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5 08:25:36

청(호랑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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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

호랑이형님에 등장하는 새 요괴 집단인 비녀단의 두목이며 수염이 없는 멀끔한 젊은 남성의 외모를 하고 있다. 다른 새들처럼 큰 키에 늘씬한 체형을 지녔으며, 인간형임에도 붉은 머리에 뾰족한 귀와 창백한 푸른 피부, 검은 마족눈을 지닌 인외적인 생김새를 하고 있다. 대방이라고 칭해지고 있지만 대방은 본명이 아니라 칭호이며 71화에서 본명은 으로 밝혀졌다. 다만 본명이 외자라서 부르기에 다소 위화감이 느껴지다보니, 본명이 밝혀진 뒤에도 대방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다

대방모에 의해 본명이 청이라는 것과 필방의 언급으로 인해 종족은 청조인 것으로 밝혀졌다.[1][2] 붉은 머리와 푸른 피부, 검은 눈이 산해경에서 묘사되는 청조의 모습과 완전히 일치.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순수 청조가 아니라 혼혈로, 대방모의 정체가 분명하지 않고 그저 매우 강한 힘을 가진 괴조인 것만 밝혀진 데다가[3] 비첩이라 서자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필방의 말에 따르면 흩어져있는 새들을 규합하는 것을 앞장선 일등공신이며, 비녀단은 이러한 동맹의 주축 내지는 일부이기 때문에 상당히 인정받는 인물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수장이라는 직책에 어울리게 비녀단에선 대방모 다음가는 전투력을 지닌 강자.

2. 작중 행적

이전까지는 언급만 되다가 2부 59화에 등장했다. 본국이라 불리는 곳의 거대한 궁전[4]에 어머니를 모시고 있으며 어머니에게 계속해서 동쪽 땅[5]에 가서 살자고 하나 인간과 살기 싫다며 거절당하고 있었고 일이 급해서 일단 난조를 남겨두고 떠나며 난조에게 어머니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하고 먼저 비녀단의 본거지로 출발한다. 이때 비방인 난조보다 상관인 대방임에도 난조에게 말을 완전히 놓지 않고 존대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왜 이리 소란스럽나?"
이후 등장이 없다가 2부 64화에 재등장. 도모지 때문에 황요가 납치당한 것에 분개한 녹치가 본거지로 쳐들어와 도모지를 포함해 비녀단원들을 학살하고 도모지를 미끼로 대부분의 비녀단원들을 창고에 가둬버린 후 녹치가 있을 때 현장에 도착했다. 주위에 호위병 여럿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호위병 한 마리가 비녀단원들을 죽이려는 녹치를 제지한다.

2부 65화에서는 호위병인 할조(鶡[6]鳥)[7]들이 녹치를 상대하는 사이 왜 수인이 여기와서 이 난리를 치는 것이냐며 도모지와 비녀단원들에게 상황을 묻는다. 단원 중 한 명에게 천남성이 흰머리 아이를 찾으러 고원에 갔다는 말을 듣고 놀라며 도모지가 혀가 잘려 말을 못하자 할조에게 명해 단약을 주어 회복시킨다. 이 때 끼어든 녹치가 도모지를 내놓으라고 소리치며 할조들과 전투하는 것을 지켜본다.

이후 계속해서 녹치를 관찰하다가, 할조 한 마리가 실수로 녹치의 염주를 끊을 뻔하자 제지한다. 그리고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도모지를 직접 추궁하는데, 횡설수설하는 도모지가 무언가를 숨긴다는 것을 간파한다. 그 때 녹치가 끼어들어 도모지를 내놓으라 요구하자 웬 행패냐며 묻는데, 녹치가 황요가 비녀단에게 공격당했음을 밝히자 되려 놀라며 도모지를 추궁한다. 이에 도모지가 황요가 먼저 비녀단을 기만하고 타격했다며 거짓말을 둘러대나 그 말을 믿지 않는다. 황요와 오래 전부터 면식이 있는지 그런 짓을 할 이가 아님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더욱이 흰눈썹 측이 의뢰 건으로 비녀단에 매달려 있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비녀단을 선제타격할 이유가 없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황요 건과 흰머리 아이들 건의 진상에 대해 자신이 직접 도모지를 추문하겠다며 그를 옥에 가둘 것을 명한다.

녹치에겐 정중한 말투로 자신이 일단 상황 파악부터 할 것이니 진정하고 돌아가라고 부탁을 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자신이 직접 흰눈썹님을 찾아뵙고 배상과 사죄를 할 것이라며 정중하게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이미 눈이 돌아간 녹치는 그 말을 믿지 못하고 도모지를 뺏어가려고 한다. 이에 몇 차례 경고를 하지만, 녹치가 듣지 않고 도모지를 죽이려고 하자 깃털을 꺼내 칼처럼 휘둘러 공격을 한다. 깃털이 매우 멀리까지 늘어나는데, 녹치가 말하길 쇳덩이나 다름없다고 하며 일격에 창고의 지붕을 쪼개버리는 위력을 발휘한다.

이럼에도 녹치는 허세를 부리며 대방에게 발차기를 연신 날려대지만, 전부 피하고 녹치에게 접근해 다시 뽑은 새 깃털로 녹치의 양 다리의 힘줄을 잘라버리고는
"어디서 날뛰는 게야, 흰눈썹의 졸개 따위가."

라는 폭풍 간지스러운 말과 함께 녹치의 왼쪽 팔뚝과 오른쪽 어깻죽지를 베어 녹치의 사지 전부를 토막낸다.

이후 제압당한 녹치에게 알아듣게 얘기했거늘 기어이 피를 보았다며 혀를 차고는 부하들을 시켜 흰눈썹에게 데려다 주려고 한다. 계속 고집을 부리는 녹치에게 진상을 조사할테니 돌아가서 기다리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녹치가 듣지 않자 흰눈썹님을 봐서 살려주는 것이고 다시는 눈에 띄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에 녹치가 흰눈썹이 시켜서 왔다고 말을 바꾸자[8] 자네도 우리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냐며 따지지만, 녹치는 도모지의 목을 내놓든지 자신의 목을 치던지 마음대로 하라며 결의를 내비치고, 자신들과 전쟁을 치를 각오를 하라고 윽박지른다.

하지만 흰눈썹의 세력이 이미 전멸한 것을 알고 있는 대방은 되려 녹치에게 철이 없다고 하며 협박을 웃어넘기고, 흰눈썹이 이 지경이 되어서도 성가시게 굴 것이었으면 차라리 그 때 산군에게 죽었어야 했다고 대놓고 디스를 한다. 이에 당황하는 녹치에게 흰눈썹과 분쟁을 만들 수 없으니 정말 도모지가 황요를 공격했다면 그냥 넘어가진 않겠다고 하고, 이래서 흰눈썹과는 엮이지 않으려 했다며 혀를 끌끌 찬다. 그리고 도모지를 책망하며 할조를 시켜 도모지의 팔을 하나 자르게 하는데, 그렇게 자른 팔을 흰눈썹에게 전하라며 녹치에게 던져주곤 황요를 데려오면 도모지와 대질을 시켜 진상을 밝힐 것이라고 한다.

이 때 하는 말을 들어보면 대방 본인은 도모지가 잘못한게 맞을거라 생각하는 듯 하다. 허나 녹치의 말만 듣고 도모지를 내어줄 수는 없기에 일단 대질을 시키고, 도모지의 죄가 밝혀지면 목을 줄 것이라고 약속하지만, 대질의 결과 도모지에게 죄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거나 황요를 데려오지 않으면 녹치에게 너의 목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나름 공정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녹치가 황요가 죽었으면 어쩔 거냐고 소리치며[9] 다시 한 번 도모지의 목을 내놓으라고 대방 본인에게 달려들자, 깃털을 다시 뽑아 녹치의 왼팔, 복부와 염통을 질러 치명상을 입힌다. 이에 그리 기회를 주었는데도 기어이 죽음을 자초했다며 안타까워하지만, 분명 다리의 힘줄을 끊었는데 녹치가 어찌 일어섰는지 의아해한다. 그 순간 녹치가 멀쩡히 살아 깃털을 잡자 놀라고, 이어지는 박치기에 반응하지 못해 얼굴을 맞는다.

마침내 진짜로 분노해 팔 전체를 깃털 검으로 변형시키고 녹치를 공격하지만,[10] 녹치가 날린 참격이 깃털을 갈라버리고 자신에게 날아오자 그 위력을 직감했는지 거리를 벌리려고 한다. 하지만, 녹치가 관자놀이를 눌러 기합을 지르자 잘려나갔던 녹치의 두 손이 그의 발목을 잡는다. 이 때문에 눈 앞의 참격을 피하지 못해 오른팔이 잘려나가고 목까지 반쯤 베어져나가는 치명상을 입는다. 그나마 참격이 중간에 끊겨서 목이 날아가진 않았다지만... 할조들이 달려와 대방을 부축하고 녹치를 제지하려 하지만, 죽기살기로 달려드는 녹치를 쉽사리 막지 못하고, 녹치의 페이크에 속아 대방의 복부에 발차기가 정통으로 꽂히는 것을 허용하고 만다. 이에 대방은 추가적인 치명상을 입어 피를 토하고 쓰러지고, 이에 비녀단원들이 당황해 우왕자왕하는 사이 녹치는 탈출에 성공한다.

70화에서는 병상에 누워 의식을 잃은 상태로 등장했는데 녹치의 예상치 못한 반격으로 식도가 끊어지고 장기가 파열되어서 단약을 삼킬 수조차 없는 등 도저히 손 쓸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사건 추문을 두려워한 도모지가 단약까지 가짜로 바꿔치기한 바람에 황급히 날아온 모친에게 마지막 말조차 다 남기지 못하고 힘이 다하여 죽고 만다.

87화에서 시신을 모친이 끌어안은 모습으로 등장. 거의 백골이 되었고 시체가 썩어 구더기가 들끓는 모습으로 나왔다.[11] 그러나 대방모는 그와중에도 절대 시신 곁을 떠나지 않으며 어떻게든 흰눈썹을 데리고 따라가겠다고 되뇌이는 안타깝고도 광기에 찬 모성을 보여주었다. 도정신(到精神. 혼란해진 정신이 되돌아옴) 편에선 대방모가 결국 정신을 차리고 대방의 죽음을 받아들이지만, 그 유골을 본국에 들고 돌아가서 본거지의 지하실에 가지고 내려가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의식을 벌이려고 한다.

이후 이령의 감시자가 엄청난 기가 하늘을 날아 이동했다는 사실을 이령에게 고하는데, 이령은 이를 대방모가 또다시 비행을 한 것으로 받아들인 듯 하나 실은 대방모가 아니었다.[12] 그 정체는...

놀랍게도 173화에서 대방이 살아서 등장한다! 흉터조차 하나 없는 말끔한 모습. 흰눈썹에게 문안을 갔다가 느닷없이 되살아난 대방과 마주친 녹치는 당황하며[13] 전투에 돌입하지만, 대방은 말 하나 없이 깃털을 꺼내 녹치를 공격한다. 일전에 녹치를 제압할 때 보여주었던 날쌘 몸놀림과 칼같이 예리한 깃털로 또다시 녹치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이상하게도 움직임이 심하게 단조로워진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녹치의 말로는 이전에는 대방의 움직임을 도저히 예측하거나 따라갈 수 없어 팔다리가 언제 잘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속속무책으로 당했고, 본인도 속임수로 간신히 이겼음을 인정할 정도의 강적이었으나, 이젠 움직임이 뚜렷히 보이고 궤적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이 대방은 결국 녹치의 정공법에 허무하게 패배하고 제압당한다. 하지만 녹치가 끝장을 내려는 그 순간 대방은 기괴한 반응을 보이는데...
청:"끄... 애..."
녹치:"이번엔 확실히 끝내주마... 화... 확실히... 응?? 뭔 소리야?"
청:"끄... 으애애~애~!! 까~아아아아!!!"

갑자기 대방은 어린아이마냥 목놓아 울어제끼기 시작한다. 이에 녹치도 당황했으나 이내 짓밟아 숨통을 끊어버린다. 정신연령이 기껏해야 유아 수준으로 퇴보한 것으로 보이며, 녹치에게 간파당할 정도로 움직임이 단조로워진 것으로 보아 정신연령 뿐만 아니라 전투 감각까지 완전히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즉 원래 대방에 비해 전투력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떨어진 것인데 녹치는 자기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14]

한편 비녀단의 본진에 당도한 이령은 구금됐던 도모지의 실토로 대방모가 꾸민 흉계의 진상을 알게 되는데, 바로 대방모는 고획조들이 낳은 무수히 많은 알들을 자신의 정기와 대방의 유골을 사용해 모조리 대방 클론들로 바꾼 것. 도모지 말에 의히면 이 대방들은 전부 가짜들이며 수명이 짧긴 하나, 어느 한 시점에선 대방에 근접한 힘을 낼 수 있으며 지금이 그 때라고. 그리고 이 대방들은 전부 흰눈썹을 죽이러 간 것이며, 일전에 척후대가 관측한 엄청난 기의 이동은 대방모가 아니라 대방 무리가 내뿜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적어도 수천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의 대방 클론들이 녹치의 앞에 내려온다. 이들을 지휘하는 이는 이매로 개조된 마전. 당황한 녹치는 대방떼를 밖으로 유인하며 피신하려 하지만 대방들이 전부 자기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흰눈썹의 성으로 몰려가는 것을 보고 당황하며 흰눈썹을 구하러 달려간다. 그리고 흰눈썹을 구출해내 대방떼의 눈을 피해 지하로 피신하려고 하지만, 결국 들키고 말아 궁지에 몰린다. 그러나 흰눈썹이 염주를 끊어 본모습으로 변신해 대방떼를 상대하게 된다.

인간형일 때에 비해 훨씬 강력해진 녹치는 기술 한 방에 대방들을 무더기로 썰어버리고 단순 주먹질만으로도 대방들을 마구 찢어버리지만, 자의를 상실해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데다 끝도 없이 몰려드는 대방떼의 물량공세에 점점 다시 밀리기 시작한다. 대방떼의 움직임이 마치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것마냥 이상하다는 점을 알아챈 녹치는 지하실의 입구를 봉쇄하고 후방에서 이들을 지휘하던 마전을 찾아내 싸움을 거나, 때마침 흰눈썹을 구하러 당도한 히야와 니루어전과 마주치게 된다.

니루어전은 녹치를 도와 마전을 정리하고, 녹치와 합세해 대방떼를 상대하지만 물량이 장난이 아니라 둘임에도 불구하고 열세에 처한다. 이에 니루어전은 히야에게 신호를 보내며, 히야는 버일러의 허락을 받아 황수의 힘을 소환, 엄청난 규모의 기탄을 두 번 날려 대방떼 한무더기를 날려버리고, 그 착탄지점에 피처럼 붉은 거대한 소용돌이 두 줄기가 소환되며, 이 소용돌이들은 점점 커짐과 동시에 대방들을 전부 빨아올리며 육신은 물론 혼까지 갈아버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현장에 당도한 이령이 대방떼의 혼을 소용돌이와 함께 뭉쳐서 소멸시켜버려 대방떼는 전멸하고 만다.

이후 니루어전이 몇 남은 대방 사체의 혼을 관찰하며 령이 어리고 미숙한데 또 노쇠하다는 것을 의아하게 여긴다. 아마 클론이라 정신연령은 유아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노화되기 때문인 듯.

3. 전투력

한 집단의 수장에는 걸맞는 수준이다. 불의의 습격과 속임수 때문에 녹치에게 당해버리는 바람에 전투력이 저평가받는 감은 있지만, 실상은 녹치를 확실히 상회하는 실력을 지닌 강자다. 비녀단 내에선 대방모[15] 다음가는[16] 실력을 지닌 강자로, 어지간한 1부의 중견급 실력자들에게 필적하는 전투력을 지녔다.

크기와 길이가 자유롭게 늘어나는 깃털을 검이나 채찍처럼 활용하여 공격하는데, 깃털을 뽑아서 손에 들고 검처럼 휘두를 수도 있고 팔 자체를 깃털 검처럼 변형시킬 수도 있다. 일반적인 깃털과 다르게 쇳덩이처럼 단단한데다 매우 예리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거대한 칼날이다. 녹치가 보고 식겁할 정도로 절삭력이 상당한데다 굉장히 거대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공격 범위도 장난이 아니다. 다만 단단하다곤 해도 강도가 좀 애매한 편으로, 깃털끼리 맞부딪히면 산산조각나는데다 인간형 녹치가 날리는 참격을 막지 못하고 깨끗하게 잘려나갔다. 이매 마전의 등 깃털이 수인형 녹치의 강화된 참격조차 갈라버리는 것을 보면 확실히 강도가 떨어진다. 이후 니루어전이 마전의 깃털을 사용해 대방의 깃털을 조각내버리거나 공격을 수 차례 막아내는 것을 보면, 강도나 절삭력이나 마전의 깃털이 확실히 위.

또한 움직임이 매우 날래고 기를 숨기는 것에 능하다. 클론 대방도 원본에 비해 움직임이 심하게 단조로워져서 그렇지, 녹치 본인이 정면 승부에서도 스피드와 기동성은 못 당하겠다고 평할 정도였으며, 어지간히 은밀한 수준이 아니라 바로 뒤까지 다가와 밀착해서 서있는데도 녹치가 기척조차 느끼지 못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인간형임에도 불구하고 팔을 날개로 변형시켜 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스피드 자체보다도 대방 본인의 기량이 상당한 수준이라 움직임이 매우 능숙하고 변칙적인 것이 진정한 강점으로, 녹치의 말에 따르면 클론 대방의 움직임은 궤적이 예측이 가능하고 움직임 자체도 눈에 보이지만, 진짜 대방은 움직임을 도저히 예측하거나 따라갈 수도 없어서 팔다리가 언제 잘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속속무책으로 당했다고.

실제로 녹치에게 패배해 사망에 이르긴 했으나, 전투 능력 자체는 확실히 녹치를 압도했다. 녹치 본인도 속임수를 써서 간신히 이겼음을 인정할 정도였으니. 문제는 대방이 녹치를 죽이는 것을 최대한 기피했기 때문에 녹치에게 틈을 주고 말았다는 것이다. 녹치의 사지가 잘려나간 시점에서 대방은 녹치를 확실히 제압했으나, 이 때만 해도 녹치를 최대한 고이 돌려보낼 생각이었기에 제압선에서 그치고 대화로 설득하려고 했고, 그러는 바람에 녹치가 발목을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만약 대방이 이 때 바로 죽일 마음을 먹었으면 녹치는 그 자리에서 확실히 죽었다. 그리고 끝끝내 녹치를 죽일 마음을 먹었을 때도 만약 녹치의 심장을 찌르지 않고 목을 잘라버렸으면 녹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며, 녹치가 역공의 기회를 얻은 것은 순전히 운빨이었다. 게다가 불운하게도 대방으로선 녹치가 재생 능력을 지녔으며, 잘린 신체를 조종하는 것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파악할 겨를이 없었으니...[17] 게다가 참격을 날리기 전에 하필 녹치의 말을 듣기 위해 녹치의 잘린 손이 떨어져 있던 방향으로 이동한 것도 악재였는데, 사실 녹치의 참격이 날아가는 속도가 엄청 빠르지는 않은 터라 발목만 잡히지 않았으면 대방이 충분히 피할 수 있을 터였다.

또한 실력 자체는 상당하지만 비슷한 급의 강자들에 비해 맷집이 심하게 떨어지는 것이 큰 약점이 되어 녹치의 기술 한 방에 제대로 치명상을 입었다.[18] 특히 클론 대방들을 보면 이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수인 녹치의 참격이나 기탄 한 방에 대여섯 마리가 썰려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단순 주먹질에도 두세 마리씩 터져나간다. 심지어 흰눈썹의 불 술법에 대방떼 한무더기가 통째로 뼈까지 녹아내리기도...[19] 일순간이나마 녹치의 잘려나간 양손에 발목이 잡혔던 것을 보면 완력도 대단치 않은 모양. 한마디로 피지컬은 다소 떨어지는 대신에 스피드와 강력한 공격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커버치는 기교파다. 그런데 그런 이를 이성과 전투 센스가 없는 클론으로 만들어 무작정 돌격을 시켰으니 전투력이 유독 심하게 하향되는 것이 당연지사. 제아무리 진짜 대방이었다고 해도 혼자서 수인형 녹치를 감당할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클론 대방은 인간형 녹치와 1대 1로 겨뤘을 때도 정공법으로 싱겁게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원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한 것도 사실이다.

정면 승부에서도 약한 것은 아니지만 방심했다간 치명적인 역공을 당할 수도 있는 반면, 기습으로 선공권을 잡으면 굉장히 강한 타입으로 보인다. 녹치가 정면 대치 상황에서도 대방에게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사지가 썰려나갔던 점을 감안하면 먼저 뒤를 잡힐 시에는 답이 없는데, 클론 대방이 등 바로 뒤까지 다가와 설 때까지 녹치는 그 기척조차 느끼지 못했던 것을 보면 극명히 드러난다. 게다가 대방의 속도는 녹치를 가볍게 앞지를 정도로 빠른지라 설령 기습해 올 것을 알았다 해도 대방이 기척을 숨기고 고속으로 접근하면 대처하기 매우 힘들 것이며 애초에 공격 범위가 상당해서 바로 뒤까지 다가가지 않는다 해도 충분히 기습을 가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정상적인 전투 상황이면 손쉽게 녹치의 뒤를 잡고 반응도 하기 전에 썰어버릴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암살자 스타일로 싸웠으면 약점인 허접한 맷집이 커버되기에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훨씬 강한 모습을 보여줬을 수도 있다. 그러나 클론 대방은 전투 센스가 없어서인지 뒤를 잡아놓고도 녹치가 자신을 알아차리고 태세를 갖출 때까지 공격하지 않았으며 녹치가 진짜 대방도 그러고도 남았을 성격이라고 평한 것을 보면 원체 성격 자체가 정정당당한 모양.

등장 내내 인간형으로 싸운지라 다른 짐승들처럼 본모습에선 더 강할 것이지만 본모습 자체가 나온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인진 불명이다. 비녀단원들은 변종들처럼 강제로 인간형에 봉해진 것이 아니라 둔갑을 익힌 것인데, 변종들과는 달리 자유자재로 순식간에 인간형과 짐승형을 오가는 것이 가능한데다 별다른 페널티도 없다.[20][21] 둔갑하는 짐승들은 변종들처럼 본모습이 인간형보다 비약적으로 강한 것까지는 아니지만[22] 어쨌거나 본모습 쪽이 인간모습 보다 확실히 더 강하긴 한데 어째서 대방이 녹치와 싸울 때 끝끝내 새 모습으로 싸우지 않았는지, 그리고 어째서 클론 대방들도 굳이 인간 모습으로 싸우는건지 불명.[23] 변신을 못하게 조치를 당한 할조들을 제외하면, 작중에 등장하는 새들은[24] 본격적으로 전투를 해야 하거나 힘을 쓸 일이 있을 때 즉시 둔갑을 푸는 모습을 보였는데 유독 대방만 그런 모습을 안 보였다. 여기에 모종의 이유가 있을지도.[25]

그 대방모조차 독자적인 세력의 정점에 올라갔음에도 청조의 비첩 취급을 면치 못하는 것을 보면 청조의 위상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대방은 순혈 청조가 아니라 그런지 아버지에 비해선 많이 약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디까지나 새나 수인병들과 비교해서 강자인 것이지, 작품 전체로 보면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타이지, 버일러 급의 강자들에겐 잡몹에 불과하며 아무리 본체에 비해 약한 클론들이었다고 해도 대방모가 부화시켜 보낸 수백 마리의 대방들은 변신한 녹치에게 잡몹처럼 썰리고, 나중에는 버일러의 힘을 빌린 히야에 의해 전체가 삽시간에 몰살당했다.

결국 스펙 자체는 공격력과 속도에만 너무 치중된 나머지 종합적인 스펙 자체는 본모습의 녹치보다도 못했던 셈이다. 하지만 비녀단 내에서 충분히 수장을 맡을 정도의 강함은 가지고 있으며 전투센스 등을 감안하면 녹치보다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4. 기타

청조가 맹금류라는 원전의 묘사를 따른다면 현재 호랑이형님의 새 캐릭터들 중 유일한 맹금류 계열이다.

비녀단 일원들 중에는 불량하거나 무능한 인물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방 본인은 인품이 상당히 훌륭하고 능력도 있는 지도자로 보인다. 일단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상당히 깊은데, 대방모 또한 대방을 지극히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26] 대방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난조나 대방을 형님으로 모시는 마전은 그렇다 쳐도 오만하고 인격이 파탄난 천남성도 대방에 대한 반항끼를 내비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대방의 심신을 걱정하는걸 보면 인망과 통솔력이 상당한 듯. 심지어 대방과 접점이 별로 없던 난폭하고 오만한 성격을 지닌 초아조차 대방을 언급할 땐 존칭을 꼭 썼다.

물론 부하들이 잘못에 대해 처벌받을 것을 우려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엄한 면도 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렇다고 뒤에서 대방을 험담하는 이는 없으며, 대방이 쓰러졌을 때 비녀단원들의 반응을 보면 평소에 존경받던 수장이었던 듯 하다. 대방 본인은 최근에 부하들이 하도 많이 죽어나가서 조직원들 수에 대한 걱정이 심했던 듯.

생전에 새들을 규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모양인데,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한 필방 같은 경우엔 이를 탐탁치 않게 봤는지 되도 않는 뻘짓을 하고 다녔다고 디스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필방도 비녀단이 대방의 원수를 갚는 것에 대해 이견은 가지지 않았으며 별 거리낌 없이 병력을 빌려주려는 듯 했다. 비녀단이 하려는 일이 흰눈썹을 공격하는 미친 짓임을 알고 식겁하기 전까지는...

실제로 녹치의 깽판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제대로 된 군주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대방의 입장에선 녹치가 다짜고짜 사유지에 처들어와 깽판을 치는 침입자지만, 근거없이 그런 행패를 부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해 녹치의 말에도 제대로 귀 기울여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노력했으며, 도모지를 조직원이라고 감싸지 않고 확실하게 잘못을 추궁한 뒤[27] 응당한 처벌을 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도모지의 죄가 밝혀지면 직접 흰눈썹을 찾아가 사죄하고 배상을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녹치에겐 현재는 경황이 없어 사태를 온전히 파악할 수 없으니 일단 돌아가 있으면 연락을 하겠다고 정중한 말투로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또한 대방 본인도 황요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기에 도모지의 궤변을 불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가 밝혀지기 전까지 도모지를 무조건적으로 추궁하거나 처벌하지 않고 양측의 말을 교차검증해서 사실을 밝혀내려는 합리적인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인내심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데, 자신의 말을 못 믿고 고집을 부리는 녹치를 진정시키고 설득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공격에 나선 것도 녹치가 도모지에게 달려들고 자신에게까지 덤벼들자 일단 제지하려는 목적이었고, 녹치를 제압하고 나서도 죽이지 않고 차분히 설득시켜 흰눈썹에게 돌려보내려고 했다. 그럼에도 녹치가 말을 듣지 않고, 흰눈썹의 이름으로 전쟁까지 거론하며 대방을 되려 협박하려 들자 그제서야 강한 어조로 녹치를 꾸짖으며 녹치 또한 비녀단에게 큰 피해를 입혔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나서도 도모지의 팔을 잘라 흰눈썹에게 전해드리라며 녹치 측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려고 했고, 왜 도모지를 지금 그냥 내줄 수는 없는지 설명하며 황요를 데려와 죄를 밝히면 목을 줄 것이라고 약속까지 했다. 한마디로 대방 입장에선 굉장히 자비롭고 합리적으로 대처한 셈.

하지만 녹치는 녹치대로 황요가 비녀단 소굴에서 죽기 직전까지 고문당하던 것을 직접 구출해 온 입장이라 대방의 말을 신뢰할 수 없긴 했다. 게다가 녹치에겐 유일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황요가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 눈이 돌아간 것이고... 물론 대방으로선 황요가 그 정도로 심한 꼴을 당했으리라곤 알 길이 없고, 당장 직전까지만 해도 황요가 공격당했다는 말만 들었지 잡혀가서 가혹한 고문까지 받아 생명이 위독하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기에 황요를 데려와 도모지와 대질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즉 녹치의 성격이 좀 더 차분했으면 무고한 피해를 보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터이지만, 녹치가 그 정도로 분노해도 이상하진 않은 상황이었기에 근본적인 원인은 도모지라는 것.

이후 녹치는 클론 대방이 자신에게 기습을 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가만히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자는 것으로 알아듣고, 진짜 대방도 그러고도 남을 놈이라 평했는데, 이를 보면 녹치도 대방이 싸움에 대해선 신의가 있는 자라고 봤던 모양이다. 실은 지능이 부족한 클론이라 그랬던 것이지만, 당시 녹치는 그걸 모르고 진짜 대방 기준으로 말한 것이니.

허무하게 퇴장하긴 했으나 짧게나마 보여준 근엄한 성품 때문에 꽤나 호평을 받았다. 댓글란에는 간만에 매력적인 지도자 캐릭터가 나왔는데 너무 빨리 퇴장했다고 아쉬워하는 반응도...

이런 성격을 반영하듯이 녹치나 단원들을 "자네"라고 일컫거나 하게체를 써서 말하는 등, 비방들에 비하면 말투가 점잖고 근엄한 편. 흰눈썹에게도 흰눈썹님이라며 존칭을 쓰고, 본인 면전 앞이 아님에도 예를 갖춰서 말하는 모습이 나온다. 녹치가 흰눈썹을 거론하며 계속 무례하게 굴자 결국 막말을 했지만, 흰눈썹을 깔본다기보단 녹치에게 주제를 알라는 의미로 강하게 꾸짖은 것에 가깝다.

효심이 깊지만 정작 그 어머니는 복수를 위해 아들의 클론을 대량 양산함으로서 일종의 고인능욕을 벌이고 있다.(...) 원본과는 달리 이성이 없는지라 마구 닥돌하며 거의 사망전대 수준으로 다양하게 썰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하필 대방이 이런 식으로 정신줄 놓고 닥돌하는 전투법에는 전혀 안 어울리는 캐릭터인지라 수인형 녹치에게도 무더기로 쓸려나간다.

게다가 대방은 생전에 새들을 하나의 세력으로 규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단원들이 죽어나가는 것에 근심할 정도로 조직으로서의 비녀단의 존속을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 어머니는 대방의 복수를 위해서랍시고 비녀단뿐만 아니라 새 일족 전체를 확정적인 멸족의 위기로 내몰았으니... 아들의 복수를 하려는 대방모의 모성애는 진짜였으나, 사실상 대방 입장에선 고인능욕을 당한 것이나 다름 없는 셈.

도모지의 사례를 보건데, 청 역시 인간을 죽인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새들 입장에선 성군이라 할 수 있지만 인간들에게는 해수 내지는 악수인 셈.

하지만 반대로 상단을 이끄는 입장이었던 만큼, 인간들과도 큰 마찰 없이 지냈을 가능성도 있다. 당장 대방이 위급하자 바로 의원들을 불러울 수 있을 정도면[28] 오히려 인간들과도 관계를 구축했을 것이다.

마전의 대사를 보면 마전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마전이 대방모를 어머니라 부르는 것과 관계가 있을지도(?)[29]


[1] 머리는 붉고 눈은 검은 푸른 새로, 맹금류다. 서왕모의 시중꾼. 사실 이 시중꾼인 것 때문에 포스가 떨어지지만 서왕모는 엄연히 신이다. 물론 아직 호랑이형님의 세계관에 서왕모가 실존하는지는 알 수 없으며, 만약 존재한다 하더라도 《산해경》을 주 모티브로 삼는 작품의 특성상, 후대에 알려진 최고위 여신의 모습보다는 원전에서 묘사되는, 마귀에 가까운 성질을 지닌 옥산(玉山)의 반인반수 산신으로 묘사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물론 세계관 최강자인 아린과 그 일족 또한 비슷한 부류의 존재들로 묘사되는지라 그 직속인 청조만 해도 엄청난 위상이다.[2] 신화 속에서 서방모의 또 다른 시중인 구미호들도 작중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3] 계속 비천한 태생이라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본디 급이 높은 종족은 아닌 듯 하며, 오랜 세월을 묵어 강해진 듯 하다.[4] 외양만 보면 중국 산서성 항산에 있는 사원인 현공사(懸空寺)와 거의 닮아있다.[5] 이 동쪽 땅이 현재 산군이 부재한 조선이다.[6] 어찌 갈(曷)자와 새 조(鳥)자를 조합한 형성자이다.[7] 할조란 중원의 휘제산에 산다는 새로 꿩과 비슷하고 푸른 새로 털이 난 뿔이 있으며 한번 싸우면 죽어서야 그만두었다고 하는 요괴(妖怪)다.[8] 흰눈썹님이 여즉 사경을 헤매는데 어떻게 명을 내렸냐고 추궁하지만, 잠깐 정신이 들었을 때 명을 내렸다고 녹치가 둘러대자 당장 확인할 길이 없어선지 더 묻지 않는다.[9] 대방은 막 현장에 와서야 사건에 대해 알게 된 것이고, 녹치가 이 말을 하기 전까진 단순히 황요가 공격당했다는 말만 나왔기에 비녀단원들에게 사로잡혀 죽기 직전까지 고문당했으리라곤 생각조차 못 한 것으로 보인다.[10] 이 때 대방을 호위하러 달려왔던 애꿏은 할조 두 마리가 휘말려서 토막나고 만다.[11] 본모습이 아닌 인간의 백골이 되었다.[12] 대방모는 줄곧 지하실에서 의식을 치르다가 본진에 진을 치고 이령이 올 것을 대비하고 있었다.[13] 솥뚜껑을 되찾으러 갔다가 대방이 사망한 것을 귀띔 받았다.[14] 묘사를 보면 단순히 수적 우세를 통해 전투적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거하는 것일 뿐 기술 같은 것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육체적인 부분에 크게 의존한다.[15] 아무리 방심에 속임수였다지만 인간형 녹치에게 당하는 실력을 지닌 이상, 무려 이령의 시와 겨룰 수 있는 실력을 가진 대방모보다는 확실히 아래다. 게다가 대방모는 귀신을 부리거나 하는 등 본인의 무력 외에도 기술이 출중하니.[16] 하지만 이매로 개조된 마전과 비교하면 좀 애매하다. 일단 녹치의 평가로는 마전이 대방보다 더 강하다는데, 녹치는 클론 대방이 과거 자신이 싸웠던 진짜 대방보다 실력이 훨씬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전투력으로 여기고 자신이 강해졌다고 착각할 정도로 식견이 엉망이라...[17] 녹치가 도모지에게 입은 상처를 재생하는 것을 본 비녀단원이 이상하게 여겨 고하려고 했으나 할조가 끼어들지 말라고 눈치를 줘서 말하지 못했다.[18] 이는 본작에서 나오는 새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보인다.[19] 육탄전이 아니라 정신조종과 염동력으로 싸우는 항마병 무골조차 흰눈썹의 불에 당했을 때 이 정도 피해는 안 입었다. 거의 숯덩이가 되긴 했지만 형체는 남아있었으며 숨도 붙어있었으니. 다만 이쪽은 클론대방처럼 죽이려는게 아닌 제압후 숨만 붙여서 최면을 걸어 푸른늑대들을 처리 하는데 사용하려 했기에 위력의 차이가 있을수 있다.[20] 부상을 입은 상태로 변신하면 안 좋다는 말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절대 변신하면 안 되는 것도 아니다.[21] 변종들은 자의로 염주를 끊어 변신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둔갑을 푸는 것과는 다르게 변신하는 과정 자체도 위험하다. 일꾼 항마병들은 변신이 잘못되어 죽거나 몸이 뒤틀리는 묘사가 나오며, 전투 항마병들에게도 견디기 쉽지 않을뿐더러 바쿠 정도는 되어야 별 문제없이 변신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둔갑처럼 단시간에 인간형과 수인형을 여러 차례 오가고도 멀쩡한 것은 추이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 듯. 흰눈썹의 수인병들은 이게 좀 덜하지만 변신할 때 고통스러운 것은 매한가지인 듯 하다.[22] 변종들은 변신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위험을 수반하는 대신 일반적인 짐승들보다 본모습의 잠재력이 크다. 당장 서로 인간형이었을 때는 비녀단 상병들 두세 마리에게 쩔쩔 매던 불구 수인병이 염주가 끊기고 나선 다리 한 쪽까지 추가적으로 잘렸는데도 불구하고 본모습으로 변신한 비녀단 상병들을 여럿 쳐죽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비녀단이 흰눈썹의 수인병들을 상대할 때 유독 염주가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이유가 이것.[23] 날 때의 모습도 양팔이 새 날개인 인간의 모습에 가깝다.[24] 비녀단 상병들, 도모지, 짐조들, 필방, 대방모 등등.[25] 그냥 정정당당한 성격이라 그랬을 수도 있다. 알다시피 녹치가 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한 것이 본인이라 같은 조건에서 붙고 싶었을지도.[26] 아무래도 수백 년을 품어서 얻은 외아들이기도 하고, 고귀한 청조의 혈통인데다가 대방모 본인이 아직도 청조에 대한 연심이 남아있는 모양이라 둘 사이의 자식인 대방을 유독 귀하게 여기는 듯 하나, 그것과 별개로 대방 본인이 뛰어난 아들이기도 하다.[27] 비녀단을 이끄는 그 입장에선 불확실한 혐의로 마냥 도모지의 목을 내줄순 없는 게 당연한 이치다. 도모지가 비록 비방은 아니지만 나름 간부의 위치에 있는 입장이니까.[28] 이 의원들은 이 바닥에 완전히 몸담거나, 적어도 이전부터 엮인 적이 있었다고 추측된다.[29] 의형제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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