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27 11:36:58

피해망상

1. 편집성 성격장애2.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녹턴의 궁극기3. 에픽하이의 곡 시리즈
3.1. Pt.33.2. Pt.13.3. Pt.2

1. 편집성 성격장애

被害妄想 / persecutory delusions, querulant delusions

편집성 성격장애는 남을 쉽게 의심하고 쉽게 적을 만들어 혼자 고립되는 경우이다. 다른 말로는 '피해망상'이라고도 한다.

피해망상과 피해의식의 차이점은, 피해망상은 현실 검증 능력이 없는데 피해의식은 현실 검증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현실 검증 능력이란 다른 말로 현실 판단력 내지 현실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순간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내적 현실)이 들 때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누가 자신을 잠깐 바라보기만 해도 그 사람이 자신에게 적대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등 비이성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 망상장애경계성 성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한편, 피해망상은 조현병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관계망상, 관찰망상, 추적망상 등을 포함한다.

2.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녹턴의 궁극기

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항목 참조.

3. 에픽하이의 곡 시리즈

피해망상 Pt.1, 2, 3로 이루어져있으며, 발매 순서는 2집에 실린 Pt.3, 4집에 실린 Pt.1, 북앨범 Pt.2 순서.

3.1. Pt.3

2집 'High Society'의 수록곡이다. 피해망상 시리즈 중 유일하게 19금을 달았으며, 물론 그만큼 과격하고 잔혹한 묘사가 많다.

첫번째 미쓰라 진의 Verse는 연인의 이야기다.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로 떠난다. 그에 충격받은 여자는 난간에서 투신 자살을 하고, 이 광경을 남자가 목격하게 된다. 그 후 남자는 밤마다 여자가 투신 자살하는 꿈을 계속 꾸게 되면서 괴로워한다. 그리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러 나와보면 어느샌가 식탁에는 아침 식사가 차려져 있다.

두번째 얀키의 Verse는 역시 어느 연인의 이야기다. 어느 연인이 속도위반을 하고 나서 아이를 낳게 된다. 첫번째 Verse의 남자처럼 그 남자도 여자와 자신의 어린 자식을 버리고 떠난다. 그래서 여자는 교회에다가 자식을 버리고 가려 하나, 모정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자신의 갓난아기를 질식사시킨다. 그리고 그녀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1]

세번째 타블로의 Verse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람의 이야기.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그만 지나가던 사람을 치어 죽이고, 시체를 트렁크에 실은 채 늪으로 가서 시신을 묻고 온다. 허나 필름이 끊겨서 기억을 하지 못한다. 깨어난 후 출근길에 가위 눌린 채 잠시 졸다가 꿈을 꾼 거라며 안심한다. 하지만 차를 움직일 때마다 느껴지는 묵직한 무게는...

네번째 톱밥의 Verse는 어머니를 죽인 아들의 이야기이다. 아들은 어머니를 살해한 죄책감으로 인해 밤마다 창문에 죽은 어머니가 자신을 지켜본다고 믿게 되고, 어머니가 자신의 옷깃을 움켜쥐는 악몽을 꾸게 된다. 그리고 침대 밑에 어머니의 시신을 숨기고 어머니의 시신을 먹는다.

위의 1번 항목을 토대로 죄로 인해 죄책감을 가지고 죽은 이가 자신을 공포로 몰아간다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을 묘사했다.

밤에 불 다 끄고 이어폰 끼고 들으면 상당히 무섭다. 그리고 음산한 분위기와 네 명의 MC들의 랩이 끝난 후에 읊조리는 '나의 피를 씻어줘 나의 죄를 잊어줘' 는 더더욱 무섭게 들린다.

2007년 한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태권도복을 입고 가사에 맞지 않게 아주 신나게 부른 적이 있었다.

3.2. Pt.1

그 다음 발매된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에서 등장한 Pt.1은 뉴욕 지하철 괴담을 기반으로 두 가지 시점에서 Verse가 진행된다. 첫번째 Verse에서 술 취한 남자가 지하철 막차를 같이 타려는 여자(이하 여자 1)에게 찝적대다가 여자 1을 과실로 죽여버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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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Verse부터 등장하는 여주인공(이하 여자 2)은 거의 막차인 늦은 시간에 지하철에 올라타는데, 건너편에 앉은 커플 중 여자 1이 자꾸 자기만 쳐다보는 데서 피해망상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된다. 몇 정거장을 지나도 눈을 떼지도 않고 자기만 쳐다보는 여자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백미. 이후 탑승한 남자가 주인공 여자 2에게 경고한다.
"저기요"
"네?"
"다음 역에서 빨리 내리세요"
"왜요?"
"...저 여자[2]..."
이후는 상상해볼 것. 참고로 저 여자는 Verse 1에서 남자 주인공이 과실로 죽여버린 여자다. 즉, 시체가 앉아 있던 것.

3.3. Pt.2

가장 늦게 발매된 Pt.2는 북 앨범 '魂: Map the Soul'의 6번 트랙으로 MYK가 피쳐링했다. 'Scenario'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는데, 4집에 수록된 '선곡표'와 비슷하게 노래 제목 대신 영화 제목을 소재로 랩을 짰다. 그 때문인지 공포 요소는 없다. 오히려 '선곡표 Pt.2'에 가깝다.

가사에서 나온 영화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참고로 이 벌스는 피해망상 이야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Pt가 4가 아닌 3인 이유는 이것 때문.[2] 잘 들어보면 이 말 이후에 여자 2가 '허억' 하며 놀라는 소리가 들린다.[3] 가사에서는 'dark night'라고 나온다.[4] 이민우 주연의 1999년 작.[5] 2009년 겨울에 나온 영화라 의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주연배우이 벌스를 쓴 사람을 생각하면...[6] 김혜수, 이민기 주연의 2007년 작.[7] 1998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데뷔작이다.[8] 가사에서는 '10월에'라고 나온다.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것.[9] 이종원 주연의 2002년 작.[10] 배용준, 손예진 주연의 2005년 작.[11] 이승연 주연의 2004년 작.[12] 김승우 주연의 1998년 작.[13] 타마키 히로시 주연의 2006년 작.[14] 문성근 주연의 1993년 작.[15] 이나영, 오다기리 죠 주연의 2008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