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0:31:53

녹치/작중 행적

녹치/작중행적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녹치
1. 1부2. 2부

1. 1부

3화에서 황요의 조종을 받는 창귀에 씌었다가 정신을 차린 무커가 흰산의 일족을 죽이며 웃고 있는 수인을 떠올리며 분노하는데, 그 수인이 36화에서 녹치라는게 드러났다. 산군을 제압하기 위해 큰 범들을 잡아가려고 황요를 끌어들여 흰 산에 갔다가 흰 산의 일족들을 모조리 죽여버렸다. "예전에 너희가 업신여기던 그 녹치다!"라는 대사를 하는 것을 볼 때 원래는 흰 산의 일족들에게 무시당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흰눈썹이 녹치를 만들기 위해 성 한채 값의 단약을 먹였다고 하는데, 수인화하여 막강한 힘을 갖게 된 녹치는 복수심에 불타올라 자신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흰 산의 일족들을 학살했다.

28화에서 황요와 함께 아이들을 데려오라고 보냈던 녹치가 먼저 돌아오자 흰눈썹이 왜 먼저 돌아왔냐며 추궁한다.
그러다가 흰 산에 갔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녹치는 사실은 자신이 가자고 했는데 황요가 무커를 잡으러 흰 산에 가자고 했었다며 변명하는 졸렬함을 보인다. 거기다 이 때문에 산군은 더 세지고 추이는 반죽음이 되어버리는 꼴이 되었다.

36화에서 녹치는 재생까지 되니 자신도 그 추이 대장처럼 이제 천하무적이 아니냐, 난 힘을 증폭시키는 단약을 복용했으니 어쩌면 그 추이란 놈을 넘어섰을지도 모른다며 자뻑하고 다시 범들을 학살한다. 동료 호랑이와 함께 달려오는 무커를 보고 그 크기에 기겁을 하는 황요에게 저놈이 무커라고 하며 동료 3명에게 앞에서 막아서면 자신이 끝을 낸다고 하는데 무커가 단 한방에 3명을 순삭하고 달려들자[1] 어림없다, 느려터진 놈이 힘만 믿고 들이대면 큰코 다친다며 얼굴에 발차기를 날리지만 다른 호랑이를 단 번에 반으로 갈라버렸던 킥을 무커가 그대로 입으로 받아내고 휘두르면서 앞발로 치자 녹치는 단 한방에 세동강이[2] 나버리고 만다. 이때 황요가 녹치의 목을 잡고 무커에게 창귀를 붙여 시간을 벌고는 녹치의 목을 몸에 붙힌다.[3] 이때 무커가 창귀의 속박을 이겨내고 달려들어서 죽을 뻔 하지만[4] 그때 추이가 와서 간신히 살았다.

37화에서는 추이가 기선제압에 성공하고 황요가 무커에 창귀를 붙여 무커를 제압했는데 목이 다시 붙은 녹치가 분풀이인지 무커를 죽일 듯이 팬다. 황요가 말려도 오히려 뿌리치고는 계속 때리는데, 추이가 바쁘다며 그만 가자고 하는데 녹치는 히죽거리며 먼저 가셔도 된다는 무엄한 말을 하자 거슬린 추이는 발차기[5][6]를 하고 눈을 찌르자 아파하며 입을 다물었는데 고통에 못이겨 신음소리가 세어나오자 추이가 웃냐며 다리를 걷어 찼는데 머리가 날라갔다.[7] 목이 날라간 녹치를 황요가 살이 붙는 단약을 먹여 다시 살려 놓았다.

41화에서는 흰눈썹의 명령에 다른 변종들과 인간병사들과 함께 중무장을 한 채로 대기하는데 지 혼자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지 갑옷 입고 좋아서 헤실거린다.

48화에서는 비록 제대로 된 싸움은 아니었지만 무골에게 깝친다거나[8] 왕태에게 발차기를 날리면서 기싸움을 하고 무골에게 대들어서 흰눈썹의 명으로 줄로 포박 당했다. 이 와중에도 아니 왜 나만... 이러면서 지 잘못이 뭔지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 다음 흰눈썹의 호통에 지 잘못을 자꾸 황요가 가자고 했다며 거짓말하는 치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무언가 생각난 흰눈썹이 무골 휘하 용병 중 하나인 효와 함께 수하 둘을 데리고 녹치를 옥(獄)으로 끌고 가고, 옥에서 흰눈썹의 명으로 수인병사 둘을 발차기로 끔살 시키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9] 이후 흰눈썹에게서 석빙고 열쇠를 받은뒤 그의 명에 따라 효와 함께 석빙고로 향한다.

57화에서 흰눈썹이 부하들이 석빙고에서 가져온 무언가를 보며 "역시 창귀를 쓰니 흰 산의 지기(地氣)를 벗어날 수 있구나"라며 황요 덕에 귀한 정보를 얻었다며 황요를 칭찬하자 그걸 들은 녹치는 황요에게 흰 산에 가자고 한건 자신이라고 말을 바꾼다. 이내 자기가 말 실수한 걸 얼른 깨닫고 중간에 입을 다물지만 흰눈썹은 효에게 명령하느라 그걸 못 들었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그러는 것인지 신경쓰지 않는다.

59화에서는 푸른 늑대들에게 쫒기는 변종 동료들을 버리고 흰눈썹의 명에 따라 성벽만 지키려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나 쫒기는 변종 부하들 중 하나가 흰눈썹이 찾는 아이가 든 망태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변종들에게 "정신들 똑바로 차려라!!! 여차하면 찍어 올릴 준비들하고 있어라!!!" 라며 폭풍간지스런 대사를 날린 후 자신이 직접 푸른 늑대 무리에게 쫒기는 아이와 그걸 나르는 흰눈썹 부하를 되찾으려 하는... 줄 알았지만

그동안 벌인 일들로 평이 안좋았으나 59화의 행적 이후로 녹치또한 단순히 양아치가 아닌 입체적인 악당이란 평이 많아졌다.[10]

저런 간지스런 모습이 무색하게 바로 다음화인 60화에서 망태기를 메고 있는 변종 동료가 망태기를 주지 않고 늑대들 좀 막아달라고 하자 양 다리로 그 변종의 팔을 자르고 망태기를 챙긴다. 도중에 너무 깊이 들어가 푸른 늑대 3마리를 연달아 죽이지만 푸른 늑대들에게 붙잡혔고, 딸려들어가면 끝이라며 무서웠는지 눈물까지 흘리며 간신히 늑대들의 공격을 뿌리치고 앞에서 달리고 있던 다른 변종 병사를 밥값 좀 하라며 푸른 늑대 무리에 던져버린다.이후 늑대들의 결전병기인 '바랑' 이 엄청난 속도로 추격해오자 거의 성벽에 거의 다다르기 직전 같이 달리던 동료 2명을 바랑에게 던져버리는 쓰레기 짓을 벌인다.

성 위에 있는 변종 병사들이 던진 갈고리를 잡고 올라오다 바랑이 쫒아오자 발차기로 내려찍어 저지하나 바랑은 전혀 대미지도 없이[11] 녹치 옆에 올라오던 변종 병사들을 발판 삼아 자신을 공격하자 아이가 든 망태기를 갈고리에 걸어 어떻게든 넘기고 본인은 바랑에 의해 한쪽 팔이 통째로 뜯겨나간다. 그러나 고통으로 정신을 읽기 직전 변종 병사들이 던진 갈고리에 걸려 자신의 잘린 팔을 회수한 채 무사히 생존. 잘린 자기 팔을 붙이는 도중 병사들이 아이가 든 망태기를 흰눈썹에게 가져다 드리려고 하자 "크...으윽 뒈지고 싶으냐?! 그... 손 치워라!!!"라는 대사를 하며 험악한 표정을 하고 있다.

59화에서의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바로 다음화에서 본인 살려고[12] 동료를 헌신짝 마냥 버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역시 쓰레기는 쓰레기라는 평을 다시 받고 있지만 임무 수행하는 능력과 정신을 높게 보는 독자들도 일부 있다.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보아 흰눈썹을 배신할 것 같지는 않고 공을 혼자 독차지할 심상인 듯 하다.
녹치 본인은 흰눈썹의 명을 이행하다 팔을 잃을 뻔하였으니... [13]

61화에서 역시나 독자들의 예상대로 자기고 앞장서서 아이를 데려와 흰눈썹에게 데려주고 공을 독차치한다.
흰눈썹에게 지초지종을 이야기하던 도중 흰눈썹이 일어선 것에 놀라기도. 그러나 공로에 대한 답례를 받기는 커녕 정작 온 아이가 둘인데다 정신을 잃은 것마냥 자고 있는 것에 당황한 흰눈썹에게 화풀이 당해 머리를 맞는다. 그 직후 무골이 난동을 부려 죽임을 당하진 않았으나 흰눈썹의 명에 따라 늑대를 막으러 간다.

62화에서는 일전에 흰눈썹에게 맞은 걸로 인해 왼쪽 얼굴이 밤탱이가 되었으며 바랑에게 잘렸다가 붙인 팔도 덜 아물어 동료 변종들에게 본인이 잠시 정비를 하고 오는 동안 성 주변을 잘 지키라는 말을 남긴다.

64화에서 흰눈썹에게 상황을 보고하던 도중 다른 변종에게서 산군이 외성에 침입했다는 보고를 듣는다.
흰눈썹이 자신을 외성에 보내려하자 혼잣말로 싸우기도 전에 과로사 하겠다고 투덜대다 내성을 정비하라며 다시 들여보내자 "그럼 그렇지"라며 기뻐한다. 그러나 흰눈썹이 '그놈'들을 써야겠다고 하니까 갑자기 멈춰서서 흰눈썹에게 떨리는 말투로 그들을 고쳐서 살리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반박하다가 무시하고 가봐라 라고 녹치의 의견을 들은 채도 안하자 눈물을 흘리며 분노한 채 돌기둥에 자신의 투구를 던져버린다. 흰눈썹이 쓴다고 했던 '그놈'들은 자기 동족인 비위[14]인 것. 흰눈썹이 자기 동족들을 고쳐서 살린다는 약속을 어기자 눈물을 흘리며 분노하는 등 비겁하고 치졸하면서도 추이처럼 자기 동족들은 끔찍이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15][16]

65화에서 비위 두마리가 산군에게 당해서 비명을 지르자 흰눈썹은 녹치를 잡아두라고 한다. [17]
산군에게 극도로 분노해 멈춰라!!! 이 범 새끼!! 찢어 죽인다!!! 하고 울부짖는데, 네다섯명의 수인이 한번에 달려들어 겨우 녹치를 막을 정도.

66화에서 비위 두마리가 끝내 산군에게 당하고 산군이 올 조짐이 보이자 무커와의 싸움을 떠올리며 염주를 끊지 않으면 당해낼 수 없다고 독백하고는 변종들에게 염주를 끊으라 한다. 변신과 재생능력이 충돌하고 있어 변신하면 일족들처럼 될지도 모른다는[18] 황요의 경고와 죽을지도 모른다는 변종들의 걱정을 뒤로 하고 기어이 염주를 끊고는 산군에 맞서려 하지만[19]
파일:ȣ%B6%FB%C0%CC%C7%FC%B4%D4,ȣ%B6%FB%C0%CC%C7%FC%B4%D470ȭ,ȣ%B6%FB%C0%CC%C7%FC%B4Ժ%F1%B6%F3,ȣ%B6%FB%C0%CC%C7%FC%B4%D4%C8򸶱%CD,%BB걺_(11).jpg
어느새 나타난 산군이 흰눈썹의 거처를 향해 포효하자 다른 변종들처럼 허둥지둥 혼비백산으로 성벽에서 뛰어내려 헐레벌떡 도망친다.

2. 2부

파일:sdagasg.png
2부 32화에서 재등장한다.[20]

범들을 죽이고 다닌다거나 범을 죽이고 난 이후 발에만 피가 묻은 것, 말 마다 낄낄~을 붙히는 걸 보면 녹치 본인인 확률이 높아졌고, 녹색 눈, 전투의 날랜 모습과 발을 쓰는 모습에 전투 끝자락에 대놓고 나온 얼굴로 인해 녹치로 밝혀졌다.[21]

나름 유명한 네임드 인간형 범이 네가 범을 죽이고 다니는 놈이냐며 추궁하자 얼마나 죽였다고~ 자신이 갈건데 참 멀리도 나왔다며 낄낄댄다.
이에 역으로 네가 황맹이냐고 역추궁을 하지만 답은 듣지 못하고 그대로 전투에 돌입한다.

비라처럼 상당한 전투기술에 기까지 다루는 인간형 범에게 밀리지 않고 잘 싸우고 아예 손에 기를 모아 검기 마냥 날린 공격도 발차기로 베어버리고 역으로 똑같이 기 공격을 날려 수염을 자른다.

그대로 정면에서 내려찍기를 시도하고 범 역시 역공을 날려 공격이 서로 충돌하였고, 결국 서로 한쪽 발, 한쪽 손을 내준 채로 전투가 중단 된다. 자신 말로는 속도는 자기가 빨랐지만 힘에서 밀렸다고. 이에 자신과 맞붙은 범의 손을 들고 어차피 우리 실력이 대등한 거 같으니 그만하자며 휴전을 제의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22] 좋은 승부 였다며 팔은 가져가라고 던져주고 역시 세상에 강자는 많다며 괜히 멀리 나갔다 왔다며 툴툴 댄다.

이에 맞붙은 범도 다리를 던져주자 듣던 대로 신의(信義)가 있다며 칭찬하고는 산군 이전의 왕이라고 들었다고 하며 네가 황맹이냐고 다시 한번 추궁한다. 이에 지리산에서 참 멀리도 마중 나왔다고 하는데 범을 사냥해 나가다 황맹을 마지막으로 잡을 생각이였는 듯.

이를 듣고 인간형 범은 자신은 구월산(九月山)의 도루바리[23]라고 소개하며 황맹이 너를 찾고 있다고 일러준다. 이에 도루바리가 황맹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고 어쩐지.. 라면서 분개한다. 이에 도루바리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봤다며 너도 꽤 유명한 놈이라며 언젠가 한 번은 붙을 놈이었으니 잘 됐다고 긍정한다.

그리고 한데 황맹이 날 왜 찾냐며 물으며 자신이 벌써 강자들을 깨고 다닌다고 유명해졌냐며 물어보자 왜 범들을 해하고 다니냐는 도루바리의 질문을 듣는데 이에 뭔 소리냐며 니네가 먼저 시비 걸었다고 짜증나며 됐고 황맹도 너 정도로 세냐고 묻자 황맹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거냐며 이제라도 찾아가서 용서를 빌라고 경고하는 도루바리의 대답에 육갑 떨고들 있다며 그놈이 뭔데 자신이 왜 용서를 비냐고 코웃음치고는 너나 황맹에게 가서 이 녹치가 곧 죽이러 간다고 전하라고 하고는 내 정신 좀 보라면서 깜빡했다며 넌 내 말을 전할 수가 없지?! 라고 말하며 아물어가는 자신의 발목을 보여주고 이에 당황하는 도루바리에게 다 붙었다며 여기서 죽을텐데 어쩌냐고 조롱한다.

이에 당황해 하는 도루바리에게 자신과 힘이 대등하면 나한테 뒈진다며 기습해 도루바리를 죽여버린다. 이에 도루바리를 허세 부리다 뒈졌다면서 비웃으며 신의 같은 소리한다며 시체를 걷어차기까지 하는 능욕을 보인다. 그리고 이놈도 이름 꽤나 날리는 놈인데 별거 아니라며 역시 강한 놈들을 찾아서 깨고 다닌 효과가 있다고 기세등등해 하면서 역시 실전이 최고라고 우쭐해한다.

싸움이 끝난 후 허기를 느끼고 어째 기교는 느는 거 같은데 힘이 늘지 않는 것 같다고 불평하며 자신이 죽인 범 고기를 먹어보지만 맛대가리 없다며 아무리 수련 중이라도 이딴 건 못 먹겠다며 뱉어버린다.

그러고는 옛날엔 소도 배 터질 때까지 실컷 먹었다며 툴툴대면서 인간들에게 소나 한 마리 사서 잡아먹어야겠다고[24] 돈주머니를 뒤져보지만 정작 은이 다 떨어졌다. 황요 집이 이 근처인걸 떠올리고 온 김에, 또 내친김에 고깃값이라도 뜯어갈 생각을 갖는다. 정작 이미 두어 달 전에 안 그래도 빈곤하게 사는 황요의 집에 가 인간 놈들에게 속은 거 같다며 은을 달라고 했고 주기 싫다면 인간이 키우는 소나 뺏어 먹는 다며 반 협박하자 결국 황요가 은을 준다며 품을 뒤지는 걸 그대로 뭘 세냐며 다 가져간다.[25] 이에 주인님 좀 찾아뵈라는 말과 절대로 인간을 죽이면 안 된다는 말, 잠시만 기다려보라는 말을 쿨하게 개무시하고 가다가 그 새 뒤 따라 온 동복이가 건네준 북어 3마리와 주먹밥을 누가 이딴 걸 먹냐며 발로 차버리고 황요나 주라며 인성질을 시도한다. 이에 폭발한 동복이에게 이게 처 돌았냐며 죽고 싶냐고 협박까지 하는 등 그 성격 어디 안 갔다는 걸 잘 알 수 있다.[26]

그리곤 가만 생각해보니 황요도 가만히 있는데 종놈이 왜 지랄이냐며 분통을 터트리며 소가 산에 가면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어야 먹지, 돈 안 주면 인간 놈들 죽여서 소를 빼앗는다고 또 으름장을 놓는다며 배은망덕한 소리를 하며 황요의 집으로 향한다.[27]

33화에서 황요에게 돈을 뜯으러 가는 도중 어린 비녀단원들[28]이 동복을 보쌈하는 걸 보았지만 어린 비녀단원들의 정체가 새라는 것만 파악했을 뿐[29] 보쌈 당하는게 동복인 걸 못 알아보고 그냥 간다.[30] 그러나 땅바닥에 떨어진 북어를 보고 뭔가 눈치채고는 비녀단원들을 불러 세운다. 막 살인해서 흥분한 비녀단원을 비롯해 비녀단원들이 녹치를 다른 수인병 정도로 얕잡아보고 공격하는데
파일:호랑이형님_녹치_1.jpg
거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비녀단원 둘의 팔을 베어버린다!!!

겁을 먹은 비녀단원들이 도망가려하자 '움직이는 놈부터 뒈진다. 자루 열어봐!"라고 일갈하며 위협한다. 팔이 잘려 도망가려는 비녀단원을 발로 걷어차버리고 자루를 메고 있던 비녀단원을 빠른 속도로 추격해 발로 찍어서 목을 꺾고 두어번 짓밟아 머리를 터트린다. 자루를 여는데 동복을 못알아보고 돌려주려하다(...)[31] 동복이 재갈을 풀고 비녀단원들이 황요를 끌고갔다는 사실을 알리자 격하게 분노해 잘못했다고 비는 한 비녀단원의 두 눈을 찌르고[32] 자신을 공격하는 비녀단원들을 말 그대로 학살한다.
어디 있어... 황요 어디 있어!!!
그후 황요를 찾는 모습은 1부의 추이와 황요의 관계처럼 보인다
도망가는 비녀단원들도 다 쫒아가서 죽이나 동복이 비녀단원들을 다 죽이면 황요의 위치를 못알아낸다며 만류하자 얼굴을 일그러트리면서 분노할 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녹치의 과거회상에서 녹치가 솥뚜껑을 쓰는 이유가 나온다. 평양에는 녹치의 머리에 맞는 투구 틀이 없는대다 녹치의 머리에 맞는 큰 투구도 없어 황요가 솥뚜껑으로 녹치의 투구를 대체한 것. 솥뚜껑을 받았을 당시에는 황요에게 역정을 냈으나 현 시점까지 쓰고 있는 걸 보면 계속 쓰다보니 내심 정이 들었거나 그냥 황요 때문에 참고 쓰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괴거회상의 묘사로 보아 녹치가 강자들을 공격하면서 수련을 하는 이유는 강해지기 위함으로 보인다. 1부에서 산군과 푸른 늑대들에 의해 다른 변종들과 동족인 비위들도 죽고 본인은 전력이 아니었다지만 바랑에게 밀린대다 산군의 위세에 복수는 커녕 꽁지빠져라 도망쳤으니...
산군이 흰눈썹의 성을 공격했을 당시 자리에 없었던 황요를 원망하고 화를 냈긴 했지만 내심 녹치 본인도 자신의 부족한 힘에 대해 여러모로 자책한 것으로 보인다.[33] 이후 과거 회상이 끝나고 황요 어디있냐며 울부짖는다.

여담으로 황요가 추이를 살리고 있다는걸 모르는듯 하다. 산군이 쳐들어왔을 때 어디서 뭐했냐[34] 추궁하는걸 보면 확실히 모르는듯 하다.[35]

36화에서는 문자 그대로 폭풍간지. 동몽청 단원[36]들을 새끼줄로 연결하고 길잡이로 삼아 황요가 갇힌 옥의 위치를 찾아낸다. 황요가 갇힌 옥에 가까워지자 길잡이로 삼았던 동몽청 단원들을 하나하나 죽여버리고 옥을 지키고 있던 동몽청 단원들도 싸그리 몰살시켜 버린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이매로 변한 망냥이 황요가 있는 옥을 지키고 있어서 망냥과 대결한다. 망냥의 칼날 깃털 공격을 손쉽게 막고 다리를 휘두르는 공격도 간단히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리 공격을 피하는 도중 발판이 불안정해 잠깐 균형을 못 잡는 사이 망냥이 발로 움켜잡으려 하나 이를 역으로 잡고 안면을 후려친다. 이때 가슴팍에 망냥의 칼날 깃털 하나가 박히지만 별 무리없이 망냥을 발라버리고 자신의 몸에 박혀있던 깃털을 망냥의 얼굴에 꽂는다. 그러나 망냥이 발악으로 남은 깃털 두 개를 황요가 있는 옥 쪽으로 날리는데 하나는 망냥의 칼날 깃털로 막지만 나머지 하나는 미처 막지 못하는 바람에 황요의 어깨에 박혀버린다.

파일:녹치5.jpg
구타와 고문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황요의 몰골을 보고 분노. 이후 옥을 부숴서 황요를 꺼낸 후 업고 가는데 황요를 업고 가면서 눈물을 흘린다.[37]

이후 황요의 복수를 위해 도모지가 있는 비녀단 본거지에 처들어간다. 비록 녹치가 학살한 비녀단원들은 비녀를 올리지 않은 약한 개체들이고 본거지의 단원들은 정식 단원들이라 좀더 강하긴 하지만 그동안의 클라스를 볼 때 녹치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은 분명해보인다.

예상대로 정식 단원들 역시 녹치의 상대가 되지 못해 학살당하지만 비녀단원들이 줄을 던져 팔다리를 묶고 본모습으로 변한 도모지가 녹치의 머리를 씹는데 성공하면서 제압되는가 싶었으나 오히려 도모지의 혀를 물어 뜯어버리고 속박에서 벗어나며 재생 벌레의 효과로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긴 하지만 금방 회복된다. 그리고는 도모지를 잡아다가 뒤주간에 대려가서 부리와 날개에 말뚝을 꽂아 고정시키고 상병들이 안으로 들어오자 문을 잠근 다음에 황요를 습격한 이야기를 자세히 듣기 위해서 다시 학살을 시작하려 하지만[38] 본국에서 대방과 함께 돌아온 할조에게 목이 잡혀 던져지고 대방에게 왜 이리 소란스럽냐는 말을 듣는다.

호위병들을 보고 뭐가 이리 많냐며 아까 놈들과는 다르다는 위기 의식을 느끼고 반격하지만 도리어 할조들 중 하나의 반격으로 창고 안에 쳐박힌다. 이후 회복하여 할조들을 상대로 맞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지만[39] 비녀단원들과 달리 자신의 공격을 받아도 큰 타격을 입지 않고 뛰어난 기술로 대등하게 맞서는 할조들을 보고 상황이 지속되면 오히려 불리해질 것 같다며 2부 21화에서 수인이 했던 것처럼 타이밍을 맞춰서 자기 목을 갖다대서 끊을려고 하지만 대방이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염주는 끊지 못한다. 대방은 도모지의 이야기를 듣고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점을 깨닫고 녹치를 타이르고 돌아가라고 하지만 녹치는 여전히 성질을 부리며[40] 억지로 도모지를 데려가기 위해서 결국 대방하고 싸우지만 대방의 쇳덩이 같은 깃털 공격에 결국 수족이 잘리고 제압당한다.
내가 저 도모지 따위의 목이나 받으러 여기 온 줄 아냐?!
이 새 새끼야...

너 잡으러 왔다!!
하아-압!!
수족이 잘렸지만 녹치는 여전히 도모지의 목을 내놓으라고 성질을 부리고 흰눈썹의 명을 받았기 때문에 그냥은 못 돌아간다고 말하며 전쟁을 치를 각오를 하라며 대방을 협박한다. 하지만 대방은 흰눈썹의 세력의 상태를 알고있기 때문에 당연히 콧방귀를 뀌고 도모지의 목 대신 도모지의 팔을 자른 다음에 팔을 가지고 그냥 돌아가라고 말하지만. 황요가 죽으면 그깟 팔은 소용이 없다며 대방에게 덤벼든다. 결국 대방에게 심장까지 찔리는 치명상을 입지만 녹치는 재생 벌레의 힘으로 죽지 않고 방심한 대방에게 최후의 한방을 날린 뒤[41] 도모지의 목을 얻으러 온 게 아니라 너를 잡으러 온 거라고 대담하게 외치고는[42] 꼭지가 돈 대방이 후려치는 깃털 칼날을 발길질로 잘라낸다.

대방을 죽이는데 실패하나 싶었지만 결국 녹치는 잘린 자신의 팔들을 이용하여 대방을 붙잡아 대방의 목과 어깻죽지를 베어버린다. 놀란 할조들이 대방을 호위하고 녹치를 공격하자 더이상 단약이 없는 걸 생각해내 행여나 단약을 구하더라도 먹지 못하게 복부까지 공격해 내장을 터뜨리는 엄청난 치명상을 입힌다. 그리고 자신의 잘린 팔들을 주워 도망친다.

어찌보면 도모지를 잡으려다 두목인 대방을 잡았기 때문에 닭 잡으려다 꿩 잡은 격이지만 실제로 대방은 도모지와 달리 황요를 습격한 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엄한 대방이 덩달아 피를 본 꼴이다. 게다가 이 때문에 흰눈썹과 비녀단의 불화가 심해질 확률은 100퍼센트라 흰눈썹만 고생할듯 하다. 또한 녹치 본인도 암만 재생능력이 있다지만 대방과의 싸움에서 생긴 부상이 너무 큰데다 분노한 비녀단원들과 할조들이 쫒고 있어서 한동안 활동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된다.

2부 88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재생 벌레로도 감당이 어려울 정도로 부상이 상당히 심한지, 아니면 심한 부상으로 인해 재생력 자체가 떨어진 것인지 온몸을 붕대로 둘둘 두르고 있으며, 크고 작은 격통으로 몸을 가누기조차 어려워 한다.[43] 동복이를 따라 나섰다가 잠시 쉬는데 비녀단원들이 나타나자 몸을 숨기며 긴장한다. 더 센 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의문을 가지면서도 추적해온 비녀단원들을 쫒아내려 하는데 비녀단원들이 도망간다. 사실 녹치 앞에 나타났던 비녀단원들은 녹치가 아닌 초아를 미행하였으며 갑자기 도주한 것도 초아를 보고 도주한 것.

초아와 대결을 하는데 녹치가 공격을 피하다 초아의 사타구니부딪치는 바람에 초아가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지는 개그씬을 선보인다. 초아가 자신을 죽이려 하자 위험해 보여서 도와주려고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후 뒤늦게 비녀단원들을 참살하고 돌아온 화고를 보고 크게 긴장한다.

화고가 할조 이상으로 강한 기를 지닌 것을 느끼고 화고에게 일격을 먹일 틈을 보기 위해 초아가 위험에 빠져 중재를 하려고 한 것이라며 다가가나, 초아가 공격했다고 말하자 몸이 좋지 않아 실수한 것이라고 변명을 하다 화고에게 공격을 받는다. 가까스로 피하는데 성공하지만, 공격을 성공시킬 확률을 높이기 위해 용서를 구하는 척하고 화고에게 달라붇었다가 오히려 땅바닥에 내쳐지게 된다. 이후 다시 붙들려서 정타를 맞아 목이 꺾이고 화고에게 끝장나는 듯 했으나 초아가 이를 만류한다. 초아는 녹치를 죽은 것으로 여겼지만, 정황상 녹치가 이렇게 허무하게 죽었을리는 없고 그저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화고는 녹치에게 원한을 아주 제대로 샀는데 설사 화고가 가까스로 추이에게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나중에 녹치에게 보복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44]

도모지가 할조들에게 화고와 초아를 미행하라고 시켰을 때 자칫 화고와 초아를 미행하던 할조들에게 발각되어 무방비 상태로 죽을 뻔 하였으나, 동복이가 재빨리 녹치와 함께 몸을 숨겨서 살았다. 그러나 여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이다.

그 뒤 103화에서 부상이 얼추 나았는지 어느 강에서 뜰체와 그물로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어부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물고기를 잡기위해 그물을 설치하고 본인은 뜰채로 물고기들을 잡으며 그물에 물고기들이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붕대를 칭칭둘렀던 때와는 달리 어느정도 치유된듯하지만 여전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사냥은 무리인듯 하다. 그물을 살펴보던 중 월척이 낚인것 같은 그물 쪽으로 가 그물을 들춰보는데. 나체의 여성이 나와 그걸 보고 놀라며 코피를 뿜는다. 나체의 여성의 정체는 머리 색과 정황으로 보아 초아로 추측되고 바로 다음화에서 초아인 것이 확정되었다.

초아에게 별다른 해코지를 안하고 얌전히 데려와 동복이의 방에서 제우고 그녀와 비녀단과의 관계를 생각으로 정리한다. 도중에 동복이가 와서 추궁하자 초아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자신을 구해준 자라며 거짓말을 한다. 수상하게 생각한 동복이 이불을 들춰 나체 상태의 초아를 보고 자신에게 화를 내는데 녹치 본인은 얼굴을 붉히고 머쓱해할 뿐 얌전히 밖으로 나가준다. 그러나 정작 같은 남자[45]인 동복은 방 안에 그대로 남아있자 방 안으로 억지로 들어온 후 동복이를 '변태 놈'이라고 매도하며 크게 화를 낸다.

그후 동복이와 함께 황요가 보낸 벽란도 측 인물과 함께 고원 밑으로 가는중.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는지 여전히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름길로 와서 황요보다 먼저 고원에 위치한 집에 도착하는데 동복이와 밥을 먹고 난 후 동복이가 자고 있는 사이에 남은 밥을 확인하고 황요랑 벽란도의 인간들 도착하면 먹을 것도 모자라겠다며 사냥을 하러 나간다. 사냥하러 가면서 황요가 정신을 차렸으면 도모지를 족치러 가거나 주인님을 찾아뵙지, 왜 고원을 먼저 오는 것인지 투덜거리다 지나가던 추이를 목격하고 경악한다.[46]

128화. 여전히 눈이 안보이는 황요를 업고 티격태격거리며 고원으로 향하고 있다. 왜 고원에 올라가냐고 황요에게 묻자 차마 추이의 일을 밝힐 수 없던[47] 황요는 대충 중요한 재물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그런 황요에게 눈 뜨자마자 돈부터 찾냐며 타박하지만 속으론 이전에 마주친 추이 얘기를 꺼내면 바로 찾으러 가자고 할까 봐 몸이 다 나을때까지 함구하고 있다. 이래저래 서로 진실을 감춘 채 길을 달리는 중.

134화 황요를 짊어진 채 드디어 고원에 도착했다. 헌데 근처에 빠르가 있다.

녹치는 황요를 등에 업은 채 가파른 지름길을 통해 고원의 성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두 마리의 범을 보고 잡아먹으려는 순간 큰 범이 다가오는데 그 범을 무커로 착각한다. 허나 황요가 무커는 죽었다고 말하고, 녹치는 황요의 말과 자신의 눈앞에 있는 범이 무커보단 작은 것을 보고 무커가 아님을 눈치챈다. 그러나 그 범을 다시 제대로 본 순간 산군으로 보였고[48], 이에 녹치는 경악해 황요를 떨어트리다가 분노를 억누른 채로 황요를 다시 업고 도망친다.

다음 화에서는 빠르를 피해 달아나면서 흰눈썹에게 알려야 하니 일단 내려가자고 하나 황요에게 고원에 추이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왜 이제야 얘기했냐며 자신도 추이를 봤고 서쪽으로 갔다는 말을 하며 서쪽으로 가자고 하지만 곧 쫓아온 빠르에게 들킨다.[49] 황급히 도망가지만 뒤에는 빠르, 앞에는 부하 범들에게 둘러싸이는데 산군에겐 참격이 통하지 않을거라 생각하여 빠르의 부하 범들에게 참격을 날린다.[50] 빠르는 황급히 부하들 앞으로 내달려 참격을 대신 맞아주고[51], 이 틈을 타 녹치는 포위를 벗어난 뒤 황요에게 본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한다.

녹치는 황요를 감싸며 빠르의 공격을 피하나, 빠르의 나뭇잎 베기 기술에 맞아 머리와 발목에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절벽으로 몸을 던지고 떨어지는 중에 절벽에 참격을 날려 황요 쪽으로 날아간 후 자신의 몸으로 황요를 보호하며 추락한다. 대량의 눈 덕에 둘 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나, 녹치는 높은 절벽에서 뛰어내린대다 그 상황에서 황요를 보호하는데 신경을 쓰느라 몸 여기저기에 부상을 입는다. 황요는 정신을 차린 와중에도 추이만 찾고 심지어 다시 흰 산으로 올라가려 한다. 이에 녹치는 황요에게 화를 내는데 황요에게 화를 내는 도중 추락한 강바닥에서 추이를 발견한다. 강에서 초아도 낚고 추이도 낚고 강태공 그자체 [52]

녹치는 얼음을 깨고 추이를 꺼낸다. 그리고 황요에게 추이의 부상이 심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말을 들은 황요는 녹색 단약을 꺼내 반쪽을 추이에게 먹인다. 녹치는 황요가 단약을 지니고 있음에도 계속 안쓰고 있다가 추이에게 먹이는 것을 보고 화를 내려다 참는다. 황요가 추이가 얼음 밑에 있었던 것에 의문이 들자 추이는 푸른눈에게 당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한다. 추이를 수습하며 황요에게 왜 추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주인님에게 숨긴 것인지 묻는다. 황요가 자신에게 추이를 업고 주막까지 가자고 하자 화를 내며 추이를 살리기 위해선 추이는 잠시 여기서 쉬게 하고 자신과 황요가 얼른 주막으로 간 뒤, 녹치 자신이 주막의 인간들을 데리고 추이를 데리러 와야된다고 말한다.[53] 그렇게 추이에 관해서 황요와 갈등이 있던 상황에서 불가사리 시를 발견하고 찜찜해하며 불가사리 시를 공격하나 도리어 잠식당한다.[54] 불가사리 시가 녹치를 조종해 추이를 붙잡는데 쓰는데 불쌍하게도 사지의 관절이 모두 꺾여 부러진다. 참교육 불가사리 시가 황요를 보고 겁먹은 사이에 주박이 풀리나, 잠식이 풀리고 제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다른 시에게 다시 조종당한다. 황요 몸 안에 있는 큰 귀신이 시를 삼키고 겁먹은 불가사리 시는 줄행랑을 쳤다.

이후 가우리가 구다국 국왕, 마을사람과 함께 구다국으로 돌아가던 중 눈밭에서 정신을 잃은 황요, 녹치, 추이를 발견, 녹치와 추이를 들것[55] 위에 실어서 끌고 왔다.[56] 현재 흰 산 중턱에 위치한 주막에서 여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로 황요, 추이와 함께 동복이에게 간호를 받는 중. 황요의 머리 뒤에 붙은 귀신 덕애 시의 잠식에서는 풀려났으나, 부상이 워낙 심한대다 시에게 육체와 정신을 잠식 당했던 영향 때문인지 황요, 추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이다.

얼마 후 깨어나 나무를 발로 차며 수련을 한다[57]. 수련을 하다 잠시 쉬는 중에 가우리와 같이 나무를 하러 온 동복이가 일 좀 도와 달라며 질책하자 자신은 아직 환자라며 엄살(?)을 떤다. 가우리가 자신을 옮긴 것을 못빋고 가우리의 힘을 확인하기 위해 잠깐 업힌다. 동복이 거처를 마련하고 환자들을 옮길 일꾼들을 데리고 올 겸 녹치가 고기잡다 건져올렸던 처자가 잘 있는지 확인하고 온다고 하자 얼굴을 붉히며 자신도 따라가려고 한다. 동복이 이를 거절하자 화를 낸 뒤 정신을 읽기 직전에 있었던 일들을 정기한다. 가우리가 커다란 나무를 끌고 가는 것을 보고 장사라며 감탄하면서 한 겨울에 민소매인 것에 의아해한다.
가우리가 나무를 끌고 간 뒤 다시 수련을 하는데 무언가 찜찜함을 느낀다.
뭐야 너.
158화에서 추오의 근처에 가우리와 벽란도 무사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분노해 참격을 날려 저지 한 다음 추오와 대면한다.

벽란도 인간을 죽이고 가우리도 마구 패는 추오에게 분노하여 킥을 날려 쳐박은 후에 다시 일어난 추오와 싸우지만 힘과 속도 맷집 그리고 전투기술에서 압도당하고 마지막으로 엘보우를 맞아 얼굴이 함몰당하며 날라간다. 이후 계속 정신을 잃고 쓰러진 상태에서 이령이 추오의 몸 속에 심어놓았던 기의 폭발에 휘말린다. 다행이도 녹치 본인이 쓰러진 장소에서 먼 곳에서 폭발이 일어나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고 기 폭발의 후폭풍으로 잠깐동안 상체가 크게 들썩인 수준이나, 정신을 잃은 상태로 여전히 눈밭에 방치되어 있다.

추오가 황요의 말을 듣고 난 뒤 떠나가고, 엘보우를 맞은 얼굴 부분이 퉁퉁 부은채로 추오의 행방을 따진다. 이때 추오에게 당한 것과 황요가 동복이를 불러오라며 화를 내는 것에 짜증을 부리면서도 황요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을 업고 흰눈썹에게 가자는 황요의 말에 자신이 나귀라고 불평하고 자신이 혼자 갔다오겠다며 길을 떠난다.[58] 거의 날다시피 뛰어가다 누군가가 자길 지나치지만 잘 보지못했고 이내 흰눈썹에게 도착한다.[59] 의식이 없는 척 하는 흰눈썹에게 황요가 일어났고 아이들을 찾을 비녀단을 괴한의 습격[60]으로 손을 뗐고 다른 상단들이 일을 맡았다고 보고한다. 그리고 흰눈썹에게 어떤 밀명을 받고 떠난다.
파일:다시 만난 녹치와 청.png
흰눈썹을 보필하는 인간들이 주는 밥을 거절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육포를 준 뒤[61], 내성을 나오며 불평을 하다 감시하던 자들에게 뛰어들지만 감시자들은 죽어있었고 이내 뒤를 돌아보자 눈앞에는 본인이 죽였던 대방이 서있음을 알게된다.

당연히 소스라치게 놀라 뒤로 빠진다. 분명히 당시 도모지에게 남은 단약을 먹이는 걸 봤고 치명상까지 입히고 몰래 투구 대신 쓰던 솥뚜껑도 회수할 겸 확인까지[62] 했음에도 혼란스러워하고 대방은 말없이 깃털을 꺼내 채찍처럼 휘둘러 공격한다. 당연히 녹치가 난동을 부렸을때 녹치 본인조차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손발을 베어버린 그답게 빠른 맹공을 퍼붓지만 이상하게도 당하는 녹치 입장에선 그의 공격이 정직하게 느껴졌고, 가까스로 품안으로 파고들어 추오에게 당했던 것처럼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한다. 분노해서 양손에서 날개를 꺼낸[63] 대방에게 자신의 한쪽 팔을 내어줄 각오를 하고 다시 파고들어 왼팔을 베어버린다. 대방의 강한 공격력에 감탄하면서도 쓰러진 대방의 얼굴을 짓밟으며 비웃고선 끝내려고 마음 먹은 차에 갑자기 대방이 아이마냥 울기 시작한다.

울고 있는 대방의 머리를 발로 짓밟던 중 대방이 계속 울자 발로 목을 밟아 부러트린다. 이전에 붉은산의 수인과 대결한 이후로 자신이 상대의 기술을 간파하는 경지에 이른 것이라고 착각을 하면서도 너무 쉽게 이긴 것에 뭔가 허무함과 이상함을 느낀다. 대방의 수급을 챙긴 뒤 가려던 중 무언가를 보고 놀라 주저앉는다.청 마크 3 나오는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예상대로 또 다른 청이 녹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문제는 한둘이 아니다...

녹치는 산군(사실은 빠르)과 추이가 되살아난 것에 이어 자신이 죽였던 대방이 되살아난 것으로도 모자라 대방이 수십~수백 명이나 나타난 것에 크게 당황한다. 흰눈썹의 성 쪽으로 도망치는데 대방들이 쫒아오자 성에 흰눈썹과 인간 일꾼들이 있는 것을 생각하고는 대방들을 유인하기 위해 옆으로 빠진다. 그러나 대방들은 녹치를 무시하고 흰눈썹의 성으로 가고, 녹치는 재빨리 성으로 가서 일꾼들과 흰눈썹과 함께 간신히 성을 빠져나와 지하로 숨으려 한다. 대방들에게 들키고 녹치가 한쪽 팔에 부상을 입은 채 간신히 지하에 숨는데 녹치는 대방들을 막기 위해 염주를 끊으려 한다. 일꾼은 황요가 부상당했을 때 변신하면 위험하다며 만류하나, 녹치 등에 업혀있던 흰눈썹이 녹치의 염주를 끊어버리고, 녹치가 변신으로 인한 격통 때문에 괴성을 지르자 대방 클론들이 소리를 듣고 그쪽으로 모이는데 클론 대방들이 지하로 통하는 문의 입구에 온 그 순간 빛이 나며 쾅 소리와 함께 모여든 대방 클론 3마리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수인 모습일 때의 그 이빨을 드러내며 "아나~ 이 새새끼들... 결국 변신하게 만드네!" 라는 대사를 친다.
파일:녹치 - 수인 형태 (from 호랑이형님 2부 177화).png
"어디~ 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대방 하나를 쥐어잡아 상하반신을 분리하는 걸 시작으로, 대방들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힘이 제약되는 인간형과 다르게 발길질 한번에 여럿의 대방을 썰어재끼며 그야말로 날뛰어댄다.[64] 하지만 대방들의 숫자는 아득하고 자신은 어째선지 힘이 빠져대는지라[65] 초조해하던 와중 멀리선가 들리는 괴성을 눈치채고 이내 커다란 기를 폭발시켜 입구를 막은 뒤, 단숨에 대방들을 조종하고있던 마전에게 달려들어 공격한다. 한번은 막거나 피할 것을 예상하고 참격과 기 덩어리를 순차를 두어 날렸으나, 두번째 공격까지 칼깃털들로 공격을 막아낸 마전에게 당황하면서도 물러가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마전은 당연하게도 눈앞에 있는 대방의 원수를 놔두고 물러갈리가 없기에 서로 공격을 날리려던 차, 갑자기 그 둘 사이로 칼을 찬 남녀[66]가 뛰어내려왔기에 둘다 아리송한 상황에 맞닥뜨리게된다.

히야와 니루어전에게 마전이 대방 떼를 조종해 흰눈썹을 해하려한다고 하며 마전을 죽일 것을 말한다. 마전이 이들에게 덤벼들다가 참살당한 후 대방 떼가 멈출 줄 알았지만 여전히 움직인다. 본인이 직접나서 대방 떼를 쓸어버리지만 대방의 숫자가 너무 많아 결국 위기에 쳐하는데 이를 니루어전이 구해준다.

히야가 버일러의 힘을 빌려 소환한 거대한 회오리에 휘말려 사지가 박살이 나나, 니루어전과 일꾼들이 흩어진 녹치의 사지를 모은다. 재생 벌레가 몸을 붙이고 있긴 하지만 이전에 입었던 부상의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재생 벌레가 없었더라면 사망하고도 남았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만큼 현재 생사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이령이 비위(녹치)를 굳이 죽여서 흰눈썹의 발언이 진실인지 알아보겠다는 말을 하겠다는 걸 보면 죽진 않았고 잠시 혼절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령이 시라무렌의 발을 묶어두는 동안 흰눈썹은 이령보다 더 먼저 흰머리의 아이를 찾기 위해 자신의 침술과 그동안 숨겨두었던 단약을 이용해 녹치를 치료한다. 그러나 사지만 같신히 붙였을뿐, 녹치 본인의 부상이 워낙 심한 탓에 아직 혼절한 상태이다.

아직도 흰눈썹의 거처에 의식도 없이 몸져누워있으며 인간 종이 수발을 들고있는 상황. 게다가 난조를 뒤쫓아온 고획조들이 들이닥쳤다.

이후 등장은 없으나, 220화에서 흰눈썹이 흰 산의 강가에 움막을 짓고 머물고 있음에도 흰눈썹의 집에서 인간 종이 누군가의 수발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인간 종의 수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이때 녹치의 얼굴을 기억한 듯하다.[2] 머리, 팔 한개, 몸통[3] 녹치를 만드는데 성 한 채 값은 들어갔다고 한다.[4] 황요가 무커의 턱에 저리 가라면서 주먹으로 쳤는데 틱 소리와 함께 황요의 손이 부어올랐다.[5] 주목해야할 점은 추이가 인간상태에서 수인상태의 녹치를 찼는데 녹치는 크악-!하는 비명 한번 지르고는 진짜로 아픈지 말도 못했다. 당연한게 이전에 항마병 최강자라는 황웅도 짐승상태에서 인간상태의 바쿠에게 전혀 상대가 못됐는데 추이는 그 바쿠보다 훨씬 강하고 녹치는 황웅보다 훨씬 약하다.[6] 게다가 말이 발차기지 그냥 발로 툭 친 수준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녹치는 우두둑하는 뼈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쓰러져버렸다.[7] 황요도 그냥 입모양이 저래서 웃고있나 싶었던 녹치였는데 다물자 놀란기색이 역력했다. 1부때의 녹치의 성격을 생각해 봤을 때 녹치는 추이를 진짜로 깔보고 있었던것[8] 무골이 염력으로 자신의 손을 조종해 얼굴을 터질듯이 조르고 있는데도 꼬리를 내리지 않았다. 재생능력 탓도 있겠지만 추이에 비하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9] 흰눈썹이 둘을 죽이라 했을 때 이 수인병 둘은 갑자기 죽이는 건 좀 그렇다며 명령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녹치는 망설이지 않고 순식간에 죽여버렸다. 녹치의 잔인함을 알 수 있는 부분.[10] 그러나 64화에서 흰눈썹이 급해지니까 녹치와의 약속을 깨버리고 비위들을 이용하려고 한데다 이의를 제기하자 씹어버린 흰눈썹에게 크게 분노하고 65화에서 기껏 흰눈썹이 이용하려고 되살린 비위 2마리가 산군에게 죄다 당해버리니까 산군을 찢어 죽인다고 울부짖는걸 보면 동족들인 비위에 한해서 입체적이긴 하다.[11] 다만 한손으로 갈고리를 잡은채 성벽에 매달린 불안정한 상황에서 발차기를 해서 공격이 제대로 안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12] 아이를 들고 있긴 했지만 안 주고 주절주절 대던 변종의 팔을 그냥 바로 잘라버리는 엄청난 짓거리를 해서 딱히 감형 이유도 못 된다.[13] 게다가 동료들은 목표인 망태기는 아랑곳안하고 도망만 쳤지, 녹치는 어떻게든 자기 목숨을 걸고 혼자 흰눈썹이 찾는 아이가 든 망태기를 되찾은 만큼 자신의 입장에서 공을 독차지하고 픈게 당연하다. 그리고 64화에서의 묘사로 보아 공을 독차지하려는게 단순히 본인 욕심 때문만이 아니라 자신의 일족인 비위들을 살리기 위해 흰눈썹에게 충성하는 것으로 보인다.[14] 비위도 호질에 나오는 상상속의 동물로 범을 잡아먹는 원숭이이다.[15] 어쩌면 흰눈썹의 명령에 투덜대면서 복종하고 악착같이 공훈을 세우고자 하는 것도 자기 동족들을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16] 참고로 이때 등장한 비위들은 녹치와 달리 수인으로 변한 추이 정도의 덩치를 가졌다. 녹치 본인이 흰산의 일족 호랑이들에게 날린 대사나 무골의 대사 및 64화와 흰눈썹의 과거 회상에 등장한 비위들로 보아 정황상 녹치는 과거 다른 동족 비위들에 비해 작고 약해서 흰산의 일족 호랑이들에게 무시당했고 이에 대해 열등감을 지녔었을 가능성이 높다.[17] 당연하지만 녹치 혼자선 산군을 절대 상대하지 못한다. 쉽게 보자면 산군에게 쪽도 못쓰고 발린 흰눈썹이 무골을 간단히 제압하고, 그 무골은 비록 인간형이라지만 녹치를 염동력으로 손쉽게 제압하는 수준이다. 애초에 산군보다 약간 뒤떨어지는 무커에게도 한 방에 몸이 세 동강나버렸는데, 본작에서 누군가의 공격에 몸이 찢어진다는 건 넘사벽의 차이가 난다는 소리다. 게다가 무커는 힘은 세도 느린 편이어서 녹치가 통하진 않았지만 정타를 한 번 가할 수 있었던데 비해, 산군은 힘과 스피드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잡힌 범이라 녹치가 어느 하나 앞서볼 건덕지가 없다. 즉 분노를 자제하지 못해서 뛰쳐나가면 산군한테 당할게 뻔하니 흰눈썹 입장에서는 자기 수하중 쎈 축에 속하는 녹치를 붙잡으라고 한 것이다. 쓸만한 수하들을 살려둬야 훗날을 도모 할 수 있으니까.[18] 앞서 비위 한 마리가 산군에 의해 재생벌레를 강탈당하고는 몸이 터져 죽었는데 아마 그와 비슷한 듯 하다. 뿐만 아니라 신체 일부분이 잘리자 재생하는데 그놈과는 다르게 온전치가 않아서 나무뿌리처럼 흉측하고 이상하게 재생하는데다가, 얼굴이 뜯겨진 검은색 비위는 눈이 달팽이처럼 되었다.[19] 이때 변신하면서 자신이 우려한 것과 달리 깊은 곳에서 힘이 느껴지자 이전에 무커와 대결하면서 한계를 넘어섰다고 여긴다.[67] 무커와의 싸움 때와 비교했을 때 덩치도 훨씬 더 커진 듯 하다.[20] 뒷 모습만 나왔지만 녹색 피부로 수인이 확정이고 멀쩡한 사지와 말투 때문에 녹치인 것을 바로 알 수있다.[21] 이때 일반 변종들이 삿갓을 쓰고 다니는 것과 다르게 솥뚜껑을 삿갓 대용으로 쓰고 다닌다. 삿갓을 못구해서 쓰고 다니는지 수련용으로 쓰고 다니는지는 불명이었으나 녹치의 과거회상에서 그 이유가 밝혀진다.[22] 말로는 계속해봐야 사지(四肢)가 하나씩 뜯겨나가고 결국은 둘 다 죽을 거라고...[23] 해당 화의 제목이기도 하다.[24] 분명 호랑이를 잡아먹는 비위인데 호랑이보단 소를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미루어보아 대장 추이처럼 자기 동족들(비위)과는 입맛 자체가 다르거나 과거에 흰눈썹의 부하로 지내면서 소고기에 맛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25] 2부 기준 흰눈썹의 세력이 많이 약해지고 할 일도 산더미인지라 인간이랑 일을 엮이는걸 피하는 황요 성격상 녹치가 인간을 해치고 소를 잡아먹으면 문제가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은을 준다.[26] 정작 황요는 한 푼을 아낀다고 북어 대가리 하나 가지고 몇 날 며칠을 빨아 먹는 등 굉장히 어렵게 산다. 더군다나 황요는 추이에게 죽을 뻔한(추이가 정말 죽이려 하진 않았겠지만) 자신을 구해준 반 정도는 은인이다.[27] 한편 이때 황요의 수행원인 동복은 비녀단원들이 노리고 있었다. 때문에 독자들은 황요에게 돈을 뜯으러 온 녹치가 동복을 노리던 비녀단원들과 충돌하고 비녀단원과의 충돌을 통해 비녀단의 존재와 황요가 비녀단에 역류된 사실을 알게 되어 황요를 구해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28] 정확히는 비녀단 휘하 조직인 동몽청 단원들.[29] 사실 파악이고 뭐고 동몽청의 어린 비녀단원들은 율죽 비녀가 없어서 같은 짐승들이 한 눈에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30] 중간에 살인을 해서 흥분한 비녀단원이 시비를 걸었는데 잠시 욱하긴 했지만 이내 대수롭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31] 애초에 녹치가 비녀단원들을 불러 세운게 비녀단원들이 황요를 납치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32] 의도한건진 몰라도 1부에서 본인이 추이에게 눈을 찔렸을 때 처럼 본인도 두 손가락으로 눈을 찌른다.[33] 다만 도루바리와의 대화 장면으로 보아 과거 자신을 업신여긴 범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그런 것도 있는 모양.[34] 녹치도 산군이 나타나자 바로 튀어버리기는 했지만 바랑에게서 아이를 목숨걸고 지키려고 하였기 때문에 아예 아무것도 안한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 황요도 아이를 데려가려다 미호의 여우구슬한테 단약이 없었으면 정말로 죽을뻔 했고, 이후 녹치를 한방에 사지분해 시킨 무커에게 대적하면서 한쪽팔도 잃고 죽기 직전까지 갔던 황요에게 뭐했냐는 말을 하는것은 말 그대로 무례한 짓이지만 녹치가 그것을 알리가 없으니.....[35] 녹치는 추이에게 머리통이 날라간 전적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추이에게 해코지를 할까봐 황요가 알려주지 않은듯 하다. 추이가 무커한테 죽을 뻔한 녹치를 살려줘서 쌤쌤이긴 하지만 녹치는 그런거를 생각하는 짐승이 아니다.[36] 동복의 만류로 목숨을 건진 단원 몇몇과 자신에게 덤볐다가 팔이 잘린 까까머리 단원.[37] 이때 녹치의 입이 평소와 다르게 웃지 않고 무언가 결심을 한 듯이 다물었다.[38] 이때의 표정이 매우 섬뜩하다.[39] 단원들이 상황을 보고 할조들이 오히려 밀린다며 기겁한다.[40] 녹치의 성격과 입장을 고려하면 황요를 공격한 자(도모지)의 상관(대방)의 명령을 듣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41] 이전에 비녀단 부하들이 녹치의 재생 능력이 이상해서 중간에 말하려고 했지만 대방이 말하는 도중이라 중간에 끼어들지를 못해서 녹치의 재생능력을 알리지 못하고 결국 대방은 녹치에게 공격을 허용 당한다.[42] 앞서 황요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동복이와 대화할 때부터 비녀단의 수장을 잡을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43] 녹치가 밥을 축내며 고기 먹자고 징징거리자 동복도 녹치에게 나가서 산짐승이라도 잡아먹으라고 화를 내는데 녹치는 "이 몸으로 산에 갔다가는 범에게 잡아먹힌다고!!"라 반박했다. 녹치가 1부에서 무커를 제외한 흰 산의 범들조차 잡몹 수준으로 여겼던 것을 생각하면 현재 부상의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대략이나마 알 수 있다.[44] 그러나 정작 화고는 추이에게 당했다.[45] 이것은 순전히 녹치 생각이고 작중 정황들로 보아 실제로 동복은 남장한 여자로 보인다.[46] 이 때 숨을 죽이고 들키지 않으려 몸을 숨기는데, 생각해보면 녹치와 추이는 딱히 적대적인 관계가 아님에도 이리 두려워하는걸 보면 이전에 추이에게 얻어터졌던 트라우마가 컸던 듯하다.[47] 녹치가 입이 싸서 흰눈썹에게 고할까 봐 걱정한다.[48] 정황상 빠르를 산군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눈 색깔마저도 파란색으로 착각한다.[49] 근데 이 때도 빠르의 눈이 파란색인 걸로 봐서 정말 눈이 파란색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다음화에서 눈이 붉은색으로 바뀐 것과 빠르의 독백으로 보아 녹치에게 최면을 걸어 푸른 눈으로 보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50] 이때 부하 범들은 빠르가 물러나라고 명령을 해도 겁도 없이 녹치를 잡으려고 하다 막상 녹치가 참격을 날리자 멍때리는 답답한 모습을 보인다.[51] 과거의 빠르라면 그냥 부하들 목숨따위는 개무시했겠지만 지금의 빠르는 많이 달라져서 부하들을 위해 희생하려는 모습을 보였다.[52] 문제는 황요(정확히는 황요의 몸에 붙은 귀신)에게 몸 대부분을 먹혔던 불가사리 시가 황요와 녹치를 보고 있다는 것. 추이는 정신을 잃은 상태고 황요와 녹치도 만전이 아닌만큼 최악의 상황이다.[53] 속으로는 여기서 추이까지 업고 가다가 이내 산군(사실은 빠르)에게 잡힐 것이라 여기고 강에서 건져올린 것만으로도 도리를 다한 것이라며 자기합리화한다. 다만 녹치 본인도 부상이 심하고 수레나 지게 등 들것도 없는 상황인지라 녹치 말대로 재빨리 산 밑으로 내려가 인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외엔 다른 방도가 없었다.[54] 이때 한쪽 팔로 불가사리 시의 공격으로부터 황요를 보호하느라+비녀단 습격 당시 입었던 부상이 덜 나은 상태에서 빠르에게 공격당하고 빠르를 피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느라 부상을 추가로 입었던 것을 감안해야 하긴 하지만, 그냥 멀쩡한 시도 아닌 작은 불가사리 시에게 일방적으로 당했다. 이령의 시가 녹치보다 훨씬 강한 항마병들도 압도하다 못해 갖고노는 수준인데다 녹치 본인은 부상까지 심한 상태였으니, 설사 염주 끊고 불가사리 시에게 덤볐어도 과거 불가사리 시에게 덤볐던 수인형 일꾼 항마병과 같은 운명을 당할게 뻔하다.[55] 나무와 밧줄을 이용해 썰매처럼 만들었다.[56] 황요는 구다국 국왕과 동행했던 마을 사람이 지게에 지고 왔다.[57] 자다가 녹치가 주막을 부쉈다고 한다.자면서 파~ 하는게 귀엽다[58] 이때 깨알같이 황요에게 투구 대신 솥뚜껑 하나 구해달라고 부탁한다.[59] 이때 정체를 알수없는 둘이 내성을 감시하는데 정황상 이령의 척후세력으로 보인다.[60] 1부에서 무커를 끌고온게 본인 잘못임에도 황요 탓으로 돌렸듯이 이번에도 자신이 대방을 죽였음에도 거짓보고를 한다. 추이와 산군이 살아있단 얘기도 함구한 것과 흰눈썹이 황요를 죽이진 않을 것이라 여기고 그런 것이긴 하지만 여차하면 황요를 팔 생각을 하는 것은 덤.[61] 이때 흰눈썹을 보필하던 인간들은 녹치의 이런 행동에 의아해한다.[62] 이때 도롱이를 쓴 채로 누군가에게 직접 대방이 죽었단 확답을 받는다. 정황상 비녀단 내에 흰눈썹 측의 세작이 잠입해있거나 제 3의 인물일수도 있다. "흑.."하고 슬퍼하는 걸로 보아 전자의 확률이 높다.[63] 이전에 녹치에게 박치기를 당하고 분노해서 날개를 꺼낸 것과 비교하면 묘하게 더욱 감정적이다.[64] 인간형일때는 발길질 한번으로 참격을 날려대는 것과 달리 두번의 공격을 연속해서 날리고 팔 주위에 마치 회오리가 일어나는 것처럼 충격파가 생기는 펀치 기술과 1부에서 등장한 비위들이 산군에게 했던, 구체 모양의 기를 토해서 던지는 공격도 가한다.[65] 이전에 추오와 싸웠던 후유증이 가시지 않았거나, 붉은 단약으로 힘을 증폭한 1부에 비해 약빨이 떨어져서 그럴 가능성도 있다. 기껏 변신했는데 이게 뭐냐며 투덜 거리는걸 보면 처음 변신했던 1부에 비해 힘이 붙지않는다는 어투로 보이기도 하다.[66] 이 중 여성이 이전에 이령의 수행원이 도움을 청하겠다 언급했던 히야(蝦)다.


[67] 그러나 2부 후기 및 Q&A에서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한계를 넘어섰다는 해당 대사는 녹치의 근거없는 희망사항을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즉, 전보다 강해지지 않았거나 혹은 강해졋어도 이전과 큰 차이는 없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