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6:19:29

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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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스웨덴/노르웨이에서 공동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경기장은 스웨덴)에서.

Bandy[1]

1. 개요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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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계 스포츠로 빙상에서 치르는 구기 종목이라는 점에서 아이스하키와 비슷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요소는 축구의 룰을 차용하고 있다. 양 팀 11명의[2] 선수가 경기하고, 경기장 규격도 축구와 동일하며, 전후반 45분 동안 치러지며, 오프사이드 룰도 아이스하키가 아닌 축구의 룰을 적용한다. 스틱을 사용한다는 점은 아이스하키와 동일하나 퍽 대신 구(球)형의 공을 사용한다. 크기는 테니스공 정도다.

2. 역사

밴디의 시초는 10~11세기 러시아 수도원에서 행해졌던 경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3] 영국에서 각각 스포츠로서의 형태를 갖추는 과정을 겪었고 이후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 각지로 전파되었다. 아이스하키도 밴디가 미국캐나다로 가서 개량을 거쳐 탄생한 종목이기에 바로 아이스하키의 원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아이스하키가 북미 말고도 동유럽에서 훨씬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하키의 스피디함에 매료되어 밴디가 인기를 얻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밴디를 국기라고 부르는 러시아에서도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더 크니 말 다했다.

현재 국제밴디연맹(FIB)에 가입되어 있는 나라는 29개국에 불과하다. 너무 적다.. 그나마도 대부분 유럽에 편중[4]되어 있다. 그나마 최근 일본, 중국,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에서 협회를 설립해 가고 있긴 하다.

올림픽에서는 1952년 오슬로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개최국 노르웨이 포함 세 나라만이 참가하였고 이후 흔적을 감추었다. 그러다 뜬금없이 2011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컬링을 빼고 정식 종목이 되었는데 개최국인 카자흐스탄의 입김이 작용한 것. 이 대회에서는 개최국 카자흐스탄을 비롯 몽골, 키르기스스탄 3개국만이 참가했다. 참가만 하면 메달 결국 그 다음 대회인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도로 컬링이 정식 종목이 되면서 밴디는 정식 종목에서 내쫓겼다.

그런데 카자흐스탄은 201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권을 따낸 후 밴디를 정식 종목으로 넣으려하고 있다. 물론 유니버시아드엔 유럽 팀들이 참가할 테니 아시안 게임보다야 사정이 낫다. 카자흐스탄이 이리도 밀어주는 건 카자흐스탄이 밴디를 잘하기 때문이다. 2012년 알마티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1995년 이후로 20년째 밴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99년 러시아 대회를 빼고 4강에 진출해 왔다.

그런데 문제는 세계선수권대회 4강 진출국이 1957년 1회 대회 이후로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카자흐스탄, 노르웨이밖에 없다는 사실. 그나마도 노르웨이는 1999년 4강 이후로 16년 넘게 4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소련 시절까지 합쳐 러시아가 23번 우승했고, 스웨덴이 11번으로 2번째, 핀란드가 2004년 딱 1번 우승해봤다. 사실상 러시아 아니면 스웨덴이 우승을 늘 다투고 있으며 3위 자리를 두고 보통 핀란드랑 카자흐스탄이 다투는 실정이다. 물론 참가국은 16~17개국이며 미국, 독일, 일본, 몽골, 중국, 소말리아까지 참가하고 있긴 하다. 아시아에선 카자흐스탄이 가장 최강이며 몽골이나 일본도 의외로 좀 하는 편이다. 물론 전체 성적으로 보면 일본은 8강 정도에 진출하는 게 가장 잘한 성적이다. 키르기스스탄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에스토니아에게 전패를 당하며 1득점 46실점을 당하기도 했다. 몽골은 2020년 대회 B디비전에서 4강을 거두었고 일본, 라트비아,체코 등을 연이어 이기기도 했다.

2018년 세계 대회는 러시아와 중국이 공동 개최하여 디비전 A, B로 나누어 진행됐다. 러시아는 A 디비전에서 밴디 상위 랭킹인 카자흐스탄, 스웨덴, 핀란드 등과 경쟁했고, 러시아가 스웨덴을 5-4로 이겨 우승했다. 하위 랭킹인 중국, 소말리아, 일본 등은 중국에서 열린 B 디비전에 참가해 네덜란드가 우승, 일본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4위를 거뒀다. 예상대로 소말리아는 꼴찌인 8위. 2019년 스웨덴 대회도 러시아가 우승했고 2022년에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대회가 열릴 전망이었지만....

후배격인 아이스하키에 밀리는 건 맞지만 사실 한편으로는 동계올림픽에 신규 종목 추가가 이루어진다면 나름 근접해 있는 위치다. 단체 종목이 적은[5] 동계올림픽 현 상황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IOC에서 동계올림픽 종목 확대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FIB에서만 오매불망 넣어달라 넣어달라 청하고 있을 뿐... 다만 밴디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넓은 데서 하는 아이스하키'로 인식되지 않기 위한 차별화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많다. 어떻게 보면 축구-풋살의 관계와 비슷하긴 하지만 인지도에서 풋살보다 크게 밀리고 있다. 풋살은 '좁은 규격 경기장에서 하는 축구' 아니면 그냥 '실내 축구' 이상의 차별성을 딱히 보여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긴 해도 밴디와 상대가 안될 정도로 세계 각지로 보급되어있다. 게다가, 축구선수 하다가 풋살 선수로 뛰는 경우도 있다. 이러다보니 축구 강호인 브라질이나 스페인, 아르헨티나가 풋살도 세계적 강호이다. 하지만, 밴디는 아이스하키 강호인 캐나다나 미국 같은 북미 나라에서 인지도가 바닥이다 보니 실력도 한참 떨어지거나, 하는 이들도 적다.

결국 2022년에 열릴 예정이던 밴디 챔피언십(정확히는 A 디비전)도 취소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핀란드, 스웨덴을 비롯한 나라들이 대회를 보이콧해버렸기 때문. 먼저 열린 2020년 B디비전은 개최되었지만. 우승후보국인 스웨덴이나 핀란드 보이콧을 비롯한 여파가 컸기에 취소되었다.

여자 밴디 챔피언십도 2004년부터 열리는데 여긴 스웨덴이 절대적인 강호이다. 2022년까지 11번 열린 대회에서 2014년 핀란드 대회에서 러시아가 3-1로 스웨덴을 이기고 우승한 1번을 빼고 모조리 스웨덴이 우승했다. 그밖에 노르웨이와 핀란드가 4강에 자주 올라오는데 노르웨이는 2012년 빼고 모조리 4강에 진출했고 핀란드는 2007년과 2016년 빼고 4강에 진출했다. 2022년 대회는 스웨덴에서 개최했고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는 는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불참했다. 덕분에 미국이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고, 노르웨이가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왔으나 스웨덴에게 0-12 완봉패를 당해 여자 대회 결승전 최다실점패란 불명예를 당했다. 여자 대회 역시 아시아에선 몽골이나 일본, 중국이 나오지만 수준은 더 낮다.


[1] '주고받다'에서 유래.[2] 물론 골키퍼 1명 포함[3] 러시아에서는 이 종목을 러시아 하키라고 칭했다.[4] 29개국 중 18개국이 유럽.[5] 아이스하키, 컬링 2종목. 스키점프 단체전이나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발 같은 종목의 경우 개인 종목을 단체전으로 변형한 것이라 경우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