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登校등교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마다 등교 시간은 조금씩 다른데, 한국의 경우 오전 8시 ~ 오전 9시[1], 미국과 캐나다 같은 곳은 일찍 시작하고 일찍 마치는 만큼 오전 7시 30분 정도로 차이가 난다. 북한의 경우는 오전 8시 45분 정도. 등교하는 모습도 다른데 미국이나 캐나다는 스쿨버스(School bus)를 타고 다 같이 등교하고 대한민국은 그냥 혼자 걸어가거나 친구와 함께 걸어가며 북한은 집단으로 등교한다.
아침잠이 많은 학생들에겐 거의 빌런같은 존재다. 대학교라면 또 몰라도[2] 초등학교의 경우 무조건 9시 등교인데다[3] 뭐 8,90년대만 해도 교문에서 선생님들이나 선도부가 지각생 잡기를 이보다 더 이른 시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 또한 교사의 자녀들도 딱히 다르지 않다. 부모님은 교사이기에 일찍 가야 하며, 자녀들은 부모의 차량을 타기 때문.
경기도에서 학생들이 충분히 자고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9시까지 등교하도록 정책을 폈지만, 의외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다. 부모의 출근 시간대와 자녀의 등교 시간대에 괴리가 생긴다. 늦게 등교하는 만큼 하교 시간이 밀린다.
2. 각국의 등교 모습
2.1. 대한민국
의정부시 의정부여자중학교의 등교 모습[A]
수원시 조원고등학교의 등교 모습.[A]
충남대학교의 등교 모습.
위에 나온대로 집단등교[6] 하는 모습은 보기 드문 편이고, 대부분은 혼자 혹은 친구끼리 소규모 집단을 이뤄서 등교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등교한다. 하지만 등교시간이 임박하면 교문 앞에는 각자 등교하는 인원이 모여 거대한 인파가 형성되기도 한다. 특히 산중턱에 있는 학교처럼 등하교 루트가 1개 길로 고정된 경우 이런 현상이 뚜렷하다. 요즘은 각 학교 학생수가 많이 줄어서 등교시간대 인파 규모도 많이 줄어들었다. 또 90년대 이후 신도시에 건설된 학교들은 예전 서울이나 부산의 학교들과 다르게 산중턱이 아니라 도심 한복판에 계획적으로 건설되는 경우가 많아 등교 루트도 다원화된 편.[7]
특히 대학의 경우 본인이 수강신청한 시간표에 따라 등교시각이 모두 제각기 달라서 집단등교는 찾아볼 수 없다. 굳이 찾아보자면 강의 시작시간에 임박하여 지각하지 않으려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우르르 이동하는 현상 정도 뿐이다.
2.2. 북한
파일:external/ccej.or.kr/b27b1b310cd267e8a9ea7873d931ddaf.jpg집단주의를 강조하는 북한 사회 특성상 소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불문하고 집단으로 등교하는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등교시간은 남한보다 빠른 편이다. 북한 학생들은 조금이라도 용의복장을 단정히 하지 않으면 체벌을 받기 때문에
2.3. 일본
사진 출처
일본은 대부분 대한민국과 비슷하게 나홀로,혹은 친구끼리 소규모로 등교를 하나, 연령대가 어릴 경우 집단등교가 많다. 즉 우리나라와 북한의 중간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일본 특유의 심한 이지메나 건강문제 등으로 등교 거부자(즉 不登校) 가 더러 나온다.일본 중학생의 등교거부 실태
2.4. 중국
중국의 등교시간은 2020년대 이전에는 6시 30분-7시 정도로 한국보다 1시간 30분 이상 빨랐다. 다만 점심시간은 2시간으로 길기때문에 모자란 잠은 낮잠으로 보충하도록 되어있지만, 이것도 학생에 따라 케바케라서 점심에 놀거나 잡담하는것으로 때우는 학생들도 많다. 대신 야간자율학습은 한국에 비해 일찍 끝나는 편이다.
다만 중국에서도 지나치게 이른 등교시간이 사교육과 야간자율학습, 숙제부담, 전자기기 사용과 결합해서 학생들의 수면부족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오자 2020년대부터는 한국의 9시 등교 아이디어와 비슷하게 소학생은 아침 8시 20분, 중고등학생은 아침 8시로 등교시간이 늦춰지는 추세이다.
2.5. 독일
독일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등교시간을 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2.6. 미국
학교에 따라 아침 9시 또는 10시로 정해져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7시 반에서 8시 반 사이로 다양하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8시 반에서 9시까지 등교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학생들은 늦게 등교하는것을 생각만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방과후에 베이비 시터 등의 알바로 경제활동하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그렇다.초등학교 때는 스쿨버스를 이용하거나 학부모의 자가용으로 등교한다. 치안 문제 때문에 어린이 혼자 등교하게 만들면 아동 학대로 본다.
중·고등학교 역시 스쿨버스를 이용하지만 대도시 지역에서는 대중교통도 이용한다. 그러나 뉴욕같은 대도시가 아닌 지역은 대중교통 서비스가 아주 형편 없기 때문에 스쿨버스 이용이 반강제로 이뤄진다. 다행인 것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16세 이상부터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면허를 따고 중고차를 구해 등교하기도 한다. 고등학교에 주차장이 꽤 조성되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3. 관련 문서
[1] 등교시간이 9시가 된 지자체에선 9시(경기,인천 등)지만, 아닌 곳의 고등학교 등교 시간은 그대로 8시다. 마음씨 좋은 학교는 8시 반 즈음으로 등교 시간을 잡기도 한다. 단, 고3은 9시등교 시행여부와 상관없이 수능의 입장시간인 08:10으로 맞춰져 있다.[2] 대학교는 수강신청 시간표에 강의가 늦게 있는 날이면 늦게 등교해도 별 상관 없다. 단, 기숙사생이나 집이 매우 가까운 학생이 아닌 한 웬만해선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서 교실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하여 여유시간을 두기 위해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좀 더 일찍 등교하거나 한다.[3] 중고등학교는(고3 제외) 경기도에서만 무조건 9시까지 등교한다. 고등학교는 8시인 곳도 아직 있다.[A] 9시 등교에 대한 성과에 대한 기사에 나왔다. 참고로 현재는 초등학교는 물론 일부 중고등학교(특히 경기도)도 9시 등교한다.[A] [6] 이런 사진은 집단등교라 단정지을순 없고, 1~2명이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학교앞에서 찍힌것에 가깝다.[7] 다만 군포시의 산본신도시에는 산중턱에 학교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