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03:16:13

꼬까울새

꼬까울새(로빈)
European Robin
파일:꼬까울새.jpg
학명 Erithacus rubecula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참새목(Passeriformes)
딱새과(Muscicapidae)
꼬까울새속(Erithacus)
꼬까울새(E. rubecula)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생김새3. 생태4. 문화5. 대중매체에서의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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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참새목 딱새과의 새.

2. 생김새

몸길이 13cm 정도이다. 얼굴부터 배까지 주황빛을 띈다. 붉은가슴울새와 달리 정수리 부분은 회색을 띈다.

영국국조이며, 영미권에서 울새(Robin)라고 하면 이쪽이 오리지널이다. 아예 다른 과의 새들에도 가슴이 붉다는 이유로 이 이름을 억지로 붙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3. 생태

유럽 전역, 중동 일부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이며 겨울에는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월동한다. 어두운 숲 속에서 생활하며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다.

한국에서는 2006년 신안 홍도, 2013년 보령 외연도, 2014년 서울 암사동에서 관찰된 미조(길잃은새)이다.

4. 문화

수컷 특유의 붉은 가슴털에 대해, 유럽에서는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할 때 그가 쓴 가시 면류관에서 가시를 뽑아내려 했다가 예수의 피가 묻어 가슴이 붉어졌다는 전설이 있다.[1]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 카드에도 울새가 가끔 등장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신부들은 결혼을 기념하여 파란 울새알색을 칠한 비둘기 모양 장식이나 브로치를 하객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 울새는 신의 새이자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곤 했다. 그래서 울새의 알의 컬러에는 사랑과 생명의 시작의 의미가 덭붙여 졌다. 이 밝은 청녹색이 바로 오늘날 티파니 블루라 불리는 색이다.

5. 대중매체에서의 묘사

  • 누가 울새를 죽였나?라는 동요에서도 등장한다. 사실 울새가 등장한다기 보다는 죽은 울새의 장례식 과정에 대한 노래이다.

[1] 이 이야기는 유럽권에서는 울새 외에도 멋쟁이새, 지빠귀 등의 가슴털이 붉은 새들에게 흔히 있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