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문제아 시리즈에 등장하는 설정. 카스카베 요우가 보유한 기프트의 명칭.지극히 유용한 게놈 트리와는 달리 이 기프트는 폐쇄세계 출신인 요우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저주나 다름없는 기프트이며, 이것 때문에 요우는 건강이 나빠서 게놈 트리 없이는 자기 발로 걷지도 못한다.
2. 상세
사실 '노 포머'라는 것은 이 기프트만을 이르는 단어가 아니다. 관측이 불가능해진 사상-인류사에서 소멸된 문명이나 역사, 혹은 도달 불가능하게 된 미래를 노 포머라고 지칭하는 것.마왕 디스토피아에 점령당한 폐쇄세계가 이 '노 포머'의 예시. 마왕 디스토피아가 쓰러진 것으로 폐쇄세계는 소멸하고 그 주민도 영격이 마모되어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변했는데[1], 카스카베 요우의 어머니 또한 폐쇄세계의 주민들 중 하나였다. 요우의 어머니는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이 되었고, 요우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영격으로 소멸을 피했지만[2] 그녀에게는 '노 포머'라는 이름을 가진 기프트가 이어졌다.
이 기프트는 카스카베 요우에게 기본적으로 저주로서 작용하지만, 요우가 게놈 트리를 남용해도 키메라가 되지 않게 해 주는 의외의 효과가 있었다. 부정적인 기프트라도 쓰임새에 따라 최소한 사람의 형태는 유지시켜주는 것이 아이러니한 현상. 누구도 될 수 없으니 괴물도 될 수 없다는 것. 참고로 한국 정발판에서는 루비가 안 쓰이기 때문에 등장인물 소개란에 쓰여있는 노 포머의 뜻이란 걸 전혀 알 수 없다(...).
3. 기타
- 본래라면 스토리텔러도 노 포머여야 할 테지만, 어떤 꼼수로 소멸을 피해간 듯하다.
[1] 마왕 디스토피아는 아르카디아 대연맹이 패러다임 시프트를 일으켜 존재의 미래가 부정되었다. 즉 디스토피아를 극복이 아닌 역사에서의 소거라는 방법을 택했기에 디스토피아의 시대에 사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되어버린것.[2] 현재 요우는 자신의 영격을 차차 쌓아가는 단계이기에 차후 성장한 본인의 영격으로 차후에 완벽히 떨쳐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