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虎の尾を踏む者たち제33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일본의 픽션 소설. 작가는 모리야마 타케시(森山赳志). 2005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간행되었다.
2. 책 소개
일본 후쿠오카, 태권도 수련을 위해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인 한국어과 학생 아키즈키 쇼헤이는 공원묘지를 들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칼에 찔려 죽어가는 어떤 한국인을 만나게 된다. 그 한국인은 '경찰에게는 알리지 말고 한국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는 말과 함께 열쇠를 맡긴다. 그리고 어떤 재일 한국인 야쿠자를 찾아가라며 피 묻은 명함을 준다. 쇼헤이는 이상한 부탁에 의문을 품지만 남자의 진지한 모습에 승낙하고 만다. 그리고 그 야쿠자에게 열쇠를 건네주면 모든 것이 끝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때부터 쇼헤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쫓기며, 한편으로는 그 열쇠를 대통령에게 전할 방법을 찾는다.한편, 한국에서는 노무현 정권 다음에 취임한 이태영 대통령이 대북정책의 근본적인 변경을 위해 야당 지도자를 만난 뒤 한일회담이 열리는 일본으로 날아간다. 그러나 이때 대통령은 아무에게도 밝힐 수 없는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감행한다.
한국에서는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 최고기관이 비밀리에 움직이고, 일본에서는 경찰과 야쿠자가 동시에 한국 대통령의 뒤를 쫓는 가운데 벌어지는 상상을 초월한 음모와 배신.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밝혀져서는 절대 안 될 한일 두 나라 간에 숨겨진 현대사의 비극적 진실.출처
3. 줄거리
주인공 아카즈키 쇼헤이가 한국 대통령을 만나려고 후쿠오카로 간다는 내용. 등장하는 대통령은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 인물 이태영이다.사실 이태영은 학생운동 출신인데, 그에게는 일본인의 피가 섞여있었다. 그걸 안 정덕진이 대통령의 사촌인 아카즈키 쇼헤이를 외국으로 유학보낸다는 내용이다. 한국에 대해 일본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는 내용이 있으나, 북한을 배척하는 정책을 펴려는 이태영을 선량한 인물로 그리는 등 북한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듯하다. 그리고 이태영의 학생운동 동기인 백홍구가, 학생운동 때 동료 대학생을 살해한 건 이종권 치사 사건이 모델인 듯하다. 결말에서는 이태영이 가진 출생의 비밀이 발표되자 한국이 뒤집어지게 된다.
4. 기타
작중 등장하는 야쿠자에 대한 미화가 있다. 현대 문화 매체 특유의 비판점인 조폭 미화 분위기가 드러난다.일본은 징병제가 없어서 한국 군인에 대한 환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