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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Brisbane_May_2013.jpg
호주의 경제 정보[1]
인구 2,556만 9,000명[2] 2019년, 세계 52위
경제 규모(명목 GDP) 1조 7,143억 달러 2019년, 세계 14위[3]
경제 규모(PPP) 1조 6,201억 달러2022년 10월, 세계 20위[4]
1인당 명목 GDP 66,194 달러 2022년 10월, 세계 9위[5]
1인당 PPP 61,772 달러 2022년 10월, 세계 20위[6]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22.86 ~ 30.30% 2011년[7]
고용률 71.6% 2016년, OECD 12위[8]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Aaa 2012년, 1등급[9]

1. 개요2. 상세3. 수출 구조4. 산업별 분석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호주는 세계 6위의 국토면적과 이를 바탕으로 쏟아져 나오는 막대한 천연자원과 농축산물 등의 1차산업으로 수출성과가 경제의 축이 되는 나라이며, 금융업과 IT 산업 등 3차산업에 꾸준히 재투자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오세아니아 역내에선 지역강국 지위를 갖고있으며, 2,500만명이라는 미약한 인구 대비 세계 명목 GDP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부국이다. 1인당 GDP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내에서 5만달러를 초과하는 국가는 싱가포르[10]호주[11]가 유이하다.

세계 GDP 순위에서 러시아, 대한민국, 호주 세 국가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밖에 안 되는 호주가 얼마나 경제 기반이 튼튼한지를 알려준다. 사실 20위 내에 단골로 들어오는 국가 중, 한국보다 인구가 적은 나라는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12] 등으로 흔하지 않은 편이다.

최저임금은 2023년 기준으로 호주 달러로 23.23 달러이며, 한화로 21,000원 가량이다

2. 상세

호주가 본격적으로 산업화를 하기 시작했던 1910년대부터 호주 제조업의 쇠퇴가 시작되었던 1980년대까지는 제조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광업보다 크기도 했으나, 2000년대 초중반 들어 시작된 중국발 원자재 수요 폭증, 그리고 세계금융위기 이후에도 광물자원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면서 광업이 경제를 이끌어 온데다 한국이나 대만과 같은 국가가 제조업의 강자로 올라섬에 따라 이제는 제조업보다 광업이 GDP에서 더 큰 규모를 가지게 되었다.[13] 당시 호주의 광업이 어느 정도로 활발했는지 대침체 시기인 2009년에는 무려 2.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메이저 선진국 중에서는 대한민국과 함께 유이하게 대침체를 피해내는 데에 성공했을 정도였고, 덕분에 호주 사람들은 당시 경제위기가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14]

극심한 천연자원 의존형 경제구조의 칠레, 러시아[15] 등에 비하면 관광 수입, 해외 유학생으로 인한 수입이 확실하고 금융업, IT 산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 - 식품 제조업으로 이어지는 식품 관련 산업의 규모[16]가 상당한지라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천연자원 개발에 대한 의존 외에도 경제의 뇌관으로 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부동산 거품이다. 호주의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고평가 되었다는 징후를 여러가지 발견할 수 있는데 영국이코노미스트에서 제공하는 주택 가격 통계를 보면 호주의 주택가격은 2000년=100으로 했을 때 14년 2분기 기준 276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통계를 제공하는 모든 국가들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부동산 거품으로 경제위기가 닥친 스페인, 아일랜드가 각각 2000년을 100으로 했을 때 250, 220선에서 무너졌다는 선례를 고려하면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주택 가격뿐만 아니라 전체 경제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호주의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광업, 금융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OECD 국가들 중에 건설업 비중이 이렇게 큰 나라는 거의 없고, 스페인아일랜드 역시 거품이 형성되는 동안 건설업 비중이 무섭게 상승했었다.

호주는 이민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거품으로 취급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사실상 중앙은행에서 수출을 밀어주기 위해서 금리를 낮추고 상황을 방관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즉 광물 수출과 인구 유입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게 책정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원자재 수요 증가로 촉발된 2000년대 및 2010년 초반의 경기 호황기에 이민자 유입으로 호주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경기 과열의 반대급부로 호주 달러의 강세로 인한 해외자본 유입의 감소,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들어 중국의 성장속도가 둔화하면서 원자재 수요가 감소하였고 이로 인해 기간산업인 광산업이 타격을 입자, 호주 중앙은행은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반복했고, 호주 달러는 USD 대비 1달러 쯤에서 70%로 폭락했다. 그런데 잘 되라는 광산업은 탄소세 도입과 예상범위를 넘어선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 둔화로 되살아나지 못하고, 오히려 급격히 절하된 호주 달러 때문에 수입품 물가가 폭등하여 내수시장을 박살내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결국 이 악순환을 막지 못하고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 RBA)은 이자율을 역사적인 수치까지 내렸다.

하지만, 수출은 중국의 원자재 수요 감소와 제조업의 부진으로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부동산 시장의 과열만 부채질 하고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근 몇 십년만에 가구당 실질 소득이 오히려 후퇴했다. 게다가 절망적인 것은 이자를 낮추는 것이 더 이상 약발을 받지 않아. 슬금슬금 환율이 오르고 있다. 70센트였던 호주 달러는 현재 76센트로 거의 10%가까이 회복했다. 즉, 수출을 잡으려가다가 내수, 수출, 부동산 안정 정책이 실패했다.

호주 중앙은행이 이렇게 막나가면 연방정부라도 정책수단을 동원하여 불황에 대응해야 하는데, 정부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다가 결국 실업룰이 15년대 최고치를 찍었고 소비 관련 지수도 예상보다 훨씬 나쁘게 나왔었다. 실업율이 타 서유럽 국가에 비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호주가 갑자기 침체기를 겪게 되었다.[17]

게다가 이런저런 규제가 우려되는 중국 부동산 대신에 늘어나는 인구로 비교적 안전해 보이는 부동산을 중국인 부유층들이 싼 호주 달러를 이용하며 마구 사들이고 있어서 부동산 가격이 다시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더 이상의 금리 인하가 없는 이상 2016년 1분기부터는 부동산 가격이 완만한 연착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페인 역시 2000년대 이후 북아프리카, 동유럽, 라틴아메리카에서 몰려 온 이민자들 때문에 저출산에도 인구가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마찬가지였고, 타 서유럽 국가들의 스페인 부동산 투자로 인해 스페인 역시 부동산 버블이 터졌다. 스페인과 다른 점은 스페인유로 사용국가에 해당되고 호주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고, 유럽중앙은행과 연동되는 스페인과 달리, 호주는 자체적인 금융정책을 행사하는데 제약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반대로 스페인은 제조업이 발달되었고 호주는 그렇지 않다는 점도 있다.

애시당초 외부에서의 인구 유입 자체가 부동산 거품의 시발점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물가상승률을 넘는 부동산 시장 과열은 여러모로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IMF도 이를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인구 유입분에 비해 주거의 수는 적고 이 것이 계속 고착화되다보니 발생했다.#

과연 호주 아파트 가격은 과잉공급으로 폭락하고 있으며 관련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다. 다만, 아파트 가격이 박살났다는 거지 선호도가 높은 단독주택(하우스)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보면 대부분의 시민들이 부동산이 과열되었다고 동의하면서도 또한 지금이 집을 살 적기라는 것 역시 동의한다.

한편 교역구조를 보면 광업 중심 국가답게 철광석, 석탄, 귀금속 등의 천연자원을 수출하고 기계, 화학제품 등 제조업 공산품을 수입하는 구조인데, 2011년 이후 중국의 경기둔화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면서 경제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실제로 호주의 1위 수출품목인 철광석은 고점 대비 거의 80% 가까이 가격이 빠졌다.

그러나 수출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호주의 수출액은 11년 고점대비 10%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물론 철광석 가격이 폭락했다고 단숨에 수출, 산업구조를 개선시키는 데 성공했을 리는 없고, 호주의 천연자원 채굴비용은 전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떨어진 가격을 물량[18]으로 보충하고, 그 외에 크고 아름다운 대륙에 온갖 돈 되는 자원이 묻혀있는 나라인지라 철광석말고도 팔아먹을 자원이 많으며 육류, 곡식 등 농산품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14년 기준으로도 철광석, 석탄, 귀금속 3개 품목만 합쳐도 전체 수출의 60%가 넘는다.

세계은행 발표 2015년 GDP는 12위다 # 그리고 25년 연속 성장하면서 네덜란드의 26년 최장기 기록에 근접했다.#

결국 호주 정부가 자국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유효기간이 4년인 취업비자(457비자) 소지자가 기한 만료 후 60일내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 추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1.5%였던 기준금리를 2019년 세 차례 인하해 11월 현재 기준금리는 0.75%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호주의 부동산 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2020년에는 신용평가회사 S&P가 평가한 신용등급에서 AA+ 등급을 받았지만, 2019-2020 호주 산불 여파 때문인지 전망 추세가 Negative(부정적) 등급 판정을 받았다. 피치 역시 신용등급 자체는 AAA를 유지했으나, 전망 추세 역시 Negative(부정적) 등급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지금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으로 힘들지만 국경이 열리고 해외 인구 유입, 안정화되는 수출 수입이 이루어지면 호주 다시 안정세를 찾아갈것으로 예상한다.

집값이 오르자 호주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특히, 집값 상승률이 임금보다 배가 넘는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호주의 물가가 1년동안 7.8%나 증가했다.#

3. 수출 구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12_Australia_Products_Export_Treemap.png
2012년 호주의 수출 구조.
업종
초록색 의류업
파란색 일반 제조업
노랑색 농업
고동색 광업
붉은색 건설자재산업
보라색 의료-화학-플라스틱산업
진한 갈색 제철업
연갈색 식품업
갈색 광산업
남색 소고기-양고기-생선-신선제품 등의 고기류
회색 기타

4. 산업별 분석

호주의 산업구조[19]
농업 2.5%
광업 8.8%
제조업 6.8%
전기, 가스 및 수도업 2.9%
건설업 8.5%
도매 및 소매업 9%
음식 및 숙박업 2.5%
운수 및 보관업 5%
정보통신업 3%
금융 및 보험업 8.9%
부동산 및 임대업 2.9%
사업서비스업 9.9%
공공행정 및 국방 5.7%
교육서비스업 4.9%
보건 및 사회서비스업 6.9%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2.7%
Ownership of dwellings[20] 9%

4.1. 농업축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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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세계적인 농업 대국이다. 노던 준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내륙 지역 등 건조한 지역을 중심으로 양고기, 양모 산업이 발달했고,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퀸즐랜드의 머리 - 달링 강 유역,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 보리, 옥수수, 대두, 겨자, 유채[21], 감자, 수수 등 대규모 곡물 농업이 활발하다.

쇠고기 생산 지역은 태즈메이니아, 퀸즐랜드 지역과 같이 상대적으로 물이 많은 지역에 발달해있으며,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의 해안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 지역이기 때문에 와인 산업, 아몬드, 오렌지 생산이 활발하며 일부 지역은 벼농사도 한다. 태즈메이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바닷가재, 연어, 송어 등 한랭성 어업과 사과주, 맥주 양조 산업, 낙농업, 혼합농업이 발달해있다.

호주산 쇠고기미국산 쇠고기, 캐나다산이나 뉴질랜드산과 같이 한국에 수입되는 쇠고기로 앵거스 비프 외에도 와규도 개량해서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 유입되는 앵거스 비프와 와규의 상당수는 호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산이 대부분이며, 호주산 밀은 주로 국수, 만두용 중력분으로 활용된다. 기내식에서 쓰이는 발렌타인 버터치즈도 호주산이다. 그리고 호주-중국 무역 분쟁 이후로는 호주산 바닷가재가 국내로 수입되고 있으며, 기존에는 연어 수입이 주를 이뤘다.

4.2. 광업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국가답게 천연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세계 1위석탄 수출국으로 세계 석탄 교역량의 28%를 차지하며, 천연가스나 원유도 많다. 그 외에 각종 광물 자원도 아주 많아 니켈, 아연, 납, 은, 탄탈룸, 미네랄 샌드, 동, 금, 망간 등 대부분의 광물 매장량이 세계 6위 안에 드는 우월함을 자랑한다.

특히 이 나라가 천연자원 부존에서 쩔어주는 것은 많고 많은 자원들 중에 단일품목으로 일국의 경제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5대 자원, 즉 석유, 천연가스, 철광석, 석탄, 구리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 철광석과 석탄은 세계 시장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공급자이며 구리는 칠레에 이어 세계 2위, 천연가스와 석유는 아직 채굴과 수출이 활성화 되지 않은 단계이지만 조만간 세계 2위의 천연가스 수출국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기한 것처럼 대침체를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극복해내는 데에도 천연자원이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천연자원으로 가장 혜택을 많이 누리는 나라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천연자원 수출이 전체 수출의 60~80%를 차지하며 이 중 대부분은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 경제권의 수요에 의존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러한 에너지, 자원 개발에서 해외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제철 공업이나 화력발전용으로 이용하는 연료인 역청탄(유연탄)의 대부분은 호주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4.3. 제조업

제조업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나마 있던 제조업이 한국과 같은 신흥 제조업 강국에 밀려 박살났다고 보는 것이 낫다. 상술한 환율 문제 등으로 그나마 있던 제조업 기업들도 힘들어 하는 상황이다.

호주 정부는 제조업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국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였으나 치솟는 환율과 높은 임금 때문에 2017년, 홀덴, 포드, 토요타 등 호주에 공장을 갖고 있던 자동차 기업들이 전부 공장을 폐쇄했다.[22]

그나마 호주가 강점을 보이는 농축산업, 광업을 기반으로 한 식품 제조업, 금속 및 비철금속 가공업 등에 강점을 보이는 편이다.

4.4. 서비스업

4.4.1. 금융

파일:시드니비즈.jpg
시드니 비즈니스 구역

국가 경제의 기반이 관광업이나 광업처럼 금융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산업으로 견인되는 까닭에 금융 시장의 규모는 선진국 중에서 작은 편에 속한다.

2021년 기점으로 주식 시장의 규모는 1.3조 미국달러로 26.1조 미국 달러인 미국 주식시장은 물론 11.3조 달러 규모의 중국 장이나 3.3조 달러의 영국 주식시장, 1.4조 달러 규모의 한국 주식시장보다 작다.

호주 내 20위 권 대기업의 총 집합 지표인 S&P/ASX20에 속한 기업들은 대부분 채굴 업체, 소비재 유통업[23] 같은 기업들이고 금융권에 해당하는 기업은 빅4 시중 은행[24]을 제외하면 맥쿼리 투자은행 1곳 뿐이다.

호주 내에서도 금융권에 종사하는 전문직이나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커리어 성장이나 고연봉을 희망하며 미국이나 영국으로 많이 향하며 호주 내에서도 이는 심각한 인재 유출로 우려하여 정부 주도 적극적 투자 유치 등을 통해 핀테크나 4차 산업 기반 산업의 성장을 기획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도 없고 갈 길도 먼 상황이다.

4.4.2. 유학

학부 과정은 대부분 3년이고 과정에 따라 4년에서 5년씩 걸리는 경우도 있다. 내국인 학생의 경우[25] 학비를 정부에서 70~80% 정도 보조해주고 그나마도 무이자 대출로 졸업 후 소득에서 일정액씩 상환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지만, 현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학비 인상폭 자율화, 학자금 대출 이자 인상폭 증가[26], 학비 지원 대폭 삭감 등으로 내국인들도 힘들어지고, 유학생들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참고로 대학생이 '경제적 독립' 에 대해 증명할 수 있으면 정부로부터 일정한 용돈과 집세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주 국내 대학 재학생 5명 가운데 1명이 해외 유학생으로 OECD 다른 회원국의 해외 유학생 구성비인 20명당 1명에 비해 크게 높았다. 전 세계 해외 유학생의 10%가 호주를 유학지로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 내의 해외 유학생 3명 가운데 1명이 중국 학생이며, 인도 학생도 14%를 차지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대학 재정에만 아니라 호주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4.4.3. 부동산

큰 땅덩어리에 적은 인구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이라는 편견과는 정반대로 미친 듯한 부동산 가격과 그 상승폭으로 매우 악명이 높다. 물론 또다른 영연방 이민 국가인 캐나다뉴질랜드 대도시권 부동산에 비하면 양반이라지만 호주 부동산은 공식적으로 토지의 거래가가 기록되기 시작한 1950년대부터 단 한 번도 이렇다할 조정/하락장을 경험한 적이 없다.[27]

특히 대도시들이 드넓은 땅덩어리에 골고루 분포되었으며 산업 구조의 다각화/고도화로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창출이 이루어지는 미국 및 유럽의 선진국들과는 다르게 호주[28]는 소수의 도시에 인구의 대부분이 밀집되어 있고[29] 그에 비해 주거 시설, 문화/여가 시설, 의료 시설, 일자리, 도로망 등 인프라는 매우 부족하며 부족한 인구를 메우기 위해 이민자들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이나 일본의 쇼핑몰, 기차역, 의료 시설들이 탄탄한 중소 도시들도 일자리나 자녀 교육, 삶의 질과 같은 이유들로 청년층이 등을 돌리는 마당에 인프라는 커녕 슈퍼마켓이라도 있으면 다행인 호주의 시골들에 사람들이 도시의 편의성을 버리고 갈 리가 만무하다. 도시로 들어와야 하는 이유는 많은데 도시를 나갈 이유는 거의 없다시피 하니 인구 밀집>집값 상승의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것.[30]

또한 호주는 1985년에 처음 양도소득세를 도입했으며 그 이전에 구입하거나 소유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일체의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50~60년대에 태어난 호주의 베이비붐 세대가 보통 주택을 구입하기 시작한 것이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이니 베이비붐 세대가 굳이 기존 매입 부동산을 팔지 않고 렌트를 돌리는 것도 매물 시장 순환율 저하에 한 몫을 한다. 한국의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처럼 부동산 평가액에 따라 매년 부가되는 세금도 없으니 다주택자들이 부동산을 내놓을 이유도 더더욱 없는 것.

이로인해 호주는 2022년 기준 부동산 버핏지수[31]가 330을 돌파한 부동산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강화되고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지는 2022년에 호주 부동산은 5% 보증금(LTV 95%)은 예삿일이요[32] 각종 소득 증빙이나 자산 규모를 뻥튀기해서 억지로 대출을 받아놓고 집을 사는 하우스푸어들이 매우 많다. 코로나-19이전 호주 전체 중위 소득 연봉은 5만 호주달러를 상회하는 와중에[33] 한국의 투룸인 1 bedroom 아파트가 시드니 근교에서 60만 호주달러[34]에 달하니 이미 아득하게 제정신을 벗어난 부동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호주 청년층과 무주택자들도 부동산 시장과 임금의 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심하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싱가포르로 이민을 가려는 젊은층이 많아지고 있다. 당장 호주인 원어민 강사들도 한국에 정착한 후 계속 근무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이민 국가인 호주에서 미쳐버린 자산 시장의 폐해로 또다른 이민 세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아이러니라면 또 아이러니다.

4.5. MICE 산업

제조업과 금융업이 비교적 빈약한 편이긴 하나 농축산 박람회에 강점을 보이는 편이다. 호주가 세계적인 농축산업 대국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5. 관련 문서


[1] http://en.wikipedia.org/wiki/Australia[2] https://www.imf.org/external/pubs/ft/weo/2019/02/weodata/weorept.aspx?pr.x=30&pr.y=7&sy=2019&ey=2019&scsm=1&ssd=1&sort=country&ds=.&br=1&c=193&s=NGDPD%2CPPPGDP%2CNGDPDPC%2CPPPPC%2CLP&grp=0&a=[3] https://www.imf.org/external/pubs/ft/weo/2019/02/weodata/weorept.aspx?pr.x=30&pr.y=7&sy=2019&ey=2019&scsm=1&ssd=1&sort=country&ds=.&br=1&c=193&s=NGDPD%2CPPPGDP%2CNGDPDPC%2CPPPPC%2CLP&grp=0&a=[4] https://www.imf.org/external/pubs/ft/weo/2019/02/weodata/weorept.aspx?pr.x=30&pr.y=7&sy=2019&ey=2019&scsm=1&ssd=1&sort=country&ds=.&br=1&c=193&s=NGDPD%2CPPPGDP%2CNGDPDPC%2CPPPPC%2CLP&grp=0&a=[5] https://www.imf.org/external/pubs/ft/weo/2019/02/weodata/weorept.aspx?pr.x=30&pr.y=7&sy=2019&ey=2019&scsm=1&ssd=1&sort=country&ds=.&br=1&c=193&s=NGDPD%2CPPPGDP%2CNGDPDPC%2CPPPPC%2CLP&grp=0&a=[6] https://www.imf.org/external/pubs/ft/weo/2019/02/weodata/weorept.aspx?pr.x=30&pr.y=7&sy=2019&ey=2019&scsm=1&ssd=1&sort=country&ds=.&br=1&c=193&s=NGDPD%2CPPPGDP%2CNGDPDPC%2CPPPPC%2CLP&grp=0&a=[7]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8] http://stats.oecd.org/Index.aspx?QueryId=38900[9]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21121005014959[10] 58,500달러 (2020년)[11] 52,158달러 (2020년)[12] 그나마 이 쪽은 미국, 러시아와 1위를 다투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다.[13]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아시아-태평양 역내에서 변변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국가는 사실상 일본호주가 유이했다. 그마저도 일본의 경우엔 공업 역량과 국가적 재원자체가 중일전쟁을 기점으로 군비에 비정상적으로 지출이 확대일로를 걸으며 비생산적인 기형적이었기 때문에 호주 제조업은 이 시기까진 경쟁력을 유지할수있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고 6.25 전쟁을 기점으로 일본의 공업력이 급속도로 회복되었고, 60-70년대 고도성장을 거치며 일본의 공업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등극하자 미약한 기술과 경쟁이 불가능한 적은 노동인구를 펀더멘탈로써 제조 기반을 지니고 있던 호주의 제조업은 급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80년대말부터는 한국의 제조업대만 제조업의 경쟁력도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호주 제조업이 역내에서 설 자리는 사실상 없어지게 되었다. 포스코의 창립 초기 당시만 해도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이 제철설비 도입처로 선택 가능한 태평양 역내국가가 일본호주가 유이했다는 과거의 위상을 돌이켜보면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14] 대침체를 잘 극복했다는 대한민국도 2009년 경제성장률이 0.8%였다.[15] 이 나라들은 광산업이 전체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는다. 그나마 러시아는 어느정도의 제조업 짬이 있다지만, 다른 나라는 더 위험하다.[16] 제조업에서 창출된 부가가치의 25%가 Food, beverage and tobacco products 섹터 몫으로 가장 크다[17] 덕분에 원래는 경제력이 약한 뉴질랜드에서 청년들이 호주로 이동했는데, 요즘은 뉴질랜드인 청년들이 고국으로 돌아온다고.[18] 수출금액은 당연히 물량x가격에 의해 결정된다.[19] Australian National Accounts: National Income, Expenditure and Product, ABS. 15년 2월 검색, 2013년 기준. 산업분류는 편의상 합친 것들이 일부 있음(ex : 도매와 소매가 따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합쳐서 표기). 비중치는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순생산물세와 통계 오차를 제외한 총부가가치(기초가격) 기준.[20] 임대료를 내지 않는 자가임대의 경우에도, 임대료만큼의 잉여를 거주자가 얻고 있다고 가정하여 합산한 금액. 자신이 소유한 건물, 가게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사업자들이 임차인이었을시 냈을 임대료를 부가가치로 가정한 것이다. 사실상 특정 산업이라고 볼 수 없다.[21] 카놀라유[22] 호주에서 엄청 말많은 호바트급이라든지 콜린스급이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성능이 나쁜것이 무지막지한 인건비가 한몫하기 때문이다. 최근의 차기 잠수함 사업의 비용은 12척에 무려 88조원이란 정신나간 사업비가 견적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AUKUS같은 사업도 사실상 호주에게 비싼 돈에 미국, 영국등이 자국 함선을 호구잡히며 강매시키려고 협정맺으려는게 아닌가 하는 모습까지 보인다.[23] Woolworths나 Wesfarmers[24] CBA, NAB, ANZ, WBC[25] 뉴질랜드 시민권자 포함.[26] 원래는 인플레이션을 따라가게만 했지만, 현 정부에서 인플레이션보다 더 올릴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었다.[27]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중국의 경제 성장, 원자재 수요 폭등 등으로 호주 경기가 오히려 호황을 맞아 부동산 시장에는 이렇다할 임팩트가 없었다.[28] 호주 뿐만이 아니라 위에 예시한 캐나다와 뉴질랜드도 비슷한 이유로 정신나간 부동산 시장을 보여준다.[29] 70%에 달하는 인구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해안가 주도에 산다.[30] 이런 이유로 스콧 모리슨 총리 시절 이민자들을 무조건 지방에 우선 이주시키는 위주의 이민 정책이 큰 지지를 받았으나 뒤이어 터진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와 일자리 부족 등을 이유로 지방 이민 정책 또한 국가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31] 총 주택 가격/GDP[32] 한국에선 LTV 80%면 영끌러이지만 호주에서는 상당히 우량한 고객으로 취급받는다..[33] $51,389; 2018-2019 회계연도 기준[34] 약 6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