명언이나 영어 애드립을 많이 치곤 하는데, 이게 하필(...) 학살의 날에 절정에 달한 것.[69] 학살 당시 하스미가 한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끝까지 따랐고, 하스미가 자신에게 총을 들이밀었을 때조차 슬퍼하며 그 자리에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70] Englsih Study Society. 하스미가 고문을 맡고 있는 영어부 특별활동이다. 아베 외에도 이사가와, 우시오, 오노데라, 카시와바라가 속해있다.[71] 이걸 보면 도지마 역시 악질적인 게,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하스미 뿐만 아니라 죄 없는 여학생 인생까지 망치려고 들었다. 그리고 막상 하스미와 연인 관계인 건 다른 애였다(...).[72] 상당한 부상을 입겠지만 비가 오고 있고 땅이 부드러워서 충분히 살 수 있다. 야스하라도 옥상에서 떨어졌다가 이 덕에 살아남았다.[73] 이름은 키요타 카츠시(清田 勝史).[74] 그렇다고 이 부녀가 그렇게 애틋한 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아버지 쪽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딸 핑계를 대며 하스미에게 갑질을 해댄거고, 딸 쪽은 아버지가 하스미가 저지른 방화에 불타 죽어도 별다른 슬픔을 보이지도 않았고 오히려 해방감을 느꼈으니.[75] 하스미는 그 모습을 보고 불에 타 죽은 제 아버지보다 덜 괴로운 죽음이었다고 생각한다.[76] 그녀의 검도 유단자다운 뛰어난 신체 능력이 드러나는데, 정면에서 총을 쏘는 게 아니라 엽총을 거꾸로 휘둘러서 개머리판으로 하스미의 머리를 내리쳐 뇌진탕을 일으켰다.[77] 이는 와타라이의 도박으로, 범인이 창문까지 보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둘을 미끼로 써 본 것이다.[78] 세리자와의 경우는 그냥 친한 친구였지만 타카하시는 타데누마와 서로 호의를 품고 있었던 것 같다.[79] 그 모습을 보고 하스미는 대체 입을 잠시라도 다물 수 없냐며 골치 아파한다.[80] 살인이라는 것까지는 몰랐고 하스미와 야스하라가 밀회한다고 여긴 것 같다.[81] 작중 언급을 보면 시바하라에게 성추행을 당했는 듯 하다. 반 아이들이 시바하라를 살인범으로 착각해 마구잡이로 폭행할 때, 겁에 질린 시바하라가 요시다에게 자신을 변호해 달라고 했지만 요시다는 안색을 싹 바꾸고 살인범이라고 그를 매도한다.[82] 아버지의 말로는 '자신이 우연히 안 것만해도 두 명, 쿠마가이 선생님도 아들이 해쳤을 것'이라고 한다. 이 두 명은 아마 뒤에도 언급되는, 하스미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살해한 교사 '마츠시마 켄타', 6학년 때 살해한 절친 '이이노 타츠야'인 듯.[83] 하지만 하스미가 사이코패스 살인마였던 것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으며, 단순히 하스미가 감정이 부족하고 공감 능력이 좀 모자라다고만 믿은 듯하다. 너무 순진해서 다른 사람에게 사악한 악의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하는 아이였다고.[84] 분명 거절할 생각이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승낙했다고 한다.[85] 하지만 여기서 하스미는 굳이 오무라를 죽일 이유가 없었다. 자기와 전혀 상관이 없던 인간이었는데도 번거로운 리스크를 져가며 굳이 살해한 셈.[86] 그것도 6H심이었다.[87] 마지막에 하스미 자신이 한 말도 넣었다. 이왕 찌를 거면 눈알에 할 걸 그랬나요?라고.[88] 하스미가 지금 생각해보면 왠지 사나다와 닮았던 것 같다고 한다. 실제로 젊고 열정적인 교사였다는 점, 자동차가 취미였다는 점도 비슷하다.[89] 츠리이 말로는 하스미의 충직한 지지자마냥 굴었다고.[90] 괄호 안은 원서 소설에 등장하는 녀석들의 이명이다.[91] 시모즈루가 좌천당한 곳이 생활안전과라는 걸 생각하면 하야미가 사고를 쳤다가 그에게 잡힌 적이 있는 모양.[92] 하스미는 그를 어지간히 골치 아프게 생각한 듯하다. 실제로 하스미가 학살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시모즈루 형사와 아는 학생이 있는 건 도청기로 확실히 들었는데 그게 누군지 모르겠으니 전부 죽이면 된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93] 하스미가 하야미를 살해한 후 그의 휴대폰으로 적당히 조작한 문자를 보냈기 때문이다.[94] 가해자가 아니라는 확신도 없는 하스미에게 괜히 정보를 제공한다던가, 시모즈루의 날카로운 질문을 상사는 자신이라며 차단하기도 했다.[95] 집 앞에 자주 보이는 까마귀에게 붙인 이름이다. 원서에는 思考라는 이명이 붙어 있다.[96] 하스미도 칼에 살짝 맞았지만, 옷 안에 방검조끼를 챙겨입고 있어서 다치지 않았다. 물론 수상하게 보일테니 걱정하는 학생들에겐 옷에만 살짝 스친 것이라고 변명.[97]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넌지시 언급했다.[98] 학생 중 누군가 컨닝은 하지만 학교 측에선 정확한 범인은 모른다 → 소리로만 컨닝 사실을 알아냈다 → 교내를 도청 중이다는 논리.[99]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하스미가 살인과 강간에 얼마나 익숙한 지 알 수 있다.[100] 늦은 시간에 학교에 있다가 하스미가 운전하는 모습을 본 것이 이것 때문이었다. 밤 늦게 학교에 숨어들어와 하스미를 비방하는 전단지를 인쇄했던 것. 근거없는 내용을 적어서 학교에서 매장시키려고 했는데, 우연히 '여학생과 검열삭제했다.'는 내용도 넣어서 본의 아니게(...) 맞췄으나, 실제로 하스미가 관계한 여학생이 아닌 엉뚱한 학생 카시와바라와 했다는 내용을 적었다. 아마 학교에서 카시와바라가 가장 인기가 많기 때문에 그냥 적은 듯.[101] 일단 머리를 후려치고 지하철 손잡이 쪽 쇠막대기에 목을 매달았다.[102] 드라마판에서는 살인을 하고 있는 동안 옆자리에 중년 직장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고 있고, 옆칸에서는 고등학생 한명이 열심히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다. 심지어 전철칸 사이 문도 투명해서 옆이 보이는 문이다. 응? 너무 게임이 재미있어서, 옆에서 살인을 해도 몰라요[103] 네코야마가 시체를 찾는 걸 포기하지 않았으면 그대로 살해당했을 것이다.[104] 이 때 별로 내키지 않는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105] 고등학교 시절 학교 옥상에서 이시다 유미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던 기억. 하스미는 그때 그녀를 죽이지 못했다.[106] 이 때, 하스미의 생각이란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시신을 숨기려면 시체의 산을 만들면 된다'이다(...).[107] 사실 이러한 범행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시모즈루 형사와 아는 사이인 학생(카타기리, 나고시)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형사를 아는 학생에 대해서 모르니 차라리 깔끔하게 모두 죽이자라는 거.[108] 단 산탄총을 이용한 대량살인이 그 상황에서 올바른 '솔루션'이었는지는 의문스럽다. 단 한 명이라도 생존자가 나오면 파멸하는 플랜이며, 실제로도 세 명 나왔다(사실 네 명일 수도 있었다. 영화판 한정으로 타카기는 학교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학교 안에 남아있는 여자친구 시라이 때문에 되돌아왔다가 결국 죽었다). 생존자가 다소 생기더라도 '외부인의 방화'로 위장해 불을 지르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않았을지...[109] 그 전에 야스하라도 옥상에서 투신당했고 나가이도 살해당했지만, 하스미가 학살을 계획하고 총을 든 뒤에 처음으로 죽인 건 이 3명이다.[110] 베이스 담당 마츠이(유일하게 2학년 4반 학생이 아니었다), 기타 담당 이즈미, 키보드 담당 세리자와 순서로 죽임을 당한다.[111] 이때 소노다의 기백이 장난이 아닌데, 하스미가 총성 때문에 잠시 돌발성 난청이 왔음에도 또렷하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쩌렁쩌렁하게 고함을 지르고, 총에 맞아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내가 살아있는 한 학생들에게는 손가락 하나도 못 건드린다!'며 마치 아수라와 같이 분투했다. 그에게 신나게 두들겨맞으며 하스미는 '왜 이따위 인간이 고등학교 교사를 하나, UFC로 가란 말이다'며 속으로 궁시렁댔었고, 간신히 살해한 후 머리가 슬러그탄에 날아갔음에도 자기를 향해 손을 뻗는 것을 보고 '이 남자는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전국시대에 태어났어야 했다는 뜻)'고 인정 아닌 인정(...)을 했다.[112] 1층에 총을 든 살인마가 나타났다고 말하였는데 하스미 자신이 바로 1층 방송실에서 방송을 하였기에 수상하다 여겨서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이다.[113] 에어컨을 켤 때를 대비해, 어느 교실의 창문이 열려 있는지까지 알 수 있는 장치가 평소 학교에 갖춰져 있었다.[114] 안타깝지만 나루세는 즉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숨을 안 쉬고 심장도 정지한 상태였으니... 그래도 나머지 아이들이 친구가 죽었을 거라 믿지 않고(정확히는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제세동기로 소생을 시도해보았지만 미처 다 해보기도 전에 하스미가 쫓아오는 바람에...[115] 하스미가 범인임과 사태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사람 중 하나다.[116] 시라이, 시오미[117] 와타라이도 은근히 비범한 녀석이라는 게 드러나는데,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급우를 미끼로 써본 것이기 때문.[118] 츠보우시, 와키무라, 오노데라, 아리마, 츠카하라, 카시와바라 순서로 죽는다. 이중 카시와바라는 총에 맞아 죽느니 차라리 4층에서 뛰어내리는 길을 택하려고 했으나(야스하라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는 생각이었다), 투신하기 직전에 총에 맞고 시체가 창밖으로 떨어졌다.[119] 요시다는 3학년 1반 교탁 밑에, 요코타는 3학년 2반 청소용구함에 있었으며, 타카하시는 복도로 나왔다가 죽고, 스즈키와 하야시는 3학년 5반 창문 바깥에 매달려 있다가 창문을 제대로 안 닫은 탓에 발견돼 살해당한다. 시체들 사이에 숨어 시체 흉내를 내고 있던 타지리는 가슴이 숨을 쉬느라 오르락내리락하던 것을 본 하스미에게 시체 흉내임이 들켜 죽었다.[120] 미타, 사토, 우시오, 이사가와, 아베 순서로 사망.[121] 마츠모토와 이사다가 먼저 죽게 되고 뒤이어 키노시타, 와타라이가 살해된다.[122]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창문 밖으로 늘어뜨려 그 건물 안의 사람이나 물건을 구해 내는 데에 쓰는 긴 자루. 밑이 트여 있고, 이 속을 통하여 사람이나 물건이 안전하게 미끄러져 내려오도록 되어 있다.[스포일러] 사실 둘은 자신들과 비슷하게 생긴 친구들의 시체를 미끼로 던져 살아남았다. 죽은 친구들의 시체에서 옷을 벗겨 자신들의 옷과 바꿔 입힌 뒤 시체를 구조대로 내려보내고 4층에서 죽은 척하고 누워 있었던 것. 하스미가 구조대로 탈출하는 두 사람(을 가장한 시체)을 쏴서 명중시켰지만 이미 죽었다고 판단해 1층으로 내려가서 시체가 누구인지 확인해보지는 않았고, 결말에서야 자신이 쏜 게 시체였다는 걸 알게 된다.[124] 이 뒤에 나카무라가 2차 트랩으로 설치해놓은 카메라(하스미가 한 짓이 모조리 찍혔다)를 발견하고 그의 집념에 감탄한 뒤 파괴해버린다.[125] 정확히 언제쯤 자살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스미는 그녀가 공포로 제정신을 잃고 견디지 못해 그랬을 거라 추측한다. 결국 경찰이 오기 전에 하스미에게 발견되었으므로, 안타깝지만 스스로 자살을 하지 않았더라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이때 하스미가 하는 생각이 가관인데, 마지막 학생이 자살을 하다니 선생으로서 부끄럽다나(...).[126] 총성 중 일부가 학교 밖까지 들리기도 했고, 손전등을 이용해 모스부호로 SOS 사인을 보낸 학생이 중간에 있었다. 이걸 목격한 사람이 있었던 듯. 신고가 되고도 남는다.[127] 자신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걸 보고, 그가 총소리 때문에 일시적인 난청을 겪고 있는 것을 간파했다.[128] 재해 대피 훈련 때 AED 사용법을 설명하면서 '녹음기능이 있다'고 하는 대목이 복선이었다. 이쪽을 잘 아는 독자라면 이미 예측했을지도 사실 이 대피 훈련 장면은 비상용 구조대, AED, 사스마타, 폴리카보네이트 방패 등 모든 것이 체호프의 총이었다. 학살 파트에서 모두 재등장해 쓰인 것. 더군다나 훈련 막바지에 하스미가 '침입자 입장에서 본다면, 이 학교는 꽤나 노릴만한 먹잇감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한 것도 뒤에 있을 인간 사냥에 대한 무서운 복선이었다.[129] 그가 말한 살해 동기는 아니지만, 하스미는 진짜로 잠시 환청 비슷한 걸 체험하긴 했다. 산탄총이 자신에게 '죽이자, 죽이러 가자'고 재잘거리는 환청.[130] 시체도 발견되지 않았으니 그냥 시치미를 떼면 그만이니까. 하야미의 장례가 치러지는 건 정말 요원한 일일 듯.[131] 2학년 4반 학생들 40명 중 생존자 3명을 제외한 전원+2학년 2반 마츠이+교사들 3명(쿠메, 소노다, 시바하라). 사실 그 중 1명은 자살이지만, 부정할 수 없는 학살의 희생자이기는 하다.[132] 하스미는 체포되자마자 정신병자인 척 연기하였다. 심신미약을 주장해 감옥보다 그나마 감시가 덜한 정신병원 같은 곳으로의 이송을 노린 것이다. 아무래도 탈출하기가 감옥보다는 수월할테니.[133] 만화판에서는 이를 반영해 징역 25년에 치료감호소에 수감되는 내용으로 나온다.[134] 원작에서는 대학원을 갓 졸업했으니 20대 중반인데, 미즈오치 역을 맡은 나카고시 노리코는 촬영 당시 33세였다.[135] 양파는 개에게 해로운 음식이다. 근데 원작에서는 이 양파넣은 햄버거를 상당히 많이 먹고도 모모는 멀쩡하다.[136] 케이코가 상당히 젊었다는 묘사는 소설에도 있었다. 더군다나 드라마판에서 미즈오치와 케이코는 실제 동일인물(나카고시 노리코)이 연기했다![137] 원작에서는 자기 학생들만 DB를 작성했다.[138] 드라마판 막판의 미즈오치 음성의 독백과 교장의 퇴직 드립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하스미가 한두 명 살해한 것도 아니고.[139] 실제로는 투서와 상담실 테러, 층계참에서 떠민 것 모두 타우라의 짓이었다. 하스미는 이를 알아채고 더 벌이지 말라고 부탁하며, 타우라는 원작에서 가볍게 그와 노는 것과 달리 그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으로 나온다.[140] 원작에서는 두개골이 깨지면서 반동 때문에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모습도 자세히 나왔는데 아무래도 실사판이라 잔인해서 바뀐 듯.[141] 2013년 8월 기준.[142] 다만 사망 깃발(사망 플래그)의 경우 단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역자 주도 아닌 본문에 나오기 때문에 오역이라기엔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