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해살이풀이나 나무에서 볼 수 있는 조직으로, 어린 싹을 감싸고 있다. 나무에 생기는 눈은 보통 '겨울눈'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부르는 것과는 달리, 봄에 생기며 여름에 생장하고 가을과 겨울이 되면 휴면하고 이듬해 봄에 가지와 이파리와 꽃을 피우게 된다.
눈은 여러 조직들이 감싸고 있다. 가장 바깥 부위는 비늘 조각 모양의 눈비늘이 나뭇진과 함께 눈을 보호하고 있어 습기를 막아주고 싹이 다치는 것을 보호한다. 안쪽에는 솜털조직이 덮여있어 싹을 얼지 않게 해준다. 그보다 더 안쪽에는 나뭇진으로 점철된 연두색 식물 조직이 한번 더 감싸고 있다. 가장 안쪽에는 싹이 존재한다.
다만 모든 겨울눈이 저렇지는 않고, 쪽동백나무와 작살나무는 어린잎이 그대로 노출되어있는 대신 솜털 조직이 덮여 있다.
한해살이풀들은 여름눈, 맨눈이라 부르며, 겨울눈과 같은 두터운 조직으로 덮여 있지 않다.