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8:04:32

워프 레코즈

Warp Records
워프 레코즈
파일:external/defected.com/warp_logo.jpg
<colbgcolor=#330066> 설립일 <colbgcolor=#fff,#000>1989년
설립자 스티브 배킷, 롭 미첼, 로버트 고든
국가
[[영국|]][[틀:국기|]][[틀:국기|]]
장르 일렉트로니카, IDM
배급사 PIAS (디지털, 영국)
Redeye (미국)
리플레이뮤직 (한국)
BeatInk/Beat Records (일본)
본사 위치 사우스요크셔셰필드 ^(1989~2000)^
그레이터런던런던 ^(2000~)^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단체 앨범4. 기타5. 소속 뮤지션
5.1. 현재 소속 뮤지션5.2. 과거 소속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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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9년 설립된 영국의 인디 일렉트로니카 레이블. 원래 이름은 'Warped Records' 였으나 통화할 때 발음이 어려워 'Warp Records'로 바뀌었다고 한다. 일렉트로니카 역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레이블로, 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감상용 일렉트로니카 씬의 슈퍼스타들이 대부분 속해 있었다.

2. 역사

최초에는 테크노 레이블이었으나 에이펙스 트윈, 오테커, 리치 호틴 등이 참가한 컴필레이션 앨범 <Artificial Intellegence> 시리즈를 통해 기존의 테크노에서 한 층 더 진보된, 추상적인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제시했다. 이 앨범 이름을 본떠 'Intellegent Dance Music', 즉 IDM이라는 용어가 탄생했고, 앨범에서 제시된 음악 스타일은 이후 각 뮤지션들의 앨범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고 진화하면서 마침내 90년대 중후반 일렉트로니카 씬을 주름잡은 IDM이라는 장르가 탄생하였다. 이 때 워프 레코드는 에이펙스 트윈, 오테커, 스퀘어푸셔 삼인방을 필두로 플레이드, 리치 호틴, LFO, 나이트메어 온 왁스 같은 뮤지션들이 전방위로 활약하면서 명반을 뽑아내며 전성기를 누렸다.

2000년대 초반 들어서 에이펙스 트윈, 오테커, 스퀘어푸셔 3인방의 음악이 다소 주춤하자, 이번에는 IDM 쪽에서는 보즈 오브 캐나다, 글리치합 쪽에서는 프리퓨즈73 이라는 걸출한 뮤지션들이 등장해 워프를 이끌어간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들어서는 이들마저도 부진에 빠졌고, 결국 워프는 일렉트로니카 대신 인디락 레이블로 정체성을 바꾼다. 이 때 발굴한 밴드 중 배틀즈그리즐리 베어는 평단의 좋은 평과 함께 히트를 쳤지만 기존의 골수 워프 팬들에겐 반감을 사게 된다.

2010년대 들어서는 트랩IDM의 절묘한 조화를 앞세운 러스티, 허드슨 모호크가 대중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성공하고, 힙합재즈를 기반으로 실험적 일렉트로니카를 하는 플라잉 로터스또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워프 암흑기였던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활동을 해오던 클라크가 다시금 재조명받고 앰비언트플런더포닉스로 유명한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등도 영입해 좋은 음악을 선보이면서 다시금 일렉트로니카 레이블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음과 동시에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에이펙스 트윈이 정규앨범으로 따지자면 13년만인 2014년에 신작 Syro를 발표하며 그래미 상을 휩쓸어버리고 메타크리틱 기준 90점을 넘는등 평단과 대중의 엄청난 호평과 함께 복귀하며 확실히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2019년에 30주년을 맞이했다. 3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NTS 라디오와 협업하여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총 100시간 동안 방송했으며, 류이치 사카모토, 허드슨 모호크, 마크 프리처드, 마운트 킴비, 비비오, 나이트메어즈 온 왁스, 브로드캐스트, Kwes., 플레이드, 에이펙스 트윈, 데스 그립스,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 셰인 올리버, 대니 브라운, 오테커, 배틀즈의 존 스태니어, !!!, 핫산 라힘, 팀 색센티 등의 유명 게스트들이 참여하였다.
30주년 기념반도 나왔었는데, 에이펙스 트윈, 비비오, 보즈 오브 캐나다, 시필, LFO, 플레이드, 켈리 모란, 마운트 킴비, 플라잉 로터스,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 버전이 나왔으며, 이것을 모아서 박스 세트로도 발매했다.

2020년 전후로는 다시 정통 일렉트로니카가 아닌 뮤지션들이 부흥하는 중. Kelela, Yves Tumor 등이 좋은 앨범을 내놓는 와중에 기존 2010년대 초반의 에이스들은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를 제외하면 이전보다 위축된 상태.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도 2018년의 Age of 앨범을 기점으로 정통 일렉트로니카라기보다는 인디 팝에 가까운 방향으로 선회하였다.

3. 단체 앨범

1991년 'Pioneer Of The Hypnotic Groove' 를 시작으로, 설립 몇 주년인지, 몇 번째 앨범을 발매했는지에 따라서 단체 앨범을 발매한다. 에이펙스 트윈, 칙칙칙, 오테커 등 워프 레코즈를 대표하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래는 지금까지 발매된 단체 앨범 리스트이다.
  • Pioneer Of The Hypnotic Groove (1991.05.28.)
  • The Evolution Of The Groove (1992.06.08.)
  • Artificial Intellegence (1992.07.06.)
  • Tequila Slammers Of The Jump Jump Groove Generation (1993.04.19.)
  • Artificial Intellegence II (1994.05.30.)
  • The Theory Of Evolution (1995.04.03.)
  • Blech II : Blechsdëttir (1996.09.23.)
  • We Are Reasonable People (1998.06.29.)
  • Warp 10+ (1999)
  • Routine (2001.03.20.)
  • Warp20 (2009)
  • WXAXRXP30 (2019.11.15.)[1]

4. 기타

  • 이 레이블에서 가장 처음 발매된 음악은 창립자인 로버트 고든이 속해있던 포지마스터즈(Forgemasters)의 "Track With No Name"이다.
  • 아일랜드 레코즈로 이전하기 전의 펄프가 속해있었던 Gift Records와 앱스트랙트 댄스 음악을 취급 하는 Arcola 외에도 Disciples, Lower Floor Music, Nucleus 등의 레이블들을 소유하고 있다. 전에 소유하고 있던 Lex Records는 따로 독립하였다.
    PLZ Make It Ruins, LuckyMe[2]와 Night Slugs/Fade To Mind[3] 등의 인디 레이블들의 음반 배급을 맡고 있기도 하다.
  • 온라인 레코드 스토어인 Bleep.com도 운영하고 있는데, 워프 레코즈를 비롯한 여러 레이블들의 음반들을 판매하고 있다. 2008년에 워프 레코즈의 공식 온라인 상점인 Warpmart가 Bleep.com과 합쳐져서, 워프 레코즈의 공식 상점도 겸하고 있다.
  • 슬리핑 독스에 채널 단위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판권곡을 제공했다.
  •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롭 미첼이 2001년 10월 8일에 암으로 사망했다.
  • 펄프의 프론트맨인 자비스 코커가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즈 예술학교에 재학 중이던 시절에 워프 레코즈의 뮤직 비디오 몇 개를 감독했던 적이 있다. 에이펙스 트윈의 "On", 나이트메어 온 왁스의 "Aftermath", LFO의 "LFO" 등을 감독한 바 있다.
  • 레이블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앨범 디자인은 유명한 디자인 회사인 더 디자이너스 리퍼블릭(The Designers Republic, 약칭 tDR)에서 제작한 것으로, 워프 레코즈의 전성기 시절 앨범 커버나 디자인은 거의 모두 여기서 제작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오테커나 에이펙스 트윈의 앨범 디자인에서 tDR 고유의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다.
  • 1990년대 초부터 2004년까지 워프 레코즈의 미국 라이센스 발매는 트렌트 레즈너가 설립한 Nothing Records에서 담당했었다. 라이센스 발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오테커, 스퀘어푸셔와 플레이드가 Nothing Records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때 스퀘어푸셔는 Music Is Rotted One Note를 발매 할 때였기 때문에, 일렉트로닉/인더스트리얼 메탈 레이블에서 퓨전 재즈 앨범이 나오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5. 소속 뮤지션

5.1. 현재 소속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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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아티스트
!!! Aphex Twin Autechre Battles
Bibio Boards of Canada Broadcast Clarissa Connelly
Daniel Rossen Danny Brown Darkstar Evian Christ
Flying Lotus Gonjasufi Hudson Mohawke James Ellis Ford
Kassa Overall Kelela Kelly Moran KWES.
Leila LFO  LoneLady Lorenzo Senni
Mark Pritchard Mira Calix Mount Kimbie Nala Sinephro
Nightmares on Wax Oli XL Oneohtrix Point Never Plaid
Rustie Seefeel Slauson Malone 1 Squarepusher
Squid Stereolab TNGHT Wu-Lu
Yves T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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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과거 소속 뮤지션



[1] 3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으로, 워프 레코즈와 인연이 깊었던 존 필의 존 필 세션즈나 BBC 마이다 베일, NTS WXAXRXP 등의 라디오 방송에서 연주했던 여러 아티스트들의 곡들이 다시 수록된 앨범. 방송에서 틀어졌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발매되지 못했던 곡들도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보즈 오브 캐나다의 XYZ.[2] 허드슨 모호크와 도미닉 플래니건, 마틴 플린과 마이크 슬롯이 창업한 음반 레이블이자 디자인 스튜디오.[3] Bok Bok(본명 알렉스 서션)과 L-Vis 1990(현 Dance System, 본명 제임스 코놀리)이 세운 레이블.[4] 브로드캐스트가 마지막으로 작업한 앨범이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이기도 하다.[5] 그리즐리 베어의 멤버인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 프로젝트.[6] 브로드캐스트 전 멤버인 제임스 카길과 로즈 스티븐스가 결성한 밴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팬이었던 트리시 키넌을 기리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7] 공동 창업자 로버트 고든이 있던 그룹. 워프 레코즈가 최초로 발매한 Track With No Name을 제작한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