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4:17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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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더 선
The Sun
<nopad> 파일:The_Sun.svg
정식명 뉴스 그룹 뉴스페이퍼스 잉글랜드 유한책임회사
News Group Newspapers Limited in England
설립일 1964년 9월 15일 ([age(1964-09-15)]주년)
소재지 1 London Bridge Street, London, SE1 9GF
모기업 뉴스코프
업종 신문 및 도서 잡지의 발행과 판매, 외부 간행물의 인쇄업
기업 분류 대기업
상장 여부 비상장 기업
성향 보수주의 (영국)
우익대중주의[1]
유럽회의주의
발행 부수 2,224,692부 ,(2020년 3월 기준, 일요판 포함 부수),[2]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3]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성향
2.1. 황색언론의 대표 주자2.2. 정치적 논조
3. 일화
3.1.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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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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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당일 아침의 헤드라인[4]
더 선(The Sun)》은 1964년 창간한 영국의 대표적인 타블로이드판 대중지로,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하는 뉴스코프 계열의 신문사이다.

2. 성향

세간에서는 데일리 메일과 함께 영국은 물론 유럽의 대표적인 황색언론으로 유명하며, 한국어로 말하자면 '찌라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다만 그 영향력 자체는 350만 부나 팔릴 정도로 대중적이다. 특히 스포츠 분야의 경우 빌트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며,[5] TV방송의 스카이 스포츠와 비슷할 정도.[6] 정계나 연예계의 가십거리와 관련해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더 선의 주 독자층은 # 남성(56%) 및 서민층(66%)이다. 보통 더 선이라고 하면 잉글랜드웨일스판을 가리킨다. 잉글랜드·웨일스의 오리지널(런던 발행)과 북아일랜드판(벨파스트 발행)은 '더 선(The Sun)'이라는 이름을 쓰고, 스코틀랜드판(글래스고 발행)은 '더 스코티시 선(The Scottish Sun)', 이웃나라 아일랜드판(더블린 발행)은 '디 아이리시 선(The Irish Sun)'을 쓴다.

한때 자매지인 일요판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도 역사가 더 타임스 뺨칠 만큼 오래되었으나, 도청까지 해가면서 유명인들의 프라이버시를 캐다가 걸려서 폐간했다. 의회에 사장이 소환까지 당했고 도청을 주도한 기자들과 편집장들은 징역형을 받았으며 안 그래도 불안불안했던 모회사인 뉴스 코퍼레이션이 이 사건이 결정타가 되어 결국 2013년 7월 1일에 뉴스코프와[7] 21세기 폭스[8]로 분할했다.

이후 더 선이 '더 선 온 선데이(The Sun on Sunday)'라는 이름으로 일요일에도 발행되고 있다. 뉴스 오브 더 월드 출신 기자 중 일부가 합류했다고 한다. 당연히 스코틀랜드판은 '더 스코티시 선 온 선데이(The Scottish Sun on Sunday)', 아일랜드판은 '디 아이리시 선 온 선데이(The Irish Sun on Sunday)'라는 이름으로 일요판을 발행한다.

2.1. 황색언론의 대표 주자

자극적이거나 사실 확인이 안 된 기사가 많다보니 찌라시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판매 부수가 300만 부에 달하기 때문에 광고에 의존하는 비율이 낮고, 대부분 구독료와 판매료로 매출을 올린다. 기사를 쓸 때 각종 더러운 짓을 서슴없이 벌이지만 그만큼 가볍게 읽을 만한 기사가 많아서 판매 부수가 높다고 볼 수 있다.[9] 이에 더 선, 데일리 미러, 데일리 메일 모두 죄다 찌라시라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 구독 부수가 반토막나다시피 하자 기사 유료화에 나서고 있는데 생각보다 시원찮은 모양. 하기사 인터넷 찌라시라면 대체 언론이 넘쳐나기 때문에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다. 물론 영향력이 아직 강하기는 해서 브렉시트를 주도하는 원동력 중 하나라는 평가도 받았으며, 실제로 브렉시트가 확정되자 'SEE EU LATER'라고 속이 쓰린 유럽 연합 국가들과 유럽 연합 잔류파들을 대상으로 도발을 시전하기도 했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명 인사, 공인들의 스캔들 및 관련 사건 사고를 캐내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한 번 물면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을 보이기도 한다. 미국파파라치가 있다면, 영국에는 '더 선 흥신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블로이드의 나라 영국답게 포상 제도가 발달되어 있어서 온갖 곳에서 소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런 사진까지도 있어?"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소름끼치는 소식을 내곤 한다. 타 매체 2차 가공 소식이 아닌 '더 선 단독 보도',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등의 단어가 붙으면 대부분 개인 청탁/더 썬과 계약 관계에 있는 소속사나 회사가 루머나 논란에 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자극적인 소재로 낸 기사이거나 도가 넘는 사생활 침해로 인한 결과물이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더 선의 루머 적중률은 25%에 육박하며, 이는 더 타임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해럴드 같은 정론지들의 바로 뒤를 잇는 수준. 물론 그만큼 쏟아내는 루머의 양이 무지막지하게 많은지라 이런 비교는 무의미하다. 한마디로 대충 왕창 써갈긴 다음 얻어걸리는 것이 많다는 소리다. 그래도 영국 내 라이벌인 데일리 미러나 데일리 메일보단 훨씬 높다.

악명 높은 타블로이드 신문답게 보도하다가 사고도 많이 쳤다. 익명성을 보호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를 무시하기 일쑤며, 엠바고도 깔끔하게 씹는 경우도 다반사. 특종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린다. 이런 악질적인 행태 때문에 영국 현지에서도 과거부터 말이 많았으며 불매 운동은 물론 법정 공방까지 간 경우도 수도 없이 많았다.

프리미어 리그 이적 소문의 총본산격인 곳으로, 여기서 보도한 소식을 액면 그대로 믿어 버리면 곤란하다. 한국에서는 최원창이 소설을 집필할 때 소스로 애용하는 신문으로 많은 사람이 낚였지만, 최원창이 하도 인용하고 욕을 먹는 바람에 더 선=찌라시라는 공식이 한국에서도 알려졌다. 한국 기사에서 더 선의 취재 내용을 인용했다는 대목이 나오는 순간 브라우저를 꺼 버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10] 특히 리버풀 FC 관련 기사는 절대 믿을 것이 못 된다. 후술될 힐스버러 참사 보도 관련 문제로 인해 서로 감정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스캔들 전문 찌라시로 유명하지만, 또 다른 명물은 바로 PAGE 3. 글래머 모델 전문 섹션으로, 본인의 몸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델 지망생들이 누드 사진을 많이 투고한다. 킬리 하젤, 소피 하워드 등의 유명 배우/모델들이 커리어를 이 섹션에서 시작했을 정도라 의외로 이 분야에도 제법 영향력이 있다. 유두를 포함한 가슴 노출은 기본이며, 심지어는 헤어누드 사진도 마구 올라온다.

2.2. 정치적 논조

이렇듯 저질 찌라시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판매 부수만큼이나 정치적 영향력이 큰 신문이다. 이유는 몹시 간단하다. "자극적인 기사를 많이 싣는다 → 사람들이 많이 본다 → 많은 사람이 보니 영향력이 크다." 브렉시트를 주도하는 원동력 중 하나라는 평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사실 1970년대까지는 정치적으로 별로 중요한 신문이 아니었고 마거릿 대처 이전의 역대 총리들도 더 타임스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정론지를 신경썼지 더 선이나 데일리 미러 같은 타블로이드 지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나 마거릿 대처가 더 선의 구독 부수를 보면서, 보수당 내각의 업적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했고, 루퍼트 머독도 이에 호응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얻기 시작하여 보수당 18년 장기 집권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물론 이후에 머독이 존 메이저 총리와 관계가 틀어지고 토니 블레어쪽으로 접근하면서 친노동당 성향으로 잠깐 돌아섰고 블레어도 머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더 선을 홍보 매체로 꽤나 유용하게 써먹었다.

이후로 머독이 블레어가 물러나고 고든 브라운이 총리로 취임한 이래 노동당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다시 데이비드 캐머런의 보수당 쪽으로 갈아탔고,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등 현재까지도 보수당에 우호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

더 선의 이러한 친 보수당, 우파적 성향의 논조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로 포클랜드 전쟁 당시 보도 행태가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 해군 경순양함 ARA 벨그라노를 영국 해군이 격침하자 "잡았다!(Gotcha)"라는 노골적인 국뽕 헤드라인을 건 뒤 그 바로 아래에 노동조합들은 전쟁에 반대한다는 보도를 하여 보수층을 결집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11] 2017년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 직후에는 당시 노동당 당수 제레미 코빈이 해당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IRA를 지지한 전력이 있다는 헤드라인을 1면에 걸기도 했다.

그리고 2024 총선 정국에는 키어 스타머의 노동당을 지지하며, 14년 만에 또 지지 정당을 바꾸었다.

그런데 독자 여론에 충실해서인지 스코틀랜드판인 더 스코티시 선은 성향이 반대인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을 지지한다. 루퍼트 머독이 SNP에 유화적인 것도 관련이 있다. 다만 2014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때는 머독과 더 스코티시 선이 스코틀랜드 독립 지지 입장을 밝히려다가 잉글랜드 내 더 선 판매량이 떨어지는 상황을 우려하여 결국 중립을 지켰다.

더 선의 북아일랜드판은 복잡한 현지 사정을 감안해서인지 북아일랜드 주요 정당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다. 옆나라인 아일랜드에서 발행하는 아이리시 선은 아일랜드 중도 보수 정당인 피너 게일을 지지한다.

3. 일화

  • 1988년 9월 19일 일본쇼와(히로히토) 천황건강 악화 소식이 일본 국외로 타진되었을 때, 그에 대해 "지옥이 저 사악한 '황제'를 기다리고 있다"(Hell's waiting for this truly evil Emperor)라고 제대로 조롱하고 비난[12]하는 사설을 싣는 바람에 일본 정부가 존 화이트헤드 당시 주일 영국 대사를 초치, 마쓰다 요시후미 당시 일본 외무성 대변인과 시바타 가즈오 주영 일본 대사가 해당 신문사들과 영국 정부에 대해 공식 항의를 전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 1989년 리버풀 FC힐스버러 참사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참사의 원인이 리버풀 훌리건에게만 있다고 몰아 붙이고 리버풀 팬들이 사망자의 시체를 뒤져서 금품을 갈취했다는 내용 등의 왜곡 보도를 내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소동을 일으킨 적이 있다.
    파일:Hillsborough_disaster_Sun.jpg
    힐스버러 참사 4일 후인 1989년 4월 19일의 더 선 보도이며 1면에 실렸다. 이 링크에 따르면 물론 당시 편집장은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은 이를 그대로 믿었다고 한다.
    «진실»

    - 몇 (리버풀) 팬들은 희생자들의 주머니를 뒤졌다.

    - 몇 (리버풀) 팬들은 떳떳한 경찰관들을 향해 소변을 보았다.

    - 몇 (리버풀) 팬들은 인공 호흡을 하고 있던 경찰관들을 두들겨 팼다.

    원체 큰 사건인지라 더 선도 2004년에 사설란을 통째로 써서 정정 보도를 하고 사과했으며, 2012년에 관련 기밀 문서가 공개되자 당시 편집장이 그 기사의 제목은 거짓말(위에 보듯이 제목은 진실)로 해야 했다며 다시금 사과하긴 했다.
    파일:ChrisArnold_Al_b.jpg
    힐스버러 참사로부터 23년 후인 2012년 9월 13일에 다음과 같은 정정 보도를 하게 된다. 물론 그래도 리버풀 현지의 반응은 그동안 뭐하고 이제야 이러냐고 냉소적이다.
    힐스버러 참사 23년째...

    «진짜 진실»

    - 경찰관들은 비난을 피하기 위해 콥(리버풀 팬)들에게 누명을 씌웠다.

    - 저희 '더 선'이 오보에 대해 사과드리는 바이다.

    - 진상 조사 결과 41명의 사람들이 구조될 수 있었다.

    - 96명의 사망자의 유가족들은 기소를 촉구하는 입장이다.

    21세기에도 리버풀 팬들은 더 선을 읽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이며[13] 진상 규명이 완료된 뒤인 2017년부터 리버풀은 구단 차원에서 더 선의 취재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의 더 선 판매를 금지했다. 여기에 더해서 축구 서포터 연맹(FSF)에서 발의한 더 선 보이콧 운동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날, 첼시를 비롯한 약 70개의 구단의 팬들이 만장일치로 동의를 하면서 더욱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링크
  • 찌라시답지 않게 나름대로 사회적 공헌을 한 케이스도 있다. 1993년에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리버풀에서 당시 3세의 유아였던 제임스 벌저가 아무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14] 2인조 범인인 존 베너블스, 로버트 톰슨이 당시 겨우 10세에 불과했다는 이유로 법정 최고 형량인 8년형밖에 선고할 수 없게 되자 더 선을 포함한 몇몇 신문들은 독자 28만 명의 서명 운동을 받아내어 그들의 형량을 10년형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 2000년대 중반 해리 포터 실사 영화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역할을 맡은 엠마 왓슨의 16세 생일까지의 카운트 다운을 하기도 했다. 이게 왜 끔찍하냐면 16세는 영국에서 성인과의 성관계 동의 연령 (Age of consent)이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저런 저급한 성희롱을 한 것이다.
  • 마이클 잭슨이 살아생전 루머로 고통받았을 때, 가장 많은 루머를 퍼트린 언론사로 악명 높았다. 2009년 사후에도 Jacko가 죽었다고 조롱하는 등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고 이용해 먹었다.#
  • 2015년 3월 15일 첼시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박문성이 "기자들이 모르간 슈네데를랭 이적설을 틈만 나면 내요. 태양신문이라든지."라며 디스했다.

    파일:2989.jpg
  • 왼쪽은 더 선, 오른쪽은 데일리 미러. 2017년 총선을 직전에 두고 더 선은 코빈의 이름을 이용해 "영국을 쓰레기통(cor-bin)으로 쳐넣지 말라", 미러는 "거짓말, 빌어먹을 거짓말, 그리고 테레사 메이"라는 막장 드립을 서로 쳤다(…). 하늘을 치솟는 막장성 때문에 더 가디언에서까지 비판 기사를 실었다.
  • 2019년 7월, 대한민국의 대전 시티즌이 마테우스 알레산드루를 영입했는데 해당 선수가 HIV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입단 하루 만에 계약을 해지당했다. 문제는 당사자도 모르는 새 선수의 HIV 감염 사실을 대전 시티즌 구단이 기사를 통해 만천하에 아웃팅함으로서 구단이 선수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올랐는데, 이때 더 선도 이 사건을 보도하며 비판하는 등 대전 구단은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 2020년 10월에 프랑스의 축구 선수 폴 포그바가 정치적인, 그리고 종교적인 이유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는 보도를 냈다...만 이후 선수 본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이 가짜 뉴스임을 밝히며 더 선의 허위 사실 보도에 분노를 표출했다.
  • 아델이 데뷔한 후부터 아델과 관련된 가짜 뉴스를 생성한다며 2020년 10월 아델 본인이 더 선을 고소[16]하여 이긴 적이 있다. 내용은 크리스 브라운이 아델의 집을 떠나는 것이 목격했으며 사진이 있다고 거짓으로 말한 기사로, 아델이 고소를 하자 손해 배상을 주고 아델에게 사과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 선이 악질적인 것은 한 소식통이 직접 이야기했다며 사실처럼 기사를 써서 사람들을 낚았다는 것이다. Page Six까지 이 기사가 사실인 것 마냥 거들었다.
    평소 온갖 스캔들과 결혼 날짜와 이혼 관련 가짜 루머에도 대응을 안했던 아델이 대응을 한 이유는, 이 시기는 아델이 이혼을 하고 불안하던 시기로 이러한 가짜 뉴스에 더 화가 났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이후 더 선 측은 “사실 Adele은 몇 년 전 Grammy Awards에서 Chris Brown을 딱 한 번 만났습니다. 우리는 우리 기사가 부정확했고 그녀의 사생활을 침해했음을 인정합니다.”라고 말한 후 기사를 삭제하였다. 사과문
    더 선은 아델을 향한 가짜 뉴스를 특히 많이 내는 언론사로, 이후에도 아델의 명성을 흠집내는 가짜 뉴스를 많이 보도하고 있다.[17] 한국 언론사 또한 아델과 관련된 더 선의 기사를 마구잡이로 번역하여 기사화한 적이 많은데 가짜 뉴스를 옮기고 있는 것이 많다.
  • 2022년 10월 4일 대한민국에서 윤석열차 논란이 일어났을 때, 그 그림이 더 선의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를 풍자한 만평을 표절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영국 출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라파엘 라시드(Raphael Rashid)가 이곳에 기고했던 작가이자 국민의힘 정치인들로부터 원작자라고 지목되었던 바로 그 스티브 브라이트(Steve Bright)에게 접촉하여 이번 사태에 대해서 질문했더니, 되려 "해당 고등학생의 작품은 절대 표절작이 아니고, 오히려 상당한 실력을 갖춘 뛰어난 학생"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라시드, 브라이트, 윤석열차 논란/반응 참고.#관련보도

3.1.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예 헤드라인을 이용한 개드립 전문지가 되었다. 그 비범한 개드립을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다.
  •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역전승하는 이변을 보여주자, 제호를 아라비안 나이트에 빗대 'ARABIAN NIGHTMARE' 로 지었다.
  • 그리고 바로 다음날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일본이 독일에게 역전승하는 이변을 또 선보이자, 제호를 JAPAN + PANDEMONIUM 이 단어들을 합성한 'JAPANDEMONIUM' 으로 지었다.
  • H조 최종전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에게 역전승하여 다득점으로 16강에 진출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기고도 다득점에 밀려 탈락하는 극적인 이변이 발생하자, 부상 때문에 가면을 쓴 손흥민을 의식한 듯 대한민국에게는 'IN-KOR-REDIBLE', 우루과이에게는 'TEAR WE GO'라는 제호를 선사했다.
  • 조규성이 전 세계적으로 미남자라는 인터넷 반응이 뜨겁자 이 밈 또한 더 썬의 헤드라인 언어유희에 올라타게 되었다. "팔로워가 2만 명에서 200만 명으로 늘어난 월드컵에서 가장 섹시한 스타인 한국의 에이스가 두 골을 넣었다"라는 기사에서 ABSOLUTELY KORGEOUS라고 써놓았다. 대한민국(Korea)+(Georgeous).#
  • 영불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프랑스 선수들이 아니라 우리 잉글랜드 선수들이 왕이라는 광고를 게재하며 설레발 겸 도발을 했다.#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자며 기세를 끌어올리는 것도 덤이다.#지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12월 11일 결국 경기에서 패한 직후 더 썬은 Harry pain, 잉글랜드 축구의 구호인 It's coming home을 패러디한 They are coming home 이라는 기사를 내며 망연자실했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 셜록: 시리즈 초반(1화 분홍색 연구)에는 데일리 메일 기자가 양념처럼 나왔지만 시즌 2 가서는 주인공 셜록 홈즈위기로 몰아넣는 황색언론의 대표격(...)으로 등장한다. 반면 시즌 3 1화 들어가서 진실을 전하는 언론 역할은 BBC, ITV, SKY가 실명으로 등장한다. 포퓰리스트들은 이걸 보고 주류 언론들이 끼리끼리 논다고 욕한다 또한 시즌 3의 최종 보스인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이 이 신문사를 소유하고 있다.
  • 킹스맨 시리즈: 해리 하트의 방에 붙어있는 특종 스크랩이 이것으로 해리는 자신이 임무를 수행한 날의 신문 표지를 벽에 장식하는 특이한 취미가 있었고, 이는 훗날 해리의 멘티인 에그시에게도 이어진다.

5. 관련 문서



[1] 관련 출처: #1, #2, #3[2] #[3] 자극적인 사진이 사이트 메인 화면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접속 시 주위를 확인하자. The Sun에서는 판매 부수를 늘릴 목적으로 1972년부터 2015년까지 항상 3페이지에 톱리스 화보를 싣는 것으로 유명했다.#[4] 더 선은 브렉시트 찬성을, 데일리 미러는 반대를 밀었다. 그리고 마침내 브렉시트가 영국 국민 투표에서 가결되며 더 선은 "신문은 더럽고 치사할지언정 대세는 기가 막히게 예측한다"는 세간의 평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영화 팬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이다.[5] 하지만 분데스리가 쪽의 빌트 독점 소식은 상당히 그 타율이 올라간다. 문제는 더 선은 독점이라고 올려도 그런 거 아예 없다는 것.[6] 물론 뉴스코프 계열 중에서 WSJ나 더 타임즈처럼 멀쩡한(?) 동네를 인수해 놓은 경우도 있지만, 선정적이기로는 거의 폭스 뉴스에 필적한다. 아니, 이쪽이 오히려 원조격이다.[7] 다우 존스, 월스트리트 저널, 폭스텔 등 FOX NEWS를 제외한 구 뉴스 코퍼레이션의 언론 분야에 속해 있던 회사들[8] 20세기 폭스, FOX, SKY, NGC 등 구 뉴스 코퍼레이션에서 언론이 아니었던 회사들[9] 오히려 가디언이나 텔레그레프, 타임 같은 정론지의 광고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판매 부수가 얼마 없으니, 주 구매층의 구매력을 내세워서 광고 영업을 하고 있다.[10] 이스타TV는 이들의 취재 행태를 두고 "더 선하고 돈발롱 얘네는 기사를 어떻게 쓰는 거 같냐면요, 회의하다가 누가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를 내면 '야! 그거 재밌다ㅋㅋㅋㅋㅋ'하면서 쓰는 거 같아요."라고 조롱했다.[11] BBC의 경우 중립성을 중요시해서 우리 해군이란 표현도 안 쓰고 영국 해군이라고 쓰는 것과 대조된다.[12] 영일동맹으로 영국일본이 친한데 이런 뉴스를 내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영국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일본과 서로 연합국과 추축국이 돼서 맞서 써운 적이 있어 히로히토에 대한 증오가 엄청나서, 히로히토가 정원에 기념식수를 하자마자 한 사람이 다음 날 바로 나무를 베어버리고 뿌리까지 죽이기 위해 땅에도 제초제인 염소산나트륨을 부어버린 뒤 "그들은 헛되이 죽지 않았다(They did not die in vain)"이라고 쓰인 팻말을 걸어 놓았다. 숙소인 호텔 입구에서는 어떤 남자가 나타나 자신의 아버지가 일본의 포로수용소에서 죽임을 당했다며 소리질렀고 히로히토가 이를 무시하며 지나가는 소동이 빚어졌다. 전쟁으로 생긴 영국인들의 혐일감정은 엄청나서, 후일 참전용사인 루이 마운트배튼 공은 자신의 장례식에도 일본인들은 초대하지 않도록 유언을 남기기까지 했고 이에 대한 일본 대사관 및 버킹엄 궁의 입장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13] 2008년 BBC가 촬영한 다큐멘터리에서는 리버풀 시민들이 얼마다 더 선을 증오하는지 보여 주려고 리버풀 시내에서 더 선을 무료로 배부하는 실험을 해 본 적 있는데, 대부분은 무료로도 신문을 받기를 거부했고, 일부는 받은 다음 눈앞에서 태우거나 찢어버렸다.[14]제임스 벌저 유괴 살인 사건영국에서는 한국의 유영철급으로 유명한 살인 사건이다.[15] 영국 토트넘에 한국인 선수 손흥민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영국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독일과 서로 연합국과 추축국이 돼서 맞서 써운 적이 있어 독일에 대한 증오가 엄청나고, 축구에서도 서로 오랜 숙적이자 라이벌로 잉글랜드가 독일에게 패배하면서 발목을 잡혔던 적이 너무나도 많았다.[16] 캡쳐 사진에 루머 내용이 있다.[17] 데일리 메일 또한 아델을 많이 공격하는 언론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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