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4:27:26

천제(호랑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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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천제 실루엣.jpg
천제(天帝)
천제의 인격들
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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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백초거
흑제
즙광기

1. 개요2. 작중 행적
2.1. 청제(靑帝) 영위앙(靈威仰)2.2. 적제(赤帝) 적표노(赤熛怒)2.3. 황제(黃帝) 함추뉴(含樞紐)2.4. 백제(白帝) 백초거(白招拒)2.5. 흑제(黑帝) 즙광기(汁光紀)
3. 능력
3.1. 권능
4. 인망 및 통솔력5. 목적6. 기타

1. 개요

짐은 천계의 통치자이며
무한한 힘의 주인이니
모든 권능이 나에게 있다.
3부 21화, 천제의 칙서 中.
호랑이형님 3부에서 등장한 곤륜의 상제이자 신들의 왕으로 최고위 신. 작중에서는 주로 줄여서 '제()'라고 불리며[1] 이외에 '상제()'나 제석천[2]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인간들에게는 하늘님이라 불린다. 불함이 주인으로 있었을 시점에는 청제(靑帝) 영위앙[3], 3부 시점의 천제는 '백제(白帝) 백초거.'[4]

모티브는 제석천삼황오제.[5]

백초거 외에도 청제 영위앙(태호)[6], 적제 적표노(염제), 황제 함추뉴(헌원), 흑제 즙광기(전욱)가 있으며, 이들은 의식을 공유하며 윤회를 거듭하며 등극한다고 한다.[7] 육체는 하나이지만 인격은 다섯이고[8] 이들이 윤회를 겪으며 천제의 자리를 맡는 것.[9][10] 3부 시점에서 육체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천제는 백제 백초거다.

2. 작중 행적

2.1. 청제(靑帝) 영위앙(靈威仰)


파일:청제 찢는 불함.jpg

과거 혼돈을 제외한 사흉수를 동원[11]해 흰 산의 힘을 차지하기 위해 공격했으나, 백호 중 하나에게 세 흉수와 자신까지 패퇴해 육체의 주도권을 잃고 잠든 것으로 보인다.

2.2. 적제(赤帝) 적표노(赤熛怒)

2.3. 황제(黃帝) 함추뉴(含樞紐)

2.4. 백제(白帝) 백초거(白招拒)

3부 1화에서 천제의 힘을 부여받은 석상들에 의해 언급된다. 신 알유를 죽인 위를 소속산에 곡하였는데, 사실 천제가 가둔 위는 진짜 위가 아닌 위의 복제체였다. 천제는 지금까지도 이 사실을 몰랐고 진짜 위는 복제체가 대신 형벌을 받도록 하고는 정체를 숨긴 채 은둔하고 있었다.[12] 이령은 위가 복제체로 천제마저 속였다며 감탄하였다.

이후 18화에서 구망에게 보고를 받는 모습으로 처음으로 직접 등장한다.[13] 곤륜은 아부카허허가 흰산에 묻은 힘을 얻으려 하고 있고, 불함이 흰산의 주인이던 시절에도 한 번 흰산을 노렸으나 당시에는 준비가 충분하지 않아 물러났고 그 뒤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지금에 이르러 흰산의 주인이 교체되는 순간을 노려 전쟁을 벌이려 했지만 완달이 다시 주인 자리에 복귀하는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났는데, 이에 다른 신들은 다시 전쟁을 연기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을 보였지만, 천제는 어쨌든 완달은 흰산의 힘을 거의 다 환원했고 흰 산의 힘을 이어야했을 후계자 또한 다시 자기 손으로 묘역에 묻어버려 흰산의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이기에 이때를 기회라 여기고 흰산과의 전쟁을 벌이려 한다. 구망은 이런 제의 의중을 알고 전쟁을 준비하면서, 제(帝)를 알현하여 완달과의 전쟁에서 결사를 각오해서 임해야 한다고 충언한다.
파일:웃는 천제.jpg
구망의 말을 웃어넘기는 천제
파일:그걸 지켜보는 구망.jpg
구망: 제께서 융합(融合)을 유지하시고 결전에 임하신다면 능히 흰산의 주인을 처단하고 그 일족에게서 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천제: 내가 흰산의 힘도 없는 완달 따위를 상대하는데 사생결단이라도 해야한다는 것처럼 들리는구나.

구망: 그렇습니다!

천제: 하하하! 너의 말이 옳다, 구망! 걱정 말아라! 나는 완달을 가벼이 여기지 않을 것이니! 나는 이 전쟁에서 반드시 흰산의 힘을 손에 넣을 것이다! 두려워 마라 구망! 내가 뒤를 받칠 것이니! 흰산과의 전쟁에 결사(決死)로 임하라!

구망: (이 또한...말뿐이다.)
하지만 제는 불함이 흰산의 주인으로 군림할 때 침공했다가 실패했던 과거의 제와 자신[14]은 다르다며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망에게 흰산과의 전쟁에 전력을 다하라고 명하고 자신은 뒤를 받치겠다고 한다. 하지만 구망은 이런 제의 모습에 그저 말뿐이라고 말하며 못 미더워한다.

그리고 마침내, 완달이 먼저 선전포고를 하자 병력을 보내 흰산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또한, 사신을 통해 완달에게 자신의 최후통첩을 전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흰산의 주인은 들으라! 짐은 천계의 통치자이며 무한한 힘의 주인이니 모든 권능이 나에게 있다.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 일족만이 온 세상을 다스리는 나의 말을 따르지 않고 흰산의 힘에 의지해 이 동쪽 구석에 들어앉아 도리를 어지럽히는 것이냐?

너희 일족들이 사리에 어둡고 공손치 못하여 지난 날 짐이 타일렀으나 불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원수를 만들어 나를 적대하니

내 잠시 너희 일족에 대한 형벌을 미루었을 뿐인데 작금에 너는 교만이 극에 달해 은혜를 저버리고 도리어 악을 길러 감히 나에게 전쟁을 선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흰산의 힘 없이는 유한한 너희가 어찌 감히 나를 대적하겠다고 치기를 부리는 것이냐?

이제 너희가 쌓은 악행이 이 땅에 가득하여 손을 쓸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에 내가 너희 흰산의 일족을 징벌토록 명령하게 된 것이다!

하늘을 정하는 권한은 너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완달! 너희 일족은 흰산의 힘을 지키는 창고지기일 뿐! 주인이 아님을 명심하라!

나는 모든 곳에 있고 또한 모든 것을 본다! 나는 그 날 먼 곳으로부터의 거대한 기운을 읽었다! 흰산의 주인은 압카를 나에게 내놓고 물러가라!

나의 명에 따르면 너의 남은 생을 보장할 것이니, 니가 살 방법은 이것 뿐이다. 이제라도 내게 압카를 넘기고 천수를 누리거라! 이것이 최후의 통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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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의 최후 통첩문}}}

그리고 마침내, 전쟁이 시작되고 다수의 병력을 흰산의 서쪽 변경으로 파병하여 흰산의 일족 하나를 납치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곤륜의 사신과 함께 순간이동한 완달이 이들을 모조리 제압하면서 일대 전체가 피바다가 된다. 그런데 이것은 천제가 일부러 의도한 것이었는데, 바로 자신의 무기인 철의 번개[15]를 사용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부하들의 희생을 늘리고자함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천제의 이런 목적을 눈치챈 구망이 거부권을 행사하였고, 랑랑은 다른 이들의 혼이 완달에게 사용되는 것을 막겠답시고 본인이 아군들을 더 많이 희생시켜버려 명분 쌓기에도 실패해버린다.[16]

이르하의 말에 따르면 압카가 태어난 순간부터 진즉 뒤쫒고 있었다. 그러나 흰산의 힘을 가지고 있는 완달과 싸울 생각은 없었는지 아들 이령과 그 세력이 압카를 찾을 때는 피해 있었다고 한다.

랑랑과 완달의 전투 중 계속 언급되는데 랑랑은 완달에게 천제는 신격을 부여 할 수 있으니 완달 또한 항복해서 신이 되라며 회유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천제가 힘을 받고 흰산에 종속되면 자기가 곤륜을 먹을거라는 야심을 밝히는데, 이에 완달은 천제는 흰산에 묶이지 않을 것이라 한다. 이유인즉 압카가 힘을 받으면 곤륜의 과업도 끝나고 모두가 과업에서 자유로워지는데 제는 압카를 막으려고 하고 있으니 다른 속셈이 있을테고 그 저의를 알지 못하면 랑랑은 또 이용만 당하고 버려질 것이라 충고한다.

파일:천제 백제 백초거.png
“완달. 기어이 나를 내려오게 했구나.”

완달이 제를 자극해서 끌어들이려는 것을 포기하려는 찰나에 드디어 강림한다. 압도적인 크기의 검은 구체의 형태로 등장하는데 그의 등장에 싸우고 있던 완달과 랑랑이 장막 채로 들어올려지며 그 랑랑이 싸우던 것을 멈추고 하늘을 주시한다.[17] 완달 역시 싸우던 중 멈칫하고 들어올려지며 제의 강림을 확신한다. 랑랑과 마찬가지로 하늘을 바라보는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보이고, 전장에 있던 신들도 제의 강림을 지켜보는 등, 그야말로 압권이라 할 만한 강림 장면. 우주와 같은 공간에 장막을 끌어와[18] 완달과 대면한다. 구망과 닯은 모습에[19][20][21] 완달에게 기어이 자신을 끌어냈다고 말한다.

밝혀진 제의 본명은 백제 백초거이다.[22] 장막에 쳐박힌 랑랑을 꺼내주고 아군을 학살한 랑랑을 추궁한다.[23][24] 랑랑이 제에게 완달이 인간의 혼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던 도중 완달에게 입을 잡히고 순식간에 제압당한다.[25] 그러나, 형천의 공격이 완달에게 막히고 완달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직속 신장[26]들이 이를 막으려 하지만 이미 늦었다며 이를 만류하고 형천은 완달에게 살해당한다.

죽은 형천을 두고 남의 일에 그리 오지랖 부리더니 저리 갔다고 머리만 있었으면 제대로 싸웠을 것이라며 나름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완달이 형천의 혼을 흡수하는 도중 형천의 혼만 흡수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에 신장이 선발대로 보낸 곤륜의 짐승들의 혼인 것 같다고 한다. 랑랑 정도면 어느 정도 피해를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완달은 과소평가했다고 말한다.[27] 단도직입적으로 완달에게 압카를 내놓으면 완달에게 특별한 신격을 부여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완달은 흰산에 의해 소멸하지 않을 것이며 흰산의 힘이 없어도 영원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회유한다. 이에 완달이 흰산의 힘을 얻으려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흰산과 곤륜의 과업은 결국 하나이며 흰산의 힘 또한 자신이 통제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완달이 흰산을 파괴할 생각이냐고 묻자 그건 아니고 흰산을 접수하고 압카부터 검증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제는 언젠가부터 자신들의 과업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으며 왜 굳이 힘을 분리해놓은 것이며[28] 곤륜과 흰산의 힘을 계속 분리시켜 놓을 필요가 있을까 흰산의 힘을 흰산 밖으로 옮기면 어떻게 될까라고 하다가 랑랑의 말을 떠올리고 신장들에게 랑랑을 꺼내오라고 명한다. 하지만 두 신장들은 완달에게 일격에 당하고 완달은 그 기세로 천제에게 돌진해 오지만 제는 자세도 바꾸지 않고 여유를 부리며 완달에게 오만하기가 불함보다 더한 놈이라고 평한다.

곧바로 완달에게 당한 두 직속 신장들을 소생시켜 완달을 상대하게 한다.[29] 그리고 자신은 무한한 힘을 지닌 존재이며 아무리 강하다 한들 유한한 존재인 완달이 자신을 극복할 수 없을 것이며 무의미한 저항을 멈추고 자신의 뜻에 따르라고 또 다시 권유한다. 본래 제는 오만방자한 완달에게 천벌을 내리기 위해 직접 내려왔으나 막상 완달을 직접 대하고 마음에 들어하며 계획을 수정시키기로 한다. 그리고 완달이 신장들의 공격을 버텨내고 팔을 우그러뜨리는 것을 보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며 그냥 죽이긴 아까울 정도라고 평한다. 압카가 출현한건 이미 6년 전에 알았지만 그동안 압카에 관해 아무런 정보도 확보하지 못했기에 압카의 힘을 시행착오 없이 온전히 거둬들이기 위해선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독백한다. 압카가 완달의 핏줄로 태어난 이유가 있을 것이며 완달을 분석하면 압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 독백한 후 광배를 이용해 신장들이 잡아놓고 있던 완달을 구속해 곤륜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완달에게 힘을 쓸수록 광배가 조여들어 파괴할 것이니 얌전히 목숨을 보전하라고 경고한 다음 광배에 죽은 신장들을 다시 되살린다. 이 후 압카가 남아있으니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목적으로 승전을 선포하라고 지시하고 완달을 곤륜으로 압송한 다음 분석해서 압카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려고 한다. 직후 빈사 상태의 랑랑을 보곤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며 곧바로 되살린다. 랑랑에게 자기는 완달을 데리고 곤륜으로 갈테니 너는 병력을 이끌고 완달의 성으로 가서 압카를 확보하라고 지시한다.[30] 랑랑은 현재 완달이 인간의 혼을 이용해 흰 산을 벗어난 상태이며 지금도 인간의 혼 수천을 몸에 숨기고 있다며 곤륜으로 데려가는 것에 반대한다. 이에 제는 완달이 흰 산 밖에서 자유롭다는건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독백하고 완달을 곤륜으로 압송하는 것은 다시 생각할 터이니 잔말 말고 압카를 데려오라고 말한다. 랑랑은 재고가 어렵다면 이제라도 구망을 석방하고 전쟁에 투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구망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모르고 지껄이냐며 언짢아한다. 그런데 랑랑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커다란 소리가 들리더니 완달이 광배를 깨부수고[31] 신장들의 혼을 흡수하고 제가 생성한 검은색 영역 위에 올라서 있다.

완달의 일격에 의해 장막의 본체가 파괴되고 땅으로 끌려내려지게 된다.부라가를 비롯한 신들은 자신들이 처리할테니 선경성[32]에 오르라고 청하지만 천제는 너희가 무엇을 처리 할 수 있냐고 답한다.이어서 완달이 공격해오고 제는 기공을 날리지만 완달은 기합만으로 기공을 파괴하고 제에게 공격을 가한다.

완달의 주먹에 스쳐 약간의 피를 흘리긴 했지만 곧바로 반격을 날려 완달을 날려버린다.[33]완달이 곧바로 장막의 파편을 날리나 보호막으로 막아내고 완달에게 은총을 베풀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었으나 스스로 기회를 걷어찬 것을 질책하며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냈으니 완달은 압카를 내놓아도 살 수 없다고 통보한다. 곧바로 완달에게 입은 상처를 회복하고 자신은 만고불멸하여 자신의 힘은 무한하다고 한다. 이에 완달은 상처를 입긴 한다며 덤벼들고 제는 압도적인 속도로 완달의 공격을 계속해서 피하며 완달의 뒤를 잡고 강력한 공격을 날린다. 하지만 완달 또한 제의 공격을 피했고[34] 이전의 완달이 날린 참격에 의해 장막의 잔해가 파괴되자 미리 광배를 치워놓기로 한다.[35] 이어 완달에게 흰산의 주인이 계속 도망치기만 한다며 선조들이 보면 참 자랑스러워하겠다, 흰산과 함께 압카도 죽이겠다, 그깟 낡은 과업 때문에 자신(완달)의 후계자마저도 파묻는 놈이라며 도발한다. 이에 완달이 덤벼들어 서로 합을 겨루다가 완달이 돌기둥을 솟아오르게 해 공격하자 이마에서 광선을 내뿜어 파괴하고 완달의 공격을 피하고 바로 반격을 가해 완달을 날려버리나 바로 덤벼드는 완달의 맷집에 당황한다. 돌진한 완달에게 잡혀 땅에 쳐박힐 위기에 처하나 백첩[36]을 사용하여 그라운드에서 완달을 제압해낸다.
파일:천제 백제 백초거 완달 넉아웃.png
“이... 더럽게. 압카는 어찌 되었어?”

계속해서 완달을 각혈할때까지 몰아붙히다가 신들에게 압카와 라오허에 관해 보고를 받느라 한눈을 판사이 완달의 공격을 허용하게 되고 처음 공격은 백첩을 통해 막아내었으나 완달의 기술[37]에 의해 백첩이 파괴당하고 정통으로 얻어맞는다.
파일:천제 백제 백초거 각성의 모습.png
타격을 입고 자신의 무기인 바즈라를 소환하며 동시에 광배로 순식간에 회복해내고 이전보다 더 강해진다.[38] 이어서 완달에게 맹공을 퍼부어 완달을 몰아붙히고 두번의 타격으로 완달에게 붙어 있는 인간의 혼 또한 소멸 시킨다. 완달의 머리를 붙잡고 마무리를 할 찰나 완달이 그런 힘을 가지고도 어쩌다 타락을 한 것이냐 너에게서 위구가 느껴진다는 말에 분노하여 땅을 가르는 공격을 가한다. 충분한 양의 광배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더딘 것에 의문을 품으며 회복이 불안정한 탓에 힘이 통제되지 않고 기가 거칠게 발산되고 있다고 독백한다.

완달을 확실히 끝내기 위해 금강저를 소환하여 이를 피하려는 완달을 붙잡고 금강저에게 자신은 무한히 재생하여 상관 없으니 같이 뚫어버리라고 지시한다.

공격이 끝난후 금강저를 회수 한다.[39]완달은 흑룡의 방패를 이용해 피해를 어느정도 경감시켜 큰 부상을 입긴 했으나 죽진 않았다.[40] 이에 제는 운이 좋으나 그 운이 완달을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라 한다. 싸움을 지켜보던 부라가와 신들에게 완달의 성으로 가 라오허를 잡을 만한 것이 올 동안 가서 시간을 벌라고 지시한다. 그 틈을 노린 완달의 돌기둥을 솟아오르게 하는 공격을 하자 쉽게 파훼하나 완달에게 금강저를 뺏긴다. 허나 금강저는 천제만이 들수 있는 기물이라 완달은 땅에 쳐박히게 된다. 제는 금강저는 자신만이 들 수 있다며 완달을 비웃다가 완달이 억지로 금강저를 들어올리자 당황한다. 제는 금강저를 거대화시켜 완달을 깔아뭉게고 금강저를 검으로 변형시켜 완달에게 맹공을 가해 몰아 붙힌다.

완달이 공격을 받아내다가 칼날을 잡고 부숴버리자 걸려들었다며 금강저의 반대쪽 날을 활성화 시켜 완달의 팔을 잘라버린다.
이후 완달을 쓰러뜨리고 금강저로 강력한 번개를 일으켜 완달을 공격한다. 하지만 갑자기 흰산 영역에서 폭발(정수주의 방어벽)이 발생한다. 정수주의 힘(방어벽)을 느낀 토백은 갑자기 흑룡의 기운을 느껴 제가 있는 쪽으로 후퇴한다. 그때 완달은 칠성월을 불러 도망치는 토백 뒤에서 순식간에 날아온다. 날아오는 칠성월은 순식간에 토백의 몸통을 가르며 당하고 칠성월이 토백의 피를 흡수하자 신들에게 곤륜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한 후 칠성월부터 파괴하려하지만 완달의 술법에 막히고, 자신을 끌어내리려고 처음부터 무기를 쓰지 않았냐며 맹공을 가하지만 역으로 너따위를 상대로는 칠성월은 필요도 없다는 도발에 광분한다. 이 와중 전투를 지켜보던 신격들은 나중에 책을 잡힐까 두려워해 공이라도 세우고자 피를 흡수하던 칠성월을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토백의 기를 전부 흡수한 칠성월을 보고도 아직도 기운이 부족하다는 완달의 혼잣말에 격노하는 한편, 신격들에게 철군명령을 내리지만 완달의 공격 한번에 신격들이 떼죽을음을 당하고 기운을 흡수당하는걸 보고, 핏대를 세우면서 완달에게 신격들의 기운을 뺏기느니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없애겠다면서 신격들을 향해 벼락을 내리쳐 신격들의 혼백을 비롯한 육체를 모조리 날려버린다. 직후 금강저를 내던져 완달을 공격하지만 되려 금강저가 칠성월에 의해 파괴당하고, 금강저는 복원시키면 그만이라며 완달을 공격하려 하지만 완달의 노림수는 애초에 천제가 아닌 광배였고, 결국 광배를 향해 날아가는 칠성월을 보게 된다.
파일:천제 백제 백초거 최종 각성.png
결국 칠성월이 광배를 파괴[41]하지만 그 영향으로 청제의 의식이 깨어나 광배를 두배로 연소 시킬 수 있게 되어 오히려 더 강해져, 완달의 왼팔을 뽑아버리고 칠성월을 파괴하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힘에 취한 오만함으로 인해 흰산의 힘이 닿는 구역까지 왔음을 깨닫고 완달을 공격하지만, 이미 늦어서 흰산의 힘을 사용한 완달에게 똑같이 왼팔이 뽑혀버린다. 이에 경악하면서 흰산의 힘을 못 쓰는 게 아니냐며 묻지만 완달은 누가 흰산의 힘을 못 쓴다고 했냐며 반문한다.

완달에게 완전히 질려버려 주도권도 완달에게 넘어가고, 발악하듯 공격을 하지만 흰산의 힘을 사용한 완달에게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다. 청제의 힘은 어디까지나 순간적으로 의식이 발동했던 것이었고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청제와 병존하여 힘을 끌어내고, 완달 역시 전력을 다해 맞붙는다. 이때 제는 자신의 진정한 목적이 흰산의 힘을 얻는 것이 아닌 파괴하는 것을 실토하고, 또 다른 목적이었던 압카의 신변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장막으로 성을 보호막 채 감싸 옮기려 한다.

파일:청제 찢는 불함.jpg
머... 멈춰라! 영위앙!! 기억해선 안된다!! 불함...
서로 땅과 하늘이 갈라지는 격돌 속에서 팽팽히 대치하는 듯 했지만, 완달에게서 불함을 겹쳐 본 청제 영위앙의 의식이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 도로 들어가고, 결국 완달의 힘에 밀려 공격을 정통으로 얻어맞고 몸이 찢어져 조각이 난다.[42]
파일:천제_패퇴.jpg

나의 힘은
무한하다...

목정(木正)을...

면(免)하라...
3부 52화. 상체가 세 토막이 나고 얼굴이 형체를 잃고 난 뒤
그 순간에도 자신의 힘은 무한하다고 말하며 무수한 광배를 흡수해 회복을 시도한다. 그리고 구망을 사면하라고 전한다.

56화에서는 라오허의 입을 빌려 앞으로 천년간은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란 언급이 나오는데 천제 본인이 불멸의 존재이니만큼 어찌저찌 살아있긴 한 모양.

과거 회수의 주인이자 원왕 무지기를 봉인시켰다고 한다.[43]

무지기의 언급으로는 구망은 천제와 생사를 함께 하며, 그렇기에 천제의 변심[44]을 알게 되었다 한들 처지상 천제를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한다.[45]

2.5. 흑제(黑帝) 즙광기(汁光紀)

3. 능력

제(帝)가 그날의 기운[46]을 느꼈다면 압카의 등극을 막기 위해 침공할 것이다!
기력이 완전히 회복되었어! 아니 더 강력해졌다!
광배가 깨졌는데 정녕 아무런 타격이 없단 말인가...
완달
제(帝)가 사생의 결단을 한다면 완달에게 흰산의 힘이 있건 없건 그것은 문제가 아니야! 지금의 제(帝)라면 이기지 못할 존재는 없으니!
제(帝)께서 융합을 유지하시고 결전에 임하신다면 능히 흰산의 주인을 처단하고 그 일족에게서 흰산의 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47]
부름이라... 음...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천제님은 흰산이 어찌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오! 압카처럼...
구망
기어코 곤륜과 전쟁을 하겠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선전포고를 하다니... 제정신이 아니야! 가뜩이나 벼르고 있는 제(帝)를 자극해서 어쩌겠다는 게야!
라오허

하늘님이라 불리며 천계의 통치자이자 무한한 힘과 모든 권능의 주인[48]으로 세상 전체를 다스리며 흰산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지는 곤륜의 수장인 만큼 세계관 최상위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

여신과 관련된 존재와 그 힘을 쓰는 흰산의 주인 그 중에서도 불함완달 같이 압도적인 존재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짐승들이나 영물들은 천제를 대적하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 실제로 흰산의 부름을 받고 찾아온 무지기 또한 천제에게 대항하다 봉인당했고 라오허 또한 천제를 넘볼 생각조차 안했다.

이전까지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하고 두려울 것이 없어보이던 완달이 천제가 움직이는 것을 경계하고 낌새가 보이자 곧장 전쟁을 준비하였으며, 힘의 근원인 광배를 깨부쉈음에도 피해를 입긴커녕 오히려 더 강해지는 천제의 힘에 당황할 정도였다.
완달의 힘을 잘 알고 있는 라오허도 완달이 제를 막아낸다 한들 온전하지 못할 것이라 여겼으며 실제로도 그러하였다.구망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의 천제가 전력을 다해 싸운다면 완달이 흰산의 힘이 있건 없건 문제가 될 수준이 아니고, 죽음을 각오하면 당대에는 막을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곤륜 내 천제에게 크고 작은 불만이 있는 신들도 있지만 이들 또한 결국 '천제가 흰산의 힘을 받는 것이 곤륜 입장에서 최선이며 하고자 한다면 그것을 이뤄낼 것'이라는 사실은 대부분 긍정한다. 특히 랑랑은 아예 자기가 곤륜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가졌지만 천제가 있어서 시도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단순히 제(帝)가 강림했을 뿐인데도 얼어붙는 묘사가 나온다.

다만, 랑랑(구천현녀)이 "아무리 천제라고 해도 흰산의 힘을 얻게 되면 흰산에 묶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볼 때 아무리 천제라고 해도 한 번 흰산의 힘을 받게 되면 흰산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는 랑랑의 추측으로 쉽게 구속당할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완달의 언급으로는 흰산에 묶일 리가 없다고 한다.

융합을 했다고 하는데 구망의 주장으로는 이 융합을 유지한다면 분명 완달을 꺾을 수 있다고 하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금은 융합을 하지 않았거나 해제한 상태. [49] 위기 상황에서도 융합하지 않는 것을 보면 융합에 모종의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50]

작중에서는 융합을 하지 않고 강림했음에도 우주와 같은 공간을 다루는 압도적인 권능을 구사하는 것으로 묘사되었으며, 랑랑을 대놓고 무시하지만 오히려 랑랑이 벌벌 떨 정도니, 묘사된 바로는 융합을 하지 않고도 최정상급의 강함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권능뿐만 아니라 육탄전 능력도 압도적인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완달과의 격투에서 속도에서 잠시 완달이 당황할 만큼 압도적인 우위를 접하고[51], 그 완달마저도 버거워하는 힘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었다.[52] 결국 완달의 공격을 받아내고 제압해내었다.[53]

단신으로 웬만한 신격들을 박살내고, 대놓고 '토백[54]을 불러와라'라고 외치는 라오허마저도 자신이 그렇게 갈망하는 용이 되더라도 천제를 넘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필살기 격인 기술로 "철의 번개"라는 기술이 언급되고 있다.[55] 정확히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 기술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도 위력만큼은 엄청나다고 지속적으로 묘사되는데, 제대로 사용한다면 완달이고 뭐고 흰산의 힘까지 통째로 날려버릴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흰산의 힘을 노리는 입장에서 그것을 없앤다면 당연히 본말전도인데다 사용하게 되면 어떠한 존재의 봉인이 약해진다는 디메리트가 있어 천제의 독단으로 가용하지 못하게 엄격한 사용 조건이 붙어있는데, 철의 번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피치 못할 상황에, 오행관 전원이 철의 번개의 사용에 동의해야 발동이 가능한, 가히 핵무기 사용절차를 연상시키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56]

51화에서 광배가 칠성월에 의해 대미지를 입자 오제의 의식중 하나인 청제 영위앙의 의식이 깨어나 일시적으로 발동했는데 완달의 공격, 심지어 백첩을 파괴했던 필살기를 맨몸으로 받아냈는데 아예 통하질 않고 기를 담아 주먹으로 공격하자 완달의 왼팔이 아예 몸에서 분리 시켜버렸다. 그 후 스스로 자신을 공격하는 칠성월을 정면에서 한 팔로 막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한손으로 아예 파괴해 버리는[57] 모습을 보여주며 그저 오제중 하나인 청제의 의식만을 일시적으로 발동하였음에도 흰산의 힘을 쓰지 않은 완달을 완전히 압도할 정도인데 구망이 다른 오제들과 전부 완전히 융합을 한다면 흰 산의 힘을 쓰는 완달도 쉽게 잡을 수 있다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러나 완달이 본격적으로 흰산의 힘을 쓰자 백제 본인의 힘만으로는 상대조차 되지 못한다. 완달의 팔을 뜯어낸 것은 순간적으로 청제의 의식이 발동되었던 것이었기에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58] 결국 청제와 병존해서 대응해야 했고, 둘 다 전력을 끌어올려 맞붙었지만 완달에게서 불함을 겹쳐 본 청제의 의식이 완전히 포기해버려 결국 완달에게 패배해 완전히 찢겨 조각이 났다.[59]

3부 66화에서 언급되기를 천제는 흰산조차도 어찌할 수 없는 존재이며 부름 따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무지기가 백제에게 봉인되었음이 밝혀졌다. 신격도 없이 회복하는 불사의 몸에 흥미를 느껴 죽이지 않고 봉인했다. 심지어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제압했는데, 이로써 무지기, 라오허 등 세계관에서 내로라 하는 강자들마저 백제 단독으로 그것도 건성으로 싸우면서 손쉽게 제압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1. 권능

  • 광배
    신의 신성함과 초월성을 상징하는 기물로 거대한 고리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제의 권능의 일부이다. 상대방을 속박 및 전투 시 제를 보좌하며 제가 부상을 입을 시 이 광배를 통해 회복하고 더 강해질 수 있다. 얼핏보면 제의 약점 같지만 제는 다른 신들과 달리 광배를 파괴한다고 해서 유의미한 타격을 입지 않으며 오히려 그 충격으로 다른 의식이 깨어나 광배를 두 배로 연소 시켜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다. 곤륜의 다른 신들에게 하사 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하사된 광배는 그 주인과 종속된다.[60] 속박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광배는 소모되더라도 신격들에게 나누어 주고 다시 배양하는 것이 가능하다.
  • 다중인격
    천제는 현시대의 백제 백초거를 포함해 청제 영위앙, 적제 적표뇨, 황제 함추뉴, 흑제 흑광기의 인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은 의식을 공유하며 윤회로서 등극한다. 때문에 다른 의식이 깨어나거나 융합한 상태에서는 스스로를 우리라고 칭한다. 작중에서는 광배의 파괴로 인해 청제 영위앙의 의식이 깨어났다.[61]
  • 병존
    인격 중 하나와 동시에 존재하며 싸우는 것.
    융합과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이거나 그 하위호환격 기술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청제의 힘을 일시적으로 발동한 것 만으로는 흰산의 힘을 발동한 완달에게 대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백제가 청제와 병존을 시도한다. 명확한 단점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시도를 주저한 것을 보면 병존 또한 위험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확인된 것은 깨어난 인격의 상태를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인데, 흰산의 힘을 쓰는 완달과의 힘싸움에서 거의 비등하게 맞서고 백제 스스로 이길수 있다 생각할정도로 강해졌으나 완달에게서 불함을 떠올린 청제의 의식이 백초거가 말렸음에도 결국 전의를 상실하여 패배한다.
  • 융합
    천제가 특정 존재와 합쳐진 것으로 추측되기도 했으나 다중인격과 병존이 밝혀진 지금은 모든 인격이 서로의 구분없이 하나가 되는 상태일 거라는게 가장 유력하다.
    이 상태의 천제는 불교의 호법신장들과 비슷한 거대한 크기의 갑주를 차려입은 형상을 지니게 된다.
    구망의 말로는 천제가 융합을 하고 전의에 임하면 이기지 못할 존재가 없고 완달이 흰산의 힘이 있든 없든 상관없다고 표현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모종의 위험성이 있는지 천제는 이를 사생결단이라 표현하며 거부한다.
  • 회복
    작은 상처 정도는 순식간에 회복하며 큰 부상 또한 광배를 연소해 순식간에 회복하고 더 강해질 수 있다. 천제 본인도 스스로를 불사신으로 여길 정도로 강력한 회복력을 지녔다.[62] 또한 무한한 힘의 주인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기력이나 체력이 떨어졌다는 묘사가 나오지 않은데 기력과 체력의 여부가 전투력과 직관되는 호형 세계관에서 꽤나 엄청난 능력이다. 때문에 완달은 천제와의 전투를 가능한 빨리 끝내려고 하였다.
  • 소생
    대상의 육체가 파괴되어도 혼과 백만 멀쩡하다면 대상의 육체를 창조하듯이 소생시킬 수 있다. 완달의 공격에 턱이 날라가고 상반신만 남은 랑랑을 순식간의 회복시켰으며 직속 신장들의 경우엔 소생 시킴과 동시에 더 강한 힘을 내려줄 수 있다.
  • 백첩
    백제가 몸에 두르고 있는 방어구. 모티브는 인도신화에서 인드라가 시바에게 하사받은 착용자를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갑옷으로 보인다. 평소에는 부처나 보살의 복장을 연상되고 발동시키면 전신을 뒤엎어 충격을 흡수한다. 하지만 완달의 기술에 의해 작중 최초로 파훼되고 만다.
  • 금강저
    천제의 가장 강한 무기 제석천(인드라)의 무기인 금강저이다. 바즈라, 삼고저라고도 하며 무언가를 봉인하는 잠금장치의 가장 가벼운 잠금, 즉 경쇄의 빗장이다.[63] 이론상 천제만이 들 수 있으며 다른 이가 들면 극도로 무거워진다.[64] 크기 조절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며 검의 형상으로 변형 시킬 수도 있다. 작중 최초로 완달의 몸을 뚫어 상처를 입히고 신체를 절단 시킬 정도로 강력한 무기이다. 또한 강력한 벼락을 일으킬 수 있다.
  • 제의 장막
    모티브는 제석천의 궁전위에 끝없이 펼쳐져 있다는 인다라망으로 추정. 온 하늘에 깔려 있으며 랑랑이 그 중 일부를 빌려와 자신과 완달을 가두는데에 사용했다. 장막의 본체는 거대한 금속 구의 형상을 하고 있다. 제가 강림할때 장막 본체와 함께 등장했으며, 압카를 성채로 퍼나르기 위해 사용, 완달에게 패하고 곤륜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번 더 사용한다.
  • 신격 부여
    다른 존재에게 신격을 부여해 신으로 만들 수 있다. 신격을 부여 받은 존재는 제와 마찬가지로 영원불멸한 삶을 살게 되며[65] 흰산의 일족에게 신격을 부여하면 흰산에게 소멸되지 않는다.[66] 이령과 다르게 제의 신격을 부여받은 신들이 소멸되어도 제는 극히 미미한 자극만을 받는다. 리스크가 보이지 않는 것 또한 권능을 부각시켜준다. 이제껏 호형에서 강한 술법은 술자가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등 리스크가 있었고, 명을 나눠주는 등의 행위도 나눠준 명이 타격을 입거나 소멸하면 그 주인에게도 타격이 가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67], 제는 사실상 명이나 다름없는 신격을 나누어준 신들이 소멸해도 극히 미미한 수준의 타격을 받으며 제의 회복력을 보면 설령 받는다고 해도 사실상 아무런 피해가 없는 셈인데, 제의 힘의 근원으로 보였던 이 광배 역시 그 권능의 일부일 뿐이며 파괴되어도 피해를 받지 않고, '얼마든지 배양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여태껏 소모성으로 보였던 광배 역시 결국 제의 무구들과 마찬가지로 힘의 일부일 뿐이었음이 밝혀졌다.[68] 작중 계속해서 어떠한 위험부담이 언급되는 융합을 제외하면 제의 힘은 제약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4. 인망 및 통솔력

이 또한...말뿐이다.
덜컥 전쟁을 벌여놓고 언제까지 화살받이들만 투입시키겠다는것이냐?
이제는 랑랑을 석방하는 것조차 주저하는 것인가?
구망
또 그 소리! 제가 잘도 융합하고 전쟁에 나서겠다!
새 군사
주절대기는. 내가 필요하니 제가 꺼낸 것이겠지.
또 자리를 위협받기라도 한 게야?
구천현녀(랑랑)
건들지만 않으면 쳐들어올 일 없는 흰산의 주인을 대체 왜 먼저 공격해서 이런 수모를 당한단 말인가? 이제 완달의 목을 친다 한들 이미 영원히 씻을 수 없을 치욕이다!
부라가

다만, 이런 강함과는 별개로 보신주의적인 면이 있는지 구망은 천제의 능력이 분명 완달을 상회한다 믿으면서도, 전쟁이 일어났을때 천제는 분명 직접 전투하는 것은 피하고 생사를 걸고 전력을 다해야 할만한 싸움은 아예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못 미더워한다.[69]

구망 뿐 아니라 구망과 의견을 나눈 첩형관, 천제의 생각을 두둔하는 새 군사까지 천제가 직접 싸울리 없다는 것을 기본적인 전제로 여기고 책략을 짜고 있으며, 이후로 등장하는 어느정도 격이 높은 곤륜의 신들도 한번씩은 천제의 태도나 전략에 대해 의문을 가지거나 불만을 표하는 모습을 비춘다.

천제의 그간의 행적을 보면, 허세 넘치고 권력욕이 많으며 과시욕 또한 넘쳐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불함에게 패해 흰산의 힘을 차지하지 못한 것을 두고 자애롭게 기회를 준 것처럼 말하는가 하면[70] 굳이 철의 번개라는 리스크[71] 높은 기술을 쓰기 위해 불필요한 희생만을 늘리려고 한다.[72][73]

굳이 철의 번개를 사용하는데에 집착하는 이유 또한 아직 의문투성이다.

전쟁 시작 전에 흰산의 동맹 세력의 협력을 받아낸데다 흰산의 삼형제까지 배제됐으니 사실상 완달 혼자서 곤륜 전체와 싸워야하는 전쟁이라는게 작중 거의 공통된 생각이고 천제나 여타 신격들이 이걸 모를리 없다. 그렇다면 당연히 완달을 어떻게 잡을지를 중심으로 전략을 짜는게 마땅한데 완달이 어중간한 전력으로는 몇명이 덤벼봤자 어찌할 수 없는 강자라는걸 아는 이상 최고전력인 천제가 직접 나서 완달과 대장전을 벌이는게 최선이지만, 마냥 싸우는게 싫다면 차선책으로 자기 대신 랑랑이나 여타 격이 높은 신을 필두로하여 상급의 신장들로 이루어진 소수 정예의 팀을 투입하는 방법도 있고, 설사 일반 병사를 보낸다해도 최소한 적당한 신을 몇 붙여 출정시켰다면 명목상의 피해라도 줄여 신격들의 불만은 누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철의 번개로 발생할 부작용과 수하들의 희생으로 인해 생길 신들의 불안과 불만을 모두 감수한 채, 굳이 철의 번개 하나만 보고서 모두가 해볼만하다고 생각하는 전쟁을[74] 일부러 불리하게 싸우도록 지시하는 이해하기 힘든 방식을 선택한 것.[75]

이에 일부 소신있는 신격들은 결국 천제를 믿지 못해 결국 저마다의 이유로[76] 먼저 뛰쳐나가고 있다.

구망은 일부 마음맞는 이들과[77] 함께 그를 두고서 강함"만"은 드높여주지만 부하를 향한 태도, 성품은 계속 까내린다. 특히 구망은 천제에게 쓴소리를 계속 하다가 전쟁에서 배제되기까지 했다.[78]

새 군사는 천제의 방식을 따르는지 전쟁에서 배제되고도 천제가 나설것을 주장하는 구망에게 말로는 대장이 마지막에 나서는게 이상하냐고 천제를 커버해줬지만, 속으로 천제가 직접 나서겠냐고 답답해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그 또한 생각은 구망과 비슷하지만 자기까지 괘씸죄에 걸릴까 두려워 상황에 순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천현녀 랑랑은 막 뇌옥에서 풀려났을 당시 천제가 죄를 용서해줬으니 그 대가로 충성을 맹세할 것을 전하는 전령에게 감사는 커녕 "그냥 천제가 필요하니 꺼낸거 아니냐, 어디서 '또' 위협이라도 당했냐"며 천제의 보신주의와 위선을 조롱했다.

이후 곤륜의 과업이라는 개념이 나오며 단순히 보신적이거나 우유부단한 인물이 아니라 자기 야심을 위해 곤륜과 흰산을 이용하여 대의를 거스르려 한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곤륜의 과업이 정확히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건 흰산의 과업과 그 근본이 같다는 것인데 두 세력을 손에 넣고 압카를 이용하거나 처리하는 식으로 과업의 진행을 자기가 마음대로 조절하려는 것. 이후 완달과 대화하면서 하는 말을 보면[79] 어쩌면 백초거 본인은 천제의 자리는 물론, 곤륜의 과업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볼 수가 있다.

지금까지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다른 속내를 가지고 있는데도 전략이나 결단력에서 경쟁자이자 숙적인 완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이러한 태도는 상술된 구망과 부라가의 말대로 비록 심신을 어찌어찌 부지하긴 했으나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다가 씻을 수 없는 굴욕을 당하는 것으로 종결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80][81]

5. 목적

완달과의 전쟁을 통해 추측되는 천제, 그 중에서도 백제 백초거의 목적은 과업을 거스르고 흰 산을 파괴하여 자신의 지위를 영원히 누리고자 하는 것이라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완달과의 대화에서 시인함으로써 확정되었다.

수하들과 구망 마저도 흰산의 힘을 얻는것이 전쟁의 목적이라 믿어왔는데 사실 그의 진정한 목표는 흰산의 힘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흰산의 힘이 상할것인데도 철의 번개를 쓰려 한다던가, 그 명분을 얻기위해 아군의 희생을 유도하는 등 구망이나 여러 신격들이 보기에 이해가 안되는 우유부단한 결정을 일삼았던 것이다.

완달과 천제가 주고받는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곤륜과 흰 산 모두 하나의 목적을 가진 과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황상 예루리를 봉인하고 예루리를 무찌를 힘을 가진 자에게 온전히 그 힘을 주는 것이다. 다만 완달이 이 과업을 온전히 수행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은 반면, 백제의 경우 이령과 비슷하게 과업을 저버리고 자신의 안위를 추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천제 본인의 말을 보건데, 단순히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원토록 봉인을 지켜야 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완달은 천제에게서 위구(危懼, 두려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무지기압카에게 현재 천제는 변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처음에는 과업을 중요시 여겼던 것으로 추정된다.[82]

6. 기타

융합한 모습은 위엄 넘치는 군주의 모습이지만 본래의 모습은 불교의 몽환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불교풍 느낌이 물씬 나게 디자인 되어 있다. 다만, 무엇보다 외모가 프리저랑 우이스를 합쳐놓은 것 같은 모양새라 평이 영 좋지가 않다.[83] 특히 뒷모습이 실루엣으로 나왔을 때 상당히 멋지게 나왔기 때문에, 존잘 간지캐를 기대했던 독자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더더욱 그렇다. 이제껏 호형이 간지가 넘치는 변신 전 모습과 달리 뭔가 괴랄한 변신 후 모습을 내놓는 것으로 원망이 많았는데 이번엔 그 반대가 되었다.

이전까지는 허세만 넘치는 성격으로 추정되었으나, 완달과의 전투에서 허세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융합을 하지 않고도 완달을 몰아붙이고 끝내 제압할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며, 혹평 받던 외모도 적응이 되자 멋있어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허나 칠성월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완달의 전력이 자신의 예상 밖이였는지 평정심을 잃어 핏대를 세우면서 말을 더듬는 컷이 늘어나고 있다.

흰산의 일족처럼 살생을 즐기거나 막나가는 성격은 아닌지라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면 자신을 적대하거나 거역한 자들도 죽이지 않고 구속시키는 선에서 끝낸다.

천제의 모티브 중 하나인 제석천옥황상제[84]와도 동일시된다.[85]

불함 때의 인격과 완달 때의 인격의 이름이 영위앙, 백초거인 것으로 볼 때 명칭은 오방상제(五方上帝)[86]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3부에서 등장한 제의 기는 주로 옥색으로 묘사되는데 당시 백초거가 영위앙의 인격만 가진 채로 강림했기에 백초거의 백색과 영위앙의 청색이 합쳐져 옥색으로 나오는 듯하다.

여담으로 본인의 힘과 존재를 무한하다고 여러 번 강조하는데, 이것 때문에 출판학습만화 판타지 수학대전의 최종 보스인 무한의 마왕이 연상된다는 평가가 있다.

유료분에서 벌어진 설정구멍 때문인지 현재 재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어로 번역된 3부 35화의 댓글들을 보면 여기서도 프리저 닮았다고 까이는 중이다.

[1] 고대 중국에서 제(帝)는 인간의 왕이 아닌 하늘의 신 천제(天帝)를 지칭하는 말이었다.[2] 각주로만 언급됨.[3] 삼황오제의 일원인 태호 복희를 가리킨다.[4] 전설 상의 삼황오제 중 소호가 바로 백초거이다. 소호는 구망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3부 시점의 천제가 백제 백초거라는 점 때문인지, 현 시점(2부 시점)에서의 천제는 흑제(黑帝) 즙광기의 인격이 천제 자리에 오른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5] 산해경에서 등장하는 천제는 크게 황제 헌원, 그의 아들인 백제 소호, 소호의 조카인 흑제 전욱으로 곤륜의 수장, 현주의 주인, 오행관의 존재라는 요소는 오제들에게서, 불교적인 색채, 무한한 힘의 주인, 금강저와 장막이라는 요소는 제석천에게서 따온 것을 알 수 있다. 둘 다 천제라는 신들의 수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6] 3부 52화에서도 잠시나마 그 모습이 나오는데, 백초거처럼 백발에, 푸른 피부색을 지니고 있으며 태극문양과 용의 비늘을 연상시키는 갑옷을 착용하고 있으며 한쪽 귀에 귀고리 같은 것을 걸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7] 원전에서 오천제(五天帝)가 각각 오행을 대표하여 오행 상생상극의 이치에 따라 서로 다른 시간에 오행의 덕이 교대로 집정한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일 수도 있다.[8] 윤회를 통해 등극한다고 했기에 아직 흑제의 인격은 태어나지 않았을수도 있다.[9] 청제의 의식이 깨어나자 스스로를 우리라고 칭한다.[10] 구망과의 대화가 복선이었다. 우리라고 칭한 것이 곤륜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정작 곤륜의 신들은 몇몇 오래된 신들을 제외하면 흰산의 주인의 힘을 모르기에 자신들이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때 구망이 (사실상 싸움을 피할 거 아니냐고) 돌려말한 이가 바로 융합한 천제였던 것이다. 오제 전원을 돌려서 까버린 셈이다.[11] 사흉은 중국 신화에서 천제들의 후손으로 나오기에 제의 편에 선 것으로 보인다. 혼돈과 도철은 황제의 자손, 궁기는 소호의 아들, 도올은 전욱의 자손이다.[12] 복제체는 외모 뿐만이 아니라 영혼마저도 원본과 동일하기 때문이다.[13] 꽤 젊어보이는 얼굴에 구망이 벌레로 보일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지녔다.[14] 이를 본다면 '과거의 제'와 '현재의 제'는 별개의 인물로 보이나, 최후통첩을 내릴 때의 내용("지난 날 짐이 타일렀으나 불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원수를 만들어 나를 적대하니")을 보면 마치 '과거의 제가 현재의 자신(천제)와 동일인물(혹은 존재)'라는 듯한 뉘앙스로 언급을 한다. 그리고 작품이 전개되면서 불함대의 제(=청제 영위앙)와 지금의 제는 다른 인격이지만 동시에 같은 존재로 밝혀졌다.[15] 천제의 모티브가 되는 인드라가 사용한 무기, 인도 신화에서 인드라가 아수라를 물리칠 때 사용한 번개가 금강저이고 재질도 철이라 철의번개가 금강저가 아닐까 추측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연재가 계속되며 천제가 금강저를 제한없이 자력으로 소환해 사용했기 때문에 이 추측은 빗나갔다. 현재로선 금강저는 철의 번개의 봉인을 푸는 장치 중 하나로 판단된다.[16] 이 때문에 구망은 옥에 갇혔고, 랑랑은 배신 말고는 잘 하는 것이 없다고 천제에게 까인다.[17] 이전까지 난폭하게 날뛰던 랑랑이 제의 기운을 느끼자마자 얼어붙는 모습을 보여준다.[18] 이때 장막에 은하수와 같은 이펙트가 나타난다.[19] 산해경의 설정에 따르면 제의 아들이 구망이니 이와 관련 있을듯 하다.[20] 제석천이라는 이름답게 불교적인 색채가 짙은 모습을 보이며 자세는 수월관음상의 자세와 같다.[21] 그리고, 우연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백초거(소호 금천) 또한 완달처럼 눈썹이 하얀 것으로 묘사가 된다.[22] 백제 소호 금천씨가 오행성(화성, 목성, 토성, 금성, 수성) 중 금성의 신으로서 불리는 이름이다. 참고로 백제 백초거(소호)는 황제 함추뉴(헌원)의 아들로 모든 새들의 왕이자 목정 구망의 아버지로 묘사된다.[23] 제가 없을때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난폭한 행동만 일삼던 랑랑의 태도가 급격히 공손하게 변한다. 이때 랑랑은 설마 제(帝)가 아군을 살해한 것을 두고 추궁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한 반응을 보인다. 아군의 희생을 걱정해서 하는 말이 아니고 랑랑의 아군 살해로 인해 철의 번개의 명분이 사라져서 그런 것이다.[24] 이때 랑랑과 대화하던 도중 피부색이 하얀색에서 푸른색으로 바뀐다.순간적으로 청제의 의식이 겉으로 나온 것이다.[25] 이때 형천이 이를 막기 위해 갑자기 튀어나오자 "형천이 왜 거기서 나와?"라고 중얼거린다.[26] 제(帝) 본인의 언급으로는 발휘할 수 있는 힘의 한계는 존재치 않으며, 어디까지나 자신이 부여한 힘의 크기에 따라 정해진다고 한다.[27] 이때 왜 랑랑의 혼은 나중에 쓸려고 놔두냐고 묻는다.[28] 이를 보면 곤륜의 힘 또한 아부카허허나 그 자매들의 것인 듯 하다.[29] 신장들의 힘은 제가 어느 정도의 힘을 부여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며 힘의 한계는 없으나 주어진 부활의 횟수는 세 번이다. 주어진 세 번의 부활을 할 때마다 거듭 강해진다고 한다. 실제로 신장들을 완달에게 일격에 당했었으나 제의 힘을 받고 부활한 이후에는 완달과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강해졌다. 물론 이는 신장들이 세 번 부활하면 기존보다 더욱 강력해진다는 것을 완달이 알아냈기에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멈췄다.[30] 완달이 자기 수중에 있음을 알리면 일이 수월할 것이라고.[31] 완달이 광배를 부수는 모습은 직접 안나오고 직전에 라오허가 본류의 힘을 전송받아 광배를 가볍게 깨부수는 장면이 나오고 완달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해 신장들의 혼을 흡수하며 부서진 광배의 조각들이 비추면서 광배를 벗어난게 간접적으로 표현된다.[32] 천제가 머무는 천궁을 뜻한다.[33] 이때의 공격으로 완달이 지니고 있던 수천 인간의 혼 대부분이 소실 되었다.[34] 무리를 해서 피했는지 숨이 찬 모습을 보였다.[35] 제에게 광배를 내려받은 신은 광배가 파괴되자 그 자신도 폭사하였다. 이를 보면 광배와 주인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완달이 광배를 부숴버릴 때도 아무렇지도 않았기 때문에 저 본체(?)가 완전히 파괴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신장에게 내려준 것이 그렇게 작용했는지는 불명.[36] 천제의 방어구를 뜻한다.[37] 홍의부와 가우리가 사용한 기술과 같은 기술로 땅을 밞으며 폭발적인 파괴력을 내는 기술이다.[38] 머리카락이 초사이어인 3을 연상시킬 정도로 길어졌다.[39] 제가 소환한 금강저는 금강저 중 삼고저이며 경쇄의 빗장이라 한다.이를 보면 금강저를 철의 번개의 잠금장치의 일부로 보인다.[40] 흑룡의 비늘 또한 두 동강이 났다.[41] 부서진 광배들의 조각이 영락없이 소닉의 '링'과 매우 흡사한 모양새를 지녔다.[42] 이 때 호형에서 죽어가는 묘사, 즉 눈의 안광이 사라지고 검은색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완달 역시 그렇게 묘사되는데, 이제껏 완달이 소멸하지 않고 살아있던 것은 마지막으로 남은 흰산의 힘 때문이었는데 결국 이를 소모했으니 완달 역시 죽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인다.[43] 무지기는 일단 흰산의 주인이 된 이령을 압도적으로 패배시켰고, 라오허 또한 '초장부터 저런 놈이 나오다니 진짜 골치아프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게 할만큼의 강자다.무지기가 반란을 일으켰으나 천제에게 패했으며 무지기의 재생능력에 흥미를 느낀 천제가 완전히 죽이지 않고, 회수에 봉인해 두었다.[44] 흰산의 힘을 파괴하는 것[45] 3부를 기준으로 미래 시점인 1부와 2부에서 구망이 살아있는 것을 보면 천제 또한 백초거로써의 인격이 그대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미래 시점에도 살아있을 것은 확실하다.[46] 압카가 탄생했던 때를 말한다.[47] 융합을 하지 않은 그가 완달과 호각으로 맞붙고, 청제와 병존을 하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흰산의 힘만 남은 완달과 길항하는 등 전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제의 강함이 느껴지는 거와 동시에 구망 말마따나 왜 융합을 안 하는지가 의문이 들 지경이다.[48] 전승에 나오는 옥황상제의 힘의 묘사와 일치한다.[49] 천제는 현재 의식을 공유하며 윤회하는 존재로 쉽게 말해서 몸은 하나인데 여러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이에 기반한 추측으로 융합이 잠들어 있는 다른 오제들이 전부 깨어나서 싸우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는 설이 있다.[50] 분열 상태에선 현재 의식이 죽으면 다음 의식이 깨어날 뿐이지만, 융합 상태일 경우 모든 의식이 한번에 죽는 것이므로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별개로 청제와 융합한 것도 아닌 의식만 발동했음에도 광배를 갑절로 연소시켜 육체를 강하게 할 수 있다는 언급을 보면 융합한 채로 광배를 쓸 경우 소모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모양. 광배가 없다면 천제는 치명상을 회복할 수 없으니 이 또한 리스크라고 볼 수 있다.[51] 이때 완달이 공격한 것은 백초거의 잔상이었는데, 이는 흡사 시라무렌이 이령의 잔상을 공격한 것을 연상한다.[52] 백초거 본인의 언급으로는 만약 조금만 늦었어도 완달은 그날로 심장이 뽑혔을 거라고 한다.[53] 작중 최초로 완달이 패배한 장면이다.[54] 오행관 후토의 신하이자 땅속 제후들의 수장이다.[55] 특유의 결전병기스러운 위력 묘사 때문에 인도신화에 나오는 창조신의 힘이 담긴 무기 브라흐마스트라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56] 실제로 3부 22화에서 구망이 '지금 천제는 철의 번개를 사용할 명분을 쌓기 위해 일부러 아군의 희생을 늘리고 있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첩형관과 독주는 정말이냐며 크게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57] 칠성월은 과거 신들조차 제압하지 못한 흑룡을 쓰러뜨리고, 곤륜과의 전쟁에서는 아예 다수의 신들을 양학한 강력한 무기다. 그런 무기를 천제는 간단히 파괴한 것이다. 이령은 칠성월을 파괴할 수가 있는 존재는 오로지 천제 밖에 없다고 한다.[58] 융합과 마찬가지로 병존에도 어떠한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59] 구망의 말대로 리스크가 있더라도 미리 모든 오제들과 융합을 유지한채로 싸웠다면 완달이 흰 산의 힘을 쓰더라도 이겼을테지만 결국 구망을 말을 듣지 않아 패배하고 말았다. 이는 천제 본인도 인정했는지 구망을 풀어주라고 전한다.[60] 때문에 제의 광배를 받은 신은 광배가 파괴되자 그 자신도 폭사하였다.[61] 일시적으로 깨어났음에도 흰산의 힘이 없는 완달의 공격은 아예 통하지 않으며 기를 실은 공격 한방에 완달의 팔을 날려버렸다.[62] 주인을 완벽히 회복시키지는 못하는 흰산의 힘과 달리 아예 소실된 육체도 완벽히 재생된다.[63] 때문에 삼고저 외에도 다른 금강저들인 독고저,오고저, 구고저, 갈마금강 등도 존재 할 수 있다.[64] 하지만 완달은 힘을 써서 억지로 들어올렸다.[65] 무지기를 봉인한 이유가 신격이 없음에도 재생능력을 가진 불사의 육체를 지닌 것으로 볼때 신격을 부여받게 되면 재생 능력도 생기 것 같다.[66] 67화에서 신격을 부여받으면 흰산의 부름에서도 자유로울 수가 있고 곤륜의 과업과도 연관이 있고 오로지 곤륜에서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흰산의 주인은 흰산에게서 벗어나야 하기에 우선 흰산의 힘을 흰산에 환원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67] 압카흰눈썹, 그리고 이령이령의 시가 가장 대표적인 예시다.[68] 그래도 흰산의 힘이나 다른 자연물의 힘 처럼 광배에서 힘을 얻어 강해지는 건 사실이니 다른 무구들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맞다.[69] 마치 빠르와 비슷한데 본인이 직접 나서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자기 보신적인 성격으로 부하들을 내보내다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가 나선다는 점이 똑같다.[70] 백제 "백초거"가 청제 "영위앙"과 병존했을때 청제가 과거의 불함과 전투 기억을 다시 회상한 것으로 볼 때 불함에게 처참하게 패배한 것을 알 수 있다.[71] 어떤 존재의 봉인이 깨질 수 있으며, 흰산의 힘을 영구적으로 소실시킬 수도 있다.[72] 강함 문단에 나와있듯 철의 번개를 사용할 명분을 쌓기 위해, 뻔히 다 죽을 걸 알면서도 신장은 커녕 마땅한 신격조차 붙어있지 않은 부대로 전쟁을 개시했다. 게다가 오행관들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구망에게 의사를 물으러 간 새 군사가 천제의 권위를 업고 철의 번개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투로 통보하듯 동의를 요구하는것을 보면 절차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그냥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하고 있다.[73] 허나 이번 전쟁에 투입된 신격들 대부분이 제의 눈밖에 났다는 랑랑의 언급이 있어서 이들을 의도적으로 사지로 내모는 것일지도 모른다. 신격들이 얼마나 죽든 말든 마지막에 자기가 압카만 차지하면 그만이니까.[74] 세 신의 대화를 보면 자기들이 완달을 잡는것은 어림도 없다 여기면서도 전쟁를 무리하게 일으켰다고 생각하거나 곤륜에 완달과 붙어 볼 만한 신이 아예 없다고 말하진 않는다.[75] 결론적으로 완달이 흰산에서 멀어떨어진 곳에서 랑랑과 맞붙는 그림이 되긴 했지만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이들이 만든 상황이라 누가 불복할지까지 계산한게 아닌 이상 천제의 전략이라 보긴 어렵다.[76] 완달과 싸우던 신격들 중 형천은 아예 출격이 금지당할까봐 휘하의 하경을 데리고 다급히 튀어나갔고, 뇌신 풍륭은 완달이 곤륜 병사들의 혼을 흡수하려할 것이라는 구망의 말을 듣고 이를 막기위해 출격했으며, 문지기 육오는 수하들의 혼을 거두기 위해 자리까지 비우고 참전했다. 공통점은 뻔히 발생할 이유없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랑랑이 올 때까지 버티는 것.[77] 작중 보인 것은 첩형관, 창의 독주 그리고 오행관 우강.[78] 구망은 아예 철의 번개의 사용 요청을 거부했다는 죄목으로 투옥까지 되었다고 랑랑이 제와의 대화에서 언급한다.[79] "너희처럼 불완전한 존재가 흰산의 힘을 독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아! 불멸의 신격인 내가 영원토록 지키기만 해야 하는 거 또한 모순이다! 흰산의 힘만 있다면 나야말로 과업을 종결지을 수 있어! 압카 따위에게 기대지 말고 어차피 쓰지도 않을 힘 나에게 넘겨라!, 내가 끝낼 것이야!"[80] 전성기 때보다 약해진 상대를 얕보고 입을 털다가 역관광 크리를 먹은 점은 빼도박도 못하는 2부 초중반의 빠르 모습이다.[81] 물론 랑랑의 아군학살로 인하여 철의 번개의 사용에 대한 명분이 사라지고 토백사망전후로 곤륜의 병력들이 칠성월에게 덤비다 죽어 힘을 준것도 크다. 또한 마지막 길항조차도 청제의 전의상실로 대등하고 이길수 있다 판단했던 힘이 무너져서 전쟁이 끝나버린걸 생각하면 백초거와 맞붙는 계획 등 어느정도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던 완달과는 달리 기존의 계획이나 유리함에서 생각대로 된 것이 없긴했다. 허나 처음부터 구망의 말대로 결사의 마음가짐으로 융합을 유지한채 나섰다면 전쟁의 승기를 잡았을 것 또한 사실이니 우유부단하게 최후의 최후까지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려던 천제의 전략은 오히려 최악의 한수가 되어 모든 것을 잃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82] 당장 1000년 전 흑룡이 재난을 일으켰을때만 해도 흰산에 구망과 무팽을 투입시켜 흑룡에 관한 정보와 의료 지원을 해줬을 정도였다.[83] 특히 이마라인 부위는 프리저의 최종형태와 빼다박은 수준. 작가 본인이 드래곤볼의 팬이라 밝힌 적도 있으니 이쯤되면 그냥 오마주다. 안그래도 이미 구망도 비슷한 느낌인데 하필 이 외에도 2부 후반 들어서부터 드래곤볼 느낌의 연출과 디자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다 3부에 와서는 조금 더 자주 보이기 시작했는데 평가가 나쁜 편이다. 주로 손가락으로 능력을 사용하는 부분 역시 흡사하다.[84] 도교에서, 하늘을 다스리는 신으로 하늘에 있는 신령들 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신. 자세한 설명은 옥황상제 문서 참조.[85] 천제의 힘을 설명할 때 자주 나오는 무한한 힘, 만고불멸은 본래 옥황상제의 힘을 묘사할 때 주로 쓰이는 문장들이다.[86] 오행을 대표하고 오방을 수호하는 자연에서 가장 높은 신인 호천상제 아래의 다섯 천신이자 오방(동서남북 중앙)을 수호하고 각각 오행을 대표하는 존재들로 오행 상생상극의 이치에 근거해 서로 다른 시간에 오행의 덕이 교대로 집정하며 하늘에서는 신이 되고 땅에서는 성인이 된다. 상고시기 오천제의 정기가 세계에 내려올 무렵 인간세계의 군왕으로 감응하여 태어나 그들이 대표하는 서로 다른 오행의 덕으로 인간세계에서 집정하고 만물을 화육했기에 달리 감상재로 불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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