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호수 공원에 대한 내용은 베이하이공원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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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North Sea | 北海 | |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북해 |
중국어 | [ruby(北海, ruby=Běihǎi)] |
일본어 | [ruby(北海, ruby=ほっかい)] |
영어 | North Sea |
스코트어 | North Sea German Ocean |
독일어 | Nordsee |
네덜란드어 | Noordzee |
러시아어 | Северное Море |
노르웨이어 | Nordsjøen |
스웨덴어 | Nordsjön |
덴마크어 | Nordsøen |
페로어 | Norðsjógvurin |
아이슬란드어 | Norðursjó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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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럽 대륙 북쪽 및 서유럽과 북유럽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2. 지리적 특성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영국, 베네룩스, 덴마크 사이의 대륙붕 위에 있는 유럽 대륙의 부속해다. 대서양, 노르웨이 해를 접하고 있고, 덴마크와 노르웨이 사이의 스케야락(Skagerrak) 해협과 덴마크, 스웨덴 사이의 케테겟(Kattegat) 해협을 통해 발트해와 연결된다. 라인강은 네덜란드를 거쳐 이 바다로 빠져 나온다.북해 연안에는 북동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영국하고는 접해 있다. 북해의 중앙에는 도거 뱅크라는 얕은 모래톱 여울 지형이 존재한다. 이곳은 도거랜드라고 하는 상당한 크기의 섬이었으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뒤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한 곳이다.
3. 위험한 항로
예로부터 춥고 거칠어서 항해하기 불편한 해역이다. 지구 반대편 베링 해와 동위도인 북위 60도의 고위도 저기압대에 걸친 까닭에 기상 악화가 잦고 바람이 많이 분다. 날씨가 좀 안 좋으면 어김없이 폭풍해일이 닥치는데, 이 폭풍해일이 오늘날의 북해 연안선을 만드는 데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는 연구도 있다.범선 시대에서는 범선이 북해의 암초에 좌초되거나 거친 파도에 부서져 난파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추운 계절에는 얼어죽는 사람도 많은 까닭에 항해사들은 아무리 멀리 돌아서 가더라도 최대한 북해를 피하도록 변경하기도 했고, 불가피하게 북해를 건너가는 범선들은 목숨을 걸어야 했으며, 2차 대전 당시의 전함도 갑판에 물이 들어찰 정도로 거친 바다였다.[1] 북해의 이런 거친 해상 환경은 앵글로색슨족의 해산물 혐오에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다[2].
현대에도 사정은 별로 다르지 않아서 한 번 기상이 악화되면 폭풍해일 때문에 현대화된 대형 컨테이너선에서 컨테이너 유실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 곳이다.
4. 가치
바이킹 시대부터 여러 국가의 앞마당임과 동시에 발트해와 대양을 잇는 지역이기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해역이었다. 특히 러시아의 발트 함대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본부에서 대양으로 나오려면 발트해를 거쳐 북해로 나와야 했기 때문에 러시아와 영국의 충돌이 잦았다.과거 중세시절에 기후가 비교적 온화하던 때에는 한자동맹의 전성기여서, 이들의 주요 무역로로 기능했다. 그러면서도 청어의 산란지가 발트해에서 북해로 이동한 것이 한자동맹의 몰락에 영향을 주었으니 아니러니한 일이다.
하지만 자원이라고 해 봤자 대서양청어, 대서양대구가 잡히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것이 없었다. 그런데 석유와 천연가스가 터졌다. 이전에도 19세기 중반부터 함부르크 근해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되기도 했으나 석유 탐사는 1950년대에 처음 이루어졌고, 상업 시추는 1970년대에 처음 이루어져 2010년대 중반까지 약 420억 배럴의 석유가 추출되었다. 여기서 나오는 원유는 북해 최초의 유전인 브렌트 유전에서 따 와서 북해산 브렌트유[3]로 칭한다.[4] 현재는 매장량이 점차 줄고 있어서, 2000년도에 일일 630만 배럴을 생산했던 것에 비하면 현재로서는 350만 배럴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천연가스는 아직 가채량이 엄청 많은 추세다.
덕분에 평범한 어업국가였던 노르웨이는 돈더미에 앉게 되었고, 경제적으로 삐걱거리던 영국은 석유자급을 이룩하면서 석유 수입비용을 아끼게 됨에 따라 어느 정도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브렌트유의 가격은 WTI[5], 두바이유와 함께 국제 유가의 지표로 여겨진다.
5. 명칭
과거에는 게르만 해(Mare Germanicum)에서 비롯된 독일해 계열 명칭도 사용되었으나 오늘날은 North Sea로 정리되었다. North Sea는 네덜란드에서 사용되던 명칭으로 덴마크의 전성기에는 그냥 바다(The Sea), 또는 서해(West Sea)로 지칭되었고, 한자동맹으로 인해 독일의 영향력이 증대하면서 17세기 전후까지 게르만 해로 바뀌었다. 그리고 18세기 네덜란드의 영향력과 해군력이 급증하고 네덜란드 지도 제작 기술이 매우 발전하면서 북해로 표기된 지도가 독일과 덴마크 등에 역수출되면서 고정된 것으로 보인다.(관련논문1, 관련논문2)노르웨이나 스웨덴 같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게는 서해 아니면 남해 정도 됨에도 불구하고 북해로 부르고 있다. 반면, 덴마크에서는 서해(Vesterhavet)라고도 지칭한다.[6]
6. 관련 링크
[1] 게다가 기온이 특히 낮은 북해의 환경상 겨울에는, 이 들이친 바닷물이 마치 옛날 냉장고 냉동칸에 낀 성에마냥 얼어붙는다. 군함이나 수송선 뱃머리에 얼음을 덕지덕지 달고 다니면 전복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2차대전 당시 수병들은 방한복을 입고 생명줄을 몸에 묶고서 갑판으로 나가 집채만한 파도와 싸워가며 깡깡이(망치)로 얼음을 쉴새없이 떼어내야 했다. 근대 함선에는 아예 쇄빙선의 기능을 겸하도록 흘수선 부근에 아이스 브레이커 용도로 수십mm 두께의 추가장갑대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었다.[2]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바이킹들은 롱쉽을 타고 이런 북해를 건너 영국과 아일랜드 및 심지어 머나먼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에까지 진출했으니 얼마나 용감했는지 알 수 있다...[3] 현재 근처 유전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석유를 브렌트유라고 국제 석유 시장에서 언급하고 있다. 북해산 석유 전체를 브렌트유라고 유명한 단어로 언급하고 있다. 현대의 브렌트유는 대부분이 노르웨이의 석유이고, 영국과 덴마크에서 시추하는 석유가 포함된다. 처음에 그렇게 이름을 붙여서 원유 거래 선물 시장에서 운영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해졌으니 몇십년이 지나도 바꾸지 않는 것이다. 두바이 유전을 계속해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의 석유를 포함해서 '두바이유'라고 칭하는 것과 비슷하다.[4] 쉘 사의 명명법은 개발 순서에 따라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바닷새의 이름을 따는 것이었는데, 이에 따라 Brent Goose(흑기러기)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5] West Texas Intermediate, 서부 텍사스 중질유.[6] 덴마크 국왕이 스웨덴과 노르웨이 국왕을 겸했던 덴마크의 전성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