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8-16 19:24:48

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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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섭
붉은 산의 타이지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기타

1. 개요

붉은 산타이지이자 길잡이. 2부 238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입을 가리고 있으며 두 손이 없고, 손이 있어야 할 부위에 도끼와 갈고리를 달고 있다.[1]

항마전의 후유증 때문에 말을 더듬고 정신연령이 낮아 단순해 지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겨 이로 인해 사형임에도 불구하고 길고 어려운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동생들이 반말로 짧게 대화한다.

여담으로 한 번 도끼를 걸면(양 팔의 쇠를 걸어 고정하면) 상대방의 허리를 끊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는 등 약간 편집증적인 모습이다.

2. 작중 행적

길잡이들과 함께 시라무렌에게 황수의 힘을 중계하는 뱀을 사냥하다가 내시들로부터 이령을 죽이라는 첩형관의 명을 전달받는다.[2] 시라무렌의 회귀령을 받은 맹안 무리를 피해가며 도착한 곳에서는 누군가가 맹안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이후 뱀구슬이 달아오르기 시작하자 무언가를 직감했는지 길잡이들에게 물러서라 하며 구슬들을 내려놓는다. 하나를 사용해서 이령을 공격하지만 이령은 멀쩡했고, 유량의 재촉으로 한 번 더 사용하려다가 이령이 있는 위치에서 산군을 봤다는 말에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산군이 길잡이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자 뒤에서 갈고리로 낚아챈다. 이어서 도끼로 후려치지만 산군의 악력에 찌그러진 것을 보고 허리에다가 도끼를 걸어 토막내려 한다.[3] 그러나 산군은 끄떡없었고, 역으로 그의 단 한 손가락에 목이 꺾여 즉사하고 만다.[4] 이후 산군에게 날린 유량의 공격에 시체가 절단당하는 수모까지 겪는다. 등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죽었으며 인간형으로 변한 산군의 힘을 보여주는 전투력 측정기가 되고 말았다.

3. 전투력

꼴이 말이 아니군 괴섭! 아무리 정신이 온전치 않다고 해도 길잡이들한테 반말이나 듣고!!
유량

제대로 된 전투력 한 번 보여주지 못하고 죽어버렸지만, 괜히 타이지의 직책을 받은 게 아니라는 듯 판단력이나 감은 좋아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못함에도 한 길잡이가 산군을 이령이 있는 위치에서 봤다고 하자 믿지 않는 다른 길잡이와 달리 상당히 진지한 표정이었고, 이후 길잡이에게 달려드는 산군을 저지하기도 했다. 전투력 역시 타이지에 걸맞을 것으로 보이는데, 회귀령을 받은 맹안 떼로부터 길잡이들을 구출해 피신할 수 있게 도와주웠고, 산군에게 도끼를 걸었을 때 산군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한때 산군의 공격 한 번에 간단히 죽임당한 것 때문에 추이는 물론이고 바쿠보다 훨씬 약한 거 아니냐는 평가도 받고 있지만, 이는 정당한 평가라고 하긴 너무 엇나간 것에 가깝다. 우선 이령은 추이를 두고 무리를 이끄는 타이지들 중에서 네가 제일 강할 것이라고 했는데 괴섭은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라 사실상 길잡이들과 대등한 관계나 다름없고, 그걸 배제한다고 해도 괴섭이 딱히 무리를 이끄는 타이지라고 보기엔 애매한지라 이걸 가지고 무조건 추이보다 크게 열세라고 할 수는 없다. 물론 이령의 평가를 볼때 추이가 타이지 중에서 당할 자가 별로 없다는 걸 생각하면 수인화 추이보다 약할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그게 인간형 바쿠보다 더 약하다는 근거가 되진 못한다.

거기에 더해 길잡이들 말을 보면 바쿠의 사업장과 오래전부터 거래해 온 것 같은데 이들은 바쿠를 두고 사형(괴섭)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해주지 않는다. 또한 산군이 상대한 괴섭이 추이보다 약하다는 것도 애당초 팬들의 추측에 불과하나 2부에서 인간형으로 나타난 산군의 경우에는 무려 흰 산의 힘을 받아 파워가 대단히 올라간 이령의 맹공을 연달아 맞고도 죽거나 빈사 상태가 되지 않으면서 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유랑 왈, 흰 산의 힘을 받은 이령의 파워는 타이지들은 아무리 몰려와봤자 아무 의미도 없다고 한다. 그러니 산군이 너무 강했던 것이지, 괴섭이 약하다고 보기도 힘들다는 건 결론이 타당할 뿐더러 괴섭과 함께 다니는 철리지가 기습이라는 이점과 이령과 싸우느라 적잖이 피해를 입긴 했어도 신체 결손은 없던 수인화 추이를 잠시 제압한 것을 볼때 그 이상으로 보이는 괴섭의 실력이 어떤지는 항마전 편이 되어서야 확실히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기타

본래 길잡이들의 사형 정도로 추정되었으나 2부 246화에서 길잡이들 중 하나가 타이지 직위에 있다는 것이 드러나며 정신이 이상하게 묘사된 사형이 타이지라 추측되었고, 후에 사실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항마전 이후 심신이 온전한 타이지가 추이뿐이라는 것이 확실해졌다.[5]

호랑이형님 갤러리에서 반 농담식으로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예를 들자면 이런 거이런 거.


[1] 다만 후에 괴섭과 비슷하게 생긴 일꾼들이 등장한 것을 보면 두 손이 없는 것은 항마전의 영향이 아닐 수도 있다.[2] 이령이 힘을 받는 순간에는 타이지들도 이령을 죽일 수 있기 때문.[3] 이때 자신이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듯 피하라고 중얼거렸으나, 길잡이들과 유량은 설마 일꾼 수인 따위가 타이지를 죽일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하고 뱀구슬을 피하라는 뜻으로 알아들었다.[4] 정확히는 엄지손가락 하나를 턱 밑에 박아넣고 손을 바깥쪽으로 돌려서 꺾었다.[5] 추이 역시 아랑사의 기를 받게 되자 넋이 나가고 이령의 말에 아린을 떠올리는 걸 보면 트라우마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제외하면 정신은 아주 멀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