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17:12:51

힌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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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디어
हिन्दी | Hindi
Hi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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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디어의 방언지도. 주황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힌디어가 사용되는 지역(주 단위)이다.
<colcolor=#fff><colbgcolor=#65a7da> 유형 굴절어
어순 주어-목적어-서술어 (SOV)
서자방향 좌횡서 (왼쪽부터 가로쓰기)
문자 데바나가리 문자
주요 사용 지역
[[인도|]][[틀:국기|]][[틀:국기|]]

[[피지|]][[틀:국기|]][[틀:국기|]]
원어민 약 6억명
계통 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
인도아리아어군
중부 인도아리아어군
서부 힌디어
힌두스탄어
힌디어
언어
코드
<colcolor=#fff><colbgcolor=#75b5e7> ISO 639 HI

1. 개요2. 특징3. 역사4. 사용자 수와 지역5. 힌디어 보급 노력과 어려움6. 국제적 입지7. 어휘8. 문법
8.1. 경동사
9. 표기10. 기초 회화11. 한국에서의 학습12. 구사자
12.1. 가상인물
13. 들어보기14.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어 단어1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힌디어로 읽은 세계 인권 선언 제19조[1]
नामुविकी, ज्ञान का वृक्ष जो हम एक साथ बढ़ते[2]
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
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의 언어로, 영어와 함께 인도의 2대 공용어이자, 전세계 언어 중 모어로 사용하는 인구수 2~5위[3]의 언어다. 피지수리남에서도 힌디어가 사용되지만 인도 본토의 힌디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2. 특징

인도 내에서 무슬림들이 사용하고 파키스탄의 공용어이기도 한 우르두어, 네팔네팔어, 구자라트 지역의 구자라트어와는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네팔에서 힌디어로 말해도 50~80% 정도는 알아들으며, 우르두어는 표기하는 문자가 아랍 문자라는 점과 페르시아어아랍어 차용 단어가 많다는 것 외에는 거의 동일한 언어다. 물론 힌디어에도 꽤 많은 아랍어와 페르시아어 차용어가 존재한다. 인도가 독립한 뒤에도 페르시아어, 아랍어 유래의 어휘들을 산스크리트어 유래 어휘로 교체하는 작업이 있었지만, 현재에도 수많은 페르시아어, 아랍어 유래의 어휘들이 힌디어에 많이 남아 있다. 예컨대, 두니야(세계), 키탑(책) 등의 아랍어 유래 어휘, 굴랍(장미), 카거즈(종이) 등 페르시아어 유래 어휘가 사용되고 있는 것 등.

페르시아어는 힌디어/우르두어인도이란어파에 속해 있어서 일부 문법, 기초 문법에서는 비슷한 면이 있다. 그러나 페르시아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서 페르시아어와 같은 언어는 아니다. 페르시아어와 힌디어/우르두어는 어족에서는 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에 속해 있지만, 힌디어/우르두어가 인도아리아어군에 속해 있는 반면, 페르시아어는 이란어군에 속해 있어서 다른 편이다. 또한 페르시아어는 어군, 문법조차 힌디어와 다른 편이다.

우르두어의 경우에는 기본어휘가 산스크리트어와 비슷하고 힌디어와 마찬가지로 산스크리트어에서 갈라져 나온 언어이기 때문에 힌디어와 비슷하다. 힌디어와 우르두어의 차이는 종교적 정체성이 강하게 반영되는 초급에서 차이가 날 뿐이며, 오히려 중고급에서는 미미한 편이다. 비정상회담 103화에서 인도 패널 럭키와 파키스탄 패널 자히드 후세인의 대화를 보면, 힌디어나 우르두어나 그냥 같은 언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모양인데, 애초에 세르보크로아트어와 마찬가지로 한 언어를 정치적 이유로 구별하는 것 뿐이며, 과거에는 힌디어와 우르두어는 힌두스탄어라는 하나의 언어로 불렸다.

힌디어는 영어에서 유래한 차용어가 아주 많이 쓰인다. 가끔씩이지만, 힌디어에도 고대, 중세때부터 영향을 받은 일부 그리스어, 몽골어, 튀르크어족의 언어들, 포르투갈어 등의 차용어도 일부 존재한다.

보통 힌디어라 하면 표준 힌디어를 가리키며, 위의 지도에서 색칠된 영역에서 사용되는 힌디어 방언의 집합은 'Hindi Belt'라고 부른다. 인도에서 넓은 의미로 칭하는 힌디어는 언어학적인 구분보다 민족적인 의미가 더 크다.[4]

한편 힌디어에서는 Hindi라는 말 자체로 이 언어를 나타내기 때문에(인도유럽어족굴절어라서 끝부분의 i가 붙으면 형용사형 굴절인 데모님이 된다.) '힌디어'라는 말은 엄밀히 따지면 겹말이지만 한국어에서는 '힌디'에 그런 의미가 없으므로 '-어(語)'를 붙여서 '힌디어'라고 한다.

수를 나타내는 말이 1부터 100까지 불규칙이다. 이 때문에 현지인조차도 1에서 10까지는 힌디어를 사용하지만, 11부터는 그냥 영어로 말해버리는게 흔하다. 힌디어 숫자

친족어가 한국어 못지 않게 발달되어 있으며, 손자와 손녀가 아들에게서 나왔는지, 딸에게서 나왔는지에 따라 호칭이 다르다. 어머니인 사돈(समधिन(samdhin)), 아버지인 사돈(समधी(samdhi))을 일컫는 단어도 따로 있다.# 높임법도 한국어나 일본어를 제외한 언어에 비하면 복잡한 편이지만, 압존법이 존재하지 않는 등 한국어 수준으로 복잡하지는 않다.

인도 현지에서 힌디어 또는 기타 지역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영어와 힌디어(지역어)를 섞어서 구사하는 경우가 흔하다. 세 얼간이와 같은 잘 알려진 인도 영화를 보면 들어볼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이나 광고 등에서도 영어와 힌디어를 마구마구 섞어 쓰는 것이 일상적이다.


또한 인도에서는 좀 어렵다 싶거나 일상적인 단어들은 전부 다 영어식으로 써버린다. 가령 '그는 성공할 것이다.'라는 문장을 Vah successful jaega. (워흐 썩쎄스풀 자에가)식으로 말해버린다. 인사를 할 때도, 힌두교인이라면 인사를 할때 "나마스떼"라고 하고, 무슬림이라면 "앗살라무 알레이꿈"이라고 하겠지만, 상대방의 종교가 뭔지 알 수 없을때는 인사말을 잘못 선택해서 어색한 상황을 만드는 것 보다 "헬로"라고 인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아시아 왕조에서도 인도 일꾼은 다른 대사는 다 힌디어로 하는데 인사는 영어로 말한다.

3. 역사

힌디/우르두어산스크리트어에서 갈라져 나왔지만, 둘다 무굴 제국 시절에 델리 지방의 토착 언어인 카리볼리어가 국명의 연원을 '몽골'에 두는 무굴 제국 지배층의 언어인 아랍어, 페르시아어와 섞이면서 만들어진 언어로, 당시에는 몽골어로 '군주의 천막'이라는 의미인 '오르도에서 사용한 언어'라는 의미인 우르두어라고 불렸으며 아랍 문자로 표기되었다. 이후 19세기 초 인도 대륙을 지배하기 시작한 영국 식민 당국에 의해 우르두어가 인도 내에서 공용어인 페르시아어의 지위를 대체하게 되었다. 그래서 무굴 제국의 영토와 힌디어, 우르두어의 사용 영역은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우르두어는 기본적으로 북인도를 지배해 온 이슬람화된 튀르크-페르시아 왕조들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언어이다. 이에 힌두스탄 일대의 힌두교도들을 중심으로 우르두어를 인도의 토착 문자인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하고 어휘들을 산스크리트어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힌디어이다. 따라서 힌디어와 우르두어는 표기하는 문자와 일부 어휘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상 같은 언어이며 식민 통치 시에는 이 둘을 '힌두스탄어(Hindustani)'로 묶어서 '힌디어', '우르두어', '힌두스탄어'라는 단어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사용했으나 인도 대륙이 인도/파키스탄의 두 개 나라로 분리독립하고 각각 '힌디어', '우르두어'를 강조하기 시작하자 '힌두스탄어'라는 단어는 거의 사장되어 버렸다.

4. 사용자 수와 지역

모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약 6억 명 정도 된다. 인도 인구가 14억에 달하고 그 중 43% 이상의 모어이기 때문이다. 이는 만다린(표준중국어) 다음으로 많다.[5] 힌디어는 인도의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이며 힌디어를 제외한 어떤 언어도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지 않는다. 힌디어 다음으로 사용자가 많은 언어인 벵골어도 사용자가 9%에 못 미친다. 모어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인도의 언어 상당수가 방언연속체로 존재하기 때문에 북인도인 상당수는 힌디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 게다가 표기하는 문자만 다르고 사실상 같은 언어인 우르두어 사용자 6천만~8천만 명과 힌디어를 제2, 제3언어로 사용하는 인구 1억 5천만 명 이상까지 합치면 숫자는 더 늘어난다.

하지만 힌디어만 무조건 통하는 건 아니다. 앞서 언급한 40%라는 수치(위의 지도에서 색칠된 부분)는 Hindi Belt의 방언연속체를 포괄한 수치이고[6], 언어학적으로 이 방언들은 개별 언어로 간주될 수 있을 만큼 다르기 때문이다.[7] 표준 힌디어에 가까운 Central Zone으로 한정하면 인구수도 면적도 줄어든다. 사실 이 안에서도 다시 몇 가지 방언을 구분할 수 있다. 인도 전문가 강성용 교수에 따르면 힌디어는 언어적 동일성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힌디어가 공용어로 지정된 지역 사람들끼리도 서로 힌디어로 대화하기 힘들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힌디어를 가르치기는 하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게 편하다고 한다.

드라비다어족타밀어, 칸나다어, 말라얄람어, 텔루구어 등의 언어를 쓰는 남인도는 힌디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 그나마 첸나이나 마두라이 처럼 대도시의 경우에는 힌디어가 어느 정도는 통하지만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더 편할 정도다. 인도 현지에서 거주하는 이가 쓴 책을 보면 남부 인도인들 중에서는 힌디어를 모르는 경우도 많아서, 힌디어를 배웠더니 타밀어밖에 못해 이웃들과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도 보았고 인도 TV를 보는데 힌디어로 말하고 자막은 5개나 밑에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게 보았다고 한다.

피지수리남의 인도 출신 주민들은 힌디어와 토착언어가 섞인 일종의 피진을 사용한다. 또한 말레이시아[8], 홍콩에서도 적지만 힌디어를 사용하는 집단이 존재하고, 다른 영연방 회원국에도 힌디어를 사용하는 인도계 후손들이 많이 거주한다.

5. 힌디어 보급 노력과 어려움

많은 나라들은 어느 한 언어를 공용어로 정하면 한국, 중국, 일본이나 프랑스 등처럼 어휘와 문법의 규범을 확립한다. 그러면 방언이 존재하더라도, 표준어라는 뚜렷한 입지를 가진 언어가 있기에 그 한 가지를 가르쳐 방언 이용자들도 그걸 동시에 배우기에 방언 이용자들끼리도 소통이 될 수 있다. 힌디어 역시 그 틀이 존재하며 그 틀은 이미 1950년대에 확립됐다. 인도에는 Central Hindi Directorate라 하여 한국의 국립국어원처럼 표준 정서법과 표준 문법을 확립하는 권위를 가진 기관이 있다. 중국은 한족이 민족 구성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한자라는 강력한 공용 문자 체계가 존재하기에 보통화를 공교육 및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 등의 관영 방송매체를 통해 표준어로 보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도처럼 공권력 약하고[9] 교육 보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나라에서 그게 쉬울 리가 없다. 그래서 지역 방언 차이가 큰 채로 방치돼 먼 지역에 사는 사람끼리 만나면 같은 힌디어 사용자들끼리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흔하다. 결국 의사소통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힌디어 보급이 늘어나면서 힌디어로 대화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다른 지방에 자주 갈 일이 많은 사람들이면 공용어인 영어로 소통하는 게 더 편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힌디어로 말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본래 힌디어를 쓰지 않던 남인도는 대다수 초등학교에서 힌디어를 가르치지 않고 중등교육[10]부터 힌디어를 가르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중학교부터 못 다니는 사람들이 적잖은 인도 현실상 힌디어 보급률이 떨어진다. 다른 연방 공용어인 영어와 비교해 보면, 힌디어를 못하는 저학력자들이라도 사회생활에서는 '우리 말이 안 통할 수 있을 때는 영어를 써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어 사적으로라도 영어를 배우려고 한다. 힌디어 사용자들에게도 웬만하면 영어로 대화하려는 성향이 있다.

한편 인도 부유층 및 지식인들은 자녀 교육을 아예 영어로 시켜버려 힌디어 사용 지역에서도 실질적으로 가장 잘 구사할 수 있는 모어가 영어이고 힌디어가 구사력으로 따지면 사실상 제1 외국어인 경우도 많다. 이런 식이다 보니 힌디어를 모어로 쓰는 인도 지식인층들조차 영어를 너무 섞어 써서[11] 순수 힌디어의 근간이 많이 약화되고 있다. 원래 영국 식민지를 거쳐 독립한 나라라, 그 시기에 이미 학교에서 영어를 강제로 가르쳤고, 독립 이후로도 학술적인 이유나 실용적인 이유에서 영어를 학교에서 가르치기는 매한가지였다. 다만 인도의 의무교육이 비교적 느리게 보급되었고 문해율도 서서히 오르는 추세라 그렇게 잘 부각되지는 않았는데, 21세기 들어 인도에서 인구 대다수가 글자를 읽고 쓸 수 있을 정도로 교육 수준이 올라가면서 드러나게 된 것이다. 힌디어가 널리 쓰이는 북인도도 그런 마당에 아예 어족이 다른 남인도에서는 힌디어를 학교에서 가르쳐도 결국 제2 외국어가 되어버리므로 힌디어 구사 능력에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대학은 물론이고 대학원 나온 사람들도 이 동네에선 힌디어 잘 못한다.

그래도 독립 후 중앙정부에 의해 추진된 강력한 보급 노력이 있었고, 타밀나두 등 예외적인 지역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인도 전역에서 힌디어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다. 힌디어와 가까운 언어 가운데 세가 약한 언어들(라자스탄어, 보지푸리어, 마이틸리어, 코르타어 등)의 사용자[12]와 분델리어, 브라지어, 차티스가리어, 아와디어 등 힌디어와 방언연속체[13]에 속하는 언어 사용자를 표준 힌디어로 동화하려는 정책으로 이들 언어권의 교육받은 사람들은 모어 대신 표준 힌디어를 사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예전처럼 평생 자기 지역 밖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도 굉장히 줄어서 서벵골, 오디샤, 남인도 사람들도 북인도에 오거나 자기 지역 내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만날 경우 힌디어를 사용한다. 2019년 기준으로 인도의 최북단 투르툭에서 남인도의 벵갈루루까지 힌디어로 소통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 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모디 총리와 집권 여당이 힌디어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인도 내에서 힌디어 사용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인도 TV 방송 채널들이 비힌디 채널보다 힌디어 채널 쪽에 컨텐츠 다양성과 자본 비중이 크므로 그 방송들을 보고 알아듣고 싶어, 힌디어 교육방송으로 힌디어를 나름 열심히 배우는 비힌디어권 저학력자들도 있었으며, 21세기 들어 비힌디어권 인도 지역도 서민 대상 스마트폰과 컴퓨터 보급이 많이 되어[14] 유튜브로 힌디어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늘고 있다. 그렇다고 그게 정부가 관여하는 학교에서 교육 자격이 공인된 교사에게 배우는 만큼, 교육학자들에 의해 연구된 체계적 방식의 교육은 아니기에 수준 높은 언어 사용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2022년 12월 25일, 인도 정부가 힌디어를 공식 국어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인도 남부와 동부에서 시위가 일어나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1#2

6. 국제적 입지

사용자 수에 비해 국제적 입지는 높지 않다. 모어 화자 수로 1위는 누구나 예측할만한 만다린(표준중국어), 3위는 스페인어, 4위는 영어, 5위는 아랍어인데, 사람들이 자기의 언어(제1 언어)로 쓰는 인구로만 따지는 거라, 제1 외국어, 공용어 등으로도 익힐 수 있는 '널리 쓰이는 언어'와는 다른 개념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는 언어 개념으로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모두가 힌디어를 압도한다. 중국어처럼 중국 한 나라에 쏠려 있는 언어조차도, 20세기까지 세계의 기존 화교 사회 기반과 중국의 경제 성장에 더해서 21세기 초부터 대규모로 시작된 중국 본토인들의 국외 진출과 인터넷 시장 점유를 통해 남미, 아프리카 등등 의외의 오지 지역들에까지 중국어가 많이 홍보되고 있지만, 힌디어 쓰는 인도인들은 문맹 비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국외 진출할 정도의 학력 수준이나 경제 상황만 되면 그때부터 그냥 거의 영어만 쓰기 때문에 원래부터 힌디어 쓰던 인도와 근처 지역들 외에 시간이 흘러 힌디어가 제대로 퍼진 곳이 적다.

그래도 인접국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에서는 힌디어 학습 인구가 많다. 인도가 남아시아에서 독보적인 강대국이고 경제적 및 문화적 영향력도 커서 생기는 현상이다. 아프가니스탄볼리우드의 영향으로 인도 영화, 드라마가 인기가 많다보니 기본적인 힌디어와 우르두어를 할 줄 아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많은 편이다. 아랍에미리트, 오만도 힌디어 화자가 존재하다보니 힌디어가 일부 통용되는 경우가 있다.

2018년에 인도 정부에서 힌디어를 UN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생겨났다. # 2019년 9월 14일에 샤 장관은 힌디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언어로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언했다. #

7. 어휘

8. 문법

우르두어와 이웃한 3억의 화자를 가진 벵골어와 같이 기본적으로 산스크리트어에서 발전해왔다. 어순은 고전기의 라틴어처럼 주어+목적어+동사인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간혹 영어와 비슷한 어순인 주어+동사+목적어 순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관계대명사가 존재하며, 관계대명사를 이용해 관계절을 구성할 수 있다. 단 OV형 언어인 관계로, 관계대명사의 위치가 항상 수식하는 명사 뒤에 놓이는 것은 아니다. 명사 앞과 뒤, 동사 앞과 뒤 모두 경우에 따라 관계사가 쓰일 수 있다.

명사는 두 개의 문법적 성(남성, 여성), 두 개의 문법적 수(단수, 복수), 세 개의 격(직격, 사격, 호격)이 있고, 수와 격에 따라 곡용하며, 곡용 유형에 따라 3개 군으로 나뉜다. 후치사(능격 후치사 포함)는 모두 사격을 지배하며, 사격 명사가 부사적으로 독립하여 쓰이는 경우도 있다. 형용사는 곡용하는 형용사와 곡용하지 않는 형용사로 나뉘는데, 곡용하는 형용사의 경우 수식하는 명사의 성, 수, 격에 따라 명사와 함께 곡용하고, 곡용 유형에 따라 다시 1군과 2군으로 나뉜다.

동사는 현재, 완료 과거, 미완료 과거, 미래 4개의 단순 시제를 가질 수 있고, 완망상, 진행상, 습관상(habitual aspect)의 상을 표지하는 복합 시제를 구성할 수 있다. 서법은 직설법, 명령법, 접속법, 추정법(presumptive), 반사실법(contrafactual)으로 나뉘며, 명령법에서는 인칭과 수에 따른 굴절이 제한되는 대신 존칭에 따라서 굴절한다. 능동태, 수동태 2개의 태가 있는데, 수동태는 완료분사와 '가다' 동사를 결합해 구성한다. 복합 시제 구성에서는 주동사 자체가 굴절하기보다는 계사 है(hai)를 조동사로 활용하여 복합 구성임을 나타내고, 주동사는 이때 분사나 부정사 형태를 취한다.

분열 능격성(split ergativity)이 나타나며, 힌디어는 세계의 여러 언어 가운데 화자 수 기준으로 보면 분열 능격성을 보이는 가장 대표적인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즉, 완료 과거 시제로 타동사 문장을 만들 때 힌디어 동사는 주격-대격 문장에서의 주어가 아닌 목적어의 인칭과 수에 일치하고, 이때 주어(동작주)는 능격 후치사를 취하며 목적어는 직격이 된다. 단, 완료 과거 시제에서 항상 이러한 능격 구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लाना(laanaa, 가져오다), डरना(darnaa, 두려워하다), भूलना(bhuulnaa, 잊다) 등 일부 예외적인 타동사는 완료 과거 시제에서도 주격-대격 구성을 선택적으로[15] 취할 수 있다.[16] 표준 힌디어와 달리 힌디어 동부 방언 가운데 일부는 분열 능격성을 상실하고 동부의 벵골어, 오리야어 등처럼 일관된 주격-대격 언어가 되었다.

힌디어가 보이는 능격성은 북인도 서부 아리아어들(힌디어, 구자라트어, 펀자브어, 마라티어 등)에 대부분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그렇지만 세부 언어로 들어가면 능격성의 패턴이 언어마다 조금씩 다르고, 언어별로 상이한 발달 과정을 겪었음을 알 수 있다. 힌디어 등의 능격성은 산스크리트어의 문법 요소에서 기원했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그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다양한 설이 있다. 대체로 많이 받아들여지는 설은 수동태 구문에서 'NPinstr NPnom V > NPerg NPnom V' 유형의 재분석을 통해 능격성이 나타났다는 것이다.[17]

인도유럽어족 특유의 배배 꼬인 문법에 다소 불규칙한 글자가 또 골 때리니 처음 배우는 사람로 하여금 학을 떼게 만든다고 한다. 이건 인도인들한테도 마찬가지라, 힌디어를 학교에서 배우다가 중간에 때려치우는 학생이 제법 된다.

힌디어에서 자주 쓰이는 क्या(꺄-)라는 의문사는 '무엇'을 의미하지만, 문장의 앞에 위치하면 '~입니까?'라는 뜻으로 만들어준다.

힌디어의 동사는 대개 ना(na)로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힌디어 동사들은 명사로 취급되는 경우에는 후치사와 같이 쓰일 때 남성명사처럼 바뀐다.

8.1. 경동사

힌디어의 두드러진 특성 가운데 하나는 경동사(light verbs)[18]가 아주 빈번하게 생산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벵골어 등 남아시아의 많은 다른 언어도 공유하는 특성이다.

경동사는 그 자체가 일반동사로도 단독으로 쓰일 수 있지만,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과 결합하여 복합 동사구를 형성할 때 동사로서 본래 의미가 약해지고 결합 대상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동사다. 조동사와도 비슷하지만, 경동사는 단독으로도 쓰일 수 있다. 대표적인 영어의 경동사로는 do, give, take, make, get, have 등이 있고, 한국어는 하다, 주다, 받다, 있다 등이 있다.

힌디어의 경동사는 우선 비동사 성분과 결합하는 것으로 होना(honā, 있다, 이다), करना(karnā, 하다, 만들다)가 있다. होना(honā)는 명사, 형용사, 부사와 결합해 자동사를 만들고, करना(karnā)는 명사, 형용사, 부사와 결합해 타동사를 만든다.

동사 성분과 결합하는 경동사는 다양하다. 도식적으로 이렇게 분류했지만, 이하에 열거하는 경동사 가운데도 명사/형용사/부사 성분과도 결합하는 것이 있다. 이때 결합 대상 동사 어근과 경동사가 결합해 동사구를 이룬다. 대표적으로는 जाना(jānā, 가다), लेना(lēnā, 받다, 얻다), देना(denā, 주다), आना(ānā, 오다), डालना(ḍalnā, 넣다, 붓다), बैठना(baiṭhnā, 앉다), सकना(saknā, 가능하다), रखना(rakhnā, 놓다, 유지하다), चुकना(cuknā, 끝나다, 동나다), उठना(uṭhnā, 일어나다), पड़ना(par̥nā, 떨어지다, 눕다) 등이 있다.

जाना(jānā)는 동작의 완성이나 종결, 상태 변화의 의미를 결합 대상 동사에 더한다. लेना(lēnā)는 동작이 끝났고 거기서 동작주가 어떤 이득을 취했다는 의미를 더한다. देना(denā)는 반대로 동작이 끝났고 동작주가 다른 누군가에게 이득을 주었다는 의미를 더한다. 한국어에서 '-해 주다' 구성과 유사하다. आना(ānā)는 동작이 끝났지만 동작주는 그 이전 상태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더한다.

डालना(ḍalnā)는 동작이 급하게 마구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더한다. बैठना(baiṭhnā)는 동작이 멍청하게, 또는 융통성 없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더한다. 약간 뉘앙스가 다르지만 한국어에서 '-하고 앉았다', '-하고 앉아 있다' 구성과 유사하다. सकना(saknā)를 쓰면 동사구는 해당 동작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रखना(rakhnā)는 동작이 견실하게, 오래 남는 어떤 결과를 낳으리라는 의미를 더한다. चुकना(cuknā)는 동작주가 과거에 동작을 끝냈다는 의미를 더한다. उठना(uṭhnā)는 동작이 강렬하게 시작된다는 의미를 더한다. पड़ना(par̥nā)는 동작이 동작주가 의도한 것이 아닌데도 불가항력적으로 벌어진다는 의미를 더한다.

이와 같은 경동사를 동작 묘사에 사용하는 것은 힌디어를 비롯한 남아시아 언어에서는 아주 자연스럽다. 이는 언어 간 비교 연구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이기도 하다. 가령 영어에서도 다양한 경동사를 사용한 복합 동사구를 구성할 수 있지만(산책하다: take a walk), 많은 경우 복합 동사구와 대응하는 단순 동사가 존재한다(산책하다: walk, stroll). 그러나 힌디어에서 경동사를 사용한 복합 동사구에는 대응하는 단순 동사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가끔 단순 동사화 가능한 복합 동사구가 있지만, 예외적이다). 영어 문장은 단순 동사를 선호하지만, 힌디어 문장은 경동사 복합 동사구를 빈도상 선호하고, 나아가 힌디어 화자는 힌디어를 사용할 때 경동사 복합 동사구를 영어 화자가 영어를 사용할 때보다 인지적으로 더욱 쉽게 처리한다.[19]

외국어로 힌디어를 배우는 학습자 입장에서는 경동사가 사용되는 복합 동사가 중급 문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힌디어를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사용하려면 다양한 경동사 구문들을 많이 접하고 계속 사용해 볼 필요가 있다.

9. 표기

힌디어는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된다. 총 31개의 자음과 10개의 모음이 있다. 데바나가리 문자에서 ख는 로마자로 옮기면 kh이지만, 발음에선 'ㅋ', 'ㅎ'로 나뉘어진다. व는 로마자로 옮기면 v이지만, 발음은 영어의 v발음, u발음으로 나뉘어지고 대개 u발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모음 10개
आ( ा)
इ( ि) [반] ई( ी)
उ( ु) [반] ऊ( ू)
ए( े) ऐ( ै)
ओ( ो) औ( ौ)
자음 33개
연구개음
ᅌᆞ ᄀᄒᆞ ᄀᆞ ᄏᆞ ᄁᆞ
치경구개음
ᄂᆢ ᄌᄒᆞ ᄌᆞ ᄎᆞ ᄍᆞ
권설음[22]
(ᄂᆞ) (ᄃᄒᆞ) (ᄃᆞ) (ᄐᆞ) (ᄄᆞ)
치경음
ᄂᆞ ᄃᄒᆞ ᄃᆞ ᄐᆞ ᄄᆞ
양순음
ᄆᆞ ㅂㅎᆞ ᄇᆞ ᄑᆞ ᄈᆞ
접근음
ᄋᆢ ᄛᆢ ᄅᆞ ᄫᆞ
마찰음
ᄉᆏ ᄉᆢ ᄊᆞ ᄒᆞ

SNS나 메신저에서는 그냥 로마자로 타이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건 우르두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어떤 인도인은 한국인과 데바나가리 문자로 메세지를 주고 받다가 메신저에서 데바나가리를 사용해 본 것이 처음이라고 했을 정도이다. 문제는 데바나가리를 로마자로 바꿀 때 학술적인 경우처럼 정해진 프로토콜을 따르는 게 아닌지라 초심자 입장에서는 로마자로 표기된 힌디어 단어들을 사전에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자음과 자음이 겹쳐서 새로운 문자가 되는 복자음이 많은 것도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다.복자음 표

단어 끝 자음자의 내재 단모음 a가 대부분(경우에 따라 생략하지 않기도 함) 발음할 때 생략된다. jaya가 jay로, pura가 pur로, nagari가 nagri로 변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가운데 발음 또한 달라진다. 예를 들어 मक्का(옥수수)는 '머꺼꺼'가 아니라 '머끄꺼'로 발음된다.

10. 기초 회화

예/아니오 <colbgcolor=#ffffff,#1f2023> हाँ (항)/ नही (네히)[23]
안녕하세요. नमस्ते। (너머스떼.)[24]
감사합니다. धन्यवाद। (던여와드.)/ शुक्रिया (슈크리야.)
그는 한국인입니다. वह कोरियाई है। (웨흐 꼬리야이- 해.)
그녀는 인도인입니다. वह भारतीय है। (웨흐 바라띠-야 해.)
그는 매우 좋은 친구입니다. यह बहुत अच्छा दोस्त है। (예흐 버훗 엇차 도스뜨 해.)
그녀는 매우 좋은 친구입니다. यह बहुत अच्छी दोस्त है। (예흐 버훗 엇치- 도스뜨 해.)
시간이 없어요. 빨리빨리 주세요. टाइम नहीं है। जल्दी जल्दी दीजिए। (따임 네히- 해. 절디- 절디- 디-지예.)
화장실이 어디에 있나요? टॉयलेट कहाँ है? (또일렛 꺼항 해?)
이것의 가격은 얼마인가요? इसका दाम क्या है? (이스까 담 꺄 해?)
왜 이렇게 비싸죠? यह भी महंगे क्यों करता है? (예흐 비- 머헝게 꾱 꺼르따 해?)
차 한 잔 주세요. कृपया मुझे एक कप चाय दे दीजिए। (크르빠 무제 엑 깝 짜-이 디-지예.)
저는 매우 바쁩니다. मैं बहुत व्यस्त हूँ। (매 버훗 벼스뜨 훙.)
너는 바쁘니? बिजी हो क्या? (비지 호 꺄?)[25]
다음에 또 봅시다! फिर मिलेंगे! (피르 밀렝게!)
(아주) 좋아요. (बहुत) अच्छा है। ((버훗) 엇차 해.)
(아주) 나빠요. (बहुत) बुरा है। ((버훗) 부라 해.)
당신 이름은 무엇입니까? आपका नाम क्या है? (압까 나암 꺄 해?)
내 이름은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입니다. मेरा नाम मोहनदास करमचंद गांधी है। (메라 나암 모한다스 까람찬드 간디- 해.)

'해'로 끝나는 말이 많이 보이는데,~해체 영어의 be동사의 3인칭 단수형에 대응되는 동사 है(hai)가 자주 말끝에 붙기 때문이다. है(해)는 명사+입니다, हूँ(훙)은 동사+습니다 느낌이다. 단, 한국어나 일본어처럼 주목술 어순이지만 문법은 교착어가 아니라 인도유럽어족의 굴절어 체계이다. 그래서 격조사는 없다.

11. 한국에서의 학습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부에서 힌디어를 가르친다. 2013년부터는 서울대학교에서도 아시아언어문명학부의 인도언어문명전공에서 힌디어를 가르친다. 단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도 교양과목으로 개설되었다. 네이버 사전, 다음 사전에서도 힌디어 사전이 수록되어 있다.

일부 책들이 발행된다. 대한민국 내에서 힌디어는 희귀하고 생소한 언어라서 발행된 책들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 대체로 한국에서도 힌디어를 배울 수 있는 책들이 발행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에 힌디어도 특수외국어에 포함되면서 중요하게 여기고 신남방정책인도와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배우려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리고 힌디어책도 조금씩 발행되고 있고 늘어난다. 2019년 외국어 교육회사 ECK교육에서 힌디어 교재를 출판하였다.# 또한, 인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경우에는 영어외에도 힌디어도 중요시하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 편이고 인도에 진출하면서 영어와 힌디어 구사 능력을 필요로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양국간의 교류를 위해 한국어와 힌디어가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듀오링고를 통해서도 힌디어를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영어가 가능해야 대화가 가능하다.

11.1.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힌디어 출신 외래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의 외래어/기타 문서
2.6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2. 구사자

※ 힌디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제외.

12.1. 가상인물

단순히 주문이나 마법 스킬명을 힌디어로 외치는 것은 제외, 힌디어권 출신 캐릭터는 제외. 단 하프나 쿼터인 경우 등재. 하프나 쿼터인 경우 볼드체로 표기

13. 들어보기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 힌디어 더빙판.[30]


인도 영화 '가지니'의 OST이다.


인도 영화 '바지라오 마스타니'의 OST. 한국 인터넷에서도 유명한 뮤비다. (가사 해석)


영화 '당갈'의 한국어 자막이 달린 트레일러.

서브컬처 계통과는 큰 인연은 없으나, 리듬게임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시리즈 수록곡인 O JIYA가 이 언어로 부르는 곡이다.

14.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어 단어

항목 참조.

==# 언어별 명칭 #==
<colbgcolor=#65a7da,#65a7da> 언어별 명칭
힌디어 हिन्दी
영어 Hindi
우르두어 ہندی
말라얄럄어 ഹിന്ദി
칸나다어 ಹಿಂದಿ
타밀어 இந்தி
오리야어 ହିନ୍ଦୀ
산스크리트어 हिन्दी
네팔어 हिन्दी
벵골어 হিন্দি ভাষা
텔루구어 హిందీ భాష
구자라트어 હિંદી ભાષા
마라티어 हिंदी भाषा
펀자브어 ਹਿੰਦੀ ਭਾਸ਼ਾ/ہندی
페르시아어 زبان هندی
아랍어 لغة هندية
태국어 ภาษาฮินดี
튀르키예어 Hintçe
중국어 印地语
일본어 ヒンディー語
베트남어 Tiếng Hindi
러시아어 Хинди
아제르바이잔어 Hind Dili
싱할라어 හින්දි භාෂාව
디베히어 ހިންދީ
라틴어 Lingua Hindica
마인어 Bahasa Hindi

15. 관련 문서



[1] 한국어 해석: 모든 사람은 의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권리는 간섭없이 의견을 가질 자유와 국경에 관계없이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도 정보와 사상을 추구하고, 얻으며, 전달하는 자유를 포함한다.[2] 번역이 잘못되었거나 더 나은 번역이 있다면, 수정하기 전에 이곳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3] 이 순위는 모어 사용자의 정의, 그리고 아래 나올 이유로 힌디어를 어디까지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도 1위 중국어는 안 바뀐다.[4] 영문판 위키피디아 Hindi Belt 항목 <1. Hindi as a dialect continuum> 첫째 문단.[5] 2024년 인도의 인구는 14억명에 달하고# 힌디어가 모어인 인구는 그중 43.63%이므로# 6억 명 남짓이다. 인도의 인구조사는 2024년 이후에 진행되므로 이 결과가 나오면 정확히 알 수 있을것이다.[6] 영문판 위키피디아 List of languages by number of native speakers in India 항목의 각주 b[7] 'Linguistically, the varieties of this belt can be considered separate languages rather than dialects of a single language.' - 위키피디아 Hindi Belt 항목 <1. Hindi as a dialect continuum> 셋째 문단[8] 말레이시아 인구 중 인도계가 많긴 하지만 인도계 말레이시아인의 대부분은 타밀어를 사용하는 타밀인이다.[9] 영국 지배 전에는, 특히 인도 남부와 동북 지역은 인도 북부와는 다른 나라로 살고 있었다.[10] 중등교육에서도 대학 갈 학생과 아닌 학생의 교육 내용이 달라서 대학 갈 학생들은 인도의 상당수 대학에 영어강의가 더 많지만 힌디어 강의들이 있기에 그걸 들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가르치므로 수준 있게 배우지만, 아닌 학생들에게는 그야말로 한국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 배우는 수준이 될까 말까 하게 짧은 기간만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까지 나왔는데도 힌디어 잘 못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11] 예를 들어, 배가 고프냐고 물을 때 '헝그리 꺄 헤(Hungry kya hai)?'[12] 심지어 보지푸리어, 마이틸리어 등은 계통상 힌디어보다 벵골어에 가까운 동부인도아리아어군에 속함에도, 오늘날 인도인들은 이들 언어를 힌디어 방언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2016년 델리에서 실제로 들은 말) 실제로 힌디어와 동화가 많이 이루어져 아예 사회언어학 연구에서 이들 언어를 힌디어 방언으로 간주하기도 하고, 이들 언어 모어 화자 중 상당수가 그렇게 생각하기도 한다.[13] 그러나 차티스가리어, 아와디어 등 동부힌디어군 언어는 문다어계, 드라비다어계 외래어 등 이질적인 요소가 많아 독립적인 언어로 보는 경우도 많다.[14] 4G/5G 선불데이터 42GB가 인도 최오지의 최저임금 일당보다 저렴하다.[15] 동작주를 능격으로 두어 능격-절대격 구성을 취할 수도 있다.[16] Rama Kant Agnihotri, Hindi: An Essential Grammar (London: Routledge, 2007), 182-186.[17] Andrew Garrett, "The Origin of NP Split Ergativity," Language 66 (1990): 261-296.[18] 다른 이름으로는 비어휘적 동사(delexical verbs), 매개동사(vector verbs), 기능동사(support verbs, function verbs), 의미론적 약동사(semantically weak verbs)가 있다.[19] Ashwini Vaidya and Eva Wittenberg, "Productivity and argument sharing in Hindi light verb constructions," Journal of South Asian Linguistics 11 no.3 (2020).[반] 반모음[반] [22] 한국어에 없는 발음으로, 혀끝이 입천장에 닿게 발음하면 된다.[23] 존댓말로 앞에 जी(지-)를 붙이기도 하고, 그냥 जी(지-)라고 말해도 yes의 의미가 된다.[24] 비힌두교도는 영어에서 온 हेलो जी (헬로 지-)나 아랍어에서 온 अस्सलामुअलैकुम (앗살라무알레이꿈)을 쓰기도 한다. 상대방의 종교를 알 수 없을때에도 हेलो जी (헬로 지-)를 쓴다.[25] 위의 यस्त 말고 영어인 busy를 쓴 표현이다.[26] 영어, 다리어, 페르시아어, 파슈토어, 우르두어, 힌디어를 구사할 줄 안다.[27] 모국어로 추정되는 페르시아어, 파슈토어외에도 프랑스어, 아랍어, 힌디어/우르두어가 유창했다.[28] 미국에서 1년간 힌디어와 의학을 공부했다.[29] 힌디어 사전을 보면서 의학서적의 독해가 가능하다.[30] 겨울왕국의 공식 힌디어 더빙판은 정식 개봉 2년뒤인 2015년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