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4:57:17

개혁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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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 페인 의원은 결석주의(Abstentionism)에 따라 등원 거부. 따라서 실질적 재적의원은 643석임.
재적
65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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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2b6cf><colcolor=white> 영어 명칭 Reform UK
한국어 명칭 개혁 영국[1]
영국개혁당[2]
창당일 2019년 1월 20일[3]
창당 이전 영국 독립당(UKIP)
정치적 스펙트럼 단일쟁점정당
우익 (사실상)[A]
이념 브렉시트
우익대중주의 (사실상)[A]
유럽회의주의
주소 83 Victoria Street,
런던 SW1 0HW
당원수 115,000명(2019년 기준)
당수 나이젤 패라지
창립자 캐서린 블레이클록
(Catherine Blaiklock)
상징 색 · 흰색
서민원 의석 수 5석 / 650석
귀족원 의석 수 0석 / 781석
웹사이트 파일:개혁 영국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창당 배경3. 역사4. 지지층
4.1. 레드 월과 시 월(Sea Wall)4.2. 부유한 후원자 집단4.3. 근왕주의자
5. 평가6. 여담7.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브렉시트당 로고.svg
브렉시트당 시절 로고
2019년 1월 20일[6] 캐서린 블레이클록이라는 인물이 영국 독립당(UKIP)에서 분리브렉시트당(Brexit Party)이란 이름으로 설립한 영국정당. 노딜 브렉시트를 지지하여 강성 유럽회의주의(Hard Euroscepticism) 노선으로 분류되며, 주로 우익대중주의 성향이다.

여기까지면 수많은 듣보잡 신생 군소정당 정도로 취급됐을 수 있으나, 2월 UKIP의 당 대표였다가 UKIP의 극우화에 반발하여 탈당한 유명 정치인 나이젤 패라지가 이 당을 지지하고 나섰기에 영미권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패라지는 만약 브렉시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브렉시트당 소속으로 유럽의회 선거에 출마, 정계에 복귀[7]하겠다고 선언했다. 좌파 성향 가디언 지는 이 당이 패라지의 공식 인정을 받는 데 성공한 신생 브렉시트 정당으로 표현했다. # 브렉시트 국민투표 과정에서 탈퇴파를 이끈 주류(?) 우익대중주의 정치가이자 우익대중주의 세력의 대표자격인 네임드 정치인으로부터 적통을 계승했다는 인증(...)을 받은 셈.

한때 영국 국회에 의석이 하나도 없었지만 창당 당시 유럽의회에는 패라지를 포함해 8석이나 있었다. UKIP 탈당파 의원들이 패라지를 따라 이 당에 합류한 것.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즉시 상실할 의석이었는데 브렉시트가 2019년 10월까지 연기되면서 영국이 5월 유럽의회 선거에도 이전처럼 참여하게 되었다. 물론 현재는 브렉시트가 이뤄지면서 의석을 상실했다.

2021년 1월 6일에 영국개혁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2. 창당 배경

현재 UKIP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 이후 오히려 존재감이 줄어 버리고 내홍으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2018년 대표가 된 제러드 배튼이 극우, 반이민, 반이슬람, 백인 우월주의 활동가인 토미 로빈슨을 당의 고문으로 위촉해 UKIP 소속 유럽의회 의원들이 줄 탈당을 하는 등 분열을 겪고 있다.[8] 적어도 나이젤 패라지 시기까지는 대놓고 인종차별을 긍정하진 않았다. 공식적으로는 그래도 인종차별이 나쁘다는 일반의 상식을 뒤집진 않았던 것. 물론 실제로는 인종차별에 해당될 발언들을 해대긴 했었지만 대중의 눈치는 보면서 슬금슬금(...) 했었다. 하지만 이젠 UKIP의 극우화로 그런 금도가 깨지는 상황이 된 것. 전 당 대표이자 전 유럽의회 의원인 나이젤 패라지도 이 상황에 반발하여 탈당하였다. 그 패라지가 이제 신생 브렉시트당을 지지하고 나서서 UKIP의 온건한 지지자들을 한데 불러 모으는 중이다.

그런데 첫 당수였던 캐서린 블레이클록이 트위터에서 토미 로빈슨과 극우 백인 우월주의 정당 영국국민당(BNP)의 마크 콜릿(Mark Collett)의 메시지를 비롯 반이슬람 글들을 리트윗하다가 논란이 돼 결국 3월 21일 당수에서 사임하였다. UKIP 분당 사태와 브렉시트당 창당 원인이 된 인물이 토미 로빈슨이라는 점에서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안티들의 부정적 인식을 강화시키고, UKIP 극우화에 반발해 지지 정당을 바꾼 이들의 우려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나이젤 패라지 본인이 이 당의 새 당수가 되기로 했으며, 만약 영국에서 유럽의회 선거가 또 실시될 경우 선거를 이끌 것임을 밝혔다.# 그런데 패라지가 자꾸 유럽의회 선거를 강조하는 걸 보면 패라지 본인을 비롯한 우익 포퓰리즘 성향의 브렉시트파 정치인들이 진짜 브렉시트를 바라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사실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이긴 뒤 UKIP이 지지율 하락으로 허우적대다 극우파와 온건파가 결별하는 사태가 벌어진 걸 보면, 이들은 EU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면서도 역설적으로 EU가 없으면 생존을 못하는 존재라는 걸 보여준다.

한편 이 당의 홈페이지 주소는 단체를 위한 최상위 도메인인 .org에 위치해 있는데, .com 도메인도 확보하려다가 실패했다. Led By Donkeys라는 반(反)브렉시트 단체가 https://thebrexitparty.com을 선점해 브렉시트당의 패러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로고를 NO BREXIT PARTY로 바꾼 것도 덤. 나중에는 한술 더 떠서 나이젤 패라지에게 도메인 네임 판매가를 올렸는데 가격을 1초마다 1파운드씩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패기를 과시하고 있다(....) 해당 단체는 만일 이 도메인이 팔릴경우 이민자 복지를 위해 기부한다고. 2022년 9월 10일 영국현지시각 오후 2시 55분 기준 제시 가격은 52,204,005 파운드.[9]

3. 역사

3.1. 2019년 유럽의회 선거

YouGov의 2019년 4월 10일~11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당이 유럽의회 선거 기준 지지율 15%를 차지하여 14%를 차지한 UKIP을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YouGov의 2019년 4월 16~17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27%를 얻어 단독 1위노동당의 22%와 보수당의 15%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10] #

2019년 유럽의회 선거 후보자 중에는 아눈지아타 리스-모그 (Annunziata Rees-Mogg)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보수당 중진 의원인 제이콥 리스-모그 (Jacob Rees-Mogg) 하원 의원의 여동생이다.

5월 7일 유럽의회 선거 참여 이후 2019년 5월 11일에 나온 오피니엄 조사에서 브렉시트당의 지지율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노동당은 21%, 보수당은 11%에 머물렀다. 자유민주당(자민당) 지지율은 12%로 나타났다. #

그리고 예상대로 스코틀랜드와 런던, 북아일랜드, 지브롤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영국에 배정된 73석 중 29석을 확보하면서, 유럽의회 내 영국 정당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나 반 브렉시트 지지자와 소프트 브렉시트 지지자의 표가 자유민주당과 노동당으로 갈린 덕을 톡톡히 보았다.

3.2. 2019년 영국 총선

12월 총선이 확정된 후 나이젤 패라지 대표가 보수당에 선거 연대를 제안했지만 선거 전 보수층의 분열을 막기 위해 보리스 존슨 총리가 단칼에 이를 거절했다.#

이에 분노한 브렉시트당에서 600석의 지역구에 후보들을 출마시킨다고 했지만, 결국 2017년에 보수당이 이긴 317석을 제외하고 노동당과 EU 잔류파 정당들이 이긴 의석들에만 후보들을 출마시킨다고 자세를 낮췄다. #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의 지지가 하드 브렉시트를 천명한 존슨 총리의 보수당 측으로 결집하면서 보수당 지지율이 40% 초중반까지 무섭게 상승한데 비해 브렉시트당의 지지율은 한자릿 수까지 떨어졌기 때문.

게다가 자당 소속 유럽의회 의원 3명이 탈당하고 제명당한 1명이 브렉시트를 위해 보수당을 뽑아야된다고 선언해 패라지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3.3. 브렉시트 이후

2021년 1월 보리스 존슨 총리 주도로 결국 브렉시트가 종료된 이후에는 '영국개혁당(Reform UK)'으로 당명을 바꾼다고 하였다. 브렉시트 이외에도 상속세 폐지, 귀족원 폐지, 선거 제도 개혁 등 정책들이 있긴하다. 코로나19 봉쇄 반대도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대안 우파 성향 정당으로 포지셔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가장 중요 의제였던 브렉시트 문제가 이제 사라짐에 따라, 당의 지지율은 그야말로 바닥을 기고 있다. 이제 유럽의회 내 의석도 없기 때문에 의정 활동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곳도 없어졌다. 보수 의제 쟁탈전도 비교적 우익 포퓰리즘에 가까운 보리스 존슨이 보수당 당수 겸 총리로 있는지라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가 끝내 파티게이트를 돌파하지 못하고 사퇴했고, 후임으로 취임한 리즈 트러스 총리 역시 희대의 자폭 예산안으로 인해 조기 사퇴하면서 조금씩 영국개혁당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후 리시 수낵 총리가 보수당의 후임 대표로 취임했으나 우익 포퓰리즘 성향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이탈한 강경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다시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이미 차기 총선에서 압승이 확정적이라고 평가받는 노동당이 보수 분열을 틈타 더욱 더 크게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

2023년 중순부터 지지율이 오르더니 2024년 들어서는 들어서는 지지율이 10%를 넘겨 노동당, 보수당에 이은 3등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보수당의 지지율은 20% 중반으로 주저앉아 대비를 이루고 있다.#

2024년 3월 11일 보수당 출신 리 앤더슨 의원이 입당해 당명 변경 이래 최초로 원내정당이 되었다.

2024년 6월 3일 나이젤 패라지가 당수로 복귀하였다.

3.4. 2024년 영국 총선

리시 수낵 총리가 조기총선을 발표한 이후 당수 나이젤 패라지는 보수당과의 연대를 거부하고 클랙턴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였다.#

6월 14일 한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을 꺾고 2위를 하여 충격을 주었다.# 다만 비례대표제가 없는 영국 총선 특성상 650개 지역구 중 609곳에 독자 후보를 공천하여 보수층에서는 노동당의 어부지리를 우려하고 있다.#

클랙턴 선거구에 출마한 패라지 대표가 보수당과 노동당 후보를 모두 넉넉히 꺾고 당선된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되었다.#

특히, 2024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에서 국민연합이 이긴다는 출구조사가 나오자 보수층이 적극적으로 찍을 가능성이 생겼다.#

결국 선거 당일, 위에서 우려한 대로 노동당의 다크나이트로 군림하면서 보수당에게 더 큰 패배를 안기게 되었다. 특히 보수 초강세 지역인 사우스웨스트노퍽 지역구에서 전직 총리 리즈 트러스마저 3파전 양상을 못 이기고 낙선했다.

최종 5석을 얻으며 나이젤 패라지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소수나마 서민원 진출에 성공했으나 당초 출구조사에 나온 예상 의석치였던 13석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 자당이 득세하기는커녕 여러 지역구에서의 표 갈림으로 보수당만 더 심한 참패를 당하고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에게 어부지리로 승리만 갖다 바친 결과를 얻었다. 패라지와 개혁당 지지층들은 보수당을 가짜보수라고 보기 때문에 오히려 기세등등해진 분위기지만, 보수당 진영과 지지층 입장에선 우파 내분의 원흉으로 찍혀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패라지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2029년에는 노동당을 부술 거라고 선언했다.

4. 지지층

4.1. 레드 월과 시 월(Sea Wall)

2024년 영국 총선 직후에 실시된 Lord Ashcroft와 YouGov의 사후 투표자 조사에 따르면, 개혁 영국의 지지세는 중노년층, 저학력층, 자영업자, 기술직 종사자, 노동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

지역적으로 따질 경우, 기술직 종사자들과 노동자들이 많으며 중북부 잉글랜드에 분포하는 레드 월 지역구들과 함께, 소위 시 월(Sea Wall)로 지칭되는, 잉글랜드 해안가 지역구들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실제로 2024년 총선에서 당선된 개혁 영국 하원의원 5명의 지역구를 볼 경우, 레드 월에서 당선된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시 월에 포함되어 있다.

시 월의 지역공동체들은 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어촌들로,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에는 유럽연합의 어획량 규제에 불만을 품고 압도적으로 브렉시트를 지지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총선에서는 브렉시트 완수(Get Brexit Done)와 지역발전(소위 Levelling Up)을 약속한 보리스 존슨의 보수당에 표를 몰아주었지만, 이후 보수당 내각의 스캔들과 지역발전 공약 이행 실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실망하여 노동당과 개혁 영국으로 많이 돌아섰다.

4.2. 부유한 후원자 집단

다만 중하류층의 표를 받고 있는 것과 별개로, 이 당의 후원자 집단은 부유한 가문들과 기업가들, 금융인들, 부동산 자산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 개혁 영국의 전신인 브렉시트당 또한, 2019년 영국 총선에서 부유한 개인들로부터 많은 후원금을 받았으며, 이러한 개인 후원금 액수는 보수당 다음으로 많다.[11]

미국의 사회주의 성향 시사잡지 자코뱅에 따르면, 개혁 영국 또한 주류 정당들과 마찬가지로 부유한 엘리트 계층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다만 지지하는 부유층의 종류가 다를 뿐이라고 한다. 경제 어젠다 또한 25%에서 15%로의 법인세율 인하, 기업들에 대한 규제완화, 중소기업에 대한 추가감세, 상속세 폐지, NHS 민영화, 임대사업자들을 위한 세액공제, 사립학교에 대한 감세, 실업급여 축소, 북해 유전과 가스전 개발에 대한 신속허가증 발급 등의 신자유주의적 정책들로 구성되어,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최저시급 인상, 노동자 권리 복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중소기업과 토착기업, 화석연료 업계와 헤지 펀드[12]의 후원을 받으며, 이들의 이익을 집중적으로 옹호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이 과정에 부유한 엘리트 계층 내에서 상대적으로 주류인 다국적 기업들과 대형은행들과의 대립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개혁 영국과 그 후원자 집단을 반엘리트적 엘리트(Anti-Elite Elite)라고 지칭한다. #

4.3. 근왕주의자

영국의 범우파 정당으로 분류되는만큼, 개혁 영국 또한 지지층의 절대다수가 근왕주의자들이다. 실제로 2024년 8월에 실시한 YouGov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총선에서 개혁 영국을 지지한 유권자들의 81%가 왕실의 유지를 지지하며, 폐지를 지지하는 비율은 13%에 불과하다. 이는 왕실유지론자와 폐지론자의 비율이 각각 94%와 4%인 보수당 지지층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왕실유지론 성향이 약한 것이지만, 왕실유지론자 비율이 각각 55%와 60%에 그치는 반면 폐지론자의 비율은 36%와 31%에 달하는 노동당자유민주당에 비하면 근왕주의적 성향이 현저하게 강하다. #

5. 평가

좌파 성향 인디펜던트는 이 당을 보수당 내 급진적인 신대처주의 브렉시트 강경파(Radical neo-Thatcherite hard-Brexit wing)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신생 정당 중 하나라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

한 여론 조사에서 브렉시트당이 보수당보다 1% 높게 나온 조사가 발표됐는데 보수당 의원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져 테레사 메이의 사임과 노동당과의 브렉시트 법안 협상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여론 조사에 따라 의석 숫자를 배분하면 브렉시트당은 49석을 얻어 원내 4당이 된다. 노동당은 316석으로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의석을 얻게 되고 보수당은 179석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얻게 되어 2001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 브렉시트당이 지지율이 높게 나와도 영국의 선거 제도 때문에 결국 자기들은 조금만 얻고 표를 분산시켜 노동당 의석만 늘려주는 꼴이다.

2019년 6월 6일 피터버러 보궐 선거에서 브렉시트당 마이크 그린 후보가 노동당 리사 포브스 후보에 이어 2위를 했다. 보수당은 3위로 폭망은 면했다.

7월 2일 유럽의회 개원 때 유럽연합 찬가(환희의 송가)가 연주될 때 브렉시트당 소속 의원 전원이 뒤를 돌아 논란이 됐다. 다음날 앤 위들컴 유럽의회 의원이 영국의 브렉시트노예가 주인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으로 비유해 더 큰 논란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보수당에 불만족한 강경 유럽회의주의자, 우익대중주의자들 덕에 지지율은 꽤 나오지만 지역 기반이 없어 영국의 소선거구제 때문에 전신인 영국 독립당처럼 지지율에 비해 선거에서 극도로 불리하다.

6. 여담

세부적인 성향은 다르지만, 양측 모두 범보수 진영의 신당으로서, 기성 보수정당을 대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창당되었고, 기성 보수정당이 비록 대체되지는 않았으나 2024년 총선에서 참패했고, 본 정당의 당대표여러 차례의 지역구 선거 도전 끝에 2024년 총선에서 처음 당선되었으며, 결정적으로 당명에 개혁이 붙는다는 점에서 한국의 개혁신당과 유사하다. 개혁 KR

7.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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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명칭을 직역한 표기.[2] 한국 언론에서 사용하는 의역 표기.[3]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날짜는 2019년 2월 5일이다.[A] 초기에도 주류는 우파였지만 좌파나 리버럴 성향 노딜 브렉시트 지지자도 있어서 포괄정당에 가까웠으나, 2024년 기준으로는 우익 포퓰리즘 세력과 지지자들이 절대다수여서 영국 언론들도 명확한 우익 정당으로 분류한다.[A] [6]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록된 날짜는 2월 5일.[7] 유럽의회 의원이긴 했으나 브렉시트 국민투표 승리 후 UKIP 대표에서 사퇴하고 한 동안 정계와 거리를 둔 채 대담 방송 출연 등에 전념하고 있었다.[8] 그 중 한 명인 패트릭 오플린 유럽의회 의원의 경우 오랫동안 듣보잡 상태였던 사회민주당에 입당해 이 당을 갑자기 유럽의회 원내 정당으로 만들어 주기도 했다. 다른 UKIP 탈당파인 빌 에더리지 유럽의회 의원은 자유지상당에 입당했다가 패라지가 브렉시트당을 지지하자 다시 탈당해 브렉시트당으로 옮겼다.[9] 한화 약 836억원[10] 녹색당 10%, 자유민주당 9%, 영국독립당 7%, 무소속 그룹 6%[11] 파일:Screenshot_20221004-000613_Chrome.jpg[12] 특히 개혁 영국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방송 GB News의 소유주 폴 마셜이 헤지 펀드 매니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