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0:47:58

완전기억능력


1. 개요2. 설명 및 증상3. 기억의 달인4. 형상화 능력과의 차이5. 창작물 속 완전기억능력자

1. 개요

Eidetic Memory/Photographic Memory

이름 그대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마치 캠코더로 녹화하듯이, 또는 사진을 찍듯이 기억할 수 있는 능력. 포토그래픽 메모리(사진기억력), 완전기억력, 초기억력, 슈퍼메모리, 순간기억능력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LTP(long term potentiation, 장기 기억 증강) 관련 논문은 현재 만 개 이상 나와있지만, 개중 완전기억능력에 대한 보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누군가 그런 능력이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되거나 정신과적으로 인정된 바 있다는 듯이 주장한다면 명백한 거짓말이다.

즉,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완전기억능력이 실존하는 증상인지 증명할 길은 없으며 얼핏 비슷해 보일 수 있는 증상이나 일반인 이상가는 비상한 기억 능력은 지닌 이들이 없진 않으나 창작물의 완전기억능력과는 엄연히 다르다. 거짓으로 밝혀진 리플리 증후군공상허언증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2. 설명 및 증상

현대 신경과학 이론상으로는 장기 서술 기억(long term declarative memory)의 형성은 보통 LTP(long term potentiation, 장기 기억 증강)을 통해 기억을 담당하는 특정 뇌세포(중측두엽(medial temporal lobe), 특히나 해마(hippocampus)와 후뇌구(rhinal sulcus)와 관련된 뇌세포)들간의 시냅스 연결을 강화하는 것으로 형성된다고 보는 게 현재 학계의 정설인데, 이렇게 형성된 기억을 지우는 것은 LTP의 반대 역할을 하는 LTD(long term depression, 장기 비활성화)이고, 결국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가지려면 LTD 활동과 LTP를 마음대로 억제하면서도 생명, 그리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만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 일단 지금까지는 존재가 알려진 바가 없다.

게다가 설사 LTD를 억제하는 돌연변이가 있다고 해도 제대로 살아가기란 불가능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서술 기억뿐만이 아니라 기타 기억들, 호르몬 제어, 감각 제어, 운동 뉴런의 제어 등등 뇌 안에서 형성되는 '모든 것'이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이다.[1]

차라리 공각기동대 같은 몇몇 SF에서 나오는 뇌를 통째로 데이터화해서 컴퓨터의 힘으로 반영구적으로 기억을 보존하는 방법이 더 현실성이 있을 정도다. 사실 LTD를 억제하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 있지만, 억제한다고 해도 사람 하나 장애인으로 만들 뿐 완전기억능력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비슷한 증상인 과잉기억증후군은 실제로 존재한다. 망각 불능의 일종으로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은 모든 일상을 망각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특정일의 날씨와 당일 자신을 중심으로 발생한 모든 이벤트와 액션 및 감정을 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공부 잘 하는 능력치[2]와 연관이 있는 그 능력과는 별 관계가 없다. 과잉기억증후군은 공부와는 상관없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그 중에서도 별 쓸모 없거나 오히려 잊어야 하는 내용[3]만 또렷하게 기억나는 증상이므로 별개다. 완전기억능력과는 달리 공부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심할 경우에는 일상생활도 제대로 못할 것이다.

엄밀히 병의 일종인만큼 여러가지 장애를 동반한다. 가장 단순한 예인 나쁜 기억을 잊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 꿈이 너무 정확하여 꿈과 현실을 구분 못하기도 한다. 또한 역설적이지만 안면 인식 장애를 앓기도 하는데, 더 정확히는 사람의 얼굴을 너무 정확히 기억해서 의상, 표정, 얼굴, 헤어 스타일이 조금만 달라져도 같은 사람이란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3. 기억의 달인

인간의 는 뭔가 중요해 보이는 사건들을 단편적인 이미지로 기록하며 이후 다시 기억해낼 때는 이미 갖고 있던 상식이나 주변 정황에 맞추어 적당히 지어낸다. 그나마도 기억이 부정확하면 재구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고로 실제로 존재하는 기억의 달인들은 초능력보단 기억력이 일반인에 비해 매우 좋은 사람이거나,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법을 익힌) 기억법의 프로에 가깝다. 이들은 차별적인 기억법(mnemonics)을 사용하고, 잘 기억한다기보다는 잘 회상한다.

서번트 증후군으로 인해 기억력이 일반인에 비해 매우 좋은 경우도 있다. 이것은 사고나 지적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기억력 등의 특정한 지적능력은 일반인을 아득하게 초월하는 것을 말한다. 킴 픽(Kim Peek)의 경우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자신이 한 번 본 자료에 대한 기억률이 80%라고 한다.

유명한 기억의 달인은 이런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기억력 자체도 좋은 데다 자신만의 기억법을 잘 적용한다.
  • 대니얼 태멋 - 자폐증간질 등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신세였으나 원주율 유럽 최고 암송 기록을 세우며 유명해졌다. 5시간에 걸쳐 22,514자리를 암송했다고 한다.
  • 킴 픽 - 영화 레인 맨의 실제모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출신의 서번트 증후군 환자이다. 지능지수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과 동일한 수준(IQ 65~75)이지만, 지식 지수는 184로[4] 엄청난 집중력과 기억력을 갖고 있는데, 그가 살아있을 때 우편번호부를 통째로 외웠고, 과거의 특정한 날짜를 지목하면 무슨 요일인지, 오늘이 그날로부터 며칠째인지 바로 알아맞혔으며 컴퓨터로 50초가 걸릴 계산을 6초만에 계산했다. 그는 1만 권이 넘는 책 내용을 대부분 암기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어린아이들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도 혼자서 하지 못했다.
  • 도미니크 오브라이언 - 영국의 기억술 전문가. 세계 기억력 대회에서 8회 우승해 기억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트럼프 카드 52장을 28초만에 외웠고, 트럼프 카드 2,808장을 한 번 보고 외우는 등 많은 기네스 기록도 보유했다.[5] 카지노에서 트럼프 순서를 외워 다음에 나오는 카드를 예측하는 카드 카운팅으로 잭팟을 터뜨리다 카지노 입장 금지를 당한 일화로 유명. 사실 그는 학창시절 난독증으로 학습이 부진해 학교를 그만두기까지 했는데, 크라이턴이라는 사람이 카드 52장을 순식간에 외우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아 기억술을 갈고 닦아 지금에 이르렀다. tvN 문제적 남자 74, 75화에 출연했으니 참고.
  • 손주남 할아버지 - 스타킹에 출연. 서점에 가 보면 손주남 기억법, 손주남 숫자 기억법, 공부법 등 저서가 많지만 이것을 실제로 공부법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
  • 엘리자베스 - 1970년대 미국의 유명한 완전기억능력자로, 당시 실험도 통과했다.
  • 스티븐 윌트셔 - KBS 스펀지 283회에서 소개된 인물로 20분 동안 헬리콥터를 타고 뉴욕 상공을 한 바퀴 돌고 나서, 360도 파노라마 도화지에 자신이 본 모든 건물들과 지형들을 정확한 원근법으로 그려냈다. 심지어 자기 말로는 빌딩들의 창문 개수까지 전부 기억났다고 한다.
  • 템플 그랜딘 - 자폐증을 극복해낸 인간 승리자 교수.
  • 솔로몬 V 셰르셉스키- 구소련 심리학자 알렉산드르 로바로비치 루리야가 쓴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로 유명해짐. 공감각으로도 유명. 직업은 기자[6]를 하다가 서커스에서 기억술사로 일함.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서 노란 물이 떨어진다고 말하거나 20년 전 연구원이 녹음해뒀던 몇 번째 말을 문득 물어보자 바로 기억했다고 한다. 그가 이렇게 기억이 좋았던 것은 이미지 암기 트레이닝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너무 좋은 기억력은 그의 생활을 힘들게 했는데, 일상 생활을 할 때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올라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갔고 말년에는 자신의 기억까지 혼동하는 등[7] 정신이 이상해져서 결국 정신병원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쳤다. 참고로 이 사람도 KBS 스펀지 283회에서 소개되었다.
  • 앤디 포프 - 영국의 경찰관. 한번 수배 전단지에서 본 범인의 얼굴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 행인들을 지켜보다가 사진 속 범인의 뺨에 난 사마귀를 우연히 발견하여 성공적으로 검거한 적도 있다고 한다.
  • 정수일 - 역사학자, 인류학자, 아랍어·아랍문화학자. 주 연구분야는 실크로드를 포함한 동서 문명 교류사로, 한국에 얼마 없는 중동 지역 역사, 문화학에 대한 권위자이다. 모어인 한국어를 제외하고도 무려 11개의 외국어[8]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 비결은 완전기억능력 덕분이라고.

역사 인물의 경우 이들의 기억력에 대한 놀라운 일화가 많이 전해지며 다만 이들이 완전기억능력을 가진 것인지는 이미 고인이기에 검증할 수 없다.
  • 니콜라 테슬라 - 자각몽을 이용해서 사고실험을 한 후 실제로 실험을 했다는 일화로 유명한데, 자각몽은 자신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지는 공간이기에 머리에 모든 법칙이 들어 있는게 아니라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 류성룡 -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책 한 번 읽고 내용을 암기할 정도였다고 한다.
  • 레온하르트 오일러 - 스위스의 수학자로 시각적, 청각적 기억력을 타고났다. 그 기억력으로 말년에 시력을 잃어 앞을 볼 수가 없을 때 수학 난제를 풀기 위해 기존 지식에 의존해 암산을 했다고 한다.
  • 빌나 가온 - 18세기 리투아니아의 대 랍비
  • 아난다 - 석가모니십대제자 중 한 명으로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은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고 모조리 기억해서 동료 제자들과 신도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의 기억력이 석가모니 사후 불경 제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도 한다.
  • 앙리 푸앵카레 - 프랑스의 수학자로 시각적, 청각적 기억력을 타고났다.
  • 움베르토 에코 - 1980년대까지만 해도 본인이 재직하던 볼로냐 대학 도서관의 모든 책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는 기억력의 괴수였다고 전해진다. 여담으로 한번 읽은 책은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았다고 한다.
  • 헌강왕 - 신라를 부유하게 만든 군주가 맞다.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여 보는 족족 모든 걸 외웠다고 한다.
  • 정조 - 신하들이 한 인용이 틀리면 자신이 지적해 고쳤는데 이때 책 제목과 그 인용해야 할 문단이 어떤 책 어느 쪽에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었다. 신하들이 그 말을 듣고 확인해봤을 때 정확했다고 전해진다.
  • 정초 - 조선 초 세종대왕 때의 관리. 집현전에서 장영실 등이 만들었던 발명품의 이론을 완성시켰다. 책을 한 번 보고 외우고 당시 승려들이 몇 년에 걸쳐 외우던 불경을 한 번 듣고 외웠다고 한다.
  • 존 폰 노이만 - 미국으로 오게 되면서 영어를 더 완벽하게 할 필요가 있다 느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통째로 외워버렸고 수천 페이지의 논문을 몇시간만에 읽고 그 자리에서 증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대수롭지 않은 것들은 기억하지 못했다.[9]
  • 빌리 밀리건의 인격 중 24번째 인격(The teacher) - 24개의 인격을 가진 실존인물인 빌리 밀리건의 마지막 인격. 다른 모든 인격이 한 일을 기억하며 그 인격들의 기억의 조각이라고 한다. 빌리 밀리건이 가진 나쁜 인격들을 알려준 장본인.

4. 형상화 능력과의 차이

완전기억능력과 형상화 능력은 엄연히 별개다. 완전기억능력은 말 그대로 한 번에 보고 전체 모양을 통째로 머리에 저장하는 것이고, 형상화는 머리 속에서 사물 이미지를 떠올리고 이미지를 조작하는 훈련된 기억술이다.

존 폰 노이만의 경우 베이식의 어셈블리 코드 50자리를 암산으로 처리했다는 IBM 직원의 증언을 들어보면 형상화 능력을 가진 듯 하다.

5. 창작물 속 완전기억능력자

과잉기억 증후군의 경우 ★
서번트 증후군의 경우 ☆

[1] 기억을 통해 예를 들어보자면, 만약 LTD가 억제된다고 친다면 물건 A를 책상 위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난 뒤에도 '기억상으로는' 물건 A가 책상 위에 있다고 인지되기 때문에 책상 위에 A가 없다는 시각, 촉각 등의 감각 신호와 일치하지 않아 결국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추측할 수 있다. 단 한 가지 물건을 예로 들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좀 더 확대해서 보자면 매 순간마다 세상 모든 것이 여태껏 기억했던 것과 다르고, 매 순간마다 자신의 기억과 상반되는 새로운 기억이 생겨난다.[2] 무한하고 절대 잊지 않는 암기력[3] 안 좋은 기억(트라우마, 섬광기억, 플래시백 등)이나 특히 공포심 등의 감정이 개입되는 경우는 편도체와 대뇌 전두엽하고 기억 관련 연계가 그렇지 않은 기억들보다 훨씬 더 잘 되기 때문에 기억이 훨씬 잘 남고 오래 가는 경우가 많다.[4]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보다 높다.[5] 다만 세월이 흘러 기억술이 발전하고 기억력 대회 선수층도 두터워져 깨진 기네스 기록도 많다.[6] 아침 회의에서 편집장이 왜 다른 사람처럼 회의한 것을 기록하지 않느냐고 묻자 오히려 이상하다는 듯이 왜 이런 걸 못 외우고 기록하냐고 반문하였다.[7] 이 기억이 어제의 기억인지 수십 년전의 기억인지 혼란이 왔다고 한다.[8]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마인어, 페르시아어, 타갈로그어. 한국어까지 포함해, 이 12개국어의 전세계 모어 구사자 수를 고려하면 전세계 인구의 70% 정도와 프리토킹이 가능한 셈이다.[9] 예를 하나 들자면 자신이 몇 년 동안 살고 있던 집에 접시가 어느 찬장에 있는지 계속 까먹었다고 한다.[10] 주인공인데다 입사 테스트 때문에 하윤주 기억력이 특히 돋보였지만 영화상에서 하윤주만 그런 것은 아니고 감시반 모두 기억력이 매우 탁월하여 황반장도 현장에서 잠깐 스쳐간 사람 복장으로 그림자를 찾아낸다. 황반장이 하윤주가 놓친 다람쥐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걸 봐선 황반장도 비슷한 기억력을 가진 듯하다. 그림자 역시 창문에 잠깐 비쳐 지나간 걸 기억하여 황반장을 찾아내는 등 기억력이 범상치 않다.[11] 몇천 몇만 권이 되는 책들 내용을 모두 정확하게 외운 덕분에 특채되었다.[12] 이쪽은 건국 이래 벌어진 온갖 주변국과의 전쟁이나 국경 분쟁을 연도와 날짜, 지역까지 다 외웠다.[13] 실제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진 않지만, 인공 주마등으로 자신의 과거를 언제나 살펴볼 수 있다.[14] 별명이 렉시피디아(렉시+-pedia)일 정도로 인간사전 취급을 받는다.[15]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이다. 보르헤스의 소설이 원래 다 괴기하기는 하지만, 이 단편을 읽어 보면 완전기억능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기괴한 것인지, 그리고 왜 완전기억능력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없을 수밖에 없는지 실감하게 된다. 작품 소개[16] 특히 화이트 퍼즐 게임 중 처음에 맞추고 사라진 숫자 6자리 2개를 기억하고 유즈에게 알려주는 장면이 일품.[17] 심각한 기억장애로 친부모가 버렸고 평범한 생활을 얻기 위해 지지 않는 벗나무에 소원을 빌어 암기력을 얻었다. 벚나무가 지자 암기력도 없어진다.[18] 공식적으로 완전기억능력자라고 나오진 않지만 사실상 완전기억능력에 버금가는 , 혹은 4자리수에 달하는 IQ를 가지고 있다. 어느 정도냐고 하면 예전에 슬쩍 본 SNS의 여가수의 사진과 주변 사물의 크기를 비교해서 신체사이즈를 계산한다던가, 일본 전국의 지리와 경도를 외우고 다닌다던가, 수백가지에 달하는 주기율표의 원소와 그 합성물들을 완벽하게 외운다던가 하는 수준이다. 그 이외에도 인간의 몸으로 1억초를 넘게 셀 동안 시간의 오차가 전혀 발생하지 않던가, 암산만으로 공식을 이용해 볼록렌즈의 빛이 타는점에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한다던가 사실상 인간 초월의 수준이다.[19] 이쪽은 전뇌공간에 자신의 기억을 상시백업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뇌가 대형컴퓨터나 다름없다. 이 탓에 서버와의 연결이 끊어지면 기억상실자가 되어버리며 외부의 공격으로 기억이 수정될수도 있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다. 능력이라기보단 의료기술로 억지로 살리고 있는 저주나 다름없다[20] 단, 자신이 원인 모를 이유로 반 죽음 반 생존 상태가 되기 전의 기억들만 한정해서.[21] 안 좋은 것도 모조리 기억한다면서 완전기억의 단점도 엄연히 언급한다.[22] 이 쪽은 완전기억능력의 상위호환인 사진 반사신경(Photographic Reflexes)을 지니고 있다. 완전기억능력으로 한번 본 것을 정확하게 기억하여 자신의 근육 기억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는 사람이 뇌에 기억한것을 근육 기억에 전달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23] 실제 인물이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만,실제로도 나름 똑똑한 편이다.[24] 이쪽은 태어난 순간까지 기억한다. 흠좀무.[25] 검은 조직 2인자. 시각을 통한 독특한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을 갖고 있는 설정. 어린 시절에는 양쪽 눈 모두 같은 능력을 갖고 있었으나, 크면서 오른쪽 눈의 능력은 사라지고 왼쪽 눈만 그 능력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작중 시간 기준 17년 전 사고로 인해 왼쪽 눈을 실명하며 현재는 그 중요한 능력은 잃은 상태. 그래도 조직 말단인 미야노 아케미가 잠깐 다녔던 테이탄 초등학교까지 기억할 정도로 여전히 비상한 기억력과 추리력, 판단력과 신중함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26] 융합전사 시술의 부작용으로서 완전기억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기억이 너무 방대해지자 우도진으로 기억을 나눠 보관하였고, 우도진 없이는 기억을 활용할 수 없어졌다. 최신 에피소드에선 우도진의 소실과 후카 본인의 심경 변화로 인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 중.[27] 이쪽은 기억만 하는 게 아니라 동작이나 기술 등 신체의 움직임을 보자마자 곧바로 체득하여 그대로 시전할 수 있다.[28] 본인 입으로 '사진을 찍어둔 것 같은 기억력' 이라고 자칭하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작중에서 사건의 영향이나 중요성이 어떻든 간에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기억한다. 일례로 무슨 달 무슨 일 무슨 요일날에 무슨 색 티셔츠를 입었는지 기억하는 정도이다.[29] 글 이영주, 그림 곽현주의 중학교 교과서 관련 학습만화.[30] 공식 설정에 한번 보고 들은 것은 절대 잊지 않는다고 하며, 작중에서도 한번 들었던 말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줄줄 읊었다. 그렇지만 그와는 별개로 공부는 못한다.[31] 다만 자신이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기억하지 않는다.[32] 변신술로 다른 종족 사이에 섞여들어가 생존해온 종족이기 때문에 변장해야 될 대상과 그 주변에 대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기억한다. 기억을 종족 단위로 공유도 할 수 있다. 자신의 방에 배치된 가구의 위치를 cm 단위로 파악하는 등 어긋난 것을 보면 즉시 기억해내서 불쾌해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질서에 집착하는 면모를 보인다. 유기체로 만들어지고 선악을 구분할 수 있는 T-1000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33] 시각적, 청각적 기억력을 타고났다. 15년 전에 봤던 김윤정 유괴살인범인 윤수아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안치수와의 통화 내용과 통화 중에 주변에서 들렸던 소리로 추리해서 안치수가 병원에서 이동했던 경로를 파악해낼만큼 통화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해냈다. 또한 15년 전에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자세히 봤던 윤수아와 달리 안중에도 없었던 것까지 기억해냈다. 예를 들어서 안치수를 만나러 가는 중에 스치듯 봤던 김상범의 차에 달려있는 특이한 장식물을 알아봤다. 그리고 이재한의 아버지를 만났을 때 눈치채지 못했던 재떨이 위에서 태워진 강원발 버스표를 나중에 바로 기억해내서 눈치챘다.[34] 태어나면서부터 보고 듣는 것을 모두 기억한다고 한다[35] 시험 전날에 교과서를 통째로 외워서 항상 전 과목 만점을 받는다.[36] 단, 이 쪽은 1년마다 기억을 소거하지 않으면 뇌의 가용 용량을 초과해서 사망한다는 표현이 있었으나 거짓말로 밝혀졌다. 현실에 완전기억능력자가 없는 만큼 실제로 뇌에 부하가 걸리는지의 여부는 불명.[37] 108화에서 본인이 인증했다.[38] 지식을 무제한으로 습득, 기억할 수 있게 하는 두뇌두뇌 열매를 복용했다.[39] 이 능력을 이용해 사법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된다.[40] 도쿄의 모든 교과서를 모두 외웠다[41] 한 번 싸우고 난 적에게는 지지 않는다. 즉 같은 패턴은 절대 통하지 않는 것.[42] 스탠드 The book의 능력이 자신의 기억을 책의 형태로 정리하는 것이다. 그냥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저장시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억하는데, 과거로 돌아가는 수준으로 기억을 체험할 수 있다. 상대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평소라면 감지하지 못할 미세한 표정 변화와 연기 속에서 상대의 눈이 바라보는 방향까지 알아내고, 상대에게 자신의 기억을 적용시킬 수도 있다. 타쿠마가 기억하는 최대 범위가 태아일 때이다(...)[43] 최국의 딸 정이현, 정이현의 딸 홍해듬으로 이어지는 3대. 이쪽은 유전이라는 설정인 것 같다. 최국의 친어머니에게서 이어진 유전인 것 같은데, 실제로 최국과 어머니가 다른 이복동생인 최석은 완전기억능력이 없다.[44] 서고에 있는 모든 집필본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45] 초능력이다. 선천적이아닌 후천적으로 얻은 능력이며 능력없이도 기억력이 매우 좋다. 기억력이 좋았기에 완전기억능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완전기억능력으로 기억하는 것은 따로 있다. 또한 위에 있는 괴로운 기억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케이스이기도 하다.[46] 스메라기 이츠키와의 '더블 신경쇠약' 갬블에서 온도차로 겨우 2~3분동안 문양 내용이 드러나는 반칙 트럼프 카드 52장과 나머지 52장의 트럼프 카드 내용과 위치를 완전 암기해 이츠키를 발라버린 적이 있다.[47] 한번이라도 대화를 나눈 상대는 절대 잊지 않는 엄청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48] 다른 작품 속 완전 기억능력자들이 본 것을 모두 기억하는 것에 비해서는 약간 딸려서, 의식하지 않은 것은 봤을 걸이라는 정도. 그런데 그 정도의 능력만으로도 동네 파출소 여경 시절에 지나가던 지명 수배자들을 줄줄이 잡아들였다고(…).[49] 둘은 설정부터가 순간기억능력자다. 탐정물 캐릭터란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설정이 아닐 수 없다.[50] 시즌4 92화에서 여하단장이 언급했다[51] 태어난 이후의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설정이 붙어 있다. 추정 IQ는 5000.[52] 본인 말로는 수업 내용을 즉시 외워버리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학년 톱이라고. 심지어 학생회장으로서 전교생들의 이름과 얼굴을 전부 다 기억하고 있을 정도. 다만 의학은 처음 접해서 그런지 무척 어려워하는 것 같다.[53] 카렌과 같은 유형이다.[54] 형제가 쌍으로 완전기억능력자(...) 참고로 최달포의 본명은 기하명으로, 기재명과 친형제 사이.[55] 자신이 판매한 지팡이 한정으로 구매자와 그 구매자에게 판매한 지팡이의 재료를 완전히 기억한다.[56] 한 번 본 악보를 바로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57] 사요와의 에어리어 대화를 보면 지역 기호를 어려워하는 듯 하다.[58] 영어 원서의 어린이 소설.[59] Cam Jansen 시리즈의 주인공으로,Cam은 이 주인공의 별명이다. "Click!"이라는 말과 함께 한 번 본 사물, 모습, 책 등을 사진 찍듯 정확하게 기억한다는 특징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camera'를 줄여 붙인 별명.[60] 이 탓에 여러 조직의 핵심정보를 가지고 있어 경계받고 있으며 어떤 조직에도 소속되지 않은 이유기도 하다. 언제 자기 조직의 정보를 가지고 튈지 모르기에 아무도 안 받아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